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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불법노점 고착화 자치단체·상인회 '골머리'

전북지역 전통시장 인근을 점유한 불법 노점상이 고착화되면서, 상인들과 지자체가 골머리를 않고 있다. 불법노점은 교통 불편과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훼손시키며 전북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도내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지자체와 상인회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철거된 자리에 곧바로 다른 노점상이 자리를 잡는가 하면, 영업용 판매차량의 불법주정차까지 남발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지난 11일에 찾은 전주 남부시장과 모래내시장, 전주 신중앙시장 인근도로는 사람과 차가 통행할 수 힘들 정도로 좌판이 늘어서 있었다.대부분은 60~70대 노인들이 벌인 노점이었으며, 트럭을 이용한 행상도 꽤 목격됐다.남부시장 인근 노점에서 무와 배추를 팔던 이모 씨(75)는우리같이 늙고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장사하는 것도 못하게 하면 정말 먹고 살길이 없다고 하소연했다.그러나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불법노점의 위생 상태에 문제를 제기했으며, 이들의 도로점령으로 차량 정체를 겪으면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전통시장 상인들은 이에 대해우리는 정당하게 세금내고 상인회비도 꼬박꼬박 내면서 장사하고 있다면서최근 전통시장 개혁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데 노점을 고집하는 일부 어르신들 때문에 시장의 이미지가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전북중기청과, 전북도, 전주시 등에서는 매년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지만, 무질서 행위에 따른 이용 불편 등으로 고객의 외면을 받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아울러 이들 불법노점상 대부분이 고령 여성인데다 사회적 극빈층이어서 이들을 마냥 길로 내모는 것이 불편하다는 인식도 공존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생계형 노점을 운영하는 어르신들이 안타깝다면서도사람과 차량 통행에 방해돼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데다 행정력을 불평하는 민원도 많아 이대로 놔둘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하현수 전북상인회장은소비자들에게 불법노점상인과 우리 전통시장 상인들이 동일 시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전통시장 이미지 개선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1.13 23:02

중국 모멘텀 발생 수혜주 관심을

코스피지수는 지난주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2550포인트선 밑으로 하락했다. 지수는 전주대비 15.02포인트(0.59%) 하락한 2542.95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은 677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09억원과 1883억원 순매수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LG화학, LG전자, CJ제일제당, 대우건설 순매수했고, 엔씨소프트,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삼성바이오로직스 순매도했다.기관은 넷마블게임즈, 카카오,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NAVER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세로 720포인트선을 돌파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수는 전주 대비 19.66포인트(2.8%) 상승한 720.79포인트로 마감했다.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47억원과 42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034억원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에코프로, 실리콘웍스, 서울반도체 순매수했고, 티슈진, 셀트리온헬스케어 순매도했다.기관은 CJ E&M, 셀트리온, 엘앤에프, 신라젠 순매수했고, 티슈진 순매도했다.지난주는 트럼프 미국대통령 방한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한 가운데 전기전자, 금융업종 중심으로 기관이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했고, 한중 관계개선기대감으로 음식료업종은 강세를 보였다.그간 소외되었던 중소형주도 반등하는 모습이였다.이번주도 중소형주 관련이슈로 코스닥지수는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의지가 뚜렷한 가운데 중소형IT, 바이오업종 중심으로 실적 개선과 모멘텀이 나오고 있어 수급도 개선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정부 정책적인 코스닥 지원책과 연기금, 공제회의 주식편입비중 상향이 순환매의 배경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높아진 이익전망치, 성장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소형주 로테이션기류와 동일하게 이어지는 모습으로 해석된다.최근 한중관계 회복으로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는 생활용품, 미디어, 헬스케어, 게임업종과 중국 IT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OLED장비, 중국 정부의 환경개선 의지에 따른 수혜주인 전기차 관련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11.13 23:02

한·중 관계 해빙…유통업계, 유커 복귀 기대

한·중 정상이 양국 관계복원을 공식화함으로써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해제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사드 보복’의 직격탄을 맞은 관광, 유통, 화장품, 식품 등 국내 업계에서는 양국 정상이 사드 갈등을 봉합하고 관계를 개선하자고 뜻을 모음에 따라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복귀 등 구체적인 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12일 나오고 있다.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1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정상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다음 달에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다시 정상회담을 하기로했다.또한, 오는 13∼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리커창 중국 총리와 회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사드 갈등으로 중단됐던 양국 교류 정상화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달 ‘사드 합의’에 이어 정상 간 대화로 양국 관계복원이 확인되자 업계는 중국의 규제 완화, 관광객 수 회복, 중국 내 한국 제품 판매 증가 등의 변화가 조만간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와 함께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맞기 위한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여행사들은 그동안 휴직에 들어갔던 직원들이 일부 복귀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이미 중국 모 그룹의 한 계열사가 최근 3000명 규모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을 국내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유커 복귀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세점과 백화점들도 중국 단체관광객 복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단체관광객 모집 허용과 항공편 운행재개 등 실질적인 규제 완화 조치가 이뤄지면 곧바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유통업계는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를 기점으로 중국 고객 대상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동시에 현지 네트워크를 재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유커 유입에 대비한 준비작업도 진행 중이다.또한, 중국 여행사 및 금융업체 등과의 제휴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그동안 막혀 있던 중국 현지 사업에서도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자산개발의 청두(成都) 복합상업단지 건설사업은 6개월 넘게 공사가 중단됐으나 한중 양국의 관계복원 발표가 있던 지난달 31일 현지 당국의 인허가가 나왔다.1년째 공사가 중단된 상태인 선양(瀋陽) 롯데타운 건설사업도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노영민 주중 한국대사는 대사는 지난 6일 대사 본인 명의로 랴오닝(遼寧)성에 서한을 보내 선양 롯데타운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사드 갈등으로 타격이 컸던 식품·화장품업계도 신제품 출시, 현지화 전략 등 중국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재개했다.이들 업종은 중국인들의 한국 제품 불매운동 등으로 현지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한중간 사드 갈등 해소로 중국에서도 반한 감정이 누그러져 한국 상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정상 간 관계복원 공식화에 따라 단체관광객 복귀 등 각종 교류 정상화 시점이 생각보다 빨라질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11.13 23:02

새만금에 리튬 공장 건립

새만금 산업단지에 미래의 하얀 석유로 불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내장되는 국내산 리튬 생산 제조시설이 들어선다.리튬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는 점에서 새만금 산단에 리튬 제조공장이 들어서면 전기차와 관련된 부품업체들의 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새만금개발청은 10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주)리튬코리아와 전기자동차 배터리용 리튬 국산화 제조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리튬코리아는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16만5000㎡에 3450억 원을 투자해 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리튬 제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리튬코리아는 국내 굴지 해운회사 (주)폴라리스쉬핑이 설립한 기업으로, 향후 기업 간 협의를 통해 호주 필바라미네랄즈(원료 공급), LG화학(수요 기업)이 함께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착공시기는 내년 4월로 계획됐으며, 연간 생산 능력 3만톤(전기자동차 50만 대 분량) 규모의 제조시설을 착공해 2020년 1월 준공 후 가동에 들어갈 예정으로 생산된 제품은 LG화학 등 국내 2차전지 업체 등에 공급하게 된다.특히 4차산업의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은 2차전지의 핵심 소재로 최근 세계 각국의 전기자동차 확대 정책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관련 업체들의 투자 및 이전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그간 국내 기업의 경우 리튬을 전량 수입(16년 2.5만 톤)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부족과 가격 폭등 이중고를 겪어 왔지만 국내에 리튬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 수급 불안이 해소되면서 연간 약 30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2차전지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전기자동차 산업의 성장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리튬코리아의 투자가 새만금 투자 활성화는 물론 국내 연관 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망 신산업에 뛰어든 기업의 도전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리튬 제조시설 건립을 발판으로 2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분야의 연관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새만금의 주력 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며 새만금에 많은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한 기반시설 확충과 차별화된 투자 혜택(인센티브)을 마련하는 한편, 공공주도 매립 사업과 공사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새만금의 가시적인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1.10 23:02

김제 요촌동 근린주택, 시립도서관 인근 위치

△김제시 요촌동(근린주택)= 본 건은 김제시립도서관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 승강장이 소재하여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사다리형의 평지이며, 서측에 약2차선 도로에 접하여 출입한다.일반상업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중로2류,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이다. 철골조 및 일반철골조, 경량철골조 슬래브지붕 2층 건으로, 강화유리 및 몰탈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 급배수시설, 심야보일러 등이 설비되어 있다.△김제시 검산동(임야)= 본 건은 화동마을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전, 답,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시가지주변 농경지대이다.차량 및 농기계 접근이 가능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인 편이다. 제형완경사지로서 전 및 일부도로로 이용중이다. 자연녹지지역, 대로1류이다.△전주시 완산구 용복동(답)= 본 건은 쑥고개교차로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 답, 임야 등이 혼재하는 농촌마을 지역이다.소형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자이 위치하여,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부정형 계단식이며, 호남로 동측으로 폭 약3m 정도의 농로에 접하여 출입하고, 자연녹지지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7.11.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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