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18년도 국가예산-최종 확보 내역 살펴보니] 대통령 공약사업 대부분 반영…새만금 개발 예산 '역대 최고'
내년도 전북 국가예산 편성 특징을 보면 미래 전북 도약을 이끌 신규사업 추진재원 확보와 전북 몫 찾기에 따른 과거 국가예산의 부당한 차별과 편견 극복, 단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인 새만금개발의 역대 최고 예산 확보를 꼽을 수 있다.또 문재인 대통령 공약사항인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신항만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등 대부분 공약사업이 정부 예산안보다 늘었거나 추가로 반영되는 성과를 올렸다.△신규사업 추진재원 대폭 확보계속사업으로 향후 5조 2617억 원대의 압도적 규모의 재정이 투입돼 전북 미래 도약을 견인할 신규사업 248건 3695억 원의 재원을 확보했다.탄소복합재 신뢰성 시험평가 기반구축 15억 원, 항공기 복합재 중대수리 기술 및 인증개발 7억 원,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20억 원이 반영됐고, 한국형 스마트팜 핵심 기반기술 개발 121억 원,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 용역비 2억 원,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57억 원, 드림스퀘어 조성 50억 원 등이 편성됐다.△지난 정권 부당 차별 편견 사업 부활지덕권산림치유원과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 등 보이지 않는 부당한 차별을 겪으며 장기간 표류했던 국가사업들이 정상화되고 순항할 수 있는 돛을 달았다.지덕권산림치유원은 국립운영을 확정지었고,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특별법 개정과 함께 전액 국비 운영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새만금 국제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에 5억 원을 확보해 최대 현안사업인 국제공항 건설의 토대를 마련했고, 새만금 농생명용지와 스마트팜에서 생산될 고품질 농산물의 동북아 주요 거점도시간 항공물류배송, 한중경협단지의 글로벌 비즈니스 교류 수요를 마련했다.△도로, 철도 등 SOC 사업 확보새 정부의 지방비 부담상향, SOC 감축기조 속 도내 교통편익 증진을 위한 도로, 철도 등 SOC 사업은 순항을 보였다.도내 지역간 접근성 향상 및 입체적 물류망 구축을 위한 SOC 확충 국가예산은 모두 9460억 원이 확보됐다.여기에 새만금 동서남북도로 등의 기반시설까지 합산할 경우 도내 SOC 예산은 모두 1조4057억 원에 달한다.도로 분야는 부안~흥덕, 소양~진안, 임실~장수, 무주~설천, 화산~운주 국도 등 동시다발적으로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개설이 이뤄지며, 철도분야에서도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군장산업단지 인입철도,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 등의 원활한 예산도 확보됐다.△대통령 공약사업 대부분 반영먼저 국가주도의 새만금 공공매립을 약속했던 새정부는 매립개발의 주체인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위한 공사 설립비 510억 원이 반영됐으며, 이와 별도로 새만금 공공주도 매립 기본구상 용역비 10억 원도 편성됐다.또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업비는 애초 기획재정부에서 50억 원만 편성했지만 국회단계에서 124억 원으로 대폭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