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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능력 부족, 전북 뿌리산업 '흔들'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6개 기술 분야를 이르는 전북의 뿌리산업 육성이 사업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뿌리산업의 사업체수는 367개로 전국 사업체 2만 6398개 대비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4조 1112억 원으로 전국(131조 7564억원) 대비 3.1%수준이다. 종자자수는 1만 6293명으로 전국(50만 4387명) 대비 3.2%를 차지하고 있다.사업체도 영세한 곳이 많다. 100명 이상 사업체의 비중은 3%로 매우 낮으며 10인 미만의 영세업체 비중이 62.3%로 매우 높다.전북도 관계자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전북 뿌리기업의 낮은 창업률과 폐업으로 인해 전국에 비해 뿌리산업 규모가 점점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영세소기업의 비율이 높아 연구개발 능력이 부족하고, 핵심기술과 장비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높은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이와 함께 대기업 의존형 산업구조로 인한 일감 확보의 어려움, 뿌리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근무복지 여건 미흡에 따른 인력난 심화 등도 문제다.대기업과의 상생기술개발 지원과 뿌리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복리후생지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공정자동화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이같은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전북도는 이날 최정호 정무부지사, 이현숙 도의원,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향후 3년간 뿌리산업 육성방향을 담은 제2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제2차 종합계획에서 △뿌리기술 전문기업 40개 육성 △수출기업 80개 육성 △신규일자리 600개 창출 △전문인력 500명 양성 △숙련기술자 70명 확보 △기업유치 및 창업유도 30개 △원부자재 도내수급률 70% 달성 등을 2020년에 달성할 성과목표로 설정했다.성종률 도 산업진흥과장은 제2차 뿌리산업 진흥 종합계획에서 제안된 신규사업과 개선과제에 대해서는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도비 확보 및 국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최정호 정무부지사는 도내 뿌리기업이 숙련공 부족과 지역 주력산업의 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뿌리산업관련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미얀마, 베트남 등 동남아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뿌리산업의 글로벌화를 추구해 지속가능한 뿌리산업 재도약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7.12.22 23:02

전북도,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산업 기반 조성 위해 식품분야 기반 구축 박차

전북도가 대선 전북 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의 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5대 클러스터 가운데 식품분야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5대 클러스터는 △익산의 식품 △김제의 종자ICT △정읍순창의 미생물 △새만금의 첨단농업 등이다.특히 도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식품분야에 6000억 원 규모의 4개 사업(핵심 3개, 후속연계 사업 1개)을 발굴했다. 이들 가운데 핵심 3개 사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확대 조성(민자 3500억 원) △농식품 비즈니스 센터 구축 2단계 사업(국비 1500억 원) △국가식품클러스터 FOOD-PARK 건립 사업(190억 원)이다. 연계사업으로는 국가식품플러스터 내 입주기업이 냉동, 냉장, 저온 창고를 활용할 수 있는 식품기업 공동활용 종합처리센터 구축 사업(355억 원)을 발굴했다.도는 발굴된 사업의 2019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계속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실천적이고 종합적인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한국식품연구원 등 혁신도시 이전 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 지역 농업 및 식품기업에 폭넓은 수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7.12.21 23:02

주거 복지 로드맵

서울시가 지난해 서울 시민의 주택 점유 형태를 분석한 결과 전세가 26%, 월세가 31%로 임대 거주가 자가주택 비율 42%보다 높았다.이에 현정부는 주거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지난달11월29일 사회 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였다.그 내용은 생애 단계별, 소득 수준별 맞춤형 주거 지원책으로 청년, 신혼, 고령, 취약계층 위주로 공급확대, 대출지원, 주거급여 확대 등을 설계하였으며, 이는 무주택, 실거주자를 위한 공적 주택 100만호 공급을 추진한다는 것이다.이와 같은 맥락에서 임대 주택의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다.국토부는 안정적인 임대 환경을 위하여 장기 임대가 원활히 이루어 지도록 임대사업자 등록 장점의 양대 축인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와 종합부동산세 배제 혜택을 8년 이상 임대하는 준공공 임대의 경우에만 주는 것으로 결정하였다.또한 내년 2월부터는 임대인 동의 없이 전세금 반환 보증에 가입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였다. 전세금 반환 보증이란 세입자가 전세금을 향후 돌려받지 못할 것에 대비해 가입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보증을 서는 상품으로 계약만료일이 지났는데도 집주인에게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받아주는 구조이다.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대출 없이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우리 현실에서 정부의 이번 대책은 임대 문화 정착화로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도모해 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주)삼오투자법인 대표

  • 경제일반
  • 기고
  • 2017.12.21 23:02

전주 인후동1가 사무실, 안골광장 인근 위치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답)= 본 건은 설천중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토지로서, 주위는 농경지 및 농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미성숙한 주택지대이다.차량의 접근이 자유롭고 인근에 30번 국도가 통과하고 버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대체로 장방향 및 삼각형으로서, 남측과 서측으로 소폭의 포장도로와 접해있다. 도시지역, 제2종일반주거지역, 소류3, 상대보호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전주시 덕진구 인후동1가(사무실)=본 건은 안골광장 남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주위는 다가구주택, 다가구주택 및 상가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형성되어 있다.차량 출입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와 시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고 있음에 따라,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부정형 완경사지이며, 일반상업지역, 방화지구, 상대보호구역이다.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지붕 2층건으로 몰탈위 페인트 및 타일붙임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 위생설비 등이 되어 있다.△전주시 덕진구 금상동(근린시설)= 본 건은 삼거리마을 내 국도변에 위치하고 주위는 단독주택 및 음식점,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근교농촌지역이다. 제반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여건은 보통이다.사다리형 평지이며, 자연녹지지역, 자연취락지구이다.일반철골구조 칼라아스팔트 슁글지붕 2층건으로 치장벽돌 및 사이딩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개별난방설치 및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등이 되어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7.12.21 23:02

전북테크노파크 노조 "강신재 원장, 단체교섭 응하라" 촉구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전북테크노파크지부(지부장 신진욱)는 강신재 원장과 전북도에 단체교섭에 응할 것을 요청했지만 원장과 도가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전북테크노파크 노조는 지난 6월과 8월에 각각 단체협약, 정규직전환, 임금요구안을 전북테크노파크 사용자 측에 전달한 바 있다. 노조는그간 우리는 원활한 교섭을 위해 공문발송, 사내집회, 원장 면담, 그리고 조속한 교섭이 진행이 되도록 전북도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전부 묵살당해 왔다며특히 강신재 원장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실질적인 관리감독기관인 전북도의 답변이 없다는 핑계를 들며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이어전북도의 허락이 있어야만 단체교섭에 응할 수 있다는 식의 태도는 기관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책임져야할 기관장의 자세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테크노파크의 경영권한은 원장이 아닌 전북도의 경제관련 부서에 있다는 조롱 섞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강 원장의 의존적인 태도 때문이라는 주장이다.문재인 정부에서는 공공기관, 정부출연 및 지자체 출연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정규직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침을 내렸지만 강 원장은 전북도의 가이드라인이 있어야만 해결될 문제라고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2.21 23:02

전북은행, 일자리 창출 공로 대통령 표창

전북은행이 일자리 창출부문 대통령상을 받았다.전북은행은 지난 19일 ‘2017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일자리창출 유공자 포상’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 선 개인(사업주·연구자 등)과 단체(기업·대학·협회 등)를 대상으로 훈·포장, 대통령, 국무총리 및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한다. 대상은 일자리 창출실적과 일자리 제도 및 질 개선,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전북은행은 국가적 관심사인 청년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 각종 일자리 대책추진 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은행권에서는 유일하게 일자리 창출진원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전북은행은 일자리 창출관련 중소기업 및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로 고용창출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및 서민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함으로써 양적인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실제 전북은행은 2014년 15명, 2015년 22명, 2016년 33명, 2017년 29명으로 정규직 채용을 꾸준히 늘려왔다. 최근 2년간 총 92명의 대학생에게 직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2.21 23:02

전북연,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 조성방안 제시

정부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완주 이서 묘포장 부지에 사회적경제 조직 등이 집적한 사회혁신의 거점공간인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 조성방안이 제시됐다.전북연구원은 19일 정책브리프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 조성방안을 통해 기본개념, 핵심내용, 추진방안 등을 제시했다.사회적경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공동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공급하는 경제활동을 지칭한다.황영모 박사(농업농촌식품연구부 연구위원)는 사회적경제 조직(주체)을 네트워크(구조)로 확장하고 혁신을 이뤄낼 공간과 인프라가 필요함을 밝히며, 혁신타운의 조성방안을 제시했다.황 박사는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집적해 지역통합형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는 사회적경제 블록의 활동허브라며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혁신타운을 구성하는 5개의 핵심요소는 사회적경제 조직타운, 교육센터, 금융센터, 이노베이션 팹랩, 연구센터, 지역순환 교류시설이 설립돼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도내 사회적경제 조직은 모두 1064개 조직에 2만6000여개 일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연간 사업비는 1조 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2.20 23:02

"우리만의 아지트서 창업 꿈 꾼다"

전주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창작활동을 지원할 전용공간인 청년상상놀이터가 문을 열었다.전주시는 19일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에 위치한 전주 청년상상놀이터에서 청년상상놀이터 개소식과 청년쉼표 사업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총 3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상상놀이터는 전주지역 최초의 청년창작과 창직, 창업지원 전용공간으로, 상상놀이 바(Bar)와 창업코어스페이스, 공동창업지원실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다.시는 지역 청년들이 이곳에서 전주만의 콘텐츠에 각자의 아이디어를 입힌 창업에 나서고 성공창업이 청년일자리와 새로운 청년창업 등으로 이어지는 청년일자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핵심공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청년상상놀이터 1층은 청년 소통과 만남을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청년 창업가 네트워킹 파티 등이 운영되고,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셰프들을 위한 공유주방도 갖춰졌다. 시는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셰프들을 모집하고 기본적인 시설 운영을 지원해 창업에 대한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2층에는 청년들의 소모임과 다목적 회의장소로 운영될 공간이 3구역으로 마련돼 있으며, 3층에는 창업초기 자본금에 대한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상호 아이템 융합으로 창업에 대한 발전가능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공동창업지원실이 운영된다.시는 이곳에서 청년들이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소통과 활동을 기반으로 창업아이템을 현실적으로 구체화시키고 초기청년창업가에 대한 보육도 진행하는 등 전주만의 청년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청년상상놀이터에서는 장기미취업청년 중 시가 자체 발굴해 선정한 청년쉼표 사업 참여자 48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도 진행됐다.시는 청년쉼표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는 1인당 총 11가지의 임삼심리검사와 총 27시간의 집단상담, 매월 50만원씩의 활동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대상자를 100명으로 늘린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7.12.20 23:02

이스타항공, 전북 인재 일자리 창출 앞장

이스타항공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지역할당제를 실시 매년 전북지역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년도 일자리창출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일자리 창출 유공자 포상은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를 선발해 정부가 수여한다.이스타항공은 고용증가 등 일자리 창출실적과 근로제도 및 일자리 질 개선,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창립자인 이상직 회장은 현재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에서 산업계 대표 위원으로 활동하며,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정책 제안에 힘쓰고 있다.2007년 창업 당시 30명이었던 이스타항공의 임직원 수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 11월 말 기준 1200여 명에 달한다.최근 3년간 고용실적은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직원 496명을 더 뽑았다. 이 기간 중 이스타항공이 고용한 인원은 79% 증가했다. 고용제도와 환경개선에도 힘쓴 점도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이스타항공은 최근 노사합의를 통해 인턴 수습기간 축소 및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금처우 개선, 정년 연장 등을 결정했다. 아울러 인사제도 개선, 일 가정의 양립 지원, 임직원 복지 등도 확대했다.정규직 전환 지원 사업, 일터혁신 사업 등 외부 컨설팅 프로그램 참여와 임직원 제안 제도를 활성화한 점은 우수사례로 꼽힌다. 특히 지난달 자회사인 이스타포트의 비정규직 고용개선 사례가 노사발전재단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이스타포트는 보상 및 승진 평가 제도를 개혁하고, 이를 정규직 전환에 활용함으로써 정규직 비율을 늘렸으며, 새로운 인사관리 시스템은 매출상승과 이직률 감소로 이어졌다.또한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회사경영에 반영해 일자리 질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스타항공이 올 상반기부터 LCC 항공업계 최초로 탄력근무제를 도입한 것도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한 결과다.매주 금요일 자유 복장을 허용하는 캐주얼 프라이데이, 급여일에 정시퇴근을 하는 해피투게더 데이 등도 유연한 사내문화 조성을 위한 임직원들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다.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잡영 챌린지 등 전북인재 채용프로그램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할당제를 통해 채용인원의 30% 이상을 매년 도내 인재로 채우고 있다.전북지역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는 현장면접제도와 문화가정, 보훈대상자, 소년소녀가장 전형 등과 같은 사회공헌 특별전형도 마련했다.이상직 회장은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문화를 꾸준히 개선하는 기업이 다른 기업보다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임직원과 동반성장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2.20 23:02

편의점 '이마트24' 도내 확장세 매섭다

이마트24 로고 최근 위드미 간판을 떼고 새롭게 리뉴얼한 신세계 그룹의 편의점 이마트24가 전북지역에서 매서운 속도의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 전문가들과 도내 소상공인들은 이마트24는 변종편의점이라며 골목상권을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1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2015년 39개였던 전북지역 점포 수는 올 11월 기준 59개로 20개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애초 계획대로 연말까지 간판 교체에 동의를 한 점포(전체의 약 95%)의 리브랜딩 작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으로 향후 리브랜딩 작업이 완료되면 점포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마트는 앞으로 3년간 3000억 원을 투자해 모든 매장의 간판을 교체하고 올해 말까지 전국에 점포 3000개, 2019년까지 50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매출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마트가 공시한 이마트24의 매출액(전체 기준)은 올해 3분기 2052억 원이다. 전년 동기 1134억 원 대비 81.0%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5060억 원이다. 1년 전 같은 기간 2563억 원보다 97.4%나 더 증가한 수치다. 점포 수 기준으로 편의점 업계 4위 자리를 미니스톱에게서 탈환한 이마트24는 CU, GS25, 세븐일레븐 등 빅3를 추격하고 있다. 편의점업계에서 점포 수는 곧 수익과 직결된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마트24의 전략은 3가지로 압축된다. 동종업계 대비 점주 복지 향상, 적극적인 출점, 자체브랜드 개발이다. 이마트24는 영업시간 자율 선택, 고정 월회비, 영업 위약금 제로 등 기존 3무(無) 정책에 더해 본사와 경영주가 영업 성과를 공유하는 수익 공유형 편의점 요소까지 도입해 창업자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이마트 자체브랜드(PL)로 이미 널리 알려진 노브랜드와 피코크를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여기에 더해 편의점용 자체상품을 개발 중에 있다. 편의점용 PL상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경우 이마트24는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다. 편의점 자체 브랜드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CU, GS25 등 편의점 업계의 공통된 특징이다. 이마트24가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기업 그룹의 유통망이 그룹 자체제품으로 포진된 매장을 열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우석대 유통통상학부 유대근 교수는편의점업계의 무리한 점포 경쟁이 지역 소상공인들을 말살시키고 있다며유통업계의 세계적 트렌드가 융합형 점포라고는 하지만 한국은 그 정도가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보통 편의점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야 정상이지만 1+1과 자체할인 이벤트로 이를 보완해 동네슈퍼를 위협하고 있다며유통업계의 상생발전을 위한 더 촘촘한 규제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2.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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