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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전주공장 오늘 운명 갈리나

하이트 전주공장 매각설에 전북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하이트진로본사가 27일 공장 매각과 관련한 공시를 띄울 계획이다.이런 가운데 건물과 장비, 시설이 가장 노후화 된 마산공장이 매각될 것이라는 분석들이 나오면서 하이트진로가 어느 공장 매각을 선택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하이트진로는 지난 9월 29일 최근 4년동안 맥주부문 누적적자가 1000억 원에 달했고 공장가동률도 50%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생산효율화를 위해 강원, 전주, 마산공장 중 한 곳을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다만 근로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공장매각 후 인위적인 인력감축 없이 다른 공장으로의 인력 재배치를 조건으로 걸었다.이에 전주공장 등 특정 지역 공장에 대한 매각설이 불거지자 하이트진로는 다시 맥주부문 생산 효율화를 위하여 맥주공장 중 1곳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이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향후 매각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에 재공시 하도록 할 방침이며, 예정일은 10월 27일이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하이트 맥주공장은 강원 홍천군 강원공장과 경남 창원시 마산공장, 전북 완주군 전주공장이 있으며, 최근 전주공장의 가동률이 가장 낮게 나타나면서 매각설이 나돌았다.하지만 강원공장은 강원과 경북, 수도권 유통을 관할하고 있으며, 전주공장은 중부남부지역을 관할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통비용 및 물류비용을 고려할 때 공장시설이 가장 노후화 된 마산공장이 매각 대상이 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이와 관련 한 언론은 신세계그룹과 경남 창원 주류판매 전문기업인 무학이 마산공장 매입 인수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했다.하이트진로 본사 관계자는 공장 매각과 관련해 27일 재공시가 이뤄지는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어떤 내용으로 공시가 될 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전북도 관계자는 여러루트를 통해 하이트 공장매각과 관련한 정보와 동향을 수집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어떤 공장을 매각할 지 정해지진 않았지만 매각이라는 것이 이를 사고자하는 기업이 있을 때 가능한 점으로 미뤄 마산이 가능성이 있을 듯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0.27 23:02

수협 공급 학교급식 33%가 수입산

국산품 사용을 유도하고 홍보해야 하는 수협이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수산물의 1/3을 수입산으로 공급한 것으로 나타나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수산업협동조합(이하 수협)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학교급식 납품 수산물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9월) 학교로 납품된 수입 수산물이 전체 8022톤 중 2700톤으로 물량의 33.7%를 차지했다.연도별로는 2013년 33.7%, 2014년 32.5%, 2015년 31.8%, 2016년 34.2%, 2017년9월 37.8%이다.지난해 학교 급식의 수입산 납품실적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명태는 175톤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가자미 17.5%, 낙지 13.3%, 임연수 12.3%, 새우 3.8%등이 뒤를 이었다.수입 국가별로는 기간 러시아산 수산물이 253톤으로 전체 555톤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이 104톤으로 18.7%, 중국 91톤(16.4%), 베트남 68톤(12.3%), 기타 39톤(7%)등의 순으로 많았다.수협이 납품하는 수입수산물의 대부분은 초등학교로 유통됐다.2017년 9월 기준으로 총 776곳의 학교가 수협으로부터 수산물을 납품받았다. 특히 초등학교가 489곳으로 63%를 차지해 1위였고, 다음으로 중학교 157곳, 고등학교 71곳, 기타 특수학교 등이 59곳으로 확인됐다.이에 박완주 의원은 국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해야할 수협이 우리 아이들의 급식에 수입산 수산물을 납품하고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는 점은 문제가 있다며 학교 대상 국내 수산물사용을 유도하고 홍보하는 등 수협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27 23:02

공공기관, 입찰비리 업체와 재계약 '도마 위'

공공기관들이 용역 계약 체결 과정에서 뇌물, 횡령, 배임 등으로 직원이 기소되었음에도 입찰비리 행위업체의 입찰참가 자격을 제한하지 않아 이들 업체가 해당기관의 입찰에 참여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공단은 금품을 제공한 6개 업체에 대하여 입찰참가자격제한 등의 조치를 하지 않고 5개 업체와 총 93회에 걸쳐 계약을 체결했다.공단은 2014년 프린트 토너 납품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이사장은 지역 8개월, 본부장, 경영지원실장 등 4명이 기소됐다.임직원이 기소된 이후에도 공단은 금품을 제공한 A업체와 30건, B업체와 15건, C업체와 20건, D업체와 27건, E업체와 1건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해양환경관리공단도 금품 제공 업체와 2년 연속 동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직원 6명이 2015년 폐기물 운반처리 용역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기소됐고 공단에서 해임됐다.하지만 공단은 금품을 제공한 업체와 2016년, 2017년 연속 폐기물 운반처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공단은 금품을 제공한 당사자가 해당 업체 대리점 사장으로 칭하였으나 사실은 해당 업체와 고용 관계를 맺지 않고 있었다며 용역을 지속하는 이유를 밝혔다.황주홍 의원은 금품을 제공한 업체는 브로커를 고용해 허위로 정부용역을 수탁하는 등 부적절한 절차를 이행했음을 고백했는데도 공단은 동일 업체 의견만 수용해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질타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27 23:02

롯데백화점 전주점 창립 38주년 기념행사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박중구) 창립행사가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로 38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한정판 상품을 선보임과 동시에 풍성한 할인 행사 및 사은 이벤트 등을 마련하고 나섰다.먼저, 창립행사 기간에 지하1층 식품관에서는 ‘와인 슈퍼쇼’를 열고 프랑스, 이태리, 미국, 칠레 등의 다양한 와인을 30~80% 할인판매하며, 각종 위스키 품평회에서 210개가 넘는 금상을 받은 와인 브랜드인 ‘카발란 클래식(20만원)’ 위스키도 한정판매한다. 또한 6층 이벤트 홀에서는 홈패션 인기상품전, 쉬즈미스 & BCBG 추동 아우터 특집, 아웃도어 다운점퍼 페스티벌 등 겨울 인기상품들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진도 모피, 골든듀 골드바, 갤러리어클락 시계 등 롯데백화점과 유명브랜드가 함께 기획한 인기아이템 컬래버레이션 상품전과 아동·유아·영패션 상품군에서 진행되는 ‘할로윈 파티’ 행사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밖에 백화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행사도 준비했다.창립행사 기간동안 스마트 쿠폰북을 활용하여 롯데카드, L.POINT 카드로 30·60·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평창올림픽 D-100일 기념으로 제작한 ‘수호랑 방한용품’ 등을 증정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26 23:02

"전북 기업 기술·제품 일본에 전파"

전라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5일에 일본 니가타현에서 도내 기업과 일본 기업 간 기술제품에 대한 구매의향 계약과 기술이전중개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유치 상담회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일본 현지 기업과 기술(제품)이전구매의향 계약을 연간 10억원 수준에서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했다는 의미가 있다.일본기업인 (유)쯔카사후즈는 (주)에니에스의 난방용 탄소 필름의 열효율 개선 기술 우수기술 및 제품에 대하여 연 4억원 규모의 구매의향 및 기술(제품)이전 계약을 체결하였고 (주)인에코, (주)신산이-니가타오성테크노, (주)하코는 각각 연 3억원 규모의 우수기술 및 제품에 대하여 구매의향 및 기술(제품)이전 계약체결을 했다.또한, 전북테크노파크 기술이전중개로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주)쯔카사후즈 일본기업에 우수기술 노하우 기술이전계약 체결을 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전북테크노파크 강신재 원장은 기술거래를 촉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일본에 도내 우수 기술 및 제품을 수출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볼 수 있었고 관심이 높은 만큼 양국 간에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26 23:02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률 저조

주택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중)이 상승하면서 깡통전세 발생으로 인한 세입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률이 낮아 가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깡통전세 발생으로 전세금 손실 및 미반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국토교통위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 갑)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3년 8월 이후 2017년 6월 30일까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전체 신청 건수는 5만 297건이며, 이 중 보증서가 발급된 건은 4만 5225건으로 미발급건수가 전체의 10%나 된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보증금 반환을 거부하거나 집값 하락 등으로 전세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울 때 HUG가 대신 전세보증금을 내어주는 HUG의 대표 서민주거안정 상품이다.올해 9월까지 가입자는 2만 9676가구로 지난해 전체 가입자 2만 4460가구를 넘어섰다.이는 높은 전세가율과 집값 하락으로 임차인들이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면서 그 대비책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많이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 주택 전세가율은 올 8월 기준 75.0%로 5년 전 63.3%와 비교해 12% 가량 상승했으며 올 9월 기준 전국 시군구 지역에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80% 이상인 곳이 19개 지역에 달할만큼 깡통전세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그러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미발급 건이 전체 신청 건수의 10%에 달하는데도 HUG는 보증서 미발급 사유가 임대인의 채권양도 확인 거절 등에 따른 것인지, 보증신청인(임차인 등)의 보증신청 취소에 따른 것인지 등을 별도로 관리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한 실정이라고 민 의원은 지적했다.민 의원은 임차인이 보증가입에 어려움이 없도록 임대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보증가입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미발급 사유를 별도로 관리하고 그 사유를 분석하게 되면, 보증서 발급률을 올릴 수 있고 서민들이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26 23:02

['전북형 제4차 산업혁명' 초융합 바이오 농업시대를 연다 ⑤ 뉴욕 도심속 옥상농장'브루클린 그레인지'] 기후 변화에 맞선 농업…'도시·농촌 융합' 선진 모델 제시

글로벌 시장에서 전 세계 도시 농부의 숫자는 약 8억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한 도시 안에서 생산되는 로컬푸드 산업도 점점 확장되는 추세다. 최근 지구온난화 대책으로 도시농업이 주목받고 있다. 도시 농업의 사례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은 세계 최고의 대도시 뉴욕에 있는 브루클린 그레인지 시티 팜(이하 브루클린 그레인지)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이 농부로 변신한다. 이곳은 폐쇄된 해군기지 내에 있는 네이비 야드 옥상농장으로 면적이 3716㎡다. 옥상텃밭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브루클린 그레인지는 농촌 고령화와 급속한 도시화로 위기를 겪는 농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급성장하는 옥상농장 브루클린 그레인지지난 2010년 설립된 브루클린 그레인지(Brooklyn Grange)는 2010년에 뉴욕 퀸즈(Queens)와 브루클린(Brooklyn)에 두개의 큰 옥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브루클린 네이비야드 농장은 6만5000㎡의 규모로 20년 임대 계약을 맺고 운영하고 있다.브루클린 그레인지는 공동체지원농업조합 CSA(Community Supported Agricultur)도 운영 중이다. 뉴욕 중심지에서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파트타임으로 브루클린을 찾아 도시농부로 일하고 있다.또한 각종 캠페인, 기부금과 민간투자로 인해 매년 꾸준하게 수익이 증가하고 있어 현재 옥상농장을 보스턴, 시카고, 토론토 등에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글로벌 산업화의 뉴욕에서 유기농 농업 각광월스트리트와 미드타운 등 뉴욕 상업중심가 맨해튼 주변에는 최근 로컬푸드와 유기농 채식 음식점이 유행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식재료를 인근 빌딩 옥상정원이나 에어로 팜과 같은 식물공장, 뉴욕 인근의 농산물 직매장 등에서 구한다.뉴욕 브루클린과 롱아일랜드 퀸스의 옛 공업시설에 위치한 브루클린 그레인지는 가장 뜨고 있는 옥상농장이다. 이곳은 콩샐러드 채소 등 40여가지 농작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또한 옥상 환경에 맞게 고안된 용수와 배수 시스템, 온습도 조절장치 등은 새로운 농경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농장은 이틀 간격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하며, 공원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브루클린 그레인지는 농장 투어를 주최하며 운영방법 및 농법, 비즈니스 모델의 기초와 도시 농업에 대한 환경적 이점에 대해 주창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양봉과 가축 키우기 등에 관한 실습이 포함된다.△뉴요커들의 힐링공간브루클린 그레인지는 일상에 지친 뉴요커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요가 수업이 진행된다. 요가 외에도 명상 수업 등록이 가능하다. 여기에 결혼식 공간, 만찬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매주 요가수업에 참가하고 있다는 로라 버닝스 씨(31)는 이곳에서는 맨해튼 전경을 바라보며, 향기로운 허브향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사라 슈만 강사(36)는 센트럴 파크도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지만, 넘쳐나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명상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며이 농장에서는 자연과 함께 시골의 한적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연체험 학습 공간브루클린 그레인지는 뉴욕 어린이들에게 음식이 나오는 과정과 그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옥상 농장은 인근 학교와 협력해 농업과 환경, 건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방과 후 프로그램과 여름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농업 문화를 육성하기 위해 도시 공동체를 인근 농촌 환경과 연결시켜주고 있다.브루클린 그레인지의 수석농부 알렉산더 캐더 씨(45)는 농장 교육을 통해 우리는 청소년들이 자연과 상호 작용하면서 식량과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알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옥상농장 조성을 위한 초융합 기술브루클린 그레인지는 옥상에 토양을 깔기 전에 녹색지붕시스템(green-roof system)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식물의 뿌리로 지붕 표면이 손상 받지 않도록 뿌리장벽과 두꺼운 펠트(동물 털에 습기열압력의 축융성을 이용해 만든 천)로 다량의 비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배수 매트, 토양을 분리하는 얇은 펠트 층으로 이뤄졌다.옥상농장에서 사용되는 토양은 일반 흙이 아닌 옥상 농업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유기화합물이다. 루프라이트(Rooflite)라는 이 흙은 펜실베니아 주에 있는 한 기업에서 유통하고 있다.루프라이트는 기본적으로 퇴비와 작은 다공성(porous)돌의 혼합물로, 이 돌은 토양의 무게를 가볍게 하고 통기성을 높여준다. 아울러 미네랄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작물의 영양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지속가능한 농촌과 도시를 위한 사회운동도시농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회적 운동이라는 관점에서 전 세계에 그 사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국, 영국 등 산업화가 가장 먼저 진행된 나라들에서 이 특징이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자동차 도시로 유명한 미국 디트로이트는 최근 공장 폐쇄 등으로 빈 땅이 많이 생겨나면서 도시농업이 새로운 산업으로 발달하고 있다.캐나다 밴쿠버에는 104개의 공동체 텃밭에 4000개의 구역이 있는데, 이를 사용하기 위한 대기자가 1만600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게 브루클린 그레인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미 서부에서는 로스엔젤레스 시애틀 등이 대표적이다. 시애틀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85개의 공동체 텃밭에서 6300명이 생산활동을 하고 있으며, 식량행동계획을 수립해나가며 도시농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시카고에 있는 사회적기업 더플랜트는 폐기된 육가공공장 건물을 리모델링해 도시농업을 하고 있다. 건물 안에서 수경 재배로 버섯을 기르며,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자립을 연계하고 있다.도시농업은 이제 식물재배 뿐만 아닌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도시 농업은 온습도 조절과 열섬효과 완화, 수송에너지 절감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지역 도농융합 농도로 가는 지름길농업에 온기를 불어넣고, 농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기 위한 도농융합 모델 발굴에 전국의 지자체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한 상황이다. 전북은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 식품연구원 등 국가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도농융합의 선진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전북농협의 한 관계자는 농촌과 도시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돼야 한다며도농 간 융합상생이 말로만 그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피력했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0.26 23:02

신산업·신기술 분야 일정조건 갖추면 인허가 허용

앞으로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에 대해 꽉 막힌 법의 잣대가 아닌, 상황에 맞춰 판단을 달리하는 유연한 법 적용을 통한 인허가가 이뤄질 전망이다.전북도는 24일 경제사회 등 각계 전문가 및 전북도 실국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규제개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 정부 규제개혁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하는 규제개혁위원회를 개최했다.새 정부 국무조정실은 지난 18일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 발굴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전북도 역시 이를 반영시키기로 했다.기존의 네거티브 규제는 금지사항을 정하고 정해지지 않은 사항은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을 도입했으나,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의 방식에 일정한 조건을 갖추면 모두 허용하는 방식인 포괄적 정의를 포함시켰다.특히 시범사업 및 규제 탄력적용 방침으로 전주시에 있는 드론 시범구역에서도 비행 규제가 완화돼 국토부 장관 승인을 득하면 비가시권 비행이나 드론의 야간 운행, 고고도비행 등이 허용될 전망이다.규제개혁위원장인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민생과 혁신을 위한 규제개혁 및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네거티브 규제 도입 등을 통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며 특히 도민 실생활 불편규제 등에 대한 규제신고센터 내 의견이 접수되면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0.25 23:02

[전북 수출 왜 줄었나 들여다보니] 수출물량 관할지 서울로 옮겨 실적 제외

휴비스 전주공장 사업자등록이 서울 본사와 통합돼 향토기업 이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OCI 군산공장 역시 사업자등록을 서울 본사로 통합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특히 휴비스와 OCI는 사업자등록 통합에 이어 지역 수출물량 관할지 역시 서울 본사로 옮겼고, 대상(주) 군산공장 역시 군산지역 중소기업 백광의 라이신(가축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 아미노산) 분야를 인수하면서 수출 관할지를 군산이 아닌 서울 본사로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 세 기업은 생산물량의 근거지역인 전주와 군산으로 각각 수출실적을 잡아야 하지만 기업운영 편의를 위해 수출실적을 자신들의 본사로 합한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전북 지역내 일부 수출 품목의 감소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파악한 결과 일부 중견기업들이 본사로 사업자등록을 통합하면서 수출실적 역시 본사로 통합해 가져갔다.휴비스 전주공장의 경우 지난 7월 사업자등록을 서울 본사로 통합했고, 이 과정에서 전주공장 인조섬유 수출 실적 역시 본사로 통합됐다.실제 통합 이전 6월 전주공장의 수출실적은 1600만불을 기록했으나 7월 실적은 전무했다. 이에 전북도는 전주세관과 휴비스 관계자를 만나 항의했고,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주 전북도청을 찾아 수출실적을 다시 전주공장 앞으로 돌려놓았다고 통보함에 따라 10월 실적부터는 전주공장으로 잡힐 예정이다.OCI 군산공장은 본사 방침에 따라 지난해 1월 포항, 광양, 인천 등 생산공장의 사업자등록 서울 본사 통합에 따라 수출실적 관할지역 역시 서울로 이관됐다.대상(주) 역시 지난 2015년 11월 도내 중소기업인 백광의 라이신 분야를 인수하면서 백광의 정밀화학원료 수출실적 관할지역을 서울 본사로 이전했다.그 결과 전북내 정밀화학원료 수출실적은 지난 2015년 1월 10억2100만불에서 2016년 12월 900만불로 대폭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했다.이와 관련 전북도는 군산세관과 OCI, 대상을 상대로 정식 항의 공문과 함께 실적을 제조생산지로 돌려놓을 것을 요구했고 이들 기업은 긍정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올해 안에 수출실적이 다시 전북으로 이관될 전망이다.나해수 전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수출입 실적이 기업 개별이 아닌 품목별로 잡히다보니 수출물량 감소의 진원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휴비스는 다시 전주 실적으로 되돌려졌고, OCI와 대상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조만간 확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어 이들 기업들이 지역 공장의 사업자등록을 본사와 통합한 것은 기업 내부 사정이라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지만 아마도 사업자 통합으로 인해 세금을 줄이는 한편 관련 업무 종사자의 인력을 통일시키고 기업 수출입시스템 통합을 위한 기업편의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0.25 23:02

전북지역 사회복지사 격려하는 토크콘서트 열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종성), 전북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배인재)와 함께 11월 8일 전북은행 본점 3층 대강당에서 ‘힘을 내요~ 슈퍼파워! 제2회 사회복지사 힐링데이’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복지사 힐링데이 ‘는 복지대상자들의 행복한 삶을 구현하기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도내 사회복지사 5,600여명을 대상으로 펼쳐지며, 과중한 업무 속에서도 사회복지사들이 잠시나마 쉼을 통해 에너지를 재충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힘을 내요~ 슈퍼파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푸른안과 윤상원 원장의 의학특강, 개그맨 김영철의 힐링특강 순으로 진행되고, 행사 중간 중간에 힐링이벤트를 곁들여 사회복지사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달할 계획이다.도내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행사에 관심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신청은 전북사회복지사협회로 하면 된다. 접수는 11월 3일까지 500명 선착순으로 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북은행(T.250-7154), 전북사회복지사협회(T.252-3994)로 하면 된다.전북은행 임용택 은행장은 “사회복지사들의 권익 신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특별히 준비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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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17.10.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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