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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만성 적자에도 미국 본사만 배불려"

한국GM이 만성적자에도 불구하고 국내 다른 자동차 제조사보다 높은 매출원가율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미국 본사에 이익을 반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지상욱(바른정당 의원)은 23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한국GM자료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2013년 1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다 2014년부터 큰 폭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자본잠식상태에 빠졌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자동차회사보다 높은 매출원가율을 적용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매출원가율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한국GM은 최근 3년간 평균 93.8%의 매출원가를 책정했고, 이는 타사 평균(현대, 기아, 쌍용, 르노 등 국내완성차 4사)보다 13.7%P 높은 수치다.지 의원은 이 때문에 실제로 미국GM의 당기순이익은 2014년 4.6조원에서 2016년 11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만약 한국GM이 타사 평균 매출원가율에 근접하는 수치를 적용했다면, 최근 3년 평균 당기순손실 6600억이 약 1조원의 당기순이익으로 바뀌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타사 대비 비정상적으로 높은 매출원가비중 때문에 한국GM은 이익을 실현할 수 없었고, 이미 미국GM에 지난 2014년부터 1279억원의 업무지원비를 부담해오고 있었다며 주주로서 이를 견제하지 않고 사실상 한국GM을 자본잠식상태로 내 몬 것은 산업은행이라고 질타했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0.24 23:02

농촌진흥청, GMO(유전자 변형 작물)연구 진퇴양난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유전자변형(GM) 작물 상용화 중단과 함께 GM작물 개발사업단 해체를 결정했지만, 내외부적인 딜레마에 봉착했다.농진청은 유전자변형 농산물(GMO)생산은 중단하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는 계속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보수정치권과 학계 및 전문가들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농진청 직원들은 반GMO 시민단체와 유전자 변형작물 생산을 계속해야 한다는 학계 및 보수진영과의 팽팽한 입장차 속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하고 있다.농진청은 GM작물개발사업단해체와 상용화 추진 중단이 논란이 되자 GM작물개발사업단은 해체되지만 GMO 연구는 중단위축되지 않는다며 사업단 명칭을 연구단으로 바꿔 연구를 계속 한다고 해명하고 나섰다.그러나 최근 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GM작물 추진단을 해체한 데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자유한국당 이만희 의원은 GM작물 연구는 다가올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분야다면서국가기관인 농진청이 GM작물개발사업단을 해체하는 협약을 대표성이 의심되는 특정 시민단체와 체결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특히 이날 라승용 청장은 야당의원들로부터 사퇴하라는 강도 높은 비난까지 받았다.도내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전북혁신도시 기관인 농진청이 시민단체와 소통하는 걸 문제 삼는 보수정당 의원들이 한심하다고 일갈했다.농진청의 한 관계자는시민사회와 행정이 함께하는 협치는 잘못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다른 관계자는연구 개발 등 전문영역은 행정과 다른 점이 있다면서국가기관으로서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요구를 수용해야하는 부분은 있지만, 연구 활동이 정치적 입장에 의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0.24 23:02

취업준비생 40.5% "어학능력시험 비용 제일 아까워"

취업준비생들이 취업을 위해 쓰는 비용 중 가장 아까워하는 비용은 어학능력시험 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13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사용하는 월 평균 비용은 24만713원으로 조사됐다.이는 2015년 조사 당시 22만8183원에 비해 5.5%정도 증가한 수준이다. 취준생의 절반가량은 취업준비에 드는 비용의 대부분을 아르바이트(50.1%)로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 및 가족으로부터 받는 용돈을 쓴다는 취준생도 38.9%를 차지했다. 취준생들이 취업 과정에서 쓴 비용 중 가장 아깝다고 느끼는 항목은 △어학능력시험에 사용한 비용(40.5%, 복수 응답)이었다.이어 △면접에 드는 교통비(32.6 %)와 △음료 값 등 취업스터디 하며 드는 비용(18.8%) △이력서 사진촬영 비용(16.9%) △면접 의상 구입 비용(16.6%) 등도 취업준비 할 때 써야 하는 아까운 비용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인적성검사 등 취업준비 도서 구입 비용(14.0%) △졸업유예 및 추가 수강을 위해 드는 비용(10.9%) △자소서 첨삭 컨설팅 비용(10.6%)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비용(9.4%) 등의 순이었다.취준생들이 취업 준비에 드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갑 사정이 넉넉하지 않아서(48.8 %)란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취업 준비에 드는 비용 자체가 너무 비싸다(23.0%)는 의견도 많았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10.24 23:02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장중 2500선 돌파

코스피가 23일 이틀째 오르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장 초반에는 한때 2500.33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2500선을 돌파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490.05로 마감했다.지수는 전장보다 8.11포인트(0.33%) 오른 2497.65로 출발하고서 2분40초 만에 2500.33까지 오르며 지난 19일 세운 장중 최고치(2490.94) 기록을 2거래일 만에 새로 썼다.이후로는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보합권에서 혼조 흐름을 보였다.그러나 장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2490선을 넘어서 지난 20일 세운 종가 사상 최고치 기록까지 경신했다.이날 종가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1620조870억원으로 아울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 기대로 동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미국 상원은 지난 20일 4조 달러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이에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36%) 등 3대 지수가 나란히 올랐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51억원, 207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에 힘을 보탰다.그러나 기관은 617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시현에 나섰다.이는 하루 순매도 규모로는 지난 3월2일(6206억원) 이후 7개월여 만에 최대 규모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 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62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기계(1.62%), 전기·전자(1.33%)는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1.54%), 은행(-2.49%)은 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85%)와 SK하이닉스(4.31%)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고, LG화학(2.99%)도 함께 올랐다.POSCO(-1.34%), 삼성물산(-1.71%), 한국전력(-1.70%),삼성생명(-2,34%)은 약세를 보였고,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이날 323종목이 올랐고, 469종목은 내렸다. 74종목은 보합으로, 1종목은 상한가로 각각 마감했다.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2억7000만주, 거래대금은 4조7000억원이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91포인트(0.43%) 오른 675.86으로 장을 마쳤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3포인트(0.30%) 오른 674.98로 개장한 뒤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이날 코스닥 시장도 시가총액 233조2210억원을 기록,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4억9000만주, 거래대금은 3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10.24 23:02

전북시제품제작소, 제2회 DIY 메이커 페스티벌 개최

2016년 제1회 전북 메이커 박람회 및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전북시제품제작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장 홍용웅)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제2회 전북 DIY 메이커 페스티벌로 메이커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자신이 필요한 것을 직접 만드는 사람을 이르는 이른바 메이커 문화 확대를 위하여 전북시제품제작소는 오는 27일, 28일 양일간 DIY 체험부스 및 포럼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전북 DIY 메이커 페스티벌은 각종 DIY 제작물과 프로젝트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행사로 운영되는 총 6개의 존은 메이커 토크 포럼, DIY 셀프 제작존, DIY 작품 전시존, 플리마켓 존 등으로 도내 메이커 문화 활성화를 위한 한 가지 주제로 통일되어 운영된다.이번 행사는 2016년도에 개최한 제1회 행사에서 큰 호응을 받았던 DIY 셀프제작존을 대폭 늘렸으며 메이커의 활동을 직접 보고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시연존 등 다채로운 메이커 행사로 구성될 계획이다.또한 전북 메이커 문화 붐업을 위한 명사 포럼을 진행해 향후 메이커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경진원 관계자는 도내 메이커 문화 확산 및 전북시제품제작소 활성화를 위하여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면서 도내외 선진 메이커 사례를 적극 공유해 메이커 교류의 장으로 형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17 전북 DIY 메이커 페스티벌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일반인은 전북시제품제작소 홈페이지(htt p://www.jb3dcafe.kr/)를 통해 사전 참여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로 지원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23 23:02

본격적인 실적시즌…옥석 가려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로 지수 최고치 경신하며 장중 2490포인트선을 넘으며 지난 20일 최고가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5.92포인트(0.64%) 상승한 2489.54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03억원과 24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377억원을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 LG전자, POSCO, 넷마블게임즈, LG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NAVER, 삼성전자우, LG이노텍, 엔씨소프트, CJ CGV 순매도했다. 기관은 NAVER, LG전자, 한국전력, 한국항공우주, 넷마블게임즈, 호텔신라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카카오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로 670포인트선에 회복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9.87포인트(1.49%) 상승한 672.8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95억원과 2096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461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셀트리온, 신라젠, 파라다이스,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순매수했고, 메디톡스, 비에이치, SK머티리얼즈, 주성엔지니어링, 더블유게임즈 순매도했다.기관은 CJ E&M,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모두투어, 이오테크닉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이녹스첨단소재, 펄어비스 순매도했다.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실적시즌으로 돌입한다. 24일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 LG디스플레이, 26일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LG화학, KB금융 등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가증권 상장사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2분기 45조6000억원에서 3분기 49조4000억원, 4분기는 48조원으로 추정되면서 3분기는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실적시즌 업종별 실적과 해당기업의 주가가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지수자체의 상승보다는 실적 발표한 업종별, 기업별로 등락이 예상된다. 코스닥시장에서 업종별로 변동성 확대는 펀더멘털 변화라기 보다는 수급요인으로 판단된다. 주요 종목별로 연말 이전에 차익을 실현해 수익 확정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고, 연말 이후 정부정책이나 제약, 바이오기업의 임상결과 발표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추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조정 시 옥석 가려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지수상승으로 시장에서 3분기 실적기대감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이 되어 있을 수 있어,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으로 부정적인 실적에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인다. 실적전망을 참고해서 철강, 에너지, 반도체업종같이 실적개선이 지속되는 업종이 조정을 받을 경우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10.23 23:02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제' 열린다

제18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제가 오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북도청 일대에서 열린다.전북도와 (사)전라북도건축문화진흥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전북도회와 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한국건축가협회 전북건축가회, 전북여성건축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도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제라는 주제로 다채롭게 진행된다.주요 행사는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공모 △전시(제18회 건축문화상 수상작, 한중일 국제건축작품전, 한옥 기획 전시, 역대 건축문화제 재조명, 한옥건축도구 기획전시) △학술 발표 △차세대 건축 꿈나무 육성사업(어린이 집 그리기 대회, 과자로 집 만들기 체험, 건축 백일장 대회, 건축 올림피아드) △도민참여 행사(건축문화 답사, 3D 프린팅을 통한 건축디자인의 건축모형 출력 체험, 건축 및 진로상당) △건축문화상 시상식 등이다.전라북도 건축문화제는 지난 1999년에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조례가 제정돼 2000년부터는 전라북도에서 전라북도건축문화상 공모전 형태로 공모작에 대한 시상제도로 운영해 오다가 지난 2009년부터는 건축문화상 이외에 건축인 서화전, 출향건축사 작품전, 학술세미나, 한옥건축모형전, 한중일 국제건축작품전(2010년) 등으로 외형을 넓혀 행사를 진행해 왔고 2013년에는 어린이 집그리기 대회, 건축올림피아드, 건축모형만들기 체험행사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관이 주도하는 행사가 아닌 민간단체의 행사로 전환해 운영하는 것이 보다 활력있고 다양한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민간단체(건축사협회, 건축가회, 건축학회, 여성건축가회 등)의 의견이 받아 들여져 2013년 10월 5개 단체가 참여하는 (사)전라북도 건축문화진흥연합회를 설립해 공식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대한건축사협회 전북도회 전병갑 회장은 올해 전라북도 건축문화제 사업의 역점 부분은 첫째, 일반국민들의 건축에 대한 이해도나 인식제고를 통한 건축문화의 격을 높이는데 있으며 둘째, 건축 꿈나무 육성프로그램부문이고 셋째, 도민이 함께하는 건축문화제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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