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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전주공장 근로자 90여명 실직 위기

BYC 전주공장 폐쇄가 결정되면서 전주공장 근로자 90여 명이 실직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더욱이 BYC 전주공장에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 근로자들도 전주공장 폐쇄로 일감이 줄어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 BYC 전주공장 폐쇄 후폭풍이 우려되고 있다.2일 업계에 따르면 BYC 전주공장의 주요생산 설비가 인도네시아로 이전됨에 따라 주요 생산책임자들은 인도네시아 현지로 떠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나머지 근로자들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BYC측은 전주공장 가동중단 시기가 명확히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근로자들과 도내 상공업계는 올해 말께 폐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BYC 한영대 회장은 최근전북지역에 BYC 관련 사업장은 완주군 이서면에 있는 물류센터 하나만 남을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어 BYC 전주공장 폐쇄가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전주공장 근로자들은 자신들의 거취에 고심하고 있다.BYC 협력업체 근로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현재 전북지역에 있는 BYC 협력업체는 한흥물산(완주군 이서면 소재제품포장박스생산), 인영섬유(란제리류 봉제), 한경섬유(고무줄 밴드생산), 경동흥업(스타킹 생산) 등 4곳이다.이들은 BYC 계열사로 지난 10월부터 BYC 전주공장 납품 물건 생산라인 가동 중단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 근로자들의 전언이다. BYC 전주공장이 문을 닫을 경우 협력업체 근로자들도 일감 감소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어 적지않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우려된다.익명을 요구한 BYC 관련업체 근로자 A씨는직장이 갑자기 사라질 것이란 생각에 불안감이 크다면서본사와 협력사 측에서 근로자들의 대량실직을 막기위한 대책을 조속히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1.03 23:02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위한 법개정 올해도 물건너가나

공공주도 매립을 통한 새만금 내부 개발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부의 (가칭)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정부는 애초 공공주도 매립을 위한 원활한 예산 확보를 위해 새만금특별회계 설치, 농지기금 활용,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등 여러 방안을 놓고 고심한 끝에 현 정권의 임기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새만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공사 설립을 통한 공공매립으로 방향을 정했다.그러나 새만금개발공사를 설립하려면 법 제정이 필요한데 국토교통부는 현재 공사 설립 관련 법안의 초안 마련을 준비 중에 있어 사실상 연내 법안 발의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국회 입법 절차는 법률안이 발의되면 본회의 보고 후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이후 입법예고를 거친 뒤 상임위원회 심사와 법사위 심사가 이뤄진 뒤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정부로 이송돼 공포된다.하지만 아직 발의할 법안의 초안이 만들어지지 않은데다 통상적으로 법률안이 발의에서부터 통과까지 통상 6~8개월이 소요되는 점에 비춰볼 때 내년 하반기에나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지난 2015년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지원법안도 6개월이 걸렸고,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지원법안도 8개월이 소요됐다.법이 통과돼도 인력과 조직, 사무실 등을 갖추기 위해서는 3~4개월이 필요하고 매립자본 마련을 위한 공사채 발행도 추진돼야 한다.더욱이 공사가 설립돼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해야 하며, 여기에 최종 난관인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받아야 해 매립의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2~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특히 전북도는 공사설립과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와 관광레저용지 우선매립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비 146억 원을 요청했지만 정부예산안에 10억 원만 반영된 상태다.결국 새만금 공공매립 속도전을 위한 새만금개발공사 설립 의미가 퇴색되는 것으로 정부와 전북도, 그리고 새만금개발청 등 관련 기관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전북도 관계자는 법안 발의가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이와 함께 새만금사업 예타 면제, 실시설계 용역비 전액 반영 등을 위해 국회 및 관련 부처 등을 설득하고 있다며 새만금이 매립돼야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절차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1.02 23:02

김제 백구면 부용리 임야, 내가전마을에 위치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답)= 본 건은 삼보마을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고덕산 줄기로 에워쌓인 분지내의 자연마을과 농경지로 구성된 근교농경지대이다.남측 근거리로 국도21호선(자동차전용도로)이 지나고, 동측 인근으로 왕복2차선로의 평촌로가 지난다.마을도로에 의해 소형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근거리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여, 농경지로서의 제반 교통조건은 보통이다.부정형의 평지이며, 도시지역, 보전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김제시 백구면 부용리(임야)= 본 건은 내가전마을 내 서측에 위치하며, 주위는 농가주택 및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농촌지역이다.소형차량의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 번영로변에 버스 정류장이 소재하여 교통 상황은 보통인 편이다.부정형 완경사로, 분묘지 등으로 이용중이며, 생산관리지역이다.△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2가(주택)=본 건은 화산초등학교 서측 인근에 위치하는 토지로서, 주위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하는 주택 및 상가지대이다.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정방향의 평지이며, 북동측 및 남동측으로 노폭 약 6M정도의 아스팔트 포장도로에 접한다.철근콘크리트 및 조적조 슬래브지붕 지하1층에서 지상2층건으로서, 몰탈위페인트 및 벽돌쌓기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보일러에 의한 난방설비 등이 되어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17.11.02 23:02

모바일 온라인 쇼핑 대세…유통업체 '비상'

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정착하면서 도내 유통업체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쇼핑 플랫폼이 컴퓨터에서 더욱 간편해진 모바일 앱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3사와 백화점 등은 모바일 사업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도내 일부 중소업체들 또한 모바일 쇼핑에 뛰어들고 있지만, 자금문제와 홍보채널 부족 등으로 돌파구를 찾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기업 유통업체들은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쇼핑몰 사업을 앞 다퉈 통합하는 추세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해진 20~4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서비스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9월 전북지역 산업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중 도내 소비는 전년 동월대비 7.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레저용품 구매는 22.6% 감소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차가 비교적 큰 신발, 가방의 구매도 19.1% 줄었다.반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온라인 쇼핑동향을 살펴보면 올 8월 기준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6조5054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14.9%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413억 원으로 2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62.1%나 되는 것이다.도내 유통업체의 부진 원인은 소비심리 위축도 있지만, 이보다 고객만족도 하락과 편리하고 가격이 싼 모바일 쇼핑의 강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온라인 오픈마켓의 경우 지난 3분기 기준 G마켓의 전체 매출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59%로 지난해 같은 기간(55%)보다 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11번가의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 비중 역시 62.9%로 지난해 같은 기간(55.5%)보다 7.4%p 더 늘었다.도내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꾸준한 사업개편작업을 통해 모바일 쇼핑 환경을 구축하려고 노력 중에 있지만, 오픈마켓과 대형포털이 유통 플랫폼을 장악하면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1.02 23:02

['전북형 제4차 산업혁명' 초융합 바이오 농업시대를 연다] ⑦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미디어 랩 '시티 팜' - 정보통신기술 활용 농업의 새로운 문을 두드리다

세계 식량수요는 계속 증가해 오는 2030년께에는 올해 기준 세계 식량생산량의 약 2배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미래농업의 모습은 계속 증가되는 수요에 대응해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지이용률 또한 도시발전과 더불어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인구 1인당 경작면적은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농업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이유다. 국내에서도 20~40대 농민들을 중심으로 변화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이하MIT)미디어 랩의 칼렙 하퍼 교수는 도시화가 가속화하고, 농업이 위기를 맞는 이 시점을 농업혁명의 전환기로 판단하고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그는 미래는 컴퓨터가 우리 식탁을 지배할 것이라며 식량생산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하고 있다.△MIT 미디어 랩 연구소MIT 미디어랩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를 대표하는 연구소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학문영역간 융합연구다. 핵심 기술로부터 직접 관련된 분야만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술과 관련된 응용분야와 활용이 가능한 부분을 찾는 것이다.MIT 미디어랩은 인간과 컴퓨터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많은 연구업적을 만들어냈다. MIT 미디어랩의 대형 프로젝트인 Open AgricultureInitiative(열린 농업구상) 프로젝트는 전 세계 농부들에게 점점 더 예측하기 힘든 기후변화 속에서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MIT 미디어랩 시티 팜의 창립자 칼렙 하퍼 교수는 인터넷과 같이 열린 네트워크 구조를 농업 분야에 접목하기를 원하고 있다.농업지식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지식을 데이터화 시켜 최적의 모델을 만든 뒤 컴퓨터가 작물성장에 가장 완벽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원하는 기후 상황을 인간이 조작MIT 칼렙 하퍼 교수와 그의 연구원들은 컴퓨터와 정보통신 기술의 결합이 실내환경에서 새로운 농업 기회가 가능토록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고밀도 도시 생활이 확산됨은 물론 기후 불안정과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량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많은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그들은 식량 생산 환경을 재조정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운동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과 첨단기술의 결합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이란 것이다.△푸드 컴퓨터 시스템하퍼 교수와 연구진들이 개발 중인 플랫폼은 오픈 소스를 활용한 디지털 식량재배 시스템이다. 연구진은 이것을 푸드 컴퓨터라고 지칭했다.하퍼 교수는 최근 내가 발표한 논문 중 하나는 로봇 제어 시스템, 기후, 에너지 및 식물 감지 메커니즘을 사용해 통제된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고 소개했다.이 같은 기술이 집약된 푸드 컴퓨터는 실내에서 원하는 기후를 모니터링하고 작동시켜 농산물 생산에 최적화된 환경을 설계할 수 있다.푸드 컴퓨터의 센서는 작물의 성장조건을 우선 모니터링 한다. 그리고 이용자가 설정한 법칙에 따라 빛 노출, 온도조절,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조절, 물주기 및 영양공급을 미세하게 조정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 보급된 푸드 컴퓨터는 10대 미만이다. 대부분은 MIT대학과 보스턴 지역 공립학교에 설치돼있다.푸드 컴퓨터를 활용한 식물재배는 토양을 이용하지 않는 대신 뿌리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에 직접 영양분이 주입된다. 푸드 컴퓨터는 각 작물의 제어 소프트웨어의 제공과 함께 최상의 조리법도 제시할 수 있다.푸드 컴퓨터는 본질적으로 모든 하이테크가 집약된 미니온실이다. 연구개발 중인 푸드 컴퓨터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되고 있다. 탁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개인용부터 소형 컨테이너 크기, 대형 창고에서 활용되는 기업용이다.푸드 컴퓨터는 식물에 대한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각 식물 당 약350 만개의 데이터가 일반인을 베테랑 농부로 만들어줄 수 있다.하퍼 교수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농부로 육성할 수 있다면서 차세대 농민을 육성시켜 세계적인 식량대책에 기여하는 것이 내가 가장 집중하는 분야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궁극적으로 이 기술은 현재 중동 또는 북아프리카와 같이 많은 식량을 재배 할 수없는 많은 지역에서 유용할 것이다고 설명했다.△농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모델 수립칼렙 하퍼 교수가 생각하는 농업은 음식을 생산하는 산업이다. 그는 식량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재 전 세계에서 음식물에 대한 혁명이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봤다.하퍼 교수는 소비자가 점점 농업생산에 가까워지려 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생산된 농작물을 소비자가 섭취하는 데 그쳤지만, 미래에는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우수한 품질과 기술결합은 이제 필수조건이며, 이를 따라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수립도 중요해졌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미래농업은 농민을 중심으로 요리사, 기업가, 학자, 과학자, 행동 경제학자 및 디자이너와 함께 소비자가 주도하는 모습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디어의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농가에도 비즈니스 환경의 혁신이 필요해진 것이다.● 칼렙 하퍼 교수는- 미래 식량 시스템 탐구 농업 혁신 새 비전 제시칼렙 하퍼는 MIT 미디어랩 OpenAG 이니셔티브의 수석 연구원이자 이사다. 그는 미래의 식량 시스템의 탐구와 개발을 위해 수많은 엔지니어, 건축가, 과학자로 이뤄진 그룹을 이끌고 있다.그의 연구는 제어 환경 설계, 작동 감지, 제어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자원, 에너지 및 생물학적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디어랩 시티 팜 연구진은 오픈 소스 농업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데이터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또한 하퍼는 세계 경제 포럼(WEF)의 일원으로 농업 혁신 네트워크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그의 연구 성과와 비전은 타임지(TIME),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등 언론 매체와 테드(TED), 내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 등에서 다뤄진 바 있다.한편 그는 미래의 농업 환경은 기술의 융복합을 절대 피할 수 없으며, 소비자와 가까운 통제환경에서 이뤄질 것이다고 전망했다./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1.02 23:02

연결된 고군산 4개 섬 토지 25%가 외지인 소유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이어지는 신시선유무녀장자도 4개 섬지역 토지의 상당수가 군산시 이외에 거주하는 외지인 소유로 나타났다.시에 따르면 최근 조사 결과 원주민 등 군산시에 거주하는 주민을 제외한 외지인들이 이들 4개 도서의 토지 가운데 필지로는 전체의 36.1%, 면적으로는 25.3%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시 등 타지역 주민들은 신시도와 무녀도의 토지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총 1086필지 430만7000여㎡인 신시도의 경우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338필지 113만여㎡로 필지로는 전체의 31.1%, 면적으로는 26.2%를 차지하고 있다.선유도는 총 1138필지, 200만4000여㎡에 이르고 있으나 외지인 소유는 필지로는 48.5%인 552필지, 면적으로는 55.3%인 110만9000여㎡에 달해 외지인의 소유 토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거주자가 선유도 전체 필지의 22.1%인 252필지, 전체 면적의 30%인 59만3000여㎡를 소유하고 있어 선유도에 많은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무녀도도 외지인 소유 토지가 전체 912필지중 31%인 283필지, 전체 면적 190만6000여㎡의 45.3%인 86만4000여㎡로 나타나 외지인이 많이 땅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고군산연결도로의 끝 지역인 장자도도 전체 244필지의 20.4%인 50필지와 전체 면적 11만여㎡의 19.7%인 2만1000여㎡가 외지인의 소유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들 도서지역의 외지인 토지소유비중이 높은 것은 지난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되기 이전에는 이들 도서 지역이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외지인들이 개발기대심리로 토지를 많이 사들였기 때문으로 시의 한 관계자는 풀이했다.시의 한 관계자는 이들 도서 지역의 일부 땅값이 턱없이 높게 호가되고 있지만 현재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안봉호
  • 2017.11.01 23:02

새만금 개발 속도전 '탄력'

새 정부가 새만금 개발 속도전을 약속한 가운데 새만금 내부개발 첫 번째 사업으로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이 실시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31일 새만금지방환경청이 신청한 환경생태용지 1단계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달 11일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새만금개발청은 신청 접수후 20일 만에 승인을 결정했다. 이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사전재해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한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오는 12월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환경생태용지 1단계 부지에 조류습지 관찰대 및 생태놀이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1단계 사업부지는 새만금 세계잼버리행사 부지와 연접한 지역으로 대부분 부지가 자연적으로 매립돼 있어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단계 사업은 새만금 복합도시용지 남측 0.81㎢에 사업비 577억 원을 투입해 부안군 하서면 일원 주상천의 수질 개선을 위한 자연형 수질정화 습지와 서식처 복원을 위한 생태초화원(꽃이 피는 종류의 식물을 심은 동산)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이곳에는 방문객의 생태체험교육을 위한 조류습지 관찰대 및 생태놀이터도 조성된다.새만금지방환경청은 1단계 사업추진으로 주상천의 수질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개선되고, 다양한 생물 확보 등과 함께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분석했다.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사업 승인이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은 물론 새만금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경생태용지뿐 아니라 관광레저용지 등도 새만금 내부용지 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은 오는 2040년까지 모두 3단계로 나눠 새만금 지역 49.76㎢에 사업비 1조1511억 원을 투입해 생태습지, 야생동물서식지, 생태자연 체험지역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1.01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