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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오늘 개막

전라북도와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제15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과 함께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올해 발효식품엑스포는 참가기업들의 질을 더욱 높이고, 발효식품 전시 마케팅 확대와 더불어 전라북도식품명인을 집중 조명하고, 각 시군 특화사업단 등이 대거 참여해 지역 콘텐츠 진흥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20개국에서 35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내기업관은 삼락농정관, 선도상품관, 식품마케팅관, 수산발효전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총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상품들이 출전한다. 삼락농정관에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 기관들이 참여해 정책홍보, 연구성과, 창업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BT특화상품, 도지사인증상품, 6차산업 인증기업상품, 로컬푸드 상품으로 구성된 선도상품관에서는 현재와 앞으로의 식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전통발효식품 생산업체로 구성된 식품마케팅관에서는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수산발효전은 부안, 강경, 서천, 속초의 다양한 젓갈을 만나볼 수 있다. 17개국 40개사의 전시업체로 구성된 해외기업관에서는 와인과 치즈, 맥주, 라즈베리 식초 등 각 대륙의 다양한 발효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19 23:02

"대학산학관 커플링사업 만족도 높아"

도내 기업과 대학생들을 연계해 취업지원을 하는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참여한 취업자와 채용기업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실시한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 취업자 및 채용기업 만족도 조사’ 결과 취업자 가운데 74%가 채용기업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해당 조사에는 취업자 446명과 채용기업 405개가 참여했다. 취업참여자들은 410명이 응답해 91.9%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채용기업에서는 373개사가 응답해 92.09%의 응답률을 보였다. 조사 결과 취업자들이 채용기업에 대해 만족하는 이유 가운데는 근로조건이 36%로 가장 높았다. 또 ‘향후 3년 동안 계속 근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45%가 근무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반면 불만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연봉이 52%로 가장 높았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에 대해 “도내 기업들이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취업자들에게 연봉에 대한 만족도는 충족시켜주기 어려운 것 같다”면서 “그러나 도내 청년들의 취업 선호경향이 대기업의 연봉에서 근로조건으로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유 국장은 “산학관 커플링 사업이 취업자와 기업, 학교를 이어주는 교량역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도는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내년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산업 추진계획에 반영해 본 사업이 기업과 대학, 교육생 모두가 만족하는 전문인력양상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7.10.19 23:02

2500억원 규모 새만금 공사 발주 잇따라

새만금 지역에서 총 공사비 2500억원 규모의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공사 3건이 잇따라 발주 및 입찰공고를 앞두고 있어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조달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추정금액 1624억원 규모의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가 오는 26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마감을 앞두고 있다.이 공사는 애초 지난 7월 대안입찰 방식으로 첫번째 공고가 이뤄졌으나, 한라만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이후 수요기관 요청으로 실적 평가기준을 낮춰 신규로 입찰공고 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종심제 공사로 전환해 다시 신규로 입찰공고했다.대안입찰 때 연이어 단독 입찰한 한라가 이 공사 수주를 위해 공을 들였으나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는 바람에 종심제공사로 변경해 3번째 입찰공고를 한 것이다.업계에서는 종심제 전환 공사에 약 20개 내외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주목할 점은 종심제 공사로 전환하면서 경쟁구도 성립을 위해 완화됐던 실적 평가기준이 제자리로 돌아간 점이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 수요로 대안입찰로 발주됐던 첫번째 공고 PQ에서는 최근 10년간 당해공사 동일한 종류의 공사실적 평가기준으로 항만(외곽시설)공사 1000억원 이상이 제시됐다. 하지만 두번째 공고에서는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으로 기준이 완화됐다가 이번에 다시 1000억원 이상으로 회귀한 것이다.실적인정 기준 역시 애초 30억원 이상 외곽시설 공사(준설, 매립 제외)에서, 30억원 이상 외곽(또는 계류) 시설 공사(준설, 매립 제외)로 완화됐다가 처음 기준으로 원위치됐다.또한 최근 추정금액 410억원 규모의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사업도 발주됐다.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 수요로 4등급 건설사 입찰제한에 PQ방식이 적용됐다.오는 30일 PQ 마감을 앞두고 있으며 추정금액 150억원 규모의 전기공사와 67억원 규모의 통신공사도 함께 입찰공고됐다.추정금액 463억원 규모의 새만금지구 방수제 만경2공구 건설공사도 조만간 발주될 예정이다.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조달청에 계약요청을 접수해 조달청이 발주를 위한 기술검토에 돌입했다.새만금 종심제 공사 3건에 대한 수주전은 내년 SOC 예산 감소에 따른 물량확보 전략으로 건설가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19 23:02

['전북형 제4차 산업혁명' 초융합 바이오 농업시대를 연다] ④ 미국 '에어로 팜' 공동창업자 마크 오시마·데이비드 로젠버그 "첨단기술, 농업분야에 접목…식량난 새로운 돌파구로"

에어로 팜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이자 공동 창립자 인 마크 오시마(이하 오시마)와 데이비드 로젠버그(이하 로젠버그)는 더 나은 식량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들은 식품브랜드 관리는 물론 미디어 마케팅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도시 환경에 맞춘 최첨단 실내 수직농장을 건설하고,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 두 사람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최첨단 기술이 비록 농업의 모든 문제점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미래 식량난 해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북이 한국의 미래 농생명R&D 산업을 책임지는 대표지역이라면 글로벌 투자자를 끌어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정보통신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의 융복합이 한국농업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를 4차 산업혁명이라고도 많이 일컫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오시마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는 얼핏 들은 적이 있지만,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는 아니다. 특별히 미국에서 4차 산업혁명이 거론되지 않는 이유는 기술 간 융복합이 산업혁명이라 부를 정도의 큰 변화가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미국에서 첨단 기술에 농업을 적용하는 것은 2004년을 기점으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기억한다. 로젠버그 세계적으로 모든 영역에 정보통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스마트 폰이 컴퓨터를 넘어선 플랫폼이 되기 전에 사람들의 반응은 핸드폰이 발전해봤자 전화기라는 인식이 강했다. 아마 10년 사이에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 농산업 종사자들에게도 큰 인식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농업분야에서 첨단기술의 접목은 불가피한 것이라는 말로 들린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로젠버그 농사의 진정한 목적은 좁게는 국민, 넓게는 전 인류를 먹여 살리는 데 있다. 지구온난화, 증가하는 인구와 도시화, 오염되는 육지와 농업용수는 미래식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식량 안보 문제에 시달릴 것임에 분명하다.오시마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어야 하는 데 그 중 하나가 첨단기술을 농업분야에 접목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식량이 재배되는 방법과 장소에 대한 더 깊은 고민과 인식을 발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닥쳐올 식량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에어로 팜과 같은 수직 식물농장은 진입장벽이 높다는 점 등 난점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반 농민들이 이를 수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데.오시마 건물 실내에 설치된 여러 층의 재배대에서 작물을 기르는 수직농장은 물빛온도습도 등을 통제할 수 있어 가뭄홍수태풍 등 기상 이변에 관계없이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최근 기상 이변이 심각해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초기 투자 부담이 크고 빛과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환경 조건을 적절하게 제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작물 뿌리를 물에 담가 기르는 수경재배 대신 뿌리에 영양분을 섞은 물안개(mist)를 뿌려 생장시키는 방식을 도입해 비용을 절감시켰다.로젠버그 농생명 분야에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북미지역은 물론이고 일본, 중국 등이 그 사례다. 투자가치만 확실하다면 금융업계에서 투자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한국에는 협동조합 형태의 금융기관(농협)이 농민들을 대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국가기관과 금융기관이 그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해법이 나올 수도 있다.-조금은 다른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에어로 팜은 공장위생과 방역상태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 같다. 여기 들어오는 데만 해도 온 몸을 소독하고, 방역복을 갖춰 입는 시간만 30분 이상 소요됐다. 평소에도 매일 이 같은 절차를 반복하고 있나.오시마 우리의 몸은 대기에 노출된 순간부터 오염된다. 그러나 생산되는 식품은 어떤 일이 있어도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안전한 환경에서 생산돼야 한다.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지만, 식품안전성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다. 보통 유기농이 안전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미 대부분의 토양은 농약에 오염됐으며, 대기는 많은 먼지와 매연으로 가득 차 있다. 실내에서 식물을 생산하는 이유도 최대한 정화된 환경을 만들려는 목적이다.로젠버그 우리 회사의 모든 직원은 매일 3번 이상의 소독은 물론 매일 새로운 위생복을 갖춰 입는다. 물론 경영진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 최근 세계적으로 논란이 된 살충제 계란 사태만 보더라도 철저하게 건강한 식품을 생산해야만 식량안보를 지킬 수 있음을 보여줬다.-전북은 한국의 농업 연구기관이 밀집된 혁신도시와 세계 최대 규모의 간척사업인 새만금을 통해 최첨단 농생명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는 데 조언할 점이 있다면.오시마 당신이 설명한 바에 의하면 한국의 지역농민들은 기업이 농업에 진출하는 데 큰 반감을 가지고 있다. 기업의 투자자체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농업관련 기관 집적만 가지고는 청사진을 온건히 그려내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농업의 중심에 농민들이 있다면 국가는 그 사람들을 긴 시간에 걸쳐서라도 설득해야 한다.로젠버그 농생명 산업과 연계해서 지역발전 전략을 세우려면, 넓은 시야가 요구된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이 혁신도시(inno city)와 새만금에 눈을 돌릴 수 있을 만한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이는 지방정부의 힘만으로는 버겁다. 많은 자금이 스타트업 등에 투입돼야 한다.-전북에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위치해 있다. 이를 농생명 관련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까.오시마 시장성만 입증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연기금이라는 가장 큰 투자 인프라가 갖춰졌음에도 금융기관들이 전북을 오지 않는 것은 리스크가 더욱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리스크를 줄이고, 농생명 관련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시켜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 어떨까 한다.■ [미래 농업 대비하는 에어로 팜 경영진들]"토양물 영원하다는 환상 벗어나야"- 가뭄으로 비옥한 농경지 줄어 / 도시화에 걸맞는 재배법 모색농업을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토지와 물을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에어로 팜 경영진들은 토지와 물이 영원할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뭄으로 비옥한 농경지가 파괴돼가고 있으며 인구가 점점 더 도시화되면서, 인구 밀집 지역에 가까운 음식을 재배할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론이다.에어로 팜은 데이비드 로젠버그 최고경영자(CEO), 마크 오시마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에드워드 하워드 최고과학책임자(CSO)가 함께 설립했다.그들은 농업을 변화시키는 가운데 인간성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열정과 목적을 공유할 수 있는 팀을 결성했다고 자부했다. 에어로 팜 경영진들은 생물학, 공학, 빅데이터, 식품안전, 영양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을 대거 영입하며 미래농업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0.19 23:02

휴비스 전주공장 법인 서울 본사와 통합…도내 수출실적 악영향 우려

전북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휴비스 전주공장의 사업자 법인이 지난 7월 서울본사와 통합되면서 전북지역 수출실적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휴비스 전주공장은 지난 2000년 11월 1일에 설립, 올해 7월 1일까지 전북지역에 사업자를 등록하고,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해왔다.17일 전북도와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 등에 따르면 매달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보이던 휴비스 전주공장의 실적이 지난 7월 서울본부로 통합돼 전북지역 수출지표 하락을 초래했다.휴비스 전주공장의 수출관할지가 서울로 변경되면서 전북지역의 인조섬유분야 수출실적이 제로(0)가 됐기 때문이다.전북도민들은 전북 대표기업인 휴비스가 서울로 통합되자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휴비스 전주공장의 법인등록이 서울로 통합돼 지방세 감소 우려까지 제기돼 왔지만, 도와 전주시는 지방세는 공장 소재지와 종업원 수 등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지방세 감소 등의 리스크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휴비스 전주공장은 매년 평균 12억원 정도의 지방세를 납부하고 있다.이에 대해 휴비스 전주공장 측은 법인 사업자등록을 서울로 통합해 운영하는 것은 사업장별 운영 효율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휴비스 관계자는사업계획이 다각화됨에 따라 사업장 간 이동과 협력이 잦아졌다며사업장 착오로 인한 세금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한 것도 사업장등록번호 통합을 결정한 요인이다고 밝혔다.한편 전북도는 지난달 19일 휴비스 전주공장 측에 수출관할지는 전북으로 다시 이전해주길 요청했으며, 회사 측은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고 밝혀왔다.전북도 관계자는휴비스의 수출실적이 조만간 전북지역 실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오는 11월 정도에 통계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10.18 23:02

전북 녹색건축물 인증, 최우수 등급 한 건도 없어

전북지역에서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건축물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세 번째로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녹색건축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제54조와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제16조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과 신재생 에너지 사용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건축물 등에 부여한다. 전국에서 녹색건축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모두 1043건이다.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이 한국감정원에서 제출받은 녹색건축물 인증제도 시행 이후 지역별 녹색건축인증 실적자료(2017년 9월 말 기준)에 따르면 전북지역은 14건의 인증을 받아 제주도(12건)와 울산(13건) 다음으로 실적이 낮았다.반면 서울은 333건으로 실적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경기도 249건, 세종시 76건, 인천시 59건 등의 순이다.최우수 등급을 받은 건축물도 녹색건축물 인증실적과 비례했다. 전북과 울산은 최우수 등급(그린 1등급) 녹색건축 인증이 한 건도 없었다. 반면, 서울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도가 9건이었다.다만 전북에서는 우수등급(그린 2등급)을 받은 건물 2건, 우량등급(그린 3등급)을 받은 건물 1건, 일반등급(그린 4등급)을 받은 건물이 11건이었다.전국에서 녹색건축 인증을 받은 건축물은 최우수 59건, 우수 338건, 우량 145건, 일반 501건이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7.10.18 23:02

전북도·도내 8곳 방송사, 재난방송 신속 전파 협약

전북도가 17일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를 위해 지역방송사와 ‘재난방송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로써 도내에서 발생하는 산불, 호우, 폭설 등 예기치 못한 국지성 사고와 정전,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재난상황을 정부와 중앙방송을 거치지 않고, 자치단체와 지역방송사가 직접 연결해 신속한 방송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도지사 및 도 간부진 8명과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전북CBS, 티브로드 전주방송, CJ헬로비전 전북방송, KCN금강방송, TBN전주교통방송 등 도내 8개 방송사 대표들이 참여했다.이번 협약으로 도는 도내 재난 지역의 기상상황과 현장 CCTV정보를 각 방송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8개 방송사는 도의 재난방송 요청에 맞춰 신속한 방송을 구현하기로 했다.송하진 지사는 “재난발생시 우왕좌왕하는 일이 없도록 실시간 방송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정확한 대처요령을 알려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지역 방송사에서도 도민안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만큼 도에서도 도민 안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안전한 전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세희
  • 2017.10.18 23:02

전북개발공사 사업 영역, 신재생에너지 분야까지 확대

전북도 산하 공기업인 전북개발공사가 기존의 주택건설 사업 영역을 태양광이나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는 긍정적 분석과 함께 조직 생존의 위기의식을 느껴 자구책으로 새롭게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뛰어들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농어촌 및 도시 임대주택 보급을 주력으로 주택공급 건설사업에 치중하고 있는 전북개발공사가 해마다 줄어드는 주택 건설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개발공사 사업분야를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전북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오는 19일 발의할 예정이다.발의안의 핵심 내용은 전북개발공사의 사업내용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및 보급 사업 신설(안)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공익목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을 위한 토지의 취득, 개발, 비축, 공급 및 관리 조항도 신설된다. 태양광이나 풍력 사업을 위한 부지 수용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근거를 두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전북개발공사 사업영역 확대와 관련, 전북도는 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폐기하고 이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정부 기조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이라는 입장이다.하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 확대에 따른 전문인력 충원이나 전담부서 마련 등 조직개편은 없어 자칫 기존 임대주택 건설 등의 업무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북도는 전북개발공사 자체 조직과 도 신재생에너지팀을 활용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이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 확대가 전북개발공사의 조직 생존을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주택 건설물량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한편 전북개발공사는 신재생에너지사업 확대와 함께 농어촌주택사업 확대를 위한 전북개발공사 자본금(400억) 추가증자 계획안도 오는 19일 전북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장수군과 임실, 무주, 진안 등 4개 지자체에 모두 375세대 규모의 농어촌 임대주택을 건립하기 위한 재원 마련으로 기존에 진행한 농어촌주택사업 특별회계 융자금 회수액을 이용하겠다는 방침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전북개발공사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핵심은 정부 정책기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역시 기본이 건설 분야인 토목에 두고 있어 업역 변경을 통한 공익사업 다각화를 위해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7.10.18 23:02

사회적기업가 육성 창업자 선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조지훈)는 17일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할 창업자(팀)을 사전 선발한다고 밝혔다.해당 연도에 선발을 완료하는 것이 통상적이나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18년 사업에 참여할 창업자(팀)을 사전에 선발한다. 이는 경진원이 사업을 운영한 7년(2011~2017) 동안 최초 시행이다. ‘사회적기업가 육상사업’은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자금, 공간,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경진원에서 전북권역 운영을 담담하며 올해 32개 팀을 육성 중에 있다. 미 창업자나 10개월 미만의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이번 사전선발 선정자(팀)은 내년 본 선발을 통해 선정될 창업자(팀)과 같이 1년간(2018년) 사업에 참여하게 되고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사업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상시적이고 전문적인 멘토링을 통해 법인 설립 단계부터 경영, 마케팅까지 창업자(팀)의 성공적인 창업을 밀착 지원하고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경진원 관계자는 “이번 사전선발은 육성사업 내의 상시발굴 제도를 십분 활용하여 우수한 예비 사회적기업가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올해 첫 시행인 만큼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집 관련 세부내용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jbba.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 경제일반
  • 강현규
  • 2017.10.18 23:02

미술품과 세금

세계 최고가 미술품은 어느 작가의 무슨 작품일까. 또 그 가격은 얼마일까.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품어보았을 궁금증이다. 정답은 폴 고갱의 ‘언제 결혼하니?’라는 작품으로, 2015년 3억 달러(한화 약 3450억원)에 거래되었다고 한다. 국내 작품 중에는 김환기 화백의 ‘고요 5-IV-73 #310’이라는 작품이 올해 65억 5000만원에 낙찰되어 국내 미술품 경매최고가를 갱신했다.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미술품 경매시장 결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미술품 경매시장의 총 거래액은 약 989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작년 총 거래액 1720억원의 절반을 크게 웃도는 금액이다. 이처럼 미술품에 대한 국내의 수집가·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과연 미술품을 팔 때에도 세금을 내야할까?정부는 2012년까지 개인의 미술품 양도에 세금을 부과하지 않았으나, 미술품을 이용하여 비자금을 조성하거나 세금을 탈루하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2013년부터 미술품의 양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서화·골동품의 양도로 발생하는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과세되고 있는데, 개당·점당 또는 조(2개 이상이 함께 사용되는 물품으로서 통상 짝을 이루어 거래되는 것)당 양도가액이 6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과세된다. 과세방법은 양도가액의 80%(보유기간이 10년 이상인 경우 90%)를 필요경비로 제한 금액에 대해 22%의 세율(지방소득세 포함)로 매수자가 원천징수·납부하며, 매도자의 다른 종합소득에 합산되지 않고 분리과세된다. 예를 들어, 양도가액이 7000만원이고 10년 이상 보유한 미술품의 경우 납부할 세액은 154만원으로 계산된다.다만, 양도일 현재 생존해 있는 국내 원작자의 작품과 제작 후 100년 미만인 골동품,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서화·골동품, 박물관 또는 미술관에 양도한 서화·골동품은 과세에서 제외되며, 조각품은 소득세법에서 정한 미술품에 해당되지 않아 과세되지 않는다.그렇다면 미술품을 창작하여 양도한 작가도 세금을 내어야 할까? 전업작가가 양도하는 본인의 창작품에 대한 양도소득은 사업소득으로 과세되며, 전업작가가 아닌 자가 일시적으로 창작품을 양도한 때에는 양도가액의 80%를 제한 금액의 22%(지방소득세 포함)을 기타소득으로 납부하여야 한다. 단, 서화·골동품 등을 소매하는 사업에서 발생한 소득은 사업소득에 해당된다.매수자의 입장을 살펴보면, 법인의 경우 장식 또는 환경미화 등의 목적으로 사무실이나 복도와 같이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 항상 전시하는 미술품의 취득가액은 그 취득한 날이 속하는 사업연도의 손금으로 인정받는다. 단, 취득가액이 거래단위별로 500만원 이하인 것에 한정되며 회랑이나 경매사로부터 구입하였다면 세금계산서를, 개인으로부터 구입하였다면 계좌이체증명과 매매계약서를 증빙으로 수취하여야 한다.안타깝게도 개인사업자의 경우 현행 소득세법상 미술품 취득에 대한 규정이 마련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없다.미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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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18 23:02

도시-농촌 농특산물 직거래 문제 논의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오경석),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과 함께 16~17일 도시소비자와 여성농업인이 함께하는 1박2일 ‘도농어울림 리더 과정’을 실시했다.도농어울림 리더 과정은 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함께 연수과정을 통해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농산물 애용 및 도농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하며, 이날 입교식에서는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농협 상호금융 신상품 ‘행복이음 패키지’ 릴레이 가입 이벤트를 가져 주목을 끌었다.연수 첫날에는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명사 특강과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체험을 하고, 저녁시간에는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전북의 특산물 소개 및 농촌에서의 삶, 농산물 재배과정, 농장설명 등 도시소비자와 농심토크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둘째 날은 소비자와 농업인의 친밀감 유지와 유대강화를 위한 다양한 미션수행으로 구성된 팀 빌딩(Team-Building)시간도 가졌다.이번 연수에 참석한 농가주부모임 전북연합회 이경자 회장은 수료소감으로 “전북 농산물의 우수성을 서울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뿌듯하였으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한 자리에 모여 도·농 간 직거래 문제를 진지하게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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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17.10.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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