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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전주 한옥마을·완주 오복마을 등 방문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전북지역 농촌관광상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2017년 봄 여행주간(4.29~5.14)을 맞아 한국농어촌공사,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운영하는 농촌관광 으뜸촌 기차여행을 이 차관이 직접 이용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 김철 농촌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농식품부 차관이 전북농촌관광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농촌 관광상품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준원 차관은 석가탄신일인 이날 서울역에서 전세열차를 타고 익산역에 하차해 완주 오복마을, 전주 한옥마을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서울역에서 익산역으로 향하는 열차 내에서는 통기타 연주와 마술 공연이 펼쳐져 여행분위기를 고조시켰다.또한 전북농촌마을에 대한 퀴즈이벤트도 진행돼 지역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고취시키는 한편 상품 특산품 증정으로 농촌상품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했다.완주 오복마을로 향한 이준원 차관은 천연염색을 체험한 뒤 점심으로 전통 시골밥상을 먹으며 농촌의 여유를 만끽했다. 또한 전주한옥마을을 들린 이 차관은 전주시가 아시아문화심장터로 조성하고 있는 전라감영과 경기전 일대를 둘러봤다.이어 그는 전주남부시장을 찾아 온누리 상품권의 활용에 대해 강조했다.이 차관은전주남부시장에 오니 도시형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다채로운 음식이 다양했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는 봄 여행주간에 으뜸촌 기차여행 특별상품 운영과 함께 민간여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농촌여행상품을 판매하고, 농촌여행 스탬프투어 앱 이벤트, 할인행사 등을 열어 도시민을 농촌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5.04 23:02

보험사 자산운용 한도 폐지, 자유로운 해외투자 길 열려

실손의료보험의 가입자를 모집할 때 중복계약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보험회사의 자산운용 사전 한도가 폐지돼 자유롭게 해외투자를 할 수 있는 길도열린다. 금융위원회는 2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실손보험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중복계약 여부를 확인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근거를 마련했다. 실손보험은 가입자가 3200여만명에 달해 중복 가입자 수도 지난해 말 현재 14만4000명으로 적지 않다.소비자가 여러 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실손보험은 문자 그대로 ‘실제 손해’, 즉 실제 진료비를 보상해주므로 실익이 없다. 오히려 보험료를 중복해서 내야 하므로 손해다. 법상 중복계약 여부를 확인하게 돼 있으나 위반 행위에 따른 처벌 규정이 없어 규제의 실효성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금융위는 이에 따라 보험설계사에 대해서는 1000만원, 보험회사는 5000만원, 보험회사 임직원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단, 설계사가 판매한 상품이면 설계사에게, 다이렉트 상품과 같이 보험회사가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상품이라면 보험회사에 과태료를 물린다. 위반 행위 당사자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뜻이다.금융위는 아울러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사전 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보험회사는 외국환에는 총자산의 30%, 파생상품은 6%, 부동산은 15% 이내에서 투자하도록 제한됐다. 보험회사는 이번 조치로 자유롭게 해외 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05.03 23:02

전북경제 봄바람?…시민들 체감 '제로'

전북지역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통계자료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지만 정작 도민들의 체감도는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도내 경제계와 소비자들은정부기관과 지자체가 닥쳐온 경제위기에 대처방안을 세우기는 커녕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한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4월중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서 도내 지역 업체들의 체감경기는 제조업은 동일한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이달 업황 중 비제조업의 BSI지수는 76으로 전월(66)보다 무려 10포인트 뛰었다. 여기에 채산성(7987), 자금사정(8084) BSI도 전월보다 상승했다.또한 지난달 28일 호남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지수는 108.9로 전년 동월대비 5.3% 상승했다.수치만 본다면 소비자심리지수도 6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한은 전북본부는 4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결과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CCSI)는 102.1로 전월(96.4) 보다 5.7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시민들은 이 같은 통계수치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긍정적인 전망치와 달리 실물경제 차원에서 지역주민들이 느끼는 경기는 더욱 팍팍해졌기 때문이다.실제 도내 수출업계는 연이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FTA 때리기와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교역마찰에 여전히 불안해 하고 있다. 군산의 한 수출업계 관계자는정부기관의 발표 자료를 보면 사드문제와 트럼프의 영향이 수출업계에 미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위기상황이 눈앞에 닥쳐오는데도 안심해도 된다는 식으로 일관하는 것이 과연 경제기관의 역할인지 의문이다고 말했다.전북지역 소비자 심리도 통계수치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삼겹살 소매가격은 100g당 2070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9.2% 올랐고 평년보다는 13.5% 상승했다. 게다가 이달부터 치킨과 라면 값도 일제히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마트 전주점에서 만난 박영주 씨(51)는소득에 비해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호조를 보인 다른 경기 동향과는 다르게 최근 발표된 경제고통지수는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5.02 23:02

가장 듣고 싶은 소식 1위는 '고용확대'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성인남녀 2046명에게 ‘2017년 새해가 기대되는지’을 조사한 결과 ‘새해가 기대된다’는 응답자가 73.5%로 많았다. ‘기대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6.5%로 크게 적었다. ‘새해를 맞는 느낌’에 대해서도 ‘좋다/기대된다/반갑다’는 긍정적인 느낌을 갖는 응답자가 54.4%로 과반수에 달했다.반면 ‘아무 느낌없다(22.8%)’거나 ‘싫다/불안하다/위태롭다(21.7%)는 부정적인 느낌을 갖는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그럼 새해에는 어떤 소식이 가장 듣고 실을까. ‘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소식’과 ‘새해에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을 각각 복수응답으로 조사해봤다.새해에 가장 듣고 싶은 소식 1위는 ‘고용확대와 청년실업률 감소’로 전체 응답률 57.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회복, 경제성장률 상승’ 소식을 듣고 싶다는 응답자도 55.5%로 과반수 이상으로 많았다.그 외에는 △세금인하(21.6%) △부동산 시장 안정(9.9%)소식을 듣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소식은 ‘고용침체’와 ‘경기침체’로 각각 응답률 44.7%, 39.5%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는 △세금인상(36.9%) △정재계 부정부패(17.4%) △자연재해/ 인재사건·사고(16.0%)소식을 듣고 싶지 않다는 답변이 높았다. 2017년을 맞아 개인적으로는 어떤 ‘새해 소망’을 갖고 있을까. 조사한 결과 새해 소망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취업/ 이직 성공’을 1위로 꼽은 응답자가 70.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대의 현실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연봉인상(33.4%) △결혼/연애(30.7%) △다이어트/ 체중관리(29.9%) △외국어 실력 향상(20.6%)순으로 소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30대의 새해 소망 1위는 ‘연봉 인상’으로 응답률 52.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이직 성공’을 소망한다는 응답자도 응답률 51.6%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05.02 23:02

전주 구도심 문닫는 상가 속출한다

경기 불황 장기화로 소비가 침체되면서 전주시내 구도심을 중심으로 상가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으로 폐업을 신청한 자영업자 수만 해도 하루 평균 7명이 넘는 수준이다.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전주시내 폐업업체 수는 1240개로 나타났다. 특히 동네슈퍼 등 구멍가게와 음식점의 폐업이 잦았다.자영업자들의 폐업이 늘면서, 구도심 상권들은 붕괴 위기마저 겪고 있다. 영세자영업자들뿐만 아니라 텅텅 빈 상가에 건물주들도 난감한 상황이다.전주시 서신동의 한 건물주는임대료는 커녕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아 내가 소유한 상가건물이 세금만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됐다고 토로했다.효자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 관계자는서신동 일대는 과거 상권이 좋아 자영업자들의 문의가 한 때 빗발쳤지만, 지금은 옛날 얘기에 불과하며 10년 동안 이 동네에서 중개업을 시작한 이래 최악의 상황이다고 전했다.하루아침에 업종이 바뀌는 경우도 허다하다. 전북대학교 인근 한 프랜차이즈 식당점주는 이 자리만 해도 고깃집에서 치킨집으로 바꿨다가 지금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며건너편 가게는 치킨집에서 곱창집이 됐다가 지금은 폐업했다고 씁쓰레했다.극심한 경기불황에 일터에서 내몰린 은퇴자와 구직자 등을 중심으로 자영업에 대한 관심은 높다. 그러나 이처럼 자영업은 곧 무덤이라는 인식이 생겨날 정도로 실제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식당, 치킨집, 편의점, 숙박업 등 생계형 자영업종은 자칫 잘못하면 빚더미만 떠안게 되는 경우가 많다.실제 한국은행 전북본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영세자영업자들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포함한 전북지역 최근 가계대출잔액은 22조 37억 원으로 이미 위험수위에 다다랐다. 폐업 급증의 직접 원인은 가게를 열지만 돈벌이는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자영업 매출 상황을 보면 상당수가 직원을 쓰기 어려운 실정이다. 통계청이 최근 자영업자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체 자영업자의 21.2%는 연간 매출이 1200만원도 안 됐다. 자영업자 다섯 중 한 명은 월 매출이 100만원도 안 된다는 얘기다.아중리에서 고깃집을 운영했던 서강원 씨(35)는당시 1억 5000만 원 정도를 대출받아 사업을 시작했지만 대출이자와 원금 갚느라 돈을 벌기는 커녕 빚만 더 지게 됐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5.01 23:02

인구 줄어드는 축소도시 전국 20곳 중 '전북 4곳'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줄고 빈집과 기반시설은 남아도는 도시축소현상이 진행되고 있는 국내 지방중소도시 20곳 중 4곳이 전북지역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27일 국토정보원 도시정책연구센터는 저성장 시대의 축소도시 실태와 정책방안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1995~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데이터 등을 활용해 42개 지방 중소도시를 상대로 인구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해 익산, 김제, 정읍, 남원을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는 축소도시로 분류했다.축소도시는 1995~2005년과 2005~2015년 두 기간 연속 인구가 감소했거나, 두 기간 중 한 기간만 인구가 줄어들면서 최근 40년간 인구가 가장 많았던 정점인구에서 25% 이상 인구가 빠져나간 도시를 말한다.김제시는 정점인구와 비교할 때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으로 나타났다. 김제는 2015년 기준 인구가 8만4269명으로 1975년(22만1414명)에 비해 61.94%나 감소했다.같은 기간 정읍의 인구 감소율은 55.4%로 전국에서 김제, 태백(59.0%)나주(56.4%)상주(56.4% )에 이에 감소폭이 컸다.이들 축소도시는 인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기반시설이 남아돌다보니 지자체의 재정자립도도 덩달아 위기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제, 정읍, 남원 3개 도시는 재정자립도가 15%에도 못 미쳤다.또한 정읍, 남원은 이미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비율 20% 이상)에 도달했으며, 익산, 김제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14%인 고령화 사회 단계를 넘어섰다.연구팀이 김제 시민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3%는 인구감소의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앞으로 나타날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7%가 안정된 소득원과 일자리의 부족이라고 답했다.구형수 책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인구감소의 늪에 빠진 도시에서도 각종 계획을 수립할 때 달성 불가능한 인구 성장치와 목표를 내놓으며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이제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4.2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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