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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무주지사(지사장 안수홍)는 19일 무주지사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무주양수발전소와 공동으로 해당 발전소 하부 저수지 수면을 활용한 4.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이 청정 에너지원인 수상 태양광을 한수원이 보유한 전국 7개 양수발전소 수상 태양광 보급에 한전-한수원 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안수홍 지사장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변전소 및 선로 용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신속한 선로 연계 등을 통해 해당 사업이 적기에 추진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무주양수 수상 태양광 사업은 2017년 9월 사업 심의회의, 11월 이사회, 12월 태양광 구축 착수, 2018년 12월 태양광발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북 2016년 기후 변화 (호남지방통계청 제공)
최근 열린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계기로 혁신도시 지역상생 방안 마련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장차관급 인사 이후 이뤄질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수장 임명에는 반드시 지역사회와 소통이 가능한 적임자가 배치돼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지난 15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직접 주재한 전북혁신도시상생협의회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장 중 배진환 지방행정연수원장 단 1명만 참석하고 나머지 기관장은 다른 일정을 이유로 모두 불참해 지역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그동안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던 회의를 송하진 지사가 직접 주재한 것은 새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출범에 따른 것으로, 이날 회의 개최 내용은 두 달 전에 이미 혁신도시 공공기관 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기관장으로서 의전과 격식을 내세우는 이들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도지사 주재 회의에 불참한 것은 도지사에 대한 무례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굳이 격을 따지자면 도시사의 직급은 차관급이다. 그러나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농촌진흥청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정도만 차관급 인사로 분류되며, 나머지 기관장은 준 차관급 정도로 인식된다. 의전과 격식을 중시하는 중앙기관장들이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도지사에 대한 의전과 격식을 소홀히한 것이다. 또한 회의에 불참한 것은 혁신도시 발전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부분 혁신도시 관계자들이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기존의 중요한 일정 때문에 불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에 회의 당일 기관장들이 불참 이유를 살펴보면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은 서울 국제도서전을 이유로 대리인조차 참석시키지 않았다.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이사장은 긴급이사회를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15일 광주보훈요양원 방문일정으로 허건량 차장이 회의에 참석했다.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이날 12개 모든 지역본부장이 참석한 회의를 주관하고, 상생협의회에는 조만승 사업이사가 대신 참석했다.이외에도 국민연금공단은 이래광 기획조정실장, 한국농수산대학은 이영길 운영지원 과장 등을 참석시켰다.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감사원 조사결과 고교 선후배가 대표인 고향 언론사에 홍보예산을 부당 집행하고, 고교 후배를 1급으로 부당 승진시켜 준 인사전횡이 드러나며 회의에 불참했다.전북정치권에 대한 책임론도 거론된다. 공공기관을 감시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국회의원들도 협의회에 직접 참석해 기관장들에게 지역상생을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각 광역지자체 주관이 아닌 연 2회 이상 정부가 주재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더욱이 최근 전북 국회의원들은 혁신도시 시즌2와 관련해 적극적인 활동을 보인 바 없어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전북도의 미온적인 태도도 도마 위에 올랐다. 도는 전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들이 터를 잡은 지 5년 정도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적극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혁신도시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송하진 지사가 혁신도시 시즌2를 맞아 주재한 이번 행사에 도가 특별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며전북도 측의 강력한 요청이 없어 이번 회의 또한 매 격월 열리는 상생협의회와 비슷하게 생각됐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이유로 서울 강남 사옥에 전용 회의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꼼수 지적이 일고 있다.지역균형발전 정책에 따라 혁신도시로 이전해 전북 가족이 된 만큼 전북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상생과 소통이 필요하지만 업무편익을 이유로 일방적 행보를 고집한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1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서울에 몰려있는 금융사들과의 소통 강화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강남 사옥에 전용 회의실을 만들고 있다.전용 회의실은 강남 사옥 10층을 리모델링 해 조성되며, 2~3명이 상주해 회의실을 관리하고 필요에 따라 기금본부 회의, 프레젠테이션, 증권사자산운용사 등과의 미팅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기금본부가 강남 사옥에 전용 회의실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는 570조원을 굴리는 기금본부 특성상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기업 등과 꾸준히 만나야 하는 데 전북으로 이전한 후 지리적 여건으로 기금운용 업무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더욱이 금융사들을 전북으로 내려와 만나게 하는 것은 자칫 갑질 논란에 휘말릴 수도 있다는 기금본부 내부 목소리도 있다.그러나 이에 대해 기금본부의 주장은 돈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는 시장경제 논리와 역행하는 것으로 국민연금 기금 유치를 통한 사업계획이 있는 금융사업자들이 기금본부를 찾는 게 당연하다는 반박도 적지 않다.특히 이 같은 기금본부의 행보는 새 정부 기조에 발맞춘 전북혁신도시 금융타운 조성을 통한 기금 사업자 및 관계자들의 유입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된다.전북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전북에 금융과 관련한 인프라가 갖춰지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금본부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북도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며 기관이 이전한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서울 강남시대의 논리에 빠져있다는 것은 기관 이기주의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 역시 상생과 협력 노력에는 나서지 않고 뒤로 일방적 행보만 보이는 기금본부의 처사에 도민들의 불만이 깊어지고 있다며 거리나 교통, 회의실 문제 등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협의와 소통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 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사회나 심사위원회 등을 사옥이 아닌 호텔에서 개최해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은 이후 기존 서울 강남 사옥 10층을 이사회 회의실 등으로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기금운용본부를 위한 전용 회의실이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회의실 관리 역시 2~3명이 상주하는 것이 아닌 서울남부지역본부 사옥 관리부서에서 업무를 분담해 관리하는 차원이라고 해명했다.또 지난 4월 기금운용본부의 전북혁신도시 이전에 따라 일 평균 60명 내외의 금융인들이 전주를 직접 방문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전북혁신도시 기금본부 외부 관계자 회의실도 기존 11개에서 13개로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 의지도 간파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기관장이란 직함을 쓰고 앉아 있는 데 무슨 발전이 되겠습니까.전북혁신도시 입주기관장들의 상생협의회 대거 불참 소식이 알려지면서 도민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전북혁신도시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등 산하기관을 제외하고 농촌진흥청, 한국농수산대학, 지방행정연수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등 10곳이 입주해 있다.전북도는 지난 15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2를 뒷받침할 지역 현안사업 논의를 위해 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그러나 10개 기관장 중 배진환 지방행정연수원장 단 한 명만 참석했고 나머지 기관장들은 일정 및 의전과 격식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이에 도민은 물론 공직자들 대부분 혁신도시 기관장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전형적인 기관 이기주의로 적폐청산 대상이다. 정주여건 개선 등 필요할 때는 찾더니, 막상 혁신도시의 포괄적인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 과장이나 부장급을 보냈다며 어떤 식으로든 정책 결정권자들이 모여 허심탄회하게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의견을 교류하는 자리였는데 너무 불쾌하다고 말했다.전북도청 한 고위직 공무원도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크게 강조하고 있는데 대통령 의지도 간파하지 못한 사람들이 기관장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대단히 큰 문제라며 더욱이 의전과 격식을 이유로 한 불참은 전북의 가장 큰 어른격인 도지사와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이번 상생협의회 불참은 혁신도시 기관이전의 근본적 목적을 등안시했다는 도민들의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본보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닉네임 전북사랑은 혁신도시 기관장들은 지역과 공생하는 마음이 절대 부족입니다. 이런 기관장들이 존재하는 한 전북발전의 걸림돌이라며 나주 한전의 모범사례를 보면 에너지 중심 단지를 위해 한전이 얼마나 노력하는 지 알 수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그라는 말대로 이제 전북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지역과 함께 할 의지가 없는 기관장들의 물갈이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토로했다.닉네임 asasd도 도지사는 차관급인데 겨우 준차관급도 안되는 기관장들이 격식 등을 따지고 있다. 같잖다며 전북혁신도시 기관장들의 행태를 지탄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강태호)은 지난 16일 지역본부 상생관에서 ‘농·축협 개별근로관계법 및 인사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도내 농·축협 인사노무 담당자 및 시군지부 책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교육은 중앙본부의 노동법 일반, 근로계약, 비정규직 노동법 등 개별근로관계법 주요내용과 채용, 승진 등 농축협 인사실무에 대한 강의로 이뤄졌다.전북농협 조인갑 부본부장은“인사 규정과 근로관계법을 준수한 공정한 인사노무 관리로 신뢰받는 농협이 되자”고 당부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19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통신비 인하안을 보고한다. 비공식 보고를 제외하면 4번째다.미래부는 지난 보고에서 나온 국정기획위의 주문에 맞춰 보편적 통신비 인하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서는 논란에 휩싸인 기본료 일괄 폐지보다는 요금할인율 확대, 분리공시, 공공 와이파이 확충 등이 주요 방안으로 제시될 것으로 본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부는 국정기획위 보고를 앞두고 통신비 인하안의 최종 검토에 몰두하고 있다. 그동안 이동통신 3사로부터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쳤지만, 이번 보고를 앞두고는 별다른 수렴 과정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통사 관계자는 “미래부에 이미 업계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한 데다 미래부도 그동안 통신사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이번에는 그동안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부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안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최근 주목받는 방안은 요금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확대하는 것이다.2014년 도입된 요금할인(선택약정)은 약정 기간 통신비를 할인해주는 제도다.요금할인은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은 전체 가입자에게 적용되고, LTE 데이터 요금제에서 기본료(1만1000원) 폐지 이상의 할인 효과가 난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보편적 인하안으로 꼽힌다.시민단체는 20%에서 30% 상향을 요구하고 있지만, 법 개정 없이 미래부 고시로 조정할 수 있는 한도는 25%다.하지만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통신사의 반발이 걸림돌로 지목된다.분리공시 도입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도 주요 방안으로 거론된다. 연합뉴스
한전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락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 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지난 15일 전북동부보훈지청과 함께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생필품 및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한전 전북본부 직원들이 600만원 상당의 러브펀드 성금으로 마련한 재원으로 쌀 200포와 참치, 라면 등 생필품을 구입해 전달했다.한편 한전 전북본부 소속 16개 봉사단은 전북 동부·서부 보훈지청에서 추천받은 보훈가족 213세대(동부 141세대, 서부 72세대)를 대상으로, 생필품 전달과 함께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세대에 대해서는 도배, 장판, 노후 전기 설비 점검 등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캠코, 본부장 강희종)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전라북도 소재 재산 약 177억원 규모, 총 48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주요 공매 물건은 기타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3가 211-3(관리번호:2016-07290-003) 물건이 관심대상이다.면적은 건물 441㎡, 공장용지 2,244㎡, 미등기건물 54.5㎡이며 감정가격은 6억 2,600만원, 매각예정가격은 감정가 대비 70%인 4억 3,800만원이다.단독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1708-5(관리번호: 2017-02437-001) 물건이 매물로 나왔다.면적은 건물 139.06㎡이며 감정가격은 1억 9,100만원,매각예정가격은 감정가 대비 70%인 1억 3400만원이다.입찰 희망자는 보증금을 미리 준비해야 하며 물건의 입찰일정에 맞춰 온비드(On-Bid)에 입찰서(입찰보증금 납부 포함)를 제출하면 입찰이 완료된다. 공매 입찰 결과는 6월 22일 오전 11시 이후부터 온비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5일 본청 종합연찬관 세미나실에서 6차 산업 농가경영체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상품품평회에는 전국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추천한 농가경영체의 상품 49종이 출품됐다.이날 행사에서는 홈쇼핑 전문MD가 상품성, 창의 혁신성, 소비자 기호도 등 항목별 평가를 한 뒤 높은 점수를 보인 상품 8종을 선정했다.상품평가를 총괄 담당한 공영홈쇼핑 이강현 MD는 출품된 제품들은 농업인이 직접 재배 생산한 상품인데 더해 각 지역적 특산물에 부합된 품질과 포장 디자인으로 상품 완성도가 높아 소비자 신뢰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품 8종은 오는 7월 중 공영홈쇼핑 상품으로 정식출시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정충섭 농촌자원과장은 전국 6차 산업 농가경영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판로확대와 소득향상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마케팅 기술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여부는 정부의 최우선 정책인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와 함께, 강력한 지방분권 추진을 위한 권력분산대책이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지방도시에 혁신도시를 건설한 것은 참여정부의 대표업적으로 꼽힌다. 전북혁신도시는 경제성장의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전북지역 경제발전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그러나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시선은 이와 사뭇 다르다. 고작 공공기관 이전으로 얼마나 지방이 발전할 수 있겠냐는 조소 섞인 평가가 보수진영은 물론 진보진영 내에서도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선민의식 은 지역과의 상생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이에 문재인 정부가 지역균형 발전의 절실함에 공감하고 파격적인 지방분권을 추진해야만 혁신도시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단순히 사무이양 및 지방교부세율 조정을 넘어 지방정부에 실질적인 입법, 행정, 재정권을 과감히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무늬만 지방자치인 현 실태에서 사실상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사업은 크게 한정돼 있다. 전남지사를 역임했던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자부 장관 후보자는 대표적인 지방분권 옹호론자다. 지방정부에도 권력을 나눠줘야 한다는 이들의 목소리와 전국 지자체단체장들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성이 혁신도시 시즌2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 취임 후 모든 정부기관이 온통 일자리창출문제에 고심 중에 있지만, 아직까지 혁신도시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거론된다. 지역에 기반을 둔 만큼 해당 지역출신에 대한 고용창출 확대 등이 아쉬운 것이다.혁신도시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는 도내 지자체의 태도에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의 경우 혁신도시 시즌2에 맞춰 혁신도시 입주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시장집무실을 월 1회 나주 혁신도시 빛가람동으로 옮기는 파격행보를 보였다. 이와 같은 혁신도시 중심의 개혁드라이브는 나주시 뿐만 아니라 부산, 진주, 진천 등에서도 포착되고 있다.반면 전주시와 완주군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요구마저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 정책에서 혁신도시는 사실상 뒷전으로 밀려난 상황이다.전북혁신도시 내 한 공공기관의 고위관계자 A씨는중앙은 지역을 모르고, 지역은 역량이 부족하다는 선입견이 무너져야한다며혁신도시 시즌2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중앙과 지역 간 상생프로젝트를 국정 어젠다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끝)
한국전력 전북본부(본부장 김락현)가 지난 8일과 15일 양일에 걸쳐 도내 주요기업 에너지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에너지 신사업 도입 현장에 대한 벤치마킹을 시행했다.이번 행사는 한국전력 전북본부에서 도내 기업들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유도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70여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력 신사업 홍보관을 찾아 미세먼지 정화 기술, 에너지 저장 장치,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등 에너지 신기술의 발전상황을 확인하고, LS산전 스마트 공장을 찾아 신기술의 현장 접목 사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15일 2017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7월 10일까지 모집하고, 참가자들에게는 맞춤형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2017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 진흥원이 주관한다. 경진원은 권역지원 기관으로서 이번 행사에 나서 전북지역 소셜벤처 아이디어 인재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대회는 창의 아이디어(청소년대학생 부문) 부문과 창업연계 아이디어(일반창업글로벌 부문) 부문으로 각각 나눠진다. 모집된 도내 참가자들은 3단계 심사(예선권역대회전국대회)를 거쳐 총 33개의 우수 아이디어가 선발될 예정이다.수상자들에게는 총 2억 원의 상금과 상장(국무총리상, 고용노동부 장관상 등)등이 주어진다.또한 경진원은 입상자들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사전선발 대상자로 선발해 창업비용, 창업공간, 멘토링서비스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2017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 설명회는 23일 경진원 내 본관 3층 창의실에서 오후 2시에 실시된다.
이스타항공은 15일 인천~다낭 노선의 신규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주 7회 운항되는 인천~다낭 출발편(ZE591)은 매일 오후 6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9시 10분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ZE592)은 현지시간 오후 10시 30분에 다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 인천에 도착한다.이스타 항공은 인천~다낭 노선을 성수기 기간인 7~8월에는 매일 3회(주 21회)운항할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왕복 1편(ZE593, ZE594),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왕복 1편(ZE595, ZE596)을 추가 증편 운항한다.이번 신규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의 베트남 노선은 인천-하노이와 인터라인 노선인 인천~홍콩~나트랑과 함께 3개 노선으로 확장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다낭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이안,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미케비치 등 관광과 휴양이 동시에 가능한 매력이 있다며 하노이와 더불어 다낭 신규취항으로 더욱 다양한 베트남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전북혁신도시 시즌2를 이끌 핵심 키워드는 농생명 연기금특화 금융타운 조성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혁신도시를 농생명, 연기금 금융거점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도민들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이에 전북도는 기금운용본부 이전을 계기로 연기금 조사연구기구를 설치하고, 금융전문대학원을 설립해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리서치센터를 신설해 대체투자 금융도시라는 인지도가 형성되면 증권사은행 등 금융기관과 국내외 위탁운용사의 집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기대와 다르게 전북혁신도시 숙원사업인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조성은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기금 2000조 시대가 전주에서 열릴 것이라 밝히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기금운용본부가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에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최근 기금타운 조성과 관련 전북도 진홍 정무부지사와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의 미팅 일정이 무기한 미뤄진 것도 국민연금의 소극적 태도를 반영했다는 평가다.또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발표한 전북 금융타운 조성 기본구상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으로 본사지점을 이전하거나 직원을 추가 파견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금융기관은 30곳도 되지 않았다.금융타운 조성은 국가주도 사업이 아닌 지자체 사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추진력에 있어서 힘이 실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전북혁신도시를 농생명, 연기금금융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문 대통령의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주도하는 대통령 직속 TF기구의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다.전주에 제3의 금융도시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국민연금의 의지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최소한 청와대가 국회,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는 물론 금융기관과 투자업계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전북혁신도시 금융타운의 청사진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전북도 관계자는금융타운 조성이 국가주도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을만한 대안을 정부에 제시하는 한편 국민연금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혁신도시에 자리할 연기금특화 금융타운 조성에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법원 경매 평균 낙찰가율이 주거시설 낙찰가율 상승의 영향으로 78.8%를 기록하며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북지역 낙찰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68.5%에 그쳤다.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5월 전국 법원경매는 1만448건이 진행돼 4189건이 낙찰됐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1629건, 낙찰건수는 486건으로 늘었다.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4.1%p 상승한 수치이며 이전 최고치는 2008년 5월 기록한 78.2%이다. 전용도에 걸쳐 낙찰가율이 모두 상승했으며, 특히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90.7%로 역시 경매 통계 작성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토지 낙찰가율도 79.5%로 전월대비 1.7%p 상승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6.3%p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이며 2008년 10월 83.2%를 기록한 이후 8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그러나 전북지역 낙찰가율은 토지의 낙찰가율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음에도 업무상업시설 등의 낙찰가율이 현저히 낮아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실제 지난달 전북지역 용도별 낙찰가율을 살펴보면 토지의 경우 323건의 경매가 진행돼 148건이 낙찰돼 45.8%의 낙찰률을 보이며 평균 낙찰가율이 전월대비 9.4%p 상승한 100.0%를 기록하면서 광주, 세종,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낙찰가율이 높았다.그러나 업무상업시설은 147건의 경매가 진행돼 35건이 낙찰되며 낙찰률이 23.8%에 그쳤고 낙찰가율도 58.0%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주거시설 역시 전국 평균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전국 평균을 밑도는 86.3%에 그쳤다.주요 낙찰사례로는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 소재 임야 1만1901㎡ 경매에 28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477%인 7373만원에 낙찰돼 5월 전북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또한 응찰자 상위 2위와 3위는 모두 부안읍 새만금와이파크 아파트로 경매에 나온 해당 아파트 7건에 모두 163명의 응찰자가 몰리기도 했다.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소재 근린상가 경매에는 1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97%인 19억130만원에 낙찰돼 5월 전북 최고가 낙찰 물건이 됐다.한편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법원별로 적체되어 있던 물건들이 특정 시점에 풀린 건지 혹은 지표상 드러나지 않는 지방 경기 악화 현상이 경매 물건으로 나온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달 전북지역 고용률은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5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전북지역 고용률은 59.6%로 전년동월대비 1.0%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2.6%로 상승했다.지난달 기준 도내 취업자 수는 91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4000명(-1.5%) 감소했다.실업자 수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전북지역 실업자 수는 2만5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00명(-9.3%) 증가했다.여기에 구직활동을 포기한 비경제활동 인구가 크게 늘면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도내 비경제활동인구는 5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1만6000명(2.7 %)이 증가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은 14일 다양한 지원사업의 혜택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의 목소리를 현장에 직접 찾아가 듣는 기업속으로 프로젝트 현장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진안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농공단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등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경진원 관계자는 추진하고 있는 지원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진안지역과 관련된 여러 가지 민원 해결, 향후 추진될 사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스타항공이 최근 정기인사를 통해 국내 민간항공사 최초로 승무원 출신의 여성객실본부장을 임원(상무)으로 승격시켜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북 출신의 이주연(53) 객실본부장으로 이스타항공에서 가장 큰 조직인 450여명의 객실본부를 이끄는 최초의 여성 임원이 됐다. 이스타항공 객실본부는 승무원 교육훈련과 기내안전을 담당하는 안전훈련팀,비행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객실승무팀, 기내안전 품질을 관리하는 객실품질그룹, 기내서비스 제공의 케이터링운영팀으로 구성돼 있다.이 본부장은 지난 1987년부터 1998년까지 대한항공에서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하고, 2009년 이스타항공에 합류하면서 전주에 위치한 예약센터장을 맡았다. 이후 2012년부터는 객실부문장과 교육훈련팀장을 역임했고, 2014년 9월부터 객실본부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당시에도 여승무원 출신으로는 최초로 객실본부장의 직책을 맡은 이 본부장은 이후 고객들의 기내 안전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객실본부의 수장으로서 업무 성과를 이어 나가며, 이스타항공 객실본부 운영 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정착시켰다.이 본부장은 이스타항공이 대형항공사들의 독과점을 깬 것처럼 항공업 특성을 고려한 이상직 회장님의 여성 배려의 개방적인 인사정책과 열린 경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회사의 가치향상을 이루어 직원들의 가치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전북지회(회장 두완정)는 지난 13일 김제 벽골제권역에서 도내 12개 시·군 임원 50명이 참여해 1박 2일 간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연합회 김제시지회(회장 한광운)가 진행했다. 두완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전북 도내 14개 시·군 임원이 먼저 소통하고 단결해야 소상공인의 권익증진도 가능하다”며, “만날 때마다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광운 회장은 “비교적 조직관리가 잘 되고 있는 전주시를 비롯한 선도 지역에서 회원관리 등 운영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첫날 워크숍 특강에서 김달승 대표(브랜트파이)는 ‘마켓 4.0’이란 주제로 옴니 채널과 참여마케팅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제는 초연결사회이기 때문에 전통적 마케팅과 디지털 마케팅이 상호 역할을 보강하는 O2O방식이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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