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07:5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경제일반

월 434만원 이상 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오른다

다음 달부터 월 434만원 이상 고소득자의 국민연금 보험료가 최고 월 1만3500원 오른다.6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7월부터 보험료를 매기는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이 월 434만원에서 월 449만원으로, 하한액은 월 28만원에서 월 29만원으로 각각 인상돼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상한액은 그 이상의 소득을 올리더라도 상한액만큼만 올린다고 여기는 상한선이며, 하한액은 그 이하의 소득을 거두더라도 최소한 하한액만큼은 번다고 가정하는 하한선이다.이렇게 되면, 월소득 434만원 이상 가입자 245만여명(전체 가입자의 14%)의 보험료가 차등 인상된다. 월소득 434만원 미만 가입자의 보험료는 변동이 없다.고소득자의 보험료가 오르는 것은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계산하는 보험료 산정방식 때문이다.이를테면, 올해 5월 현재 450만원의 월급을 받는 직장인 A씨의 경우 6월까지는 상한액이 월 434만원으로 연금보험료로는 월 39만600원(434만원×0.09)을 내면된다.하지만 7월부터는 상한액이 월 449만원으로 올라가면서 A씨의 보험료는 월 40만4100원(449만원×0.09)으로 1만3500원(40만4100원-39만600원)을 더 내야 한다.물론 A씨가 직장 가입자라면 보험료의 절반은 자신이, 나머지 절반은 회사가 부담한다.기준소득월액은 보험료와 연금급여를 산정하고자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을 기초로 상한과 하한 금액 범위에서 정한 금액으로 2010년부터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 평균소득의 3년간 평균액 변동률에 연동해 상한액과 하한액을 조정하고 있다.물가상승으로 연금의 실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막고 적정 수준의 연금급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 경제일반
  • 연합
  • 2017.06.07 23:02

경력직 이직 성공률 40%…신입직 보다 높아

올 상반기 이직을 시도했던 직장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이직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상반기 이직을 시도했던 남녀직장인 916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이직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이직자 중 40.0%가 올 상반기 이직을 위해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전 신입직 구직자 8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상반기 취업 성공률 34.6%에 비해 5.4%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이직을 위해 올 상반기 평균 13.5개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보냈으며, 서류합격 통보를 받은 기업은 평균 2.4곳 정도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직에 성공한 기업 형태로는 중소기업이 76.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대기업 12.8% △외국계기업 8.2% △공기업 2.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무 비율을 보면, 영업·영업관리직군이 17.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산·기능직 16.7% △고객상담·서비스 관련직 15.6% △재무·회계·총무·인사직 15.3% △IT·정보통신직 10.1% △마케팅·홍보직 7.1%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들을 대상으로 ‘이직활동을 시작한지 얼마 만에 취업에 성공했는지’ 물은 결과, 1개월~3개월 미만이 36.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개월~6개월 미만 28.1% △한 달 미만 15.0% △6개월~1년 미만 12.3% △1년~2년 미만 4.9%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이직에 성공한 노하우 중에는 자신의 업무경력과 매칭되는 채용기업을 찾는 것이 주효했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잡코리아(유) 전북지사장

  • 경제일반
  • 기고
  • 2017.06.06 23:02

전북농생명산업 이끄는 청년들을 만나다 ⑤ 식량과학원 백계령 농업연구사 "토양 속 미생물군 연구, 빅데이터 구축"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 입사한 백계령 농업연구사(29)는 친환경농업연구실 토양관리팀에서 토양양분관리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그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토양 속에 존재하고 있는 mir obiome(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군집) 활용 연구다.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란 사람과 흙속에 공존하는 미생물과 그들의 유전 정보를 뜻하며 제2의 게놈으로도 불린다.특히 2014년에 세계경제포럼에서 세계 10대 유망 기술로 선정될 정도로 차세대 농생명 바이오 산업의 핵심으로 손꼽힌다.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가 실용화 된다면,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저감하면서 작물을 보다 건강하게 키울 수 있어 환경문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란게 백 연구사의 생각이다. 백 연구사는토양은 가장 많은 종류의 미생물이 어우러진 생명자원의 보고다며미래농업은 친환경과 결합한 스마트 농업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이어토양 마이크로바이옴의 연구를 통해 각각의 작물과 지역에 맞는 미생물 군집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 인간에게 이로운 길항물질을 만들어 생육을 촉진시킬 수 있을 뿐아니라 병해충 면역력이 증대되도록 도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우리가 무심코 지나치고 있는 한 줌 흙에는 수만 종 미생물이 수백억 마리나 살고 있으며, 이 미생물들이 식물과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밝혀내겠다는 것이다.미생물군집 연구는 이미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연구 분야로 떠올랐다.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대형 과학프로젝트로 국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미생물군집)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한국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이 차세대 바이오 핵심 기술로 떠오르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정부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백 연구사는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유전체 염기서열 해독분석 기술과 더불어 축적된 빅데이터의 영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라며한국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의 선두주자가 될수 있도록 더욱 치열하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7.06.06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