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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에도 시중은행 대출금리 급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가계부채 발 경제위기를 우려해 지난 13일 올해 처음 개최한 금통위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1.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시중은행과 제2금융권의 대출 금리는 금리 동결에도 요동치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신규취급액 기준 1.56%, 잔액기준 1.62%로 넉 달 연속 오르고 있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상승이 확실시 되고 있다.시중은행은 보통 코픽스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를 결정한다.한은의 기준금리가 1.25%로 동결된 상황에서도 대출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코픽스와 가산금리가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가산 금리는 각 은행의 판단에 따라 신용위험도, 업무비용, 목표수익률, 지점장 전결금리 등에 의해 결정된다.이에 시중은행들이 시장금리 상승세를 틈타 가산 금리를 과도하게 높이는 방법으로 이자 수익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특히 전북지역의 가계대출은 다른 지역에 비해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대출금리가 요동칠수록 도내 서민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금융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도내 가계대출 잔액은 예금은행이 9조6948억원(44.5%), 비은행 취급기관은 12조868억원(44.5%)으로 집계됐다.전북지역 가계대출 추이는 지난해 1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은행연합회가 매달 공시하는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신용등급별 금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의 분활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 평균 대출금리는 3%를 넘어섰다. 2%대인 곳은 전북은행(2.91%) 단 한 곳에 그쳤다.한은이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처음 낮춘 지난해 6월에는 대부분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대출 금리는 2%대였다.도내 가계대출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제2금융권의 대출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저축은행중앙회가 공시한 최근 제2금융권(저축은행)의 전북지역 가계담보대출 평균금리는 분할상환을 했을 시 보통 5~9%사이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관계자는대출금리 상승세는 저금리와 경기침체로 경영악화를 우려한 은행권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며한국은행이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도 이 같은 시장전망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7.01.18 23:02

농협은행, 설 연휴 금융거래 일시중단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 0시 부터 30일 24시까지 도내 농축협과 NH농협은행 계좌를 이용한 모든 금융거래가 일시 중단된다.이번 금융거래 일시 중단은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농축협과 농협은행의 전산시스템을 각각 새롭게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일시중단 기간에는 모든 금융업무가 중단됨에 따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계좌이체 및 조회, 자동화기기(CD/ATM) 입금출금계좌이체 및 조회,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와 조회 업무가 중단된다.체크카드는 설 연휴 첫날인 27일 이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과 현금카드는 연휴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없게 된다.다만 신용카드 이용과 하나로마트, a마켓, 주유소 등 전국농협 유통경제사업장 이용은 가능하다.또한 28일 오후 6시부터 29일 오전 2시까지 약 10시간 동안 온라인 결제 및 NH농협카드(채움) 모바일 간편결제(올원페이) 등 신용카드 일부 거래도 일시적으로 제한된다.농협은행 관계자는고객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새로운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세뱃돈 등 설 연휴기간 동안 필요한 금융거래는 설 연휴 이전에 완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금융·증권
  • 김윤정
  • 2017.01.18 23:02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알아보기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 권익제고와 금융산업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러한 노력 등을 통해 2017년 새해부터 새로운 금융제도가 시행되게 됩니다. 이에 알아두면 유익한 새로운 금융상품과 서비스, 소비자보호 제도 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우선, 올해부터 인터넷전문은행, 로보어드바이저를 이용한 자산관리서비스가 개시됩니다.2016년 12월 14일 케이뱅크 은행업 인가를 함으로써 우리나라 1호 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하게 되었고, 이에 올해 1월 말~2월 초에 인터넷전문은행이 영업을 개시하게 됩니다.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를 활용한 중금리 개인신용대출, 신용등급 하락없는 간편 소액대출, 저렴한 수수료의 직불 간편결제 서비스 등 은행업무에 핀테크를 접목하여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IT, 인공지능 등 기술발전에 힘입어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에 기반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바, 이에 올해 상반기 중 로보어드바이저가 운용인력의 개입 없이 고객의 성향에 맞는 투자포트폴리오 자문과 일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게 됩니다.한편, 2016년 12월 9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가 오픈되어 본인의 모든 은행계좌를 일괄 조회하여 30만원 이하의 소액 비활동성 계좌는 간편하게 잔고이전 및 해지가 가능하게 되었는데, 올해 4월부터는 은행창구 및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이용시간도 10월부터 오전 9시~오후 5시에서 오전 9시~오후 10시로 연장됩니다.또한, 대표적 보험상품인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이 개편됩니다. 그간 실손의료보험상품의 획일적포괄적 보장구조로 인해 일부 가입자의 의료쇼핑과잉진료 등에 따른 보험료 인상 부담을 모든 가입자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문제가 발생하였는바, 이에 올해 4월부터 보장구조를 기본형과 과잉진료 우려가 크거나 보장수준이 미약한 3개 진료군을 특약으로 분리하는 것으로 개편됩니다. 기본형은 기존보다 약 25%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게 되며, 특약 가입자의 의료쇼핑 방지를 위해 특약에 대한 자기부담비율 상향, 보장한도 및 보장횟수 제한 등의 통제장치가 마련됩니다.올해 3월부터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을 통해 자동차사고시 지급되는 대인배상보험금 지급수준이 현실화되는바, 10여년간 동일했던 사망후유장해 위자료 한도를 상향하고, 입원간병비 지급기준이 신설됩니다.한편, 2016년 하반기 금융소비자가 대출계약 후 숙려기간(14일) 동안 불이익 없이 대출계약으로부터 탈퇴할 수 있는 대출계약 철회권이 시행되었는데, 올해 4월부터는 ELS, DLS, ELF 등 고위험 상품 판매시 투자자 숙려제도가 시행됩니다. 이에 자신의 투자성향보다 위험도가 높은 상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와 70세 이상 고령투자자는 ELS 등 청약 후 상품구조 및 투자위험 등을 충분히 숙지하고 투자결정을 할 수 있도록 2영업일 이상 숙려기간이 부여됩니다.이외에도 판매회사 등과 독립되어 중립적인 지위에서 투자자에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투자자문업자(IFA) 도입, 선불카드(기프트카드)의 분실도난시 재발급 및 보상범위 확대 등 금융소비자 권익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됩니다. 이에 이러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새해에는 더욱 현명한 금융거래를 하시기 바랍니다.금감원 전주지원 수석조사역변호사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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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8 23:02

美 증시, 취임식께 단기조정 가능성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효과로 주가는 187만원까지 상승하며 200만원을 바라보고 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35% 상승한 2076.7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762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092억원과 1986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POSCO,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순매수했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화재, 미래에셋대우 순매도했다. 기관은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중공업, 미래에셋대우, 삼성엔지니어링 순매수했고, 효성,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는 이어졌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며 랠리를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40% 하락한 634.6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은 3475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72억원과 896억원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메디톡스, 에스에프에이, 골프존유원홀딩스, 심텍 순매수했고, 오스템임플란트, CJ E&M, 셀트리온, 뷰웍스 순매도했다.기관은 CJ E&M, 뷰웍스, 오스템임플란트, 파라다이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카카오, 정다운, 세종텔레콤 순매도했다.증시는 반도체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이어가며 지수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12거래일 순매수했다. 지난 11일 트럼프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에서 정책관련된 구체적인 플랜을 내놓지 않고 마무리되어 시장은 향후 공약이행 여부에 대해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이후 친기업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신흥시장은 보호무역강화를 강조했던 트럼프정책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국내기업들의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20일 예정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져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취임식을 전후로 트럼프 정부가 기존공약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고, 취임식 이후 의회법안 상정을 앞두고도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정부 정책 기대감에 과열된 미증시가 트럼프취임 이후 단기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 국내 증시에도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적으로 조정시 실적호전주에 대한 비중확대와 차익실현을 통한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 금융·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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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6 23:02

시중 은행금리 연동 적용하는 '공시이율형'

Financial Three GO 알려주GO 일곱 번째 이야기 중 보험회사가 운영주체가 되는 일반연금에서 상품 운용 방법에 따라서 예정이율을 적용하는 ‘확정금리 형’에 대해 지난 몇 주간 유익한 내용을 알게됐다. 이번 회차에는 시중 은행금리를 연동 적용하는 ‘공시이율 형’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지난 2001년 전후로 금융시장은 정치·경제·사회·환경변화 등으로 두 가지 견해로 나눠졌다. 이후 금리는 오를 것이라는 견해와 이후 금리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견해였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전통적으로 예정이율을 적용했던 ‘확정금리 형’ 상품과 장래 금리하락에 의한 역 금리를 예상하여 보험소비자와 보험회사에게 공평한 시중은행 금리를 분기 또는 연 단위로 연동 적용하는 ‘예정이율 형’을 시판하게 된다. ‘확정금리 형’은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손해 볼 염려가 없는 상품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금리가 하락할 경우에는 계약기간 동안 확정해서 보장 해줘야하는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그렇다면 2000년도 이전에 판매했던 상품에 대하여 금리하락 시 역 금리에 따른 위험부담을 알면서도 왜 보험회사들은 확정금리 형을 판매 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과거 생명보험 가입자 중 통계에 의하면 2000년도 이전에는 보험차익비과세 기간도 5년 이었고 보험가입자 중 다수는 5년 이내에 해약한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장기유지에 따른 역금리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오판한 것이다.또한 병행하여 시중 은행금리를 연동 적용하는 ‘공시이율 형’을 판매했는데, 가입 후 시중 은행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최저이율을 보증해주겠다는 ‘보증금리제도’를 적용했다. 2000년도 전후 시중 은행금리는 10% 내외였지만 보험회사 ‘공시이율’은 8%를 적용했다. 최저보증이율은 5%로 보증판매하게 됐으며, 훗날 시중 은행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공시이율’도 현재 2.5%까지 하락해 최저보증이율은 1.5%까지 조정됐다. 따라서 2000년도 전후 ‘공시이율 형’ 연금보험을 가입한 소비자들은 최저보증이율 5%~3%를 연금수령이 끝날 때 까지 적용받을 뿐만 아니라 연금수령 시 가입시점의 여명기간을 적용하여 분급받을 수 있게됐다. 또 종신연금 선택 시 생존이익도 발생하게 된다. (다음 주 계속)강흥규 베스트로 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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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3 23:02

올해 출시 신용카드, 포인트 제한없이 사용

올해부터 출시되는 신용카드는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금융감독원은 소비자의 포인트 사용을 제약하지 않도록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9일 밝혔다.개정된 약관은 올해 출시되는 신용카드에 적용된다. 기존에 발급된 카드에 대해서는 각 카드사가 포인트 사용제한의 폐지 예부를 정하도록 했다.그동안 국내 8개 카드회사 중 5곳이 소비자가 쌓은 포인트를 한 번에 10∼50%씩만 쓸 수 있도록 제한했다. 이에 따라 통상 5년인 유효기간에 포인트를 다 사용하지못하고 소멸하는 문제가 이어졌다.2015년 기준 사용비율이 제한된 포인트는 1억154만건, 4490억포인트에 달했다.표준약관의 준수 여부는 업계 자율이므로 포인트 사용제한의 폐지나 방법은 각 카드사에 따라 다르다.현재 비씨카드와 하나카드는 올해부터 신규 카드와 기존 카드 모두 포인트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단, 비씨카드의 기존 카드는 3월 말까지 대형 가맹점에서 사용비율이 제한된다.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4월 1일부터 신규 카드의 사용비율 제한을 없애고, 기존 카드에 대해서는 폐지를 검토 중이다.현대카드는 하반기 중 포인트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규 포인트를 만들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원을 분석해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업계와 논의를통해 개선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금융·증권
  • 연합
  • 2017.01.10 23:02

경기 민감업종 조정 때 비중 확대

코스피지수는 외국인투자자 매수세유입과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로 주가는 181만원까지 상승했다. 지수는 전주 대비 1.12% 상승한 2,049.12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6,681억원과 1,91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9,192억원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현대차, SK텔레콤, LG전자, LG화학, 효성, 삼성생명 순매수했고, 현대위아, 현대산업, 롯데케미칼, 유한양행, LG 순매도했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S-Oil, LG화학 순매수했고, 삼성전자, POSCO, 효성, 현대중공업, 삼성물산 순매도했다.코스닥지수는 삼성전자 호실적발표와 1월효과로 8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94% 상승한 643.68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57억원과 4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507억원 순매도했다.종목별로 보면 외국인은 카카오, 씨젠, 셀트리온, 메디톡스, 지엔코 순매수했고, 바이로메드, 휴젤, 파라다이스, 솔브레인, 이녹스 순매도했다. 기관은 CJ E&M, 카카오, 휴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순매수했고, 셀트리온, AP시스템, 정다운, SK머티리얼즈 순매도했다. 지난 6일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잠정영업이익 9조 2000억원으로 발표하며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보통 기업의 4분기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이 발표되는 경향이 컸지만 삼성전자의 호실적으로 다른 기업들의 실적기대감도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금융권도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과 충당금설정 부담이 완화된 상황이고,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수출기업들의 환차익이 기대되는 국면이다. 최근 달러강세로 인한 주변국가들의 환율변동성 확대되는 상황이다. 주요 국가들의 경기지표 호전, 미국 인프라투자와 감세정책에 대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의 자금유입이 제한적인 이유는 외환시장 변동성확대 우려로 보인다.특히 달러화 강세와 동시에 위안화의 변동성확대도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다. 중국 인민은행 외환교역센터는 6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대비 0.92% 내린 달러당 6.8668위안으로 고시했는데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위안화 가치절상이다. 국제핫머니의 자본유출 속도를 억제하면서 외환보유고 소진부담을 완화시키려는 중국 외환당국의 의지로 보인다. 향후 위안화 절상기조가 지속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원달러 환율도 불확실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실적시즌때 기업들의 빅베스가 제한적으로 나타난다면 4분기 실적시즌의 분위기는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상승세가 과했던 글로벌 증시는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상황으로 국내증시도 단기 환매압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반도체, 화학, 디스플레이, 철강 등 경기 민감업종의 조정시 비중 확대하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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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9 23:02

보험금 수령 방법은 소비자 권한·선택

지난 시간에는 보험회사가 운영주체가 되는 일반연금보험 중 1995년 2월 1부터 2001년 4월 30일 사이에 예정이율(9.5%~6.5%)을 적용했던 확정금리형 상품의 주요약관을 살펴보았다.정리하면 보험 표준약관 제37조 소멸시효(3년) 제13조 보험금 지급사유 제28조 보험금 등의 지급방법을 적용하여 지연 수령할 수 있는 권리로 발생보험(지급)금 X 예정이율(6.5%~9.5%) + 1%를 소멸시효 3년 동안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년 발생하는 연금을 매년 3년씩 지연 수령하면 확정지급 형(10년~20년) 또는 종신지급 형의 특성상 상당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독자들은 보유하고 있는 일반연금 상품의 가입일자를 잘 살펴보고 활용할 것을 권면했다.특히, S사를 비롯하여 우리나라 3대 생명보험회사에서 1995년 2월 1부터 2001년 4월 30일 사이에 공동 판매했던 상품이 있는데 최근 이러한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상기 지연수령 방법을 차단하기 위하여 의도적으로 향후 받을 보험금 수령 일에 은행계좌로 자동 송금되는 보험금 자동송금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유도하고 있다.연금 등 향후 받을 보험금 수령 방법은 해당 보험회사로 내방하는 고객프라자 방문 신청, 전화 신청, 자동송금서비스 신청 등이 있지만 이는 소비자의 권한이기 때문에 편의에 따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확정금리형 일반연금의 지급종류도 다양한데 매년 지급하는 기본연금, 연금개시 때 지급하는 여행자금, 고희 희수 등 70세 이후 지급하는 장수연금 등 모든 지급받을 보험금을 3년씩 지연수령 받을 권리가 있다.또한 연금 상품이지만 사 보험의 특성상 장해, 진단, 입원 등 사고에 의한 위험보장도 있기 때문에 해당 사유 발생 시 동일한 시기에 가입한 것은 해당 보험금 지급신청만 하고 3년 후 수령하면 되는데 해당 보험금을 즉시 지급하기 위하여 통장사본 제출과 자동송금서비스 신청을 강요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20여 년 동안 사 보험회사에 연금 등을 가입한 소비자가 있었기에 오늘날 100조~200조 규모의 보험회사로 성장 했다면 보험의 특성상 보험계약자에게 이익배당은 못해줄지언정 이러한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소비자에게 잘 알려서 일부나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정한 고객서비스가 아닐까? (다음 주 계속)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 금융·증권
  • 강현규
  • 2017.01.06 23:02

IT 업종 낙관적 전망 확산

코스피지수는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부진한 모습이였다. 일부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배당락일 기관의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약세를 기록하며 지수는 전주 대비 9.44포인트(0.46%)하락한 2,026.46포인트로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연초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1월효과기대감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였다. 지수는 전주 대비 11.69포인트(1.89%)상승한 631.44포인트로 마감했다.2016년 증시는 지수박스권을 유지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8월부터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했지만 거래량, 거래대금이 모두 줄어들며 성과를 내지 못했다.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은 반대행보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작년 대비 3.3% 상승했지만 코스닥지수는 7.5% 하락했다. 증시의 여러이슈들이 있었지만 모멘텀이 부족해 수 년째 박스권흐름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폭발사태에도 불구하고 최고가를 수차례 돌파하며 180만 2,000원으로 한해 상승률이 43%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선전으로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주가상승률은 전기전자 업종이 35%로 가장 높았다.한미약품의 경우 기술수출 호재로 상승했지만 기술수출 해지악재와 늑장공시로 폐장일까지 영향을 미치며 1년만에 시가총액 절반 이상이 하락했다. IPO(기업공개)시장도 주요회사들의 코스피시장 쏠림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6개사가 IPO에 나섰고, 규모는 4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밥캣 같은 국내외 우량기업 상장으로 코스피시장이 시가총액 1300조원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2017년 첫해는 최근 외환시장에서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투자자의 순매수가 10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추가적인 변동성이 크지 않다면, 원화약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감내하고도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근거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국내 12월 수출지표도 2개월 연속 개선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는 2017년 한국 수출경기의 플러스전환을 예측하는 신호로 해석가능하며 실제로 수출경기의 플러스전환이 이루어지면, 2017년 실물경기의 하방리스크를 완충작용을 하며 기업의 실적회복세도 지속되고, 경기민감업종 수출대형주도 지속적인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고,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조 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전기대비 55.9% 증가로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반도체가격 상승, 수출 출하량 증가, 우호적 환율여건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IT 업종 전반에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5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세계최대 전기전자 제품박람회(CES)에서 스마트홈,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자율주행자동차, 차세대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선보여 국내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종목장세가 예상되어,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KB증권 전주지점 금융상품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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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02 23:02

'확정금리·공시이율·투자수익형' 구조

Financial Three GO 알려주GO 일곱 번째 이야기 중 보험회사가 운영주체가 되는 일반연금은 보험회사, 은행(방카슈랑스) 등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3층 보장 연금만으로 부족한 몫을 개인이 형편에 따라 추가로 준비하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 스스로 선택해서 준비하는 것인데 상품 운용 방법에 따라서 예정이율을 적용하는 ‘확정금리 형’과 시중금리를 연동하여 적용하는 ‘공시이율 형’,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투자수익형’으로 나누어지는데 해당 상품의 약관의 구조와 기능을 알면 유익하기도 하지만 모르면 낭패를 보기도 한다. 먼저 1995년 2월 1일부터 2001년 4월 30일 사이에 예정이율(9.5%~ 6.5%)을 적용했던 확정금리 형 상품의 주요약관을 살펴보자. 2014년 12월 26일 개정된 보험표준약관 제37조 (소멸시효)는 ‘보험금 청구권, 보험료 반환청구권, 해지환급금 청구권, 책임준비금 반환청구권 및 배당청구권은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소멸시효가 완성된다’고 한다.이를 표준약관 제28조 (보험금 등의 지급) ‘보험금 지급사유(보험표준약관 제13조)가 발생한 날의 다음날부터 지급기일 까지 소멸시효 기간(3년)에 대하여 예정이율 + 1%를 연 단위 복리로 계산한 금액을 지급한다’를 활용하면 발생보험(지급)금 X 예정이율(6.5%~9.5%) + 1% 씩 3년(소멸시효기간) 동안 지연 수령할 수 있는 권리가 발생하게 된다.보험표준약관 제13조(보험금 지급사유)는 제①항(중도보험금 : 배당금, 축하금) 또는 제② 항(만기보험금)과 제17조 제①항 (해약환급금) 발생 시라고 되어 있다.따라서 매년 또는 매월 지급받는 연금 등 모든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할 때 3년씩 지연 수령하면 더 많은 보험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보험금 지급사유 발생 시 바로 통장에 입금되는 ‘보험금자동지급서비스’ 등을 신청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만일 예정이율 7.5% 60세부터 매년 1000만원씩 종신 수령하는 연금을 예를 들어 보자. 3년만 지연 수령하면 63세부터 1277만원{1,000만원 X (7.5% + 1% = 8.5%) X 3년}을 매년 수령할 수 있다. 이와 같이 20년을 활용하면 5,440만원(277만원 X 20년) 30년을 활용하면 8310만원을 더 받을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상품은 주로 S사 등 우리나라 3대 생명보험회사에 가장 많다. 혹 독자들 중 이러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다음 주 계속)베스트로금융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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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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