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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가입자 가운데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가 지난 해 40만 명을 돌파했다. 월 200만 원 이상 수급자도 2020년 437명에서 2021년 1356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은 16일 2021년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는 43만 531명으로 100만 원 이상 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2007년 최초로 등장해 2016년 10만 명, 2018년 20만 명, 2020년에는 30만 명을 넘어섰으며, 1년 만에 다시 40만 명을 돌파했다. 공단은 2021년도 한 해 총 607만 명의 수급자에게 29조 1천 4백억 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수급자는 전년 대비 48만 2000 명 증가한 것으로 연금수급자 586만 명, 일시금 수급자는 21만 명이다. 연금 종류별 최고 수령액은 노령연금 240만 원, 장애연금 172만 5000 원, 유족연금 119만 4000 원이며, 부부 합산 최고 연금액은 435만 4000 원이다. 100세 이상 연금수급자는 117명이며, 이중 여성이 77.8%(91명)를 차지하고 있다. 최고령 수급자는 108세 여성으로 국민연금 가입자였던 자녀가 사망함에 따라 1994년부터 유족연금을 받고 있다. 노령연금 최고령 수급자는 93세, 장애연금은 91세다. 65세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연말 기준 413만 7000 명으로 65세 이상 전체인구 대비 46.7%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울산이 51.7%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경북, 전남, 제주, 경남 순이며 강원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375만 9000 명, 월평균 연금액은 월 55만 7000 원으로 나타났다. 부부 모두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103만 2000 명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해 50만 쌍을 넘어섰다. 부부 수급자는 2019년 30만 쌍, 2020년 40만 쌍, 2021년에는 50만 쌍을 돌파하는 등 해마다 10만 쌍씩 늘어나고 있다. 부부 수급자 합산 최고액은 월 435만 4000 원이며 평균 연금액은 85만 6000 원이다. 300만 원 이상 부부 수급자는 2018년 6쌍이 최초로 발생했고, 3년 만에 196쌍으로 급증했다. 공단은 지난해 역대 최고의 기금 운용수익인 91조 2000억 원을 달성했다. 수익금은 한 해 연금지급액(29.1조 원)의 3.1년 치, 보험료 수입(53.5조 원)의 1.7년 치에 해당하는 규모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10.77%)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2021년에 91조 원의 국민연금 사상 최대 기금 운용수익을 달성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자산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이 될 수 있도록 2022년에도 공단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새학기를 맞아 7일 전주시 인후동에 위치한 전주동북초등학교에서 ‘JB옐로우 카펫 제1호’ 오픈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어린이보호구역(이하 스쿨존)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JB옐로우 카펫’을 조성함으로써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가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전주동북초등학교 유진화 교장, 이창수 교감,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권순태 모래내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전주동북초등학교 정문에 내구성과 시인성이 우수한 사인 블럭을 사용해 보수나 정비에 대한 추가부담 없이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JB옐로우 카펫’을 설치했고 이를 통해 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도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옐로우카펫’은 참여형 통학로 안전사업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스쿨존 내 횡단보도가 있는 통학로에 설치하는 등하교길 어린이 보행안전시설이다.
전북지역 개인사업자의 저축은행 대출이 1년 새 200억원 넘게 늘어나 금리 상승기에 대출 부실 뇌관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7일 금융감독원에서 집계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저축은행 대출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전북지역의 개인사업자의 대출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번 자료에서 전북지역 개인사업자의 대출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8년 6601건, 1792억원에서 2021년 7271건, 2476억으로 4년간 대출 합계 기준 670건, 684억원이 늘었다. 최근 한국은행의 전북본부가 발표한 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서는 전북 도내 제2금융권에 속하는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대출 잔액이 총 5165억원으로 이 중 개인사업자는 2476억원으로 47.9%를 차지해 절반 가까운 수치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경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형 자금 마련을 위해 개인사업자의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일반 시중은행의 문턱을 넘지 못한 중, 저신용자 등 신용도가 낮은 개인사업자들이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몰리는 상황과도 연관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개인사업자들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대출 기회를 노리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대출 금리 폭도 최저치로 좁혀져 있는데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시중은행의 일반신용대출 가중평균금리는 3.45%, 저축은행은 6.44%로 은행과 저축은행 간 대출 금리 차가 2.99%포인트로 나타났다. 하지만 2금융권에 속하는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이자금리가 높고 요즘 같이 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는 자칫 부채 위험성을 심화시킬 수 있어 경제 위기의 뇌관이 될 우려가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이경재 전주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도내의 경우 타 시도에 비해 자영업자 비중이 많아 개인사업자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채가 쌓이고 있는 와중에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 부담까지 짊어진 형국이다”며 “코로나19 상황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들의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대책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전북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4일과 25일 양일간 ‘제9회 2022 JB커리어 캠프’를 진행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후원하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 행사가 제한된 상황에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줌(zoom) 화상을 기반으로 이프랜드와 게더타운 등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 JB 커리어 캠프는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취업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 및 리더십 등을 개발해 영향력 있는 인재가 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대학생활 로드맵, NCS특강, 메타버스의 이해와 비대면 활동, 취업 이슈 및 기업 인재의 조건, 취업 준비를 위한 브랜딩, 토크 콘서트(취업 선배와의 만남) 등 대학 커리어 역량 증진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메타버스로 진행됐다. 김영구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체계적인 취업 커리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이 미래인재들에게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신임 본부장에 강연수(54) 전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원팀장이 1일 부임했다. 신협중앙회는 전북지부를 이끌게 된 강 본부장은 열정적이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전 직원들과 유대관계 및 협업하며 조직을 아우르는 리더십과 업무성과 창출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본부장은 “동반 상생하는 전북신협의 초석을 다지고 조합의 건전한 성장과 지역사회발전에 동참하는 신협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민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 본부장은 1995년 신협중앙회 전북연합회에 입사한 뒤 인력개발팀장 및 광주전남지역본부 감독팀장, 지원팀장을 맡아 지난해 광주전남 중앙회 성과 평과에서 최우수 지역본부가 되는데 직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지속가능 성장과 친환경 ESG경영에 앞장서고자 업무용 수소차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첫 수소차는 전주시청지점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며, 전북은행은 향후 단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업무용 차량을 변경해 나가며 탄소저감 정책에 동참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은행은 지난해 2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친환경 행보에 동참하기 위해 그동안 업무용 전기차량 구입 및 본점에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해왔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앞장 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ESG경영을 확대하고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휴먼금융을 실천하며 전북신협의 건실한 성장과 지역민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신임 본부장에 강연수(54) 전 광주전남지역본부 지원팀장이 3월 1일자로 부임하게 됐다. 신협중앙회는 전북지부를 이끌게 된 강 본부장은 열정적이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전 직원들과 유대관계 및 협업하며 조직을 아우르는 리더십과 업무성과 창출능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 본부장은 “동반 상생하는 전북신협의 초석을 다지고 조합의 건전한 성장과 지역사회발전에 동참하는 신협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민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한 협동조합의 역할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 본부장은 진안 출신으로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 본부장은 1995년 신협중앙회 전북연합회에 입사한 뒤 인력개발팀장 및 광주전남지역본부 감독팀장, 지원팀장을 맡아 지난해 광주전남 중앙회 성과 평과에서 최우수 지역본부가 되는데 직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전북 도내 은행 대출자들은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대내외 여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잔존해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여전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4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물가상승률을 3.1%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 물가상승률을 2.0%로 전망한 이후 3개월 만에 1.1%p 오른 것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높였다고 해서 기준금리 인상 횟수가 많아져야 한다는 기계적인 예상은 적절치 않다”고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그럼에도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은행 대출자들의 부담 등을 고려해 한은이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금융권은 분석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에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지만 올해 안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한 두 차례 단행될 가능성이 관측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등 해외 통화정책 변화와 맞물려 국내 물가 인상 여파로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전북 도내에도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3.6% 상승해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 중이다.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에 경기 위축으로 가파르게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소비자물가와 더불어 가계대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은행 대출의 연체율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출 규제에 따른 대부분의 은행들은 가계대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도내의 경우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여전히 꺾어질 않고 있다. 최근 한은 전북본부가 공개한 금융기관 여수신 증감내역을 보면 2금융권에서 도내 가계대출은 2020년 3조 450억원에서 2021년 3조 9627억원으로 9177억원이 늘어 24% 증가했다. 전북은행은 다른 은행과 달리 연체율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금리가 0.25% 인상된 이후 9월말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0.15~0.20%인 반면 지방은행 중에서 전북은행이 0.83%로 가장 높고 제주 0.41%, 경남 0.22%, 광주 0.20%, 부산 0.17%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한 은행 관계자는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가계부채 증가는 당분간 주춤하는 효과가 있겠지만 물가 상승 압력에 연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점쳐져 가계부채 리스크를 촉발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금융회사라는 자부심으로 지역과 상생하며 급변하는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한 JB만의 핵심 가치를 키워가고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북은행은 핵심사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의 지속적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점 추진 사업인 전략상품을 영업점 대면 중심의 시즌1의 안정화와 비대면 중심의 시즌2를 정교화 해 나가고, 가계 대출 규제에 대응한 비대면 개인 사업자대출의 론칭 및 확대 등을 통해 전북은행만의 ‘made in JB’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 양적 성장에 치중했던 오토금융 분야도 변동금리 상품 출시, 수익성이 높은 수입차와 상용차 취급 확대 등 시장 변화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을 추구할 방침이다. 또한 은행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위해 비이자부문인 WM, 외환, 신탁, 카드 등 고객별, 상품별 타겟 마케팅 강화와 지역별 차별화 전략 등으로 핵심수수료 증대 기반 확충에도 주력한다. 포스트 펜데믹에 대응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도 당면과제다. 서 은행장은 “가계대출 제한과 금리인상 등 통화정책 정상화 조치가 본격화 되면 건전성 관리는 모든 은행이 당면한 경영 과제”라며 “수년간 축적해 온 전북은행만의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슈별 모니터링 강화와 업종별로 편중되어 있는 여신을 적절히 분산해 리스크를 줄여가고 가계부채 등 대외 규제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고객 중심의 따뜻한 디지털 금융 실현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규모에 맞는 디지털 전략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전북은행은 업무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기반에 두고 고객 중심의 따뜻한 디지털 금융 실현을 목표 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화와 신기술의 접목이 아닌 영업이나 채널외에도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기업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북은행만의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과 방향성을 설정하고 규모에 맞는 디지털 전략을 실행해 가고 있다. 인터넷은행 및 빅테크, 핀테크 등 플랫폼 업체들과도 경쟁이 아닌 전략적 제휴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카카오, 네이버와도 MOU를 체결했다. 이들과 온라인 광고 및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를 포함해 보다 긴밀한 협업 사업 발굴과 업무 교류로 전북은행이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이 온라인으로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흩어져 있는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 등을 일괄 수집해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금융지원이 절실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지원과 전담창구 운영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긴급 자금지원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서한국 은행장은 “지방은행으로서 우리의 정체성과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전제하며 “디지털 금융에 대한 전략도 이어가면서 금융 변화에 부합하는 전통적 대면 영업채널과 비대면 채널과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 은행의 영업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행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감과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과 고객 및 도민들의 든든한 금융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사회 지원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전북에 본점을 둔 유일한 향토은행으로서 JB금융지주 본사와 광주은행을 제외한 지주 계열사의 본사가 모두 전주에 있고, 이를 통해 역외자금의 지역 내 환류와 지방재정, 세수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JB금융지주의 최근 5년간 지방세 납부액이 641억에 달하며 이 외에도 ESG경영 실천과 당기순이익의 10%이상을 지역사회공헌사업에지 지원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2년 연속 지방은행 부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면서 지역사회와 충실한 동행을 이어 갔음을 입증했다. 또한 직원들로 구성된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119개 봉사팀으로 나뉘어 지역밀착 봉사활동을 통해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며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의 손길과 나눔의 가치를 전파하며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공간이자 여가복지시설인 노인복지관의 노후화된 환경 개선 사업인 ‘어르신 문화쉼터’, 지역아동들의 학습권과 건강한 생활을 위해 진행하는 ‘JB희망의 공부방’ 사업 등도 연속사업으로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는 중고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비롯해 문화활동 지원, 소외계층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임직원 급여 1%나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방역용 소독제 지원, 헌혈 캠페인, 본점 및 영업점 자율 방역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시행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도 가입했다. ‘나눔명문기업’은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누적 1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은행은 지역 유일의 향토은행으로 코로나19로 국내·외 금융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진심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전북 제3호로 ‘나눔명문기업’에 가입했다. 서한국 은행장은 “전염병과 자연재해 등으로 더욱 어려워진 가계 및 금융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들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축소됐고 수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이 발표한 지난 2021년 12월중 및 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3292억원이 증가해 지난해 11월(5742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은 839억원에서 1242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4903억원에서 205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은 4580억원에서 3370억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가계대출은 599억원에서 -38억원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해 11월 1조 1634억원에서 -1조 9754억원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6831억원에서 -3조 4666억원으로 감소로 전환됐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4803억원에서 1조 4912억원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예금은행 여신은 8727억원으로 2020년(2조 6437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지난해 기업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2020년(1조 8184억원)보다 9936억원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 모두 줄어들면서 -1155억원으로 2020년(8393억원)의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지난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3조 9627억원으로 2020년(3조 45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새마을금고(+1조 121억원→+1조 3322억원), 상호금융(+1조 3007억원→+1조 3235억원), 신용협동조합(+6838억원→+1조 1100억원) 등 모든 기관의 여신 증가폭도 확대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이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2조 6143억원→+2조 4817억원)됐으며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확대(+4296억원→+1조 2521억원)됐다. 지난해 예금은행 수신은 2020년보다 증가폭이 축소(2020년 +1조 9175억원→2021년 +1조 3231억원)됐다. 예금은 저축예금, 보통예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 축소(+1조 7645억원→+1조 4043억원)됐으나 시장성수신은 양도성예금증서를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1531억원→-812억원)됐다. 지난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2020년보다 증가폭이 확대(2020년 +4조 2028억원→2021년 +4조 5944억원)됐다. 신탁회사 수신은 증가폭 확대(+1813억원→+4988억원)됐으며 상호금융(+1조 5092억원→+1조 1057억원), 새마을금고(+1조 3027억원→+9831억원)는 2020년보다 수신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신용협동조합(+6779억원→+1조 260억원)은 수신 증가폭이 확대됐다. 우체국 예금은 증가폭 확대(+5490억원→+1조 1184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 10%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된 가운데 가입 첫날부터 신청자가 몰리며 은행마다 접속이 지연되고 전주지역 영업 창구에서는 혼잡이 빚어졌다. 21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위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 전북,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11개 시중은행을 통해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다.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연소득 3600만원 이하면 가입 가능하고 적금 만기는 2년에 매달 5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만기까지 납입할 경우 시중이자 5%에 비과세 혜택으로 1년차 납입액 2%, 2년차 납입액 4% 만큼 정부 저축장려금이 지원돼 최대 10% 안팎의 금리가 적용된다. 은행별로 우대금리도 최대 1%까지 제공 받을 수 있고 이자소득세 15.4%가 적용되지 않는 파격 조건으로 출시 이전 전국에서 200만 명이 가입 여부를 조회하며 관심이 높았다. 금융위는 출시 첫 주에 가입자가 몰릴 것을 우려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신청 요일을 달리해 5부제를 운영했으나 혼란을 막을 수는 없었다. 실제 이날 은행 영업 개시부터 출시된 청년희망적금은 1991, 1996, 2001년생이 신청했는데 일부 은행 앱에 접속 장애가 일어나고 시내 은행 창구에서는 가입 절차가 지연되는 등 문제가 노출됐다. 특히 가입희망자는 많은데 저축장려금 예산은 456억원에 불과해 가입자 모두 월 한도액 50만원 납입을 가정할 경우 38만 명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여서 조기 마감도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수요가 많아 기획재정부와 운영방향을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전주농협 등 제2금융권이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일대 옛 한산이씨 종중 땅을 담보로 과다한 대출을 해줬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법인이 인수한 임야를 담보로 거래가격보다 더 높은 금액을 대출해줌으로써 법인은 돈 한푼 안들이고 임야를 매입했으며 오히려 차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개발 및 투자 업을 목적으로 하는 A유한회사는 지난 해 12월 6억 2200만원에 매입한 한산이씨 종중 땅을 담보로 전주농협으로부터 채권 최고 금액 5억9760만원을 대출 받았고 일주일 뒤인 12월 15일 채권최고금액 4억740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채권최고금액의 경우 실 대출금의 120%까지 설정해놓기 때문에 실제금액은 이보다는 적은액수지만 거래금액보다 실제 대출금액이 2억 7000여만원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 감정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이뤄지며 가등기로 인한 매매예약이 이뤄졌던 2019년보다 부동산 시세가 올랐다는 게 농협 측 설명이지만 거래금액을 넘는 금액을 매입과 동시에 대출해준 배경에 제대로 된 여신심사가 이뤄졌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A영농법인과 B유한회사도 비슷한 수법으로 한산이씨 종중 땅인 전주 삼천동 일대 임야를 담보로 또 다른 농협과 제2금융권 등으로부터 집중적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삼천동 종중 땅을 집중적으로 매입하고 대출을 받은 주체가 사실상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A유한회사와 또 다른 A농업법인, B유한회사 등 3개 법인의 본점 주소지가 동일한데다 형제간에 대표이사와 이사 등으로 등재 돼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대출이 이뤄진 배경에 도내 금융전문가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가등기로 인한 매매예약이 이뤄졌던 시점부터 실제 매매거래 기간이 흘러 담보가치가 상승했을 경우 금리가 낮아질 수는 있지만 거래가격을 초과하는 금액의 대출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담보물 취득을 위해 대출을 받은 것인데 거래금액을 초과하는 대출의 경우 자금의 용도를 벗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전주농협 관계자는 “해당 임야의 경우 지난 2019년 매매예약으로 가등기가 이뤄졌던 땅이며 실제 매매거래가 이뤄졌던 2021년에는 부동산 가치가 상승해 감정가격이 12억300만원이 나왔다”며 “감정가격의 74%를 대출해 준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전주지역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3년차 직장인 김모(30)씨는 연 이율 최대 10%인 청년희망적금이 출신된다는 소식에 주 거래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가입 여부를 확인했다. 월 급여 250만원을 받고 있는 김씨의 경우 결혼 자금을 마련하고자 높은 수익을 노리고 주식과 비트코인에 투자해왔으나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자 고금리 저축 상품에 눈을 돌린 것이다. 15일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 등에 따르면 청년층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위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기업, 전북,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11개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을 통해 21일 청년희망적금을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희망적금은 가입일 기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연소득 3600만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 적금 만기는 2년으로 월 불입액 최소 1000원부터 최대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납입할 수 있다. 만기까지 납입할 경우에는 취급 은행의 시중이자 5%에 정부 예산으로 최대 36만원까지 저축 장려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저축 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받는데 전북은행 등 취급은행들은 역마진에도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우대금리를 전면에 내세워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은행별로 최고 우대금리가 0.2%~1%까지 다양해 이를 더하면 최대 연 10%에 달하는 금리로 가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15.4%인 이자소득세도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또한 적금에 관심을 갖고 실제로 영업점 등에 문의하는 청년층이 늘고 있다는 전언도 나온다.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은 청년희망적금의 정식 출시에 앞서 18일까지는 영업점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 가능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미리보기 서비스를 운영한다. 미리보기 서비스에 참여하면 청년희망적금이 정식 출시된 이후 미리보기를 한 은행에서 다시 가입요건(연령, 개인소득)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청년희망적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회 초년생이기도 한 청년층을 신규 서비스 이용자로 유도하면 고객 유치 효과도 충분히 발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월 급여 264만원이 넘으면 적금 가입을 할 수 없어 청년희망적금의 기준이 다소 까다로워 가입 대상을 완화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남자의 경우 병역이행기간에 따라서는 만 34세가 넘더라도 가입이 가능해 은행 창구에서 대면으로 가입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점도 청년들 사이에서 번거롭다는 지적이 나와 개선이 요구된다.
“금융공기업으로서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국유재산 관리 업무 등을 위해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지난 1일자로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 신임 전북지역본부장에 부임한 김도형(56) 본부장은 “지역에 자리 잡은 금융공기업으로서 전북 도민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디딤돌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자 전북지역본부 모든 임직원과 손발을 맞춰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도형 전북지역본부장은 취임 이후 첫 공식일정으로 도내 유관기관을 주로 방문하면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와 같은 행보는 공적 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가계, 기업, 공공 등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는 가운데 김도형 본부장도 지역에서 뿌리 내리고 있는 본부 차원에서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취임 직후부터 안팎의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도형 본부장을 만나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의 운영방침과 지역에서의 역할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에 대한 소개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금융산업 및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가계, 기업, 공공자산의 사회,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14개 시, 군의 금융회사 부실채권인수 및 정리 업무와 신용회복지원, 국유재산관리, 압류재산공매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본부장으로서의 소감과 포부는 무엇인지 듣고 싶습니다. “지난 1992년 공사에 입사한 이래 올해 30년을 맞이 하는 시점에 고향이기도 한 전북의 지역본부장으로 일하게 돼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습니다. 전북지역본부는 그동안 지역 내 소외 계층 지원 등 금융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해서 서민금융 지원과 체납압류재산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 공정하고 청렴한 국유재산 관리 업무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고자 힙나다.” 올해 전북지역본부의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가계와 기업, 공공 등의 전 부문에 걸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공적 자산관리전문기관입니다. 이로써 올해의 경우 캠코형 ESG 경영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지역본부도 이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국민 소통에 기반한 포용적 신용회복을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채무자의 경제 재기 지원을 위해 채무를 줄이고 불필요한 시효연장의 악순환을 제거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사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크고 작은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지역과 공사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및 협력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공사 차원의 역량과 도내 공공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면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사회 안정과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어려움들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겠습니다. 다섯째 도내 반부패와 청렴 분야에서 최고의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직원 개개인의 직무능력 강화를 시행하고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깨끗한 청렴사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기관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와 관련해 전북지역본부에서는 어떠한 점을 특히 주력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해 서민과 취약계층의 재기지원 강화방안으로 채무상환 유예, 연체이자 감면 등을 선도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유재산 사용부담완화를 위해서는 임대료 인하 및 연체료 경감 등 경제적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지원과 함께 경제적 피해 회복기간 단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모색해 마련하고자 힘쓰고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 경제 문제의 피해 극복에 관한 의지는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에 제한이 있어 고통 받는 취약계층이 더 큰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본부뿐 아니라 공사 전체가 주목하는 사업방향 중 하나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본부에서는 이에 대응해 주력하고 있거나 향후 계획 중인 지역공헌사업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전북지역본부는 지역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와 군산시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에 어린이를 위한 캠코브러리를 개소해 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문화공간인 ‘야호학교’에도 사옥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현재도 앞으로도 기여해나갈 계획입니다. 특히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역 공헌활동으로 2020년부터 도내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서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케어팜을 개장하고 각종 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활동도 병행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올해에도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았지만 더욱 더 지역주민과 협력 상생할 수 있는 지역공헌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북도민과 전북일보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한국자산관리공사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개인 채무자들의 재기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연체 중인 약정 채무자의 채무상환 유예적용 및 연체이자 면제 일괄적용을 올해 6월 30일까지 실시합니다. 또한 국유재산을 대부 중인 소상공인이 사업에 사용하고 있는 재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올해 6월 30일까지 소상공인확인서 사업자등록증등을 첨부하면 신청시 대부료를 기존 5%에서 1%까지 감면받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전라북도의 일원으로 도민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윤리경영의 실천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생경영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김도형 본부장은 익산시가 고향인 김도형 본부장은 1966년 생으로 익산 남성고, 전북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2년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신인 성업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이후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서울서부지역본부 의정부지사장, 광주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국유총조사관리부장 등 공사 내에서 그동안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1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장에 취임한 그는 공정하고 청렴한 인품을 바탕으로 원만한 조직 운영을 이끌어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업무추진능력 이외에도 직원들과의 유대 강화 등 다방면으로 뛰어난 업무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는 2021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066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9.4% 증가한 것으로 지주 설립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2.8%, ROA 0.96%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전년대비 4.7% 포인트 개선된 46.2%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대비 0.25% 포인트 상승한 10.30%를 기록하며 그룹의 성장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력이 계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추진한 결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13% 포인트 개선된 0.54%,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9% 포인트 개선된 0.48%를 달성했다. 대손비용률 역시 전년동기대비 0.17% 포인트 개선된 0.31%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자산건전성 지표의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의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금융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 모두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대비 25.0% 증가한 1,829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대비 21.7% 증가한 1941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특히 비은행 자회사들의 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대비 65.3% 증가한 170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견고한 성장에 큰 기여를 했고 JB자산운용 역시 6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뤘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도 20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취임 이후부터 수익성 중심의 질적성장 및 선제적 리스크관리에 역점을 두고 내실경영을 꾸준히 추진하였으며, 이러한 결과로 매년 최대 규모의 실적 달성 및 업종 최고수익성을 이어가는 등 ‘강소금융그룹’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전주시 금암동에서 호프집을 경영하는 A씨(남·45)는 지난해 2월 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대출을 통해 1.91%의 변동금리로 2000만원을 빌렸다. 그동안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영업시간 축소 및 인원 제한으로 영업 이익에 막대한 손실을 입어 임대료 등 고정 지출을 감당하려고 계속 수천만원의 빚을 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달 초 A씨는 은행으로부터 문자메시지 한 통을 받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명목으로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서 기준금리 1.91%에 가산금리 1.95%를 더해 총 3.86%로 금리를 올려 통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씨가 짊어지게 될 이자 부담만 하더라도 연 38만 2000원에서 77만 2000원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어 올랐다. 그는 뉴스에서 접하던 금리 인상이 가게 운영에 영향을 미치자 하루 먹고 살기도 빠듯한 현실에 고통만 가중된다고 호소했다. A씨는 “소상공인 입장에서 아무리 변동금리라지만 대출자들의 경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은행이 소폭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문자메시지 하나로 이자를 올린다고 알리는 방식이 시한부 선고와 같은 통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올해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자 은행들도 대출금리를 올리면서 금융기관에 빚을 지고 있는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금리 인상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은행들은 가만히 앉아서 이자로 돈을 벌 수 있지만 장사하는 사람들은 한 푼이 아쉬운 처지에 어디 땅 파서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한국은행 금융동향에 따르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의 대출이 포함된 기업대출의 변동금리 대출(잔액 기준) 비중은 지난해 11월 67%에 달했다.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2월에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67.7%으로 나타났던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인 것이다. 홍규철 전북소상공인협회장은 “소상공인 금리를 낮춰주지 못할망정 올리고 있는 현실에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이동 신문고에 공개 질의도 했다”면서 “방역 수칙에 장사도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대출금리를 낮춰주고 부채 상환 연장과 정부가 보증하는 신용대출 한도를 올리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주식 거래량과 주식 거래대금이 모두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월 전북지역 주식 거래량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13.95% 감소했으며 거래대금은 18.82% 감소했다. 전북지역 코스피 거래량을 보면 지난해 12월 보다 4.40% 감소했고 거래대금의 경우 7.37% 감소했다. 전북지역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8.86% 감소했고 거래대금이 28.30%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대비 코스피 시장은 4조 3195억원(-23.65%)이 감소했고 코스닥 시장은 1545억원(-6.17%) 감소해 총 합계 4조 4740억원(-21.54%) 감소했다. 코스피 시총증감 주요종목은 페이퍼코리아(5.92%, 38억원) 증가, 일진머티리얼즈(-30.59%, -1조 9043억원), 두산퓨어셀(-28.33%, -8907억원), 일진하이솔루스(-27.52%, -5446억원) 등이 감소했다. 코스닥 시총증감 주요종목은 오디텍(14.48%, 111억원) 증가, 비나텍(-21.31%, -534억원), 폴라리스우노(-11.06%, -71억원), 오성첨단소재(-9.49%, -173억원) 등이 감소했다. 전국의 주식 거래동향은 거래량이 2.79% 감소했고 거래대금 9.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코스피 시장의 거래량은 7.27% 증가했으며 거래대금이 4.74% 증가한 반면 전국의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9.7 8%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24.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사무소 관계자는 “주식 시장이 미국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 지속과 국내 기업 지배구조 이슈 등에 하락세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북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수출 및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쳤다. 전북은행(행장 서한국),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용우), 한국무역보험공사 전북지사(지사장 김종성),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지역본부장 박준우)는 10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북 외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협약을 통해 전북 소재 한국무역협회 회원사들은 전북은행과 신규 외환업무 진행 시 해외 송금 환율 우대, 신용장 개설·인수 및 통지 수수료 할인, 수출환어음 매입 우대 등 수출 부대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아울러 혁신성장기업들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 서비스,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에 처한 기업은 해외채권 회수대행 서비스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또한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역금융 보증상품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무역협회 회원사들의 외환 금융 편의가 향상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협약 체결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더욱 더 다양한 무역금융 혜택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입기업에게 금융지원과 다양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통해 도내 경제회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협약참여기관과 지속 발굴과 협력을 통해 도내 수출입업체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 파트너 관계를 구축함은 물론 도내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고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9일 금융소비자보호 권익증진 경영 실현을 위한 생생톡 고객 자문단 제3기를 출범했다. 생생톡 고객 자문단은 상품개발 및 금융서비스에 대한 고객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고객 참여 제도로써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줌(zoom)을 통해 진행했다. 제3기 전북은행 생생톡 고객 자문단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1년간 활동하며 전북은행의 금융상품 개발 및 마케팅 이벤트에 아이디어 제안 등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제도개선 의견을 금융 소비자의 시각에서 전달한다. 특히 이렇게 전달된 의견들을 은행 경영 전반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제공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생생톡 고객 자문단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금융소비자의 이용 편의성 증진 및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상생 경영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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