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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지역본부 교육관에서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윤리경영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내년에 창립 60주년을 앞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특별교육을 통해 이사장 및 실무책임자들과 함께 윤리경영 체제를 적극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를 ‘직장 내 괴롭힘 근절, 원년의 해’로 정하고 결속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잇따른 금융 사고와 관련해서 내부 통제 기능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성진 부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이 250조원에 달하는 등 부쩍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비위행위 근절 및 윤리경영 확산에 나설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며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이 이번 윤리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5월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6.46%, 11.2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올해 5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4억 5161만주로 지난 4월 보다 16.46%(8899만주) 감소했다. 5월 증시동향을 보면 지난 4월 대비 코스피 지수가 0.34%, 코스닥 지수는 1.26% 각각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긴축 가속화로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며 증시가 하락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북지역의 5월 주식 거래대금은 3조 3659억원으로 4월 보다 4260억원(-11.24%)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5월 주식 거래량 비중은 0.48%로 지난 4월 대비 0.03%p 감소했고 거래대금 비중 또한 0.41%로 지난 4월 대비 0.02%p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북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삼성전자, 삼성SDI, KODEX 200선물인버스2X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북 투자자들이 거래대금 기준 휴림로봇,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 금융에듀테인센터 JB플랫폼(PLATFORM)이 지역 내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학습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북지역 내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 40여개가 넘는 기관으로부터 사전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7월 단체 예약은 이미 전 회차 완료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디지털과 금융, 교육의 결합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금융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돼 있어 각 학교 및 아동센터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지난달 2일부터 전주 기린중 현장체험학습을 시작으로 개인 및 단체들의 체험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8일에는 김제 덕암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금융 체험과 금융 교구를 활용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덕암중 1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체험은 JB플랫폼에서 각 미션을 통해 가상 머니를 모으고 소비하는 등 JB금융마스터로 거듭나기 위한 디지털 금융 체험과 금융감독원에서 제작한 ‘용돈탐험대 보드게임’을 병행 실시했다.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능동적이며 참여형 교육으로 올바른 경제가치관을 배울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역 내 청소년들의 현장체험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기쁘다”며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금융 콘텐츠를 제공해 올바른 경제 가치관이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JB 플랫폼은 평일 2회차 진행으로 회차 당 15명(최대 30명)씩 운영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또는 교육부 자유학기제 및 자유학년제 학생으로 자세한 안내 및 예약은 전북은행 홈페이지와 전북은행 사회공헌부로 문의하면 된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이 전주한지 특화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김승수 전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김윤식 회장은 신협이 추진해온 지역특화사업인 전주한지 문화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의 추천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김 회장은 1500만 신협 이용자와 임직원을 대표해 감사패 수여의 자리에 나섰으며 김 시장이 직접 패를 전달했다. 신협이 감사패를 받게 된 데는 지난 5년간 추진해온 지역특화사업의 기여가 컸다. 신협은 ‘7대 포용금융프로젝트’ 중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전주한지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여왔다. 김 시장은 “2018년 최초로 업무협약을 통해 전주한지가 본연의 문화적 가치와 사회 경제적 가치를 모두 살리며 지역경제를 부흥시킨 신협에 감사드린다”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특화사업과 전주한지를 위한 도움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신협은 벨기에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 동상과 같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역특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전주한지의 성공을 바탕으로 제2, 제3의 지역특화지역을 통해 신협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행노동조합(위원장 정원호)은 3일 노조 창립 49주년을 기념하며 국립임실호국원을 찾아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북은행노동조합은 노조 창립 49주년 기념식 대신 전북지역 내 유일의 국립묘지인 국립임실호국원에서 창립 기념일을 기념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전원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30여명은 현충탑을 참배한 후 전북은행이 결연을 맺고 있는 321∼322구역 1549기 묘역의 묘비를 닦고 주변 환경정리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외에도 호국보훈과 관련된 동영상을 시청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은행노동조합 정원호 위원장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선열들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갖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북은행노동조합은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과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선배들과 직원들의 뜻을 이어 나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 우리신협(이사장 김한주)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에게 신협사회공헌재단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조합원 조연옥(68) 씨는 고령에 별다른 직업 없이 홀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며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이 컸던 상황에서 기부금으로 긴급한 생계비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조씨는 “평소 우리 동네에 있는 금융기관으로만 알고 있던 신협에서 큰 도움을 받게 돼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한주 이사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꺼이 도움을 주는 것이 서로 상생하는 길이며 신협이 존재하는 이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신협에서는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고 임직원이 멘토가 돼 각종 경제교육, 협동게임, 다채로운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발굴해 해마다 쌀, 연탄, 화장지 등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30일 본점 1층 로비에서 올해 ‘행복한 추억, 가족사진’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유병설 사무처장, 두드림사회적협동조합 최성원 대표, 오준규 국장,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울감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 중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의 기회를 제공해 행복감을 증진하고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북은행은 5월 한 달 동안 ‘찾아가는 이동스튜디오’를 운영해 지역 내 지역별 사회복지기관 등지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가족사진 촬영을 진행했으며 가족사진 액자를 제작해 지역 내 장애인 총 100가정에 전달한다. 방극봉 부행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역 내 장애인 가정에 행복한 추억이 담긴 가족사진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소외받는 이웃들이 없도록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덕진신협(이사장 임문옥)은 전주 바다별지역아동센터와 ‘신협어부바멘토링’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협어부바멘토링 프로그램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19명의 아동을 위해 1년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덕진신협은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보람찬 시간을 보내고 신협에서 직접 준비한 눈높이 경제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적절한 경제관념과 안전한 금융생활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벼룩시장 놀이를 통한 공유 경제체험, 임실치즈마을 견학, 한지교구체험, 똑똑한 소비습관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30일 벤처투자 회사(신기술사업금융업)인 메가인베스트먼트(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대상은 메가스터디 주식회사 등이 보유한 메가인베스트먼트(주) 지분 100%이며 JB금융지주는 다음달 중 메가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JB금융지주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문 벤처투자 회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비은행 이익 기반 확대를 통한 그룹의 수익원 다각화도 한층 진전됐다. 또한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라인과 함께 기업 투자의 밸류체인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오랜 업력을 가진 메가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등 정책 금융과의 협력도가 높은 벤처투자 회사로 인수 후에는 기존 회사 기반에 JB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한단계 더 발전하는 회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 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오는 6월 30일까지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수령고객을 대상으로 ‘JB 응원지원금 총 600만원’ 추첨 증정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정부지원 3차 방역지원금을 전북은행 계좌로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방역지원금 신청 접수가 시작 된 후 2주 이내에 소상공인진흥공단으로 직접 입금된 경우에만 해당된다. 이벤트 당첨 1등 1명에게는 100만원, 2등(5명) 20만원, 3등(10명) 10만원을 각 지원하며, 4등(300명)은 파리바게뜨 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응원 지원금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5일 전북도청 야외 공연장에서 보이스 피싱 범죄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갈수록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사전에 근절하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 합동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 TBN전북교통방송 이정상 사장, 전라북도경찰청 배대희 수사부장, 전라북도자치경찰위원회 이형규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금융피해 예방을 위해 이번 협약에 참여했으며 향후 보이스피싱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협력, 의심사례신고 등 피해예방 홍보강화, 예방 관련 프로그램 및 캠페인 방송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은 “서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금융사기 예방울 위해 더욱 세심한 사회적 배려와 안전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전북은행은 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펼침으로써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해 총 15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해 고객 자산 3억 7000여 만원을 지켜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관할 경찰서로부터 총 11차례 감사장을 받았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5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해 전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특별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전북은행은 전북신용보증재단에 2억 5000만원을 특별출연하고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전북은행의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75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특별운영 자금의 대출만기는 최대 8년, 금리는 현재 연 1%대 중반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저금리의 운영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전북은행은 지난 4월 전북도와 ‘전라북도 기술창업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내 창업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총 33억원을 금리 연 1%대 중반으로 특별 지원하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지원을 통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지방선거 과정에 후보자들의 선거 자금 관리용 통장 유치에 다른 은행에 비해 소극적으로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5일 전북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금융고객 이탈을 막고자 은행들마다 선거비용 관리통장 유치 경쟁이 뜨거운 양상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의 수당이 인상되면서 이에 연동해 선거비용제한액도 함께 늘어 예금 규모가 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고한 시·도지사의 선거비용제한액 평균은 15억 5300만 원으로 종전보다 1억 2000만 원이 증가했다. 제7회 지방선거의 14억 1800만 원과 비교하면 1억 3500만 원 증가해 약 9.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역 내 출마 후보자들은 전북도지사, 도교육감 등 5명을 포함해 455명에 달한다. 따라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4대 시중은행들은 이른바 선거비용 관리명목으로 ‘당선기원통장’ 상품을 일제히 내놓고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광주은행이나 경남은행, 부산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등 다른 5개 지방은행들도 선거비용 관리통장을 통한 선거 자금 예금 유치 경쟁에 나섰다. 선거비용 관리통장의 가입대상은 선거 입후보자 또는 입후보자가 지정한 회계책임자로 영업점에서 대면 가입만 가능하다. 지역에서도 각 은행들마다 선거관리위원회 제출용 각종 증명서 발급, 전자금융 이체 등에 소요되는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을 통해 금고를 늘리고자 선거 자금 유치에 나서면서 수백억 원의 자금 유치와 더불어 선거 기간 중 홍보 효과 등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향토은행을 자처하는 전북은행은 다른 은행들과 달리 선거 자금 유치에는 유달리 무관심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현재 선거 관리 자금과 관련된 예금 상품은 없다”면서 “이전에도 따로 출시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다 보니 전북지역 내 출마 후보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부분 농협을 이용하거나 전북은행에 분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의 경우 농협과 전북은행에 선거 자금을 분산해 관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은행과 같은 JB금융지주 계열의 광주은행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들의 선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한 ‘당선기원 통장’을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은행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21대 총선에서 110여 개의 계좌를 판매했으며 이번에도 신규 가입일로부터 투표 후 1개월까지 각종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선거 자금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북지역의 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시중은행을 비롯해 인터넷은행, 저축은행 등은 고객 유치에 혈안이 돼 지방은행의 입지가 위태로운 것을 안다”며 “향토은행인 전북은행이 직접 관심을 갖고 다른 은행들과 달리 선거 자금을 유치하는데 관심이 적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4일 태전그룹(회장 오영석)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태전그룹 전주 본사에서 실시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전북은행 서한국 은행장과 태전그룹 오영석 회장을 비롯한 양측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은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 마이데이터 서비스 활성화, 전북 도내 기반 신사업 발굴,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 디지털 경험 혁신을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태전그룹(태전약품·티제이팜·오엔케이)의 독보적인 헬스케어 전문성을 활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디지털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한국 은행장은 “지역 내 우수기업인 태전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헬스케어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 개발은 물론 전북만의 특화 디지털 신사업까지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전문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나의 자산서비스, 금융 캘린더 서비스, 신용점수 조회 서비스, 부동산 시세 및 실거래가 조회 서비스 등을 비롯해 생활금융플랫폼으로 확장을 위해 자동차 시세조회와 정책자금 추천 및 실손 보험 빠른 청구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헬스케어 및 소비분석 서비스 등 다양한 맞춤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 내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이 67조원을 넘어서 빚을 진 기업과 가계 등의 부채 위기에 경고등이 켜졌다.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올해 3월중 전북 금융기관 여신 동향에서 전북지역 3월말 대출 잔액이 67조 225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한국은행이 집계한 전북지역 대출 잔액(66조 1844억원) 보다 1조 409억원 늘어난 수치다. 문제는 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중국 방역 봉쇄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 기업들의 대출 잔액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전북지역의 3월말 기업대출 잔액은 35조 2936억원으로 2월말 보다 4045억원이 증가하면서 전체 비중에서 52%를 차지해 가계대출 잔액을 앞질렀다.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시설자금 수요가 늘어나 기업대출 잔액은 2월말(+1892억원) 보다 3월말(+4045억원) 증가폭이 2배 넘게 확대됐다. 전북지역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11조 8112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1.5%를 차지했다. 3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28조 2944억원으로 2월말 대비 2290억원 감소했지만 대출 이자가 높은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비중은 58.0%로 크게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전망과 대출 이자 상승 등으로 빚을 진 기업과 가계의 이자 상환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대내외 경제 리스크로 물가 상승과 경기 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에서는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역 금융계 관계자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4%대로 올려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4일 개최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참석 위원(6명)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오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지난달 수준으로 0.25%포인트 추가 인상이 결정될 경우 지난 2007년 7월과 8월에 이어 14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두 달 연속 오르게 돼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전주중산신협(이사장 라양노)은 전주 태평동에 신사옥을 착공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착공식에는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장, 라양노 전주중산신협 이사장 등을 비롯한 신협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내년 1월에 준공 예정인 태평동 신사옥(전주시 태평동 공북로51)은 인근에 태평아이파크 등 신축 아파트가 있는 핵심 주거지역 가운데 위치했다. 이로써 신사옥은 최첨단 금융·문화시설로 구축돼 지역주민들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신사옥의 넓은 주차장은 주차난을 겪는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라양노 이사장은 “전주 태평동 신사옥이 지역주민 모두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지역생활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잘사는 지역 친화적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비씨(BC)카드의 전산센터 정전으로 전국은 물론 전북지역 곳곳에서도 신용, 체크카드 결제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해 혼란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비씨카드는 지난 14일 오후 6시 15분부터 밤 9시 35분까지 비씨카드 거래승인 장애 및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비씨카드에서는 복구 작업이 완료돼 신용, 체크 등 모든 비씨카드 사용이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 이용자들은 “저녁 시간대 식당에서 결제를 하는데 먹통이 돼 다른 카드를 찾거나 현금으로 결제할 수밖에 없어 불편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이용자들은 3시간 넘게 카드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사측이 사전 공지나 사후 공지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카드 거래승인 장애 및 지연 등으로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사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의 4월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고 거래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4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5억 4060만주로 지난달 보다 19.50%(8822만주) 증가했다. 증시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비 코스피 지수가 2.27%, 코스닥 지수는 4.21% 각각 하락했는데 미국 연준의 긴축 가속화 시사 및 중국 코로나 봉쇄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로 낙폭 확대 이후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및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했으나 글로벌 기업 실적 부진과 원화 약세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돼 하락으로 마감했다. 전북지역 주식 거래대금은 3조 7920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520억원(-1.35%)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시가총액은 지난달 대비 코스피 시장은 6410억원(-4.30%) 감소했으며 코스닥 시장은 1778억원(6.19%) 증가해 합계 4632억원(-2.61%)이 감소했다. 전국대비 전북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1.02%로 지난달 대비 0.04%p 증가했고 거래대금 비중은 0.87%로 지난달 대비 0.04%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전북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삼성전자, 일동제약, KG스틸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전북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한일사료, 팜스토리, 현대사료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가정의 달을 맞아 10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주상진신협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생활’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주상진신협 임직원 및 홍보위원들이 참여해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를 진행했고 사전에 배부한 영화관람권을 소지한 참가자에게 무료영화관람 및 음료, 팝콘을 제공하고 한동안 극장을 찾지 못하며 문화생활의 기회를 얻지 못한 약 300여명의 지역민들에게 오랜만에 여가활동의 즐거움을 전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생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상진신협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문화생활’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신협 우리동네 어부바 사업은 전국 신협 및 지역별 두손모아봉사단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40개 신협과 15개 두손모아봉사단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신협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전주상진신협은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적극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대표 신협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올해 4월말 현재 자산 3250억원, 조합원 1만 3000여명의 건실한 지역금융기관으로 해마다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김장 및 연탄 나눔행사, 난방용품 전달과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가정의 달 행사 등 주민과 조합원 그리고 신협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10일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금융을 통해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다짐하며 그룹 차원의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JB금융그룹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으며 같은 목적의 특수목적회사(SPC) 발행 채권 및 일반 채권에 대한 인수를 전면 중단한다. 지난 2월 초 발표한 ‘JB금융그룹 탄소중립(Net-Zero) 목표 선언’에 이어 ESG 선도 그룹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한 JB금융그룹의 ESG경영 실천의지를 보인 것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관련 국제 이니셔티브에 가입했으며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대출 및 투자 등 지속가능금융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이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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