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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6일 전주 꽃밭정이노인복지관에서 ‘사랑의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승용 도의원, 최주만 시의원, 꽃밭정이노인복지관 전석복 관장, (사)어울림 김종만 이사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중복을 맞아 폭염 취약계층 어르신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삼계탕을 전달했다. 전북은행은 해마다 여름철에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임직원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삼계탕으로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00억원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5.0%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5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한 수치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5.2% 및 ROA 1.1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특히 상반기 내부등급법 도입 효과에 힘입어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1.18%를 기록하며 지주 설립 후 그룹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1%를 상회했다. 또한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영업 수익 증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역대 최저치인 38.1%를 달성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결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9% 개선된 0.56%,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6% 개선된 0.53%를 기록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124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10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순이익 추세를 이어갔다.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대비 150.9% 증가한 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동기대비 94.8% 증가한 14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큰 폭의 성장 이익을 달성했다.
“전북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 무엇보다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입니다” 2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후 첫 지방 순회지로 전주를 방문해 “금융 부문에서 민생 지원 방안 등 정부가 내놓은 대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복현 원장의 전주 방문은 오전에 전북은행 본점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불법금융 피해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빠듯한 일정으로 채워졌다. 먼저 이날 오전 간담회가 열렸던 전북은행 본점 내부는 금융계 검찰로 통하는 금감원 수장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감돌았다. 금감원장이 피감기관인 전북은행을 직접 방문한 건 2015년 이후 7년 만으로 이례적인 행보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지난 6월 금감원장에 취임했는데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그는 2006년 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사로 재직하면서 가족과 함께 이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전북과 인연이 있다. 이 원장은 전북은행 본점에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간담회를 통해 지역 금융사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감원이 은행권 자체 프리워크아웃 제도인 ‘개인사업자대출119’ 등 금융권의 기존 지원 제도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최근 금융권이 취약 차주 등을 위한 신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금감원도 금융권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이 원장은 전북은행에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부채관리서비스’, ‘경영컨설팅’ 등 우수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전북은행은 올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22.0% 증가한 1056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시현한 것이다. 하지만 전북은행은 최근 3년 동안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폭보다 3배 가까이 대출금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나 이자 장사로 최대 수익을 기록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윤동욱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과 전북은행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해 불법 금융 피해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취임 후 첫 지방 순회지로 전주 신중앙시장을 방문했다. 사진=김영호 기자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리플릿을 배부한 이 원장은 시장 상인들에게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피싱 및 불법 채권 추심 등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불법 금융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서울 행 기차를 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5일 김제시 신풍동에 위치한 중부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39호’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전북은행 김경진 부행장, 강장오 김제지점장, 중부지역아동센터 조지현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2005년 개소한 중부지역아동센터는 현재 36명의 아동들에게 방과 후 학습 및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나 낡고 오래된 건물과 임시방편으로 후원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기자재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아동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인용 책상과 의자, 책장 등을 교체해 학습 환경개선을 진행했고 블라인드 등의 교체를 통해 더욱 깔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전북은행 김제지점에서는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돕기로 했다. 전북은행 김경진 부행장은 “아동들이 새롭게 조성된 공부방에서 마음껏 공부하며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며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용우)에서 운영하는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가 전북에 거주하는 사회복지분야 관련 종사자 및 일반인 대상으로 지난해 3회차에 이어 올해에도 2회차 금융복지전문화과정 교육을 통해 총 156명의 금융복지전문가를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금융복지전문가 양성은 최근 금리상승 영향으로 가계부채 등 급격한 재무상태 악화로 고통 받는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자활’과 ‘경제적 실패자의 재기지원’ 및 ‘금융사기 피해예방’ 등을 위한 일선 민원지원 활동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대상자들을 위해 9월꼐 추가적으로 수강생을 모집해 계획 보다 한차례 더 금융복지전문화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금융복지전문화과정을 통해 지역 내 금융소외계층, 사회취약계층 대상으로 보다 폭넓게 원스톱지원이 가능한 지역전문가 양성으로 도민 누구나 금융복지기회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 확장의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 제1금융권 등 금융기관의 여신 증가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을 보면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 4월(+5450억원)에 이어 5월(+5358억원)에도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신 동향을 보면 기관별로는 예금은행(+1146억원→+1865억원)에서 지난달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4304억원→+3493억원)도 지난달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4850억원→+4530억원)의 증가세가 지속됐고 가계대출(+31억원→+485억원)도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러한 이유는 기업대출은 주로 중소기업의 시설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세로 전환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의 감소폭도 축소되면서 지난 4월에 감소에서 5월 들어 증가로 돌아섰다.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동향을 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4월(+1조 976억원) 보다 5월(+7317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자유예금과 정기예금 등이 크게 줄어들면서 기관별로 예금은행(+5869억원→+779억원)의 수신은 지난달 보다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5107억원→+6538억원)은 지난달과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자회사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사명을 ‘JB인베스트먼트’로 변경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JB금융지주는 지난 5월말 메가인베스트먼트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달 지분 100%를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을 완료했다. JB금융그룹은 은행, 캐피탈, 자산운용에 이어 전문 벤처투자 회사인 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편입,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JB인베스트먼트 인수를 통해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 라인과 협업을 진행, 기업 투자의 밸류체인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며 비은행 이익 기반을 보다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 JB자산운용, JB인베스트먼트를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 JB캐피탈 미얀마, JB증권 베트남, JB프놈펜자산운용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금융그룹이다.
호성신협(이사장 정진경)은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 결연식을 가졌다. ‘소상공인 어부바 플랜’은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및 사업가로서의 경영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호성신협은 올해 1년간 4개의 결연업체(소문난순대, 드림숯불갈비, 양평해장국 전주호성점, 지정환임실치즈피자 우아호성점)에 대해 금융상담 및 대출, 정부 지원사업 안내, 온·오프라인 홍보, 물품구매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성신협 정진경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호성신협은 1993년에 설립돼 현재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에 소재한 비영리 금융기관으로 지역사회 내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17일 지역 문화사업 발전을 목적으로 태평동 지역민들에게 무료영화 관람과 함께 팝콘과 음료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문화생활 행사를 실시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지난 5월 가정의달 행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조이앤시네마에서 영화관람이벤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태평동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여했으며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국내외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탑건 매버릭을 관람했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및 행사를 진행해 지역 문화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조합원 1만 3000여명, 자산 3250억원을 달성했으며 지역 내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가정의 달 행사 등 주민과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14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전북은행과 함께하는 ‘전북현대모터스FC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은행이 지난해 K리그1 5연패를 달성한 전북현대모터스FC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 내 문화행사 활성화를 위해 실시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팬사인회를 올해 다시 개최하면서 이날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일찍부터 줄을 섰다. 팬 사인회에는 전북현대모터스FC의 문선민, 송범근, 송민규, 김보경, 구스타보 선수가 참여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고 인사를 나누는 등 팬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전북은행 방극봉 부행장은 “지역 유일의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자 개최된 팬 사인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내 체육 및 문화행사 활성화에 기여해 지역으로부터 사랑받는 전북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1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시중은행.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단행한 가운데 은행 대기석에 앉아있는 고객들의 얼굴은 수심이 가득했다. 대출 상담을 기다리던 박모씨(전주시 금암동·52)는 “기준금리가 올라간다고 뉴스로 접해서 예상은 했지만 현실이 되니까 원리금 상환에 앞길이 막막하다”면서 “대출금리가 1~2% 오를수록 이자는 배로 뛰니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은행 관계자는 “통상 7~8월이 되면 대출창구가 한산해지는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문의가 꾸준하다”며 “대출 금리가 연 2~3%대에서 4~5%대로 올라가니 고객들도 불안한 눈치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 베이비 스텝에서 빅 스텝으로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2.25%로 1.75%p 올렸다. 금통위는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베이비 스텝(0.25%p) 인상했으나 이번에 최초로 빅 스텝(0.50%p)을 결정했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만큼 오를 경우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액은 112만 7000원 정도라고 한은이 분석했다. 지역 가계·기업대출 시한폭탄 우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4.09%로 5월(4.05%) 보다 0.04%p 올랐다. 일반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금리는 이미 5~6%대를 넘었다. 금융권은 기준금리가 올 연말까지 0.50%p가량 추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봐 자영업자와 다중채무자, 20·30세대, ‘빚투족(빚으로 투자)’ 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많은 전북은 가계대출뿐 아니라 기업대출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4월 기준 전북지역의 금융기관 총 여신은 67조 7703억원으로 3월 보다 545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35조 7786억원으로 3월 보다 4850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28조 2975억원으로 3월 보다 31억원 늘었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으로 작용해 대출 시한폭탄이 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의 6월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4.67%, 4.4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6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3억 8534만주로 지난 5월 보다 14.67%(6627만주) 감소했다. 6월 증시동향을 보면 지난 5월 대비 코스피 지수가 13.15% 하락, 코스닥 지수는 16.56%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로 인해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북지역의 6월 주식 거래대금은 3조 2169억원으로 지난 5월 보다 4.43%(149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0.46%로 지난달 대비 0.02%p 감소했고 거래대금 비중은 0.41%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북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노터스, 엘앤에프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중부 전선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질 우려가 커지면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12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7월 기준 충청권에서 대전지역의 경우 가수원 지점, 노은 지점, 대전 지점, 유성 지점, 중부종합금융센터 지점 등 5곳을 개설했고 세종지역에서는 세종첫마을 지점 1곳을 운영 중에 있다.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지방은행이 없는 대전과 세종 등 충청지역으로 영업기반을 확장해온 것이다. 전북은행이 영업점을 개설한 대전은 국책연구기관,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갖췄으며 세종은 행정 중심 복합 도시로 커나가고 있다. 2013년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세종에 첫 지점을 열었던 전북은행은 지난해 7월에는 대전 중부종합금융센터를 개점하며 중부권 공략에 공을 들였다. 그런데 충청권에서 지방은행이 설립될 경우 은행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충청권 초 광역 상생경제권(메가시티) 구축에 나선 충청지역 4개 시, 도 단체장은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이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고 대전에서는 지역은행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추대하며 정치이슈화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에 연고가 없는 전북은행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다른 지방은행 보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낮은 전북은행이 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급선무로 꼽힌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전북은행이 경영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건전성 확보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다른 지방은행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디지털 혁신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발맞춰 ‘부채관리 서비스’를 통한 금리인하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를 통해 올해 시행하는 금리인하 요구권 적용 대상 대출 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41.9%p 상승한 수준에서 금리인하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는 센터 개점 이래 최대 지원이다. 지난 2019년 금리 인하 요구권 법제화 이후 4.7%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지다가 서한국 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해 10.5%로 증가했고 올해 15.0%까지 더욱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은행은 최근 시중은행의 금리인하 요구권 실시 관련 미스터리 쇼핑 결과 및 각종 미디어를 통해 금리인하 요구권이 허울뿐인 제도란 비판 속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및 금리 상승기 등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 지원 및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 내 가계 및 금융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부채관리서비스 지원으로 금융비용 부담 축소 및 금융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로고 치솟는 물가와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전북지역 제조기업들은 3분기 경기상황에 대해 지난 분기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가 공동으로 지역 내 115개 제조업체에서 회수된 ‘2022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분석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78’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지역 내 기업들의 항목별 경기 전망을 살펴보면 설비투자는 기준치 ‘100’을 넘으며 유일하게 3분기 호전을 예상한 반면 영업이익(72)을 비롯한 공급망 안정성(79), 매출액(84), 자금조달(86), 공장가동여건(94)은 기준치를 밑돌며 3분기에도 부진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107), 전기전자(100) 업종은 3분기 경기 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으나 비금속광물(43)을 비롯해 섬유의류(52), 종이나무(57) 관련 제품제조업의 경우는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속광물 업종은 최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원자재가격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3분기 가장 큰 어려움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9.6%가 ‘환율과 물가 변동성’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은 가운데 내수시장 침체(31.3%), 중국 봉쇄 등 공급망 병목 지속(12.5%),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불안(6.3%) 등이 뒤를 이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리스크 해소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정책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6일 전주상진신협 본점에서 조합원 4가정에게 출산장려금으로 자녀 명의의 출자금 통장을 개설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출산장려금과 함께 어부바 인형 및 저금통 등의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상진신협은 2019년부터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 사업(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30만원, 넷째이상 50만원)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조합원 출생자녀에게 총 390만원의 장려금을 전달했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로 다가온 저출산 시대에 자녀들의 탄생은 크나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 발굴에 힘써 전북지역 인구 증가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이 5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주성심여중 3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진로코칭캠프’를 실시했다. 오는 15일까지 총 9개의 학교가 참여하는 진로코칭캠프는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찾고 직접 설계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진로탐색과 디지털 금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진로 목표 및 로드맵 수립 방법 등을 진행했으며 국내 최초 디지털 금융 체험관인 JB 플랫폼에서 디지털 금융 체험을 실시했다. 김영구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미래를 위한 꿈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정작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하는지 막연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재단의 진로코칭캠프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적성을 찾아 능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바젤3 기준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최종 승인을 받았다.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이번 승인이 지난해 6월 승인 신청 이후 지난달 말인 1년만에 이뤄진 결과로 지주와 자회사(전북은행)가 동시에 신규 승인을 받은 최초의 사례라고 5일 밝혔다. 앞서 계열사인 광주은행은 지난 2012년 내부등급법을 도입했고 이번에 지주와 전북은행이 내부등급법을 승인 받음에 따라 JB금융그룹은 내부등급법 도입을 완료하게 됐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내부등급법 준비에 착수해 2020년까지 내부모형 개발 및 승인신청 준비를 완료했다. 이후 승인신청 및 감독원 현장점검 단계 등 모든 절차를 내부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1년만에 최종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내부등급법은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신용리스크에 대한 위험가중자산(RWA)을 산출하는 방법으로 통상적으로 내부등급법을 도입하면 자본비율이 상승하게 된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자본비율은 100bp 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예상되며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삼호저축은행에서 대주주 일가 소유 법인과 지인을 중심으로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금융거래가 수십 건 적발되면서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는 실질적인 대주주의 자금세탁소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임직원이 사업자 등에게 대출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최근 발생한 지역농협의 거액 횡령사건에 이어 충격이 커지고 있다. 5일 도내 금융권과 금감원 검사결과 사전 통보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삼호저축은행에서 자금세탁 행위로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 거래 61건 136억9100만원이 대주주 일가 소유 4개 건설관련 법인 6개 계좌와 대주주의 지인소유 법인과 대주주 일가 및 지인 등 22개 계좌에서 적발됐다. 금감원은 건설업을 운영 하는 대주주의 3남이 대주주 일가 개인 및 소유한 법인명의 계좌와 지인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의심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고 저축은행은 의심거래를 해소할 만한 소명을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를 전혀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금융정보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하루 100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전산망에 추출된 자금세탁 의심 거래 등이 발생할 경우 3영업일 이내에 FIU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직원의 배임 횡령 혐의도 적발됐다. 지난 2020년 목포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던 A씨는 차주에게 11억 원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대출금의 1%인 1100만원을 수수한데 이어 건설회사에 PF대출 10억 원을 해주면서 건설사로부터 받은 수수료 1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대출실행 직후 차주의 수신계좌에서 차주들의 수신계좌에서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자신의 수신계좌로 송금했다가 건설회사로부터 수신한 금액은 은행직원의 문의로 횡령금액을 반환했지만 차주 면담 시 1%의 수수료가 있다고 안내하고 수수한 1100만원은 지난 2021년 금감원 현장조사 과정에서 적발돼 차주에게 반납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삼호저축은행은 ‘기관 경고’를 받게 됐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문책경고, 견책, 감봉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전주 삼호저축은행은 지난 2014년 가교은행인 예스저축은행을 건설업체인 (유)삼호산업이 인수하면서 본점을 전주로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해왔는데 삼호산업의 대표이사인 이모씨는 90세가 넘은 고령으로 경영에 크게 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삼호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자회사들의 지분을 쥐며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3남이 삼호산업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라는 의견이 안팎에서 나오면서 삼호저축은행이 그동안 건설업체들의 비자금 등 검은 자금 마련에 이용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도내 금융권 관계자는 “삼호저축은행에서 발생한 사건은 금융권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조차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다”며 “임원 전면 교체 등 극단적인 처방과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이 없는 한 건설사의 자금세탁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삼호저축은행 관계자는 “1000만원이상의 거래는 당연히 보고해야 하지만 1금융권에 비해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은데다 대주주 일가의 거래여서 사유를 기재하지 않았을 뿐 건설사의 자금세탁을 묵인한 것은 아니다”며 “61건 가운데 31건은 소명을 통해 자금세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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