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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자 사건과 관련, 경찰은 우울증을 앓던 어머니가 세살배기 아들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17일자 4면 보도) 17일 전주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모 아파트에서 A씨(39여)와 그의 아들(3)이 숨져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화장실에서 가슴 부위에 흉기에 찔려 많은 피를 흘린 상태였고 아들은 욕조에 물에 빠져있었다. 두 사람 모두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화장실 바닥에는 30여 cm의 피묻은 흉기가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아파트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했지만 이날 숨진 A씨의 집안으로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은 없었으며, 집안에서는 요즘 슬럼프다. 힘들다는 내용이 쓰인 메모가 발견됐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 1차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흉기에 의한 과다출혈이었으며 아들은 익사라는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A씨가 아들을 살해한 뒤 본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과거 심리상담을 받은 적이 있는 등 우울증을 앓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A씨의 사체에서 주저흔이 발견되기도 했으며, 일단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군산 인근 해상에서 허가 없이 멸치잡이 조업을 한 혐의로 타 지역 선망어선 10척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산해경 소속 형사기동정(P-132)은 지난 11일 오후 1시 55분께 군산시 옥도면 말도 북쪽 7㎞ 해상에서 허가 없이 멸치잡이조업을 한 충남 서천선적 연안선망어선 A호(9.77t)를 수산업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또한 이날 오후 1시 50분께 기선권현망을 이용해 불법으로 멸치를 잡은 충남 서천 선적 소형선망어선 B호(15t)가 수산업법 위반으로 형사기동정에 검거됐다. 해경은 최근 타 지역 선망어선들의 허가 사항을 위반한 불법어업행위가 잇따르자 형사기동정(P-132)을 적극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선망어선의 불법조업 행위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중점단속 대상은 △도내 해역에서 타 시‧도 연안선망어선의 무허가 조업행위 △선망어선 본선 및 부속선이 합동으로 어구를 예망하는 행위 △허가어선의 허가 외 어구 적재 행위 ▲소형선망 어업의 연중 조업금지 구역 침범 조업 행위 △멸치 포획을 위한 선망어선의 불법개조 행위 등이다.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세 살배기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전주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2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모 아파트 에서 A(38여)씨와 그의 아들(3)이 숨져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욕실에서 가슴 부위를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린채 숨진 상태였고 아들은 현관 앞에서 숨을 거둔 채 쓰러져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파트 CC(폐쇄회로)TV등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 및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어머니와 아들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며 현장에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오전 8시23분께 부안군 하서면 백련교차로에서 변산 방면에서 부안 방면으로 좌회전하던 A씨(70) 아반떼 차량이 25인승 군내버스와 충돌했다. 사고 당시 군내버스 내에는 버스기사와 승객 11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씨와 시내버스 탑승객 4명이 두통과 어깨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에서 A씨가 좌회전을 하던 중 버스를 미처 보지 못해 이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경찰서는 교회에 불을 지르고 방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50)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2시께 익산시 함라면 모 교회에서 마당에 있던 낙엽과 잔가지를 모아 교회 나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번지지 않아 자체 진화됐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그와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휴대하고 있던 두 개의 손 도끼 중 하나를 경찰관 얼굴을 향해 던지기도 했으며, 이를 피하던 경찰은 옷에 도끼가 맞아 옷이 찢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테이저건 등을 사용해 그를 제압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를 구속한 뒤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하나님이 교회를 청소하라는 계시를 해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정신과 진료 기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산경찰서는 15일 음주운전을 하다 동승자를 숨지게 한 혐의(특별범죄가중처벌법 상 위험운전치사 등)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5분께 군산시 수송동 롯데마트 앞 도로에서 자신의 K5 승용차로 음주운전을 하다 유턴을 하던 B씨(71)의 코란도 차량을 들이받은 혐으를 받고 있다. 또 이 사고로 K5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C씨(20여)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으며, A씨와 차에 함께 타고 있던 다른 여성, B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9%로 만취 상태였으며 A씨는 이날 새벽까지 군산시 나운동 모 술집에서 술을 마신뒤 음주운전을 한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차량내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지역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접수되는 발달장애인 관련 각종 범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최근 3년 간 접수된 범죄 피해자의 신고는 43건이다. 연도별로는 2017년 27건, 지난해 8건, 올해(6월기준) 8건이다. 전국적으로는 같은 기간 668건이 접수됐다. 매해 장애인들의 피해신고가 접수되고 있지만 전북을 비롯한 전국 지역센터에는 보조인이나 변론업무 수행, 고소장 작성 등을 수행할 전문인력 조차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로 변호사를 센터에 배치하도록 권고하는 지침은 있지만, 지역 센터에 배치되는 변호사의 연봉수준이 공공기관 평균 변호사 연봉의 50% 수준에 그치고 신규채용또한 쉽지 않아 발생한 현상이라고 최 의원은 설명하고 있다. 그는 수사재판 진행과정에서 발달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발달장애인들이 전문적인 법률지원서비스를 원할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복지부가 법률전문 인력 증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석명절 전북에서는 이렇다 할 대형사고나 강력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등 대체적으로 평온한 연휴가 이어졌다. 1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12일~15일까지) 도내에서 모두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78명이 다쳤다. 하루평균 교통사고는 14건 수준으로, 지난해 추석명절 기간(9월 22일~25일) 하루 평균 사고 19건보다 감소한 수다. 추석 연휴 기간 살인과 강도, 절도, 강간, 폭력 등 5대 범죄는 44건이 발생 지난해 54건과 비교해 감소했으며, 살인과 강도 등 강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유형별로는 절도가 24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 18건, 강간 2건 등이었다, 이중 39건에 대한 피의자들이 검거됐으며,(검거율 88.6%) 검거율은 지난해 77.8%보다 10.8%p 상승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명절에는 다행히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전북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지난 14일 오전 11시경 부안군 위도 북서방 10킬로미터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보트을 구조했다. A호(3톤, 250마력, 레저보트, 승선원 3명)은 격포항을 출항해 레저활동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다 부안해경에 구조 요청 하였다. 구조 요청을 받은 부안해경은 위도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의 건강상태 등 이상 없음을 확인 후 위도항 안전지대까지 예인 구조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번거롭더라도 운항 전에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3년 간(2016년부터 2018년) 전북에서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범죄가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 의원(무소속광양곡성구례)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 간 전국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모두 3621건이 발생했다. 전국 13세미만 아동대상 성범죄는 2016년 1083건에서 2017년 1261건, 2018년 1227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이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2016년에 비해 17.9%가 늘었다. 전북은 2016년 43건, 2017년 50건, 2018년 48건이었으며, 11.6%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역별 증가율은 경남이 같은 기간 55.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전 37%, 충북 36.4%, 경기북부 33.9%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전국 평균 증가율인 17.9%보다 못 미치는 11.6%로 집계됐으며, 전국에서 4번째로 낮았다. 전북보다 낮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경기남부 4.9%와 충남 3.8%였으며, 광주의 경우 2016년 46건이 발생했던 13세 미만 아동 대상 성 범죄가 33건으로 28.3%가 감소했다. 정인화 의원은 최근 절대 용납될 수 없는 아동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엄단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처벌 강화, 피해아동 보호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오후 3시 2분께 김제 만경읍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보관 중인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하이드 5ℓ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과학교사 A씨(29여)가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시 학교 안에 있던 학생 52명이 학교 밖으로 대피했다. 당시 과학실에는 A씨만 있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은 전했다. 소방은 모래와 흡착포를 이용해 누출된 포름알데하이드를 처리하고 폐기물들은 전북과학교육원 폐기물처리반이 운반했다. 소방당국은 A씨가 과학실 보관함에 있던 포름알데하이드 16ℓ를 새 보관함으로 옮기는 과정 중 일부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9일 오후 12시5분께 군산시 임피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동군산IC 하행선 방향 140.2Km 지점 2차로에서 A씨(64)가 몰던 도내 모 대학교 통학버스가 앞서가던 5t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t트럭에 실려있던 비료포대가 도로 위에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아반떼 승용차가 멈춰섰고 이 승용차를 뒤따르던 1t트럭이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로 버스 안에 있던 대학생 B씨(22)가 좌측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대학생 24명도 어지럼증, 복부통증 등의 부상을 입었다. 탑승 학생들은 서울에서 군산에 있는 한 대학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사고로 주변 도로는 30여분간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통학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완주경찰서는 8일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24)를 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완주군 삼례읍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20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3대를 훔치고 무면허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누범기간 동안 범죄를 저질렀기에 구속, 수사를 벌였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김제시 청하면 한 마을 주택 앞 텃밭에서 A씨(71)가 경운기에 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당시 경찰은 A씨가 경운기 조작 미숙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익산시 어양동 한 도로에서 25t 트럭과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74)와 동승자인 아내 B씨(75)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최근 노인운전자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동기를 포함한 오토바이와 자전거 등 이륜차 운전자 사망사고자의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16년~2018년) 도내 교통사고 건수는 모두 2만2671건으로 이 중 3만5122명이 다치고 866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50%가 65세 이상 노인 운전자였다. 이 중 이륜차 사고건수는 모두 1459건으로 1631명이 다치고 120명이 숨졌으며, 그 중 65세 이상이 80명으로 67%를 차지했다. 이륜차의 사고 원인은 안전운전불이행이 55%(803건)를 차지했으며, 신호위반 14%(208건)기타 13%(186건) 등 순이다. 이렇게 이륜차 노인운전자 사망자수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로, 전북지역 특성상 도시보다 농촌에서 노인들이 교통수단으로 이륜차를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농촌의 경우 도심처럼 넓은 도로 구조가 되어 있는 것이 아닌 폭이 좁은 농수로, 좁은 도로가 많고, 도로 환경 역시 어두운 곳이 많아 이륜차 안전사고 발생이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찾아가는 운전교육과 여러 예방적 지원들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오경근 박사(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는 노인운전자의 경우 인지능력과 신체적 능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 이륜차 운전 또는 사고 발생 시 대처 능력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노인 이륜차 운전자들이 많은 농촌지역에서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 시야확보에 도움이 되는 빛 반사 기능의 조끼나 반사경 부착 등의 지원과 고령운전자의 특성에 따른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석현 전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최근 노인운전자의 특성을 고려한 경로당노인복지관 등 노인 이용시설 방문을 통한 교육과 야광 반사지 배부 등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4년 전보다 30% 이상 줄었지만 음주 측정 거부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안정치연대 정인화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6만3060건으로 2014년(25만1549건)보다35.2% 감소했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4년 이래 꾸준히 감소세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음주 측정 거부는 오히려 늘었다. 지난해 측정 거부 건수는 4486건으로 2014년(3854건)보다 16.3% 증가했다. 20142018년 음주운전 사고는 10만7109건, 사망자는 2441명, 부상자는 18만639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경기가 5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336명, 경북 223명 순이었다. 사고 건수 대비 사망자 비율은 충남이 4.6%로 가장 높았고 전남(3.8%), 전북(3.7%)이 그 뒤를 이었다. 그나마 최근 음주운전 사고와 인명피해는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간으로 보면 음주운전 사고 건수는 지난해 1만9381건, 사망 346명, 부상 3만2952명으로 2014년 대비 모두 줄었다. 정 의원은 단속 기준처벌 강화로 음주운전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음주운전에 따른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음주 측정 거부 사례가 최근 증가하는 만큼 현행 제도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해양경찰서(서장 김동진)는 지난 7일 전북 부안군 변산면 궁항에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침수 전복된 A호(1.38톤, 변산선적)를 구조했다. 부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경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에서 변산면 궁항에 정박해 놓았던 어선이 너울성 파도로 침수 전복돼 선박 소유자가 신고했다.신고를 접수받은 부안해경은 변산파출소와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 전복돼 침수된 선박을 발견하고 육상에 연결 줄을 걸어 고박조치를 하였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너울성 파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선박 고박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북은행 금융소비자보호실에 근무하는 서진아 대리는 지난 7월께 모니터링을 하다가 범죄 의심 계좌를 발견했다. 1억 원이 송금된 전북은행 계좌에서 자주 거액이 입출금되는 등 비정상적인 거래 패턴을 보인 것이다. 이에 서 대리는 보이스피싱 의심 거래라고 판단, 해당 계좌를 지급정지 조치했다. 이후 송금 은행 측 모니터링 담당자는 송금사유를 확인하고 정상자금으로 판단해 전북은행에 지급정지 해제를 요청했으나 서 대리는 계좌 거래내역 및 계좌 활동 등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와 유사해 대포통장이라고 확신하고 지급정지를 유지한 채 거듭 재확인을 요청했다. 확인 결과 1억 원이 송금된 전북은행 계좌는 수사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의자의 계좌로 드러났다. 이 피의자는 A씨에게 전화해 계좌가 인터넷사이트에서 대포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인 계좌임을 증명하라고 말했고, 놀란 A씨는 피의자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계좌에서 피의자의 계좌로 1억 원을 송금했던 것이다. 서 대리의 빠른 판단으로 A씨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서 대리는 전북은행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자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 덕진경찰서(서장 남기재)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공으로 서 대리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는 5일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혐의(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로 조합장 A씨와 관련자 4명을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조합장은 지난해 당선된 전주 한 재개발 사업지구 조합장으로, 전임 조합장을 해임시키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그는 전 조합장의 해임 이후 조합장 선거에서 후보로 나서 당선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모자 4명은 A조합장을 도와 함께 금품을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그동안 A조합장의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휴대전화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수사를 벌여왔으며, 지난 2일 A조합장과 공모자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경찰관계자는 현재 A조합장과 관련자들에 대해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조만간 기소의견으로 관련자들을 송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4일 오전 9시 31분께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A씨(50)가 몰던 1t 트럭에 B씨(78여)가 치어 숨졌다. 경찰은 출근을 위해 차에 오른 A씨가 후진을 하던 중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제경찰서는 4일 음주운전을 하고 출동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40)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40분께 김제시 검산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그는 음주운전을 하다 다른 운전자와 시비끝에 말다툼을 벌였고 상대 운전자가 112에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 2명은 A씨에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3차례 거부했고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돼 순찰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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