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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변성환)는 6일 말다툼 끝에 후배를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구모씨(53)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죄는 그 죄질이 매우 무거울 뿐 아니라 상해의 정도가 중한 점, 피고인에게 다수의 폭력 전과가 있는 점 등에 비춰 볼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구씨는 지난 1월 29일 오후 2시께 완주군 용진면의 한 사무실에서 후배 이모씨(5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도심 원룸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 단속망에 걸렸다.전북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는 지난 2일 주택가 원룸 건물 전체를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문모씨(30)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또, 성매수남을 모집한 알선책 김모씨(25)와 여종업원 조모씨(23)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군산경찰서도 모텔에 장기 투숙 중인 선원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이모씨(57)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성매수남 김모씨(55)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사흘간의 황금연휴기간 동안 전북지역에서는 질식사와 교통사망사고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부안의 한 야영장에서는 텐트 안에서 잠자던 2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 새벽 2시 40분께 부안 상록해수욕장 내 야영장에서 텐트를 치고 잠자던 김모씨(26여)와 문모씨(28)씨가 쓰러진 채 신음하고 있는 것을 해수욕장 관리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씨는 숨지고, 문씨는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트 안에서는 화로에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이와 함께 연휴기간 동안 교통사고도 잇따랐다.6일 오전 7시 30분께 무주군 적상면의 한 마을 입구 도로에서 길을 걷던 진모씨(77여)가 양모씨(53)가 몰던 포클레인에 치어 진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앞서 지난 3일 새벽 2시 30분께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정읍휴게소 인근의 졸음 쉼터에서 전모씨(31)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가 멈춰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씨와 전씨의 두 여동생(2826) 등 일가족 3명이 숨지고 여동생(28)의 딸(2)이 중상을 입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SNS에 올린 최모군(12)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20일 오후 4시께저주받은 단원고라는 이름으로 만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숨진 고등학생들) 죽어 주는게 부모한테 효도하는 것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텐트에서 불을 피우고 잠을 자던 20대 여자가 숨지고, 호남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5월 첫 번째 주말과 휴일인 34일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와 사고가 잇따랐다. ◇ 텐트 안에서 불 피우고 자다 봉변 = 4일 오전 2시45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상록해수욕장에서 텐트를 치고 자던 김모(26여서울)씨가 숨졌다. 김씨와 함께 자던 문모(28서울)씨는 중태다. 경찰은 텐트 안 화로에서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후 9시 41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도로를 달리던 시외버스에서 불이 나 운전사와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펑' 소리가 난 뒤 버스 뒷바퀴 쪽에서 불과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1시 51분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의 한 자동차 중고부품 공장에서 도 불이 나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건물 2채(180㎡)를 태우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 고속도로서 승용차-화물차 추돌3명 사망 = 3일 오전 2시 35분께 전북 정읍시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정읍휴게소 인근의 졸음 쉼터에서 전모(31)씨가 몰던 카니발 승용차와 화물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전씨와 전씨의 두 여동생(28세, 26세)이 숨지고 여동생(28)의 딸(2)이 크게 다쳤다. 비슷한 시각 전남 장성군 서삼면 장성물류IC 인근 고창담양 고속도로에서 폴크스바겐 승용차와 쏘렌토 승용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폴크스바겐에 타고 있던 이모(35)씨 부부와 아들(3), 딸(1)이 중경상을 입었다. ◇ 외국인 근로자 흉기 피살 = 3일 오후 10시께 전남 화순군 춘양면 도로에서 스리랑카인 A(32)씨가 옆구리, 가슴 등을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씨는 동료와 공장 숙소에서 회식하던 중 같은 국적의 B(31)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달아난 B씨를 쫓고 있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3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 강교리 한 야산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최상복(63)씨를 공개 수배했다. 최씨는 지난달 1일 집을 나간 뒤 행방이 묘연했던 장모(53여)씨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키 165㎝, 보통 체격의 최씨는 머리숱이 적고, 평소 모자를 쓰고 다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장씨의 시신은 지난 2일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서 발견됐다. 3일 오후 2시 30분께 부산 영도구의 한 가정집에서 김모(72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들(3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씨 옆에서 떡과 빙초산이 든 병을 발견했다. 경찰은 시력이 좋지 않은 숨진 김씨가 평소 액체 소화제를 자주 마셨다는 진술을 토대로 김씨가 빙초산을 소화제로 잘못 알고 마셔 변을 당한 것 아닌가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선형김선호백도인배상희손상원 기자)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사고는 열차의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났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고는 자동 안전거리 유지장치가 고장이 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해당 장치가 왜 고장이 났는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은 모두 열차에 안전거리 유지 시스템이 탑재돼 자동으로 앞뒤 열차와 안전거리가 유지된다. 이 장치는 앞뒤 열차 간격이 200m 이내로 줄어들면 열차가 자동 정차하게 만든다. 운전 방식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58호선은 자동,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은 수동이지만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는 운영사와 상관없이 탑재돼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이 난 건 사상 처음"이라며 "기관사들도 평소에 육안으로도 열차 간 거리를 확인하긴 하지만 대부분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에 의존을 한다. 이때까지 이런 일이 없어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서울시 관계자도 "그동안 탈선 사고나 열차 운행 중단 사고는 꽤 있었지만 추돌사고는 거의 처음인 것 같다"며 "현장에 직원을 보내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로 승객 17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현재 지하철 2호선 외선은 정상 운행 중이며 을지로입구에서 성수역까지 운행은 통제됐다.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오후 4시 3분께 선로를 따라 전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오후 6시 상왕십리역에서 사고 현황과 수습 과정을 브리핑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도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2일 오후 3시32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앞에 멈춰서 있던 열차를 추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2명이 다쳤으며 중상자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현재 지하철 2호선은 을지로입구역에서 성수역까지 9개역에서 성수역 방향의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열차에 탔던 승객들은 오후 3시 53분께 선로를 따라 전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순천향병원, 건국대병원, 한양대병원, 백병원, 고대안암병원, 마이 크로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추돌한 뒷 열차 기관사 엄모(45)씨는 어깨뼈 등을 다쳐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앞서가던 2258 열차가 차량 이상으로 잠시 정차하고 있던 중 뒤따르던 2260 열차가 추돌해 발생했다. 후속 열차는 뒤늦게 앞 열차가 멈춰 선 상황을 파악하고 급정거했으나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앞 열차의 차량연결기(열차 칸끼리 연결하는 고리)가 파손됐고 후속 열차의 바퀴가 탈선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추돌 순간 차체가 조금 들렸다가 다시 내려앉으면서 2번째, 5번째 량의 바퀴 총 3개가 빠졌다"며 "객차가 분리된 상태에서 추돌됐다는 일부승객들의 진술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열차 내부에서 안내방송은 없었으며 승객들이 의자 아래 비상 레버를 조작해 손으로 문을 열고 나왔다고 승객들은 전했다. 승객들은 위험한 아무런 안내도 받지 못한 채 선로를 통해 현장을 빠져나왔다. 정수영 서울메트로 운영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진행열차가 갑자기 정지신호로 바뀌어 후속 열차가 비상 제동을 걸었으나 200m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해당 선로는 곡선 선로였다"며 "앞에 정차된 열차를 보지 못한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열차 간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 났을 가능성과 함께 기관사가 곡선 구간에서 정지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이 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며 "해당 장치가 왜 고장이 났는지는 더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두 열차 모두 수동운전이라 앞 열차와 일정한 간격이 유지되지 않았다"며 "앞선 열차가 상왕십리역에 서 있었던 것은 정상적이었으며 후속 열차가 추돌한 상황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동 거리유지 장치는 열차 사이의 거리가 200m이내로 들어오게 되면 자동으로 작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오후 3시 55분께 세종정부청사에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안전감독관(3명)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사고 소식을 접한 뒤 현장에 도착, 사고 수습을 지휘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인력과 경찰, 구청직원 등 213명이 투입됐으며 구급차와 소방차 등 58대가 동원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중학교 1학년생 최모(12) 군은 지난달 20일 '저주받은단원고'라는 닉네임으로 SNS 계정을 만든 뒤 세월호 희생자들을 조롱하는 글을 게시했다. 최 군은 '죽은 고등학생들 과학고나 외고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ㅎㅎ, 그딴 고등학교 가서 지잡대나 갈 바에는 이렇게 죽어 주는게 부모한테 효도인 듯 ㅎㅎ'라는 글을 올렸다. 또 세월호 구조 현황을 표시하는 사진을 편집해 '구조 56명, 사망 246명, 실종 174명'으로 바꿔 게시했다. 경찰은 SNS계정을 압수수색해 최 군의 연락처와 인적사항을 확인해 붙잡았다. 최 군은 경찰에서 "세월호 사고와 관련한 신문 기사에서 읽은 네티즌 댓글을 보고 호기심에 따라 글을 올렸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최 군을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권현주 사이버수사대장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나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처할 예정이다"면서 "근거 없는 유언비어나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 운데 유가족과 생존자에 대해 악성 글을 인터넷 대화방에 올린 고교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인터넷 게임방송 대화방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에 대해 악성 글을 올린 혐의(모욕)로 A(16고1)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월 19일 인터넷 게임방송 대화방에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모욕적인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대화방 참여자들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대화만 하는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경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충동적으로 글을 올렸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사죄하고 싶다"고 진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를 모욕하는 글이나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자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것"이라며 "이러한 행위를 발견하면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학부모로 위장해 학원 상담실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일 학부모를 가장해 학원에서 상담을 받으면서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오모(47)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 3일 오후 3시5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학원에서 상담을 받던 중 강사가 자리를 비우자 현금 15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학원을 돌며 이 같은 방법으로 모두 60차례에 걸쳐 3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오씨는 훔친 신용카드를 가지고 가장 가까운 금은방에 찾아가 귀금속등을 산 뒤 되팔아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오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나던 보이스피싱 대출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일 경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차모씨(31) 등 2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대포통장 모집책으로 지난달 22일 오전 9시 50분께 익산시 팔봉동의 한 주차장에서 경찰차량 2대와 주모 경사(47)를 들이받아, 주 경사에게 전치 6주의 골절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친구에게 이혼한 전 부인의 지인을 살해하도록 시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지난 30일 이혼한 전 처의 지인을 살해하도록 사주한 이모씨(43)를 살인교사 혐의로, 이씨의 부탁을 받고 살인을 기도한 고모씨(43)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5일 익산시 모현동 한 술집에서 친구 고모씨(43)에게 전 처가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 때문에 이혼했다며 피해자 이모씨(44)를 살해하도록 교사한 혐의다. 또한 고씨는 같은 달 28일 오후 9시께 익산시 영등동 한 공장 창고에서 피해자 이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씨는 고씨에게 피해자 이씨를 살해하는 조건으로 5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했으며, 이에 고씨는 피해자 이씨를 살해하려 했으나 피해자 이씨로부터 이씨의 전 처와 별다른 관계가 아니다란 해명을 듣고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의 불륜 때문에 이혼한 것으로 생각돼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30일 음주운전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수리비를 챙긴 이모씨(28) 등 2명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9월 16일 새벽 2시께 전주시 효자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김모씨(24)의 차량을 고의로 충돌한 뒤 수리비 명목으로 265만원을 받아 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술집 근처를 맴돌면서 음주운전 차량을 물색,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인터넷 매체 기자 S(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S씨는 지난 19일 0시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실종자 어머니 인터뷰 동영상' 중 정부와 현직 대통령을 비난하는 일부 장면을 보고 "이것은 북한의 사주를 받고 선전선동하는 종북 좌파의 연극입니다. 이 여자 미쳐도 단단히 미쳤네요.참으로 잘 죽었네요"라는 글을 해당 동영상 링크와 함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 실종자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회적 혼란을 가중하고 유가족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는 악성 게시글을 쓰거나 구조작업에 혼선을 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불법 인터넷 경마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도박을 한 이모씨(47) 등 23명을 한국마사회법 위반(인터넷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 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두달 동안 서울시 신사동 한 원룸에서 불법 인터넷 경마사이트를 개설한 뒤 마권(회원권)을 판매하고, 도박에도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국을 돌며 공사현장에서 10억대의 건축자재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29일 휴폐업한 공사현장에서 상습적으로 건축자재를 훔친 전모씨(27)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건축자재를 사들인 공모씨(43)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지난해 10월 10일 오후 10시께 해남군 삼산면의 한 공사현장에 들어가 동파이프와 전선 등 시가 6억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최근까지 경북 칠곡, 대구, 군산, 부안 등 전국을 돌며 모두 111차례에 걸쳐 시가 12억 6000만원 상당의 건축자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휴폐업한 공사현장의 관리가 부실하고, 관리주체가 불분명한 점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원룸에서 불법인터넷 경마사이트를 운영하거나 경기결과에 따라 배당금을 받은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로 사이트운영자 이모(23)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 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한 원룸에서 불법 인터넷 경마사이트를 개설하고 마권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입건된 마권 구매자 20명은 경기결과에 따라 총 5억가량의 배당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원룸을 급습해 4명을 붙잡고 나머지는 금융계좌를 추적해 검거했다.
세월호 참사 13일째 전 국민이 실종자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을 모욕한 20대 누리꾼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28일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모욕한 박모씨(27)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께 한 인터넷 블로그에 두 차례에 걸쳐 실종자 가족들을 모욕한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가 글을 올린 이날은 실종자 가족들이 진척 없는 정부의 구조·수색작업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로 향하던 날이었다.조사결과 서울에 사는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인 박씨는 이 블로그에 “실종자 가족 행세하는 시위충들 노났을 듯” “유가족 맞긴 할까”라는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박씨는 경찰조사에서 “일부 사람들은 실종자 가족이 아닌데 가족 행세를 하는 것으로 보여 그랬다”고 진술했다.
전주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8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금암동 한 편의점에 한 남성이 침입해 종업원 A양(17)를 둔기로 위협한 뒤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3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키 175㎝ 가량에 검정 옷과 검정뿔테 안경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편의점에 설치된 CCTV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이 남성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아따 청와대로 가자니께 웃음이 나온당께.'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3일째 실종자 가족들은 아직도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에 남아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실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속절없는 기다림에 눈물을 짓는 동안 상처를 보듬어 주지는 못할망정 일부 악플러들이 악플과 악성 게시물을 올려 실종자 가족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서울에 사는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 박모(27)씨는 지난 20일 자신이 이 용하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아따 청와대로 가자니께 웃음이 나온당께'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했다. 20일은 실종자 가족들이 더딘 정부의 구조수색작업에 항의해 청와대로 올라가 항의하자며 진도대교까지 행진한 날이다. 박씨는 실종자 가족들의 행진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함께 '유가족이 맞긴할까'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또 '지 새끼 살려내라 남의 새끼 굴리니 사스가('역시나'의 일본어 표현) 시체 발생'이라는 허위 사실과 '가족 행세하는 시위층들 노났을 듯'이라는 허위사실도 함께 작성해 올렸다. 게시글을 발견한 한 네티즌은 이 사실을 담당 경찰서에 신고했고, 전주 덕진경찰서는 박씨를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는 경찰에서 "인터넷에 올려진 실종자 가족들의 행진 사진을 봤는데 일부는 실종자 가족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도 가족이 맞다고 주장해 그 사람들에게 반박하고 비판하는 취지로 글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권현주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안 그래도 힘들어하는 가족들에게 저런 악성 게시글을 다는 것은 해도 너무나 한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실종자 가족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면서 "국민도 유언비어에 현혹되지 말고 유언비어 발견 시 가까운 경찰서나 112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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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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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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