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 90% 지역병원 찾는다
전북지역 병원이 도민들에게 비교적 높은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배포한 2012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전북은 환자 거주지 기준 관내 의료기관 내원일수 비율이 91.3%로,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93.5%), 부산(92.3%), 대구(92.3%), 대전(91.4%)에 이은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환자 10명 중 9명이 가까운 지역 의료기관을 찾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반면 전남(82.5%), 경북(82.4%), 충남(82.3%)의 경우 환자 유출 비율이 높았다. 전남의 경우, 10명중 2명 정도가 전남 이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했다.이와 함께 전국 시군구 단위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를 볼 때 부안군의 경우 187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진료비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전주시 완산구 111만원, 전주시 덕진구 107만원, 군산시 118만원, 익산시 122만원, 정읍시 154만원, 남원시 147만원, 김제시 180만원, 완주군 143만원, 진안군 173만원, 무주군 156만원, 장수군 157만원, 임실군 181만원, 순창군 182만원, 고창군 175만원이다. 도내 연평균 1인당 진료비는 13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