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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은 목재와 같은 가연성 물질의 건조도가 많이 낮아지고, 건조해진 공기는 산소를 압축하고 있기 때문에 불이 붙었다하면 짙은 농도의 산소가 공급돼 연소속도를 증가시켜 화재의 위험이 크다. 여기에 차고 건조한 성질의 대륙고기압성 바람까지 분다면 ‘불난 집에 부채질’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기상조건! 현재 동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우리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효되진 않았지만, 전국이 대체로 건조한 상태다. 지금으로부터 약 50만년 전 호모 에렉투스가 최초로 불을 사용해 인류의 진화를 더욱 가속화시켰다. 우리 생활에서 불은 꼭 필요한 존재지만, 화재로 다가올 경우 일순간 모든 것을 앗아갈 수도 있다.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으로 늘 예기치 못한 곳에서 일어난다는 점을 항상 기억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창 연애 중인 두 남녀. 추운날씨에서도 남자는 여자의 어깨에 멋있게 겉옷을 걸쳐주며 전혀 춥지 않다고 하는 장면!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흔하게 등장하는 장면이다. 과연, 남자와 여자 이들 중 추위를 더 타는 사람은 누구일까? 정답은 바로, 남자! 이유는 피하지방 때문이다. 우리 신체에서 피부 아래 있는 지방을 피하지방이라고 하는데, 피하지방은 영양분을 저장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피하지방은 남성보다 여성이 조금 더 두껍기 때문에 여성들이 남성들보다 추위를 덜 탄다는 사실! 한마디로 말해, 여성은 피부 안에 얇은 옷을 한 벌 더 껴입고 있는 셈. 남성들이여! 추운 겨울, 더 이상 여성들에게 겉옷을 양보하지 말기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내복은 찬바람을 막아주는 동시에 밖으로 나가는 체온의 열을 보존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피부는 항상 수분을 외부로 발산시키려하기 때문에 피부 주위의 온도는 떨어지게 된다. 그런데 내복을 입으면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을 내복과 피부 사이에 머물게 해줘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실제 내복 한 벌은 체온을 3~4℃가량 높여주는 효과를 내는 동시에, 얇은 옷을 2벌 입은 것과 같은 보온효과를 준다. 우리 신체는 체온이 0.5℃ 떨어지면 면역력이 35% 저하되고, 1℃ 상승할 경우 면역력이 6배나 향상된다. 따라서 내복으로 오른 체온은 따뜻함을 줄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을 20배 가까이 올려주는 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눈이라고 해서 다 똑같지는 않다. 추위정도에 따라 크게 ‘습설(濕雪)’과 ‘건설(乾雪)’로 나뉜다. 습설은 ’함박눈‘이 대표적! 함박눈은 다수의 눈결정이 뭉쳐 눈송이를 형성해 내리는 눈으로 영하 15℃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에서 형성되고 습기가 많다. 습설은 영하1℃~영상1℃사이에 나타나기 때문에 주로 2~3월에 내린다. 반면, 건설은 영하 10℃아래로 떨어지는 12월~1월의 추운 날씨에 가루형태로 내리는 눈으로 ‘싸락눈’이 그렇다. 싸락눈은 백색의 불투명한 얼음알갱이로 영하30℃이하의 찬 공기에서 형성되고, 전혀 뭉쳐지지 않는 건조한 가루모양으로 대체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한 날 내린다. 오늘 아침에 서해안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내륙으로 확대돼 1~5cm가 내려 쌓이겠다. 내륙지역의 눈은 늦은 오후에 그치겠지만, 서해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1일 전북지역 곳곳에 눈발이 날리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쳤다. 이번 눈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에 따르면 11일 오후 5시 기준 장수와 진안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장수 6㎝, 진안 3.5㎝, 임실 1㎝, 임실순창 0.5㎝의 눈이 쌓였다.전주와 군산지역에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면서,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낮에도 눈발이 날리면서 낮 기온도 큰 폭으로 내려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진안이 영하 0.9도로 가장 낮았고, 장수 영하 0.7도, 무주 0.8도, 전주 0.6도, 임실 0.8도, 무주 1.4도, 순창 3.5도 등을 기록했다.기상대는 이번 눈이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전북지역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을, 적설량은 전북 북동내륙은 3㎝ 내외, 전주군산익산지역은 1㎝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무주장수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 전주군산익산은 영하 2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출할 때 옷을 여러겹 껴입고, 빙판길에서는 안전운전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한편 11일과 전날 내린 눈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교통사고로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장수군 선창리 싸릿재고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나는 등 도내 전 지역에서 이날 하루에만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추운 날씨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뇌심혈관질환, 척추·관절통증, 피부병 등을 유발시킨다. 겨울철에 체온이 1℃ 떨어지면 면역력은 30%가량 약해지는데, 체감온도가 1℃ 떨어질 경우, 저체온증 환자가 8% 증가한다고 한다. 겨울철 따뜻한 물에 하는 목욕은 체온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단시간 고온(42~45℃) 목욕은 몸의 대사기능이 활발해져 젖산이 빨리 배출되기 때문에 ‘피로해소’에 좋고, 중온(40~41℃) 목욕은 허리통, 어깨통, 목의 통증 등 ‘통증 완화’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사람의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미온(36~39℃) 목욕은 혈액순환, 근육이완, 숙면에 좋다. 신체 조건에 따라 적합한 목욕 시간과 방법을 지킨다면 면역력 향상과 더불어 신진대사 활성화에 좋은 ‘겨울철 보약’이 될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1일 전북지역 곳곳에 전날부터 눈발이 날리면서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장수 3㎝를 비롯해 진안 2.5㎝, 임실 2㎝, 무주 1㎝, 순창 0.5㎝의 눈이 쌓였다. 이 밖에도 전주와 군산 지역에는 눈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다. 낮에도 눈발이 날리면서 낮 기온도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진안이 영하 0.9도로 가장 낮았고, 장수 영하 0.7도, 전주 0.6도, 임실 0.8도, 무주 1.4도, 순창 3.5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이번 눈이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하며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날부터 내린 눈에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장수군 선창리 싸릿재고개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나는 등 전북 전 지역에서 이날 하루에만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외출 시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겨울날씨를 설명할 때 빠질 수 없는 ‘체감온도’! 그런데 우리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고 있는 ‘체감온도’가 혹독하다 못해 잔인하게까지 느껴질 만큼의 인체실험을 통해 얻어졌다는 사실! 체감온도는 미국의 탐험가 폴 사이플이 1939년 남극에서 피부가 동상증세를 보이는데 걸리는 시간 등을 계산해 가설화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2001년 미국 기상청과 캐나다 국방부가 손을 잡으면서이다. 자원봉사자 12명에게 입속 등 온몸 곳곳에 온도를 재는 센서를 부착한 뒤, 대형 냉장창고에 들어가게 했다. 여기에 인공바람을 만들어놓고, 얼굴에 동상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러닝머신 위를 걷게 하고, 15초 마다 얼굴에 물을 뿌리는 것을 반복했다. 이런 극한 실험의 결과가 바로, 우리가 쓰고 있는 ‘체감온도’란 사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체감온도’란 우리 몸이 직접 느끼는 추위를 말한다. 때문에 단순히 외부 기온이 높다, 낮다 만으로 정해지는 것은 아니라, 몸에서 빼앗기는 열이 어느 정도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체감온도는 특히 바람의 영향이 큰데, 일반적으로 초당 1m의 바람이 불 때마다, 체감온도는 1~1.5℃ 정도 낮아진다. 따라서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2℃의 날씨가 바람 없이 고요한 영하 10℃보다 더 춥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체감온도가 신체가 직접 느끼는 기온이라는 점에서 옷차림이나 생활면에서 훨씬 의미를 가진다. 오늘부터 다시 매서운 찬 공기를 몰고 오는 찬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뚝 떨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칼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우리 몸이 느끼는 추위는 배에 달하겠다. 체감온도를 높여주는 겨울소품 등을 활용해 따뜻한 한주를 보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추위는 온도계가 가리키는 기온으로 느껴진다기보다는 체온을 조절하는 기능에 의해 느껴진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신체로부터 발산되는 열이 많으냐 적으냐에 따라 추위를 느끼는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특히 체내의 갈색지방조직이 열 생산에 적극 기여한다. 갈색지방은 주로 겨드랑이, 어깨뼈사이, 목 뒷부분, 심장이나 신장 주변부에 분포하고, 과식 후 여분의 에너지를 열로 방출하는 일종의 ‘방열기’ 기능도 갖는다.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체내에 갈색지방이 저장돼 있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소비만 되고 더 이상 생산되지 않아, 노인의 체내에는 갈색지방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같은 추운 날에도 아이들이 추위에 좀 더 강하고, 어르신들이 추위를 더 많이 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미세먼지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꼭 마스트를 착용할 것을 권장한다. 실내에서도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올바른 청소법을 알아둬야 한다. 실내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청소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세먼지가 높은 날은 가급적이면 물걸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냥 물걸레질을 하는 것보다 먼저 실내에 물을 뿌린 후 깨끗하게 닦아내는 것이 더 좋다. 실내 중 미세먼지가 분무기에서 나온 물방울과 흡착되면서 제거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겨울철 건조해지기 쉬운 실내의 습도까지도 높여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쳐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안개와 박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응결돼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연무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미세먼지와 결합된 현상으로 해가 뜨면 사라지는 안개와 박무와는 달리 해가 떠도 사라지지 않고 시정을 뿌옇게 만든다.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바로 유입되는 미세먼지(PM10)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가늘고 작은 먼지입자, 이보다 더 작은 지름 2.5㎛(마이크로미터)이하는 초미세먼지(PM2.5)라고 한다. 이들은 인체의 1차 방어벽인 피부나 기관지에 걸러지지 않고 피부와 폐포에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야기 시킨다. 미세먼지와 결합한 연무를 황사(최대18㎛)보다 더욱 위험하게 보는 것 역시 입자크기가 작기 때문이다. 최근 중국발 스모그까지 겹쳐 미세먼지 농도가 짙다.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식중독하면, 흔히 여름철 발생 질병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식약청 발표에 따르면 식중독은 겨울철(12월~2월)에도 연평균 57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감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활발하게 생장하는 동시에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약 24~48시간이 지나 구토·설사·복통 등과 같은 증상을 일으켜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도 음식을 가열해 먹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 수돗물도 끓여 먹고, 음식물은 85℃에서 1분 이상 가열·조리해서 섭취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올겨울 매서운 추위가 12월과 내년 1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12월 중순부터 1월 상순 날씨가 평년(0.9도)보다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오겠다고 3일 밝혔다. 기상대는 낮은 기온은 1월 상순까지 이어지겠으며 눈은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양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공기가 내려와 추운 날씨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기가 수증기를 품은 정도를 말하는 습도는 절대습도, 상대습도, 실효습도 등으로 나뉜다. 이 중 ‘실효습도’가 주로 화재예방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장기간의 건조도를 나타낸 값으로 건조특보의 발효기준이 된다. 3일 전부터의 상대습도 경과시간에 따른 가중치를 주고 산출한 지수로 실효습도 50% 이하면 인화가 쉽고, 40% 이하에서는 불이 잘 꺼지지 않고, 30% 이하일 경우는 자연발생적으로 불이 날 가능성이 커 실효습도 35%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건조주의보를, 25% 이하는 건조경보를 발표한다. 날씨는 비교적 포근하지만, 건조한 날씨가 ‘불조심’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동쪽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표중인 가운데, 각별히 불조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한마디로 말해, 올 겨울 추위는 강하고 짧겠다. 기상청의 겨울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12월 초반부터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평년수준인 영하 3℃에서 6℃의 기온분포보다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그리고 연중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1월의 추위정도는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2월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올 겨울 추위는 금방 끝나겠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작년과 재작년에 굉장히 추웠다. 열흘 이상 한파가 계속됐었는데, 올해도 평년보다 춥긴 춥지만 추위의 형태는 약간 다르겠다. 삼일 동안은 춥다가 사일은 비교적 포근한 ‘삼한사온’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기온 변동폭이 크겠다는 말이다. 그리고 강수량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지역에 따라 많은 눈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이 시작되기도 전에 들이닥친 추위가 움츠린 가슴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요즘 내복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복하면 뭐니 뭐니 해도 효의 상징! ‘빨간내복’이 아닐까? 붉은색이 액(厄)을 쫓는다고 해서 1960~70년대에는 첫 월급을 타 부모님께 빨간 내복을 선물하는 것이 관행처럼 이뤄졌다. 실제 그 당시 빨간내복이 많았던 진짜 이유는 1960년대의 미숙한 염색 기술 탓에 내복의 원료인 나일론에는 빨간 염료가 가장 잘 물들기 때문이었다. 올 겨울 매우 추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엎친 데 덮친 꼴로 전력수급에 벌써부터 비상이 걸렸다. 대대적인 절전운동이 시급하다. 체감온도를 3~4℃가량 올려주는 내복을 입고 건강도 챙기고 에너지 절약운동에도 함께 한다면 의미 있는 겨울이 되지 않을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8일 전북지역에는 전날부터 눈이 내려 군산 9.6㎝ 등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적설량은 군산 9.6㎝를 비롯해 임실 9㎝, 전주 6.7㎝, 부안 5.5㎝, 진안 5㎝, 고창 4.5㎝, 장수 4㎝, 순창 3.5㎝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순창에 대설주의보를 내리는 등 전날부터 무주와 장수를 제외한 전북 12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얼어붙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장수가 영하 6.6도로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 임실 영하 5도, 순창 영하 3도, 군산 영하 2.4도, 전주 영하 2.3도, 정읍 영하 1.9도 등을 기록했다. 이번 눈은 이날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해안 지역은 27㎝의 눈이 쌓일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눈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내일 오전까지는 지역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도로가 얼어붙은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28일 무주와 진안, 장수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까지 떨어지는 등 전북지역 전역에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27일 전북 대부분 지역에 내린 눈 또는 비가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얼어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7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28일 전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에서 영상 1℃,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에서 영상 3℃로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1㎝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이번 추위는 오는 29일까지 이어지다 30일부터 평년기온(최저기온 영하 5℃~영상 5℃, 최고기온 영상 7℃~13℃)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겨울은 춥기도 춥고 눈도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무엇보다 ‘신’이 난 사람들이 있다. 바로, 스키장 종사자들과 스키어들! 특히 겨울 한철 장사에 모든 승부를 거는 스키장들에게 눈은 아주 특별하다. 90%이상을 인공눈에 의지하고 있는 국내 스키장의 사정상 인공눈을 뿌리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하루 약 600만 원 정도! 매년 시즌별 한 스키장마다 7~8억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이번 눈의 그야말로 하늘에서 ‘돈’이 내린 셈! 보름 전 개장한 강원도에 이어 수도권 스키장들도 오는 주말부터 속속 개장한다. 날씨, 누구에게는 ‘울상’이 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렇지만은 않다는 사실! 이것이 바로, 날씨의 ‘양면성’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대병원 양두현·김찬영교수 위암학회 학술상
정인대 취업률 전국 26위
전주시 구도심활성화 기반 마련
[박원길의 생생 한자교실] 사시특등(寺詩特等)- 寺로 된 글자
전북 빙판길 교통사고 잇따라
"기상청 발표 기온보다 시민 체감온도 2도 높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군부대도 '화들짝'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설 연휴 가볼만한 곳] 부안 변산반도 - 해 품은 바다에 물수제비 뜨고 늘 푸른 전나무 숲길도 거닐고
전북도 장애인 콜택시 통합...이용자들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