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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들어 낮과 밤 온도차 10도 가까이 벌어지면서 감기비염 등 호흡기 질환을 앓는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전주지역 내과병원을 찾는 감기 환자는 하루 평균 20여명 수준으로 지난달 10여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기침과 고열, 목 아픔, 콧물 증세를 호소하고 있는 이들은 밤 나절 찬 공기에 장기간 노출된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유아의 경우 이 같은 질환에 쉽게 걸릴 수 있다.실제 전주 삼천동의 한 소아과병원에는 하루 100여명의 환자가 찾고 있다. 다른 병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효자동의 한 소아과병원에도 이달 들어 평소보다 환자가 50% 가까이 늘어났다.병원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각종 호흡기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내원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기후 변화를 대비해서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 입고, 평소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을 저녁 풀벌레소리 중 유독 귀뚜라미 소리가 우렁차다. 가로등 불빛 아래 낮인지 밤인지 분간도 못하고 울어대는 매미소리와는 다른 소박함이 묻어난다. 고대 중국인들은 귀뚜라미를 날이 추워지니 빨리 베를 짜라고 재촉하듯 우는 벌레란 뜻의 '촉직(促織)'이라했지만 우리선조들은 '귀돌귀돌'하는 울음소리에 작고 귀여움을 나타내는 접미사 '-아미'를 붙여 오늘날 '귀뚜라미'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또한 선조들은 귀뚜라미를 영리한 곤충이라고 여겼다. '칠월 귀뚜라미가 가을 알듯 한다.'라는 속담처럼 아직 더운 감이 남아있는 음력 7월에 귀뚜라미만큼은 어김없이 나타나 가을의 전령사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자연을 결코 역행하지 않는 작은 곤충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깊은 가을밤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4일 전북 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서해안과 내륙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서해 남부 전 해상에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0.52.5m로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일부 내륙 지역에 아침에 안개가 낄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오르고 전날보다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대는 당부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중략)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기쁘게 대답할 수 있도록 내 삶의 날들을 기쁨으로 아름답게 가꿔야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느냐고 물을 겁니다. 그때 나는 자랑스럽게 대합하기 위해 지금 나는 내 마음 밭에 좋은 생각의 씨를 뿌려 놓은 좋은 말과 좋은 행동의 열매를 부지런히 키워야 하겠습니다.〉 윤동주 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란 시이다. 당신은 인생의 어떤 가을을 맞고 있는가?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3일 전북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12도까지 떨어지는 등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217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4일 최저기온 역시 이날보다 12도가량 낮아지는 등 당분간 밤낮으로 쌀쌀한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북 대부분 지역이 2729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보인다. 이날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내륙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있겠으며, 서해 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을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대는 밝혔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밤낮의 일교차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환절기 질병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 더위였지만, 가을은 어느새 제자리를 찾아왔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자주 놓이는 가을하늘은 상층에서 하층으로 누르는 공기의 힘이 강한 하강기류가 구름과 먼지 등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을 밀어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게 된다. 이 때문에 "쾌청하다" 혹은 "청명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가을하늘은 쾌청한 하늘보다는 청명한 하늘에 가깝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쾌청한 하늘은 여름철 장마로 인해 며칠 동안 궂은 날씨가 이어진 뒤 찾아오는 맑은 날에 적절한 표현이고, 밝고 맑은 하늘을 나타내는 청명한 하늘이야말로 하늘에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른 가을하늘을 잘 표현하기 때문! 오늘은 완연한 가을을 말해주는 '청명한 하늘'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일 전북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14도까지 떨어지는 쌀쌀한 초가을 날씨를 보이지만 낮 최고기온은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전주기상대는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418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낮 최고기온은 전북 대부분 지역이 27도를 넘어 최고 29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날 낮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내륙지역에는 안개가끼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특히 서해 상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들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일교차가 점차 커지면서 어린이나 노약자는 환절기 질병에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안개가 끼고 강풍이 부는 지역은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봄과 가을의 평균기온은 13℃ 안팎, 습도는 60~70%로 사람이 가장 쾌적함을 느끼는 기상요소이다. 보이는 날씨만을 봤을 때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느끼는 날씨는 사뭇 다르다. 보통 사람은 기온이 내려갈 때보다 올라갈 때 자극을 더 받게 된다. 따라서 겨울에서 여름의 중간 계절로 기온이 점차 상승곡선을 보이는 봄에는 마음이 들뜨고 격정적으로 변하는 반면, 여름에서 겨울로 기온이 내려가는 가을이 되면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아 사색에 잠기는 시간이 많아진다. 이 때문일까? 봄에는 주로 '봄 처녀 바람났네. 마음이 싱숭생숭한 봄'과 같은 표현이 많은 반면, 가을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탄다. 고독한 남자'라고 표현한다. 계절이 주는 분위기와 심리 변화! 바로, 날씨 속에 그 비밀이 숨어 있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9월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져 환절기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1일 전주기상대는 전북지역의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18℃로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반면 낮 최고 기온은 27~29℃로 여전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은 상태에서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10℃ 이상 나는 초가을 날씨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6일에는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전북지역에도 영향을 줘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전망이다.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 차가 크겠다"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는 일교차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추석연휴인 9월 중순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시적으로 확장하거나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평년(16~22℃)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강수량은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9일 전국에 내린 비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일 오전까지 이어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떨어져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곳곳의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했다. 안동은 32.0도로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 전주 31.8도, 울산 31.3도, 청주 30.8도, 강릉 30.2도, 대전 30.1도, 포항춘천 29.9도, 대구 29.8도, 광주 29.1도, 수원 28.7도, 서울 28.3도였다. 기상청은 이날 밤늦게부터 경상남북도 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도 동풍의 영향으로 늦은 밤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중국 북동 지방에 있는 상층 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도는 등 더위가 누그러지겠다고 전했다. 31일에는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남해 먼바다를 지나는 제1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다가 벗어날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제주도와 경상남도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점차 그치겠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동풍이 강해진 가운데 지형적인 영향으로 31일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콩레이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남 해안과 제주도는 이날 밤늦게부터 31일 새벽 사이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호우가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31일까지 강원 영동경상남북도 해안제주도에 3080㎜, 해안을 제외한 경상남북도와 울릉도독도에 540㎜가 내릴 전망이다.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았던 폭염도 가을이라는 계절 앞에서는 고개를 숙인 듯하다. 오늘 낮까지 더위의 기세를 한풀 꺾어줄 비소식이 전해진다. 계속해서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오늘 새벽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정도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또한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내륙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9일 전북 지역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낮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북한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북지역에 국지적으로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비는 30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2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의 영향으로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29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지역을 비롯해 전북 전 지역에는 아침부터 안개가 끼고, 특히 서해 남부 전해상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서해 남부 전 해상에 짙은 안개 끼고 국지성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벌써 가을의 두 번째 절기인 처서까지 지났기에 절기상으로는 이미 가을의 중턱에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통상 6~8월까지를 여름으로 보기 때문에 아직은 여름이기도 하다. 한편, 기상학적으로는 대개 일 평균기온이 20℃,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기간을 여름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아직은 여름의 기운이 더 짙다.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는 시점에서 내일까지 전국에 예고된 비는 어떤 측면에서는 여름비, 어떤 측면에서는 가을비가 될 수 있다. 가을비든 여름비든 무엇보다 중요한건 비의 강도이다. 오늘 낮부터 내일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예상돼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8일 전북 지역은 오전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전주기상대는 "28일 전북 지역이 중국에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낮 최고기온 3032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이 껴 서해 일부지역에 강한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전북에는 29일부터 30일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2070㎜의 강우량을 기록할것으로 예상된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서해 남부 전 해상에 안개 끼는 곳이 있겠고국지성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당부했다.
2013년의 여름! 정말 징글징글하게도 더웠다. 첫 여름부터 일찍 오는 '일더위'를 시작으로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쬐는 '불더위와 불볕더위'가 시작되더니, 장마기간에도 가뭄으로 더 덥게 느껴지는 '가뭄더위'와 계속 가물고 볕만 쬐는 심한 '강더위'가 이어졌다. 그리고 습도가 높아지면서 가마솥을 달굴 때의 아주 뜨거운 기운처럼 몹시 더운 '가마솥더위, 찜통더위'와 아주 심하게 더운 '된더위', 습도와 온도가 모두 매우 높아 찌는 듯 견디기 어려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뭐니 뭐니 해도 여름 내내 한창 심했던 '한더위'도 이제는 여름의 끝자락에 섰다. 가을철이 되어도 '늦더위'는 이어진다고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올 여름의 마지막 더위인 '막더위(?)'가 아닐까 싶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7일 전북 지역은 낮에는 30도 이상의 여름 날씨가 이어지다 밤에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전북 지역이 중국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3032도로 전날보다 12도가량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침 최저기온은 17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날 것으로예보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7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크겠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덥거나, 지루하게 비를 퍼부은 올 여름도 이제 기억 속에 머물 날이 머지않다. 절기상 여름은 이미 끝난 지가 오래지만, 달력상의 여름도 고작 닷새밖에 남지 않았다. 9월 상순까지는 여전히 무덥고, 비가 잦은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고는 하지만, 말썽만 많았던 여름도 '안녕'이라는 마지막 말 앞에서는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가는 여름을 코앞에 남겨두고 눈치 없이 폭염은 여전히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그래도 가을은 온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공기가 여름의 기운을 서서히 밀어 내고 있다. 많은 비로 많은 이들을 시름에 젖게 한 여름 날도,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한 무더운 날들도, 페르시아의 왕과 신하들의 이야기 속에서 전해지는 말처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상청은 서울 등 일부 지역에 내려져 있던 폭염주의보를 26일 오후 6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제주도와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뒤 이달 초 전국으로 확대됐던 폭염특보가 29일 만에 모두 해제됐다. 이 기간 대구는 20일 연속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가 가장 오래 폭염이 지속된 지역으로 기록됐다.전주·울산·정읍의 연속 폭염 기록은 18일이었다. 강릉·광주·남원에서는 폭염이 17일 연속 이어졌다. 서울에서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폭염은 지난 11일과 21일 단 이틀뿐이어서 연속 폭염 기록은 없었다.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전체 폭염 일수는 대구가 45일로 가장 많았고 전주·정읍 35일, 울산·밀양 34일, 포항 33일 순이었다.지표면이 식으면서 아침 기온이 22도 안팎으로 떨어져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더이상 나타나지 않았다.기상청은 2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허진호 기상청 통보관은 "29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 뒤 낮 기온이 30도 밑으로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6일 전북 일부 지역에 구름과 함께 소나기가내리다가 오후 늦게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이날 전북 지역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전 한때 일부 지역에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비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낮 최고기온이 2931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35도 이상의 폭염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아침 최저기온은 18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8도까지 떨어져 일교차가 크겠다"며 "어린이나 노약자는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전히 낮동안에는 30℃를 여유롭게 넘나드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서는 초가을이 여유롭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36.5℃의 체온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은 외부의 1℃라는 작은 온도에도 크게 반응한다. 여름철 높은 기온에 나른해지는 몸과 겨울철 추운환경에서 으슬으슬 떠는 몸의 행동들은 우리 몸의 행동성 체온조절인 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 하루 동안에도 수시로 변하는 기온에서 우리 몸은 36.5℃라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바쁘다. 기온의 오르내림이 크고 또 반복될수록 신체는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는 그만큼 커지는 법! 아주 추운 날보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더 많아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계절과 계절이 교차하는 요즘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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