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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무섭게 여름비다운 비가 내린다. 많은 사람들이 ‘우비=비옷’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자를 살펴보면 우비와 비옷은 완전 다른 뜻임을 알 수 있다. “장맛비에 우의(雨衣)를 입고, 우산(雨傘)을 쓰는 등 우비(雨備)를 확실히 하세요”라고 한다면, 우의(雨衣)는 말 그대로 ‘비옷’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비는 비[雨]가 올 때 비를 맞지 않기 위해 준비하는 것[備(비)]을 뜻하며, 우산 쓰고 비옷 입는 것 등 비를 대비하는 일 모두를 일컫는 말이다. 오늘은 새벽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후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우의(雨衣)와 우산(雨傘) 등 우비(雨備)를 꼭 챙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4일 전주를 비롯한 도내 7개 시군의 낮 최고기온이 이틀 연속 섭씨 33도를 웃돌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폭염(暴炎)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더위는 25일까지 이어진 뒤 26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잠시 주춤할 것이라고 전주기상지청은 예보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섭씨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전주기상지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주익산완주임실남원순창정읍 등 7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것으로 지난해(6월 16일)보다는 9일 늦게 발령된 것이다. 순창은 이날 올해 들어 전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순창 34.4도, 남원 33.6도, 임실 33.1도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다. 이번 폭염 현상은 고기압 세력의 영향으로 강한 일사가 지표면에 내리쬐면서 동시에 따뜻한 공기를 품은 남서 기류도 북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마전선이 북상해 오는 26일부터는 전북지역에 영향을 주면서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지청은 예상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5일까지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지다 26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더위는 주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장맛비가 시작됐다. 한 동안 접어놨던 우산을 펴야 한다. 우산은 비를 막아주는 유용한 생필품이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비오는 날 악취와 곰팡이균까지 생겨날 수 있다. 우산을 말리지 않고 보관하는 것이 악취와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다. 우산을 말릴 때에는 활짝 펴서 말리는 것이 좋은데, 이때 강한 햇빛보다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방수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마른 수건으로 한번 닦아준 뒤 그늘에서 우산을 활짝 펼친 상태로 말려주면 우산이 뽀송뽀송해진다. 이렇게 그늘에서 말린 우산을 비가 그치고 다시 비춰진 해가 있는 날씨에 잠시 말려주면, 습도가 높았던 장마철 우산에 묻은 세균을 살균하는 효과를 볼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더위도 더위지만,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이 많다. 바로, 여름의 불청객인 ‘모기’ 때문이다. 일단, 가정 내에서 모기를 쫓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선풍기다. 모기는 빠르게 날지 못하기 때문에 선풍기를 회전으로 틀어놓으면 사람에게 다가오지 못한다. 모기에 물리는 것을 방지하려면 몸을 깨끗이 씻고 몸을 시원하게 하는 것이 좋고, 강한 향의 화장품이나 향수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밝은 계열의 옷을 입고 있으면 좋다. 모기는 강렬하고 어두운 색상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여름의 네 번째 절기이자,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고, 태양이 가장 높아지는 ‘하지(夏至)’이다. 이 무렵 태양은 황도 상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는데, 그 위치를 하지점(夏至點)이라고 한다. 북반구에서는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태양의 남중고도(南中高度)가 가장 높아진다. 따라서 정오의 태양 높이도 가장 높고, 일조시간과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인데, 오늘 우리 지역의 낮 시간은 무려 14시간 35분으로 밤보다 2시간 35분가량 길다. 낮의 시간이 긴 만큼 일사량도 만만치 않다. 전국이 30도 안팎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오늘도 더위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우리나라의 비를 지배하는 장마전선이 드디어 기지개를 폈다. ‘오래’란 뜻의 고유어 ‘오란’과 물의 고유어 ‘비’로 만들어진 ‘오란비’는 장마의 순수한 고유어이다. 매년 장마의 특징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장마기간은 31일에서 32일 정도이다. 하지만 이 기간 계속 비만 내리는 것은 아니다.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100mm가량에서 많게는 제주도의 경우, 1000mm가 넘는 강수량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철 예년과 비슷한 약 350mm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장기간 비가 내린다는 의미와는 달리 최근 장마는 맑다가도 갑자기 물폭탄이 떨어지는 이른바 게릴라성 폭우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여름도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 장마가 시작되기 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이어지지만, 비가 오지 않을 때는 더위가 여전하다. 뭐니 뭐니 해도 여름철 대표간식을 꼽으라면 단연, 팥빙수가 인기다. 살살 갈은 얼음위에 올려 진 팥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철 팥죽으로 쑤어 먹는 등 사계절 보양식이다. 팥은 해열제 작용을 해 열독을 소변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 열과 땀이 많은 사람에게 효과적이다. 또한 팥에 함유되어 있는 올리고당과 식이섬유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줄뿐 아니라, 배변의 양을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30도 가까이 오를 오늘! 팥빙수 한 그릇으로 건강도 챙기고, 더위도 한방에 날려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월드컵을 비롯해 올림픽 등 스포츠 경기의 변수는 날씨가 따라다닌다. 축구도 야외에서 진행되는 만큼 날씨변수를 피해갈 수 없다. 2018러시아월드컵 경기가 펼쳐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현재, 평균기온은 11.4~20.1℃로 우리나라 10월의 온도분포와 비슷하다. 15℃를 전후한 기온에서 일교차가 벌어지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기온변화가 심해지면 갑자기 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또한 일교차가 1℃ 증가할 때마다 소화기 질병으로 입원하는 비율이 2.14% 높아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아무쪼록 월드컵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이기 위해서는 큰 일교차에 따른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기에 국민들의 염원이 담긴 응원이 더해진다면 분명 좋은 성과를 이뤄내지 않을까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바람은 쉽게 말해 공기의 움직임이다. 공기로 둘러싸여 있는 지구는 항상 공기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바람 역시 끊임없이 분다.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바람을 재미있으면서 정감가는 순우리말로 다양하게 표현했다. 그 중에서도 동서남북에서 부는 바람을 샛바람(동품), 하늬바람(서풍), 마파람(남풍), 높바람(북풍)이라고 불렀다. 이 밖에도 첫 가을에 부는 동풍은 강쇠바람, 뒤쪽에서 불어와 치마를 들추기도 하는 꽁무늬바람, 맵고 독하게 부는 찬바람은 고추바람, 보드랍고 화창한 바람을 명지바람 혹은 명주바람이라고 했다. 또한 육지의 모든 것을 싹 쓸어가는 바다에서는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불기 때문에 싹쓸바람이라고 불렀다. 오늘도 차가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20도 안팎의 선선한 여름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씨가 더워지면 찬음식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아져 잦은 배앓이로 장건강에 비상이 걸리기 쉽다. 요즘같은 날씨에 건강도 지키면서 제철음식으로의 그 효능과 상품이 최고를 나타내는 것이 있다. 바로, ‘매실’이다. 6월은 가히 ‘매실의 계절’이라고도 할만하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피크프산 등의 유기산이 풍부한데, 새콤달콤 매실의 맛을 결정짓는 구연산은 당질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를 돕는다. 유기산은 피로회복은 물론 소화와 위장운동에 도움을 주고, 식욕까지 돋우는 효과를 갖고 있다. 체했을 때 매실액을 마시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유기산은 미생물의 증식을 억제하는 항균작용이 뛰어나 여름철 식중독 위험까지 낮춰준다. 다만, 매실을 많이 섭취하면 위산이 많이 분비돼 평소 속이 쓰리거나 치아가 약하다면 생으로 먹는 것과 과다섭취를 피해야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스니트
오늘은 제 7회 전국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날이다.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다시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다. 외국의 경우, 날씨와 선거의 영향과 관련한 흥미로운 조사들이 있다. 미국은 맑은 날보다는 비 오는 날의 투표율이 15% 정도, 평년 기온에 비해 5℃ 정도 추우면 투표율이 5% 정도 낮아지는 등 날씨가 투표율 변화를 가져온다고 밝혀졌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는 선거 날 25㎜의 비는 투표율을 1% 감소시키기고, 기온이 10℃ 상승하면 투표율 1%의 증가를, 화창한 날은 햇빛이 없는 날에 비해 투표율이 1.5% 증가했다고 한다. 날씨가 투표율에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날씨가 선거 판세를 바꿀 수 없을뿐더러 날씨로 인해 바뀌어서는 안 된다. 투표율을 좌우하는 것은 날씨가 아닌 바로, 유권자! 우리들의 관심과 의지에 달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기온이 높으면 기온 때문에, 습도까지 오르면 높은 습도 때문에 분비가 많아지는 것이 있다. 바로, 땀이다. 우리가 몸 밖으로 땀을 배출하는 가장 기본적인 원인은 ‘열’과 ‘습기’때문이다. 일단, 기온이 오르면 땀샘은 땀을 흘리며 체온이 올라가는 것을 막아준다. 이는 피부를 통해 분비된 땀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열을 빼앗기 때문에 몸의 열이 식는 것이다. 한편, 습도가 올라가면 공기 중의 많은 수분 때문에 땀이 증발할 공간이 부족해진다. 따라서 땀을 흘려도 몸의 열이 잘 식지 않고 이로 인해 더욱 많은 땀을 흘리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한여름 높은 기온와 습도가 불쾌지수를 높게 만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습도를 끌어오린 비는 그쳤지만, 다시 기온이 오르며 땀나는 날씨는 이어지겠다. 분비된 땀만큼 평소 수분섭취에 부지런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은 대기불안정으로 전국 많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면서 회색빛 하늘이 예상된다. 소나기로 이른 한여름더위는 주춤하겠다. 이렇게 대기불안정과 같은 강한 비를 담은 구름은 왜 회색빛을 띨까? 그런데 먹구름은 구름 속 수증기가 액체의 물의 형태로 떠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구름은 빛을 만나면 직선으로 전진하던 빛을 다양한 방향으로 굴절시키면서 난반사를 일으켜 빛이 중첩되어 흰색을 띠지만, 강한 비를 품은 구름이 검은 빛에 가까운 회색으로 보이는 것은 비를 품은 수증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반사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 내보내는 빛이 한참 약해지고, 이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띠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정신질환으로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 7명 중 1명은 폭염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온노출과 정신건강 사이에 연관성이 확인된 셈이다. 폭염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정신질환비율은 불안이 31.6%로 가장 컸고, 이어 치매 20.5%, 조현병 19.2%, 우울증 11.6%로 집계됐다. 해외의 여러 연구에서 여름 동안 폭염이 정서·신체적 불편을 초래, 불안을 촉발하고 과도한 열기와 습도가 우울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30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질 경우, 낮시간 외출은 삼가고, 수분이 많은 과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적절한 전해질과 수분 보충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러진 가운데, 강원도는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표됐다. 폭염은 최근 가장 심각하게 대두되는 기상재해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03년 여름, 유럽에서는 폭염으로 3만500명이, 미국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170명이 사망해 태풍으로 사망한 117명보다 훨씬 많았다. 폭염특보는 ‘일 최고기온’을 활용해 주의보와 경보로 발표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가급적 볕이 강한 시간에 외출은 삼가고, 물을 자주 마시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6월 5일을 전후한 여름의 세 번째 절기 ‘망종’은 예부터 보리를 수확하고, 논에 모를 옮겨 심는 모내기를 하는 절기로 일손은 바빴지만, 선조들은 농경사회 중 가장 좋은 날이라 해서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던 날이기도 했다. 동국통감 고려기에 ‘현종 15년 망종 날 몽고와의 전쟁에서 사망한 군사들의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고, 6·25한국전쟁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현충일을 제정할 당시도 옛 풍습에 따라 망종에 호국영령 합동위령제를 올렸다고 한다. 이처럼 날씨변화와 자연의 흐름을 살핀 ‘절기’를 삶의 지혜로 활용했던 선조의 풍습이 오늘날 현충일을 만든 것! 올해 현충일은 맑고 덥겠다. 강렬한 태양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의 혼을 달래는 날씨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을 꼽으라면, 단연 수박이 아닐까? 찬 성질을 가진 수박은 몸 속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멎게 하며 이뇨작용과 혈액순환을 도와 여름철에 딱 좋은 건강 음식이다. 여기에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어 그 인기가 최고다. 수박은 100g당 31칼로리로 지방 함량이 없고, 수분이 대부분이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수박 껍질은 여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인데, 수박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부종을 가라앉혀주고 수분, 과당, 포도당 역시 풍부해 건조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수박껍질 역시 칼로리가 적고 수분이 많으며 지방 함량이 거의 없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데다가 고혈압과 신장병 예방에도 도움을 줘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불볕더위, 가마솥더위, 찜통더위 등 각양각색 더위 단어들! 모두 더운 정도를 나타내는 같은 말처럼 보여도 의미는 다르다. 일부는 ‘무더위’를 ‘심한 더위’ 혹은 ‘무시무시한 더위’라 생각하는데, ‘무더위’는 ‘물+더위’에서 온 말로 온도와 함께 습도가 아주 높아 찌는 듯 견디기 힘든 더위로 ‘찜통더위’나 ‘가마솥더위’와 일맥상통. 대개 장마가 끝나고 나면 시작되는 더위! 반면, ‘불볕더위’는 햇볕이 몹시 뜨겁게 내리 쬐는 날 느껴지는 더위로 일명, ‘불더위, 땡볕더위’라 한다. 기온은 높지만 습도는 낮은 편이라 그늘에 숨기만하면 어느 정도 견딜 수는 있는데…. 30도 안팎까지 올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오늘! 한낮의 뜨거운 볕을 피해 그늘 속에서 선선한 초여름의 바람을 느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통상 여름은 달력을 기준으로 6월과 7월, 8월 이렇게 3달을 여름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24절기상으로는 입하(5월 6일경)에서 입추(8월 8일경)까지 여름으로, 천문학적으로는 하지(6월 22일경)부터 추분(9월 23일경)까지를 말한다. 자연계절 또는 기상·기후학적 계절로는 대체로 일 평균기온이 20~25℃이고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초여름, 일평균기온이 20~25℃이고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이며, 강수량이 집중되는 장마, 일평균기온이 25℃ 이상이고 일 최고기온이 30℃ 이상인 한여름, 일평균기온이 20~25℃이고 일 최고기온이 25℃ 이상인 늦여름으로 세분화된다. 기준이 어떻든, 여름은 시작되었다. 덥고 습한 여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상정보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오늘이 사실상 봄의 마지막 날이다. 하지만 날씨에서 여름은 이미 시작됐다. 이처럼 통상적인 여름은 6~8월, 24절기로 보면 입하(5월 6일경, 올해는 5월 5일)가 여름의 시작이고, 천문학적으로는 낮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하지(6월 21일경)를 들 수 있다. 그리고 기상학적으로 일 평균기온이 20도 이상, 일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여름이라고 한다. 우리 지역의 최근 날씨동향을 살펴보면, 심술궂은 봄날씨가 여름을 부정하며 변덕스런 날씨를 안겨주고 있다. 여름! 이름만 들어도 시원한 계절이다.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남은 마지막 봄을 마음껏 만끽해주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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