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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도 얼려버린 매서운 2월 한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입춘(立春)이 지났지만 여전히 맹추위가 지속되고 있다.입춘인 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한파가 7일까지 지속되다 8일부터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6일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가끔 눈이 내리겠고, 7일까지 매우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6일 오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 5~15㎝, 동부지역을 제외한 전북내륙은 3~10㎝로 예상했다.같은 기간 전북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8도 사이로 예상되며, 최고 기온도 영하 7도에서 영하 2도 사이로 하루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5일 전북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14도, 최고 기온은 영하 2도로 예상된다.전북 내륙에는 한파 특보가 내리는 곳도 있겠고, 체감온도는 더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특히, 서해안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보행 및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7일부터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기온은 8일부터 최고기온이 영상 5~6도로 예상돼 영상권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기상지청에 따르면 4일 최대 적설량 기준 부안 줄포면 19.8㎝. 고창 17.2㎝, 정읍 14㎝ 등 전북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 날씨
  • 천경석
  • 2018.02.05 23:02

전북 최저 영하 18도…26일 한파 정점

26일 아침 전북지역 최저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면서 최강 한파가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 주 초쯤 예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파에 따른 동파사고도 잇따르고 있다.25일 전주기상지청은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11도, 낮 최고기온 영하 7도에서 영하 5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5일 밤부터 26일 아침까지 서해상을 중심으로 약한 눈발이 날릴 것으로 내다봤다.전북지역에는 25일 오후 6시 현재 기준 완주무주진안장수임실이 한파경보, 전주남원순창익산정읍군산김제부안고창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경보 등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도내에서는 수도계량기 295건이 동파했다. 지난달 1일부터 누적량으로는 773건의 수동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했다.올 겨울 들어 한랭 질환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6명, 80대 이상 4명, 60대 3명, 20대50대 각 2명 등이다.기상지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평년보다 7~10도가량 낮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서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안전에 유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 날씨
  • 남승현
  • 2018.01.26 23:02

미세먼지 이어 한파…'콜록콜록' 독감 기승

24일 낮 전주시 한 이비인후과. 10여 명의 환자가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기환자가 이어지자 점심시간까지 진료가 이어지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은 김모 씨(39)는 지난주에 예방접종을 했는데도 날씨가 춥고, 공기도 안 좋아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남편과 아이까지 모두 독감에 걸렸다고 말했다. 대학병원 응급실 상황도 다르지 않다. 평소에도 붐비지만, 최근에는 인플루엔자 환자들까지 찾으며 정원을 초과한 상태이다. 병원 관계자는 올 겨울은 유독 독감환자가 많다며 합병증세가 없는 간단한 증상의 환자는 기본적 조치만 하고 동네 병원으로 안내한다고 말했다.잦은 미세먼지 발생과 한파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길어지며 병원마다 환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해 겨울 보다 크게 늘어 유행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전문가들은 A형 인플루엔자와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는 것도 환자들이 많은 이유로 꼽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증상과 기침, 인후통, 가래 등 호흡기 증상이 동반된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겨울 이 같은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당 70명 수준을 보이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서 정한 올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000명당 6.6명이지만, 지난해 12월 1일 유행 기준을 훌쩍 넘어섰다. 2017년 12월 17~23일(51주)에는 53.6명이던 것이 24~30일(52주)에는 71.8명, 12월 31~1월 6일(1주) 72.1명, 7~13일(2주) 69명으로 유행 기준 수치에 10배가 넘는 규모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주 39.4명, 2주 23.9명이던 것과 비교하면 2~3배 가량 많다.전문가들은 올 겨울 미세먼지 확산과 지속된 한파로 면역력이 떨어져 인플루엔자에 쉽게 걸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현재 A형 인플루엔자와 함께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인플루엔자 유형(야마가타 계열)이 함께 유행하는 것도 인플루엔자 유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나 65세 이상 노인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이나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진료받아야 하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권장 대상자(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국내 전문가들은 3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접종 간격에 따라 적절한 면역 형성에 간섭을 일으키는 등 충분한 백신의 효과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했다.

  • 날씨
  • 천경석
  • 2018.01.25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