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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열린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김보금)의 '제2회 전북여성 젠더축제'. 여대생, 임산부, 초등학생 아들을 대동하고 온 아줌마, 전북 여성단체 회장까지 총 100명의 참가자들이 '젠더벨을 울려라'를 풀기 위해 귀를 쫑긋 세웠다. 김보금 센터장은 몸 풀기로 지난해 젠더 퀴즈 대회 1등 당락을 좌우했던 문제를 냈다. "여성용 위생용품(생리대)에 부가가치세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답은 "X". 전주MBC의 '여성시대'를 진행하는 주혜경씨의 재치있는 사회로 참가자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가질 않았다. "권투를 제일 잘하는 나라"부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철폐키로 한 '4대 악'(惡)"에 이르기까지 상식·넌센스·OX 등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인해 쌀 10㎏가 오락가락하는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가 '그 봄, 여풍이 분다'를 주제로 연 젠더축제는 지역 여성계 참여를 하나로 모으고 가정폭력방지법 재개정 등을 위한 담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값진 자리. 앞서 가수 '이적'의 엄마로 더 알려진 여성학자 박혜란씨가 '100세 시대 여성 생애 계획서 다시 쓰기'를 주제로 연 강연에서는 주부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20대 청춘들이 바라본 사회적 모순을 다룬 다큐멘터리'개청춘'상영 뒤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도 세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여성들의 참여가 돋보였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 창극단(단장 송재영)의 창작창극'어매 아리랑'은 관습에서 조금씩 비켜가는 파격으로 가득했다. 지난 30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 공연의 중심에는 어머니를 향한 눈물, 그리움이 있었다. 6·25 전쟁이 터진 뒤 임실 산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어매 아리랑'은 아들에 관한 모정(母情)을 불러낸 신파극에 가까웠다. 바느질 일을 하러 온 봉산댁(최현주 역)이 사는 유일한 이유는 잃어버린 아들(송재영 역) 때문이다. 봉산댁을 안쓰러워하는 최부자(이충헌 역)와 이를 시기해 음모를 꾸미는 영천댁(김세미 역)·며느리(배옥진 역)의 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극은 봉산댁을 연민해 눈물에 호소하는 쪽으로 나아갔다.뻔하고 통속적인 전개라는 생각이 들 무렵 어린 시절을 까맣게 잊은 아들 서희도가 몸 담고 있는 파랑새악극단의 가수로 노래하는 장면이 나온다. 선글래스를 끼고 화려한 연미복을 입은 송재영 단장은 만면 미소를 가득 머금고 개선장군처럼 입장했다. '꽃잎이 한잎 두잎 바람에 떨어지고'로 시작되는 대중가요'조약돌'로 환호를 유도하자, 2000여 석이 넘는 관람객들이 몸을 앞뒤로 흔들어댔다. 이후에도 송 단장은 '누가 이 사람을' 등을 부르면서 악극단의 가수로 곳곳에 등장해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쪽으로 전진했다. 판소리 명창이 아니라 트로트 가수가 아닌가 할 정도로 천연덕스럽게 노래할 때와는 달리 연기할 때는 어쩐지 어색했고, 악극 장면이 자주 등장해 파격이 오히려 산만함에 묻히는 인상을 받았다. 이를 두고 김일구 명창은 "도립창극단이 아니라 도립악극단 같았다. 송재영 단장의 리사이틀 공연이지 온전한 창극으로 보기는 힘들지 않느냐"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반면 최현주는 엄마의 정서, 슬픔의 음표들을 놓치지 않았다. 영천댁과 봉산댁의 오빠 갑수(고양곤 역)의 몰입과 연기도 자연스러웠다.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을 되찾아 '따순밥'이라도 먹이고 싶은 봉산댁이 결국 숨을 거둘 때 참았던 울음의 둑이 무너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그들도 누군가의 아들·딸이고, 또 누군가의 엄마이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소리꾼 출신으로 '변사또 전문 배우'로 활약한 '주호종표의 걸쭉한 창극'을 기대했던 이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을 법한 공연. 극을 풀어가는 방식이 상투적이어서. 긴장감을 줬다가 푸는 연극적 장치를 고려해 극을 더 매만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정초왕 전북대 교수는 "대중적인 면에서 흥할 수도, 예술적인 면에서는 망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관객들은 눈물에 저항하기는 보다는 눈물의 합창에 참여하는 쪽에 가까웠다.
"지역 공연자들이 자생하면서 수준 높은 공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기획사가 필요하다."지난달 30일 오후 7시 전주시민놀이터 1층 떠듬공간에서 '나는 공연자다 - 공연으로 전주에서 먹고 살기'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 모인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집약된 이야기다. 김동영 전주시정발전연구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지역공연자들의 직업으로서의 가능성과 지역사회와의 상관관계 모색 △공연시장의 존재여부와 시장의 확장가능성 등을 통해 공연자와 시장의 상관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대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지역 공연이 관에서 주도하는 행사가 많은 것과 관련, 김동영 연구원은 "지역 공연에서 초대권 등 무료행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시민들이 공연예술에 많은 지출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의 공연자들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화두를 던졌다. 안택상 휴먼스 대표(대중음악)는 "지역에서 자신의 공연을 내는 것 자체가 어렵다. 시장을 발굴하려면 결국 공연을 만들고 홍보 등의 활동이 필요한데 이는 자본이 비축돼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지역에서는 대부분 관에서 주도하는 행사다. 이런 공연에 참여하며 제대로 된 개런티를 받는 것은 어렵다. 조금만 개런티를 높게 불러도 '돈독 올랐다'는 말을 듣기 쉽상"이라고 말했다.홍화영 두댄스 대표(무용)도 "서울 팀에는 많은 개런티를 주면서 지역 공연자에게는 인색하다. 관 주도 공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과 공연자는 갑을 관계일 수밖에 없다"고 지역공연자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반면 이동명 (주)아츠로 대표(콘텐츠 유통)는 "이런 갑을 관계는 지역 공연자들이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있다. 요즘은 좋은 콘텐츠만 가지고 있으면 페이스북 등을 자신을 홍보할 기회가 많다. 작은 시장만 바라볼 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높여 다른 지역으로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공연자의 처우 개선과 양질의 공연을 위해서는 지역 실정에 맞는 기획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부분 패널들은 공감했다. 이창선 타악연희 아퀴 대표(전통음악)은 "지역 공연자들이 '관에 찍히면 밥줄이 끊긴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오히려 찍혀서 더 잘됐다. 공연자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은 결국 자신들의 콘텐츠를 어떻게 유통하고 제 값을 받느냐다. 이를 위해서는 공연자와 수요자를 이어주는 기획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의 진짜아빠가 누구인지를 놓고 두 공동제작사 간에 벌어진 저작권 소송에서 법원은 뽀로로가 두 회사의 공동저작물이라는 결론을 냈다.2003년 11월부터 EBS를 통해 방영된 '뽀롱뽀롱 뽀로로'는 '뽀로로', '루피', '크롱', '에디', '포비' 같은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들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뽀로로는 인기몰이를 하면서 시즌4까지 방영됐고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한국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부상했다.프랑스와 영국 등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될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문화부장관상 등 각종 상도 휩쓸었다.그런데 인기가 많아지면서 문제가 생겼다.뽀로로를 만든 공동제작사인 (주)오콘과 (주)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사이에 분열이 생긴 것이다.오콘 측은 자신들이 실제로 캐릭터를 그리고 만들고 있는데도 마케팅과 홍보를담당한 아이코닉스 측이 스스로를 '창작자'인 것처럼 홍보하고 상도 독차지하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결국 오콘 측은 2011년 10월 아이코닉스를 상대로 저작자 확인 소송을 냈다.뽀로로의 진짜 아빠(창작자)를 가려달라는 내용이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2부(홍이표 부장판사)는 이 소송 재판에서 원고 패소로판결했다고 31일 밝혔다.재판부는 "아이코닉스 측이 캐릭터의 눈동자 위치나 발 모양 등에 대해 수정 의견을 제시했고 음악이나 음향, 목소리 더빙 작업에도 관여했기 때문에 캐릭터 특유의 말투나 표현 형식에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며 "창작적 표현 방식에 단 1%만 기여했더라도 저작권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기여도가 적다고 해서 저작권을 부인할 수는 없어서 오콘과 아이코닉스가 저작권을 공유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재판부는 또 "오콘 측은 시각적 캐릭터를 전체에서 분리해 그 부분에 대해 단독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캐릭터라고 하는 것은 시각적인 부분만 따로떼서 볼 수 없고 특징이나 성격, 생김새 등을 포함하는 총체적 정체성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사)자연음식문화원(이사장 곽인순·원장 유지원)이 '제1회 대학생 채식요리경연대회'를 연다고 들었을 때 의아했다. 일반인이 아닌 대학생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과 채식만으로 경연대회를 연다는 설정이 흥미로웠다. 이유는 따로 있었다. 불교시민단체 부설기관으로 출발한 자연음식문화원은 종교를 초월해 생명평화운동 일환으로 먹거리 문화를 개선하고자 뜻을 모았다. '대학생'이라는 꼬리표를 단 이유는 대학가 앞 싸게 먹을 수 있는 맛집 이면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거나 인스턴트 중심 음식으로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다. 자연음식문화원이 6월1일 오후 1시 전북대에서 여는 '제1회 대학생 채식요리경연대회'를 위해 예선 접수(10~22일)를 받은 결과 참가팀들은 기대 이상으로 호응이 높았다. 주최 측은 젊은 세대들이 간편하게 먹는 조리법 정도로 예상했으나 각 대학교 조리학과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바람에 예선에서 뽑기로 한 15팀에서 20팀으로 확대시켰다. 채식요리경연·채식단품요리 부문으로 나뉘어 열리는 대회 수상자는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등 총 500만원이 수여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2013 문예회관 레퍼토리 제작 개발지원 사업'으로 오는 11월 연지홀에서 초연 예정인 뮤지컬 '스멜스 라이크 30 스피릿'의 각색작가를 모집한다.뮤지컬 대본 각색 경험이 있는 작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이력서, 포트폴리오와 함께 원작 웹툰(http://cartoon.media.daum.net/webtoo n/view/slts)을 감상 후 공연의 오프닝신을 뮤지컬로 각색해 다음달 10~14까지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에 이어 다음달 18일 오후 2시 2차 면접심사를 거친 뒤 합격자는 다음달 2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06~2007년까지 미디어 다음에 연재 된 고리타 작가의 웹툰 '스멜스 라이크 30 스피릿'을 원작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가 이 작품의 각색과 대본을 담당하게 된다. 문의 063)270-7848.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 아마추어 소리꾼 경연대회 '나도야 소리꾼'의 참가자가 확정됐다.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김한)는 24일 지난 4월부터 공모를 진행한 결과 모두 35명의 참가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권 참가자가 54%로 소리의 고장답게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외국인 참가자의 비율이 전북권 참가자 다음인 23%(8명)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현재 판소리를 배우고 있는 6개국(독일, 미국, 베트남, 중국, 폴란드, 프랑스)의 아마추어 외국인 소리꾼들이 참여함으로써 우리소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10~70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이 중 40대가 26%로 가장 많았고, 30대와 50대가 각각 17%, 20대와 70대가 각각 14%를 차지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소리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3일 오후 2시부터 전주한옥마을 부채문화관 마당에서 소리 대결을 펼친다. 1팀당 5분 이내로 자신의 소리를 선보이게 되며, 이 중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단뿐만 아니라 귀명창 시민평가단을 별도로 모집해 심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 한 위원장은 "'나도야 소리꾼'은 경연 형태로 진행되긴 하지만 참가자들의 소리를 뽐내는 자리를 넘어 진정한 '판'의 흥겨움과 생생함을 관객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모두가 화합할 수 있는 풍성한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학혁명기념관(관장 이윤영)·천도교교수회(회장 정의필) 주최 제119주년 동학혁명군 전주입성기념행사가 2일 오전 11시 전주 동학학명기념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학술발표회·3부 유적지 순례 등 3부로 준비됐다.기념식은 동학전통의식인 천도교의례에 따라 청수(정한수)봉전·주문3회 병송(동학 시천주 주문), 천도교교령의 기념사, 동학혁명군12개조폐정개혁안 낭독, 동학행진곡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학술발표회는 '동학이란 무엇인가''전북지역 동학과 천도교의 민족운동'에 대해 한양대 윤석산 명예교수와 청암대 성주현 교수가 각각 발제한다. 윤 교수는 당시 폭발적으로 일어났던 농민들의 자주평등에 대한 동학의 역할을 강조하고, 21세기 환경문제와 남북통일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동학사상과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성 교수는 동학교조 최제우 선생에 의해 전라도에 동학이 전파되는 과정과, 전북지역 동학조직과 혁명의 관계, 천도교로 이어지며 3.1독립운동을 어떻게 주도했는지 설명할 계획이다.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6월을 맞아 전북 도내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여름축제들이 펼쳐진다.6월 19일 청정도시인 무주군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관광최우수 축제로선정한 '제 17회 무주 반딧불축제'가 열린다.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주제로 한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도심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반딧불이를 직접 목격할 수 있는 탐사프로그램을 비롯, 여름밤의 물벼락 페스티벌, 남대천 맨손송어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같은 달 1617일 이틀간 '제1회 무주 산골영화제'가 무주예체문화관과 무주덕유산리조트, 덕유산 국립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이 기간 상영될 영화는 14개국에서 출품한 54편.무주군의 한 관계자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진 산촌 무주에서 휴식과힐링을 위한 '영화 소풍길'이 펼쳐진다"며 영화팬들의 방문을 반겼다.전주에서는 같은 달 7일부터 나흘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펼쳐진다.전주한옥마을에서 열릴 이번 대회는 성인대회와 학생대회가 함께 개최되는 등보다 품격있는 국악경연대회가 될 전망이다.역시 1314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열릴 '제55회 전주 단오제'는 풍류행사와 씨름대회, 민속놀이 경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진다.2123일 고창군에서 개최될'2013 고창복분자와 수박대축제'도 고창의 대표 특산물인 복분자와 수박을 소재로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하루를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말라. 사람이라면 하루에 자신이 먹고 쓰고 입고 소비하는 만큼을 그날 그날 공부를 하든, 일을 하든, 돈을 벌든 그 댓가를 다하지 못하면 누구인가가 대신을 해야하기 때문에 본인에게는 매일 빚으로 쌓여 언젠가는 갚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부모의 재산도 노고도 예외일 수는 없다. 이 세상에서 자신이 먹는 밥 한 그릇도 공짜가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게 되는 날이 꼭 오게 된다. 절대 하루를 쉽게 생각하고 한 시간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된다.'일일지계(一日之計)는 재어인(在於寅)이요,일년지계(一年之計)는 재어춘(在於春)이요,일생지계(一生之計)는 재어유(在於幼)라 했으니'하루의 설계는 인시(새벽 3시~5시)에 해야 하고 일년의 설계는 봄에 있으니봄에 씨뿌리고 가꾸어 가을 수확량을 계획해 놓아야 하고 일생의 일은 어릴 때 헛된 시간을 보내지 말고 열심히 배우고, 책을 읽고, 기술을 배워 많은 방법을 알아두어야 자신이 필요로 할 때 그때그때 준비해 두었던 방법을 찾아 쓰게 되면 사회적으로나 시대적으로나 혹은 자신의 삶에 어떤 문제들이 발생해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무사히 그 고비를 잘 넘기게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물에 빠지면 죽을 수 밖에 없지만, 수영을 배워둔 사람은 헤엄쳐 나올 줄 아는 것과 같다.공자의 말씀에 이 세상의 사람은 모두 세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했으니 지혜로운 사람, 용맹스러운 사람, 착하고 어진 사람 등 이 세 부류에서 빠지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런데 교육이 따르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했다.지혜로운 사람이 지혜를 잘 쓰면 제왕이 될 수 있으나 교육을 받지 않아 지혜를 잘못 쓰면 교활한 사람이 되어 사기꾼이 되고, 용맹한 사람이 용맹을 잘 쓰는 교육을 받으면 천하를 손에 쥐는 제왕이 될 수 있으나 용맹을 잘못 쓰면 살인자가 된다. 한 사람을 죽이면 살인자가 되지만 만 사람을 죽이면 제왕이 된다 했다. 또 착하고 어진이가 교육을 잘 받아 어짊을 덕으로 잘 쓸 줄 알면 지장은 용장을 이기고 덕장은 지장을 이긴다 했으니 역시 천하 제일이 될 수 있으나 덕을 잘못 쓰면 어리석은 사람이 되어 인생을 망칠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교욱이 참으로 중요하다. 이 세상에 교육 시기에 있는 모든 학생과 젊은이들이여! 자신이 보내는 하루의 시간들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순간 순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 자신이 쓰고 있는 모든 물질이 한 푼어치도 쉽게 생각하고 낭비를 하면 모두가 빚으로 남아 꼭 갚아야 할 날을 본인이 알 때가 온다. 모쪼록 태어난 인생 남에게 폐 끼치지 말고 어릴 때부터 최선의 준비로 최선의 인생을 열심히 살다가 떠날 때는 단풍처럼 붉게 태워 떨어지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13 공연예술창작지원사업'에 도내 처음으로 극단 까치동(대표 전춘근)의 '교동스캔들'(2000만원·연극 부문)이 선정됐다.전주 창작소극장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극단 까치동은 지난해 10월 서류심사 후 올해 3월 첫 공연을 통해 심사를 거쳐 전주 한지로 만든 인형의 우수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극단 까치동은 한지 인형극 '호랑이님 나가신다'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에서 열리는 '2013 인도네시아 와양 월드 퍼펫 카니발'의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61개국 82개 달하는 작품들이 선보일 카니발에서는 무대극 뿐만 아니라 야외극·필름 상연 등이 이어진다.
한지산업지원센터(센터장 정창호)가 다음달 9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김혜미자 한지규방공예교육 결과물 展'을 연다. 한지공예연구가 김혜미자씨의 지도로 진행된 '한지규방공예교육'에 참여한 19명의 작가들이 12주 동안 작업한 결과물을 내놓는 자리다. 원주, 안동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작가들이 한지 팔각함과 색실첩 등 다양한 공예품을 제작해 한지 공예품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정창호 센터장은 "전통의 가치는 전통을 계승· 보존하는 것으로 표현되어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만나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지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광진 원광대 교수(63)는 지난 13년 간 '가을 남자'가 되어본 적이 없었다. 이같은 불운(?)의 책임은 매년 가을에 열리는 익산한국공예대전에 있다. 1999년 (사)한국공예문화협회 창립을 주도한 그는 뜻있는 공예인들을 모아 출연금 1억원을 만든 뒤 이듬해 '익산한국공예대전'을 발족시켰다. 당시 대상 수상금은 1000만원. 상금 액수만으로도 화제였다. 한때 후원이 끊겨 위기를 맞았을 때도 망설임없이 사재를 털었다. 현재 대상 수상금은 3000만원. 오로지 작품으로만 평가해 대학 졸업생에게도 덥석덥석 대상을 줘 세간을 놀라게 한 익산한국공예대전은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대전이 됐다. 그가 지역 최초로 (사)한국공예가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 한국공예협회 이사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 하지만 이번 이사장 선거를 '흥행 실패'라고 평가했다. 단독 입후보했기 때문이다. 그는 "경선이 열렸으면 보다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협회에 관심을 가졌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했지만 어찌보면 겸허한 표현에 가깝다. 14년 동안 '익산한국공예대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그에게 맞설 후보가 없었다는 게 중론이어서다. 그는 취임부터 파격적인 행보를 선택했다. 7월18일부터 3년간 제21대 이사장 임기에 들어가는 그는 취임식을 갖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올해 연말 '한국공예가협회 회원의 밤'을 통해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 해를 결산하는 이 자리에서는 공예인들에 대한 수상과 함께 회원 간 친목과 화합도 다질 예정이다. 두 번째 걸음은 학술 부분을 강화하는 쪽으로 뗐다. 그간 한국공예가협회의 활동이 작품 생산·전시 등의 활동에 집중됐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공예인들이 학위 취득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이론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그간 이론 등 학술적인 부분에 관한 활동이 필요했던 회원들의 이탈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이런 분들도 협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한민국미술대전 공예부문 한국공예가협회 주관 개최 △공예아트페어 신설 △협회 재정 확대를 위한 운영이사제도 시행 △공예가 위상정립 및 저변확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지역 출신 최초로 당선된 만큼 부담도 크다.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협회 재정을 확대하고 목양공예상도 예전의 위상을 되찾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부터 원광대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지난 2000년부터 (사)한국공예문화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익산예총회장, 전북산업디자인협회장, 전북공예가협회장 등도 역임했다. 지역 공예가로는 처음으로 목양공예상을 탄 데 이어 전북예술상, 목정문화상, 한국공예가협회상, 미술작가대상 등을 수상하며 작가로서 입지도 탄탄하게 다져왔다. 한편 지난 1973년 창립된 (사)한국공예가협회는 회원 1300명 대부분이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있는 전국의 대학교수·작가들로 구성됐다.
전통문화축제인 전주대사습놀이와 전주단오가 다음달 전주에서 잇따라 개최된다.6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전주대사습놀이는 전통문화의 효율적 보존과 전수를 위한 유능한 국악예술인 발굴하고, 국악으로 하나 되는 대동 판놀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 단오만의 특성을 살리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프로그램이 대폭 보강된 올 전주단오는 13일과 14일 2일간 덕진공원에서 창포물맞이와 단오의 세시풍속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교육 행사가 진행된다.이에따라 주 무대인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은 행사기간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자연과 전통이 조화를 이룬 풍성한 야간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송하진 전주시장은 28일"신록의 계절 6월에 전주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우러진 가장 전주다운 전통문화 축제를 통해 전주문화의 우수성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위상을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포럼 이공(회장 구혜경·異共)이 제6차 이공 포럼을 연다.30일 오후 7시 전주시민놀이터 1층 떠듬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나는 공연자다 - 공연으로 전주에서 먹고 살기'.김동영 전주시정발전연구소 연구원이 사회를 맡고, 구혜경 회장이 진행하는 포럼에선 이동명(주)아츠로 대표(콘텐츠 유통), 연극인 박진화(연극), 박종대 타악연희원 아퀴 대표와 대금연주자 이창선(전통음악), 홍화영 두댄스 대표(무용), 안태상 휴먼스 대표(대중음악), 조경진 전북어린이관현악단 교사(서양음악)가 주제별 토론을 이어나간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가 '소리 프린지'와 '대학창극' 참가팀을 선정·발표했다.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만날 수 있는 '소리 프린지'에는 공연단 마실·협동조합 전북음악협회 빅밴드·휴먼스 등 66개팀, 우리 음악에 대한 대학생들의 도전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학창극'에는 이화여대·우석대·전남대·전북대 등 4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몽골·방글라데시·아일랜드·아프리카 등 7개국 4개팀을 비롯해 지역 공연팀이 50% 가깝게 선정됐다. 장르별로는 대중음악 27%, 국악 21%, 기악 12%, 월드뮤직 9% 등을 차지했다. 올해 '소리 프린지'는 메인 스테이지, 조인 버스킹, 거리 콘서트, 버스킹 소리팝콘 등 4개 분야로 나뉘어 무대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당초 2개 팀만 선정하려던 '대학창극'은 새롭고 젊은 감각이 담긴 작품들이 많아 더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2개팀이 추가 선정됐다. 판소리의 전통을 개성있게 재해석한 이화여대의 '창극 - 위대한 대결', 우석대의 '춘향가 중 사랑가 - 꽃피는 봄에 님을 만나다', 전남대의 '창작창극 - 남도소리 견문론', 전북대의 '맹진사댁 경사'가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기간(10월2~6일)에 관객들과 만난다.
전주에 설립중인 국립무형유산원이 추경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오는 10월 예정됐던 개관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특히 그간 지역문화계 등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예산과 인력의 추가확보는 내년에도 불투명해 세계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장기적 계획 수립과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전승 등의 역할과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길배 국립무형유산원 추진단장은 27일 국립무형유산원의 개관이 내년 4~5월께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다만 오는 10월까지 임시기관인 국립무형유산원 추진단이 공식 조직으로 출범하며 공연장 등 일부 시설은 임시로 운영된다. 이 단장은 "10월 개관을 목표로 공연장전시실교육공간 및 시민체험공간 조성 등 콘텐츠를 채워가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39억5000만원의 예산 중 건물 관리비에만 10억원 이상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시설을 갖추기에도 어려움이 따랐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39억 5000만원의 예산에 정원을 2개과 14명으로 최종 확정하고, 설립추진단장의 직급을 4급으로 결정했다. 지역 문화계와 정치권이 요구한 5개과 73명에 70억원의 예산에는 크게 못미친 수준이었다. 초대 원장을 맡게 될 추진단장의 직급도 국립무형유산원의 위상과 규모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문화재청과 설립추진단은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등에 추가 예산과 인력을 요구하는 한편 문화재청 내부의 기금 전용 등을 통해 개관을 준비했지만 결국 무산 된 것. 더욱이 지역 문화계와 정치권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예산인력 추가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화융성을 강조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서 전북지역이 홀대받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전북대 함한희 고고문화인류학과 교수는 "현 정부 들어 창조 문화 경제를 강조 하는데 문화 융성의 꽃은 무형문화 유산이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예산과 인력으로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제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서 "현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충분한 지원을 통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장기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전승과 보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립무형유산원은 현재 연구사가 6명에 그쳐 예산보다 인력 문제가 더 시급한 상황"이라며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면서 지역에 있는 무형유산 전문가들을 고용하는 것도 유산원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미술품 경매회사 (주)A-옥션(대표 서정만)이 다음달 8일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열리는 '18회 6월 메이저 경매'에 근대화단 200년을 아우를 근현대 고미술품 240여점을 출품한다. 천경자, 채용신, 오승윤 등의 미공개 작품이 최초로 미술시장에 공개된다.천경자 화백이 지난 1972년 베트남 전장에서 남긴 일연의 전쟁기록화인 '꽃'(종이에 채색, 36 x 7 cm, 1972)은 이번 경매에서 A-옥션이 내놓은 대표작. 총알이 오가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천경자 화백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내면풍경이 간결하게 승화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김창열, 남관, 곽인식, 이강소, 박항률, 하인두, 강연균, 최쌍중, 양수아, 전혁림, 표암 강세황, 오원 장승업, 북산 김수철, 소림 조석진, 심전 안중식,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운보 김기창 등 국내외 대표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근대서양화단 원로작가와 중견작가의 작품도 경매에 선보인다. 문의 02)725-8855.
'집에 담긴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시민건축학교 그리크지않은집'이 전라북도 건축이야기지도 작성을 위해 건축이야기 공모전을 창설했다. 작은집 하나가 희노애락이 담긴 장소일 수 있으며, 개인의 일상을 기억한 집은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잣대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이야기들을 찾아 건축이야기지도로 만든다는 취지다. 공모 대상은 전북에 소재한 건축물 및 공간 환경에 담긴 이야기로, 수필·일기·편지·감상문·사진에세이 등으로 응모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 2차 현장심사로 진행되며, 건축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 가치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 응모는 11월30일까지 '시민건축학교 그리크지않은집'(전주시 황학 5길 5~7). 063)284-9380
전북도가 24일 김광숙(69·예기무·제48호) 이길주(64·원광대 교수·호남산조춤·제47호) 조영귀(64·송화백일주·제6호)씨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전통예술을 지켜온 이 시대의 명무라 할 수 있는 김광숙씨는 뒤늦게 전북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에 대해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발레리나 박애리를 통해 무용계에 입문한 그는 1960년부터 최선 선생에게 한국무용을 익혔고 1965년부터 故 박금술 선생에게 조선시대 관기(官妓)들이 췄던 '예기무'(교방무) 등을 전수받았다.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장, 도립국악원 교수 재직 이력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고달프고 힘들어도 춤이 삶이었던 그의 이야기는 춤만큼 뻐근하다.'호남춤연구회'의 전신인 '이길주무용단'을 1982년 창단한 이길주 교수는 전라도 사람들의 삶이 담긴 몸짓으로 전라도의 뿌리를 재발견하고 있다. "한 순간도 춤을 떠나서 살아본 적이 없다"는 그는 전라도의 자연과 인간의 몸짓을 조화롭게 표현한 '호남산조춤'을 잇고 있다. '호남산조춤'은 가야금 명인인 故 김옥진 선생에게 가야금을 배우고 그에 맞춰 춘 춤을 정리한 것이다. 송화백일주로 지정된 조영귀씨는 모악산 수왕사 주지스님이다. 송화백일주는 소나무의 꽃가루, 김제평야와 만경평야에 공급되는 맑은 약수, 고두밥을 넣고 산에서 직접 채취한 솔잎, 구, 오미자 등을 넣어 오랜 시간 발효시킨 뒤 증류한 술. 스님은 40년여 간 고산병을 이기기 위해 제조해 먹기 시작한송화주 전통기법을 연구하며 후진을 양성하고 전통주 보급에 힘써왔다.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전북시인협회장 후보에 이두현·이광원 최종 등록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세대와 기록이 이어지는 마을…부안 상서면 ‘우덕문화축제’ 7일 개최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교육 실종 시대에 던지는 질문, 신정일 ‘언제 어디서나 배웠다’
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간절한 ‘꿈’을 그리다…여균동 그림책 ‘그녀의 꿈은 밀라노에 가는 거였다’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현대 한국 여성 서예 중진작가전 ‘어머니의 노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