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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작가 중앙 진출 발판 마련

전북작가들이 중앙화단과 미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통로가 열렸다.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서울관 JMA스페이스가 6일 오후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전 개막과 함께 문을 열었다.전라북도가 8억5000만원을 들여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 개관한 JMA스페이스는 총 330m² 규모(100평). 1주일 대관료가 100만원으로 비슷한 규모의 서울지역 전시장 대관료가 500∼1000만원에 이르는 것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2008년 광주시립미술관이 인사동에 설립한 서울 별관 갤러리 라이트에 비해 규모도 크고 위치도 좋다는 평가다.서울관 개관에 중앙작가와 지역작가로 양극화된 미술시장에서 불합리한 작품가격과 판매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전북작가들 역시 많은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전북미술협회 김두해 회장은 "도내 작가들이 서울에서 전시를 하고 싶어도 대관료가 비싸고 중앙에 마땅히 프로모션을 진행해 줄 곳이 없어 전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작가들은 열심히 작업하고 도립미술관 서울관은 기획전이나 커뮤니티 형성 등을 통해 작가들이 중앙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면 결과적으로 전북 미술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흥재 도립미술관장은 "우리 지역은 실력있는 미술인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이라는 한계로 인해 작품 판로 개척과 작가 홍보 마케팅 등에서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며 "대관은 물론, 지역작가들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평론가, 화상, 전국규모 미술관 및 해외 미술관계자, 소장가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전북작가의 중앙진출과 전북미술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JMA스페이스 개관식에는 김완주 전라북도지사와 인사아트센터 대표인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 도립미술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원장인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을 비롯해 이연택 전북도민회장, 안숙선 명창, 이기전 한국목우회 회장, 장길영 전북일보 서울본부 본부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두해 전북미술협회 회장, 원로화가 박남재 조윤철 박민평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7 23:02

[공연] 권세 당당한 맹진사의 '말로'…도립국악원 휴먼창극 '맹진사댁 경사'

창극과 영화로도 잘 알려진 '시집가는 날'.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이선형)이 만든 '시집가는 날'은 더 담백해졌다.도립국악원 창극단(단장 김영자)이 오랫만에 내놓는 휴먼창극 '맹진사댁 경사'가 7일 오후 7시30분, 8일 오후 4시·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오영진 원작의 '맹진사댁 경사'는 탄탄한 희극적 구성과 해학이 돋보이는 희곡 텍스트로, 이미 다양한 장르로 무대화됐던 작품. 권세를 등에 업으려는 맹진사가 자신의 계략에 넘어가 혼사는 혼사대로, 권력은 권력대로 망친다는 내용으로, 그동안 전통창극에서 보여줬던 극단적인 과장이나 희화화 보다는 사실적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2004년 '흥부전'에 이어 다시 도립국악원 창극단 작품을 연출하게 된 류경호씨는 "원본의 극적 구조를 잘 살리면서도 판소리와 해학적 안무가 독자적 양식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배우들의 연기도 긴장감 보다는 개연성과 자연스러운 의미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작창은 김영자 창극단장, 안무는 문정근 무용단장이 맡았다.주인공 '맹진사'는 중견 명창 송재영씨가 맡아 능청맞은 연기와 소리를 보여준다. '맹진사'의 딸 '갑분'은 차복순, 신랑 '미언'은 이충헌, '갑분' 대신 '미언'에게 시집 가는 '입분'은 장문희씨가 연기한다.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7 23:02

[전시] 섬진강 화가 송만규씨 '들꽃전' 24일까지 박스나비갤러리

아무렇게나 피어난 듯 보이는 들꽃을 보면 볼수록 그 속엔 아름다움이 숨어 있었다. 소외된 자들과 들꽃은 어쩜 그리 비슷한 지, 사람살이와 아주 닮았다고 했다. 본보에 '송만규의 섬진강 들꽃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는'섬진강 화가' 송만규씨(55)가 박스나비갤러리(관장 박경숙)에서 '섬진강 들꽃전'을 열고 있다."내가 들꽃을 그린다고 하면 안 어울린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거에요. 젊은 시절 사회에 가졌던 비판의식이랄까 저항감은 잠재하고 있을 뿐, 들꽃으로 다시 민중을 보는 겁니다. 역사에서 흔적도 없이 스러졌던 이들의 삶이 아마 들꽃과 같지 않았을까요?"고요한 섬진강에서 자연의 섭리를 깨달았던 그는 들꽃을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있다. 복수초와 민들레, 닭의 장풀, 가시연꽃 등을 통해 높낮이가 아닌 평등하면서도 자유로운 영혼을 갈구하는 것."발로 지근지근 밟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참 예뻐요.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마음자세와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걸 새로 배웁니다."최근에 다시 시작한 동양철학 공부도 먹의 깊이를 더하게 만든다. 무위자연(無爲自然), 조탁복박(雕琢復朴·장인들이 손질을 하더라도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은 듯한 물건이 진정한 물건이라는 뜻) 등이 작품에 풀어지면서 순박한 자신으로 돌아왔다.먹과 색이 어우러지도록 한 것도 스스로에게 또 다른 도전. 그는 "나의 산수화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변덕스러운 날씨로 봄이 언제 왔다 갔나 싶지만, 내년 3월까지 섬진강에서 피고지는 들꽃을 그리기로 했다. 내년 3월 들꽃을 주제로 한 대형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4일까지. 완주가 고향인 그는 민족민중미술운동전국연합의장, 전국민족미술인협의회 중앙위원,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전북지회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07 23:02

'공연의 계절'..경주 상설공연장 6개월 대장정

매년 봄부터 가을까지 주말 밤마다 신라 궁중연못에서 각종 공연을 선보이는 경북 경주 인압지 상설공연과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이 이달 개막해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6일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주의 대표적인 주말 공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안압지 상설공연의 개막공연을 오는 22일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천안함 침몰로 예년에 비해 1개월 정도 늦어진 개막공연은 선덕여왕 행차, 검무, 시립합창단, 록그룹 및 가수 공연, 폭죽쇼 등으로 진행된다. 안압지 공연은 10월 23일까지 토요일마다 올해 총 23차례 열린다. 경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03년 안압지 곳곳에 야관경관등 400여개를 설치하고 이듬해부터 주말 밤마다 공연을 마련해 작년까지 모두 141차례 행사를 개최했다. 2008년에 15만여명이 관람해 최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12여만명 이상이 주말 야간공연을 찾고 있을 정도로 인기다. 조직위는 올해 계절별 테마공연을 준비하고 무대 시설을 대폭 정비해 최상의 조건에서 공연과 관람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보문관광단지 야외공연장에서 전문적인 국악공연을 선사하는 보문야외상설국악공연도 오는 8일 개막한다. 이 공연은 10월 31일까지 총 84차례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갈 예정으로 관광 비수기인 6월과 9월은 매주 토ㆍ일요일, 그외의 달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개막공연에는 신라선예술단이 '신라의 소리를 담아서'를 주제로 태평무, 가야금병창, 부채춤, 대금ㆍ가야금 협주 등을 펼친다. 이외에도 전통문화진흥회와 경주중심상가연합회도 8일 노동리 고분광장에서 '중심상가와 함께하는 상설 아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음악회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전시·공연
  • 연합
  • 2010.05.07 23:02

[전시]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전 등

△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전26일까지 JMA 스페이스(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이번 전시는 전북 작가의 작품을 한국 화단에 소개하고 전북 미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자리다. 1000명이 넘는 전북 출신 활동작가 중 131명을 선정, 3부로 구성됐다. 주제나 장르의 관계 없이 작가마다 예술적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으며, 송수남 박남재 박민평 등 원로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전북미술의 힘을 보여준다.△ 숨쉬는 환영- Image in Time30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 1층 기획전시실'2010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와 미디어아트의 경계에서 고민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소통을 보여주는 전시다. '회고전'에 초대된페드로 코스타 감독을 비롯해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 참여한 제임스 베닝 감독, 필리핀 존 토레스 감독의 설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두진, 김태은, 류호열, 오용석, 이배경, 이진준 등 국내 작가들의 확장된 시각예술도 접할 수 있다.△ 전북 불교문화유산 사진전14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금산사와 선운사가 주관하고 전주영상회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전북의 국보·보물급 불교 유산 중 석탑과 석등 43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주영상회 회원인 서효석 박종권 이준택 이상견 김용규 허정길 김대만 이찬복 이영석 손승국 김운영 강미자씨가 참여했다. 이들의 발걸음에서 잊혀져가는 불교문화유산을 지켜내려는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07 23:02

[전시]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 6일 개관

전북 미술의 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 JMA 스페이스가 첫 선을 보인다. JMA 스페이스 개관 기념전 '전북미술-천년의 비상'이 6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인사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개막한다.이번 전시는 전북 작가의 작품을 한국 화단에 소개하고 전북 미술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자리. 1000명이 넘는 전북 출신 활동작가 중 131명을 선정, 3부로 구성했다. 한국화 27점, 서양화 46점, 조각 15점, 공예 33점, 서예 10점 등 주제나 장르의 관계 없이 작가마다 예술적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송수남 이건용 박남재 박민평 박종수 조윤출 하반영 홍순무 권병렬 임섭수 황순례 등 원로작가들이 대거 참여해 전북미술의 힘을 보여준다. 전시는 26일까지.이흥재 관장은 "JMA 스페이스가 지역에 국한 돼 있는 전북 미술이 세계적 흐름에 합류하고 지역작가의 작품을 외부에 소개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 현대 미술계에 전북 작가의 위상을 세우고 화단과 시장 진출에도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인사아트센터는 인사동의 수십개의 갤리리 중 랜드마크의 역할을 하고 있어 지역미술을 홍보하기에 매우 적절한 위치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개관기념전을 필두로 올해 7명의 작가와 4개의 그룹이 서울관을 통해 작품세계를 알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6 23:02

[전시] '전북불교문화유산 사진전' 14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해가 떠오르자 익산 왕궁리 5층 석탑(국보 제289호)의 고풍스런 자태가 드러났다. 정교함과 화려함을 다듬어 범접하기 어려운 기품이 있다. 서효석 전주영상회 회장은 "석탑 하단이 공사중인 까닭에 흑백 사진을 내놓게 됐다"며 "사계절을 익산 왕궁리 5층 석탑과 함께하는 행운을 누렸다"고 말했다.금산사 미륵전 위에 금산사 5층 석탑(보물 제25호)은 정사각형 판재를 이용한 것으로 백제 석탑으로서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아름답다. 회원 이영석씨는 "그 날 전주에 눈이 많이 와서 금산사로 들어가는 데에만 1시간 이상 걸렸다"며 "어렵게 찾아간 자리엔 모진 비바람에 시달린 탑이 찾아주어 감사하다는 미소를 보내왔다"고 말했다.문수사마애여래좌상(전북유형문화재 제175호)은 온화한 것 같으면서도 근엄한 인상. 당당한 어깨와 안정감 있는 무릎으로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보여준다. 햇살이 얼굴을 비추자 잔잔한 미소가 떠올랐다. 회원 박종권씨는 "빛에 의해 3시간 간격으로 부처님이 변화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라며 "얼굴에 나무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다"고 했다.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전라북도봉축위원회가 14일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열고 있는 '전북 불교문화유산 사진전'. 금산사와 선운사가 주관하고 전주영상회가 참여한 지난해 9월부터 전북의 국보·보물급 불교 유산 중 석탑과 석등 43점을 전시하는 자리다. 충남·전북에 조성된 백제계 석탑 사진자료도 부여박물관에서 빌려와 전시되고 있다.이번 전시를 준비한 주인공은 서효석 박종권 이준택 이상견 김용규 허정길 김대만 이찬복 이영석 손승국 김운영 강미자씨. 모두 사진 촬영 경험이 20년 이상 된 수준급이다. 이들은 실상사와 백장암을 스물 여덟 번 찾고, 은선리 석탑 촬영을 위해 열 번 넘게 정읍을 다녔다고 했다. 고정돼 있는 피사체는 언제든지 가면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산. 음영을 잘 드러내기 위해 노을이나 일출을 넣다 보면 하루 이틀 만에 완성되는 작품은 없다. 새벽 네 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카메라를 챙겨 들고 임실로, 남원으로 길 떠났던 이들의 발걸음에서 잊혀져가는 불교문화유산을 지켜내려는 순수한 열정을 느낄 수 있다.서 회장은 "찬란한 불교문화유산을 남긴 선조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시를 통해 전달되기를 기원한다"며 "우리가 할 일은 유산들이 본래 있었던 곳에서 그 기풍이 면면히 흐르도록 도와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5.06 23:02

[행사·축제] 어린이날 최고 선물은 '문화'…공연·전시 보고 보물 찾고!

학교에, 학원에, 공부하느라 지친 우리 아이들의 배터리가 방전되고 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선물이 고민이라면 문화충전은 어떨까. 동심을 살찌우는 공연과 전시, 문화체험 프로그램까지, 마음이 행복해지는 선물이다.◆ 클래식부터, 창극, 뮤지컬까지…전주시립교향악단(지휘 강석희)이 특별기획한 '눈으로 듣는 어린이 음악회'가 4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클래식과 발레,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지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가 어린이를 위해 작곡한 '장난감교향곡 다장조'를 비롯해 발레와 함께 하는 발레모음곡 '호두까기인형', 영상과 해설이 어우러지는 디즈니 명작 '마법사의 제가'가 펼쳐진다. '장난감교향곡'은 현악합주에 메추라기 소리의 피리, 뻐꾸기 소리의 딸랑이 방울, 장난감 북 등 장난감 악기를 곁들여 붙여진 이름.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인형'에는 초·중·고 2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온누리무용단(단장 나안숙)의 발레 공연이 함께 한다. 뒤카의 교향시 '마법사의 제자'는 디즈니 동화로도 잘 알려진 작품. 음악도 동화만큼이나 재밌다.지휘는 강석희 상임지휘자. MC 이소연씨가 진행을 맡는다. 입장권은 1층은 5000원, 2층은 4000원. 문의 063) 281-2748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이영우)은 8일 오후 3시 국악원 예원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열린창극 '깨비깨비 도깨비'를 올린다.젊은 소리꾼들이 꾸미는 '깨비깨비 도깨비'는 전래동화 '혹부리영감'을 각색한 현대판 창극.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조화를 이루는 퓨전실내악단의 라이브 연주에 창작판소리와 창작국악가요, 전래동요, 전통무용, 탈춤, 댄스 등이 더해져 화려한 뮤지컬을 방불케 한다. 꼭두각시놀음과 인형극도 볼거리. 공연이 끝난 후에는 출연배우들과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전석 무료. 문의 063) 620-2332아동극 전문극단 푸른숲(대표 김정표)은 저탄소 환경 아동뮤지컬 '아빠! 움므랑땡 탱구랑탕'을 선보인다. 11일부터 20일까지 오전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창작소극장.4∼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이 작품은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먹고 싸고 버리는데 천재인 '먹싸버천'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과 환경지킴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노래와 춤으로 담았다. 출연배우들과 기념촬영도 할 수 있으며, 한옥마을의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관람료 7000원(10인 이상 관람시 4000원). 문의 063) 285-6111◆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전시해마다 어린이날이면 가장 인기있는 전시 중 하나가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이흥재) 기획전이다.올해는 미술 표현의 다양한 방법과 재료에 대한 접근 등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호모루덴스, 유희하는 인간'전을 준비했다.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활용했지만, 작가만의 고유한 해석이 재밌는 전시다. 시각이미지에 청각이미지를 가미한 인터랙티브 작품과 로봇을 통해 우리시대의 감수성과 욕망을 대변한 작품, 비행기가 뿜어내는 꼬리구름을 솜으로 연출한 설치작품 등 톡톡 튀는 작품들이다.잡스러운 것들을 쫓아내는 호랑이와 주변의 사물들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이는 고창 출신 조병완씨를 비롯해 엄혁용 고보연 서희화 윤길현 이상현 등 전북지역 중견 및 청년작가 이외에도 주대희 권영성 김영봉 김용철 고근호 김석 노동식 박관우 백종기 변대용 성동훈 오혜선 이지은 오수연 이초롱 한마음 등이 참여했다.전시는 6월 6일까지. 문의 063) 222-0097◆ 문화공간의 변신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는 문화소풍 '어린이날, '오오'라 놀아요!!'를 떠난다.낮 12시 음식마당에서는 쌀로 만든 부드러운 빵 위에 생크림과 예쁜 과일 장식을 얹어 완성하는 쌀 케익(사전접수, 유료 1개당 1만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삐에로가 풍선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들어 선물하는 풍선아트와 민속놀이는 컴퓨터 게임에만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오후 3시 한벽극장에서는 특별공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펼쳐진다. 극단 달란트 연극마을의 대표이자 전주한옥마을국제마임축제위원장인 최경성씨가 주인공으로 나서 나무와 소년의 우정을 다룬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비눗방울이 순식간에 공연장을 가득 메우는 '해피엔딩 버블'을 마임으로 선보인다. 관람료 1만원. 문의 063) 280-7042전주교동아트센터(관장 김완순)는 놀이터에서 흙장난하듯 그림 그리고 뛰어노는 전시관으로 변신한다. 5일까지 교동아트센터 마당에서 열리는 '신나는 놀이터'.손거울에 한지를 입히고 문양을 바르는 한지공예와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보는 북아트, 흰색 면티셔츠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보는 나만의 티셔츠 만들기와 커플 티셔츠 및 가족 티셔츠 만들기, 천연염색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다. 체험비는 5000원부터.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까지 진행된다.이 기간 '이재승 유봉희 부부전'도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63) 287-1244~5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도서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자연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하고 유치원과 초등학생들의 키에 맞는 책상과 의자 수를 늘리는 등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넓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07년 문을 연 어린이 도서실에는 어린이용 역사·문화 관련 도서 2300권과 영상자료 1300여점이 소장돼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애니메이션 '니코'가 특별상영된다. 니코의 아빠 찾기 대장정. 배우 장근석과 개그맨 김병만이 더빙에 참여했다. 문의 063) 220-1015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4일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행사와 5일 어린이날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4일에는 전주시 효자동 드림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한지부채와 호랑이양초를 만들어 보고 영화도 관람한다.어린이날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즉석사진을 찍어주고, 오후 1시와 2시 두차례 인형극 '단야낭자 이야기'(인터넷 사전 접수)를 공연한다. 오후 3시에 열리는 '전주역사박물관의 보물을 찾아라!'는 박물관 구석구석 숨겨진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 물고기 도자기종과 문패를 만들어 보는 '특별교육 체험전'(유료 1000원∼4000원)도 진행된다.그밖에도 귀여운 소녀와 고래의 우정을 그린 영화 '프리윌리4'를 상영하며, 아이들에게 솜사탕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도 선물한다. 문의 063) 228-6285~6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4 23:02

전국대회 걸맞는 품격 갖춰야

단일종목으로는 유일하게 고법 분야 대통령상이 걸려있는 만큼 '전국고수대회'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2일 덕진예술회관에서 폐막한 '제30회 전국고수대회'는 출전자와 심사위원이 친인척 관계이거나 제자일 경우 심사회피를 신청하는 '심사회피제도'가 엄격하게 지켜지고 각 부의 경연이 끝날 때마다 점수와 등수가 바로 공개돼 예년에 비해 공정한 심사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출연명창을 미리 공개하는 방식은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회를 지켜본 국악인들은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대명고수부의 상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국악인은 "다른 대회는 국무총리상 상금이 1500∼2000만원에 이르는데 대통령상 상금이 1000만원인 것은 너무 적다"며 "특히 같은 기간에 열리는 '장흥전통가무악전국제전'에 지난해부터 종합대상에 대통령상이 수여되면서 고수들이 많이 몰리고 있는 만큼 '전국고수대회'도 '특장 대회'에 걸맞도록 상금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출전자가 출전부를 자의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것과 관련해 대명고수부라도 출전자격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올해 대회는 대명고수부보다 명고부의 수준이 높았다는 심사위원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제30회 전국고수대회'는 전주KBS와 전북국악협회가 공동주최했다. 올해 출전자는 대명고수부 11명, 명고부 11명, 일반부 9명, 여자부 5명, 신인부 18명, 노인부 4명, 학생부 8명 등 총 66명. 지난해 84명보다 줄었다.정홍수 심사위원장(전라남도무형문화재)는 "고수는 창자를 위한 반주자로서의 역할과 소리판을 이끌어가는 지휘자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는데 그 정도의 역량을 가진 출전자가 없어 아쉬웠다"며 "소리가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등 변화에 바로 적응하지 못하고 일정하게 자기 리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평했다.김학곤 전북국악협회장은 "적은 예산에 명창 출연료까지 지출해야 하다 보니 상금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지만, 명고수를 발굴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서 명예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윤전 전주KBS 총국장은 "예부터 1고수 2명창 3청중이라는 말이 있듯 판소리에서 제일 먼저 손에 꼽은 것은 고수였다"며 "이 대회를 통해 명고수가 탄생해 기쁘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대명고수부=대상 신호수, 최우수상 공도순, 우수상 장보영 ▲명고부=대상 장인선, 최우수상 박준호, 우수상 고정훈 ▲일반부=대상 오흥민, 최우수상 한인석, 우수상 신별초롱 ▲여자부=대상 김난영, 최우수상 백지혜, 우수상 오수진 ▲신인부=대상 조성주, 최우수상 권구현, 우수상 서은선 ▲노인부=대상 김영철, 최우수상 조동표, 우수상 양완수 ▲학생부=대상 정태수, 최우수상 김현지, 우수상 추재형 ▲지도자상=서장식◆심사위원 명단정홍수 최정민 이종달 이원태 임화영 서장식 양진성 조용안 공병진

  • 전시·공연
  • 도휘정
  • 2010.05.03 23:02

[전시] 조각칼로 새긴 자연과 생명

"이전엔 자꾸 뒤를 돌아보며 '희망'을 그저 '희망'하였다면, 이번 전시는 지금 여기에 충실하며 내 안의 빛과 어둠을 끌어안고 나아가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고해성사를 본 느낌이예요."전주교동아트센터(관장 김완순)에서 열리고 있는 동양화가 김경희씨의 개인전 '새 날을 열다'는 꼭 6년 만에 갖는 전시다. 김씨는 "머리에 서리가 내리고 나니 '진정한 예술가의 영성은 성직자의 그것과 같을 수밖에 없다'는 말뜻을 알 것 같다"며 "내게는 6년이 불가능할 것처럼 멀고도 먼 길을 걸어온 시간"이라고 말했다.모든 작품은 한지 대신 미색의 지점토를 바른 뒤 어둡게 칠해 조각칼로 긁어내는 작업의 반복. 색감의 변화는 칠해지는 것이 아니라 긁어내는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동판에서 느껴지는 까칠한 선의 느낌이 좋아 시작해 3회 개인전부터 이 방식을 고집했다"며 "긁어낼 때 사각거리는 소리가 얼마나 경쾌한 줄 모른다"고 말했다.다만 색을 거의 쓰지 않고, 차분한 갈색으로 안온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그는 "지나친 경쟁의식에 매몰 돼 선함이 밀려나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 순간만이라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을 내놓고 싶었다"고 했다. "이제는 마음의 평화를 저당 잡히는 조건이라면 그 어떤 부귀영화도 싫을 것 같다"며 "오만하게 살던 시절도 있었는데, 돌이켜 보니 예술이라는 본질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한 시련이었던 것 같다"고도 했다. 마치 수도자가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재판에 가까운 성찰을 듣는 것 같았다."서양화 재료를 본능적으로 싫어해요. 색을 많이 쓰면 느끼한 것을 먹었을 때처럼 울렁울렁거리는 느낌이 나거든요. 나는 어쩔 수 없는 동양화가란 생각 많이 합니다."판화에서 느껴지는 건조한 느낌과 자연을 소재로 한 생명력의 대비가 절묘하게 조화돼 있다는 평가. 내년 11월 개인전에서는 자연이 주는 세세한 변화에 더 깊게 몰입하고 싶다고 했다. 4월의 끝머리. 연두빛 싱그러움이 온 몸을 적시는 이 때에 보면 참 좋을 전시다. 전시는 5월2일까지 계속된다.

  • 전시·공연
  • 이화정
  • 2010.04.30 23:02

[전시] 청동기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청동기 시대는 농경문화가 발달하면서 사유재산과 계급이 형성된 시대다. 이 시대 마을은 어떤 모습이었으며,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았을지 알려주는 특별전이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최근 전국에서 왕성하게 조사된 청동기시대 자료들을 모아 특별전 '청동기시대 마을풍경'을 내달 4일부터 7월4일까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연다고 29일 밝혔다. 자료를 분석하면 청동기시대 마을에는 주거지뿐 아니라 무덤과 논ㆍ밭, 광장, 망루, 고상창고(高床倉庫. 습기를 막으려고 바닥을 높인 창고), 저장구덩이, 의례공간 등 공동생활에 필요한 여러 시설이 함께 있었고, 이를 둘러싼 나무울타리(木柵)와 도랑(環濠)도 있었다. 그리고 마을을 대표하고 이끄는 지배자가 있었다는 사실도 여러 정황을 통해 드러난다. 전시는 이런 사실들을 반영해 '농경의 발달', '도구의 발달', '마을의 발달', '의례', '갈등과 통합' 등 다섯 부분으로 나눠 구성하고, 최근 출토된 '여수 월내동 동검'과 농경 장면이 사실적으로 표현된 '농경문청동기(農耕文靑銅器)', 실제 크기로 재현된 청동기시대의 논 재현품 등을 전시한다.'농경의 발달'에서는 쌀의 화석인 탄화미(炭化米)와 농경도구, 발굴된 논ㆍ밭의 사진과 복원품 등이 진열되고, '도구의 발달'에서는 지금까지 전해지는 청동기시대의 나무 도끼자루와 절굿공이, 시루 등 농기구와 가공ㆍ조리기구가 선을 보인다. '마을의 발달' 부분에서는 남은 식량을 저장했던 고상창고를 복원해 보여주고, 대규모 주거지와 고인돌을 비롯한 다양한 무덤도 영상물을 통해 소개한다. '의례' 부분에서는 밭을 가는 모습이 그려진 농경문청동기와 무덤에 부장됐던 붉은간토기와 가지무늬토기, 암각화 등을 통해 당시의 생활과 농경, 장례의 모습을 보여주고, '갈등과 통합'에서는 지배자를 상징하는 동검(銅劍)과 석검(石劍)을 전시한다. 이 같은 전시가 가능했던 것은 1990년대 이후 울산 검단리와 진주 대평리, 울산 옥현유적 등에서 도랑을 두른 마을 터와 오늘날과 같은 모양의 논ㆍ밭이 발견됐기 때문이다.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동기 시대를 '고인돌', '동검', '농경의 발달' 등으로 조각조각 이해하던데서 마을이라는 큰 울타리 속에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물관은 이 특별전과 연계해 12일에는 '한반도 청동기시대의 쟁점'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도 연다.

  • 전시·공연
  • 연합
  • 2010.04.30 23:02

끊이지 않는 미술대전 잡음…"또 터졌냐"

최근 남이 그려준 한국화를 구입한 뒤 자신의 작품인 것처럼 속여 대한민국 미술대전(미전)에 출품하고 상을 받은 혐의로 김모(52.여)씨가 구속되는 등 미전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미전은 미술 분야의 신인을 발굴하는 공모전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한국화와 양화, 서예, 공예, 판화, 실내조각, 야외조각 분야 등으로 나뉘어 작품을 공모하는 국내 최대의 미술공모전이다. 그러나 미전은 최근 몇 년간 잇따라 심사를 둘러싼 비리가 계속되면서 공신력을 잃은 지 오래다. 2001년에는 1999년 미술대전에서 미술협회 관계자가 거액의 금품을 받고 낙선작을 입선시키고 당선작을 낙선시킨 사실이 경찰에 적발됐다. 또 2006년 미술대전에서도 심사위원들이 미리 돈을 받고 수상작을 선정한 사실이 드러나 역시 경찰 수사를 받기도 했다. 미술대전 비리가 불거질 때마다 미술협회에서는 자성론이 일고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차대영 신임 이사장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집행부가 꾸려진 미협은 이번 사건과 관련, 과거 집행부 시절에 벌어진 일 때문에 미협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대해 난감해하고 있다. 이진원 미협 사무국장은 "이번 일은 2007년 미술대전 비리 사건의 연장 선상에서 벌어진 일이었는데 새로 또 일이 터진 것처럼 알려져 곤혹스럽다"라고 말했다. 이 국장은 미술대전 심사 개선책에 대해 "신임 회장이 취임한 지 얼마 안 돼 아직 구체적인 대책은 세우지 못했다"라며 "미술대전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협은 일단 6월부터 한국화와 서양화 등 각 분과별로 공청회를 시작해 구상과 비구상 등 부문별 공청회를 거쳐 전체 공청회까지 약 두 달간 릴레이식으로 미술대전 개혁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이후 8~9월 개선방안을 확정해 운영규정을 개정하고 12월 열리는 하반기 미술대전에 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국장은 "단, 상반기 미술대전은 규정 개정의 문제가 있어서 예전 규정대로 진행하되 미협 이사회와 운영위원, 심사위원들에게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를 강력하게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술계에서는 그러나 개혁 방안이 나오더라도 이미 오래전부터 '그들만의 리그'로 치부된 미협과 미술대전이 미술계의 신뢰를 쉽게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 대해서도 미술계 인사들은 "또 일이 터졌냐"는 식으로 '관심 밖의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갤러리 큐레이터는 "미술대전의 공신력이 없어진 지 오래라 이른바 '주류 미술계'에서는 미협과 미술대전의 비리에 별 관심이 없다"라며 "미술대전은 이제 시대적 역할을 다 한 만큼 차라리 폐지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전시·공연
  • 연합
  • 2010.04.30 23:02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