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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는 일본 최대 가요제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할 것입니다."지난 8월 말 일본 가요 시장에 진출한 인기 가수 태진아 씨가 20일 TBS 방송으로 생중계되는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 '제42회 일본유선대상'에서 유선협회 장려상 수상과 관련해 이런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 등 주일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일본 진출 이후 겪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상하게 말했다. 그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스마나이(미안하다)'가 한 달 만에 유선방송 리퀘스트 1위, 그리고 최장기인 6주간 1위를 차지했다"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열심히 활동하면서 오히려 더 젊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태진아씨는 이어 "처음 일본에 와서는 정말 힘들었다"며 "가장 어려운 것이 일본말, 그리고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에 20일 이상 일본에서 지내면서 방송 출연과 현장 홍보, 언론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태진아씨는 "처음 일본에 와서는 호텔에 들어가서 많이 울었다. 샤워기를 틀어놓고 많이 울었다. 혹시 옆 방에서 우는소리 듣고 신고할까 봐서였다. 실제로 호텔 종업원이 올라온 적도 있다"고 일본 진출 초기의 어려움을 회상했다. 그는 "활동하느라 돌아다닐 때는 모른다. 방송할 때, 그리고 사람들과 만날 때는 모르는데 호텔에 들어와서 문을 닫고 나서, 옷 벗고 씻어야지 하고 샤워실에 들어가서 거울을 보면 '여기서 뭐하니' 하는 생각도 들고 나도 모르게 '일본말도 안되잖아'하면서 눈물이 나왔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나에겐 믿음도 있고 성공도 있었다. 가족들에 대한 믿음도 있었고, 포기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도 했다"며 "3~4개월 지나니까 귀에 일본말이 들어오더라. 지금은 울 시간도 없다. 각종 방송과 언론에서 연락이 오기 때문이다. 지금은 하루에도 몇 번씩 다리를 꼬집어 본다. '이게 맞느냐?'라고 나에게 물어보면서…"라고 했다. 태진아씨는 "올해 이런 상을 탈지 몰랐다. 처음엔 올해 태진아가 일본에 왔다고 10%의 일본인에게만 알려도 성공이라고 봤다"며 "그러나 뜻밖에 이렇게 빠르게 반응이 오고 상도 타게 돼서 놀랐다. 생각보다 4~5배의 성과를 봤다. 내년에는 일본 최고의 가요제인 NHK홍백가합전 출연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복지관의 작은 방송국으로 시작하지만 모두 노력해서 전국권 뉴스까지 전할 수 있는 탄탄한 실버인터넷방송국으로 만드는게 꿈이에요."전국 최초의 실버인터넷방송국(Internet Broadcasting of Seniors·이하 IBS) 개국식이 열린 17일 오전 10시 전주양지노인복지관에서 만난 김진희 팀장(28)이 당찬 포부를 전했다.지난 9월부터 IBS의 개국까지 '젊은 선장'이었던 김 팀장은 '실버세대를 위한 실버 방송'을 목표로 노인들을 이끌었다. 그리고 문을 연 이날, '세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좋은 평을 받았다."올해 3월 기획을 시작하면서 모두 2차례의 교육을 수료하신 12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편집·진행까지 참여하고 계세요. 노인의,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방송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볼 수 있죠. 참가자 중에는 30여년을 방송사에서 근무하신 분도 있어요. 아나운서·프로듀서·작가 등으로 일했거나 사진과 방송 분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IBS는 케이블방송의 '실버TV'를 벤치마킹(benchmarking)했다. 하지만 IBS만의 특색을 갖지 못하면 '실버TV'나 기존의 인터넷 방송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에 고민이 많았다. 청년층의 제작자들이 바라보는 노인의 삶에는 분명 '넘지 못할'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노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노인의 생각을 노인들이 담아낼 수 있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죠. 소소한 일상을 다큐형식에 담기도 하고 시사대담이나 뉴스까지 제작할 계획이에요. 지금은 한 회분의 뉴스 촬영하기도 버겁지만 점차 프로그램도 늘려가면서 리포터나 작가 등의 전문 인력도 보충할 생각이에요. 모두 진지하지만 즐겁게 임하셔서 아직까진 저도 즐기면서 일하고 있어요."다만 아직 장비나 진행이 익숙지 않은 만큼 제작 속도는 떨어지는 편. 지속적인 교육을 위해 시간을 벌어야 하는 탓에 당분간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방송할 예정이다.IBS의 운영을 맡은 그에게는 첫 걸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뚜렷한 미래상을 갖고 있었다."익숙해지면 프로그램도, 방송 횟수도 점차 늘려아죠. 내년까지는 도내에서 복지관과 연계된 곳은 어디든 어르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공급할 거에요. 네트워크를 구성해 전국 각지에서 생산하는 어르신들의 뉴스도 공유하면서 풍성한 정보가 담긴 방송으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첫 방송은 새해 첫 달, 첫 날에 홈페이지(http://www.hopeyj.com)에서 문을 연다.
인기그룹 빅뱅이 국내에서 1년 만에 대규모 공연을 개최한다고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17일 말했다. 빅뱅은 내년 1월29-3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 빅뱅 콘서트-빅 쇼(Big Show)'라는 타이틀로 총 3회 공연을 펼친다. 그동안 빅뱅 멤버가 각자 개별 활동 및 일본 스케줄로 국내에서 함께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웠던 터라 그의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올해 지-드래곤은 '하트브레이커', 승리는 '스트롱 베이비', 태양은 '웨어 유 앳'과 '웨딩드레스'로 솔로가수 활동을 했고 탑은 드라마 '아이리스', 대성은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등 각 분야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 쇼'라는 타이틀을 공연 브랜드화해 매년 음악팬들에게 질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 예매는 28-30일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R&B 솔 보컬의 교과서'로 불리는 미국의 가수 에릭 베네가 MBC FM4U(91.9㎒)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한다. 17일 MBC에 따르면 베네는 18일 오후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음악과 팝 가수로서의 인생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러나 19일 오후 7시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있을 첫 내한공연 준비를 위해 예정됐던 라이브 공연은 하지 않는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은혁이 진행하는 KBS쿨FM(89.1㎒)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슈키라)'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레드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벌이고 헌혈 홍보에 나선다. '슈키라'는 18일 오후 진행하는 공개방송을 '젊음의 레드', '생명과 사랑의 레드', '열정의 레드' 등 3부로 꾸며 현장에서 헌혈 관련 퀴즈를 풀고,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긴다. 샤이니, 엠블랙, 티아라, 케이윌 등이 출연하는 이번 공개방송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그룹 H.O.T 출신 장우혁(31)과 혼성그룹 코요태의 김종민(30)이 18일 공익근무에서 소집해제 된다. 2007년 11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나란히 입소했던 장우혁과 김종민은 각각 국민연금관리공단과 서울고등법원에서 근무해왔다. 김종민은 소집해제 후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 2년 만에 복귀해 연예계 활동을 바로 시작한다. 장우혁은 시간을 갖고 음악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개그우먼 박미선이 제12회 푸른미디어상 언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는 17일 푸른미디어상 언어상에 개그우먼 박미선, 어린이상에 SBS '내 마음의 크레파스', 청소년상에 부산MBC '섬마을 아이들 희망을 연주하다', 가족상에 전주방송 '피우자 민들레', 특별상에 MBC '세계와 나-W'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박미선은 다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적당하고 정제된 언어로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이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푸른미디어상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제작자를 격려하기 위해 1998년에 만들어졌다. 특히 언어상은 정확한 방송 용어와 재치로 연예오락프로그램의 품격을 높인 방송 진행자에게 주는 상이다. 푸른미디어상 시상식은 17일 오후 5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며, 올해 처음 시행한 '초중고 대상 미디어 모니터링 파일럿 대회'의 시상식도 이날 함께 치러진다.
가수 UN 출신 김정훈의 영화 데뷔작인 '카페 서울'이 다음 달 2일 KT&G 상상마당에서 개봉한다. 일본에서는 지난 7월 개봉한 '카페 서울'은 일본 자본으로 만든 영화로, 서울 인사동에서 촬영했다. 김정훈은 인사동의 전통 떡 카페 모란당의 삼형제 중 둘째인 인디밴드 보컬 상혁 역을 맡았다. 일본인 프리랜서 르포 기자인 준(사이토 다쿠미)은 인사동 뒷골목에서 모란당을 발견하고 취재한다. 모란당이 철거 위기에 처하자 불만 많던 상혁은 이방인인 준을 통해 잊었던 가족애를 깨닫고 모란당을 지키기로 한다. '커피 프린스 1호점'과 '국가대표'로 얼굴을 알린 김동욱이 프랑스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모란당의 위협이 되는 막내 상진으로 출연했다. '소년 부산을 만나다'를 만든 다케 마사하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한국 스태프들이 촬영과 조명, 미술에 참여했다. 12세 이상 관람가.
'미실'의 고현정이 '올해를 빛낸 최고의 탤런트'로 뽑혔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26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물은 결과 MBC '선덕여왕'의 고현정이 34.8%의 지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2위는 KBS '아이리스'의 이병헌으로 20.5%의 지지를 받았으며, 3위는 '아이리스'의 김태희(16.3%), 4위는 '선덕여왕'의 이요원(8.4%), 5위는 SBS '스타일'의 김혜수(4.1%)가 차지했다. 갤럽은 "고현정은 30~4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이병헌과 김태희는 20대 이하의 지지가 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진행됐으며,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4%포인트다.
철이가 떠나는 날 공항으로 달려간 난정은 좋아한다며 철이씨 없으면 정말 안된다고 한다.세훈은 선영이 만나주지 않자 비싼 그림선물을 들고 집으로 찾아온다. 세훈을 데리고 나온 선영은 물질공세 같은 유치한짓 하지 말라고 한다. 지여사의 초대에 집에 놀러 온 홍여사는 은님이를 알아보고 아파트 경비 고씨랑 사돈인 줄은 몰랐다며 건너건너 아는 사람이라고 했었지 않냐고 한다.
울분에 찬 보석의 일상을 구원할 그 무엇!보석은 핍박 받는 자신을 구원해 줄 '그것'을 드디어 찾아낸다.우유빛깔 황정음! 청순미인 신세경! 정음과 세경의 한판 승부!눈이 마주치기라도 하면 그녀들의 눈에 스파크가 튄다. 정음과 세경 사이엔 팽팽한 긴장감마저 맴도는데….과연 승부의 결과는?
청난은 면회실에서 순경을 보고 기겁해서 도망가고 택시 타는 곳까지 뛰쳐나온 순경은 아슬하게 놓치게 된다.과자는 이상에게 어영이 마음에 안든다며 결혼허락 못한다 얘기하지만 이상은 어떡하든 어영이와 결혼 하겠다고 얘기한다. 마탄, 치장, 범용, 사중은 이상이 프로포즈를 도와주게 되고 스키장이 보이는 도로에서 이상은 어영에게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
KBS는 '음주 방송' 논란을 빚은 KBS 1라디오 '저녁 7시 뉴스'와 관련해 17일 진행자의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진행자를 교체했다. KBS는 자체 조사 결과 며칠 전부터 감기약을 복용해오던 서기철 아나운서가 지난 16일 불가피한 개인 사정으로 외부인과 저녁식사를 하며 반주를 했고, 이후 뉴스진행 직전에 또 감기약을 복용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KBS는 "감기약과 소량의 반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뉴스 진행에 차질이 빚어진것으로 보인다"며 청취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이어 "사고의 책임을 물어 뉴스 진행자인 서기철 아나운서를 즉각 교체하고 사규에 따른 관계자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BS 조대현 부사장은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아나운서는 물론 KBS의 모든 임직원들이 공영방송인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이미연(38)이 KBS 2TV 사극 '거상 김만덕'(극본 김진숙ㆍ연출 강병택, 김성윤)의 주인공인 김만덕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소속사가 16일 밝혔다. 2010년 3월 방송될 '거상 김만덕'은 제주도의 비천한 기녀에서 조선시대 최고의 거상으로 올라서 어려운 이들을 도왔던 김만덕(1739-1812)의 삶을 그린 사극이다. 김만덕은 정조 14-18년 제주도에 극심한 흉년이 들어 도민들이 기아에 허덕이는 가운데 조정의 구호곡을 실은 배마저 해상에서 난파되자 사재 1천 금을 털어 다른 지방에서 양곡 500석을 구입, 이웃들에게 나눠줘 굶주림에서 벗어나게 했다. '거상 김만덕'으로 이미연은 SBS '사랑에 미치다'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고, 2002년 KBS '명성황후' 이후 8년 만에 사극에 출연하게 된다.
매해 학교를 그만두는 청소년은 서울에서만 1만6천여 명에 이른다. 하지만 이 지역 대안학교는 정원이 670명에 지나지 않는다. 학교를 그만두고 대안학교로 가지 않은 청소년은 어떤 생활을 할까?KBS 1라디오(97.3㎒) '교육을 말합시다'는 연말특집 '십대 보고서 - 학교를 그만뒀다고 꿈까지 포기한 건 아니야!'를 25일 오후 5시10분에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교 밖에서 디자이너를 꿈꾸는 10대 소녀 성아와, 갑자기 자퇴를 선언해 주위를 놀라게 한 조용한 모범생 봉영이,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자립의 꿈을 키우는 미혼모 하나(가명)의 이야기가 각각 이특, 박지선, 홍경민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된다. 프로그램은 이를 통해 왜 점점 많은 10대가 학교를 그만두는 것인지, 과연 학교만이 유일한 배움터인지를 짚어본다. 24일 같은 시간에는 연세대 조한혜정 교수와 안산 들꽃피는학교 이재호 교장을 초대해 학교 밖 청소년 문제의 실태와 지원방안을 살펴본다.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ㆍ라디오스타'의 최대웅 작가가 제22회 한국방송작가상 예능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이사장 김옥영)는 16일 올해 한국방송작가상 교양 부문에 MBC 'PD수첩-한 해군장교의 양심선언'의 정재홍 작가, 라디오 부문에 KBS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의 이상락 작가가 선정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드라마 부문에서는 수상자를 내지 못했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그 이유에 대해 "상의 대상을 '작품'이 아니라 '작가'로 규정한 새 운영규정에 따라 그해 뛰어난 작품을 내놓았더라도 그 작품이 1회적인 것이 아니라 일관되게 구축된 작가의 작품 세계에 속한 것이어야 한다는 심사원칙에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방송작가상은 매년 그해에 방송된 TV 및 라디오 프로그램 중 순수 창작물을 대상으로 드라마, 교양, 예능, 라디오 부문 작가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16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소정의 창작 지원 원고료가 수여된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의 기획작가 박승대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뜻을 밝혔다고 SBS가 16일 전했다. 박승대는 "웃찾사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있지만, '두자릿수 시청률을 올리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며 "개그맨 후배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승대는 지난 8월 '웃찾사' 기획작가로 참여하면서 11월까지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할 경우 자진 하차하겠다고 공언했다.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5년간 세상과 등지다시피 살았는데, 이렇게 다시 시작하게 됐네요. 연기 안 하면 안 되는 인생인 것 같습니다."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유소 습격사건2'에서도 주유소 사장 역으로 스크린에 복귀한 박영규는 1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5년 만에 연기자로 돌아온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주유소 습격사건 2'는 주유소를 운영하는 박 사장, 주유소 돈을 빼앗으려는 폭주족파, 이들을 막으려고 고용된 주유소 직원들 사이에 얽히고설킨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이다. 속편에 출연하는 유일한 원작 멤버인 박영규는 "5년 전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고, 충격을 받았다"며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는데 그 과정에서 (다시)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모든 걸 체념하게 되는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상진 감독이 강력하게 출연을 권고해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배우의 인생이란 게 또 어렇게 다시 시작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종종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전편에 이어 10년 만에 속편을 연출한 김상진 감독은 "'주유소 습격사건'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의 자화상을 담은 영화"라며 10년이란 시간이 흐른만큼 이 시대 젊은이들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 속편 연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내년 1월9일 결혼하는 조한선은 "힘 있고, 패기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 기분이 좋았다. 결혼 전에 하는 마지막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고 했고, 지현우는 "만화 구영탄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연기했다"고 했다. 지현우는 과거를 잊고 새 출발을 꿈꾸는 주유소 직원 원펀치 역을, 조한선은 원펀치의 동료로 앞뒤 가리지 않는 다혈질 하이킥 역을 맡았다. 영화는 내년 1월21일 개봉한다.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는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으로 나타났다. 또 시청률 10위를 모두 드라마가 휩쓰는 등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드라마가 강세를 보였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16일 발표한 '2009 지상파 프로그램 시청률 결산'에 따르면 지난 1월10일 종영한 '너는 내 운명'이 전체 7회 평균 42.5%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너는 내 운명'은 지난해 5월5일 출발해 올해는 7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이 40%대에서 고공행진을 하면서 시청률 왕좌를 차지하게 됐다. '너는 내 운명'의 8개월 전체 평균 시청률은 30.7%다.이번 결산은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방송된 지상파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했다. 2위는 MBC '선덕여왕'으로 지난 5월25일 시작해 7개월간 평균 시청률 33.9%를 기록했다. 올해 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다.3위는 32.1%의 SBS '아내의 유혹', 4위는 31.5%의 SBS '찬란한 유산'이 차지했다. 이어 KBS '아이리스'(27.8%), KBS '솔약국집 아들들'(27.3%), KBS '내 사랑 금지옥엽'(26.7%), SBS '유리의 성'(26.3%), MBC '에덴의 동쪽'(26%), KBS '꽃보다 남자'(25.7%)가 각각 5~10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KBS '수상한 삼형제'(25.2%), SBS '가문의 영광'(24.3%), MBC '내조의 여왕'(21.2%), KBS '다함께 차차차'(21.1%) 등이 이었다.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가 평균 시청률 19.5%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KBS '개그콘서트'(18.8%), KBS '해피선데이'(18.6%), SBS '강심장'(16.1%),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15.5%)가 이었다.TV에서 방송된 영화 프로그램 중에서는 SBS가 방송한 '그놈 목소리'와 '워낭소리'가 각각 14.1%와 13.5%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분 단위 시청률에서는 KBS '솔약국집 아들들'이 53.7%(10월11일 오후 8시58분)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BS '찬란한 유산'의 52.4%(7월26일 오후 10시43분), 3위는 KBS '너는 내 운명'의 51.2%(1월6일 오후 8시55분), 4위는 MBC '선덕여왕'의 49.9%(11월10일 오후 11시6분), 5위는 KBS '2010 남아공 월드컵' 증계의 49.4%(4월1일 오후 9시54분)로 나타났다.
탤런트 윤상현과 윤세아 등이 '세계자원봉사의 날'을 맞아 마포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고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윤상현, 윤세아, 류현경 등 엠지비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올해 초부터 마포구에 있는 '행복나눔 푸드마켓'에 매달 쌀과 라면 등을 후원하고, 직접 매장과 불우이웃 가정을 방문해 자원 봉사를 했다. '행복나눔 푸드마켓'은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정, 실직가정의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무료 음식 나눔 푸드마켓이다. 윤상현은 이날 오후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2009 마포 자원봉사자의 날 V-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한다.
'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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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향토인재 장학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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