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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5집, 댄스 가수로서 마지막 자존심"

"아이돌 댄스 가수 출신의 마지막 자존심입니다."1990년대 그룹 H.O.T와 아이돌 1세대 양대 산맥이던 그룹 젝스키스 출신 은지원은 2000년 팀 해체와 함께 솔로로 나서며 댄스에서 힙합으로 장르를 옮겼다. 4집까지 힙합으로 승부했던 그는 10일 5집 '플라토닉(Platonic)'을 내며 타이틀곡으로 일렉트로닉 힙합 댄스곡 '싸이렌(Siren)'을 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곡은 소속사의 반대에도 그가 타이틀곡으로 고집한 노래다. "솔로 초기, 드렁큰 타이거 등 힙합크루 무브먼트와 작업하며 힙합의 세계에 빠졌죠. 이번에 춤을 추며 댄스곡으로 활동하는것은 전직 아이돌 댄스 가수로서의 마지막 자존심이에요. 이제 힙합이 몸에 배 댄스가 몸에 안 맞지만 더 늦으면 못할 것 같았죠. 지금 아이돌 가수처럼 춤출 자신도 없고요. 이번 안무는 '개다리춤'의 부활입니다. '능청 개다리춤'이라고 이름 붙였어요." ◆ 음반 관통하는 주제는 '사랑' 5집에는 은지원과 절친한 힙합 프로듀서 킵루츠가 참여해 트랙 전체 베이스는 힙합이다. 여기에 은지원이 평소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로 영역을 확장했다. 1980년대 팝을 연상시키는 '플라토닉', 유로 사운드의 '아웃 오브 컨트롤', 마이애미 스타일의 올드 힙합곡 '160', 라운지 스타일의 '처음처럼만' 등이다. 히트곡 '데인저러스'의 윈터 버전과 '아디오스'의 라틴 재즈 버전도 보너스로 실었다. 튀는 곡은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 2일'의 동료 이수근이 랩 피처링한 '160'. "수근이 형이 프리스타일 개그를 넣어 즉흥적으로 랩을 했어요. '160'은 수근이 형 신장, 이 노래의 BPM(Beats Per Minute), '1박2일'에서 동료들이 장난으로 말하는 제 아이큐죠."음반 곡들은 사랑이라는 주제를 관통한다. '플라토닉'은 정신적인 사랑보다 순수한 사랑을 의미한다고. '싸이렌'은 친구의 여자가 자신을 좋아해 흔들리는 심정, '에브리싱'은 한결같이 그녀를 사랑하겠다는 고백, '처음처럼만'은 그녀에게 첫 만남의 느낌을 영원히 이어가자는 약속을 담았다. "작곡가들에게 제가 체험하지 못한 가상의 상황을 주제로 정해줬는데 제 여자 친구가 '싸이렌' 가사를 듣고 마음에 안 들어했어요. '남자가 지조가 있어야지, 왜 흔들리냐고'요.'처음처럼만'은 여자 친구를 위해 만든 제 얘기입니다. 하하." 열성적으로 자신의 음반을 소개한 그는 녹음실에서 작업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이후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은 부담된다고 했다. "녹음실에서는 4일 밤을 새도 피곤하지 않아요. 그런데 무대에서 노래할 때는 평가받는 느낌이어서 싫어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편하니 카메라 공포증도 아니죠. 콘서트는 제 음반에 대한 평가를 한 뒤 좋아해주는 분들이 오시니까 자주 열고 싶고요." ◆ 무대보다 '1박 2일' 속 내가 '진짜' 가수로서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그는 공백기 내내 '1박 2일'의 '은초딩'으로 불리며 예능인의 이미지가 강했다. 그는 '1박 2일'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애정을 보였다. 대본이 없는 100% 리얼리티여서 실제 자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반영된다고 했다. 오히려 '1박 2일' 속 자신보다 무대에서 멋있는 척 하는 자신이 가짜일지 모른다고도 했다. "2년 반 정도 출연했는데 살면서 이렇게 고생한 적이 없어요. 매주 '와~ 이번 주가 진짜 대박 힘들다'고 얘기하는데 그 다음 주는 더 힘들죠. 보통 금-토요일 일정으로 떠나는데, 월요일부터 소화가 안돼요. 하지만 너무 좋은 형과 동생들을 얻었죠." 그는 강호동은 결혼 생활, 대인관계 등 인생 전반을 조언해주는 거부할 수 없는 형, MC몽은 후배를 못 챙기는 자신이 유일하게 모든 걸 해주고 싶은 동생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1박 2일' 촬영을 하며 여자 친구와 함께 가고 싶었던 여행지와 먹을거리도 꼽아줬다. "한옥이 멋졌던 해남의 땅끝마을도 기억나고 그중 거제도가 가장 아름다운 풍광이었어요. 서울 집을 처분하고 거제도에서 살고 싶은 충동도 느꼈죠. 또 나주 곰탕, 담양 떡갈비도 무척 맛있었어요."축구선수 이동국의 처형으로 2살 연상인 여자 친구에 대해서는 강한 신뢰를 보였다. 여자 친구는 하와이 시절 같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고교시절 은지원의 첫사랑이었다. 이후 은지원이 가수 제이(J)의 미니홈피에서 우연히 사진을 발견했고 쪽지를 보내 다시 만난 지 9개월이 됐다. 그는 "연상이어선지 나보다 한발 앞서 생각해 때로는 존경심이 든다"며 "친구 같지만 나를 배려해주는 마음이 엄마 같을 때도 있다. 여러 면에서 '이런 사람이 배우자구나'라고 느낀다. 그런데 솔직히 결혼 생활에 대한 동경보다 2세를 빨리 갖고 싶다. 결혼해도 연애하듯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연인이 공개돼 연예인으로서 불편한 점은 없다고 했다. 오히려 그의 뒤를 따라다니는 꼬리표는 집안 배경이다. 지난 10월 그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사진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그는 박 전 대통령 누나 박귀희 여사의 손자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5촌 당고모다. 그는 "매년 추도식에 참석했는데 '1박 2일'로 얼굴이 알려져 이슈가 된 것 같다"며 "정치도 모르고 집안을 내세우려는 마음도 없다. 단지 아버지를 따라 집안 행사에 참여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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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2.14 23:02

동방신기 日 팬 미팅 전격 취소

소속사와 일부 멤버가 분쟁 중인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새해 개최 예정인 일본 순회 팬 미팅을 전격 취소했다. 동방신기는 11일 오후 8시 반 일본 팬클럽인 비기스트(Bigeast) 회원을 상대로 "현재 동방신기는 한국 국내 문제를 안고 있어 이번 행사에 관해 멤버를 포함해 회의를 거듭한 결과 이벤트 중지를 결정했다"며 내년초 계획한 'Bigeast 4th FANCLUB EVENT'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당초 동방신기는 1월 19-20일 고베월드기념홀을 시작으로 27일 센다이핫슈퍼아레나, 30-31일 요코하마아레나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4번째 공식 팬 미팅을 열 예정이었으며, 입장권은 발매와 함께 모두 팔린 상태이다. 팬클럽측은 "평소 동방신기를 항상 따뜻하게 지켜주신 팬들에게 이런 결과가 돼서 거듭 죄송하다"며 "계속해서 전력으로 5명의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5명 멤버들도 동방신기의 이름으로 팬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비기스트 여러분의 성원은 우리들에게 힘을 주었다. 그런데,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최근 사태에 대해 언급한 뒤 동방신기는 "실은 팬클럽 이벤트를 중지하기로 했다. 기대하고 있던 여러분 정말로 정말로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전격 취소에 대해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프로로서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과 비기스트 여러분 앞에 솔직하고 싶다는 마음이 갈등을 일으켰다"며 "역시 진정한 웃음을 보여줄 수 없는 상태에서 무대에 서는 것은 팬들 여러분께 거짓말을 하는 게 되기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동방신기는 "마음을 정리해 다시 여러분과 웃는 얼굴로 만나고 싶다. 정말로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재회를 약속했다. 한편, 지난달 니혼TV로 방송된 '베스트히트가요제'와 이달 후지TV 주최 'FNS가요제'에 출연했던 동방신기는 25일 아사히TV의 음악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 크리스마스 특별방송에 이어 30일 TBS-TV가 생중계하는 제51회 일본레코드대상(일본작곡가협회 주최), 그리고 31일 제60회 NHK홍백가합전에 5명의 멤버가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12.14 23:02

"건강한 땀으로 노동의 가치 전합니다"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이 20일 800회를 맞아 특집방송을 마련한다.이날 특집에는 조영남, 이경실, 채시라, 이범수, 배수빈 등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그간의 발자취와 '별의별 진기록 베스트 스타' 등을 소개하고, 이제는 고인이 된 최진실과 장진영를 비롯해 한류스타인 배용준과 최지우, 이병헌, 김태희까지 16년동안 체험 무대에 올라 구슬땀을 흘렸던 스타들의 '그때 그 모습'을 돌아본다.1993년 10월24일 조영남, 이경실의 사회로 첫선을 보인 '체험 삶의 현장'에는 지난 16년간 각계각층 유명인사, 연예인, 스포츠 스타등 총 3천609명이 출연해 2천381곳의 일터에서 구슬땀을 흘렸다.이들이 일당으로 받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낸 돈은 799회까지 총 3억7천661만4천184원과 금 3돈이다.MC는 그동안 8차례 바뀌었다. 조영남-이경실, 왕종근-김미화, 김병찬-김미화, 이계인-최은경, 조영남-이경실, 조영남-송은이, 이홍렬-박주아, 이홍렬-이지연 콤비를 거쳐 현재는 김현욱-이지연 아나운서가 진행하고 있다.최고 시청률은 1997년 1월13일 '최지우 대파수확, 이종환·최유라 강냉이공장, 김주승 편'으로 36.8%를 기록했다.최고 일당은 이용식·전원주가 조선소에서 일하고 받은 533만 원이었으며, 최저 일당은 윤무부 교수가 고물장사를 해서 번 3천10원이었다.또 최장거리 체험은 백일섭의 이집트 화력 발전소 체험으로 서울에서 16시간30분 날아가 촬영했고, 최단거리 체험은 김애경·배동성·김종석의 KBS 방송국 체험이었다.지하 최저 체험은 산악인 엄홍길이 화순탄광의 수평갱도 2천500m 아래에서 일을 한 것이고, 지상 최고 체험은 가수 김형석의 여의도 63빌딩 유리창 청소로 지상 264m 높이에서 이뤄졌다.또 코미디언 이하원과 정명환이 8박9일간 명태 원양어선을 타고 일을 한 것이 최장 기간 체험으로 기록됐다.'최고 머슴'으로는 양파 수확을 한 박경림, 지하철 공사에 투입된 이민우, 서울역 철도 선로 보수 작업에 참여한 박진영이 꼽혔고, '최고 비실'로는 동물원과 중국집 등 두 차례 체험에 도전했던 가수 이정현이 뽑혔다.고(故) 최진실은 1995년 84회 때 갯벌 맛조개 잡이에 나섰다. 그는 당시 쉬지 않고 갯벌을 누비다 20여 분 실신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고(故) 장진영은 1998년 252회 때 제주도 조랑말 목장에서 사육사 체험에 도전했다.배용준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로 갓 스타덤에 오른 1995년 10월30일 106회에 모델 하우스 철거에 투입됐고, 이병헌은 '내일은 사랑'으로 인기를 끌던 1993년 12월19일 9회에 서강대교 건설에 참여했다.또 최지우는 1997년 1월 부산 명지 대파밭 농부로 변신했고, 김태희는 제작진의 2년에 가까운 섭외 끝에 2007년 12월 서울대공원 일일 사육사가 됐다.이들 외에 박신양, 안재욱, 차인표, 전도연, 김정은, 김선아, 핑클, 베이비복스, 쥬얼리, 원더걸스, 소녀시대, 강호동, 유재석, 이경규 등의 스타와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가 된 탤런트 박상아, 장은영 전 아나운서, 신은경 전 아나운서 등도 참여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12.14 23:02

150년간 지속된 진화론과 종교 논쟁

인간의 생명활동과 생물체의 복잡한 구조를 연구하다 보면 결국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하는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에 부딪힌다.1859년 이전에는 '생명은 신의 창조물'이라는 신학적 사고방식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다윈이 '종의 기원'을 출간해 '진화론'을 소개하면서 세계관은 완전히 바뀌었다.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이론들이 하나씩 등장해 진화론을 과학 법칙으로 정립시켰다. 그러나 진화론 발표 후 150년이 지난 지금도 진화론과 종교 간의 논쟁은 그치지 않는다.EBS '다큐프라임'은 세계적인 석학들을 직접 만나 진화론과 종교의 논쟁에 대해 알아보고 한국인들의 진화론 인식 실태 설문 결과도 공개한다.최근 진화론을 비판하는 논의는 '지적설계론'이다. 1990년대 초 등장한 이 이론은 생명이 초월적인 존재에 의해 설계되었음을 과학적인 언어로 주장하려는 이론이다.프로그램은 진화론과 종교 사이의 대화를 위해 '만들어진 신'의 저자로 알려진 진화학자 리처드 도킨스와 사회생물학의 창시자이자 '통섭'을 주창하는 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을 직접 만나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고,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 맥그라스와 종교철학자 알빈 플란팅가의 반박도 살펴본다.이어 과학과 종교는 서로 다른 분야로 각자의 영역에서 인간에게 해답을 주며 공존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윌리엄 필립스 박사도 만나본다. 1997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며 동시에 독실한 신앙인인 그를 통해 과학과 종교의 공존 가능성을 모색한다.한편 프로그램은 종교에 따른 진화론 수용도를 알아보는 국내 여론조사 결과도 공개한다.결과에 따르면 불교와 천주교는 진화론을 수용하는 입장인 반면 개신교는 진화론에 부정적인 입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간 입장 차가 나타나는 이유를 짚어본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12.14 23:02

<표> 미디어렙 쟁점 관련 입장 비교

┌──┬─────┬─────┬─────┬─────┬────┬─────┐│구분│한선교(한)│진성호(한)│김창수(선)│이용경(창)│전병헌 │정부 ││ │ │ │ │ │(민) 초 │ ││ │ │ │ │ │안 │ │├──┼─────┼─────┼─────┼─────┼────┼─────┤│입법│방송법 개 │방송광고판│방송광고판│방송법 개 │- │ ││형태│정 │매대행법 │매대행법 │정 │ │ ││ │ │제정 │제정 │ │ │ │├──┼─────┼─────┼─────┼─────┼────┼─────┤│사업│1공영다민 │1공영1민영│1공영1민영│1공영1민영│1공영1민│1공영만 규││자수│영 │ │ │ │영 │정. 민영은││ │ │ │ │ │ │허가제 │├──┼─────┼─────┼─────┼─────┼────┼─────┤│지분│-1인지분 │-1인지분 │-1인지분 │-방송사 │-1인지분│-1인지분 ││규제│51% │30% │ 30% │20% │ 30% │ 51%는 과 ││ │-대기업 금│-대기업.신│-대기업.신│-100대 광 │-방송사 │다 ││ │지 │문.뉴스통 │문.뉴스통 │고주 10% │10% │-대기업.지││ │ │신 10% │신 10% │ │-대기업 │상파.신문.││ │ │-방송사 3 │ │ │금지 │뉴스통신 ││ │ │년간 금지 │ │ │ │진입규제 ││ │ │ │ │ │ │ 無 │├──┼─────┼─────┼─────┼─────┼────┼─────┤│업무│지상파.지 │지상파만(3│지상파.종 │지상파.종 │-지상파.│-지상파는 ││영역│상파PP │년 한시) │편.보도PP │편.보도PP │종편.보 │의무위탁 ││ │ │ │ │ │도PP │-종편.보도││ │ │ │ │ │-공민영 │PP는 자율 ││ │ │ │ │ │교차판매│-공민영 교││ │ │ │ │ │ │차판매 │├──┼─────┼─────┼─────┼─────┼────┼─────┤│취약│방송발전기│연계판매식│주요방송국│연매출 15%│광고매출│-중소방송 ││매체│금 │ 광고할당 │광고쿼터제│연계판매 │ 85% 제 │광고판매 ││지원│ │제 │ │ │한 │지원 ││ │ │ │ │ │ │-방송발전 ││ │ │ │ │ │ │기금 징수 ││ │ │ │ │ │ │율 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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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2.11 23:02

정한근 방통위 방송진흥기획관 문답

정한근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진흥기획관은 11일미디어렙 개편 정부안 설명 브리핑에서 민영미디어렙의 개수와 관련해 "정부안은 1공영만 규제하고 나머지는 1개 이상의 민영을 허가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기획관과의 일문일답.-- 민영 미디어렙의 최다주주 지분 제한은.▲일단 적정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되 최다주주 지분 51%는 과다하다고 봤다. 현행 방송법상 소유지분 규제가 40%인데 그게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한다. -- 미디어렙의 주주에 대한 다른 규제는.▲대주주의 지분 51%는 과하다고 보지만 미디어렙이 가진 성격상 크게 규제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최대주주 지분 제한 외에 방송사나 신문사, 대기업 등이 주주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규제가 없다. -- 특정방송사의 강제위탁을 지정하지 않는다고 했는데.▲특정 방송사의 영업의 자유를 빼앗는 렙의 위탁 지정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것이다. KBS도 민영미디어렙에 위탁할 수 있다. -- 그렇다면 특정방송사가 공영이든 민영이든 다 위탁할 수 있다는 것인가.▲의무위탁을 지정하지 않아 영업은 어디에서든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 (한 방송사가 공영 민영 모두 위탁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가령 MBC를 정부출자 공사에만위탁하도록 법으로 규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 정부출자 공사는 어느 방송사를 대행하나.▲설립추진단에서 논의할 것이다. KBS와 MBC 등이 들어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있다. 들어가더라도 KBS, MBC가 의무적으로 위탁하는 것은 아니다. -- 민영 미디어렙의 개수를 정하지 않았는데.▲통상 허가는 시장 경쟁 상황을 평가해서 그 숫자를 논의한다. 법에다 개수를규정할 수는 없다. -- 국회에서 민영 미디어렙 개수를 지정하면.▲국회에도 법률가가 많아서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그건 명백하다. -- 허가 방향은.▲법인 정해지고 난 뒤 시행령을 만들면 그 이후 나올 것이다. -- '1사1렙'이 가능한가.▲모든 지역민방이 각각 1개씩의 미디어렙을 만드는 형태의 '1사1렙'은 어렵지않을까 한다. '1사1렙'의 실제 의미는 허가제가 아니라 등록제를 전제로 한다. 이번정부 정책은 1공영만 규제하고 나머지는 1개 이상의 민영을 허가한다는 개념이다. -- 지상파 특수관계자(계열 PP) 광고판매 한시적 금지 기한은.▲기한은 안 정했고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다. 소유지분 규제 문제와 마찬가지다.-- 다양한 매체의 광고판매를 허용한다고 했는데 방송 외 신문 등 다른 매체도가능하나.▲신문사가 결정할 문제다. 세계적으로 볼 때 법에서 제한하는 경우는 없다. 특정한 미디어렙에 있어 신문이나 인터넷광고를 못팔게 하면 해당 법률과 충돌이 있을수 있다. -- 그동안의 연계판매는 앞으로 금지되나.▲법적으로 허용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한다. 연계판매 보완책으로 법에 근거를마련하거나 사업자에 조건을 부여해 중소방송 광고판매 지원 등 일정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다. -- 구체적인 방안은.▲(김광동 방통위 방송광고정책팀장) 현재는 코바코에서 지상파와 지역·종교방송 등을 연계해서 광고를 파는데 앞으로 경쟁체제가 도입되면 연계판매 물량이 상당부분 감소할 것이다. 이걸 어떻게 지원할지를 고민했는데, 중소방송 광고판매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면 미디어렙의 점유율, 방송사별 광고물량 점유율 등 시장 상황을 평가해서 지역·종교방송사를 어느 규모로 지원할지를 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심의할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올해는 어떤 방송사를 어느 정도 지원해주자는 내용을 고시등을 통해 발표하면 그 비율만큼 각 판매사들이 의무할당 비율을 받게 된다. 2천억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면 각 미디어렙별로 시장 점유율에 따라 할당받고, 미디어렙은 이에 맞춘 상품구조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다. 지상파의 방송발전기금 징수율을 상향조정하거나 코바코의 자산수익 등의 재원을 활용해 중소방송사의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할 수도 있다. 아니면 지역·종교방송사의 기금 징수율을 내려서 지원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 헌재 위헌 판결로 당장 내년 1월부터 법안이 시행돼야 하는데.▲통상 법안 고시까지 3개월 정도 걸린다. 규제 공백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각지상파방송과 코바코가 방송 업무위탁협약 등을 맺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와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진 않다. -- 지금처럼 코바코에 위탁한다는 말인가.▲위원회에서 논의해야 하고 추후 브리핑하겠다. -- 이번 정부안 관련 위원들 간 이견은 없었나.▲종편 PP도 의무위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 종편이나 보도 PP만 의무위탁을 하지 않으면 특혜 시비가 있을 수 있는데.▲의무위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 위탁할 수도, 직접할 수도 있다. 지금도 기존 보도 PP는 직접 거래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포함시킬 경우 다시 대행하는 문제가발생한다. -- 앞으로 코바코의 자산이나 기타 소관부처 변경 등은 어떻게 되나.▲방송법 개정안이 나가면 코바코법은 폐지된다. 관련된 자산은 기본적으로 국가 일반회계 기금으로 귀속되거나 일부 자산은 자본금으로 전환 절차를 거친다. 코바코는 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올 수밖에 없는 구조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12.11 23:02

미디어렙 개편 정부안 내용 살펴보니..

미디어렙 개편과 관련해 여당과 야당이 경쟁적으로 법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정부안을 발표했다. 정부안은 논란이 됐던 사업자수와 관련해 명확히 개수를 지정하지는 않되 사실상 '1공영다민영'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정부는 소유지분 규제와 관련해 최다주주의 지분 51%는 과도하다고 지적하면서도 방송사나 대기업, 뉴스통신사 등이 미디어렙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주주구성에 대해서는 별도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안은 또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미디어렙 위탁을 강제하지않도록 하고, 지역·종교방송 등 중소방송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방안도 담았다. ▲사업자수 = 정부는 방송광고판매제도와 관련해 우선 그동안의 코바코 독점체제에서 경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코바코는 정부출자공사로 전환돼 방통위 허가를 얻은 민영사업자, 즉 민영미디어렙과 경쟁하게 된다. 정부는 민영사업자 수와 관련해 시장 상황에 따라 '1개 이상'을 허가한다는 큰방침만을 세웠을 뿐, '1공영1민영'이 될지 '1공영다민영'이 될지에 대해서는 명확한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상 허가 요건 심사를 통과할 경우 민영사업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안은 사실상 '1공영다민영'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정부는 '1사1렙'과 같은 무한경쟁체제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정한근 방통위 방송진흥기획관은 "'1사1렙'은 허가제가 아니라 등록제를 전제로한다"면서 "이번 정부안은 1공영만 규정할 뿐 나머지는 1개 이상의 민영을 허가한다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지분규제 = 정부는 민영미디어렙의 지분구조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의무위탁제도 인정의 취지, 방송법상 지상파 소유규제 수준, 광고판매 대행이라는 미디어렙의 성격을 감안해 적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안처럼 민영미디어렙의 최다주주가 51%까지지분을 갖도록 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보고 공을 국회에 넘기기로 했다. 정 기획관은 "적정수준의 규제는 필요하되 최다주주 지분 51%는 과다하다고 봤다"면서 "현행 방송법상 소유지분 규제가 40%인데 그게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설명했다. 정 기획관은 그러나 구체적인 소유지분 규제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공을 국회로 돌렸다. 정부는 최다주주에 대한 소유지분은 규제하되 기타 방송사나 신문사, 대기업 등이 민영미디어렙의 주주가 되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 미디어렙의 성격상 대주주 지분은 규제할 필요가 있지만, 나머지 규제를 둘 필요성은 없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대신 방송과 자본 간 독립성 확보, 방송의 공정성 등을 위해 사후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거래조건 등 부당한 차별, 광고판매사의 방송에의 영향, 최다주주 및 특수관계자 광고 우선 거래, 방송사의 광고판매사 경영간섭 등 금지행위 유형을 규정한 뒤 이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업무영역 = 미디어렙의 업무영역과 관련해 정부안은 일단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의무위탁 대상에 포함하지 않고 자유롭게 영업을 할 수 있도록했다. 현재 보도 PP인 YTN, MBN의 경우 코바코에 방송광고를 위탁하지 않고 직접 영업에 나서 광고를 수주하고 있다. 의무위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서 종편과 보도 PP의 미디어렙 광고 위탁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정 기획관은 "종편, 보도 PP를 의무위탁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을 뿐 (종편, 보도 PP가 원하면) 위탁할 수도, 직접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지금도 기존 보도 PP는직접 거래하고 있는데 이제 와서 (의무위탁 대상에) 포함시킬 경우 다시 대행하는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코바코와 달리 정부출자공사나 민영미디어렙은 방송광고 외 다른 매체의광고판매를 대행할 수도 있다. 정부는 미디어 융합 환경하에서 광고집행 효율성, 신규 수요창출, 군소독립 PP의 판매경로 확대 등을 위해 다양한 매체의 광고판매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상파방송과 직접 경쟁 관계에 있는 유료방송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상파 계열 PP 등 특수관계자에 대해서는 광고판매를 한시적으로 금지키로 했다.가뜩이나 유료방송 시장에서 지상파계열 PP의 광고수주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특수관계자에 대한 광고판매를 허용할 경우 기타 독립 PP의 설 자리가 더 줄어들기 때문이다. 정 기획관은 "지상파계열 PP에 대한 광고판매 한시적 금지의 기한은 국회에서정할 것"이라며 "특정한 미디어렙에 있어 신문이나 인터넷광고를 제한하는 경우도전 세계적으로 없기 때문에 이 역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취약매체 지원 = 정부의 미디어렙 개편안은 그동안 코바코 독점 체제에서 이뤄지던 연계판매를 금지하는 대신 중소방송에 대한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기로 했다. 정 기획관은 "(연계판매를) 법적으로 허용할 수는 없지 않을까 한다"면서 "연계판매 보완책으로 법엔 근거를 마련하거나 사업자에 조건을 부여해 중소방송 광고판매 지원 등 일정한 정책을 집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해 중소방송 지원정책과 이에 대한사후평가를 맡기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균형발전위에서 지역·종교방송사 등을 어느 규모로 지원할지 심의한 뒤 방통위에서 이를 근거로 지원대상과 방법을 결정하면 각 미디어렙에 의무할당비율이 떨어지고 미디어렙은 다시 이에 맞춘 상품구조를 시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정부는 또 지상파의 방송발전기금 징수율을 상향조정하거나 코바코의 자산수익등의 재원을 활용해 중소방송사의 공익적 프로그램 제작 등을 지원하고 중소방송사에 대해서는 기금 징수율을 내려서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중앙-지역사의 광고매출 배분 조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12.11 23:02

방통위, 미디어렙 '1공영 多민영' 의견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가 독점하고 있는 방송광고시장을 민간의 참여로 경쟁체제로 전환하는 민영미디어렙 도입 법안들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1공영 다(多)민영' 미데어렙을 골자로 한 정부안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광고판매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마련, 11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견은 한나라당 한선교ㆍ진성호, 자유선진당 김창수, 창조한국당 이용경 등의원들이 낸 4개 미디어렙 법안과 법안을 제출할 예정인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입장을 검토해 방통위가 내놓은 첫 정부 방안으로, 국회에서 이들 법안에 대한 병합심리를 통해 단일 법안을 도출할 때 반영될 전망이다. 방통위 방안은 쟁점인 미디어렙 사업자 숫자에 대해서는 법안에 명시하지 않도록 했다. 이는 법적으로는 1공영 1민영도 가능하지만, 진입규제 완화라는 방통위 정책 기조로 볼 때 한선교 의원의 '1공영 다(多)민영'을 골격으로 채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방통위 안대로라면 미디어렙 사업자 숫자는 1공영 1민영을 포함해 최소한 2개부터 법적으로는 무한대로 가능하지만, 방통위는 향후 정책 수립과 허가 과정에서 시장의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정한 숫자로 사업자를 제한할 방침이다. 방통위는 '1사 1렙'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이는 허가제가 아니라 사실상 등록제를 의미하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이다. 방통위 안에는 복수의 미디어렙을 설립하되 특정 방송사의 방송판매 대행을 반드시 공영 미디어렙으로 지정하지는 않도록 해 경우에 따라서는 KBS, MBC 등이 민영미디어렙을 통해서도 광고를 수주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미디어렙의 소유규제와 관련 방통위 안은 '최다주주의 지분 51%는 과하다'는 의견을 담은 대신 지상파 방송사, 대기업, 신문사, 뉴스통신사 등 개별 주체에 대해서는 지분 제한은 두지 않았다. 또한, 거래 조건 등 부당한 차별이나 광고 판매사의 방송 제작·편성에 영향을주는 것 등을 금지함으로써 사후 규제를 통해 방송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견제장치를 마련했다. 이는 1인 지분 51%까지 허용하자는 한 의원의 법안과 개별 주체의 지분 제한까지 두자는 다른 의원들의 법안을 절충한 것이다. 종합편성 채널과 보도 전문 PP에 대해서는 YTN이나 MBN이 지금처럼 자율적으로광고영업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업자들에게도 미디어렙에 광고판매 위탁을 의무화하지 않도록 했다. 이는 방송 광고에 대한 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지상파방송사에 대해상대적으로 열세인 새로운 방송 사업자들에게 시장 진입 및 정착을 위한 토양을 마련해주겠다는 방통위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미디어렙의 방송사 광고 판매 영역에 대해서도 제한을 두지 않고미디어 융합환경으로 생기는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지상파방송사의 계열PP들에 대해서는 광고판매를 한시적으로 금지하도록 해 초기에 지상파방송사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확대되지 않도록 했다.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방통위 내에 방송광고균형발전위원회를 설치, 종교·지역 등 중소방송에 대해 제도적·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체계를갖추도록 했다. 중앙-지역 방송사 간 광고매출 배분 분쟁이나 방송발전기금 징수율을 조정하고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방통위 안은 현행 한국방송광고공사법을 폐지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칭)를 설립해 광고판매 대행 및 방송광고 진흥ㆍ조사 업무 등을 수행하도록 규정했다. 정한근 방송진흥기획관 "이번 방통위의 의견은 방송광고 판매시장에 실질적인경쟁을 도입하면서도 공공성과 공익성 및 다양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고 또한 위헌 요소를 해소하면서 국제규범도 고려했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09.12.11 23:02

[TV 하이라이트] '수상한 삼형제' 이상 청혼 받아들이는 어영

이상은 어영을 데리고 전에 갔던 바닷가로 가서 다시한번 어영에게 내 사랑을 받아 달라고 얘기하지만 어영은 경찰만 빼고 다 괜찮으니 경찰 일을 그만두면 만나겠다고 말하지만 이상은 이해 할 수가 없다면서 바닷가로 뛰어든다. 물에 빠진 이상을 구급차에 실려 가면서 어영에게 결혼해달고 말하고 어영은 이상이 호흡곤란을 하자 결혼할께 라고 말한다.청난은 부모님이 미국에 계시다고, 신종플루 때문에 못 오신다는 거짓말을 과자에게 하게 되고 그때 순경이 들어와서 하행선이라는 사람이 마누라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해서 안 찾아주면 또 사고 칠 것 같아 찾아야 된다고 말하고 청난은 기겁하는데….범인은 현찰이 주유소에서 주유 하는중에 순경을 보고 도망가는데 순경도 범인을 보고 잡으러 간다. 범인은 계속 도망가고 죽어라 쫓아가는 순경 가까이 다가 서는 순간 범인은 또 도망 가게 되고 결국 놓치고 만다. 현찰은 박사장 에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얘기 하지만 박사장은 사업채 중에 하나만 넘기라고 협박 하고 돌아 간다.어영은 이상을 집에 초대해서 범인에게 결혼 할 사람이라고 소개하고, 직업을 공무원 이라고 거짓말을 하게된다. 한편 순경은 교도소에 가서 하행선을 만나 혹시 사진이 있냐고 물어보고 하행선은 사진을 꺼내 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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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09.12.11 23:02

방문진, 엄기영 MBC 사장 사표 반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는 1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엄기영 사장의 사표를 반려키로 결의했다. 엄 사장 외에 한귀현 감사, 김종국 기획조정실장, 문장환 기술본부장의 사표도 반려했다. 그러나 김세영 부사장 겸 편성본부장, 이재갑 TV제작본부장, 송재종 보도본부장, 박성희 경영본부장의 사표는 수리했다. 엄 사장은 지난 7일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에게 본인을 포함해 경영진 8명의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방문진 대변인 격인 차기환 이사는 이사회가 끝난 뒤 "방문진은 엄 사장 및 임원진의 2년 간의 경영결과 및 '뉴MBC 플랜'에 대한 평가에 기초해 이번 사표 수리 여부를 놓고 토의했다. 특히 경영혁신과 조직안정이라는 측면을 고려해 표결해 처리했다"며 이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차 이사는 "방문진은 MBC가 가능한한 빠른 시간 내에 안정적인 조직을 갖추고 미디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경영진 및 각계의 의견을 신중히 고려해 신임 경영진을 선임할 것이며, 공영방송으로서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 이사는 "내년 2월에 주주총회가 있지만 사표를 2달 동안 보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 물론 내년 주총 때까지 (사표 수리 여부를) 미루자는 의견도 있었다"며 "후임 경영진 인사는 엄 사장과 김우룡 이사장, 정수장학회장이 논의해 결정하면 주총에서 최종 승인된다"고 설명했다. 주총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차 이사는 이번 회의결과로 'PD 수첩'과 '100분 토론' 등 일부 프로그램의 책임 문제가 해소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사회에서 개별적인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신임 경영진이 판단하고 처리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MBC 노조는 이사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을 찾아와 항의의 뜻을 전했다. 이근행 MBC 노조 위원장은 "방문진이 MBC 경영진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정권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김 이사장 사퇴를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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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09.12.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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