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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승신(40)이 개와 고양이가 불러, 유명한 캐럴 음반을 국내에서 독점 유통한다. 이 음반은 미국에서 발매돼 200만장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캐럴 음반 '징글 캣츠(Jingle Cats)'와 '징글 독스(Jingle Dogs)'로, 개와 고양이의 다양한 소리를 녹음 편집해 만들어 화제가 됐다. 이승신 측은 "일본 여행을 갔던 이승신 씨가 현지 애완동물 전문점에서 고양이와 개가 노래하는 캐럴 송을 듣고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좋겠다고 생각했다가 내친김에 모두에게 공급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며 "현지 음반 원작자와 접촉,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했고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글 캣츠'에는 고양이들이 부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 홀리 나이트', '아베 마리아' 등 14트랙이, '정글 독스'에는 '위 위시 유 어 메리 크리스마스', '오 크리스마스 트리' 등 12트랙이 수록됐다. 이 음반은 대한자연치료의학회에서 태교와 청소년 감성교육에 좋은 '행복EQ자극음원'으로, 대한수의사협회에서 추천음반으로 각각 선정됐다.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 반려동물 지원에 쓰인다.
지난해 결성 20주년을 맞았던 그룹 동물원이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연을 연다. 동물원은 24일 오후 7시와 밤 10시 30분 경기도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12월의 눈 내리는 동물원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결성 당시 동물원은 산울림의 김창완이 선택한 김광석, 유준열, 김창기, 박기영, 박경찬, 이성우, 최형규 등 7명이 멤버였다. 그러나 현재 동물원을 지키는 멤버는 유준열(기타ㆍ보컬), 박기영(건반ㆍ보컬), 배영길(기타ㆍ보컬)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거리에서',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널 사랑하겠어' 등의 히트곡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한 이천아트홀은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30-40대의 감성을 울리는 동물원의 음악은 듣는 이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게 인공 눈을 뿌려 설경의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며 1천여 명의 관객 앞에서 단 한 커플을 위한 프러포즈 이벤트도 마련한다. 관람료 2만-4만원, ☎ 031-644-2100.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7부(황윤구 부장판사)는 ㈜이김프로덕션이 드라마 `자명고'의 작가인 정성희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정씨가 프로덕션에 7억원을 배상하도록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정씨가 `자명고'와 `구미호' 등을 집필하겠다고 제안했다 거절당한 뒤 다른 기획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므로 집필계약을 어긴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가 요구하는 극본을 집필하기로 약정한 이상 제작사가 원하는 작품을 쓰거나 적어도 자신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수용하도록 설득했어야 한다는 뜻이다. 재판부는 "정씨가 기획서를 제공했지만 프로덕션의 거절로 집필ㆍ제작에 이르지 못했고, 기획안에 대한 독촉이 없었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배상액을 7억원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2006년 미니시리즈 등 50부작을 쓰되 중간에 제3자의 집필 의뢰를 받지 않는 등의 조건으로 계약금 5억원에 프로덕션과 약정했으며, 위반시 계약금과 집필료의 2배를 배상하기로 했다. 그는 이에 따라 `자명고'와 `구미호'를 집필하겠다고 기획서를 냈지만, 프로덕션이 `사극보다 현대극을 원한다'며 수용하지 않자 다른 극본을 제안하지 않았다. 이후 정씨가 독자적으로 자명고를 집필해 올해 2월부터 SBS 드라마로 방영되자 프로덕션은 `극본 제공 약속을 지키지 않고 제3자를 위해 집필하는 등 계약을 위반했다'며 15억원을 배상하라고 소송을 냈다.
새로운 얼굴과 주제로 6일 첫선을 보이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방송됐던 코너 '오빠밴드'와 '몸몸몸', '노다지' 등이 시청률에서 고배를 마시자 MBC는 '일밤'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를 긴급 투입했다. 김 PD는 지난달 '일밤 '제작발표회에서 "76박77일 동안 PD 7명 등 핵심 제작진 31명이 모여 매일 새벽 2∼3시까지 일했다. 이 정도면 '1박2일'과 대결할 수 있지 않겠나?"라며 시청률 확보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새로운 MC의 대거 투입 = 새 '일밤'에는 우선 '국민 MC'라고 불리는 유재석과 강호동이 없다. 김 PD는 이들과 모두 막역한 사이이지만 같은 시간대 다른 방송국에서 방송되는 SBS '패밀리가 떴다'와 KBS '1박2일'의 진행을 이들이 맡고 있어 '일밤'의 진행을 부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신 '일밤'은 예능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본 적이 없는 신선한 인물을 대거 투입했다. 아이돌 그룹 SS501의 김현중,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정용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방송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황정음, tvN '남녀탐구생활'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가은, KBS '개그콘서트'의 안영미 등이 바로 그들로, 말 그대로 '호화군단'이다. 또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을 자주 볼 수 없었던 탤런트 한지민과 한효주, 공익근무를 마친 천명훈 등도 '일밤' MC 군단에 합류했다. 여기에 김용만과 탁재훈, 신동엽, 김구라, 이휘재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잔뼈가 굵은 기존 MC들도 '일밤'에 합세해 탄탄하게 뒷받침해줄 예정이다. 이처럼 20여 명에 달하는 진행진이 서로 얼마만큼 조화를 이뤄 각 코너를 이끌어갈지가 '일밤'의 성공 척도를 가늠하는 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웃음과 감동을 한꺼번에 = '일밤'은 경쟁 프로그램과 달리 재미와 감동, 그리고 시청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코너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공익성을 가미한 예능 프로그램은 그동안 '이경규가 간다'와 '느낌표' 등을 연출한 김 PD의 전매특허이기도 하다. 우선 '일밤'이 내놓은 코너는 우리나라의 주요 멧돼지 출몰 지역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멧돼지로 인한 피해상황을 알아보는 '대한민국 생태 구조단, 헌터스!'다. 카라 등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단체는 헌터스가 멧돼지 살상을 조장한다며 프로그램 방송을 반대하고 있지만, 제작진은 멧돼지를 학살하기는커녕 사냥이나 포획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오히려 야생 멧돼지가 밤에 산에서 내려와 농가에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살펴보고 이들을 추적해 습성과 생태를 집중적으로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퇴근하거나 회식 중인 아버지들을 만나 가슴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들어보는 '우리 아버지',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프리카와 아시아, 남미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단비' 등 공익적 코너들이 방송된다. 김 PD는 "폭로와 막말이 난무하던 기존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유쾌하고 따뜻하게'라는 모토로 훈훈하고 따뜻한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첫 회에 두자릿수 시청률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5인조 걸그룹 카라(KARA)가 신년 일본에 진출해 첫선을 보인다. 먼저 일본에 진출해 성공한 인기그룹 SS501와 같은 DSP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카라는 내년 2월 7일 도쿄의 아카사카 BLITZ에서 'KARA Fisrt Showcase in JAPAN 2010'을 열고 일본 매스컴과 팬들에게 깜찍하고 화려한 무대를 펼쳐 보인다. '제2의 핑클'로 주목받고 있는 카라는 이날 쇼케이스를 마친 뒤 참가자 전원과 악수회도 가질 예정으로 티켓은 오는 19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솔직 담백한 매력을 지닌 배우 김선아의 최신작 '시티홀'이 일본에 상륙한다. 한류전문 위성채널 KNTV는 오는 7일부터 차승원, 김선아 주연의 SBS 드라마 '시티홀'을 월ㆍ화극으로 방송한다. 김선아는 '시티홀'에서 지방 소도시 말단 공무원에서 출발해 시장 자리에까지 오르는 입지적인 신미래 역을 소화해 '신미래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김선아는 히트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밤이면 밤마다' 등이 일본에 소개되며 주가를 올렸으며, 최근에는 라라TV가 조사한 '가장 좋아하는 한국 여배우' 1위에 올라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혔다.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본명 정기열ㆍ28)가 유명 작곡가 김형석을 프로듀서로 맞아 디지털 싱글 '벌'을 8일 발표한다. 카이는 김형석이 '차세대 성시경'으로 꼽았고, 소프라노 조수미의 전국투어에서 협연 파트너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그가 김형석이 작곡하고 박주연이 작사한 '벌'로 데뷔한다. 김형석의 클래식 장르 첫 시도인 '벌'은 '쇼팽 발라드 1번'을 모티브로 삼은 곡으로, 바리톤 출신인 카이 특유의 중량감 넘치는 보컬이 슬프게 들리는 '한국형 클래식 발라드'라는 게 발매사인 유니버설뮤직 클래식의 설명이다. 헤어질 때를 알기에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대신 그리움을 벌로 받겠다는 시적인 노랫말이 덧붙었다. 이번 싱글에는 '벌'과 함께 시크릿 가든의 곡으로 세계 유명 음악인들이 리메이크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도 수록된다. 서울대 성악과에서 학사ㆍ석사를 마친 뒤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카이는 지난달 28일 조수미의 전국투어 '드림 위드 미(Dream with Me)'의 목포 공연에서 조수미와 하모니를 선보인 데 이어, 6일 광주광역시 공연에서도 협연한다. 정규 음반은 내년 2월 발매할 예정이다.
여성그룹 포미닛이 베지밀 전속 모델로 발탁됐다고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포미닛은 지난 6월 '핫 이슈(Hot Issue)'로 데뷔해 '뮤직(Muzik)', '왓 어 걸 원츠(What A Girl Wants)'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그룹. 베지밀 광고 담당자는 "신세대 입맛에 맞는 새로운 두유 제품들을 선보이는 베지밀이 포미닛을 통해 젊은 세대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의 광고는 내년 1월1일부터 전파를 탄다.
서울시는 가수 마야가 4일 오후 프레스센터에 있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구직체험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마야는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다른 구직자들처럼 대기순번표를 뽑고 구직표를 작성한 뒤 여성상담알선팀 코너의 상담을 받는다. 구직 체험 뒤에는 서울시 블로그(blog.seoul.go.kr)를 통해 선발된 '온라인 파워블로거'와의 인터뷰를 통해 체험 소감과 근황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마야는 2007년부터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2월에는 일자리플러스센터 홍보영상에 출연하기도 했다. 마야는 "이번 일자리플러스센터 구직체험으로 취업난에 절망하는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참가 동기를 밝혔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걸 그룹 '티티마'의 리더 소이(본명 김소연)가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줄리엔의 여자친구로 카메오 출연한다고 MBC가 3일 밝혔다. 소이는 이 시트콤에서 줄리엔과 거침없이 포옹하는 등 연인 사이로 출연해 줄리엔을 좋아하는 신애의 질투를 사게 된다. 홍콩에서 태어나 영국과 미국 등에서 살았던 소이는 이번 촬영에서 유창한 영어 실력을 유감없이 뽐냈다는 후문. 소이의 출연분은 3일 오후 7시45분에 방송된다.
연말을 맞아 일본의 스타 DJ들이 출연하는 '피버(Fever) 파티'가 서울 워커힐호텔 가야금홀에서 열린다고 공연기획사 J2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5일에는 힙합 듀오 엠-플로(M-Flo)의 멤버 버벌과 세계적인 하우스 DJ 토와테이, 19일에는 몬도그로소, 31일에는 일렉트로닉 DJ인 FPM과 다이시댄스가 출연한다. 공연시간은 모두 오후 11시30분이며 티켓은 4만5천∼5만5천원(음료 1잔 포함)이다. 문의는 J2엔터테인먼트 ☎ 070-8782-0432.
정경의 갑작스러운 눈물 고백에 당황한 현수는 어쩔 줄을 모르고 믿을수 없는 상황에 정경에게 계속 되묻지만, 정경은 간절하게 보며 진심을 전한다. 금자는 상훈과 둘만 사진을 찍고 싶다며 애교를 부리며 상훈을 트리가 있는 밖으로 끌고 나오는데, 나오다 현수와 정경을 발견한 상훈이 금자의 입을 턱 막고 옆으로 숨으며 다시 집으로 끌고 들어가 버린다. 금자는 왜그러냐며 우리가 왜 숨어야 되냐고 상훈에게 따지는데….한편 한세는 정인의 옛집을 찾기위해 직접 주인을 찾아가 가격을 두배로 주겠다며 그 집을 찾아주면 사랑하는 여자가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다며 다시 사랑할수 있게 도와달라며 진심으로 사정하는데….
알렉스가 떠난 후, 여준은 상은이 예전에 알렉스 집에서 홈스테이했던 사실을 알게된다. 어른들의 호출에 집에 온 두 사람은 잘 사귀고 있다는 여준의 말로 겨우 상황을 모면하고, 상은은 여준에게 보상을 요구한다. 윤희 앞으로 법원에서 온 서류를 본 가족들 얼굴이 하얗게 질린다.여준과 함께 있는 상은을 본 혜림은 상은에게 뻔뻔하다고 몰아붙이고, 상은은 여유롭게 대꾸한다. 혜림은 사고 난 척 여준에게 전화하고, 걸어오는 상은을 발견한 혜림은 여준에게 푹 안겨버린다. 해성에게 숨겨진 여자와 아이가 있다는 기사가 보도된다.
우미는 현찰에게 오빠를 업소 관리직을 부탁하지만 현찰은 냉정하게 안된다고 얘기한다. 화가 난 현찰은 연희랑 동네 찻집에서 사업이 힘든 것을 얘기하며 술을 마신다. 술에 취한 현찰은 연희가 집앞까지 바래다 주며 우미와 만나게 되고 연희는 우미에게 내조를 잘 하라고 말한다. 이른 아침 이상은 어영를 만나 결혼에 대해 애기 하지만 어영은 결혼을 하지 않겠다며 말하지만 이상은 일주일 시간 줄테니 맘 바뀌면 연락 하라고 하고 가버린다. 재수는 짐을 챙겨 검찰청 앞에서 성미랑 만나게 되며 잘 가라고 얘기하고, 재수는 성미랑 헤어진뒤 어영이 보석샵 앞에서 퇴근 하는 어영이를 보며 아쉬워 한다.건강은 친구 레스토랑에서 청난에게 프로포즈를 하게되고 청난은 너무 좋아서 곧장 과자에 찾아간다. 과자는 청난에게 빨리 결혼식 올리자고 얘기하고 우미는 청난이 하는 행동과 말이 싫어 퉁퉁 댄다. 한편 청난은 남편인 하행선 만나러 교도소를 찾아가는데….
가수 박상민이 참여한 MBC 수목드라마 '히어로'의 OST가 2일 온라인을 통해 전격 공개됐다고 홍보대행사인 Y&S커뮤니케이션이 밝혔다. '히어로'의 OST에는 주제곡인 '내 멋대로'와 배기성이 부른 '마지막 히어로', 주연배우인 이준기와 윤소이의 러브 테마곡인 '한 사람' 등 11곡이 수록됐다. 특히 박상민이 부른 '내 멋대로'는 시원한 보컬과 코믹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오프라인 발매는 이달 중순께 예정돼 있다.
"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와 매우 설레고 행복합니다."프로듀서에서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37)이 2일 공식 홈페이지에 새 음반을 발표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07년 7집 '백 투 스테이지(Back to stage)' 이후 2년 만인 1일 싱글음반 '새드 프리덤(Sad Freedom)'을 발표했다.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를 미국 빌보드 '핫 100'의 76위에 올려놓은 그는 "다행스럽게 올해 프로듀서로서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다시 12월에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며 "내년 1월이 되면 다시 프로듀서로 돌아가야 하지만 한달 가량 가수로 활동할 수 있는 지금이 매우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의 새 음반은 총 5트랙이 수록됐지만, 신곡은 3곡이다. 이번 음반을 관통하는 정서는, 애인이 없어 자유로운 삶을 즐기지만, 그 속에서 밀려오는 외로움을 슬픈 멜로디로 완성한 인트로곡 '새드 프리덤'에 잘 담겨 있다. 타이틀곡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않도록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딴따라'답게 자유롭게 살라고 자신을 타이르는 내용이다. 멜로디와 코드는 발라드지만 펑키한 댄스 리듬이 조화를 이뤘다. 또 힙합 R&B 곡인 '리와인드(Rewind)'는 이별을 후회하고 시간을 되돌려 재회하기를 바라는 남자의 간절한 마음, 박진영 특유의 끈적끈적한 R&B 곡인 '컴 오버(Come Over)'는 연인을 집으로 초대하고 싶은 마음을 노래했다. 박진영은 이 글에서 "안타깝게 신곡을 세곡 밖에 소개할 수 없지만 나에게 소중한 곡"이라며 "지난겨울과 올해 초에 걸쳐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써둔 곡이다. 머릿속에서 오랫동안 준비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음악, 춤, 뮤직비디오, 패션 모두 자신 있게 선보일 수 있을 정도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7집의 '니가 사는 그 집'은 춤을 추기에 느린 곡이었고, '키스(Kiss)'는 춤을 실컷 출 수 있었지만 노래 부를 멜로디가 없어서 가슴 한쪽이 허전했다"며 "하지만 '노 러브 노 모어'는 노래를 가슴 터져라 부르며 춤도 숨이 찰 정도로 출 수 있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자신이 키우는 그룹 2AM과 가수 주의 새 음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AM의 지난 음반은 단조로운 색깔이었다는 생각에 많은 작곡가들과 작업을 추진하느라 제작 기간이 길어졌다"며 "주는 타이틀곡이 1년 전에 나왔지만, 본인의 요청으로 연습생 생활을 1년 하는 바람에 늦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한 달은 원더걸스, 2PM, 2AM 팬들이 아닌 가수 박진영의 팬들을 위해 살겠다"며 "요리사 박진영, 예능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데뷔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남성듀오 노라조(조빈, 이혁)가 디지털 싱글음반 '야심작'을 1일 온라인에서 발표했다. 히트곡 '슈퍼맨'과 '고등어' 등 음반을 출시할 때마다 노랫말과 무대 퍼포먼스로 화제가 됐던 노라조는 이번에도 재미있는 시도를 했다. 작곡가 이상준 씨가 만든 록 발라드곡 하나에 2개의 가사를 붙여 전혀 다른 느낌의 두 곡으로 완성했다. 타이틀곡 '형(兄)'은 세상을 먼저 살아본 형이 동생에게 힘을 주는 노랫말로, 힘든 세상을 이겨내라는 메시지가 대중에게 힘을 실어준다. 반면 '변비(byun bi)'는 변비에 걸린 사람의 고통과 힘든 심정을 이별의 슬픔에 빗댄 코믹한 가사가 반전이다. 음악사이트에서는 '같은 곡이 다른 가사만으로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게 신기하다', '상상초월 가사다', '발라드를 미친 듯 웃으며 듣는 건 처음이다' 등의 글이 이어지며 관심을 모으고있다. 노라조는 노래 공개 직후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소속사는 "야심작인 이번 곡은 록 발라드로는 파격적인 가사에 42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를 가미해 '노라조 표 록 발라드'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인기 여성그룹 슈가 출신의 아유미가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아유미는 동방신기와 보아가 소속돼 있는 에이벡스(avex)를 통해 신인가수 '아이코닉(ICONIQ)'이라는 이름으로 최근 데뷔곡 'I'm lovin' you'를 발표했다. 인기그룹 에그자일(EXILE)의 보컬인 아츠시가 피처링을 맡은 이 곡은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의 TV광고 음악으로 지난달 21일부터 전파를 타고 있으며, 오는 9일부터는 다운로드 서비스가 시작된다. 한편, 아유미의 공식 사이트(iconiq.jp)에는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의 파격적인 사진과 함께 "내가 변한다. 음악으로 변한다"는 문구가 올라있어 일본에서 영화 '약속의 땅', 드라마 '네 개의 거짓말' '가난한 남자 봄비맨' 등 연기자로 주목받던 아유미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배우 문근영과 유준상 등이 불우한 어린이 환자를 돕는 자선앨범에 참여한다. 연예기획사 나무엑터스는 "문근영, 유준상, 이윤지, 박건형 등 소속 배우들과 함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제때에 치료받지 못해 고통을 겪는 어린이 환자들을 돕는 자선 앨범을 발매한다"고 2일 밝혔다. '러브 트리 프로젝트 (LOVE TREE PROJECT)'라는 이름의 이번 앨범에서 문근영 등은 솔로곡과 합창곡을 소화하며, 배우들 외에 윤상, 루시드 폴, 마이앤트메리, 하림, 정재형, 김광민, W 등 가수도 참여한다. 이 앨범 수록곡은 15일부터 내년 1월까지 인터넷 음악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나무엑터스는 2006년부터 매해 자선 화보를 통해 고려대학교 소아병동의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외모가 경쟁력인 시대에 키가 180㎝보다 작은 남자는 루저(패배자)라고 생각한다."지난달 9일 한 여대생의 이러한 발언이 별다른 여과 장치 없이 KBS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그대로 나가면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다. 외모 지상주의를 부추길 뿐만 아니라 키가 작거나 뚱뚱한 사람은 무시해도 된다는 풍조를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일었다. 이와 함께 막말과 폭로, 비방전으로 얼룩진 TV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루저 발언'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KBS는 1일 '방송의 소재 및 표현에 관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출연자 간 지나친 인신 공격적 표현 및 상대방에 대한 비하를 금지하고 비속어, 은어, 인터넷 조어, 혐오어 등을 자막으로 표기해 강조하는 행위를 막는다는 것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KBS 심의실 및 예능제작국의 자체 심의결정으로 상습적인 막말과 비속어 사용이 3회 이상 지적된 출연자는 프로그램에서 퇴출하는 '삼진아웃제'를 실시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KBS의 이같인 조치에 전문가들은 '사후약방문'이지만 뒤늦게라도 가이드라인을 정해 '막말 방송'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은 일단 환영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과연 이 제도가 얼마나 실효성 있게 운영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어디까지를 막말로 볼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모호한 데다 모든 프로그램의 내용을 사전에 모니터링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프로그램을 사전에 검증한다고 해도 제작진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 아니냐는 내부 반발도 고려해야 한다. 또 3번 이상 막말 발언으로 문제가 된 출연자를 퇴출한다고 해도 '루저 발언'의 여대생처럼 단발성 출연자의 경우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다. 충남대 윤석진 교수는 "기존에도 방통위나 방송국의 자체 심의실 등 '막말 방송'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가 충분히 있었지만 이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했기 때문에 '루저 발언' 사건 등이 발생했다.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제도의 제대로 된 운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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