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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이 지난 1~2일 진도에서 군민을 위한 ‘장터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공연세상이 3일 밝혔다.김장훈은 1일 진도군청 앞 철마광장에서 군민과 관광객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으며 이동진 진도군수로부터 진도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날 김장훈은 “진도는 농수산물이 유명한 곳이며 관광의 도시인데 세월호로 인한 루머 탓에 작년 대비 지금까지 직접피해액이 어업과 관광업만 906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홍보대사로서 진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아 군민들의 생계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일에는 진도 조금시장 5일장을 찾아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으며 이날은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며 진도가 청정해역임을 강조했다.김장훈은 신용식 목포해양대학교 교수와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장인 이인태 전남대학교 교수가 최근 진도군청의 요청으로 진도 사고선박 주변과 인근 도서의 수질안정성을 조사한 결과 매우 깨끗한 청정해역임을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뉴스
안방극장으로 3년 만에 돌아온 배우 한예슬 주연의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이 첫 방송 시청률 8.4%를 기록했다.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에 방송된 ‘미녀의 탄생’1화 시청률은 전국 기준 8.4%, 수도권 기준 9.8%로 집계됐다.드라마는 의술의 힘을 빌려 뚱뚱했던 아줌마 사금란(하재숙 분)에서 절세미녀로 재탄생한 사라(한예슬)가 자신을 버린 남편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다.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버무린 듯한 1화에서 한예슬은 유쾌 발랄한 사라로 분해 복수극의 조력자인 한태희(주상욱)와 찰떡궁합을 보여줬다.동시간대 방영된 한지혜 주연의 MBC ‘전설의 마녀’는 전국 기준 14%의 시청률로1위를 기록했다.뉴스
고(故) 신해철씨에 대한 부검이 오는 3일 오전 서울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뤄진다.2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신씨에 대한 부검을 한 뒤 유족 측에 구두로 소견을 밝힐 계획이다. 정식 부검 결과는 1∼2주 후에 나올것으로 예상된다.경찰은 앞서 지난 1일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S병원을 압수수색했으며, 의무기록과 수술 사진 등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수술 영상은 병원 측이 없다고 답변함에 따라 입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그러나 ”의료진이 수술에서 어떤 의료 행위를 했고 그 영향이 무엇인지는전문적인 부분이라 우리로서는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며 ”부검 결과가 나오면 입수한 의무기록과 종합해 대한의사협회에 자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S병원 원장 강모씨에 대한 경찰 조사 역시 부검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경찰은 ”부검 이후 강씨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유족, 매니저, 신씨가 숨지기 전까지 입원했던 서울아산병원 관계자 등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며 ”특히 장협착 수술 과정에서 적절한 조치 및 과실 여부가 있는지, 이후 심정지와의 인과관계 등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
'마왕' 신해철이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이 그를 떠나보내는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31일 오전 8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고(故) 신해철의 발인식이 엄수됐다.발인식에는 유족과 그의 팬, 취재진 등 300여명이 자리해 고인의 가는 길을 애도했다.넥스트의 멤버들과 서태지이은성 부부, 싸이, 이승철, 윤종신, 윤도현, 타블로, 남궁연 등 동료 뮤지션들도 참석했다.동료 뮤지션을 대표해 추도사를 낭독한 읽은 서태지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우리가요계가 그의 음악에 많은 빚을 졌다.항상 최고의 음악을 들려줘 고마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형에게 멋지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아름다운 추억과 음악을 선물한 그의 이름을 모두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서태지는 고인과 6촌지간이기도 하다.발인 미사를 진행한 신부는 "나도 고인의 노래를 들으며 20대를 보냈다"면서 "고인은 다른 가수와 달리 사람과 세상에 대해 논할 줄 아는 가수였다.그렇기에 고인의 노래를 통해 사람과 세상을 알아갈 수 있었다.그것은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모르는 것보다 훨씬 가치있는 삶이기에 하느님처럼 고인도 그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애도했다.신부는 고인의 노래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의 후렴구 가사 '그런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난 포기하지 않아요. 그래도 우리들의 만남에 후회는 없겠죠. 어렵고 또험한 길을 걸어도 나는 그대를 사랑해요'를 인용하며 "우리가 고인을 기억하고 추억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한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사가 끝나고 이윽고 8시45분께 관이 운구 차량으로 옮겨졌다.윤도현이 위패를 들고 넥스트 멤버들이 운구를 맡았다.그 뒤로 고인의 부인 윤원희 씨와 자녀들,동료 뮤지션들이 뒤따랐다.운구를 마치자 윤씨는 아이를 품에 끌어안고 '안돼'라고 외치며 오열했다.윤도현을 비롯해 참석한 뮤지션들도 비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쏟았다.장례식장 벽에 기대 눈물을 쏟거나 이동하는 운구 차량에 손을 대고 흐느끼는 팬들도 많았다.차량이 장례식장을 떠난 뒤에도 수많은 동료 가수들과 팬들은 한참동안 멍하니 차량이 떠난 자리를 바라보며 쉽사리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운구 행렬은 신해철이 최근 7년 만에 발표한 솔로 앨범과 생전까지 넥스트의 새앨범을 작업한 곳인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이후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유해는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앞서 지난 28일 마련된 빈소에는 사흘간 1만5천여명에 달하는 조문객이 찾아 고인을 죽음을 애도했다.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고(故) 신해철의 빈소에 이틀간 1만 명에 육박하는 조문객이 찾아 추모 열기가 뜨겁다.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30일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빈소에 28일 4천여 명, 29일 5천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례적으로 팬들에게도 장례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조문을 허용했다.소속사 관계자는 "일반인 조문객들이 5명씩 함께 조문을 하다가 이후 줄이 길어져 10명씩 조문했다"며 "퇴근 시간이면 직장인 팬들이 몰려 오후 9시를 넘어서까지 조문객을 받았다"고 말했다.지난 29일에는 생전 고인의 삶을 알리는 8쪽 분량의 조문보(弔問報)가 조문객들에게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참여네트워크와 시민광장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제작됐다는 조문보의 첫 페이지에는 고인의 영정 사진과 함께 '우리 시대의 가왕(歌王) 고 신해철, 님의 힘찬 가락 속에서 슬픔을 이길 힘을 얻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책자에는 '가볍게 소신껏' 살아낸 뮤지션의 길이라며 그의 삶을 돌아본 글, 동료 연예인의 추모 글, 고인이 남긴 생전의 일화, 고인이 생전 자신의 장례식장에 울려 퍼질 노래라고 꼽은 '민물 장어의 꿈' 가사, 장례절차 등이 담겼다.하나의 현상처럼 불고 있는 뜨거운 추모 열기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고인의 음악을 들은 3040세대가 1990년대가 저물어 간다는 데 대한 허무함, 자신의 청춘이 찢겨져 나갔다는 데 대한 슬픔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 SNS에는 고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아픔을 토로하는 글이 잇달았다.동시대를 함께 한 선후배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도 끊이지 않았다.28일 조용필, 한대수, 신대철, 싸이, 김현철, 대학가요제 출신들, 씨스타 등이 찾은 데 이어 29일에도 서태지-이은성 부부, 산울림 김창완, 전인권, 인순이, 유영석, 윤도현, 김종서, 김구라, 양동근, 이적, 바다, 케이윌, 김재중, 문희준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빈소를 찾았다.
MBC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TV 시청을 돕기 위해 다음달부터 인기 프로그램 2300여편에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시청자들은 푹(pooq)과 유튜브, SKB IPTV의 다시 보기 채널을 통해 MBC 프로그램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자막으로 볼 수 있다.최근 종영한 드라마 ‘야경꾼 일지’와 예능 ‘아빠 어디가!’, ‘쇼! 음악중심’, ‘무한도전’ 등 최신 프로그램뿐 아니라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미스코리아’ 등 큰인기를 얻었던 종영 프로그램 등이 그 대상이다.MBC는 “다국어 자막 서비스에는 현재 화면에서 나오는 자막의 특정 단어에 대해실시간 사전 보기가 가능해 외국인의 한국어 학습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의 외국어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
한류스타 이영애(43)가 대만 저우다관(周大觀)문교재단이 수여하는 세계생명사랑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리예스가 29일 밝혔다.리예스는 “최근 대만 대사관을 통해 이같은 연락을 받았다”며 “시상식은 내년 5월 대만에서 열린다”고 말했다.1997년 설립된 저우다관문교재단은 암 투병하다 열 살에 사망한 소년 저우다관을 기념해 설립된 재단이다.리예스는 “저우다관은 암 투병 중 시를 지어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타인의 생명도 존중하고 지구의 생명을 보호할 것을 호소했으며, 이에 그의 부모가 아들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생명사랑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재단의 활동 중 하나가 매년 세계생명사랑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수상자는 세계 각지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한다. 지금까지 17차례 시상식이 열렸으며 48개국에서 선발된 280명이 수상했다.이영애가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올 초 서울에서 사고로 일찍 태어난 대만 아기를 위해 병원비 1억 원을 쾌척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이영애는 지난 2월 말 대만 여자아기의 수술비와 입원비 등을 위해 약 10만 달러(약 1억 100만 원)를 쾌척하고 병문안을 직접 가기도 했다. 뉴스
한류스타 이민호(27)가 지난 26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한 팬미팅에 7000여 명이 참석해 환호했다고 소속사 스타하우스가 28일 밝혔다.글로벌 팬미팅 투어 ‘리부트 이민호’를 진행 중인 이민호는 중국 베이징과 일본에 이어 이날 광저우를 찾아 새 앨범 ‘노래할게’(Song for you)의 전곡을 라이브로 소화. 관객을 열광시켰다.소속사는 “광저우에서의 일거수일투족이 언론과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등 이민호에 대한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특히 이민호가 광저우를 떠나는 27일 오전 2시 광저우 국제공항에서는 수많은 팬이 손에 손을 잡아 인간 바리케이드를 만들며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뉴스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인 28일에는 라디오 주파수를 어디로 맞춰도 고인을 추모하는 방송이 흘러나왔다.지상파 3사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이날 라디오 DJ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고인을 애도하는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 선곡표는 ‘마왕’이 남긴 수많은 노래로 가득 찼고 시청자들의 신청곡과 사연이 줄을 이었다.MBC FM4U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는 3부와 4부를 신해철 추모 방송 ‘그대에게 쓰는 편지’로 꾸몄다.한층 가라앉은 목소리의 박경림은 가수 이한철, 음악 평론가 성우진과 함께 ‘안녕’,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등 신해철의 곡을 하나씩 틀었다.이들은 고인의 음악 세계를 이야기하고 그와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다가도 복받치는 슬픔에 종종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지는 오후 4시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도 신해철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이날 라디오 방송에서는 ‘FM 음악도시 신해철입니다’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등에 남은 그의 생생한 육성도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MBC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홈페이지에는 “아직 당신을 보낼 수 없다”거나 “나의 영웅”이라면서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뉴스
"음악적인 모험 정신이나 욕심이 대단한친구죠. 음악적인 대화를 많이 했는데 저에게 묻기도 하고 제가 경청하며 배우기도 하고. 훌륭한 뮤지션입니다." 검은색 정장 차림의 조용필은 28일 오후 3시께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신해철의 장례식장을 찾았다.평소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그가 후배 가수의 빈소를 찾은 건 이례적이다.그는 조문을 마친 뒤 "해철이는 데뷔 때부터 너무 잘 알던 사이라서 갑작스럽게 변을 당해 너무 당황했다"고 말한 뒤 고인에 대해 이같이 기억했다.이어 "신해철과 마지막으로 본 건 2년 됐다. 제 집에 잠깐 들렀다. 특별한 대화는 없고 만나면 음악 얘기를 했다"고 말한 뒤 "음악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후배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또 "병원에 오래 있었으면 이해할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5일 만에 이렇게 돼서 저뿐 아니라 주위에서 너무 당황한 것 같다. 특히 가족들 뵙기가 민망하다. 애들 둘이 있는데 너무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조용필이 빈소로 들어간 지 30분 뒤에는 신해철과 각별한 사이인 싸이가 굳은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그는 취재진의 물음에 고개를 저은 뒤 빈소로 걸음을 재촉했다.조문을 마친 뒤 조용필과 싸이는 빈소 한쪽에 함께 앉아 허망한 표정으로 소주잔을 기울이기 시작했다.한대수를 비롯해 시나위의 신대철, 김혜림, 사진작가 김중만도 한자리에 앉았다.한 관계자는 "조용필과 싸이 등은 신해철 씨가 갑작스럽게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비통해하며 이러한 상황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수 신해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인 28일에는 라디오 주파수를 어디로 맞춰도 고인을 추모하는 방송이 흘러나왔다.지상파 3사 라디오 프로그램들은 이날 라디오 DJ로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고인을 애도하는 특집 방송을 편성했다.선곡표는 '마왕'이 남긴 수많은 노래로 가득 찼고 시청자들의 신청곡과 사연이 줄을 이었다.MBC FM4U '박경림의 두 시의 데이트'는 3부와 4부를 신해철 추모 방송 '그대에 게 쓰는 편지'로 꾸몄다.한층 가라앉은 목소리의 박경림은 가수 이한철, 음악 평론가 성우진과 함께 '안녕',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등 신해철의 곡을 하나씩 틀었다.이들은 고인의 음악 세계를 이야기하고 그와의 추억을 되새김질하다가도 복받치는 슬픔에 종종 말을 잇지 못했다.이어지는 오후 4시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와 오후 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도 신해철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이날 라디오 방송에서는 'FM 음악도시 신해철입니다'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 션' 등에 남은 그의 생생한 육성도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MBC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홈페이지에는 "아직 당신을 보낼 수 없다"거나 "나의 영웅"이라면서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SBS도 오후 4시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등에서 그를 애도하는 특집 방송을 내보냈다.이날 오전 방송된 KBS '이현우의 음악앨범'도 신해철의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튼 데 이어 고인이 자신의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지리라고 말했던 '민물장어의 꿈'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신해철은 1989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직후 MBC 라디오 '우리는 하이틴'을 통해 라디오 DJ로 첫발을 뗐다.그는 이후 1991년 '밤의 디스크쇼 신해철입니다', 1996~1997년 'FM 음악도시 신해철입니다'를 진행했고 2001년부터 SBS와 MBC를 오가며 진행한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고스트 스테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신해철이 지난 2007년 4월 14일 EBS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해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부른 영상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가수 서태지가 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에 대해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고 추도했다.서태지는 28일 오전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홈페이지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그는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많은 분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주실 겁니다"라며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라고 슬픔을 보였다.서태지는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주세요"라고 기원했다.앞서 서태지는 엠넷의 '슈퍼스타K6' 방송에 출연해 신해철의 쾌유를 기원하며 눈물을 보였다.그는 신해철이 입원한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병문안하기도 했다.한편 신해철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지난 27일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1968~2014)을 향한 문화계 안팎의 애도가 이틀째 이어졌다.각계 인사들이 표현한 깊은 슬픔은 지난 26년간 창조적인 뮤지션으로서 활약해온 그의 폭넓은 영향력을 보여줬다.대학가요제 출신들이 모인 대가회 일동은 28일 "지난해 대가회 기획팀장으로 열심히 활동했고 올해는 자신의 공연 준비로 바쁘면서도 많은 성원을 해줬는데 안타깝다"며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니 믿어지지 않는 비통함으로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메시지를 냈다.신해철은 서강대 재학 시절이던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보컬로 참여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았다.대가회 회원들은 이날 저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추모 모임을 하기로 하고 채팅방에서 나눈 추모의 메시지도 전했다.가수 조하문은 "나의 영원한 처소 언젠가 가는 길입니다.지금이라도 남은 기간잘 가길 힘써야 할 것입니다.언젠가 피자집에서 만나 저에게 인사를 꾸벅하던 착한소년 같은 후배 신해철 님을 기억합니다.이제 좋은 곳에 가서 잘 쉬리라 믿습니다.착한 사람입니다"라고 안타까워했다.가수 우순실도 "해철 후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부디 좋은 곳에 가서 편히 쉬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가수 현진영은 트위터에 "해철이형 우리 어릴 때 둘이 닮았다고 인터뷰도 같이 하고 내가 사고 치고 힘들어할 때 빨리 재기하라고 아낌없이 격려해 주고 집에 갈 때 차비하라고 내 손에 돈 꽉 쥐여주셨던 형 절대 잊지 못합니다.형, 할 말을 잃었네요. 하나님 곁에서 편히 쉬세요"라며 슬퍼했다.가수 윤도현도 "실감은 안 나고 가슴은 멈칫멈칫 거리고 난 형한테 마음의 빚도있고. 남은 가족 분들은 얼마나 더 허망할까요? 한국 록의 큰 별이 떠나갔습니다.해철이형 미안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그는 이어 격한 어조로 "눈물이 안 멈춰"라고 적어 비통한 심경을 드러냈다.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는 "신해철 선배님 편히 쉬세요. '굿바이 얄리' 하나로 그 시절이 더 아련하고 아름답게 추억이 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러할 거예요"라고 적었다.가수 케이윌도 "먹먹하다.그에게 영향을 받았던 많은 이들이 오늘 밤 잠들지 못할 것이다.선배님은 저에게도 마왕이셨습니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정기고도 "신해철 선배님의 소식에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합니다.제 인생에 남겨진 선배님의 음악들 오랫동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걸그룹 레인보우 오승아는 "예뻐해 주시고 챙겨주신 우리들의 마왕 신해철 선배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밴드 씨엔블루 이종현과 가수 가희도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뜻을 밝혔다.싸이, 빅뱅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에 '신해철(1968~2014) 삼가 고인(故人)의 명복(冥福)을 빕니다'라는 글과 국화꽃이 새겨진 사진을 게재했다.애도의 물결에 동참한 이들은 비단 가요계에 그치지 않았다.배우 문성근은 신해철에 대해 "지성을 갖춘 놀라운 '강심장'이었다"며 "지식인,정치인의 허위를 광장에서 단 한마디로 날려보내던 신해철. 그 인격 지성 음악으로 스스로 시대의 예술가가 되었던 신해철. 당신은 그런 예술가였기에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그곳에서도 유쾌하게 사시길 기도합니다"라고 애도했다.배우 김민교는 트위터에 "아. 신해철 선배님. 왜 그 사이 전화 한 번 안 드렸을 까요. 모두 신해철 선배님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적었다.방송인 안선영도 "'굿바이 얄리'를 LP로 듣습니다.누군간 울고 누군간 한숨을 쉬네요. 또 하나의 아프고 아픈 밤입니다"라며 마음 아파했다.배우 김부선은 페이스북에 "마왕 신해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 그의 사진을 올려 고인을 추모했다.배우 한정수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정말 마음이 아프고 믿어지지 않는 사실입니다.몇 안 되는 의식 있는 예술가셨고 저에겐 어린 시절 꿈과 우상이셨는데. 삶이 허망하게 느껴지는 건 저뿐인가요"라고 애통해했고, 정시아도 "아직도 1집 앨범이 귀에 맴돌 만큼 초등학생 시절 저의 첫사랑이셨는데.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조국 교수는 트위터에 신해철이 '대학가요제'에서 노래하던 영상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공연 당시 '그대에게'를 부르는 영상을 올리고 "마왕의 영면을 기원합니다"라고 썼다.안도현 시인은 트위터에 "사람은 떠나고, 짐승만 남았다.아, 신해철!"이라고 적어 비통함을 드러냈고, 영화평론가 허지웅도 "친애하는 친구이자 놀려먹는 게 세상 최고로 재미있었던 나의 형 신해철이 세상을 떠났다.조금도 슬프지 않다.나는 화가 난다.보고 있나. 보고 있느냔 말이다"라며 비통해했다.이날 오전 신해철의 노래 '민물장어의 꿈'은 그를 추모하는 팬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음원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이 노래는 그가 지난 2010년 6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노래"라고 꼽았던 곡이다.
걸그룹 에이오에이(AOA)가 다음 달 새 앨범을 발표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올 초부터 ‘짧은 치마’와 ‘단발머리’로 사랑받은 에이오에이가 ‘단발머리’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온다”며 11월 11일 0시 새 앨범을공개한다고 밝혔다.소속사 한성호 대표는 “총 6곡이 수록돼 에이오에이의 신곡을 기다린 팬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에이오에이는 2012년 7월 ‘엘비스’로 데뷔해 ‘겟 아웃’(Get Out), ‘모야’(MOYA), ‘흔들려’ 등을 발표했으며 올해 ‘짧은 치마’와 ‘단발머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뉴스
배우 고아성(22)이 할리우드에 본격 진출할 채비를 마쳤다.고아성 소속사인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배포한 자료에서 “고아성이 할리우드 대표 에이전트사인 언타이틀드 엔터테인먼트와 공식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미국 유력 일간지인 뉴욕포스트가 지난 여름 영화 ‘설국열차’의 북미 지역 개봉을 맞아 고아성을 집중 조명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소속사는 전했다.언타이틀드 엔터테인먼트에는 애슈턴 커쳐와 우마 서먼, 케이트 허드슨, 엘리자베스 뱅크스, 데이비드 카루소, 제이미 러너, 데미 무어 등이 속해 있다.고아성은 김희애와 주연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 이후 의문의 연쇄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오피스’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뉴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34)과 배우 김슬기(33)가 MBC TV 드라마스페셜 ‘원녀일기’의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내달 30일 밤 12시5분 방송되는 ‘원녀일기’는 조선시대 노처녀의 혼인에 대한 고민을 담은 청춘 멜로사극이다. 콩쥐, 춘향, 심청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 이야기의 주인공들을 등장시켜 원녀(노처녀) 연애스토리로 재구성했다.김슬기는 시집가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책 읽는 것을 더 좋아하는 원녀 콩쥐를 연기한다. 그런 콩쥐가 고을 ‘킹카’ 변사또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을 깨달아 가게 된다.오상진이 변사또를 맡았다. 지성미와 안정적인 직업을 갖춘 ‘훈남’이자 일등 신랑감인 변사또는 그네를 뛰는 콩쥐를 보고 좋아하게 된다.오상진은 지난해 SBS TV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연기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김슬기는 최근 막을 내린 KBS 2TV ‘연애의 발견’에 출연했다. 뉴스
가수 신해철이 심장 이상으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가요계와 병원 측 관계자는 22일 “신해철 씨가 며칠 전부터 몸이 안 좋아 오늘 새벽 한 병원에 입원했다”며 “오늘 오후 1시 갑자기 심장이 멈춰 바로 심폐소생술을받은 뒤 오후 2시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신해철 씨가 구급차에서 눈은 떴지만 대화는 안되는 상황”이라고 “의료진이 아직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진단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뉴스
배우 한지혜(30)가 케냐 물부족 문제를 알리는 홍보영상에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고 소속사 웨이즈컴퍼니가 21일 밝혔다.수자원개발 전문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팀앤팀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한지혜는 팀앤팀이 케냐 최대 난민촌 카쿠마 지역 물 부족 문제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영상은 22일 공개 예정이다.한지혜는 “고작 7L의 물로 하루를 살아가는 카쿠마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해서 더 이상 질병에 시달리지 않는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라며 더욱 많은 분이 동참해서 빠른 시일 내에 그들에게 희망적인 삶을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한지혜는 지난해 팀앤팀과 함께 케냐 가르센 지역을 방문해 우물을 파는 작업에동참하고 난민캠프를 방문해 구호품을 나누어 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뉴스
행사대행업체를 운영하며 직원의 월급과 퇴직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이혁재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2단독 심동영 판사는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이씨는 행사대행업체를 운영하던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회사 직원 A씨의 7개월치 월급 1천300여만원과 퇴직금 75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퇴직일로부터 14일 안에 임금과 퇴직금을 줘야 하지만 피고인은 직원과 별다른 합의 없이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한편 이씨의 회사는 인천시 산하 공공건물에 입주해있다가 경영악화로 임대료 수천만원이 밀려 퇴거 조치됐고 결국 지난해 11월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또 한 방송 제작업체에서 3억6천여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최근 자신의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갔다.뉴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신경민 새정치민주 의원이 “오보를 바로잡고 손해를 배상하라”며 주식회사 문화방송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재판부는 MBC와 소속 2명이 함께 신 의원에게 2000만원을 배상하고, 회사 측이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정정보도 하도록 했다.MBC는 지난 2012년 10월 신 의원이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자사 보도국장 등 간부에 대해 출신 지역과 학교를 이유로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고 수차례 보도했다.법원은 신 의원이 제기한 소송에서 “보도국장 등에 대해 업무수행을 이유로 비하하는 연장선상에서 인적 사항을 언급한 정도”라며 “방송의 사실적 주장은 진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MBC는 지역주의와 학벌주의 타파라는 공익적 목적을 내세웠으나 법원은 “언론기관의 지위를 이용해 자사 간부들에 대한 비판에 대응한다는 사익적 목적에서 비롯된방송이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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