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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3주 연기’에 문 여는 학원들 “울며 겨자 먹기”

코로나19로 인한 일주일 휴업에 동참했던 전북 학원들이 개학 3주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하나둘 다시 문을 열고 있다. 전북교육청에서 휴원 연장 권고를 내렸지만, 학습 결손을 우려한 일부 학부모들의 요청과 수업료 반환생계 위협 등의 문제로 울며 겨자 먹기식의 개원이 늘고 있는 것이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북지역 학원 5270곳 중 20.5%(1085곳)가 휴원했다. 41% 휴원율을 보인 2월말 때와 비교하면 절반으로 뚝 떨어진 수치다. 전주 서신동의 A영어학원장은 개학이 3주 연기되면서 학원 수업이라도 받아야겠다는 학부모 요청이 많다며, 이번 주부터는 강의실을 철저히 소독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구비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생계권과 직결되다보니 마냥 문 닫고 있기는 어렵다는 게 대다수 학원의 입장이다. 전북학원연합회에 따르면 휴원이 장기화되면 수강료 반환 사유에 해당되고, 쉬는 기간만큼 수익 발생이 미뤄지는 상황에서 강사료월세생활비를 충당하기가 버겁다. 이에 학원 휴원율을 높이기 위해 피해 보전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교는 휴업을 하는데 학원이 모두 문을 열고 학생들이 몰린다면 개학 연기의 효과나 의미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면서 학원들의 동참을 끌어낼 수 있도록 휴원 시 피해를 보전해주는 지원 대책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에 학원은 포함돼 있지 않다. 시도교육감들도 학원은 불특정 다수가 아닌 학생들만 이용하는 사설 교육기관인 만큼 교육당국의 피해 보전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03 18:40

전북 유·초·중·고 개학 2주 더 미룬다…3월 23일 개학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지역 모든 학교가 2주 더 개학을 미룬다.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국면에서 학생과 교직원 안전을 위해 2차 개학연기 조치를 취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학력인증 평생교육 시설의 개학일이 당초 9일에서 23일로 연기된다. 코로나19의 정점이 3월 1주 주말로 예상되면서 3월 셋째주까지 전국단위 학교의 휴업이 필요하다는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학을 3주 미루지만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수 확보 등 학사일정은 차질이 없도록 한다. 또 장기 휴업에 따른 학습 결손 등이 우려됨에 따라 학생지원 및 생활지도는 강화한다. 3월 첫째주에는 담임학급 배정 및 교육과정 안내, 자율형 온라인 콘텐츠 제공, 감염병 예방 및 개인위생 지도에 나선다. 3월 둘째주와 셋째주에는 온라인 학습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을 통해 예습과제 제시 및 학습 피드백 등을 제공한다. 또 인터넷상에서 학생상담 등 생활지도를 한다. 전북지역 학원 휴원 권고도 23일까지 다시 내린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긴급 돌봄도 유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를 원칙으로 한다. 오는 5일까지 추가 수요조사를 한다. 이날 도내 초등학교 긴급돌봄은 1859명이 신청했고, 이중 1133명이 참여했다. 유치원 돌봄은 3300여 명 중 2034명이 참여했다. 일주일 개학 연기 때는 감염 우려로 돌봄 신청이 저조했지만, 학교 휴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돌봄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02 18:38

전북지역 대학 ‘대구·경북 방문 학생·교직원’ 730여 명…전수 검진 등 보호·관리 강화

전북지역 대학들이 대구경북에서 돌아오는 학생교직원 보호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최근 전북에서 대구 출신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서다. 2일 전북 대학가에 따르면 주요 대학들은 대구경북 출신이거나 해당 지역을 방문했던 학교 구성원을 전수조사하고 밀착 관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구경북 방문이력이 있는 도내 학생 및 교직원은 733명(3월 2일 기준)이다. 주요 대학별로 살피면 전북대 305명, 군산대 54명, 원광대 103명, 우석대 162명, 전주대 76명, 전주교대 33명이다. 각 대학은 해당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관리 조치에 들어갔다. 개별 전화해 증상 유무이동 경로를 파악했고, 방학 기간 대구경북에 머물고 있는 재학생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를 당부하고 전북 방문예정 시기를 확인하고 있다. 전북대는 증상 유무를 확인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진 여부 검사 음성 판정이 나면 학교를 방문하도록 했다. 우석대 관계자는 완주군과 연계해 대구경북 주소지 재학생들의 이동 경로를 매일 파악하고 있다면서 교직원에게는 관련 지역 출장을 자제 요청했고, 이미 방문했던 교직원 5명은 재택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대 역시 54명에 대해 군산에 도착하는 대로 건강을 살피고 기숙사원룸 등 주거 형태에 따라 특별 관리한다. 대학들은 증상이 없는 대구경북 학생들에 대한 낙인으로 비쳐질까 조심스럽지만, 해당 지역 학생들을 포함한 모든 학교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손 놓고 있을 순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경우 지역간 이동 감염 확산에 따른 정부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 현재는 대학별로 최소 2주 이상 개강이 연기됐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 학생 개별 접촉관리가 가능하지만, 이후에는 시간인력적으로 관리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한편, 전북교육청 역시 대구경북 방문자 관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2월 24일 대구경북 방문 및 신천지 예배 참여자는 자진 신고해 달라고 각 학교에 안내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신고자는 없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교육청에 신고하지 않았는데 방문 이력이 뒤늦게 드러난 교육공무원에 대해 신의성실 원칙 등의 공무 법령 위반으로 징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3.02 18:38

코로나19 소극 대처하던 전북교육청, 대책 방향 발표

전북교육청이 지난달 28일 코로나19 관련 비상대책반을 꾸린 후 한 달 만에 첫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도교육청 비상대책반은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되자 학교에 추가 위생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발병 초기 학교에 위생물품을 지원할 당시 제외됐던 마스크를 5억 8000만 원가량 구매해 보급한다. 도내 유초중고 학생별로 7매 가량 쓸 수 있는 규모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실정을 고려해 교육부식약처와 논의, 현물로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정부가 밀폐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연기 권고했음에도 강행했던 대규모 행사도 자제할 전망이다. 그동안 수백 명이 강당에서 두 시간 넘게 결집하는 교장교감교육전문직 수석교사 임명장 수여식, 신규교사 임명장 수여식, 혁신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등을 정상 진행해 비판을 받았다. 28일 예정돼 있던 학교운동부 관리자 360명 교육도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뒤늦게 연기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전북교육청은 해당 교회와 청도대남병원(장례식장 포함)을 방문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는 그 사실을 해당 학교와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27 18:18

코로나19 감염 확산, 어떻게 막을 것인가

사스, 메르스 때보다 더 심각한 코로나19의 공포는 우리 생활을 송두리째 뒤흔들고 있다.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고 문화공연 및 스포츠 경기 관람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일상적인 사람들과의 접촉마저 두려워하게 되었다. 매일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이때 무엇보다도 국민 각자가 지혜롭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에서까지 우리나라의 대처법에 훈수를 두고 조롱하는 요즘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우리의 일상과 대처 노력에 대해 알아보고 현명한 극복 방안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생각열기 <자료 1> 국회선거학교공장코로나19 공포에 대한민국이 멈췄다 심각 단계로 격상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에 대한민국이 멈춰섰다. 국회 본회의가 연기됐고, 전국 2만여 개의 학교가 개학을 미뤘다. 대면접촉이 많은 백화점, 전통시장, 은행 지점은 물론, 대기업 제조 시설까지 셧다운 공포가 현실화되고 있다. 확진자 급증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국가 마비 사태가 당분간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24일 여야는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돼있던 국회 본회의와 대정부질문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국회는 24시간 임시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 확진자 한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던 국회 정보위원회와 교육위원회 등 상임위원장 선출, 노태악 대법관 임명동의안 처리, 국민권익위원 선출, 국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등 안건들이 줄줄이 미뤄졌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면 선거운동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오늘부터 대면접촉 선거운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온라인을 통해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했다. 교육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전국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1주일 연기했다. 전국에 학교는 총 2만528개교로 유치원 8599개교, 초등학교 6130개교, 중학교 3241개교, 고등학교 2361개교, 특수 등 기타학교 197개교가 있다. 대기업 생산라인 셧다운 사태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인천 사업장 직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해당 직원이 근무하던 연구동을 하루 폐쇄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에서는 구미사업장 직원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 사업장이 일시 폐쇄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재가동했지만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3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돼 일부 인력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대면업무가 수시로 이뤄지는 은행권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기준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개 은행과 DGB대구은행 지점 등 모두 11개 지점이 영업을 멈췄다. 백화점과 시장도 문을 닫았다.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성남 모란시장을 비롯, 전국 각 지역의 전통시장도 휴장을 시작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 부평시장은 자율적으로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휴장한다. 해외 출국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인 입국 금지와 자가격리, 입국 절차 강화 등을 실시한 국가는 모두 15개국이다. 한국 관련 항공 노선 중단도 잇따르고 있다. 마카오의 국적기 에어마카오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3월 인천~마카오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3월 1일~28일 아시아나항공과 공동운항하는 자사의 항공기 4편을 모두 운항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 필리핀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인천~마닐라클락세부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고지했고 싱가포르항공도 인천부산~싱가포르 노선에서 대부분 운휴를 결정했다. (이하생략) < 출처: 머니투데이, 2020.2.24.> <자료 2> 팬데믹 2014년 에볼라 사태 당시 바이러스 전파 경로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질병 퇴치에 기여한 제프리 샤먼 미국 컬럼비아대 환경건강과학과 교수는 코로나19가 전례 없는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어 2년 안에 세계 인구의 절반을 감염시킬 수 있다며 팬데믹(전 지구적 유행 상태) 가능성을 경고했다. 코로나19는 치사율이 2% 정도로 사스(10%)나 메르스(30%)보다 낮지만 강한 전염력을 무기로 많은 사람을 감염시킬 개연성이 있다는 것이다. ▷팬데믹(pandemic)은 전염병이 크게 유행한다는 의미를 강조할 때 쓰기도 하지만 정확하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 단계를 말한다. 경보는 위험 정도에 따라 6단계가 있는데 이 중 최고 단계다. 현재 코로나19는 세계적 대유행이 임박한 5단계로 규정돼 있다. 5단계는 1개 대륙의 최소 2개국에서 병이 퍼지는 게 선포 요건인데 코로나19는 현재 아시아 중동 유럽 북미 대륙의 29개국으로 확산돼 있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전염병이 세계로 전파돼 다수가 감염된다는 의미다.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사망한 흑사병을 비롯해 최대 5000만 명이 사망한 1918년 스페인독감 등이 대표적인 팬데믹이다. 1946년 WHO 설립 이후에는 80만 명이 사망한 1968년 홍콩독감 사태와 1만9633명이 사망한 2009년 신종플루 확산 때 등 2차례 팬데믹이 선포됐다. ▷WHO는 지난달 30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팬데믹에 대해선 아직 신중한 태도다. WHO는 17일 진짜 문제는 중국 외에서 지역 감염이 나타나고 있느냐는 것인데 아직 우리는 그렇게 판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밖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감염이 중국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고, 기존 감염자를 통해 전파 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판단과는 달리 일본과 싱가포르, 한국 등지에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환자들이 최근 늘고 있다. ▷코로나19는 뛰어난 위장술로 인류를 괴롭힌다. 증상이 나타날 때 전염되는 기존 코로나바이러스와 달리 잠복기나 무증상 전파력이 강하다. 중국 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 데이터 분석 결과, 환자의 14%만 감염 경로가 확인됐고 나머지는 어디서 걸렸는지 알 수 없을 만큼 전염력이 강하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다. 자기 존재는 잘 숨기면서 숙주를 옮겨 다니는 능력이 뛰어난 코로나19. 이런 변종에 맞서려면 인간의 과학적 대응은 그 이상으로 치밀하고 전략적이어야 하지 않을까. <동아일보, 2020.2.21.> 1. <자료 1>에서 코로나19 공포가 가져온 우리나라 상황에 대하여 정리해 봅시다. 2. <자료 2>에서 팬데믹의 의미를 찾아 써 봅시다. 3. 코로나19가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까닭은 무엇입니까? △ 생각나누기 ▶아래 기사를 읽고, 중국인 입국금지와 신천지 해체에 대한 찬반 입장을 정리해 보고 자신의 입장을 정한 후 근거를 더 찾아 적어봅시다. <자료 3> 중국인 입국 금지 vs 신천지 해체 코로나 해법 놓고 온라인 시끌시끌 더 늦기 전에 중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 지역 감염의 온상인 신천지를 해체해야 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833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사태의 원인과 해법을 놓고 여론이 분열되는 모습이다. 국내 입국 중국인 또는 종교단체 신천지를 탓하며 이들의 활동을 막아야 감염병을 종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충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정 집단을 혐오하는 논쟁은 소모적이며 방역당국의 예방수칙을 잘 따라 코로나19의 전국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4일 오후 기준 신천지 강제 해체 국민청원 동의자가 6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2일 청와대 게시판에 청원이 올라간 지 이틀 만이다. 청원자는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 태도로 대구에 코로나19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31번 확진환자가 다닌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해당 청원에 동의하는 인원도 가파르게 늘었다. 청원뿐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코로나19의) 원산지는 우한이지만 신천지가 배급한 것이니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의 의견이 퍼졌다. 중국인 입국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다시 나왔다. 관련 국민 청원에는 한 달 동안 76만명이 동의했다. 자유한국당 해산 요청 청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엄벌 촉구 청원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가장 많은 동의 기록이다. 직장인 엄모(28)씨는 출장과 회의가 모두 취소됐다. 사태가 심각하다는 걸 몸으로 느낀다면서 애초에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 발 빠르게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했다면 이 정도까지 악화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단계에서 신천지 해체나 중국인 입국 금지 주장 모두 핵심 논점을 흐리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실효적인 대책이 더욱 강조돼야 한다는 취지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는 감염 초기에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고, 무증상 또는 경증상 상태에서도 전파력이 크다면서 이런 특성상 물리적 봉쇄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는 중국인 입국 금지는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면 과학적 근거가 없는 주장이라면서 신천지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이해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접촉을 최소화하고 종교 활동을 자제하는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신문, 2020.2.25.> △ 생각키우기 <자료 4> [책과 미래] 공포를 이기는 힘 `감정의 생물학`은 찰스 다윈으로부터 출발한다. 1872년 `인간과 동물의 감정 표현에 관하여`라는 책에서 다윈은 인간의 여섯 가지 기본 감정을 제시한다. 공포는 행복, 슬픔, 분노, 혐오, 놀람과 함께 목록에 들어 있다. 한마디로, 공포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다. 인류 진화의 산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타고나는 보편적 신경 반응이다. 아시아인이든, 유럽인이든, 아프리카인이든, 무서운 일이 벌어졌을 때 드러나는 표정과 몸짓은 다르지 않다. 머리카락이 쭈뼛 서고 한순간 숨이 멎으면서, 눈과 입이 크게 벌어지고 눈썹이 올라가며, 낯빛은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목은 움츠러들고 몸은 부들부들 떨리며, 심장이 두근거리고 입은 바싹바싹 마른다. 스튜어트 월턴의 `인간다움의 조건`(사이언스북스)에 따르면, 인간 감정 중 가장 먼저 진화한 것이 공포다. 인류는 사나운 폭풍, 무서운 불길, 미지의 질병, 끔찍한 포식자 등이 상존하는 사바나 초원에서 이 원초적 감정을 진화시켰다. 위험한 것에 신체적 경고를 보내 대비하게 함으로써 목숨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런데 사람들은 흔히 감정과 감정 습관을 혼동한다. 감정은 유전자에 새겨져 있으므로 특정한 감각 신호가 주어지면 표정과 몸짓에서 저절로 드러나지만 감정 습관은 일정한 사회적 기능에 맞춰 감정을 표출 또는 억제하는 반복적 과정을 통해 문화적 형식으로 정착된다. 공포를 느끼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이러한 공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는 다를 수 있다. 코로나19의 습격으로 온 국민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마스크 위로 드러낸 눈에는 불신과 공포가 가득하다. 특히 방심한 상태에서 맹신의 습격을 받은 대구경북 지역을 비롯한 온갖 곳에서 거리가 텅 비는 등 패닉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패닉은 최악이다. 패닉은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무기력 속에서 이성적 판단이 얼어붙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에서 인간은 타자와 접촉을 애써 피하고 혐오를 부채질하며 불신의 골을 키우기 쉽다. 패닉이 지속되면 사회는 결국 붕괴한다. 공포 자체가 절망과 재앙의 내리막길을 덮치는 눈덩이가 되는 것이다. 공포를 이기는 힘은 무엇보다 지식에서 나온다. 우리를 겁주는 바이러스 기전을 알아내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을 수 있다면 공포는 빠르게 소멸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답을 아직 모를 때에도 공포의 지나친 분출을 억제하는 감정 습관 또한 존재한다. 용기와 연대다. 감염에 주의하되 용기를 발휘해 필요한 일을 행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바이러스가 우리 공동체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노력할 때다. <매일경제, 2020.2.22.> ▶ <자료4>를 읽고, 코로나19의 공포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논술하여 봅시다.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FAQ ▶Q1. 코로나바이러스는 어떤 바이러스인가요? A1.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 및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그중 사람에게 전파가능한 사람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6종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 4종은 감기와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며, 나머지 2종은 각각 MERS 코로나 바이러스와 SARS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중국 우한시 폐렴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전파된다고 알려졌으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공개된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쥐유래 사스유사 바이러스와 89.1%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Q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A2.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파경로는 비말(침방울) 및 호흡기 분비물(콧물, 가래 등)과의 접촉입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를 했을 때 공기 중으로 날아간 비말이 다른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손에 묻은 바이러스가 눈코입 등을 만질 때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침투하여 전염이 됩니다. ▶Q3.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외부 환경에 얼마나 살 수 있나요? A3.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숙주에서 떨어지면 사멸(죽어 없어짐)합니다. 일반적인 바이러스는 침 같은 분비물에서 최대 2시간 동안 생존했다가 사멸합니다. 침대, 테이블, 문고리 등 무생물체 및 환경에서는 수일 동안 살 수 있으나, 환경에 있는 바이러스가 증상을 발현시킬 수 있는지는 밝혀진 바 없습니다. 현재 침대, 테이블, 문고리 등 환경을 통한 전파 사례도 보고된 바 없습니다. ▶Q4.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던데, 어떻게 치료를 하고 있나요? A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는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병의 증상에 대응하여 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치료제가 없다는 것은, 특정한 병원균, 즉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병든 세포를 찾아서 치료하도록 만들어진 표적치료제(targeted therapy)가 없다는 뜻이며, 치료가 안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 교육일반
  • 기고
  • 2020.02.27 16:05

전북 교직원 음주운전 최근 3년 71건…도교육청, 종합대책 마련

전북교육청이 2020년 새학기부터 공무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음주운전한 도내 교육 공무원 수는 71명이다. 지난해 일명 윤창호법(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 이후에도 약 20건의 음주운전이 발생했다. 이에 전북교육청 감사과는 음주운전 제로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학교를 포함한 도내 모든 교육행정기관에 안내했다. 앞으로 교육 공무원이 처음 음주운전을 한 경우라도 혈중알콜농도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면 중징계를 요구한다. 음주운전 적발자에 대해 맞춤형복지점수 일부를 제외하고, 도교육청 전입을 3년간 제한한다. 기관장도 연대책임을 진다. 기관(학교) 행사 등의 이유로 음주운전을 한 경우 관리감독 소홀로 기관장도주의처분하도록 한다. 기관내 음주측정기를 비치해 출근길 숙취운전 여부를 검사하도록 하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 교직원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한다. 음주운전 재발방지도 강화한다. 2회 이상 음주운전자는 상담치유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송용섭 전북교육청 감사관은각종 범죄 발생이 개인에 국한된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나 교육공동체 문화 개선 등 공적영역 차원의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면서 처벌기준 강화와 함께 음주운전 예방교육 및 홍보,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대책 마련을 통해 교직원 음주운전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26 18:03

‘코로나19’ 확진 교총 회장 참석한 토론회, 전북 사립 교직원 51명 참석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하윤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이 지난 19일 다녀간 국회 토론회에 전북지역 사립학교 교직원 51명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 회장의 코로나 확진 판정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교직원 51명도 약 일주일간 제약 없이 생활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 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지만, 전북교육청 비상대책반은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자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전남경남경기교육청 등이 참석 교직원들이 자가 격리 의무대상이 아님에도 교육청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나서 자가격리동선파악 등을 당부한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등의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했던 하 회장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당시 토론회 참석자들의 감염 우려가 제기됐고, 시도교육청 별로 토론회 참석자 파악에 나섰다. 전북교육청 비상대책반은 도내 사립학교법인 관계자와 사립학교 교직원 51명이 당시 토론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25일 관련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특별한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토론 참석자들이 보건당국의 자가격리자로 지정되지 않았다. 건강에 이상이 있지 않은 한 특별조치는 없다. 과잉대응하지 말라는 우리 교육청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교직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타 시도교육청들은 각 학교에 공문을 보내 해당 토론회에 참석한 교직원에 대해 2주간 자율격리할 것을 안내했다. 전남교육청은 참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진을 신속히 받도록 했다. 감염 가능성이 낮더라도 학교 구성원과 학부모들의 우려가 큰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조치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25 18:25

전북교육청, 2019년도 문해교육프로그램 초등학력인정서 수여

전북교육청이 지난 21일 도교육청 강당에서 2019년도 문해교육 프로그램 초등학력이수자 102명에게 초등학력 인정서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초등 문해교육 프로그램 3단계 이수자들이 참석했다. 전주주부평생학교 21명, 군산시 늘푸른학교 8명, 우리배움터한글학교 10명, 시민교육센터 6명, 여성회관한글사랑반 16명, 진달래학교 10명, 부안교육문회회관 11명, 무궁화야학교 10명, 남원시평생학습관 2명,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8명 등이다. 이수자는 모두 여성으로 102명이며, 최고령자는 만88세 김복례 씨, 최연소자는 만43세 남미숙 씨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초등학력인정 취득자는 총 415명이다.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가정사회 및 직업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만 18세 이상 성인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교육부에서 고시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중학 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도내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은 15개 기관으로, 초등과정 16개, 중학과정 4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력인정 초등중학 교육과정은 각 3단계로 이루어지며 이수까지는 단계별 1년씩 총 3년이 소요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고자 하는 기관은 평생교육법 시행규칙 제22조에 따라 교원, 시설 등에 관한 최소요건을 갖춰 교육감에게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교육감은 문해교육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받은 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가 학력인정을 신청하면 문해교육심사위원회에서 학력인정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한 후 교육감이 학력인정서를 교부한다.

  • 교육일반
  • 김보현
  • 2020.02.23 17:06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교육의 미래

△ 주제 다가서기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인터넷, SNS를 활용한 정보 전달과 소비 속도는 무한정 적이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정보기술의 발달은 이전 사회와는 다른 사람들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 교육 현장도 물론 마찬가지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 및 범람하는 데이터 홍수 속에 교육은 어떤 목표와 방향성을 가지고 학생을 지도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교육 현장에서 보완 및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늘 물어보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실천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 관련 교과 교과서 개념 및 특징 확인 사회문화 Ⅲ. 문화와 일상 생활 02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화 양상 초기의 대중 매체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처럼 정보 생산자와 수용자가 뚜렷이 구별되며 정보 수용자가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일방향 매체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하여 뉴 미디어와 같이 정보 수용자가 정보 생산 과정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쌍방향 매체가 등장하였다. 매클루언은 더 중요한 이야기인 매체는 메시지이다.라는 표현을 썼다. 사용하는 매체에 따라 전달되는 것이 다르게 읽히고 같은 메시지도 어떤 매체를 통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다. 전달하는 내용보다는 전달하는 매체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출처 : 사회문화 교과서(미래엔 교과서)) 질문1) 전통적 대중매체와 뉴미디어의 차이점을 본문 글에서 찾아보자. 질문2)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하는 미디어는 무엇이고, 어떻게 교육에 활용되는지 생각해 보자 △ 주제 관련 신문기사 매일경제 2020.02.14. 세종사이버대학교, AI기반 학습분석관리 시스템 도입 이데일리 2020.01.20. 소프트앤, 퀴즈앤 베타 서비스 오픈 환경일보 2020.02.05. 인기만화 Why?, 3D VR 콘텐츠로 재탄생 전자신문 2020.02.06. NHN, AI로 EBS 교육 콘텐츠 만든다 △ 신문 읽기 <읽기자료1> 세종사이버대는 시스템 혁신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인공지능 기반 학습분석학습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세종사이버대는 100% 온라인 수업으로 이뤄지는 사이버대학 특성상 학습관리시스템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했다. 학교 측은 사이버대학 수업의 대부분이 학습관리시스템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학습자에게 편리한 학습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모든 사이버대학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박영호 세종사이버대 교수학습개발센터장은 올해 새롭게 구축되는 세종사이버대 학습관리시스템에 대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인공지능 기반 학습분석 시스템은 학생이 수강한 강의 내역을 포함한 모든 온라인 활동을 빅데이터 시스템에 저장하고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맞춤형 교육과정 추천, 챗봇 기반 상담, 수강 패턴에 따른 자동 알림 등의 지능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교수는 교수자와 운영자에게 지능형 학습분석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본 시스템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특히 학습분석학습관리시스템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강을 중도에 포기하려는 학생을 사전에 파악해 집중적인 학습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합 상담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교수는 사이버대학을 포함해 전국 대학교 가운데 구체적인 성과지표와 목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 학습분석학습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곳은 세종사이버대가 국내 최초라고 강조했다. 세종사이버대는 향후 인공지능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학습 이수율과 학위 취득률을 높이는 한편, 학생의 학업 성취를 돕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 매일경제 2020.02.14.) <읽기자료2> 교육전문기업 소프트앤이 퀴즈앤(QuizN)을 선보였다. 소프트앤이 지난해부터 준비한 게임기반 학습 SNS 서비스 퀴즈앤(QuizN)의 베타 서비스를 올해 1월초부터 시작했다. 퀴즈앤 관계자는 게임러닝 등 학교현장에 접목가능한 우수한 글로벌 서비스나 수업도구는 많이 찾을 수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 교육현장과 소통하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한국형 플랫폼은 찾기 어렵고, 그렇기에 영어권 플랫폼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선생님들께서 그 내용을 스스로 찾아 소개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면서 퀴즈앤은 무엇보다도 국내의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할 수 있는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서비스의 벤치마킹뿐만 아니라 퀴즈 SNS 등의 독자적인 서비스 모델을 지향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퀴즈앤은 쉽고 간편한 퀴즈쇼 제작, 실시간/기간 내 풀이 기능외에도 공유된 퀴즈쇼를 회원가입 없이 풀 수 있는 풀어보기/체험 모드, 다양한 퀴즈쇼 형식, 퀴즈 SNS 등의 기능을 교육현장에 맞게 제공할 예정이며, 학교 현장을 포함한 사용자 그룹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단순히 한글로 서비스하는 한글 카훗이 아닌 진정한 한국형 카훗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출처 : 이데일리 2020.01.20.) <읽기자료3> 국내 출판 사상 최초로 7800만여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Why?를 3D VR 콘텐츠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아동도서 전문출판 기업 예림당과 손잡고 초등학생 학습만화 Why?를 3D VR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과학이나 수학, 한국사, 세계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흥미롭게 풀어낸 Why?는 2001년 7월 처음 출판된 이후 국내에만 7800만여부가 팔리며 초등학생 필독서로 자리잡은 우수도서다. LG유플러스는 ▷멸종위기 동식물 ▷가상 현실 증강 현실 ▷토목과 건축 ▷카메라 ▷기생충 ▷익충과 해충 등 총 6권을 원작에 기반해 3D 애니메이션과 음향효과를 주어 마치 원작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실감형 콘텐츠로 탈바꿈시켰다. LG유플러스 5G 고객들은 6일부터 U+VR 앱에 접속 후 교육 카테고리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상무)는 아이들이 과학지식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3D VR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며 AR생생 도서관과 Why?의 뒤를 이어 더 많은 5G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환경일보 2020.02.05.) <읽기자료4> NHN은 업무 협약과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고 EBS가 주관하는 AI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 구축 사업 수행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AI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 구축 사업은 작년 7월 발표된 교육부 초등학교 영어교육 내실화 계획에 따라 EBS가 추진하는 지능형 영어 학습 플랫폼 서비스다.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음석인식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 수용자인 학생 음성 인식과 문장 대화 연습, 발음 교정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구현한다.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상호작용형 영어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에듀테크 발전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첫걸음이 될 AI 기반 영어말하기 시스템은 공교육 분야에 AI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로 공교육 분야 에듀테크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AI 기술을 영어 등 공교육 서비스에 적용함으로써 공교육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소득에 따른 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혁신적인 공교육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 전자신문 2020.02.06.) △ 생각 열기 1. 읽기 자료 분석 활동(읽기자료 1 ~ 읽기자료 3) 1) 읽기자료1)에서 세종사이버대 학습관리시스템의 특징은 무엇인지 찾아보자 2) 읽기자료2~4)에 나타난 학습이 교실 현장에 적용되었을 때 장,단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3) 읽기자료 1~4)를 읽고, 이외의 교육 혁신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 무엇이 있는지 조사해보자 △ 생각키우기 ◈ 용어 소개 -챗봇 기업용 메신저에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일상언어로 사람과 대화를 하며 해답을 주는 대화형 메신저를 말한다. 페이스북의 페이스북 메신저, 텐센트의 위젯, 텔레그램의 텔레그래, 킥의 봇숍, 슬랙사의 슬랙, 네이버웍스모바일의 운앱, 이스트소프트의 팀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출처 : 챗봇 [chatter robot] (한경 경제용어사전) -AR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출처 : 용어로 보는 IT -빅데이터 단순히 대용량 데이터 그 자체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에 더 초점을 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의 관점에서는 가치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출처 : 용어로 보는 IT ◈ 도서 소개 디지털 시대의 공부에 대한 질문이 끊이지 않는 요즘이다. 인공지능이 모든 지식을 알려준다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코딩 학원을 다녀야 할까? 인터넷으로 필요한 강의를 모두 들을 수 있다면 학교나 교사는 왜 필요할까? 무엇보다도, 이러한 기술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최고의 학습 성과를 낼 수 있을까? 『공부의 미래』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실용적인 안내서다. 주요 교육 심리 이론과 실리콘밸리 리더들의 교육관, 다양한 교육 현장의 사례 등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교육에서 우리가 정말 주목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디지털 기술이 가져다준 교육의 새로운 공식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미래 교육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제공해줄 책이다. 출처 : yes 24. △ 생각 더하기 ◈ (읽기 자료)를 토대로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학교 교육 현장의 수업 모습을 가상의 글로 표현해보자. △ 학생글 박은지 전북사대부고 2학년 현재 교육 현장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졌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일컬어지는 과학 기술이 발달로 인해 학생 참여 중심의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맞추어 학교 교육의 방향도 재조정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우리는 AI를 접하며 교육받고 있다. EBS에서는 자신의 수준의 맞게 맞춤 문제형 앱이 있다. 그리고 중-고등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콴다, 문제를 찍으면 풀이 과정을 볼 수 있는 앱, 이러한 것들로 이미 미래의 학교 교육 현장의 상황들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렇듯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은 정보 기술을 습득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본다. 이에 부응하여 지능정보 역량을 길러주는 것은 학교에 주어진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는 컴퓨터를 다루는 등 빅 데이터, IT교육, 용어 등을 틈틈이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고 특히 지능정보 역량이 약하거나 소외된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의 지능정보 역량 격차는 사회로까지 이어져 정보격차 등 사회문제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준비 없이 지능정보 역량을 가르칠 할 경우, 소수의 학생만 따라가고, 나머지 학생들은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이에 학교는 학습자의 학습 능력을 고려하여 교육활동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 이로써 중도 탈락 없이 모든 학습자가 스스로 자신의 지능정보 역량에 적합한 교육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의 역할을 학교는 해주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사회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다. 교육을 기술의 논리나 자본의 논리가 아니라 교육의 논리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사회를 볼 줄 아는 안목을 바로 세워야 한다. 이러한 안목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사회와 교육의 관계 맺기를 시도해야 한다. 이러한 관계 맺기를 잘 하기 위해서 인간의 가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인간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애정을 포용하는 자세를 기르고 함양해야한다고 생각 한다. /전북사대부고 2학년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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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20 16:26

도내 중국인 유학생 "기숙사 격리 거부"…대학가 '코로나19' 초비상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국내 코로나-19확산에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으나 중국 유학생 관리 문제를 사실상 대학에만 맡기면서 자칫 방역망이 뚫리지 않을지 우려를 낳고 있다. 코로나-19가 국가적인 사태인 만큼 정부와 자치단체, 교육당국이 모두 나서 중국인 유학생 관리 지원에 공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지역 대학들이 과부하를 호소하고 있다. 유학생들의 기숙사 수용 거부, 한국 학생의 역차별 민원, 시설과 예산 부족 등 예외적 상황들이 발생하면서 대학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버거운 상황에 이른 탓이다. 실제 전북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입국 예정인 도내 중국인 유학생 2400여 명 중 절반 가량이 기숙사에서 관리받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A대학은 입국 예정인 500여 명 중 90%, B대학은 519명 중 20%, C대학은 600여 명 중 50%만이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 수용된다. 나머지 대학들도 일부 인원은 자가 격리 형태로 관리한다.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위해 중국인 유학생 2주간 기숙사 격리수용을 지침으로 내렸지만, 상당수 중국인 유학생들이 잠재적 바이러스 보균자로 인식되는 것에 불쾌감을 느끼거나 자유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거부했다. 교육부 지침이 권고에 불과해 대학이 강제하지 못한다. 실효성 낮은 교육당국의 지침에 대학만 진땀을 빼고 있는 셈이다. 교육부가 권고한 1인 1실 격리도 다인실이 많은 대학 기숙사 실정상 어렵다. 도내 대학 중 전북대만 1인 1실 수용이 가능하다. 이렇다보니 기숙사에서 관리해도 공동 수용에 따른 감염 전파 우려가 뒤따르는 데다 기숙사에 입소하지 못하게 된 한국 학생들의 역차별 민원도 많다. 더 큰 과제는 기숙사에 입소하지 않고 자가격리 하는 유학생들 관리다. 기숙사 격리에 강제성이 없다보니 지역사회 내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데, 대학이 한정된 재원으로 학교밖 거주 유학생까지 관리하기엔 인적재정적 한계에 부딪힌다.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생기면서 지역사회 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정부나 자치단체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다. 특히 한정된 재정으로 운영되는 대학들이 현실적으로 인력예산을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시설 및 예산지원이 요구된다. 그러나 전북도는 소극적인 입장이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 단체장이 협의해 중국인 유학생을 자치단체 시설에도 수용하도록 했음에도 전북도는 도내 대학 기숙사에서 전원 수용 가능하다며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도내 대학 관계자들은 학교에선 수송조급식조까지 짜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공항에서 수송해 검진, 기숙사 입소 후 건강방역식사 관리 등 몇 단계의 관리를 하고 있지만 혹여라도 추후 확진자가 나오면 걷잡을 수 없다. 한국인중국인 유학생들이 모두 불만 없는 관리를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시설 수용과 관리 지원이 필수다고 말했다. 김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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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현
  • 2020.02.18 19:10

초등학생들의 화장품 사용, 과연 안전한가?

△ 주제 다가서기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초등학생이 화장품을 바르는 초등학생의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화장은 얼굴에 화장품을 발라 곱게 꾸미는 것으로 보통 성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그러나 미디어의 발달로 초등학생들도 화장에 대해 자주 접하게 되었고, 인터넷 쇼핑의 대중화로 화장품을 구매하기 쉬워짐에 따라 점차 화장품을 사용하는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스스로 아름다워 보이고 싶은 마음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구이다. 누구나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친구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을 꾸미고 싶은 마음이 있다. 초등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학교의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장품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20명 중 17명이 화장품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은 초등학생들의 화장에 대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교 학생의 부모님이자, 화장품 회사에 근무하는 000님은 화장품에 가장 많이 들어가는 파라벤이라는 물질이 본래 곰팡이를 없애는 살균보존제라며 학생들이 화장을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였다. 화장을 통해 아름다워지고 싶은 마음, 어찌보면 당연한 권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과연 어린 청소년기에도 합당한 걸까? (부안초등학교 학생 신문, 2018.3.20.) △ 신문 읽기 <읽기자료1> 대한민국 초등생은 지금 화장중! 제 친구들도 거의 다 발라요? 18일 오후 수원의 한 아파트 문구점 앞. 초등 5~6학년으로 보이는 여자 어린이 3명에게 립스틱을 바르는 이유를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이들이 지닌 손가방에는 입술에 바르는 틴트는 물론 네일 케어, 반짝이 아이섀도까지 들어 있었다. 대한민국의 초등학생은 지금 화장 중이다. 여기에 화장 시작 연령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조사에 따르면, 초등 4~6학년 여자 어린이들의 절반가량인 45%가 화장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로 틴트, BB크림, 볼터치 등을 사용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소속 녹색건강연대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4736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에 따르면 초등 여자 어린이의 42.7%가 눈이나 입술 화장 등색조 화장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날마다 화장을 하는 비율도 12.1%나 됐다. 어린이들이 화장품을 사는 장소는 두 갈래로 나뉜다. 우선 학교 앞 문구점. 대개 1000~3000원짜리 립틴트나 투명 마스카라 등을 구입한다. 이날 오후 의왕에서 만난 5학년 여자 어린이 2명도1~2주에 한 번 새 화장품을 사서 친구들과 나눠 발라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언니들한테 화장 기술을 배우기도 해요.라고 귀띔했다. 요즘은 부모와 함께 올리브 영이나 더페이스 샵 등 화장품 전문 매장을 찾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다. 피부에 유해하지 않고 자극이 덜 가는 립밤이나 썬로션, 네일 스티커 등을 산다. 문제는 싼 화장품일수록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함유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또 잘 씻지 않을 경우 피부 알레르기나 건조증 등을 겪을 수있다. 초등 6학년 딸을 둔 안양의 한 학부모는요맘 때는 모방 심리가 강해요. 그래서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것보다 좋은 성분의 화장품으로 골라줘요. 화장품 바르는 시기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얘기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초등학생의 경우 화장하지 않는 게 가장 좋다고 말한다. 강재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화장을 하는 것은 이물질을 바르는 것이고, 화장품에 색소나 보존제 등의 첨가물이 있어 알레르기나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의 화장품 유형 분류에 로션이나 크림, 오일 등 어린이용 제품류(만 13세 이하 사용)를 추가해 9월부터 시행한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 2017/06/18) <읽기자료2> 어린이 화장품, 안전한 사용이 우선!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대까지 갖춘 어린이 카페가 등장했을 정도다. 하지만 립스틱과 매니큐어 등의 색조 제품을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사용하면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어린이 화장품 사용 실태와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트윙클 붙임머리, 화장품 안전 사용법 등을 소개한다. △초등 저학년도 화장하는 시대 오픈마켓 11번가 등에 따르면 어린이용 화장품 매출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120여 종이 판매됐으며, 매출도 전년 대비 300% 이상 늘었다. 초등 저학년 등 10세 미만도 화장품을 찾은 게 이유다. 특히 지난해 나온 립스틱 모양의 사탕은 여자어린이 사이에서 인기를 누렸다. 외모에 관심을 갖는 어린이가 많아지면서 화장을 소재로 한 유튜브 영상을 보는 사례도 늘고 있다. 어린이 메이크업 놀이, 공주 파티등이 대표적. 초통령으로 불리는 헤이지니의 어린이 화장품을 다룬 영상은 조회수가 수십 만 명을 넘는다.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어린이 화장품까지 내놓기도 했다. 요즘은 학교 앞 문구점뿐 아니라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도 어린이 화장품을 손쉽게 살 수 있다. 이곳에선 붙이는 매니큐어와 색깔 있는 립밤 제품 등이 많이 팔린다. 실제 화장품과 화장대를 갖춘 키즈 카페도 서울과 수도권에 속속 생겨나고 있다. △주목받고 싶어 트윙클 붙임머리도 유행화장과 함께 트윙클 붙임머리(반짝거리는 인조 모발)도 최근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태연과 여자친구, 트와이스 등 연예인들이 붙임머리를 하고 무대에 선 뒤 이를 그대로 따라하는 어린이가 많아졌다. 이처럼 외모를 중요시 여기는 어린이들이 늘면서 남학생까지 이런 흐름에 가세했다. 그 때문에 방과 후 문구점에서는 3000원 안팎의 붙임머리를 사기 위해 몰려들기도 한다. 붙임머리는 한 번 붙이면 2~3개월 유지가 가능하고 머릿결이 많이 상하지 않아 그 인기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화장품 바르는 것보다 클렌징이 더 중요 녹색소비자연대의 어린이ㆍ청소년 화장품 사용 실태에 따르면 색조 화장을 하는 초등 여학생은 42.7%로 나타났다. 뷰티 크리에이터 영상이나 화장품 광고의 노출 시기가 빨라지면서, 화장이 놀이문화로 자리잡은 것. 하지만 어릴 때부터 화장품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유해성분에 노출되고, 외모에 집착할 수 있다. 게다가 성인 기준의 화장품을 바르고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피부가 자극받아 민감해지거나 염증 등이 생기게 된다. 문구점에서 파는 일부 제품은 잘못 바르면 가려움이나 발진 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따라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시하는 화장품 안전사용 7계명을 기억해야 한다. △화장품 사용시 손을 깨끗이 한다 △화장품 사용 후 뚜껑을 바르게 꼭 닫는다 △하나의 화장품을 친구들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화장도구는 깨긋하게 관리한다 △화장품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화장품의 사용 기한을 지킨다 △색상이나 향취가 변하면 사용하지 않는다등이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 2019/04/03) <읽기자료3> 어린이 피부 건강 적신호화장하고 싶은 아이 VS 말리고 싶은 어른 지난 달 23일(현지 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조지타운에 사는 토니 크레이븐스 씨는 3살 딸에게 립스틱과 립글로스, 아이섀도 등의 어린이 화장품 세트를 사줬다. 3살 여자아이는 이 화장품 사용 뒤 해당 부위가 부풀어 오르고 물집이 터졌다.(사진) 이후 온몸에 발진이 생겨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고 야후뉴스 등 외신은 전했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안심할 수는 없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튜브에서 화장법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색조화장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여자 어린이가 42.7%에 달했다. 화장하는 어린이와 부모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가족도 늘고 있다. 서울 을지초등 6학년 자녀를 둔 김선화(41) 씨는 화장품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입술을 붉게 칠하고 아이섀도까지 한 딸의 화장을 못하게 하려고 싸구려 화장품을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어느새 새 화장품을 사서 몰래 숨겨가지고 다닌다. 지난해부터는 편의점에서 10대 전용 색조화장품이 판매되면서 화장 문화가 더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일부 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 대상의 네일아트 강좌까지 열리고 있다.어린이 화장이 문제가 되면서 정부는 어린이 대상 화장품을 엄격하게 관리하기 위해 7월까지 성분 기준을 영유아 수준으로 강화하고 알레르기 유발 성분 26종도 제품에 표시하기로 했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 2018/04/17) <읽기자료4> 로션크림오일 공식 어린이용 화장품 나온다 어린이 화장품이 공식적으로 나온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12개로 나뉜 화장품 유형에 어린이용 제품류를 새로 보태 9월부터 시행한다. 이들 어린이 화장품에는 로션과 크림, 오일 등이 포함된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신설되는 어린이 화장품을 쓸 수 있는 연령 범위를 만 13세 이하의 초등학생으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따라서 화장품 제조사들은 앞으로 이들 어린이 화장품을 만들 때 알레르기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물질이 들어있을 경우 의무적으로 기재 및 표시해야 한다. 기존 화장품 유형에는 △영유아용(만 3세 이하의 어린이용) △목욕용 △인체 세정용 △눈 화장용 △방향용 △두발 염색용 △색조 화장용 △두발용 △손발톱용 △면도용 △기초 화장용 △체취 방지용이 있다. 이에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소중한 내 피부를 위한 똑똑한 화장품 사용법이란 책자를 펴내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배포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화장이 보편화한 현실을 반영해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었다.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법] 화장품을 사용할 때는 화장품 용기나 포장 겉면에 적혀 있는 함유 성분, 사용법, 사용시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한다. 그런 다음 사용 목적, 피부 상태, 성별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골라야 한다. 특히 민감한 피부일 경우 화장품을 사기 전 귀밑 등 피부에 적은 양의 샘플을 발라 이상 반응이 있는지 확인한다. 피부를 아름답게 가꾸려면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며 채소나 과일과 같은 음식을 골고루 먹고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또 적당한 운동으로 땀을 내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제대로 씻는 것도 중요하다. (출처 : 소년한국일보 2017/01/15) △ 생각 열기 ① 글에 드러난 현상은 무엇입니까? ②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생각합니까? ③ 현상과 관계있는 나의 경험을 떠올려 봅시다. ④ 읽기자료1~4에 드러난 초등학생의 화장에 대한 관점은 어떠합니까? 1. 2. 3. 4. ⑤ 초등학생의 화장에 대한 나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 생각 키우기 ■ 주제 관련 더 나아가기 -초등학생의 화장에 대한 나의 생각을 친구들과 나누어 봅시다. 친구들의 생각 가운데 나에게 영향을 준 것이 있다면 아래에 적어 봅시다. 이름 : 친구의 생각 : △ 생각 펼치기 ■ 학생의 글 -친구들과 나눈 생각을 바탕으로 초등학생의 화장에 대한 나의 주장을 정리해 봅시다. 학생① : 화장품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꾸만 사고 싶다. 이번 달에도 용돈을 받아 화장품을 사려고 하는데, 이 글을 보니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학생② : 화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선생님도 그렇고 부모님도 어린 나이에 화장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한다. 화장을 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예뻐 보인다고 하니, 화장을 조금 연하게 해봐야겠다. 학생③ : 화장을 하는 것은 피부에 좋지 않다. 우리 반에 화장을 하는 애들이 많은데, 이번 수업을 마치고 친구들에게 말해주려 한다. 학생④ : 화장품 가게나 광고에서 우리들을 현혹시키는 것 같다. 어디서나 화장품을 쉽게 살 수 있고, 화장을 하지 않으면 예쁘지 않은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부안초 6학년 3반 학생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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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2.13 19:20

학교 내 선거운동, 중앙선관위-전북교육감 '의견차'

만 18세 선거권 확대에 따른 학교 내 선거운동 관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지침을 발표했지만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며 다시금 의견이 분분해지는 모양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선관위가 교내 선거운동 관련 학교 내 호별방문과 학교 운동장 등에서의 명함 배부 및 지지 호소에 대한 해석을 내렸지만 우려되는 점이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학교 내 호별방문과 관련해 연속적으로 학교 내 2곳 이상의 교실을 방문하는 것은 호별방문의 제한(공선법 제106조 제1항)에 위반되지만 공개된 장소인 학교 운동장에서 후보자가 명함을 배부하는 등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학교장의 의사에 반해서 하는 것은 안 된다는 단서를 붙였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선관위 해석과 지침을 현장에 적용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교육감은 연속적으로 2개 이상의 교실을 들어갈 수 없다고 하면 시간을 끊어야 하는데 1분을 끊으면 되는 것인지, 1시간을 끊으면 되는 것인지. 또 학교장이 어떤 근거로 선거운동 여부를 판단해야 하느냐면서 선거법 적용 기준의 모호함을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김 교육감은 학교 안에서 선거 출마자들의 연설 또는 선거운동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근거로 학교는 선거후보자가 연설할 수 없는 호별방문 금지대상임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전북교육청 고문변호사 5명에게 선관위의 유권 해석에 대한 법률 검토를 의뢰했다. 학교 내 호별방문등 뿐만 아니라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힌 모의투표도 포함해서다. 법률 검토를 통해 전북교육청 차원의 통일된 자체 선거운동 지침도 계획하고 있다. 김 교육감은 학생뿐 아니라 학교장 등 학교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전북교육청은 학교구성원 보호를 위해 보수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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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현
  • 2020.02.10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