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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화학과 석사과정 류희선·서정섭, SCI급 저널에 연구논문 게재

원광대 대학원 화학과 석사과정 류희선 씨가 벤자인과 아조메틴 일라이드를 이용해 4차 탄소가 포함된 스피로옥시인돌의 합성 반응에 관한 기초연구 논문을 SCI급 저널인 JOC(The Journal of Organic Chemistry)에 주저자로 게재됐다. JCR(Journal Citation Reports) 랭킹 상위 15%인 JOC 저널은 유기 화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로 이번 연구에서는 책임저자인 고혜민 교수 지도로 류희선 씨가 주저자, 같은 대학원생 서정섭 씨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류 씨의 논문은 전이 금속 촉매가 존재하지 않는 반응 조건에서 1,3-쌍극자 고리화 반응 연구를 통해 제약 분야에서 생화학적 활성에 매우 중요한 골격인 스피로를 효율적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특히 개발된 유기 화학적 합성법은 다양한 의약품 후보 물질의 합성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합성 전략을 제시하는 매우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생들을 지도한 고혜민 교수는 석사과정 학생이 국제 유명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며, 2년의 석사과정을 통해 연구 기초능력을 배양하고, 하나의 주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이 같은 성과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대학
  • 엄철호
  • 2018.10.21 15:30

우석대학교, 남북통일 기틀 될 동아시아평화연구소 개소

우석대학교가 한반도 통일을 위한 남북화해무드 기조를 극대화하면서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공존을 동시에 모색하는 연구소를 만들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석대학교는 17일 오후 대학 본관 5층 시청각 실에서 동아시아평화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장영달 총장,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 한승헌 변호사, 송기인 신부, 린저위엔 중국 화동사범대학 교수, 카츠무라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소장,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박병술 전주시의회의장, 윤석정 전북일보사장, 김종진 전주KBS방송총국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 김우영 전주교육대학교 총장, 황석영 작가 등 각계각층 3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는 동아시아 평화 관련 학술연구와 교류사업, 전문 인력양성 등에 앞장서게 된다. 장영달 총장은 이날 최근 남북 간 평화정착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면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며 앞으로 연구소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와 동아시아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평화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창훈 이사장은 동아시아평화연구소 개소에 앞서 우리 대학교는 오래전부터 김근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동아시아평화연구소와 김근태연구소의 공생 발전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은 물론 우리 대학교가 평화와 민주주의의 표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한승헌 변호사와 송기인 신부, 린저위엔 중국 화동사범대학 교수가 각각 축사 자로 나섰으며, 오가타 일본 류큐오키나와 동아시아연구소 센터장 소개와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의 개소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도 축전을 보내 우석대학교 동아시아평화연구소의 개소를 축하했다. 개소식 이후 한반도 평화에서 통일을 향하여 라는 주제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과 조법종 우석대학교 교수, 김귀옥 한성대학교 교수, 고성만 제주대학교 교수, 서재정 일본국제기독교대학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광수 우석대학교 석좌교수와 김현 전 국회의원은 토론자로 나섰다. 이와 함께 우석대는 동아시아평화연구소 개소를 기념해 일본 류큐오키나와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와 함께 헤노코의 지금 특별 사진전을 오는 31일까지 대학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한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17 20:45

[국감] 대학 구조조정 지방대 직격탄…전북, 감축률 13년대비 최고

지방 대학들이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직격탄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북지역 대학들의 입학정원 감축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 정책기조인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대학 구조조정 시행 이전인 2013년 대비 2018년 입학정원 비교분석 자료에 따르면 전북은 입학정원이 무려 18%가 감소해 전국 17개 도시 가운데 정원 감축 폭이 가장 컸다. 전북은 18개 대학 중 12개 대학이 정원감축권고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2013년 전체 입학정원 2만6047명에서 올해 2만1318명으로 4729명이 줄어들었다. 전국적으로는 경북충남 17%, 전남세종의 경우 각각 16% 입학정원이 감축됐다. 같은 시기 서울의 경우는 단 1%가 감축되고, 인천울산도 7% 감축에 그치는 등 수도권과 지방대학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현재 자율개선대학을 제외한 역량강화대학, 진단제외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에 대해 정원 감축 권고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은 박근혜 정부 때인 지난 2014년 1월 수립, 발표됐으며,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가 실시됐다. 하지만 대학 구조조정이 양적 조정에 치중돼 지방대가 궤멸할 것이라는 지적과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됐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이 의원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구조조정이 원칙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은 인정하다. 그러나 정부의 평가가 소위 대학 살생부에 그쳐서는 안 된다. 평가를 잘 받기 위한 대학 간 소모적인 경쟁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과 시장 논리의 결합을 도모해야 한다며 오는 2021년 시행 예정인 차기 진단에 대한 정책연구가 진행 중인데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구조조정이 한 쪽으로 쏠리는 일이 없도록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대학의 고사가 시작되면 인재는 더욱 더 수도권에 집중되는데, 이는 수도권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헌법에 명시된 지역균형발전을 상기하고, 지역, 산업적 특성을 고려하여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혁이 나아가야 한다며 이대로라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규모 명문 대학과 중, 소규모 대학 간 양극화가 더욱 심화돼 고등교육의 생태계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17 20:45

원광대, 스페인 소리아나투랄과 글로벌 산학협력 체결

원광대(총장 김도종)가 스페인 기업 소리아나투랄(회장 안토니오 에스테반)과 산학협력체계 구축 및 공동연구, 인재양성 등을 위한 글로벌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15일 원광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과제 발굴 및 개발, 애로기술 자문 및 기술이전, 실험실습 및 교육실습 장비 상호활용, 취업 및 인재양성 지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원광대는 일반식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공동 기술 개발 등 산학연구 활성화 추진과 함께 우수 인력 취업 지원 및 현장실습 등 취업과 연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는 산학 일체형 대학으로서 이번 협약 체결은 산단형 캠퍼스 구축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호발전과 유기적인 협력관계 도모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제품개발 등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리아나투랄은 1982년 설립된 스페인의 대표적 자연의학연구소로 일반식품과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3,700여 종의 제품을 재배생산제조해 연구소와 공동 운영하는 유통판매회사를 통해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 대학
  • 엄철호
  • 2018.10.16 15:21

전북대 총장 선거 본격화

법정다툼으로까지 이어진 전북대학교 총장선거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왔던 후보자들이 15일 후보자 등록을 하면서 선거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투표 방법 등에 문제를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이날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와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동원김성주송기춘양오봉이귀재최백렬 교수 등 총장선거 입후보 예정자 6명은 오후 5시께 덕진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입후보 예정자 중 이남호 현 총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나 이들 6명의 교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등록을 미뤄왔다. 이날 등록에 따라 전북대 총장선거에는 7명의 후보가 출마하게 됐다. 최 교수는 지난 18일 오후 총추위 회의결과 우리 입후보 예정자 6명이 주장했던 사전신청자에 한한 교직원 모바일 투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이를 통해 3차 투표시간이 앞당겨졌다며 이같은 총추위의 결정을 믿고 후보 예정자 회의를 거쳐 최종 후보등록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소송은 별개의 문제이며, 이같은 등록은 축제인 선거의 파행만은 막겠다는 대승적인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일 이들 6명의 교수들은 전주지법에 총추위의 구성원 투표비율투표방법 결정 집행 정지 및 선거 속행 정지와 본안소송을 제기했다. 총추위 결정 등 취소 청구 사건(행정소송)의 판결 선고 때까지 그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취지다. 이들은 총추위가 결정한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에 대해 선거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총추위는 23차 투표에서 직원 투표율이 60% 이상인 경우 비교원의 투표 결과를 교원 수의 17.83%인 183표로 고정해 환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입후보 예정자들은 교원의 투표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23차 투표에서 비교원의 투표 반영비율을 고정할 경우 사실상 그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면서 이는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규정 시행세칙에 위반되는 것으로 총추위가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수들이 낸 신청사건의 심문은 선거절차와는 별도로 오는 18일 전주지법 4호법정에서 제2행정부 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

  • 대학
  • 백세종
  • 2018.10.15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