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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선거일 놓고 또 '불협화음'

다음 달로 예정된 총장선거를 앞두고 교직원과 학생 등 구성원 투표 반영비율을 놓고 학내 갈등을 겪어온 전북대가 이번에는 선거 일정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학으로부터 선거관리를 위탁받은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제18대 전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 일정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총장 선거일은 10월 11일, 예비후보자 등록일은 9월 1325일, 후보자 등록일은 9월 2627일이다. 이 같은 일정에 대해 현 이남호 총장을 제외한 6명의 입지자들은 선거일을 연기해야 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규정 시행세칙 제정이 늦어지면서 선거일 공고와 예비후보자 등록 등 전체적인 일정이 지연돼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짧다는 이유다. 전북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정규정에 따르면 현 총장의 임기 만료일(12월 13일) 전 120일부터 45일 이내에서 선거일을 정하게 돼 있다. 한 입지자는 예비후보자 제도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두 차례나 총추위에 요청했다면서 입지자들이 적절한 선거운동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규정에 정해진 기간 내에서 선거일을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수회에서 결정한 비교원(직원학생조교)의 투표 반영비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지난달 29일 총장선거 보이콧을 선언한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비교원 공동대책위원회는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가 제시한 절충안을 받아들여 선거에 참여하기로 했다.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는 협의를 통해 비교원의 투표반영 비율을 1차 투표에서는 기존에 결정된 교원 대비 17.83%로 하고, 23차 투표에서 전체 교원 1025명의 17.83%인 183표로 고정하기로 했다. 23차 투표에서 교원의 투표 참여 인원과 관계없이 비교원은 60% 이상 투표에 참여하면 고정값(183표)을 갖도록 한다는 것이다.

  • 대학
  • 김종표
  • 2018.09.16 19:18

원광대, 창업역량인증 첫 졸업생 배출

원광대(총장 김도종)가 창업역량인증을 통과한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창업역량인증을 받아 졸업한 학생은 김소희(공간환경산업디자인학과), 정동우 씨(국제통상학부) 등 2명으로 이들은 창업강좌, 창업캠프, 창업동아리 활동, 경진대회 참가 등 창업 과정 중 점검해야 할 내용을 단계별로 프로그램화한 일정 시간을 이수해 학적부 및 성적표에 인증표시를 받음으로써 창업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창업역량인증 첫 졸업생으로 이름을 올린 김소희 씨는 평소 코코샤넬처럼 브랜드 사업을 생각하고 있었다며, 모든 일을 혼자 할 생각에 버거웠지만, 학교에서 진행하는 각종 창업프로그램과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동아리 운영을 통해 단계별로 기본기를 단단히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창업역량인증제는 이론적으로만 알았던 창업에 대한 개념을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여학생들도 더 많이 창업에 도전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자인 브랜드를 꿈꾸며 캐릭터 디자인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 김소희 씨는 현재 캐릭터들을 디자인해 4건의 저작권 등록을 마치고, 2건의 제품 디자인도 출원하는 등 창업 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 대학
  • 엄철호
  • 2018.09.13 16:47

군산대 이영근 학생, 기술혁신형창업기업 지원사업 선정

군산대학교 학생창업가인 유스타팅(youthstarting) 대표 이영근 학생(융합기술창업학과 2학년)이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대 1억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유망한 기술혁신형 창업아이디어 및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 인재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초기 사업화를 위한 자금을 바우처(voucher) 형태로 지원하고, 지원금에 대한 사용 제한이나 상환 부담 없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해준다. 유스타팅 이영근 대표의 아이템아이즈블록(eyesblock)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바이오산업 관련 아이디어 제조 분야 아이템으로 위생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상하 결합이 가능한 콘택트렌즈케이스 제품이다. 이 제품은 각각 기능을 가진 기능 블록을 추가해 사용도에 따라 사용자가 변형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 특허는 물론 중국 특허까지 출원 및 등록됐다. 이 대표는 군산대학교의 학생창업가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창업을 하고 융합기술창업학과와 창업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업관련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꾸준한 멘토링을 병행해 사업을 발전시키게 됐다면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작은 아이디어가 실용적이고 참신한 제품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더 창의적인 미래세상을 열어가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문정곤
  • 2018.09.13 16:46

군산대, ‘스마트 양식·식품클러스터 조성’ 지역 수산업 성장 기여 전망

군산대학교가 미래유망기술에 대한 군산대의 자체 특성화 과제로 추진 중인 스마트 양식기술개발 및 수산식품가공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이 지역 수산업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군산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 및 기술집약적 산업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군산대 산학협력단을 책임연구기관으로 해양수산개발원, 해양수산정책기술연구소, 부경대 등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 기간은 2023년까지며, 총사업비는 400억 원이다. 군산대는 내년 4월까지 AI 기반 수산가공산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칠 계획으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AI 적용 시험양식 시설 구축 및 자동화 기술개발, 스마트 양식용 우량종묘 대량생산 기술 개발, 스마트 양식용 양식 기자재 개발과 적용 등을 수행한다. 이후 AI기반 스마트양식 표준화 시설 구축, 새만금 부지 내 수산물가공클러스터 기반시설 구축, 어육 및 수산물 가공단지 조성 등을 통해 스마트양식장과 가공산업 클러스터의 융복합 운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스마트양식 테스트 베드 구축 △아쿠아AI러닝 기반 양식기술 개발 △아쿠아AI클라우드 서비스연계기술개발 △어육생산형 실증 모듈 구축 △클라우드 양식산업단지 조성 및 수산물 가공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새만금 간척지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양식장이 조성되고, 주변에는 수산식품가공클러스터가 조성돼 생산제조유통판매에 이르는 체계적인 수산식품산업 계열화가 가능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병선 총장은 군산대는 수해양 분야가 특화된 대학으로 수산업 분야를 활성할 수 있는 인적 인프라가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며 도내 내수면 양식어업이 전국 최대 규모로서 국내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만큼, 지역 중심대학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번 사업에 집중해 지역경제 안정과 지역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문정곤
  • 2018.09.12 16:26

원광대서 제16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 열려

영호남을 대표하는 동아대영남대원광대조선대 등 4개 대학교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발전 및 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제16회 영호남 4개 대학교 총장협의회가 지난 6일 원광대에서 열렸다. 원광대 김도종 총장, 동아대 한석정 총장, 영남대 서길수 총장, 조선대 강동완 총장을 비롯해 대외교류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장협의회에서는 학생 및 행정업무 교류 등 그동안 진행된 현황 보고에 이어 상호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4개 대학의 학술교류협정 체결 경과에 따른 재협약을 맺고, 시대적 상황에 따른 대학환경 변화에 4개 대학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4개 대학 총장들은 영호남이라는 지역의 벽을 넘어 지금까지 이어온 끈끈한 인연은 현재의 어려운 대학환경을 극복하는데 서로 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깊은 우정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다양한 교류협력과 더불어 서로를 위해주는 형제처럼 4개 대학이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가자고 뜻을 모았다. 한편, 영호남 4개 대학교는 세계화 및 개방화라는 시대 변화에 발맞춰 동서지역 간 화합과 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1998년 최초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정기학술제, 학생 나눔봉사활동, 공동취업캠프, 행정 워크숍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호 발전을 도모해 오고 있다.

  • 대학
  • 엄철호
  • 2018.09.09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