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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함께하자" 신태용호 유럽 원정명단 발표

신태용 감독이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신 감독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의 발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돼왔다.25일 발표된 2기 신태용호 명단에도 신태용의 아이들 로 불려 온 선수가 일부 포함돼 관심을 끈다.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일본 J리그 니가타에서 뛰는 수비수 송주훈(23)이다. 그는 A매치에 출전한 적이 없는 것은 물론 명단에 든 것 자체가 처음이다.큰 키(190㎝)를 바탕으로 한 몸싸움과 공중볼 장악 등이 장점으로 꼽히는 그는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U-20)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도 어김없이 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올림픽 예선 등을 함께 치렀으나 본선을 앞두고 브라질로 출국하기 직전 소속팀 경기에서 새끼발가락이 부러져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바 있다.신태용 감독은 당시의 아쉬움을 거론하며 그의 손을 다시 잡았다.신 감독은 이날 대표팀 발표 기자회견에서 송주훈에 대해 올림픽 당시 주전 선수로 생각했으나 출국 하루 전에 다치는 바람에 함께 가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뽑아서 꼭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골키퍼 3명 중 이름을 올린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도 리우 올림픽 당시 대표팀 주전 수문장이었다. 그는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 2015년 7월 동아시안컵 때 한 차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을 뿐 아직 A매치에 나선 적은 없다.이밖에 이제는 국가대표팀 단골손님이 된 권창훈(디종), 부상으로 이번에는 제외됐지만 1기 신태용호 에서 활약한 황희찬(잘츠부르크), 와일드카드로 나섰던 손흥민(토트넘)장현수(FC도쿄) 등이 리우 올림픽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멤버다.반면 올해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신태용 감독의 지도를 받은 기대주 이승우(베로나), 백승호(지로나), 이진현(아우스트리아 빈) 등은 다음을 기약했다.이승우는 전날 라치오와 2017-2018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6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해 마침내 유럽 1군 무대에 선을 보였다.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 FC의 2군 팀인 페랄라다에서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잡고 있는 백승호나 오스트리아리그 아우스트리아 빈에서 입단하자마자 주전을 꿰찬 이진현도 발탁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신 감독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7.09.26 23:02

금석배 도시 군산, 위상 추락하나

군산 U-15 유소년 축구클럽 창단을 위한 예산이 올해 추경에서 전액 삭감돼 금석배 축구대회 영구 유치 도시인 군산시의 위상이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지역 축구계는 지난해 군산 제일중 축구부가 창단된 지 38년 만에 해체되자 지역 유일의 중학교 축구부가 해체돼 초등학교 축구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진학해야 할 상황이라며 유소년 축구클럽창단의 필요성을 언급해 왔다.시 또한 다음 달 군산의 초등학교 축구선수 10여 명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을 앞두면서 하루속히 U-15 유소년 축구클럽 창단을 선포해 지역 인재가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인식 아래 2000만 원의 추경예산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그러나 군산시의회는 예산을 지원할 곳이 불분명하다며 유소년 축구단 운영비 전액을 삭감 조치했다.유소년 축구클럽의 운영과 관련된 올해 예산 반영이 무산됨에 따라 U-15 유소년 축구클럽 창단과 내년 군산에서 개최되는 금석배 축구대회에 지역 축구팀의 참가가 사실상 어려워지자 축구협회는 최근 시의회를 방문, 유소년 선수 육성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박용희 군산시 축구협회장은 금석배 영구 유치 도시임에도 중학교 팀조차 없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선수와 지도자 선발 절차를 신속하게 밟아 U-15 유소년 축구클럽이 본 궤도에 올라 내년 금석배 출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정희 시의장은 유소년 축구단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지 못하면 예산을 세워줄 수 없다면서 예산 사용을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유소년 축구단을 창단하면 내년부터 운영비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문정곤
  • 2017.09.22 23:02

어르신들 갈고 닦은 '게이트볼' 기량 발휘

제1회 전북일보사기 전북 게이트볼대회가 20일 고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게이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36개 팀 270여 명이 참가했다.대회에는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정대섭 전략기획국장(이사)을 비롯해 김원식 전북게이트볼협회장,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전북도의회 이호근장명식 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국민의당 유성엽 국회의원(정읍고창)은 축전을 보냈다.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은 격려사에서 청정 고창에서 제1회 전북일보사기 게이트볼대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 대회를 통해 게이트볼을 사랑하는 지역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우정 고창 군수는 환영사에서 첫 대회를 고창에서 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읍면마다 게이트볼장을 마련하는 등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벌였다.결승전에서 군산 월명C클럽이 고창 모양클럽을 누르고 우승컵을 가져갔다. 또, 김제 용수클럽과 군산 월명B클럽이 공동 3위에 올랐다.김원식 전북게이트볼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경쟁을 넘어 동호인들의 친목과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게이트볼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이트볼의 이점을 널리 알려 도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9.21 23:02

전북현대, 오늘 상주와 격돌…최강희 감독 통산 200승 도전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전 무패 기록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전북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와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포항과의 원정 경기에서 4대 0 대승을 거둔 전북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준비를 마쳤다.전북은 통산 13번의 상주와의 경기에서 10승 3무로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또 홈에서 치른 7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이번 경기에는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으로 70(골)-70(도움)클럽에 가입한 이동국에 이어 다시 한번 대기록 작성이 기다리고 있다. 전북 현대가 상주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최강희 감독은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2005년 7월부터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은 현재 199승 104무 95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200승을 거둔 세 번째 감독이 된다.이번 경기에서는 김신욱이 공격 선봉에 나선다. 포항과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체력을 비축한 김신욱은 높은 제공권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뚫는다.미드필드 진에서는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성(MF)-이승기 듀오가 뒤를 받치고 로페즈, 한교원이 빠른 발을 앞세워 닥공에 힘을 싣는다. 수비는 박원재(등번호 33)-조성환-김민재-최철순 라인이 신구 조합을 이루며 올 시즌 11번째 무실점 경기에 도전한다.최강희 감독은 팀의 좋은 분위기와 함께 조직력이 더욱 단단해져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며 이 기세를 잘 이어가 팬들이 원하는 경기로 4연승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9.20 23:02

전북, 전국장애인체전 11위 '역대 최고'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전북이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했다.전북은 19일 충북 충주에서 막을 내린 제37회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0개, 은메달 39개, 동메달 36개를 획득해 전국 17개 시도 중 종합 순위 11위에 올랐다. 장애인체전 사상 전북의 최고 성적이다.애초 전북은 우수 선수의 다른 지역 유출과 부상 선수 속출로 종합 12위를 목표로 잡았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전북은 내년에 익산 일원에서 열리는 장애인체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올해 대회에서 전북은 모두 7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이들은 금빛 메달밭을 일구며 역대 최고 성적 달성에 힘을 보탰다.육상필드의 문지경이 여자 창포환원반 던지기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 3관왕을 달성하는 등 3관왕만 5명이다. 이 중 육상트랙의 전민재는 14년 연속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또 육상필드에서 김정호, 론볼에서 심재선이 각각 2관왕에 올랐다.구기 종목에서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남자 좌식배구팀이 동메달, 여자 좌식배구팀 4위, 청각축구팀 4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나름대로 선전했다.또 첫 출전한 여자골볼팀도 6위에 올라 내년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노경일 전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장애인체전을 앞두고 장비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훈련 여건을 개선한 게 주효한 것 같다며 연중 집중 훈련을 한 펜싱, 볼링, 역도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내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한편, 다 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표어로 지난 15일부터 충북 일원에서 열린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24개 종목 416명의 전북 선수단이 출전했다. 19일 폐막식에서는 차기 대회 개최지인 전북의 장애인체전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또 이날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장애인체전 대회기를 인수했다.

  • 스포츠일반
  • 최명국
  • 2017.09.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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