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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우올림픽 종합 9위 전망"

한국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0개 등 메달 총 31개를 획득, 종합 9위에 오를 것.2일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최근호는 2016 리우올림픽에 걸린 금메달 306개의 주인을 각각 예상하면서 한국이 양궁, 유도, 사격, 배드민턴 등 4개 종목에서 시상대 꼭대기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SI는 한국이 자타공인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양궁 종목에서 개인 2개, 단체 2개등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녀 개인전에서 모두 한국인끼리 메달 색깔을 놓고 결승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이 구본찬을 누르고 금메달을, 여자 개인전에서는 최미선이 기보배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다는 것이다.SI는 유도에서도 한국이 금메달 3개를 추가할 것으로 봤다.남자 90㎏급 곽동한, 남자 66㎏급 안바울, 남자 60㎏ 김원진이 그 주인공이다. 남자 73㎏에서 안창림이 은메달을, 여자 73㎏급 김잔디는 동메달을 획득한다고 SI는 예상했다.사격 종목에서는 진종오가 10m 공기권총, 50m 권총 등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추가할 것으로 SI는 내다봤다.김장미는 25m 권총에서 중국에 밀려 은메달을 딸 것으로 SI는 전망했다.배드민턴에서는 이용대유연성조가 남자 복식 금메달을 거머쥔다는 것이 SI의 예상이다. 배드민턴에서는 혼성 복식에 출전하는 고성현김하나가 은메달을 덧보탤것으로 SI는 예상했다.태권도에서는 종주국인 한국이 금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할 거라는 예상이 나왔다. 김태훈(남자 58㎏)이 이란 선수에게 밀려 은메달을 얻어내는 것이 한국 태권도 선수단의 최고 성적이 된다는 것이다. 이대훈(남자 68㎏), 김소희(여자 49㎏), 오혜리(67㎏) 등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된다고 SI는 예상했다.펜싱에서는 남자 사브르에 출전하는 구본길, 김정환이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더하고, 에페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프랑스에 뒤져 은메달을 딴다는 예상이 나왔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8.03 23:02

도내 산악연맹, 장수 풍력발전단지 반대…"백두대간 훼손"

전북산악연맹(회장 김성수)와 장수군산악연맹(회장 한병태)이 장수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반대하고 나섰다.두 단체는 2일 우리전통지리의 근간이자 국토의 대동맥인 백두대간의 영취산과 백운산, 그리고 호남과 충남의 산줄기와 물줄기의 중심인 금남호남정맥 장안산 일대에 계획 중인 장수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풍력발전단지 예정 지역은 장수 영취산 봉수대와 장안산 봉수대, 무돌이골 제출유적, 대곡리 제철유적 등 장수지역을 대표하는 가야문화유산이 자리잡고 있는 주요한 지역이자 우리국토의 대동맥을 이루는 백두대간과 금남호남정맥이 자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병태 장수산악연맹 회장은 장수군은 그동안 학술조사를 토대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에 있다며, 문화재 보호법에 세계유산 등재 조건인 개발이나 방치로부터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아야 된다고 규정되어 있어 이 지역에 풍력발전단지가 들어 설 경우 가야문화유산 보존에 차질을 빚게 된다고 주장했다.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도 지리적으로 볼 때 풍력단지가 들어설 지역인 영취산과 장안산 일대는 자연환경보전법상 생태자연 1등급 지역이자 백두대간 보호지역으로 국가 생태축 보호의 핵심지역이다며 매년 10만여 명의 등산객과 탐방객이 찾는 곳에 발전소가 건설되면 탐방로 이용 제한은 물론 자연경관 훼손과 생태계 교란이 불 보듯하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03 23:02

전북 청소년클럽·무예대회 자웅 가렸다

전라북도체육회가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육활동 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한 2016 청소년 클럽대항무예대회가 1일 종목별 우승자를 가리고 성황리에 폐막했다.이번 대회는 지난 달 30일 합기도와 검도, 태권도 3종목을 먼저 치렀으며 이후 농구와 축구는 중고등부로 나누어 클럽 대항 형식으로 열렸다.도내 초(4~6학년)중고등학생 1000여명이 출전한 무예대회 결과 합기도 단체전은 작년 우승팀 김제충무관이 2연패에 성공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어 완주 가람합기도관이 2위, 군산 강호합기도관이 3위에 올랐다.검도 단체전에서는 완주 미르검도관이 우승을, 군산 나운검도교실과 남원 학사검도관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태권도는 경희대석사태권도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뒤를 이어 이평초가 2위, 신태인초가 3위를 기록했다.청소년클럽대항은 농구와 축구 두 종목에 걸쳐 2000여명이 참가했다.대회 결과 농구 중등부 경기는 전주 서신중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준우승은 어양중, 공동 3위는 기전중과 신흥중이 차지했다.농구 고등부 경기는 스포츠박스가 작년에 이어 다시 정상에 올라 최강임을 입증했으며 키프러스 클럽은 준우승을, 카이져스클럽과 골 게터클럽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덕진체련공원에서 막을 내린 축구 중등부 경기는 스포츠박스가 온고을중을 누르고 짜릿한 우승을 거머쥐었다.축구 고등부 결승에서는 연합팀인 TNS클럽이 플레이메이커클럽과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친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디플로어클럽과 IK클럽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대회 각 종목별 개인 최우수상 수상자는 축구 김동민(중등부 스포츠박스)과 최정환(고등부 TNS), 농구 강현우(중등부 서신중)와 임현수(고등부 스포츠박스), 합기도 문유수아(충무관)가 주인공이 됐다.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23회째 맞이하는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학업의 부담을 내려놓고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건전한 경쟁을 통해 도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내년 대회도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도체육회는 오는 5일 전북여성일자리센터에서 이번 대회 시상식을 겸한 청소년체육문화축제를 개최해 난타, 밴드공연, 무예종목 시연 등 풍성한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8.02 23:02

올림픽 태극전사 '밥심 충전'…리우 코리아하우스 한식 도시락 인기

운동선수는 일반인보다 훨씬 더 밥심으로 하루를 버틴다.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라면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선수촌 음식은 태극전사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배구 여제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은 음식이 대체로 짜고 별로 싱싱하지 않다며 면 요리는 불어터져 있거나 말라 비틀어져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하지만 김연경은 이내 그래도 코리아 하우스 도시락이 있어서 버틸 만하다며 미소를 지었다.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 하우스는 리우 시내 고급 주택 단지인 아폴롬 타운하우스에 마련됐다.이곳은 급식지원센터와 선수 휴식 라운지가 설치돼 대회 기간 선수단에 한식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선수단 주요 상황 보고 및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이 진행되며 국제 체육 인사와 면담 등 스포츠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된다.31일(현지시각) 찾은 코리아 하우스는 한국인의 침샘을 자극하는 음식 냄새로 가득했다.평소 태릉진천선수촌에서 근무하는 영양사와 주방장, 조리사 5명, 보조인력 7명이 팀을 이뤄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333명의 입맛을 책임지고 있다.선수들은 기본적으로 리우올림픽 조직위가 마련한 선수촌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지만, 고향의 맛이 그리울 때는 코리아 하우스에 SOS를 칠 수 있다.코리아 하우스는 한식 도시락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배달해준다. 이날까지 태극 전사들이 얻어먹은 도시락은 419개에 달한다.영양사 조성숙 씨는 음식이 선수들의 목표 달성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며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도시락은 밥과 사태 찜, 닭다리 구이, 새우튀김, 오징어볶음, 호박나물, 깻잎 장아찌, 콩자반, 김치 볶음, 알타리 김치, 사골국 등으로 구성됐다.음식 재료는 대부분 한국에서 공수해 왔지만 막상 와서 보니 부족한 것이 많다.결국 조 씨는 리우의 시장 바닥을 돌아다녀 질 좋은 생선과 야채, 고기를 엄선해 왔다.그는 신이 나서 양상추를 살짝 데쳐서 된장을 묻혀주면 선수들이 참 맛있어해요. 아 그리고, 브라질 쇠고기가 참 좋더라고요라고 했다.조리의 다음 과제는 배달이다. 밥과 반찬이야 특별히 어렵지 않지만 국과 찌개는 자칫 쏟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흘리지 않으려고 (차 안에서) 국그릇은 이렇게 사이에 넣어서 선수촌까지 간다며 앉은 채로 다리를 오므리는 시늉을 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8.02 23:02

'도핑스캔들' 러시아 104명 리우올림픽 출전 못 해

2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 러시아 국가대표 선수 104명이 약물 혐의로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박탈당했다.당초 러시아는 387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파견할 계획이었는데, 규모가 매우 줄었다.각 종목 단체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결정에 따라 담당 종목 러시아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러시아는 리우올림픽 28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중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을 전면 금지한 종목은 딱 1개다. 러시아 도핑 스캔들의 진원지, 육상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가장 먼저 러시아 육상 대표팀 68명의 올림픽 참가를금지했다.다만 제한적으로 출전권을 제한한 종목은 27일 오전 11시 현재 5개다. 수영은 출전선수 67명 중 7명, 카누는 11명 중 5명, 조정은 28명 중 22명의 자격을 박탈했다. 근대5종은 4명 중 2명, 요트는 7명 중 1명의 선수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이중 요트는 다른 러시아 선수로 교체될 예정이다.올림픽 출전권을 박탈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연맹은 8개다.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 총재는 리우올림픽 출전선수 중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도핑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러시아 태권도 대표팀 선수 3명은 무리 없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유도(11명)와 테니스(8명) 역시 올림픽행을 승인받았다. 국제사이클 연맹과 국제승마협회 회장도 언론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혀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출전권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사이클 선수는 11명, 승마는 5명이다. 양궁(3명)과 배드민턴(4명), 사격(18명)도 출전 자격을 충족해 문제없이 리우행비행기를 탔다.현재 남은 종목은 복싱(11명), 펜싱(16명), 골프(1명), 체조(20명), 핸드볼(14명), 탁구(3명), 트라이애슬론(6명), 배구, 역도(10명), 레슬링(17명) 등 10개 종목이다.남은 10개 종목 단체의 판단에 따라 박탈 선수의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지난 6월 도핑 문제를 이유로 러시아 역도연맹에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는데, 곧 이사회를 통해 리우올림픽 출전 자격 박탈 여부를 발표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7.28 23:02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 '죽음의 조' 비켜가

배드민턴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예선에서 죽음의 조를 피했다.이용대-유연성은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등 올림픽 배드민턴 종목 관계자들이 진행한 조 추첨 행사 결과 A조에 편성됐다.남자복식 A조에는 1번 시드인 이용대-유연성와 함께 리성무-차이자신(대만세계랭킹 19위), 블라디미르 이바노프-이반 소조노프(러시아13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36위)가 들어갔다.이용대-유연성은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이다.남자복식 죽음의 조는 D조다. 이용대-유연성이 까다로운 상대로 꼽는 세계 2위 무하맛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은 차이바오-훙웨이(중국5위), 엔도 히로유키-하야가와 겐이치(일본8위), 마누 아트리-수미스 레디(인도21위)와 싸워야 한다.C조에 편성된 세계랭킹 3위 김기정-김사랑은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덴마크6위) 등과 겨룬다. 세계랭킹 4위인 푸하이펑-장난(중국)은 B조다.올림픽 배드민턴 복식경기는 각 조에서 12위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할수 있다. 이용대-유연성과 김사랑-김기정은 조별예선 성적과 8강 토너먼트 추첨에 따라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남자단식 손완호와 여자단식 성지현배연주는 시드를 받아 비교적 무난한 조에편성됐다. 그러나 남자단식 이동근은 세계랭킹 4위인 빅토르 알렉센(덴마크)이 포함된 L조에 들어갔다.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인 정경은-신승찬은 B조에서 뤄잉-뤄위(중국7위) 등과 겨룬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인 장예나-이소희는 D조에서 탕위안팅-위양(중국2위) 등과 만난다.혼합복식 D조에서는 세계랭킹 2위인 고성현-김하나를 제외하고 가장 랭킹이 높은 조가 카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일본15위)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7.28 23:02

'10·10 목표' 반드시 이룬다…리우올림픽 한국선수단 본진 159명 출발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 선수단이 드디어 결전지를 향해 출국한다.정몽규 선수단장과 선수단 여자 주장 오영란(44인천시청) 등을 필두로 한 한국 선수단 본진은 27일 0시5분 전세기편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떠난다.이날 선수단 본진은 본부임원 23명과 체조, 펜싱, 역도, 핸드볼, 복싱, 사격, 조정, 수영 등 8개 종목 선수 63명 등 선수단 86명 외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종목별협회 관계자, 기자단 등 총 159명으로 구성됐다.선수단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경유해 리우까지 향하게 되며 비행시간만24시간35분, 비행거리는 1만8,112㎞에 이른다.험난한 여정이지만 태극 전사들은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시차 적응 등 컨디션조절에 나서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이라는 10-10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내달릴 예정이다.한국 선수단의 첫 공식 일정은 8월5일(이하 현지시간) 대회 개막에 앞서 8월4일사우바도르에서 열리는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피지 경기다.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축구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되는피지를 상대로 시원한 개막 축포를 터뜨리겠다는 각오다.첫 금메달은 개막 후 첫날인 8월6일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남자 주장을 맡은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37KT)가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에도전한다. 진종오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면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 이어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정몽규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해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멋진 승부를 펼치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스포츠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민 여러분께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7.27 23:02

[열흘 앞둔 리우올림픽] 첫날부터 금메달 도전, 승전보 장전

한국시간 7일 새벽부터 금맥이 터진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브라질 땅에 울려 퍼질 태극전사의 금빛 환호성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한국 선수단이 이번 리우 올림픽에 내건 목표는 10-10 이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서 종합 순위 10위 내에 드는 것이다.금메달 낭보는 사실상 대회 첫날이나 마찬가지인 7일부터 쏟아질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 7일 새벽부터 전통의 메달 효자 종목인 사격, 양궁, 펜싱, 수영, 유도가 승전고를 울릴 채비에 나선다.가장 먼저 금빛 팡파르가 예상되는 종목은 사격이다.대한민국 선수단 주장인 진종오는 7일 오전 3시 30분부터 시작하는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10m 공기권총에서 우승해 한국의 1호 금메달을 선물한 진종호는 3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 도전이다.사격에 이어 양궁이 금빛 바통을 이어받을 태세다.양궁의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은 7일 오전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비슷한 시간대에 남자 유도 60㎏급 김원진과 여자 유도 48㎏급 정보경도 금메달 메치기에 나선다.또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초 오심 사건으로 눈물을 쏟았던 신아람이 펜싱 여자 에페에서 금메달을 노린다.무엇보다 7일의 하이라이트는 도핑 파문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리우행 티켓을따낸 마린보이 박태환이 출전하는 수영이다.박태환은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남자 수영 400m 자유형 경기에 출전한다.2008년 베이징 대회 400m 자유형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만큼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8일에도 금메달 낭보가 기대된다.여자 양궁의 기보배, 최미선, 장혜진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향한 당찬 활시위를 당긴다.여자 양궁 단체전은 8회 연속 금메달의 대업 달성을 노린다.9일은 유력한 골든데이 중 하나다.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위해 한국으로 날아온 재일교포 3세 유도 선수 안창림이 남자 73㎏급에서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자 펜싱 사브르 종목의 에이스 김지연도 두 대회 연속 금메달 달성이 기대된다.수영에서는 박태환이 또 한 번 자신의 주 종목인 200m 자유형에 출전한다.여자 사격의 간판 김장미는 10일 25m 권총에서 4년 전 런던 대회에 이어 2연속 금메달 사냥을 준비한다.11일에도 사격이 금빛 바통을 이어받을 태세다.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 50m 권총에서 모두 금메달을 수확한 진종오는 3개 대회 연속 금빛 총성이 기대된다.유도 남자 90㎏급 간판 곽동한과 한국 선수단 기수로 뽑힌 펜싱 남자 사브르의 구본길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12~13일은 세계 최강 남녀 양궁 대표팀이 금메달을 쏟아낼 예정이다.14일에는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이 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5일부터는 메달 텃밭인 레슬링과 태권도가 잇따라 금메달 수확을 기다린다.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급 김현우가 15일 올림픽 2연패를 준비한다.15일 남자 골프 최종라운드가 치러진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과 중국의 탁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레슬링은 17일 금메달 생산을 재개할 태세다. 그레코로만형 66㎏급 류한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이어 그랜드 슬램을 노린다.태권도는 18~21일까지 날마다 금메달 소식을 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20일에는 배드민턴 남자 복식 결승전이 치러지는데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조의 활약이 기대된다.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는 21일 개인전 금메달에 도전한다.같은 날 21일 세계 골프계를 휩쓰는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 4인방이 여자골프 금메달을 향해 강력한 샷을 날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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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7.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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