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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규정 따르는 게 원칙" 박태환 올림픽 길 열리나

“국내 규정이 어떻든 국제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게 원칙이다.” 리처드 파운드(74·캐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이중처벌’ 논란에 휩싸인 ‘수영스타’ 박태환(27)에게 “리우 올림픽에 나가고 싶다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바로 중재를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파운드 IOC 위원은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 스포츠중재 컨퍼런스’에서 “국내 규정과 상관없이 국제 규정을 따라야 하는 게 원칙”이라며 “박태환에게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내린 징계 이외에 또 다른 징계가 내려진 것은 국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다.파운드 위원은 국내에서 불거진 ‘박태환 사태’에 대해 이중처벌이라는 의견을 내놨다.이미 2011년 10월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미국올림픽위원회(USOC)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간의 다툼에서 도핑으로 6개월 이상 자격정지를 받은 선수는 징계 만료 후 다음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규정(오사카 룰)이 ‘이중처벌’이라는 결론을 내렸던 것을 지적했다.그는 “WADA 규정에 따라 첫 번째 도핑에 걸리면 최대 2년 징계다. 거기에 추가로 징계를 주는 것은 WADA 코드(code)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WADA의 징계를 받은 선수를 추가로 처벌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5.03 23:02

폐막 하루만에 뒤바뀐 1·2위...전북도민체전 해프닝

지난 1일 폐막한 2016 전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과 준우승팀이 뒤바뀌는 일이 발생했다.전북도는 2일 올해 도민체전 종합우승팀을 당초 전주시에서 군산시로, 준우승팀을 군산시에서 전주시로 정정한다고 밝혔다.입상 순위가 이처럼 하루 만에 변경, 발표된 이유는 14개 시군의 종합점수 전산집계에 오류가 있음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이다.도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도민체전부터 종합점수로 합산되는 학생부 배구 경기의 시군별 득점이 전산집계 오류로 통째로 누락되면서 박빙의 차이로 종합우승을 다투던 군산시와 전주시의 순위가 바뀌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학생부 배구 점수를 합할 경우 당초 4만4210점을 얻은 전주시는 4만4898점이, 4만4068점은 얻은 군산시는 4만5115점이 되면서 군산이 전주를 217점차로 앞서게 돼 1, 2위가 변경됐다. 나머지 12개 시군 순위 변동은 없었다.이와 관련 전북도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이날 도민체전 순위 변경에 따른 사과문을 발표했다. 송지사는 사과문에서 도민과 대회 관계자, 전주시와 군산시에게 고개 숙여 정중하게 사과드린다며 전산 오류와 운영미숙에 대한 정확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를 약속했다.한편 올 도민체전 기간 중 축구 일반부 경기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하고 개막식 불꽃놀이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면서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북도 김인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올 대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해 향후 도민체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03 23:02

스포츠로 하나된 전북…군산서 '힘찬 함성'

함께뛰자! 군산에서, 함께열자! 전북미래의 주제로 지난 29일 개막된 2016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1일 막을 내렸다.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 총 35개 종목에 걸쳐 도내 14개 시군의 선수단 1만명이 참여해 체육을 통한 화합의 잔치를 벌인 이번 도민체전에서 종합 1위는 전주시가 차지했다.전주시는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했지만 지난 해 정읍시에게 1위를 내준 뒤 이번에 다시 종합우승을 되찾아오는 저력을 발휘했다.종합2위는 개최지인 군산시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익산시, 4위는 완주군, 5위는 정읍시에 각각 돌아갔다.대회 입장상은 1위 군산시, 2위 임실군, 3위 장수군, 4위 부안군, 5위 김제시이며 화합상은 무주군, 진안군, 남원시가, 특별상은 고창군, 순창군이 수상했다.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노력한 모범경기단체상은 전북사이클연맹과 전북테니스연합회가 받았다.학생부 종합우승은 전주시가, 종합 2위는 군산시, 3위는 익산시, 4위는 완주군, 5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학생부 최우수 선수로는 수영에서 4관왕을 차지한 전주 서일초등학교 백민기 선수가 선정됐으며 지도자상은 전주서일초등학교 수영부 육미수 지도자가 받았다.이번 대회부터 학생부 활성화를 위하여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복싱과 레슬링, 바둑 종목에는 각 시군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종목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1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은 화합과 열정 그리고 추억과 우정의 주제로 풍물패 공연이 있었으며 3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 선수들과 임원, 행사 관계자들의 경기 영상이 공개됐다.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김일재 행정부지사가 대신 읽은 폐회사를 통해 도민체전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준 각 시군 체육관계자 및 선수단과 군산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내년 부안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전도 꾸준한 준비로 화합의 대잔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2017년 도민체전은 부안군에서 열리며 이날 문동신 군산시장은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대회기를 넘겼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02 23:02

순창군 5월 스포츠 마케팅 '대박'

순창군 스포츠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며 대박을 터트렸다.군에 따르면 5월 한달 동안 순창에서 5개 스포츠 대회가 열리며 경기에 참여하는 인원이 1500여명에 이른다고 지난 29일 밝혔다.군은 스포츠 대회기간 중 참가자 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소비하기 때문에 숙박업, 식당 등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이 유치한 스포츠 대회는 제20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테니스대회와 제51회 전국 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 제27회 회장기 전국 세팍타크로대회, 제51회 춘계 전국대학정구연맹전이다.제20회 한국초등테니스연맹회장기 초등학교테니스대회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열리며 한국초등테니스연맹이 주최한다.이 대회에는 약 340여명의 선수와 5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순창공설운동장과 보조구장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또 제5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는 450여명의 선수와 임원 및 지도자 100여명 등 55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특히 대회 기간이 12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일정이기 때문에 지역에 미치는 경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어 제27회 회장기 전국 세탁타크로 대회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400여명이 참가해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며 150여명이 참여하는 제52회 춘계 전국대학정구연맹전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황 군수는 순창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역의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5월 한달 동안에만 4개 대회에 1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지역 골목상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실있게 준비하고 더 큰 알짜 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16.05.02 23:02

전북현대, 홈에서 수원 잡는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30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8라운드를 치른다.전북은 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5차전 도쿄 원정에서 3-0 완승으로 경기력과 팀 사기를 정상 궤도로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상주와의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 확보에 실패 했으나, 이번 홈 경기에서 승리해 선두 FC서울을 다시 조추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경기에는 팀의 키 플레이어로 입지를 굳힌 김보경과 상주전 멀티골로 부활한 한교원, 그리고 브라질 트리오(레오나르도,로페즈,루이스) 등 리그 최정상급 미들필드진 구성으로 전북다운 경기를 펼친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이동국의 공격포인트 기록도 250개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K리그 최다골 183골과 66도움으로 대기록 달성에 단 1개만의 포인트를 남겨두고 있어 전북지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최강희 감독은 팀의 조직력이 탄탄해지고 경기력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전북 팬들이 좋아하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홈에서는 팬분들이 만족하는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며 전했다.한편, 이번 홈경기를 찾는 팬들을 위해 전북의 수비수 4인방(최재수,박원재,김창수,최철순)이 준비한 왕부채 7777개를 선착순으로 게이트에서 나눠준다.8라운드 경기 전에는 경기장 동문 2층 이벤트 광장에서 고무열의 팬 사인회를 진행하고 하프타임에는 댄스 이벤트를 통해 경품지급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4.29 23:02

마린보이 18개월만에 '화려한 복귀'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의 복귀 무대에서 4관왕에 오르며 부활의 발판을 놓았다.박태환은 28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나흘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9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앞서 자유형 1,500m를 시작으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차례로 우승한 박태환은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도 1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박태환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는 49초49의 대회신기록(종전 50초72)을 내고전체 참가선수 19명 중 1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올랐다.박태환의 자유형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2014년 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스테이트 오픈 대회에 참가해 작성한 48초42다. 세계 기록은 세사르 시엘루 필류(브라질)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때 세운 46초91이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은 캐머런 매커보이(호주)가 지난 10일 호주선수권대회에서 찍은 47초04다.이번 대회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태환이 2014년 11월 끝난 전국체전 이후 약 18개월 만에 처음 출전한 공식 대회다.아울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도 겸해 열린다.박태환은 FINA가 정한 남자 자유형 100m 리우 올림픽 A기준기록(48초99)도 통과했다.올림픽에는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한 선수 중 두 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다.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B기준기록을 넘어선 선수 중 한 명이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다만 이때는 FINA가 해당자들의 랭킹을 따져 출전선수를 최종 선발한다.박태환은 FINA 징계에서는 풀렸지만,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출전한 네 종목 모두 A기준기록을 통과했지만, 리우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는 처지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4.29 23:02

이일여고탁구 '최강 명문' 굳히기

고등학교 여자탁구의 명가인 이일여고가 전국 최강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이일여고는 지난 25일 국내 최대 규모와 최고 전통의 제62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이번 우승은 이일여고에게 남다르 의미로 다가온다. 20년 만에 종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다시 해냈기 때문이다. 이일여고는 이 대회에서 지난 1983년과 1996년 단체전 우승 이후 정상 등극을 하지 못했었다.이에 따라 이일여고는 작년 전국체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종별선수권 우승으로 여고 최강 탁구 명문의 이름값을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다.이같은 이일여고의 정상 제패는 여고생 국가대표 김지호와 고교 최강 수비수 한미정의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실제 이번 대회에서 김지호는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팀 선배인 한미정을 만나 1, 2위를 나눠가졌다. 두 선수는 지난 3월 학생종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맞불었을 정도로 국내 여고 랭킹 정상권이다. 이들은 또 대회 개인전 복식에 짝을 이뤄 준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단체전에서는 두 선수를 비롯해 백민주, 박희진, 유주화, 최재림이 힘을 보태며 전승 우승을 합작했다.이일여고는 예선에서 경북 근화여고를 3-0, 8강전에서 경기 안양여고를 3-0, 준결승에서 대전 호수돈여고를 1세트만 내주며 3-1, 결승에서 울산 대송고를 3-0으로 가볍게 요리했다.단체전 우승은 팀을 이끌고 있는 최영규 감독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최 감독이 이일여고 코치 시절인 1996년 우승 이후 감독으로서는 처음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최 감독은 또 지난해 전국체전 여고 탁구 단체전에서도 19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 지도력을 발휘해 최고의 조련사라는 평가를 받았다.최 감독은 코치 때 우승했던 대회에서 20년만에 감독으로서 우승을 해 너무 감격스럽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연패를 이루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선수들의 집중력과 지구력을 높이는 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최 감독은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탁구 명문 이일여고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4.28 23:02

"소통·화합으로 전북체육 새 역사 만들자"

전라북도체육회가 27일 통합 후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소통과 호합으로 전북체육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도체육회 통합 경과, 규약제정, 2016 사업계획 및 예산, 임원선임, 2016전북도민체육대회 개최 계획 등에 대한 보고사항과 사무처장 임명동의, 각종 규정 제정, 2017전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 선정, 전라북도민속경기협회 회원단체 승인의 건을 심의, 의결했다.도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수석부회장인 김승환 교육감과 부회장인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와 김광호 (주)흥건 회장, 김택수 전북도민일보사 회장, 김홍국 (주)하림 회장, 서창훈 전북일보사 회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최찬욱 전주시 의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또 강동범 전북배드민턴협회 회장 등 22명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하고 전북컬링연맹 김성희 회장과 최종문 회계사를 감사에 선임했다.또 새로 출범한 도체육회 2명의 사무처장으로 류창옥 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과 최형원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처리했다.이밖에 이사회에서는 2017년 전북도민체전 개최지를 부안군으로 선정햇으며 사무처 규정이 제정됨으로써 도체육회는 2처 1실 2부 7과로 재편성되어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실시하게 됐다.도체육회장인 송하진 지사는 인사말에서 통합 전라북도체육회의 첫 임원은 체육회의 소통과 화합을 이끌고, 전북 체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했다며 전북 체육의 새로운 역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북 체육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임원 여러분께서 탄탄한 도약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4.28 23:02

"리우 보내주면 잘 할 자신 있다" 박태환, 올림픽 출전 희망 공식 피력

도핑 파문 이후 18개월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는 박태환(27)이 리우 올림픽 출전 희망을 공식적으로 피력했다.박태환은 27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사흘째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 1조 경기에서 3분44초26에 레이스를 마쳤다.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세계랭킹 4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이다.올해 남자 자유형 400m 세계랭킹 1위 기록은 맥 호튼(호주)이 지난 7일 호주선수권대회에서 세운 3분41초65다.박태환은 경기 후 안 좋은 일도 있었지만 그만큼 노력했다면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그래서 더 훈련을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박태환이 2014년 전국체전 이후 약 18개월 만에 치르는 공식 복귀 무대다.박태환은 전날 자유형 200m에서 올해 세계랭킹 7위 기록(1분46초31) 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좋지 않아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국제수영연맹(FINA) A기준기록도 이날까지 자신이 출전한 세 종목에서 모두 무난히 통과했다.하지만 박태환은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A기준기록을 통과했더라도 리우 올림픽에는 나설 수 없는 처지다.하지만 체육회 규정이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이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 박태환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도 생기는 분위기다.박태환은 올림픽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신있다고 리우행이 이뤄지길 소망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4.28 23:02

전북지역 고교 배구·펜싱팀 '전국 호령'

도내 익산남성고 배구팀과 전북제일고 펜싱팀이 잇달아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남성고는 고교 배구대회의 꽃으로 불리는 태백산배 3연패를 달성하면서 전국 배구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남성고는 지난 24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016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3연패의 쾌거를 이뤘다.지난해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전국체전 6연패 달성이 좌절됐던 남성고는 결승전에서 만난 막강 벌교상고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손쉽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올해 출전한 첫 대회부터 막강 실력으로 정상을 확인한 남성고는 지난해 내 준 전국체전 우승컵을 다시 찾아오겠다는 각오다.남성고 배구팀 김은철 감독은 학교와 익산배구협회의 지원으로 동계 훈련을 강화한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올해에는 지난해 아쉽게 내준 전국체전 우승컵을 되찾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회에서 김은철 감독은 최우수 지도자상을, 여민수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전북제일고(교장 오호택) 펜싱팀도 7년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25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8회 한국중고협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강호 대구 오성고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16강전부터 준결승전까지 월등한 기량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파죽지세로 결승에 오른 전북제일고팀은 전통의 펜싱 강호 대구 오성고를 맞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시소게임을 벌이며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그 결과 전북제일고는 최종스코어 45-44, 단 한 포인트 차이로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전북제일고의 전국 대회 우승은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정상 등극 이후 7년만이다.펜싱팀을 지도하는 전북제일고 정용성 감독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고, 이번 우승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우리학교의 펜싱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김성중, 익산=김진만 기자

  • 스포츠일반
  • 전북일보
  • 2016.04.27 23:02

남원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 '면모'

9년째 남원에서 열리는 남원 코리아오픈이 국제롤러대회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대한롤러스포츠연맹(회장 유준상)과 남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2016 남원코리아오픈국제롤러경기대회는 지난 23일 개막식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종목별 경기를 계속하고 있다.특히 올해 대회는 대한체육회 회원단체인 대한롤러경기연맹과 국민생활체육회 회원단체인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가 통합한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대회여서 그 의미와 성공 개최에 관심이 높다.이번 대회는 세계 18개국 1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롤러경기대회로 스피드 트랙과 로드, 슬라럼, 인라인하키 등 4개 종목이 열리고 있다.스피드 트랙 및 로드 종목은 국내 유명 선수를 비롯해 대만, 중국, 홍콩, 뉴질랜드,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700명이 출전했다.인라인하키종목은 28개 팀이 참가해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은 지난 3월 마카오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입상해 분위기가 고조되어 있다고 한다.슬라럼 종목은 남원오픈코리아에 매년 여러 나라의 선수들이 찾으면서 참가국의 다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 대회에는 2015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중국의 펑후이를 비롯해 세계랭킹 상위 선수들이 출전, 메달과 상금 경쟁을 펼친다.지난 2009년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을 맡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남원오픈을 찾는 유준상 회장은 전북연맹 관계자들과 호흡을 잘 맞춰 대회 규모가 국제경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며 슬라럼이나, 인라인하키, 로드 등 경기장이 속속 들어서도록 한 남원시에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 회장은 여러 실내종목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 신설이 급선무다며 남원시가 중앙정부와 추진하고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지난 2월 대한롤러경기연맹과 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가 통합된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유 회장은 인라인롤러의 국제대회 정식종목 가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2017 대만 유니버시아드 시범종목으로 확정된 인라인롤러는 2018년 인도 아시안게임에서 다른 종목과 경쟁 중이며 2020 동경올림픽에서 스케이드보드가 시범종목으로 확정된 상황을 전하면서 국제적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처가가 군산인 유 회장은 내년 제10회 대회와 관련 2017년에는 종목을 9개로 확대할 계획이다며 부족한 숙박시설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기를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4.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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