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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경기단체 지원금 줄인다" 대한체육회 '승강제' 도입

대한체육회(KOC)가 체육계의 강력한 자정 운동을 위해 경기단체 승강제를 도입한다.김정행 체육회장은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맹경기단체 경영평가 등을 통해 가맹 지위를 변동하는 승강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체육회에는 현재 정가맹단체 56개, 준가맹단체 5개, 인정단체 9개가 가맹단체로 등록됐다.체육회는 1920년 출범 이후 단 한 번도 정가맹단체를 준가맹단체로 떨어뜨린 적이 없다. 그러나 체육회가 최근 빈발하는 각종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승강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상당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체육회는 정가맹단체에는 훈련비와 경기력향상지원금, 국제대회 출전비, 행정보조비 명목으로 연간 5억∼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그러나 해당 경기단체가 준가맹으로 떨어지면 훈련비 등이 모두 삭감되고 연간 행정보조비 500만원 가량만 지급돼 사실상 종목 운영이 마비될 수 있다.또 준가맹단체는 참정권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대의원총회 등에 대표자를 파견할 수 없게 된다.체육회는 경기단체 조직운영의 공정성, 윤리성, 투명도 등의 평가지표를 만들어 내년부터 승강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체육회는 또 가맹단체에 외부 회계인력을 투입해 객관적인 회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8.14 23:02

도내 첫 순례길 울트라마라톤

제1회 순례길 50㎞ 울트라마라톤대회(대회장 박병익)가 2013 세계순례대회 폐막일인 오는 10월5일 순례길 제 1·2코스(완주 비봉 천호성지~송광사~도청) 50㎞ 구간에서 펼쳐진다.대회장을 맡은 전북육상연합회 박병익 회장은 13일 "세계순례대회에 맞춰 울트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리에 마치면 내년부터는 점차적으로 코스(9코스)와 거리(240㎞), 무박 3일(제한시간 48시간) 등으로 대회 규모를 늘려 칠레 산티아고성지순례 울트라마라톤대회처럼 각광받는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순례, 홀로 또 함께'를 주제로 9월28일부터 10월5일까지 열리는 세계순례대회와 함께하는 행사로써 도내에 산적한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문화유산은 물론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담은 순례길 총 240㎞중 1·2코스 50㎞에서 진행된다.이번 대회에는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4대 극한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송경태씨와 한반도 종단(622㎞)에 완주한 인천의 시각장애인부부 김효근·김미선씨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3번의 한국울트라그랜드슬램 위업을 달성해 마라톤 지존으로 불리는 김관섭씨(정읍)도 참가해 대회를 더욱 빛낸다.전북육상연합회는 이날 도청에서 출발해 삼천 천변을 반환하는 하프·10㎞·5㎞ 등 3개 종목의 제12회 전국 부부·가족마라톤대회도 함께 진행한다.제1회 순례길 50㎞ 울트라마라톤대회와 제12회 전국 부부·가족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은 9월1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jjrun.co.kr)와 팩스(063-278-7024)를 통해 접수받는다. 문의 전북육상연합회 사무국(063-250-8352).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14 23:02

전주시민축구단, 전주시와 연고지 협약

도내 유일의 축구 남자 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구단주 한평희)이 전주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시민축구단에 축구 경기장 제공과 홈경기 홍보 등을 지원하며, 시민축구단은 유니폼에 전주시 슬로건과 심볼을 하나로 결합한 통합브랜드를 새기고 챌린저스리그(K-3)에 출전해 전주시를 홍보하게 된다.전주시민축구단은 지난 9일 전주시와 연고지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축구단은 이번 협약으로 오는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시민축구단의 전신은 '전주 EM'으로 지난 2007년 챌린저스리그(K-3) 출범 당시 전주시를 연고로 원년 멤버로 참여했다. 시민축구단은 올해 FA컵과 챌린저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FA컵 1·2라운드에서 각각 대학 강호 성균관대와 올 시즌 프로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승격된 부천FC 1995를 꺾고 본선 32강에 진출했다. 지난 1996년 FA컵 대회가 시작된 이래 프로팀을 꺾은 첫 챌린저스리그 팀이란 기록을 세웠지만 32강전에서 아쉽게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에게 패하면서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시민축구단은 챌린저스리그에서 현재 9승 4무 7패로 전체 18개팀 가운데 8위(승점31)를 달리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송하진 시장은 "시민축구단이 좋은 경기를 펼쳐 시민들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정진혁 단장은 "앞으로 K-3 챌린저스리그를 넘어, 내셔널리그, K리그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13 23:02

한국·일본 체육 꿈나무들 우의 다진다

한국과 일본 양국 청소년들의 스포츠와 문화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을 위해 실시하는 제17회 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 교류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일본 시가현에서 개최된다.이번 교류대회에는 전북체육회 김대진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축구·배구·농구·탁구·배드민턴 등 5개 종목 남녀 초·중학생들로 구성된 214명의 전북선수단이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한다. 교류대회는 합동연습, 공식경기, 문화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한·일 청소년 하계 스포츠 교류대회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계기로 양국 청소년의 건전육성 및 청소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매년 초청 및 파견을 실시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대한체육회와 일본체육회에 대회 참여를 신청한 양국 자치단체끼리 상호 방문을 통해 실시하는 대회로 전북체육회는 지난해 8월 일본 시가현 선수단을 초청해 군산에서 교류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전북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해 대회를 치르게 된다.전북체육회는 이번 교류대회가 도내 꿈나무 선수들에게 국제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대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일본 시가현 날씨가 우리나라보다 더 무더워 선수들의 건강에 유의해야 될 것 같다"며 "어린 선수들이 이번 국제교류 기회를 통해 한층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강인석
  • 2013.08.13 23:02

세계 육상대회…북한 여자마라톤 단체전 1위

제14회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여자 마라톤 선수 4명만을 출전시킨 북한이 번외로 집계하는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기적을 만들었다.대회 조직위원회는 11일(한국시간) 첫 날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여자 마라톤 단체전 성적을 발표하며 북한을 1위로 올렸다.북한은 김혜경(2시간 35분 49초), 김혜송(2시간 38분 39초), 신용순(2시간 39분22초) 등 상위 세 명의 기록 합계 7시간 53분 39초로 미국(8시간 7초), 리투아니아(8시간 6분 27초)를 제치고 우승했다.마라톤 단체전은 공식 메달 집계에 들어가지 않는 번외 경기로, 3명 이상 출전한 나라의 상위 세 선수 기록을 합산해 국가별 순위를 매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월드 마라톤 컵'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마라톤 단체전에서 북한이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북한은 1997년 아테네 대회부터 집계한 이 종목에서 2003년 파리 대회 때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한편 '번개' 우사인 볼트(27·자메이카)는 이 대회에서 100m 금메달을 되찾기 위한 도전을 산뜻하게 시작했다.볼트는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100m 1회전에서 10초07 만에 결승선을 통과, 가볍게 준결승에 안착했다.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8.12 23:02

'체육계 비리 뿌리뽑자'…체육회 근절대책 마련

대한체육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체육 환경 조성을 가로막는 체육단체의 비리를 뿌리 뽑겠다며 발벗고 나섰다. 체육회는 우선 9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에서 체육회 비리근절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를 개최한다. 김정행 회장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임직원, 가맹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임직원,선수촌 입촌 지도자와 선수 등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비리근절을 위한 자정결의안 채택과 서명운동을 진행한다. 이달 중에는 70개 가맹 및 준가맹 경기단체장과 17개 시도사무처장 연석 간담회를 열어 체육계 자정 방향을 설명하고 비리 근절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든다. 체육회는 또 체육계 전반에 만연된 각종 비리를 없애고 일벌백계와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먼저 불합리한 정관과 제 규정을 개정보완하고 비리근절대책위원회(가칭)를운영해 비리발생 요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자문할 계획이다.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을 이 위원회는 체육계뿐만 아니라교육법조언론계 인사와 공인회계사 등 15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89월에는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비리근절을 위한 관계자 교육을 시행한다. 다음 달부터 12월까지는 경기단체 회계제도 개선을 위한 외부회계 감사와 교육을 진행한다. 대한체육회의 56개 정가맹 경기단체를 대상으로 외부회계감사를 하고시스템 점검 및 미비사항에 대해 교육도 병행한다. 경기단체가 추천하는 심판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윤리 교육을 제공하는 클린 심판아카데미도 개설된다. 먼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4월까지 1차 심판 아카데미를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0월 중에는 경기단체, 시도체육회, 선수와 지도자, 학부형 등을 대상으로비리근절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 12월에는 경기단체 경영회계감사결과를 경기단체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승강제를 시행해 우수단체에는 가점을 줄 방침이다. 비리근절 대책 추진 우수단체에 대해서는 포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진한단체에 대해서는 지원금을 축소하는 등 강력한 상벌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는 심판등록시스템과 옴부즈맨 제도를 운용한다. 체육회는 심판 활동에 대한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공정한 심판제도 확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요 종목에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 상시로 경기운영을 감시하는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더욱 투명한 경기진행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체육회는 또한 성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성폭력 발생 시 영구제명 등 무관용엄벌주의를 견지하면서 신고 체계 등에 대한 교육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8.07 23:02

진안서 대교 여자 배드민턴 팀 여름 전지훈련

대교눈높이 여자 배드민턴 실업팀이 진안에서 하계 휴가철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다. 이 실업팀 외에도 서울창덕여고와 충주여고, 울산범서고 등 배드민텀 명문고 학생 30여명도 하계 전지훈련에 참가하면서 진안이 명실공히 전지훈련장소로 각광받고 있다.하계 전지훈련차 진안을 방문한 이들 배드민턴 선수단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동안 진안에 머무르며 오전에는 마이산에서 산악훈련을, 오후에는 문예체육회관에서 체력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또, 저녁시간에는 생활체육 배드민턴 교실을 통해 진안군 배드민턴동호인들과 함께 운동하며 코칭도 해 주고 동호인들과 소통하는 어울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진안군은 전지훈련팀이 진안에서 목표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휴양도 함께 할 수 있도록 체육관 무료사용은 물론 마이산, 운일암반일암 등 주요 관광지 무료입장, 홍삼스파 할인, 숙박요식업소 안내 등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주)건보에서는 선수들이 훈련하며 진안홍삼으로 기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홍삼 파우치와 젤리를 후원해 주었으며 진안군배드민턴연합회 회원들은 배드민턴 코트 설치 등 전지훈련팀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었다. 대교눈높이여자배드민턴단 라경민 감독은 "진안에 와보니 '스포츠 힐링캠프 진안'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훈련은 물론 마이산, 홍삼스파, 시원한 운일암반일암 계곡 등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하고 있다. 진안에 오기 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지난달 체육관련 단체, 실업팀, 대학교, 지자체 등 500여개소에 전지훈련 홍보물을 발송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진안에 방문한 전지훈련팀의 애로사항과 불편한 점 등을 청취해 이를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스포츠일반
  • 이재문
  • 2013.08.07 23:02

'전진 없는' 한국 수영 스페인 세계대회 성적 저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4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2013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박태환 이후'에 대한 고민이 큰 한국수영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확인한 대회였다.한국은 이번 대회에 경영(18명)과 다이빙(6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3명) 등 세 종목에만 27명의 선수를 내보냈다.다이빙에서는 김영남(인천체고)-우하람(내성중)이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에서결승에 진출해 386.22점으로 8위를 차지하고,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는 377.34점을 얻어 12개 조 중 10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성적도 나왔다.하지만 세계대회의 메인 종목이라 할 수 있는 경영에서는 제자리에서 맴도는 한국수영의 현실을 여실히 드러냈다.이번 바르셀로나 대회에는 박태환(인천시청)을 비롯해 여자 접영 및 개인혼영 200m 한국 기록 보유자인 최혜라(전북체육회), 여자 평영의 강자 정다래(수원시청)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이 훈련 부족과 부상 등의 이유로 참가하지 못했다.특히 올림픽 및 세계대회 챔피언인 박태환이 내년도 아시안게임 준비에 전념하겠다면서 불참하면서 과연 한국 선수가 한 명이라도 결승 출발대 위에 설 수 있을지가 관심이었다.한국은 결국 백수연(강원도청)과 양지원(소사고)만이 여자 평영 200m 준결승에진출해 각각 10위와 14위를 차지했을 뿐 나머지 선수 모두 예선 통과조차 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3.08.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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