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체전 25일 고창서 '팡파르'
'하나되자 희망고창, 비상하자 천년전북'을 기치로 내건 제47회 전북도민체전이 오는 25일 오후 6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라 27일까지 3일간 열전을 벌이게 된다.도민체육대회의 가장 큰 목적은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 도민에 대해 체육붐을 조성하는데 있다.승패보다는 도민의 화합이 우선이지만, 대회가 임박하면서 고장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진 도내 각 시·군 선수단의 막판 훈련 열기가 불을 뿜고 있다.지난 2001년 이후 9년만에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고창군 일원에서는 손님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대회 종목은 모두 16개로 학생부 10개, 청년부 5개, 일반부 12개 등이다.학생부 경기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사이클, 씨름, 유도, 태권도, 배드민턴 등이며, 청년부는 육상, 씨름, 유도, 태권도, 궁도 등이다.일반부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사이클, 검도, 배드민턴, 볼링, 인라인롤러 등이다.지난해의 경우 신종플루로 인해 학생부가 최소됐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부활됐다.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도 체육회는 학생부 각 종목별 1∼3위까지 시상금을 지급한다.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학생부 테니스(혼성팀)와 배구 여자부가 시범 경기로 열리며, 야구가 전시종목으로 신설됐다.각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시·군 체육회 전무이사들은 대회 전날인 24일 고창공설운동장 현지에서 각각 회의를 열고 최종 경기 준비를 점검하게 된다.대회의 실무 책임자인 도 체육회 이동희 훈련과장은"도내 체육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한편,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게 될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