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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과 함께 하는 '희망 제조기'

장애인으로선 세계 최초로 세계4대 극한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송경태(49)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은 과연 언제까지 달릴까.그의 감동적인 인간 승리 일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달리는 희망제조기'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각계의 강연 요청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송 도서관장은 "죽는 날까지 달리겠다"고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군 복무중 두 눈을 완전히 실명, 현재 국가유공자 1급 장애인으로 돼 있는 그는 한때 전주시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나, 다시 본연의 일로 돌아가 항상 달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지난 2009년 1월 전북일보사가 수여한 올해의 전북인상을 받기도 했던 그는 웬만한 사람같으면 삶을 포기할 수도 있는 극한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역정을 이야기하는 희망제조기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남극 마라톤 250km완주, 사하라사막 마라톤 250km완주, 고비 사막 마라톤 250km완주 등 그의 역경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은 가열차기만 하다.지난 8월에도 타클라마칸 사막마라톤 100km 경기에 출전, 완주를 해냈던 그다.사람들은 이제 막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를 가만 놔두지 않고 강연대로 불러냈다.이달들어 3일 김제 삼성연수원 특강, 9일 우석대 특강, 11일 안산지원 특강, 18일 광주공고 특강, 19일 부산김해전투비행단 특강 등 하루가 멀다하고 수백명씩 상대로 한 특강이 쏠리고 있다."사람들이 모두 힘들다며 죽겠다고 하는데, (장애인의 몸으로)사막에서 거품을 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내 이야기를 해주면 모두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말합니다."장애인 마라토너인 송경태는 이제 단순히 달리는데 그치지 않고 힘들어 포기하려는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완주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0.20 23:02

'전북 태극전사 29명' 광저우 출격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될 전북 출신 선수단이 멋진 경기로 고장의 명예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45개국 1만2000여 명의 선수가 42개 종목에 거쳐 출전하게 된다.도내 선수단은 지도자 2명과 선수 29명 등 총 31명이 16개 종목에 거쳐 출전하게 된다.아시안게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이는가에 따라 그 선수는 2년뒤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등 단번에 유명세를 얻게된다는 점에서 도내 체육인들은 전북 출신 선수단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전북 출신 지도자로는 사이클 도은철(도로부문)·장윤호(중장거리) 감독 등 단 2명이 출전한다.도 감독은 그동안 국가대표 코치를 맡아왔고, 장 감독은 지적공사 감독으로 활동해 왔다.선수중 입상 가능성이 커 주목받는 사람은 탁구 오상은, 양궁 오진혁, 펜싱 오은석·김정환·김금화 등이다.또 사이클 장선재, 배드민턴 박성환·정재성·김민정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이들 이외에도 육상 강나루, 사이클 박건우, 탁구 김민석, 펜싱 박경두, 배드민턴 홍지훈·김기정, 조정 임은주, 인라인롤러 정재한, 요트 송명근·김다혜, 우슈 서희주·임성은 등도 저마다 "뭔가 보여주겠다"며 결전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현재 전북지역 팀 소속은 아니지만, 도내 고교나 대학을 나온 수영 정두희, 축구 김영권, 야구 박경완·정대현, 농구 조성민, 핸드볼 이재우, 유도 정경미, 하키 이남용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보여줄 활약도 기대된다.도 체육회 김승민 운영과장은 "전북 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선전한 바 있기 때문에 내달 아시안게임에서도 멋진 경기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0.20 23:02

[전남 영암 F1그랑프리] F1 그랑프리 알고 보면 즐거움 두배

지난 10일 열린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 결승전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9만6000여명의 관중들로 스탠드가 가득 찼다. 예선전이 예정된 9일에도 폭우로 세차례나 경기가 지연되고 결국 다음날로 연기됐는데도 끝까지 스탠드를 지키며 경주장을 떠나지 않았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라는 F1 그랑프리란 대체 뭘까. 고막이 터질 듯한 엔진 굉음만 있는 게 아니다. 순위를 다투는 드라이버간 두뇌 대결에, 벌떼같이 달려들어 타이어를 교체하는 '피트스톱' 등 경기의 즐거움을 주는 F1 대회의 '펀(fun)'한 규정과 용어, 알아야 재미도 배가된다.◆왜 F1인가=포뮬러(Formula)는 자동차를 뜻하는 게 아니라 경주용 차량이 따라야 하는 규정을 의미한 것으로, 포뮬러가 경주용 자동차를 지칭하는 말로 통용됐다.현재 F1 운영 주체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이 1946년 경기 규칙을 통일하고 1950년 첫 F1 대회 격인 '월드챔피언십'(World's Drivers'Championship)을 열면서 F1의 역사가 시작됐다. 60주년을 맞은 올해 F1은 지난 3월14일(결승전 기준) 바레인을 시작으로, 11월14일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19회로 구성된다. 한국대회는 17회째로 10월22일~24일 열린다.순위는 전체 그랑프리 참가 성적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드라이버 챔피언이 되며, 각 팀당 2명씩인 드라이버 점수 합계로 팀 챔피언이 결정된다.◆어떻게 진행되나=라운드별로 3일간 펼쳐지는 일정 중 첫날은 연습 주행, 둘째날 예선, 3일째 결승 레이스가 펼쳐진다. 사흘간 치르는 경기에서 예선을 3번 치르고 본선 경기에서는 예선 성적을 기준으로 순서를 정해 출발한다.첫번째 예선전에서는 12개팀 24명의 선수가 20분 동안 자유롭게 레이스를 펼치되, 기록은 전체 기록의 합산이 아닌 랩(경주장 한 바퀴) 최고 기록을 사용한다.이 기록을 기준으로 하위 7명의 선수들을 제외하고 17명의 선수들이 15분 동안 두 번째 레이스를 펼쳐 다시 7명을 기록 순으로 탈락시킨다. 마지막 예선에서 남은 10명이 10분 동안 레이스를 펼쳐 결승 레이스 출발 순위 1~10위를 각각 차지하게 된다. 출발 순서 1위를 '폴포지션'을 확보했다고 말한다.◆2.9초, 피트(pit)에서 눈 떼지 마라=피트는 머신의 타이어 교체와 정비가 이뤄지는 공간을 뜻한다. 출발선 옆에 팀마다 공간이 나눠져 있다. 경주차가 들어서면 20명 정도의 피트 크루(pit crew·정비 요원)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2.9초 안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장면은 최고 볼거리다. 언제 누가 어떻게 타이어를 교체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요동친다.◆깃발 색깔을 보면 경기 흐름이 보인다=경기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깃발의 색만 봐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우선, '녹색' 깃발은 트랙 위 위험 상황이 없어졌으니 맘껏 달리라는 신호다. '황색'은 트랙에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신호. 이 때 드라이버들은 추월할 수 없다. 청색은 뒤에 추월을 시도하는 더 빠른 경주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흑색기는 경기 도중 명백히 규정에 위배된 행동을 하였을 경우 발령되는 깃발로 3바퀴 이내에 피트로 돌아와 지시를 따라야 한다.백색기는 '주의'신호로, 트랙에 엠뷸런스나 견인차 등이 투입됐다는 뜻이다. 적색기는 레이스 중 사고가 났다는 의미로 더 이상 경기가 어려울 때 등장한다. '체커기'로 불리는 체크무늬 깃발은 선두가 골인해 레이스가 끝났음을 알려준다.◆나만의 응원 대상을 정해라=F1 드라이버는 전 세계에 단 24명뿐인 '희귀 직업'이다. 시속 300㎞ 이상으로 내달리는 머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F1 드라이버는 모든 모터스포츠 선수들이 꿈꾸는 최종 목표다. 연봉만 1000만 달러가 넘는 슈퍼스타다. 한국 팀이나 선수가 없는 게 흠. 하지만 응원 대상을 정하고 경기를 본다면 흥미가 배가 된다. 미하엘 슈마허(독일)는 7차례나 월드챔피언에 오른 'F1 황제'.eH 올 시즌 모나코, 터키, 헝가리에서 우승하면서 승점이 가장 높은 마크웨버(호주·레드불 레이싱), 두 번의 월드챔피언 경력을 갖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23세로 최연소 F1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 레이싱), 최초의 흑인드라이버로 2008년 최연소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 2009년 월드챔피언 젠슨 버튼(영국·맥라렌) 등은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선수다.◆바뀐 규정도 흥미 더해=올해 가장 큰 변화는 재급유 금지다.1993년 이후 17년 만에 바뀐 재급유 금지 규정으로 경주차는 150㎏에 이르는 기름을 가득 싣고 달려야만 한다.머신 모양이 바뀐 것은 물론 무게 중심 변화로 무게 배분도 달라졌고 머신 무게 역시 기존 605㎏ 이상에서 620㎏ 이상으로 늘어났다. 레이스 후반 가벼워지는 머신의 무게에 따라 치열한 순위 싸움도 흥미를 더해준다.변경된 배점 방식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는 대회마다 1위부터 8위까지의 드라이버에게 각각 10·8·6·5·4·3·2·1점이 주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10위까지 점수를 주고 점수의 폭도 커졌다. 즉 1위부터 10위까지 25·18·15·12·10·8·6·4·2·1점씩을 준다.

  • 스포츠일반
  • 나명주
  • 2010.10.20 23:02

[전남 영암 F1그랑프리] 영암 F1 서킷 특징

'머신의 성능, 드라이버 기술력, 서킷 특성'F1(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내기 위한 비결이다. 특히 첫 대회를 치르는 영암 서킷은 24명의 드라이버에겐 초행길이나 다름 아니다. 서킷 사정을 얼마나 정확히 꿰뚫느냐에 따라 대회 샴페인을 터뜨리는 주인공이 가려진다.◆최장 직선 구간, 시속 320㎞= 길이 5.615㎞, 총 18개의 코너로 구성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뉜다.750마력짜리 24대가 서킷을 한꺼번에 튀쳐나가 2.4초면 시속 100㎞. 6초 지나면 시속 300㎞에 도달한다. 이때 브레이크를 밟아 80m안에 100㎞/h로 속도를 줄여야 첫 번째 코너를 돌 수 있다.드라이버 기술력으로 추월이 가능하다. 'F1 황제'미하엘 슈마허(독일)는 1995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예선 17위로 출발해 앞선 16대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두번째 코너를 통과하자마자 맞는 1.2㎞의 직선 주로(走路)는 올 시즌 F1 대회가 열리는 전 세계 19개 서킷을 통틀어 가장 긴 직선 구간이다.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시속 320㎞까지 스피드를 끌어 올리는 구간으로, 드라이버들은 속도가 높아지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터널시야현상을 경험하게 된다.직선주로가 끝나기 100m 전 브레이킹을 시작해야 3번 코너로 넘어가는 만큼 타이어에 부담이 가는 구간이다. 굉음과 함께 배기 연기 사이로 타이어 타는 냄새를 맡고 싶은 마니아라면 이 구간이 관람 포인트다.◆2구간(4번~12번 코너), 고난도의 드라이빙 테크닉 진수= 경주차의 코너링 성능과 밸런스를 겨룰 수 있는 구간. 영암 서킷에서 3번째로 긴 직선 구간(800m)을 지나 4~5~6번 코너로 이어지는 M자형 커브길을 빠져나오면 오르막길이다.이 오르막이 끝날 때쯤이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부드럽게 휘어지는 3개의 코너가 연이어 나타난다. 짧은 브레이킹으로 지나칠 수 있는데다, 내리막길이라 담력과 기술력에 따른 순위 싸움이 볼거리다.◆탁 트인 영암호 전경을= 3구간은 '효율적 스피드'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오른쪽, 왼쪽으로 핸들을 돌리며 13~14번 코너를 돌 때쯤이면 '조금만 욕심을 내볼까'라는 생각이 들때 쯤, 시속 100㎞까지 속도를 줄여야 15번 코너로 접어들 수 있다.질주 본능을 누그러뜨리며 17번~18번 코너를 지나면 메인스탠드 앞 직선로. 시간이 지날수록 차체가 가벼워지기 때문에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볼 수 있다.개발이 진행되면 대표적인 시가지 통과 코스가 된다.

  • 스포츠일반
  • 나명주
  • 2010.10.20 23:02

[전남 영암 F1그랑프리] 최고시속 320km '쾌속질주'만 남았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코리아 그랑프리 인터내셔널 서킷(circuit·경주용 트랙). 요란한 공회전 음을 내며 출발선 뒤에서 꿈틀거리던 F1 머신(경주용자동차)들이 레이스 출발을 알리는 초록색 깃발이 올라가자 고막을 찢는 굉음과 함께 일제히 튕겨져나간다. 750마력짜리 엔진 수십대가 동시에 출력을 최고로 높이자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4초. '괴물'들이 서킷으로 뛰쳐나가면서 경기장을 가득 메웠던 관중의 함성은 엔진음에 묻혔다. 시야에서 멀어지자 타이어 타는 냄새가 자욱하다.22일이면 최고시속 320㎞로 질주하는 자동차들의 경주를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무대가 되는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다.F1은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리는 모터스포츠의 꽃으로, 지난 1950년 공식 출범한 후 연간 400만명의 관중에 TV 시청자 수만 6억명에 달하는 메머드급 월드 이벤트다.코리아 그랑프리는 올해 열리는 '2010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1 World Champion ship) 의 19개 대회(라운드) 가운데 17번째(10월22일~24일)로 열리는 대회로, 우승 향방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구촌 F1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경주가 열리는 영암 서킷은 지난 11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경주장에 대한 최종 검수를 통과, 서킷과 안전시설 설치가 모두 끝났고 대당 100억이 넘는 F1 '머신(machine)'의 경주장 입성(入城)도 마무리됐다. 전 세계를 통틀어 24명으로 좁혀진 드라이버들도 속속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올 코리아 그랑프리의 경우 특히 상위 5명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0일 끝난 일본 그랑프리까지 마크 웨버(호주·레드불 레이싱팀)가 22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2위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206점), 3위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 레이싱·206점), 4위 루이스 헤밀턴(영국·맥라렌·192점), 5위 젠슨 버튼(영국·맥라렌·189점) 등이 뒤쫓고 있다. 상위 5명의 선수들은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코리아 대회를 포함한 세 차례 경주를 통해 시즌 챔피언에 오를 각오를 다지고 있어 영암 경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개최지인 전남도 F1 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경주장을 비롯해 시내 주요 도로와 교통섬, 교차로 등에는 플래카드와 현수막 물결에 형형색색의 꽃탑이 외부인들을 맞고 있으며 호프집, 식당, 찻집 등에서는 'F1 개최를 환영합니다'등의 문구를 내걸고 F1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F1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남도, 대회 운영법인인 'KAVO'도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분주하다.F1대회 조직위는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총 23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승전 당일에만 12만4000여명의 관람객에 3만1000여대의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승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연계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숙박 대책도 마련해 광주·전남지역에 8만명이 수용 가능한 3만8870실을 확보했고 이들 시설 중 광주·전남지역 호텔·리조트(290실), 모텔(9982실)·한옥민박(480실) 등 1만3689실에 대해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F1 붐을 고조시켜 성공 개최로 연결시키기 위한 대규모 이벤트도 준비됐다. 20일부터 4일간 경주장 인근 목포에서는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슈퍼카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20일부터 5일간 전남 영암과 목포에서 투애니원(2NE1)과 DJ DOC, 유키스 등이 등장하는 인기가수 공연이 매일 진행된다.영암 F1 경주장에서는 23~24일 메인그랜드스탠드 상공에서 항공기 T-50 8대의 고난도 에어쇼가 펼쳐진다.F1대회 조직위원회 박봉순 홍보팀장은 "F1 대회가 단순한 자동차 경주대회가 아닌, 전남이 갖고 있는 추억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스포츠와 어우러진 최고의 온 국민 문화대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김지을
  • 2010.10.20 23:02

순창고추장배 전국 배드민턴…450팀 900명 참가 성황

'제1회 순창고추장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가 이달 16일과 17일 2일간에 걸쳐 순창 실내체육관과 제일고 한빛관에서 펼쳐졌다.이번 대회는 순창군 통합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창군 배드민턴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서울, 경기, 대구,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450팀 9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경기종목은 30대와 40대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실력에 따라 A,B,C,D급과 왕초심으로 구분해 배드민턴 동호인의 흥미를 유발했다.경기결과, 30대 남자복식 A급에서는 광주연합 박현식,윤봉섭조가, 여자복식 A급에서는 군산연합 황숙진,전금자조가, 혼합복식 A급에서는 하나클럽 이경렬,강경화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40대에서는 남자복식 A급 우승에 군산연합 지충훈,이훈 조, 여자복식 A급 우승에 임실연합 송경미, 유정숙조, 혼합복식 A급 우승에 고창연합 문용순,박용순조가 차지, 배드민턴 고급라켓을 상품으로 받았다.대회를 주관한 순창군배드민턴 연합회 홍순팔 회장은"장류와 장수의 고장 순창에서 첫 대회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 관계자 여러분과 순창배드민턴 동호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동호인들의 방문으로 순창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대외적으로 청정 순창의 이미지를 심어주게 돼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임남근
  • 2010.10.19 23:02

전북도민체전 25일 고창서 '팡파르'

'하나되자 희망고창, 비상하자 천년전북'을 기치로 내건 제47회 전북도민체전이 오는 25일 오후 6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이 올라 27일까지 3일간 열전을 벌이게 된다.도민체육대회의 가장 큰 목적은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전 도민에 대해 체육붐을 조성하는데 있다.승패보다는 도민의 화합이 우선이지만, 대회가 임박하면서 고장의 명예를 어깨에 걸머진 도내 각 시·군 선수단의 막판 훈련 열기가 불을 뿜고 있다.지난 2001년 이후 9년만에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고창군 일원에서는 손님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다.대회 종목은 모두 16개로 학생부 10개, 청년부 5개, 일반부 12개 등이다.학생부 경기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사이클, 씨름, 유도, 태권도, 배드민턴 등이며, 청년부는 육상, 씨름, 유도, 태권도, 궁도 등이다.일반부는 육상, 수영, 축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사이클, 검도, 배드민턴, 볼링, 인라인롤러 등이다.지난해의 경우 신종플루로 인해 학생부가 최소됐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부활됐다.엘리트 체육 육성을 위해 도 체육회는 학생부 각 종목별 1∼3위까지 시상금을 지급한다.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학생부 테니스(혼성팀)와 배구 여자부가 시범 경기로 열리며, 야구가 전시종목으로 신설됐다.각 경기단체 전무이사와 시·군 체육회 전무이사들은 대회 전날인 24일 고창공설운동장 현지에서 각각 회의를 열고 최종 경기 준비를 점검하게 된다.대회의 실무 책임자인 도 체육회 이동희 훈련과장은"도내 체육인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한편,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게 될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0.19 23:02

도 생체협 회장, 김지사 컴백하나?

도 생활체육회(이하 도 생체협)가 올해 굵직한 사업을 사실상 마무리 한 가운데, 과연 누가 회장을 맡게 될지가 도내 체육인들의 초미 관심사로 떠올랐다.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일년넘게 이어지면서 도내 체육인들 사이에서는 "정식 회장이 없는 과도체제가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느냐"며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어떤 형태로든 새 회장단의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감지된다.핵심은 김완주 지사가 회장으로 컴백하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로 좁혀진다.지난 90년 9월 창립 총회와 더불어 태동된 도 생체협은 초대 이창승 회장을 비롯, 최상열·조석인·유홍렬·김정헌·박천규씨 등이 회장을 맡아왔다.김완주 지사는 지난 2008년 6월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해 10월초 회장직을 사임, 지금까지 일년 넘게 이동호 수석부회장이 직무대행을 맡아왔다.직무대행 체제가 장기화 하면서 최근들어 도내 생활체육인들 사이에서는 부쩍 후임 회장 인선을 둘러싼 뒷말이 무성하다.체육계 일각에서는 "이미 지방선거도 끝났고, 다른 시·도의 경우 단체장이 도 생체협회장을 맡고 있는 사례도 있는만큼 예산확보 등 매끄러운 생체협 운영을 위해 지사가 회장을 맡는게 순리"라고 주장한다.도지사가 이미 도체육회장과 장애인 체육회장을 겸하고 있는만큼, 도 생체회장도 맡아 꾸려가는게 타당하다는 논리다.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비영리 법인인 도 생체협은 가급적 정치적 입김을 배제하고 순수한 민간단체 성격을 유지하는게 순리인만큼 지사가 직접 회장을 하기보다는 생활체육 분야에 밝은 인사에게 맡기는게 타당하다는 것이다.역대 10명의 도 생체협 회장중 김 지사를 제외하곤 어느 지사도 생체협 회장을 역임하지 않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처럼 지사의 생체협 회장 복귀 문제에 대해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제기되는 가운데 도내 체육인들은 "국정감사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지사의 컴백 여부가 결정되지 않겠느냐"면서 그 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위기다.

  • 스포츠일반
  • 위병기
  • 2010.10.19 23:02

이승훈, 올해 한국 스포츠 빛낸 최고의 선수

올해 한국 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22.한국체대)이 뽑혔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이승훈을 선정했다고14일 발표했다.이승훈은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로 이끌었다.연구상에는 김기진 계명대 체육학과 교수, 공로상은 지중섭 대한볼링협회 회장 ,진흥상에 장영도 대구시 생활체육회장, 특수체육상에 한민규 한국체대 특수체육과 부교수가 받는다.그러나 지도상과 극복상은 마땅한 해당자가 없어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문화부는 또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하는 체육훈·포장 수상자로 유도 최민호, 양궁 윤옥희와 구자청 감독, 사격 진종오와 변경수 감독, 김선일 코치, 볼링 박명환 코치, 빙상 박혜원, 강윤민와 송석우를 코치 등 10명을 선정해 최고 영예인 청룡장을 수여했다.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룩했던 김연지(대한체육회 직원)와 김봉근코치, 배구 장병철에게는 맹호장이 수여됐다.시상식은 체육의 날인 15일 오후 5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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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10.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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