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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10 전북장애인체육대회'가 21일 시작돼 22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열린다.도내 14개 시·군에서 600여 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로 나뉘어 열린다.체육행사는 배구를 비롯한 13개 종목, 문화행사는 줄다리기, 팔씨름, 고리걸기, 전자다트,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개회식은 22일 오전 10시30분 고창군 공설운동장에서 김완주 지사(도 장애인체육회장)와 이강수 고창군수, 이만우 고창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25일부터 시작되는 제47회 도민체전에 앞서 열리는 이번 장애인체전은 고창에서 육상, 배드민턴, 탁구, 좌식배구 등 4개 종목과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다른 체육 종목은 경기장이 갖춰진 전주 등지에서 분산 개최된다.박효성 도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도내 13만 장애인들의 체력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북 체육계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최근 경남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이 9위를 차지하면서 선수나 지도자들이 두툼한 포상금을 지급받기 때문이다.특히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각 실업팀 등에서 높은 몸값을 제시하며 러브콜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한숨만 짓고 있던 체육인들이 모처럼 여유로운 표정이다.이번 체전을 결산하게 될 해단식및 상위 입상 선수단 포상 격려회가 22일 오후 5시 전주대 희망홀에서 열린다.행사에는 김완주 지사, 김호서 도의장, 김승환 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 임형두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 이창승 전북중앙신문 회장, 김택수 전주상의회장, 도 체육회 고문단인 김대열·김철호·구기섭·이인철, 그리고 자문위원인 김향조·안병만·최창준씨 등이 참석한다.도 체육회의 박노훈 상임부회장, 서세일·박영민 부회장, 고환승 사무처장, 권양기 우석대 체육학과 교수 등 이사진도 대부분 참석하는 매머드급 행사다.이날 행사에서는 무려 250여명의 선수에게 4억2000만원이 포상금으로 지급된다.체육계에서는 "포상금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지 묻지 말고, 누가 못받았는지 묻는게 빠르다"는 우스갯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다."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처럼 많은 돈이 포상금으로 풀리면서 선수, 지도자 모두 희색이 만연하다.종합 1위를 한 배드민턴협회는 2000 만원을, 종합 3위를 한 수구·탁구·양궁·펜싱·요트 협회는 각 500만원씩을 받는다.체전에서 1000점 이상을 기록한 육상(필드)·배구·핸드볼·사이클·레슬링·유도·궁도·승마·태권도 등 9개 경기단체는 각 400만원씩 받는다.단체가 아닌 지도자 포상금을 받는 사람도 26명이나 된다.전북제일고 홍상우, 전주시청 김효근, 농수산홈쇼핑 남교현, 익산시청 이상기, 원광대 최정 감독 등 11명은 각 300만원씩, 생명과학고 노원식, 부안군청 김총회 감독 등 6명은 각 200만원씩, 전주대 정진혁, 도 체육회 홍정현, 우석대 정기남 감독 등 13명은 각 100만원씩 포상금을 받는다.남성고 배구 등 22개 단체팀은 최고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돼 잔치 분위기가 역력하다.개인 선수 96명은 50∼2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각 경기단체 지도자들은 "대회 한번 출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채 개인당 수백만원씩 드는 현실을 감안하면 포상금은 그렇게 많은게 아니다"고 말하면서도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도 체육회 감사를 맡고 있는 송주진 도 체육진흥과장은 "도세가 열악한 가운데서도 도내 체육인들이 하나로 뭉쳐 전북의 기상을 떨쳤다는 점에서 이번 체전의 성과는 적지 않다"며 "해단식이 끝이 아니라 전북체육의 한단계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배드민턴 왜 좋은가우리 주변에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운동의 하나가 바로 배드민턴이다.동호회원도 많아 웬만한 대회가 열리면 경기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룬다.전북배드민턴협회 김효성(46) 전무이사는 배드민턴이 좋은 점을 묻는 질문에 우선 남녀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라는 점을 꼽았다.특히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을 불문 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부부가 함께 운동을 할 경우 배드민턴은 훌륭한 종목의 하나다.부상 위험이 적고 다이어트 효과도 좋다. 배드민턴을 15분할 경우, 같은 시간만큼의 테니스를 한 것보다 약 2배의 칼로리를 소모하는 것으로 입증됐다는 조사 결과도 있을만큼 운동량이 만만치 않다.이처럼 격렬하면서도 부상 위험이 많지 않아 각광을 받곤 한다.거의 모든 운동이 신체단련을 목적으로 개발됐다고 할 수 있는데 배드민턴은 건강한 신체는 물론 팀워크를 이루는 전술로 두뇌를 계발하고 심리적 안정감도 요구하는 '종합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는게 김 전무의 설명이다.손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우리나라 제1의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한 배드민턴은 전국 어디를 가도 쉽게 코트를 찾을 수 있고 설혹 코트가 없더라도 라켓과 셔틀콕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끝으로 동호인과의 화합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최근 생활체육에서 가장 활성화된 종목중 하나가 바로 배드민턴인데 이는 동호인클럽이 그만큼 활성화돼 있다는 얘기다.도내 배드민턴 공식 등록 클럽만 해도 200여 개에 달하고 있고 동호인은 3만명이 넘는다는게 도 생활체육협의회의 설명이다.▲ 배드민턴 배우기서비스(service)는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 실시하는 것으로 방어적인 요소가 강한 스트로크다.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테니스나 배구와는 달리 공격적인 요소는 거의 금지되고 있다.이것은 서버가 일방적으로 유리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체중이 실린 오른발을 뒤쪽으로 왼발은 한 걸음 앞으로 내밀고 네트를 향하여 측면으로 선뒤, 오른발에서 왼발 쪽으로 몸의 체중을 옮기면서 중심이 이동하는 힘의 반동을 이용하여 셔틀이 높게 멀리가도록 타구하는 식이다.스트로크(stroke)는 라켓으로 날아오는 셔틀을 타구하는 것으로 단순히 팔로만 셔틀콕을 치는 것이 아니라 전신의 조화를 유지하면서 치는 것이 중요하다.즉 준비자세, 타구의 자세, 타구 후의 자세 풋워크등이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좋은 스트로크가 가능하다.라켓을 수직으로 세운 상태에서 임팩트하는 것이 좋으며 손목은 계속 콕한 상태를 유지한다.스매시는 머리 위의 높은 위치에서 빠른 스피드로 상대방 코트로 셔틀콕을 때리는 가장 공격적인 기술이다.때리는 타점이 높고 네트와 가까울수록 위력적인 스매쉬가 되는데 강력한 스매쉬를 위해서는 체중의 이동 높은 점프를 위한 강한 각근력은 물론, 적절한 타점이 요구된다.드롭과 커트(drop and cut)는 상대편을 현혹시키기 위해서 네트근처에 떨어트리는 기술이다.드롭은 공의 속도가 다소 늦더라도 보다 가까이 네트근처에 떨어뜨리는 것이며 커트는 속도감 있는 공을 치기위해 네트근처 보다 좀 멀리치는 것을 말한다.헤어핀(hairpin)은 배드민턴경기에서 스매시와 아주 대조적으로 네트 가까이 온 셔틀을 상대편 네트에 거의 닿을 듯하게 받아 치는 기술이다.크로스 네트 샷(cross net shot)은 셔틀콕이 네트를 비스듬히 넘어서 상대의 사이드 라인 가까이로 낙하하는 듯한 플라이트를 말한다.셔틀콕 콜크의 측면을 비껴치는 샷이다.드라이브(drive)는 사이드 암 스트로크로 친 셔틀이 코트의 바닥과 평행하게 네트에 닿을 정도로 날아가 상대의 코트로 가라앉는 플라이트를 말한다.드라이브를 칠 때에는 몸보다 앞쪽에서 셔틀콕을 강하게 쳐야 한다.푸시(push)는 네트 근처에서 작고 강한 스윙으로 셔틀콕을 밀어쳐, 셔틀콕이 상대 코트의 중간으로 밀고 들어가는 형태의 플라이트로 아주 공격적인 기술이다.▲ 도움말=김효성 배드민턴 전무이사김 전무이사는 현재 전북은행 감독을 맡고 있다.전주농림고, 원광대, 전북도청 등에서 선수로 활동했으며, 국가대표까지 지냈다.옛 해성고 체육관에서 활동하는 해성클럽에서 5년 동안 레슨을 하는 등 엘리트 선수 육성은 물론, 아마추어를 상대로 한 지도 경험이 풍부하다.
IBK 기업은행이 배구계의 숙원이었던 여자프로배구 '제6구단'으로 출범한다. 기업은행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여자배구팀 창단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GS칼텍스와 KT&G,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이어 '준회원' 자격으로 제6구단으로 탄생한다. 오는 12월 막을 올릴 2010-2011시즌 정규리그에는 초청팀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초대 사령탑에는 이정철(50) 전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기업은행은 창단 조건으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여자 고교 3개 학교의 졸업 예정 선수에 대한 신인 우선 지명권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여고 명문인 중앙여고, 남성여고, 선명여고를 선택했다. 이들 학교에는 성인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고졸 최대어 레프트 김희진(중앙여고)과 센터 박정아(남성여고)가 소속돼 있다. 이와 함께 기존 5개 구단의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 중 한 명씩을 추가로 지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구성 작업에 들어갔고 이르면 2010-2011시즌 V-리그에 준회원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조만간 가입금 2억원을 배구연맹에 내고 구단 연고지도 연맹과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 현재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각각 경기도 성남과 인천으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경북 구미와 충남 천안이 비어 있는 상태다. 이 은행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동참해 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배구를 통한 기업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창단 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이정철 감독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금성사(현재 LIG손해보험)에서 센터와 라이트로 뛰었고 은퇴 후 현대건설 코치(1999∼2001년)와 흥국생명 감독(2001∼2003년)을 지냈다. 또 대표팀에서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여자팀 코치를 거쳐 2007년 6월부터 2008년 5월까지 2년 동안 여자팀 감독으로 활동했다. 이정철 감독은 "초대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다. 일단 코치진 구성과 선수 수급 등 선수단을 꾸리는 게 중요하다. 국내 선수 구성이 마무리되면 외국인 선수 충원 문제를 구단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이어 "올해는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실전을 통해 충분한 훈련을 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차근차근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에는 승부를 걸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제4회 전라북도지사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24일 고창 방장산 활공장에서 2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전라북도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패러글라이딩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조종사부, 연습조종사부, 단체부로 나누어 진행된다.경기방법은 방장산 활공장에서 이륙해 생활축구경기장으로 착륙하게 되며, 대회참가 자격은 연습조종사 이상의 자격을 소지한 자로, 국제공인 감항 기구 합격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전국 검도 꿈나무들의 큰 잔치인 '제13회 전국초등학교 검도대회'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진안에서 열린다.한국 초등학교 검도연맹이 주최하고 진안군, 진안군검도회(회장 태기옥)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초등학교 단체전 108개팀과 개인전 120개팀 등 800여명이 참가 자웅을 겨룬다.대회를 앞둔 진안군은 대회장 주변 청소 및 상가와 요식업소의 바가지 근절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검도 선수들과 그 가족들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군은 지난해에도 6월 6일과 7일 이틀간 '제18회 회장기 전국고등학교 검도대회'를 문예체육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검도 저변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완주군 삼례읍에 있는 완주군 공설운동장이 축구 평론가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축구장으로 평가됐다.20일 완주군에 따르면 전 스포츠서울닷컴과 풋볼위클리 기자를 지낸 뒤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네이트'에 축구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김현회씨(28)는 최근 '숨겨진 한국의 아름다운 축구장 TOP10'이란 글에서 완주군 공설운동장에 대해 호평했다.김씨는 이 글을 통해 "완주군 공설운동장은 우리나라에 있는 군(郡) 단위 소도시 경기장 중 거의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곳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K3리그 팀이 있다면, 아마 멋진 그림이 나올 것이다"고 평가했다.특히 김씨는 "우리나라에 월드컵 경기장을 제외한 축구 전용경기장이 포항과 광양 뿐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라며, 완주군 공설운동장이 경기장 및 주차시설 등의 면에서 손색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지난 2005년 5월 문을 연 완주군 공설운동장은 천연 잔디에다 4면으로 이뤄진 3777석의 관중석, 그리고 주차시설까지 완비돼 있다.또한 바로 옆에 문화체육센터와 향토문화예술회관까지 위치, 운동 외에 문화활동을 즐기려는 주민에게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완주군 공설운동장은 평일은 물론 토·일요일에도 언제나 이용이 가능하며, 완주군민에게는 이용료의 30%,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등은 50%가 각각 감면된다.유신봉 군 문화관광과장은 "공설운동장은 시설 뿐만 아니라 접근성도 좋아 어느 지역 축구 경기장 못지 않은 훌륭한 곳"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도가 최근 폐막된 전국체전에서 7년만에 첫 한자릿수인 종합 9위에 진입한 가운데 도내 47개 경기단체 실무책임자들의 모임인 전무이사협의회가 제2의 전북체육 부흥기를 위한 도내 체육계의 분발을 다짐하고 나섰다.전북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 김동진 회장과 김대은 부회장, 김총회 총무 등은 20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경남체전에서 전북체육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만큼, 이에 자만하지 않고 관련 기관단체가 긴밀한 협조체제를 갖춰야 하고, 경기인들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한다"고 밝혔다.김동진 회장(레슬링 전무)은 "도내 체육인들의 숙원이던 도 체육회관이 준공된데 이어 최근들어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잇따라 전북 선수단이 선전하면서 체육전북의 자존심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처음으로 도 체육회 예산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도 체육회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김대은 부회장(축구 전무)은 지도자 처우개선을 통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했고, 특히 최근 수년간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중심으로 한 학교체육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전반적으로 도내 체육 인프라가 확충돼 앞으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실제로 도 체육회는 우수지도자 임금과 인센티브제롤 도입, 올해의 경우 포상금 예산을 종전 1억5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인상했다.이로인해 경기단체, 선수, 지도자에 대한 포상금이 예년에 비해 최고 500%까지 늘어나는 등 선수단의 사기가 왕성해지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김총회 총무(요트 전무)는 "각 경기단체에서도 조직관리나 팀 관리 운영은 물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직접 발벗고 나서겠다"면서 "더욱 겸허한 심정으로 우수 선수 육성과 경기단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처럼 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가 이례적으로 '제2의 전북체육 부흥'을 표방하고 나서면서 도내 체육인들이 앞으로 어떤 노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체육단체 선진화를 추진 중인 문화체육관광부가 불공정한 경기단체에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19일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박선규 제2차관 주재로 대한체육회(KOC) 산하 55개 경기단체장 간담회를 갖고 대표선수 선발 부정과 승부조작, 선수 (성)폭력, 회계 부정 등을 저지른 경기단체에는 무관용 정책을 강력하게 펼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또 체육분야의 공정성 회복을 위해 경기단체 평가항목을 보완하기로 했고 학교운동부 지도자들의 (성)폭력 방지 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체육 선진화를 위해 초등학교 교사들의 체육현장 체험과 경기장 학습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반면 간담회에 참석한 대다수 경기단체 대표들은 올해 문화부가 시범 실시한 경기단체 평가에 대해 평가방법을 수정, 보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KBS 2TV 인기오락프로그램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출연진의 참가로 유명세를 탔던 고창 고인돌마라톤대회가 다음달 21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올해로 8회째를 맞는 고인돌마라톤대회는 풀 코스(42.195km)를 비롯해 하프(21.0975km), 단축(10km), 건강(5km)코스 등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복분자주, 황토배기 쌀 등의 기념품이 지급된다.참가신청은 22일까지이며, 인터넷(http://gcrun.com), 전화(063-561-5211), 팩스(063-560-2822), 우편(고창군 고창읍 월암리 316 고창공설운동장 2층 고인돌마라톤사무국)으로 신청하면 된다.
무주군 공림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오성남)는 19일 이웃과 가족 및 지역사회가 하나되는 반딧불 꿈나무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체육한마당 행사를 반딧불체육관에서 개최했다.무주교육청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관내 초등병설유치원 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사회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하나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특히 꿈나무들의 맑고,밝고,씩씩하고 슬기로운 모습을 간직한 줄다리기,꽃마차,천칭저울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져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오성남 회장은"청정무주의 아름다운 반딧골에서 자연과 아이들이 하나 되어 서로 돕고 양보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오는 23일 사랑의 광장에서 '2010 건강걷기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걷기 코스는 사랑의 광장을 출발해 노암동주민자치센터 인도, 승사교, 십수정, 죽항아파트 천변, 남원대교를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약 4.6km 구간이다.남원시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의료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은 이날 참석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 체성분 측정 및 비만상담, 음주가상체험 및 절주상담, 혈압과 혈당측정 및 만성질환상담, 사상체질검사와 한방상담을 해준다.또 암 검진과 정신보건 상담, 저출산 및 다문화에 대한 홍보 등도 진행된다.
2010 전북장애인체전이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고창읍 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1일 육상, 골볼, 배드민턴, 탁구, 배구 등 5개 종목을 진행하고, 22일은 문화체육행사로 줄다리기, 팔씨름, 고리걸기, 전자다트,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의 체력 증진과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 및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도민체육대회에 앞서 열리게 된다.올 전북도민 체육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애인으로선 세계 최초로 세계4대 극한 사막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송경태(49) 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장은 과연 언제까지 달릴까.그의 감동적인 인간 승리 일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달리는 희망제조기'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각계의 강연 요청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송 도서관장은 "죽는 날까지 달리겠다"고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군 복무중 두 눈을 완전히 실명, 현재 국가유공자 1급 장애인으로 돼 있는 그는 한때 전주시의원을 지내기도 했으나, 다시 본연의 일로 돌아가 항상 달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지난 2009년 1월 전북일보사가 수여한 올해의 전북인상을 받기도 했던 그는 웬만한 사람같으면 삶을 포기할 수도 있는 극한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역정을 이야기하는 희망제조기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남극 마라톤 250km완주, 사하라사막 마라톤 250km완주, 고비 사막 마라톤 250km완주 등 그의 역경을 이겨내기 위한 노력은 가열차기만 하다.지난 8월에도 타클라마칸 사막마라톤 100km 경기에 출전, 완주를 해냈던 그다.사람들은 이제 막 귀국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를 가만 놔두지 않고 강연대로 불러냈다.이달들어 3일 김제 삼성연수원 특강, 9일 우석대 특강, 11일 안산지원 특강, 18일 광주공고 특강, 19일 부산김해전투비행단 특강 등 하루가 멀다하고 수백명씩 상대로 한 특강이 쏠리고 있다."사람들이 모두 힘들다며 죽겠다고 하는데, (장애인의 몸으로)사막에서 거품을 물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내 이야기를 해주면 모두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말합니다."장애인 마라토너인 송경태는 이제 단순히 달리는데 그치지 않고 힘들어 포기하려는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완주하는 따뜻한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될 전북 출신 선수단이 멋진 경기로 고장의 명예를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그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45개국 1만2000여 명의 선수가 42개 종목에 거쳐 출전하게 된다.도내 선수단은 지도자 2명과 선수 29명 등 총 31명이 16개 종목에 거쳐 출전하게 된다.아시안게임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이는가에 따라 그 선수는 2년뒤 열리는 올림픽을 앞두고 일약 스타덤에 오르는 등 단번에 유명세를 얻게된다는 점에서 도내 체육인들은 전북 출신 선수단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이번 대회에 전북 출신 지도자로는 사이클 도은철(도로부문)·장윤호(중장거리) 감독 등 단 2명이 출전한다.도 감독은 그동안 국가대표 코치를 맡아왔고, 장 감독은 지적공사 감독으로 활동해 왔다.선수중 입상 가능성이 커 주목받는 사람은 탁구 오상은, 양궁 오진혁, 펜싱 오은석·김정환·김금화 등이다.또 사이클 장선재, 배드민턴 박성환·정재성·김민정 등도 주목을 받고 있다.이들 이외에도 육상 강나루, 사이클 박건우, 탁구 김민석, 펜싱 박경두, 배드민턴 홍지훈·김기정, 조정 임은주, 인라인롤러 정재한, 요트 송명근·김다혜, 우슈 서희주·임성은 등도 저마다 "뭔가 보여주겠다"며 결전의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현재 전북지역 팀 소속은 아니지만, 도내 고교나 대학을 나온 수영 정두희, 축구 김영권, 야구 박경완·정대현, 농구 조성민, 핸드볼 이재우, 유도 정경미, 하키 이남용 등 기라성같은 선수들이 보여줄 활약도 기대된다.도 체육회 김승민 운영과장은 "전북 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선전한 바 있기 때문에 내달 아시안게임에서도 멋진 경기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열린 일본 스즈카 그랑프리 결승전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9만6000여명의 관중들로 스탠드가 가득 찼다. 예선전이 예정된 9일에도 폭우로 세차례나 경기가 지연되고 결국 다음날로 연기됐는데도 끝까지 스탠드를 지키며 경주장을 떠나지 않았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라는 F1 그랑프리란 대체 뭘까. 고막이 터질 듯한 엔진 굉음만 있는 게 아니다. 순위를 다투는 드라이버간 두뇌 대결에, 벌떼같이 달려들어 타이어를 교체하는 '피트스톱' 등 경기의 즐거움을 주는 F1 대회의 '펀(fun)'한 규정과 용어, 알아야 재미도 배가된다.◆왜 F1인가=포뮬러(Formula)는 자동차를 뜻하는 게 아니라 경주용 차량이 따라야 하는 규정을 의미한 것으로, 포뮬러가 경주용 자동차를 지칭하는 말로 통용됐다.현재 F1 운영 주체인 국제자동차연맹(FIA)이 1946년 경기 규칙을 통일하고 1950년 첫 F1 대회 격인 '월드챔피언십'(World's Drivers'Championship)을 열면서 F1의 역사가 시작됐다. 60주년을 맞은 올해 F1은 지난 3월14일(결승전 기준) 바레인을 시작으로, 11월14일 아부다비 그랑프리까지 19회로 구성된다. 한국대회는 17회째로 10월22일~24일 열린다.순위는 전체 그랑프리 참가 성적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가 드라이버 챔피언이 되며, 각 팀당 2명씩인 드라이버 점수 합계로 팀 챔피언이 결정된다.◆어떻게 진행되나=라운드별로 3일간 펼쳐지는 일정 중 첫날은 연습 주행, 둘째날 예선, 3일째 결승 레이스가 펼쳐진다. 사흘간 치르는 경기에서 예선을 3번 치르고 본선 경기에서는 예선 성적을 기준으로 순서를 정해 출발한다.첫번째 예선전에서는 12개팀 24명의 선수가 20분 동안 자유롭게 레이스를 펼치되, 기록은 전체 기록의 합산이 아닌 랩(경주장 한 바퀴) 최고 기록을 사용한다.이 기록을 기준으로 하위 7명의 선수들을 제외하고 17명의 선수들이 15분 동안 두 번째 레이스를 펼쳐 다시 7명을 기록 순으로 탈락시킨다. 마지막 예선에서 남은 10명이 10분 동안 레이스를 펼쳐 결승 레이스 출발 순위 1~10위를 각각 차지하게 된다. 출발 순서 1위를 '폴포지션'을 확보했다고 말한다.◆2.9초, 피트(pit)에서 눈 떼지 마라=피트는 머신의 타이어 교체와 정비가 이뤄지는 공간을 뜻한다. 출발선 옆에 팀마다 공간이 나눠져 있다. 경주차가 들어서면 20명 정도의 피트 크루(pit crew·정비 요원)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2.9초 안에 타이어를 교체하는 장면은 최고 볼거리다. 언제 누가 어떻게 타이어를 교체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요동친다.◆깃발 색깔을 보면 경기 흐름이 보인다=경기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깃발의 색만 봐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우선, '녹색' 깃발은 트랙 위 위험 상황이 없어졌으니 맘껏 달리라는 신호다. '황색'은 트랙에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신호. 이 때 드라이버들은 추월할 수 없다. 청색은 뒤에 추월을 시도하는 더 빠른 경주차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흑색기는 경기 도중 명백히 규정에 위배된 행동을 하였을 경우 발령되는 깃발로 3바퀴 이내에 피트로 돌아와 지시를 따라야 한다.백색기는 '주의'신호로, 트랙에 엠뷸런스나 견인차 등이 투입됐다는 뜻이다. 적색기는 레이스 중 사고가 났다는 의미로 더 이상 경기가 어려울 때 등장한다. '체커기'로 불리는 체크무늬 깃발은 선두가 골인해 레이스가 끝났음을 알려준다.◆나만의 응원 대상을 정해라=F1 드라이버는 전 세계에 단 24명뿐인 '희귀 직업'이다. 시속 300㎞ 이상으로 내달리는 머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F1 드라이버는 모든 모터스포츠 선수들이 꿈꾸는 최종 목표다. 연봉만 1000만 달러가 넘는 슈퍼스타다. 한국 팀이나 선수가 없는 게 흠. 하지만 응원 대상을 정하고 경기를 본다면 흥미가 배가 된다. 미하엘 슈마허(독일)는 7차례나 월드챔피언에 오른 'F1 황제'.eH 올 시즌 모나코, 터키, 헝가리에서 우승하면서 승점이 가장 높은 마크웨버(호주·레드불 레이싱), 두 번의 월드챔피언 경력을 갖고 있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 23세로 최연소 F1드라이버인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 레이싱), 최초의 흑인드라이버로 2008년 최연소 월드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 2009년 월드챔피언 젠슨 버튼(영국·맥라렌) 등은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는 선수다.◆바뀐 규정도 흥미 더해=올해 가장 큰 변화는 재급유 금지다.1993년 이후 17년 만에 바뀐 재급유 금지 규정으로 경주차는 150㎏에 이르는 기름을 가득 싣고 달려야만 한다.머신 모양이 바뀐 것은 물론 무게 중심 변화로 무게 배분도 달라졌고 머신 무게 역시 기존 605㎏ 이상에서 620㎏ 이상으로 늘어났다. 레이스 후반 가벼워지는 머신의 무게에 따라 치열한 순위 싸움도 흥미를 더해준다.변경된 배점 방식도 눈여겨봐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는 대회마다 1위부터 8위까지의 드라이버에게 각각 10·8·6·5·4·3·2·1점이 주어졌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는 10위까지 점수를 주고 점수의 폭도 커졌다. 즉 1위부터 10위까지 25·18·15·12·10·8·6·4·2·1점씩을 준다.
'머신의 성능, 드라이버 기술력, 서킷 특성'F1(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에서 최고의 스피드를 내기 위한 비결이다. 특히 첫 대회를 치르는 영암 서킷은 24명의 드라이버에겐 초행길이나 다름 아니다. 서킷 사정을 얼마나 정확히 꿰뚫느냐에 따라 대회 샴페인을 터뜨리는 주인공이 가려진다.◆최장 직선 구간, 시속 320㎞= 길이 5.615㎞, 총 18개의 코너로 구성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은 크게 세 구간으로 나뉜다.750마력짜리 24대가 서킷을 한꺼번에 튀쳐나가 2.4초면 시속 100㎞. 6초 지나면 시속 300㎞에 도달한다. 이때 브레이크를 밟아 80m안에 100㎞/h로 속도를 줄여야 첫 번째 코너를 돌 수 있다.드라이버 기술력으로 추월이 가능하다. 'F1 황제'미하엘 슈마허(독일)는 1995년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예선 17위로 출발해 앞선 16대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적이 있다.두번째 코너를 통과하자마자 맞는 1.2㎞의 직선 주로(走路)는 올 시즌 F1 대회가 열리는 전 세계 19개 서킷을 통틀어 가장 긴 직선 구간이다.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아 시속 320㎞까지 스피드를 끌어 올리는 구간으로, 드라이버들은 속도가 높아지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터널시야현상을 경험하게 된다.직선주로가 끝나기 100m 전 브레이킹을 시작해야 3번 코너로 넘어가는 만큼 타이어에 부담이 가는 구간이다. 굉음과 함께 배기 연기 사이로 타이어 타는 냄새를 맡고 싶은 마니아라면 이 구간이 관람 포인트다.◆2구간(4번~12번 코너), 고난도의 드라이빙 테크닉 진수= 경주차의 코너링 성능과 밸런스를 겨룰 수 있는 구간. 영암 서킷에서 3번째로 긴 직선 구간(800m)을 지나 4~5~6번 코너로 이어지는 M자형 커브길을 빠져나오면 오르막길이다.이 오르막이 끝날 때쯤이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부드럽게 휘어지는 3개의 코너가 연이어 나타난다. 짧은 브레이킹으로 지나칠 수 있는데다, 내리막길이라 담력과 기술력에 따른 순위 싸움이 볼거리다.◆탁 트인 영암호 전경을= 3구간은 '효율적 스피드'를 내느냐가 관건이다. 오른쪽, 왼쪽으로 핸들을 돌리며 13~14번 코너를 돌 때쯤이면 '조금만 욕심을 내볼까'라는 생각이 들때 쯤, 시속 100㎞까지 속도를 줄여야 15번 코너로 접어들 수 있다.질주 본능을 누그러뜨리며 17번~18번 코너를 지나면 메인스탠드 앞 직선로. 시간이 지날수록 차체가 가벼워지기 때문에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볼 수 있다.개발이 진행되면 대표적인 시가지 통과 코스가 된다.
전남 영암군 삼호읍 코리아 그랑프리 인터내셔널 서킷(circuit·경주용 트랙). 요란한 공회전 음을 내며 출발선 뒤에서 꿈틀거리던 F1 머신(경주용자동차)들이 레이스 출발을 알리는 초록색 깃발이 올라가자 고막을 찢는 굉음과 함께 일제히 튕겨져나간다. 750마력짜리 엔진 수십대가 동시에 출력을 최고로 높이자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4초. '괴물'들이 서킷으로 뛰쳐나가면서 경기장을 가득 메웠던 관중의 함성은 엔진음에 묻혔다. 시야에서 멀어지자 타이어 타는 냄새가 자욱하다.22일이면 최고시속 320㎞로 질주하는 자동차들의 경주를 한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무대가 되는 전남 영암 인터내셔널 서킷에서다.F1은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로 불리는 모터스포츠의 꽃으로, 지난 1950년 공식 출범한 후 연간 400만명의 관중에 TV 시청자 수만 6억명에 달하는 메머드급 월드 이벤트다.코리아 그랑프리는 올해 열리는 '2010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Formula 1 World Champion ship) 의 19개 대회(라운드) 가운데 17번째(10월22일~24일)로 열리는 대회로, 우승 향방을 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구촌 F1 마니아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경주가 열리는 영암 서킷은 지난 11일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경주장에 대한 최종 검수를 통과, 서킷과 안전시설 설치가 모두 끝났고 대당 100억이 넘는 F1 '머신(machine)'의 경주장 입성(入城)도 마무리됐다. 전 세계를 통틀어 24명으로 좁혀진 드라이버들도 속속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올 코리아 그랑프리의 경우 특히 상위 5명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10일 끝난 일본 그랑프리까지 마크 웨버(호주·레드불 레이싱팀)가 22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2위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206점), 3위 세바스찬 베텔(독일·레드불 레이싱·206점), 4위 루이스 헤밀턴(영국·맥라렌·192점), 5위 젠슨 버튼(영국·맥라렌·189점) 등이 뒤쫓고 있다. 상위 5명의 선수들은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코리아 대회를 포함한 세 차례 경주를 통해 시즌 챔피언에 오를 각오를 다지고 있어 영암 경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개최지인 전남도 F1 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경주장을 비롯해 시내 주요 도로와 교통섬, 교차로 등에는 플래카드와 현수막 물결에 형형색색의 꽃탑이 외부인들을 맞고 있으며 호프집, 식당, 찻집 등에서는 'F1 개최를 환영합니다'등의 문구를 내걸고 F1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F1대회 조직위원회와 전남도, 대회 운영법인인 'KAVO'도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분주하다.F1대회 조직위는 대회가 열리는 3일 동안 총 23만2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승전 당일에만 12만4000여명의 관람객에 3만1000여대의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승 주차장과 셔틀버스를 연계한 종합적인 교통대책을 마련해놓고 있다.숙박 대책도 마련해 광주·전남지역에 8만명이 수용 가능한 3만8870실을 확보했고 이들 시설 중 광주·전남지역 호텔·리조트(290실), 모텔(9982실)·한옥민박(480실) 등 1만3689실에 대해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F1 붐을 고조시켜 성공 개최로 연결시키기 위한 대규모 이벤트도 준비됐다. 20일부터 4일간 경주장 인근 목포에서는 람보르기니·페라리 등 슈퍼카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20일부터 5일간 전남 영암과 목포에서 투애니원(2NE1)과 DJ DOC, 유키스 등이 등장하는 인기가수 공연이 매일 진행된다.영암 F1 경주장에서는 23~24일 메인그랜드스탠드 상공에서 항공기 T-50 8대의 고난도 에어쇼가 펼쳐진다.F1대회 조직위원회 박봉순 홍보팀장은 "F1 대회가 단순한 자동차 경주대회가 아닌, 전남이 갖고 있는 추억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스포츠와 어우러진 최고의 온 국민 문화대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21일부터 이틀간 고창읍 공설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2010 전북 장애인체육대회가 펼쳐진다고 19일 밝혔다. 전라북도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대회는 21일 5개 종목(육상 골볼 배드민턴탁구 배구)을 진행하고 22일은 문화체육행사로 5개 종목(줄다리기 팔씨름 고리걸기전자다트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장애인체육대회는 장애인의 체력 증진과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 및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도민체육대회에 앞서 열린다. 올해 전북도민 체육대회는 25일부터 사흘간 고창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창군 궁도협회 모양정(사두 나길주)이 주최·주관하는 제37회 고창모양성제 기념 제4회 고창군수배 전북 남여 궁도대회가 도내 18개 궁도정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16일 공설운동장 내 모양정에서 열렸다.단체전과 개인전(장년부, 노년부, 여자부)으로 나뉘어 치뤄진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전 우승에는 장수 벽계정이, 2위는 남원 관덕정, 3위는 정읍 함벽정, 4위는 정읍 필야정이 각각 차지했다.개인전 장년부에서는 박수연(익산 건덕정)씨, 노년부에서는 정한기(정읍 필야정)씨, 여자부에서는 이경자(익산 송백정)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 소속정의 명예를 높였다.개회식에 참석한 이강수 군수는 "궁도가 5000년 역사속에 호국 무예로서 사랑받아왔고, 특히 이러한 전통문화이자 무예인 궁도가 최근 생활체육으로 발전되어 많은 동호인이 생긴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며 "궁도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