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반드시 한자릿수 등수"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도내 선수단의 목표는 '한 자릿수 등수 진입'이다.모두 44개 종목에 출전하는 도내 선수단은 종합 상위권에 입상할 것으로 예상하는 육상필드, 배구, 탁구, 양궁, 롤러, 스쿼시, 럭비, 유도, 요트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또 농구, 사이클, 승마, 태권도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특히 수영, 탁구, 양궁, 펜싱, 카누 등에서는 다관왕이 배출돼 도내 선수단의 상위권 입성을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1월 중순에 열리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앞두고 타 시도에 비해 대표팀으로 선발된 이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 역시 도내 선수단의 상위권 입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테니스와 하키 등 그간 종합점수 '0'점에 머무르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과 올해 전력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되는 축구, 씨름, 골프 등의 성적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대회 개막에 앞서 진행된 골프와 사이클 등에서 전북은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아직 첫 메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졌다.도체육회 관계자는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반드시 한 자릿수 등수를 기록하겠다"며 "강세 종목인 체급종목과 단체종목이 예상 이상의 선전을 해준다면 대구, 전남을 누르고 종합 9위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세분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