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0:14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황의조, 리그앙 3경기 만에 데뷔골…팀은 개막 첫 승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보르도의 황의조(27)가 3경기 만에 데뷔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제라르에서 열린 2019-2020 리그앙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개막 후 1무 1패로 승리가 없던 보르도는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5일 제노아(이탈리아)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골 맛을 봤던 황의조는 리그앙에서 치른 3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중 처음으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사무엘 칼루의 긴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페널티 지역 바깥 왼쪽에서 간결한 움직임으로 수비수를 따돌린 후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디종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보르도는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리스 베니토의 추가 골을 더해 격차를 2골로 벌렸다. 첫 골 이후 한차례 슈팅을 더 기록한 황의조는 약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후 후반 26분 교체됐다. 디종의 후반 공세를 막아낸 보르도는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치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순위도 9위(승점 4)로 올랐다. 황의조는 다음 달 1일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로 리그 2호 골을 노린다.

  • 축구
  • 연합
  • 2019.08.25 16:07

벤투, 26일 월드컵 2차예선 나설 축구대표팀 소집명단 발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첫발을 떼는 벤투호가 2020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들은 다음 달 5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조지아와 평가전에 이어 같은 달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아시바가트에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투르크메니스탄, 레바논, 북한, 스리랑카와 같은 H조에 묶였다. 8개 조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팀당 8경기씩 치러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월드컵 최종예선에 오른다. 벤투호로선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위해 첫 단추를 끼우는 일전인 셈이다. 벤투 감독은 이번 2차 예선 첫 경기부터 해외파를 망라한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벤투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황의조(보르도)는 대표팀차출을 예약했다. 26일 새벽 펼쳐지는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과 경기에 올 시즌 처음 출격할 것으로 기대되는 손흥민은 벤투호의 캡틴으로 벤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또 벤투호 출범 후 치른 16경기에서 가장 많은 7골을 넣은 골잡이 황의조도 25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디종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대표팀에서 활약 기대를 부풀렸다. 손흥민과 황의조 외에 벤투호 16경기를 모두 뛰어 포스트 기성용으로 인정받은 황인범(밴쿠버)과 중앙 수비수 한자리를 예약한 김민재(베이징 궈안), 오른쪽 측면 수비수 김문환(부산)도 무난하게 승선할 전망이다. 벤투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작년 9월 7일 코스타리카전에서 쐐기골을 넣은 공격수 남태희(알사드)가 왼쪽 다리 근육을 다쳐 차출이 어려운 가운데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다시 부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올해 6월 프랑스 디종을 떠나 독일 무대로 진출한 미드필더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은 24일 분데스리가 데뷔전이었던 파더보른전에서 교체 선수로 나서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건재를 알렸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하는 장신 공격수 김신욱( 상하이 선화)과 K리그에서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준 미드필더 문선민(전북)의 재승선 여부도 관심거리다. 김신욱은 중국 무대 진출 이후 7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는 절정의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해 1월 인천에서 전북으로 옮긴 문선민도 올 시즌 8골, 8도움 등 16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그러나 올해 3월 평가전 때 벤투호에 소집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기대주 이강인(발렌시아)은 소집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강인은 25일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 축구
  • 연합
  • 2019.08.25 16:07

월드컵 예선 앞둔 벤투호, 26일 태극전사 발표 ‘새 얼굴 발탁?’

구관이 명관? 새 술은 새 부대?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선수단 구성을 놓고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번에도 팬들의 주요 관심사는 매번 반복되는 검증된 자원 기용과 새 얼굴 발탁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내달 5일 터키이스탄불에서 펼쳐지는 조지아와 평가전과 한국시간으로 10일 오후 11시 투르크메니스탄 아시바가트에서 열리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1차전에 출전할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해 8월 17일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벤투 감독은 6월 11일 이란과 평가전까지 A매치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10승5무1패로 선전을 펼쳤다. 다만 우승을 노렸던 올해 1월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그친 게 아쉽다. 벤투 감독은 지난 1년여 동안 대표팀을 이끌면서 총 47명의 선수에게 태극마크를 부여해 훈련을 지켜봤고, 이 가운데 37명에게 경기 출전의 기회를 줬다. 특히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세대교체에 신경을 썼고,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U-23 대표팀 출신 선수들을 과감하게 중용했다. 벤투 감독을 통해 A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들 가운데 지난해 김학범호의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밴쿠버), 중앙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 오른쪽 풀백 김문환(부산)은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황인범은 벤투호에서 16경기를 모두 뛰면서 포스트 기성용으로 인정을 받았고, 신태용호 시절부터 중용됐던 김민재는 벤투호에서 실력이 일취월장하면서 핵심 수비수로 인정받고 있다. 김문환도 베테랑 수비수 이용(전북)의 백업 멤버로 꾸준히 발탁되고 있고, 멀티 공격수 나상호도 벤투 감독의 신임이 두텁다. 기존의 대표팀 선수 중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김영권(감바 오사카), 이용, 홍철(수원), 주세종(서울)은 벤투호의 검증된 자원이다. 황의조는 벤투호 부임 이후 치른 16경기에 모두 출전했을 정도다. 다만 벤투 감독은 16경기를 치르는 동안 대표팀에 뽑고도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내보내지 않은 선수가 10명이나 될 정도로 보수적인 경기 운영을 해왔다는 평가도 따른다. 지난해 10~11월에 뽑았던 문선민(전북), 석현준(랭스), 박주호(울산) 등은 이후대표팀에 뽑히지 못하고 있고, 6월에 벤투호에 처음 승선한 손준호(전북)와 김보경(울산)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9월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준비하는 벤투호에 어떤 선수들이 선발될지를 놓고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김신욱(상하이 선화)이다. 196㎝의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은 중국 무대 진출 이후 7경기에서 8골 4도움으로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김신욱은 올해 중국 무대로 이적하기 직전 K리그1에서도 9골(3도움)로 득점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부임 이후 단 한 번도 김신욱에게 러브콜을 보내지 않았다. 사실 김신욱은 역대 대표팀 사령탑들에도 계륵 같은 존재였다.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머리뿐만 아니라 발기술도 좋은 김신욱이지만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부족했다. 역대 대표팀 사령탑 가운데 김신욱 활용법을 제대로 보여준 사례는 거의 없을 정도다. 이런 가운데 벤투 감독이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활용해온 지동원(마인츠)이 무릎을 다친 게 변수다. 벤투 감독은 6월 A매치 때는 지동원 대신 이정협(부산)을 발탁해 경기에 투입하기도 했던 만큼 김신욱의 발탁 여부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벤투호 코칭스태프는 두 팀으로 나뉘어 24일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7라운드 전북 현대-성남FC전과 울산 현대-상주 상무전을 지켜보면서 대표급 선수들의 경기력을 마지막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 축구
  • 연합
  • 2019.08.22 17:16

반갑다 뉴캐슬!…손흥민, 복귀전부터 기성용과 ‘코리언 더비’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이 지난 시즌 막판 받았던 3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끝내고 마침내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복귀전부터 태극전사 전현직 캡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손흥민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 0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뉴캐슬과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전반 43분 상대 수비수와 감정싸움 과정에서 밀쳐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퇴장이었다. 손흥민은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3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고, 징계 때문에 지난 시즌 최종전을 비롯해 이번 시즌 1~2라운드까지 벤치에 앉지 못했다. 뜻하지 않게 충분한 휴식 기간을 얻은 손흥민은 더욱 강해진 피지컬로 뉴캐슬과 홈경기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게 됐다. 손흥민의 결장 동안 토트넘은 개막전에서 애스턴 빌라에 3-1로 승리를 따낸 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1-1로 비기는 선전을 펼쳐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혹사의 아이콘이 됐을 정도로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최근 발표한 한계(At the limit)-남자 프로축구 선수들의 부하량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시즌 총 78경기 출전에 11만㎞의 이동 거리를 기록해 가장 많이 뛰고, 가장 멀리 이동한 선수로 꼽혔다. 가혹한 일정 속에서도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53경기(UEFA 챔피언스리그 12경기EPL 31경기리그컵 4경기FA컵 1경기구단 친선전 5경기)에 출전해 20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앞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필두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뛰는 힘든 일정을 치르면서 제대로 휴식을 못 했고, 올해 1월에는 아시안컵까지 나서는 등 국가대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을 앞두고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또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도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휴식과 훈련을 제대로 병행한 손흥민(유럽 통산 116골)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21골)과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골(121골) 기록 경신을 향해 도전을 시작한다. 공교롭게도 손흥민의 복귀전 상대는 태극전사 선배 기성용이 뛰는 뉴캐슬이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개막 2연패로 부진하다. 손흥민에게 뉴캐슬은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팀이다. 손흥민은 올해 2월 아시안컵을 끝마치고 토트넘 복귀전에 나섰던 2월 2일 뉴캐슬과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8분 결승골을 뽑아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뉴캐슬전 득점으로 손흥민은 3시즌 연속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더불어 기성용과 맞대결도 기대된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개막전에는 결장했지만 2라운드에는 선발로 출전한 만큼 토트넘전에도 출전 가능성이 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코리언 더비가 펼쳐질 전망이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태극전사 전현직 캡틴이어서 국내 팬들의 관심은 더 클 수밖에 없다.

  • 축구
  • 연합
  • 2019.08.21 17:39

U-22 축구대표팀, 내달 6·9일 제주서 시리아와 평가전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남자축구 대표팀이 다음 달 제주에서 시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2020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는 U-22 대표팀이 9월 6일과 9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올림픽 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 U-22 대표팀은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2승 1무의 성적을 내고 본선에 진출했다.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본선은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려 상위 3개 팀이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김학범호는 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해 본선 진출팀과 친선 경기를 추진해왔다. 시리아는 AFC 챔피언십 예선 E조에서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요르단에 이어 조 2위로 본선 출전권을 땄다. 우리나라와는 2018년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같은 조에 속해 득점 없이 비긴 것이 최근 대결이었다. 대표팀은 26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고 내달 2일 오후 2시 서귀포에서 모여 이번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김학범 감독은 시리아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라며 최근 위협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팀인 만큼 대표팀에 좋은 실전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 친선경기 1차전은 KBS 2TV에서 중계한다. 2차전 중계 방송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두 경기 입장권은 이달 말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 축구
  • 연합
  • 2019.08.20 17:26

K리그 흥행 이끄는 '여름 관중'…폭염에도 북적이는 축구장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흥행의 배경에는 눈에 띄게 증가한 여름 관중이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주간브리핑에서 시즌별 프로축구 월별 관중 추이를 공개했다. K리그 1, 2 모두 실 관중(경기장에 실제로 입장한 관객 수)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다 평균관중을 기록 중인 가운데, 더위가 시작된 68월 관중 수의 증가가 특히 두드려졌다. 리그가 개막한 3월의 평균 관중 수는 최근 5년 중 4위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6,7,8월의 흥행 선전으로 평균관중 수는 빠르게 증가했다. 기존 K리그 관중은 3월 이후 빠르게 추락해 시즌 말까지 좀처럼 늘지 않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이번 시즌 관중 수는 5월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4월 6744명까지 떨어졌던 K리그1 평균 관중은 5월 7877명까지 늘어났다. 6월에는 8631명으로 더 올랐다. 이는 최근 5년 6월 평균관중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7월에도 716명으로 유지된 관중 수는 8월 들어 8143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K리그2의 여름 관중몰이는 한층 더 뜨거웠다. 5월 2652명을 기록한 평균 관중 수는 6월 2780명, 7월 2883명, 8월 2781명으로 꾸준히 높게 유지됐다. 58월 평균관중 수 모두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연맹은 이러한 흥행의 배경으로 각급 대표팀의 선전을 뽑았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우승을 차지한 이후 벤투호도 평가전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20세 이하(U-20) 대표팀 역시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관심을 모았다. 조현우(대구)나 이용(전북), 조영욱(서울) 등 대표팀에서의 활약으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K리거들의 활약을 보기 위해 팬들은 더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을 찾고 있다. 치열한 순위싸움 역시 관중몰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독주로 펼쳐졌던 우승 레이스는 이번 시즌에는 전북과울산 현대의 양강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리그 후반기에 접어든 현재 1위 전북(승점 56)과 울산(승점 55)의 승점 차는 1뿐이다. 시즌 중반 이후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병수볼의 강원 FC를 비롯해 대구FC, 상주 상무, 수원 삼성, 성남 FC 등이 펼치는 중위권 경쟁 역시 치열하다. 여기에 강등을 피하기 위한 K리그1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경쟁과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팀들의 상위권 경쟁이 더해지며 라운드마다 순위표는 요동치고 있다. 연맹은 실질적인 관중 수를 늘리기 위한 구단의 마케팅홍보 노력도 긍정적인영향을 미쳤다며 가을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축구
  • 연합
  • 2019.08.20 17:26

라리가도 주목한 이강인…"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이하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골든볼을 거머쥔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차원에서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라리가는 20일 서울 마포구 엘후에고에서 2019-2020시즌 설명회를 열어 이번 시즌 주목할 만한 선수와 새로 합류한 승격팀, 공인구 등을 한국에 소개했다. 그중 이번 시즌 라이징 스타로 이강인이 언급됐다.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해부터 레가네스로 임대돼 뛰는 오스카르로드리게스(21스페인), 스웨덴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 보유자로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알렉산데르 이사크(20)와 더불어 이강인을 대표적인 유망주로 내세웠다. U-20 월드컵 골든볼 이후 거취가 주목됐으나 일단 발렌시아에서 시즌을 시작한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개막전에는 가벼운 부상을 이유로 결장했으나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를 진행한 서상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은 발렌시아 유스의 작품인 이강인은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U-20 월드컵 골든볼을 계기로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는 이들 외에 53개국 출신의 500여명의 선수가 뛴다. 라리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 외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22명), 프랑스(19명) 출신 선수가 다수를 차지한다. 선수들의 국적이 다양해지는 만큼 라리가는 세계적인 관심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글로벌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현지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의 서상원 주재원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에 아시아 여러 국가에도 직원을 직접 파견했다. 서 주재원은 이강인뿐만 아니라 우레이(중국에스파뇰), 이누이 다카시(일본알라베스) 등 아시아 선수가 늘고 있고 기량도 향상되고 있다. 그 나라의 팬들을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DSLR 카메라를 활용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시네마틱 카메라를이번 시즌에 도입한 것을 비롯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중계방송 기술에 특히 신경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 축구
  • 연합
  • 2019.08.20 17:26

K리그 ‘제2의 전성기’…전년 대비 관중 55.7% 증가

프로스포츠의 인기를 반영하는 척도는 관중이다. K리그를 찾는 관중이 늘어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17일 기준 하나원큐 K리그1 2019 입장 관중 집계 결과 26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누적관중 125만575명을 기록했다. 154경기를 치른 가운데 지난 2018시즌 K리그1에서 치러진 전 경기(228경기)에 모인 관중 124만1320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전날 열린 전북과 울산전에서 미리 가늠해볼 수 있었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평일임에도 1만8101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기록 달성을 예고하게 했다. 17일 성남과 서울이 맞붙은 탄천종합운동장에 9464명, 강원과 수원의 경기가 열린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 5823명, 대구와 경남이 격돌한 DGB대구은행파크에 9590명의 관중이 모였다. 올 시즌 평균 관중만 봐도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지난해 시즌 전체 평균 관중은 5444명이었고, 26라운드까지는 5216명으로 더 적었다. 하지만 올해는 26라운드가 치러지는 현재까지 평균 8121명이 경기장을 찾으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리그1뿐만 아니라 2부리그인 K리그2에서도 마찬가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24라운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누적관중 31만2488명을 기록하며 117경기 만에 지난해 열린 전체(182경기) 관중 31만627명을 넘어섰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018년부터는 유료 관중만 집계하기 시작하며 과거보다 관중 수 집계에서 불리한 상황이지만, 예년보다 확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8.18 17:23

전북현대, ‘현대家 더비’서 울산 꺾고 선두 탈환…통산 400승

전북현대가 선두경쟁을 펼치는 울산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 리그 통산 400승 대기록도 함께 챙겼다. 전북은 지난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서 로페즈의 2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16승 8무 2패 승점 56점으로 울산(승점 55점)을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다. 특히 전북은 팀 통산 400승과 함께 10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이날 호사를 원톱으로 4-1-4-1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로페즈-손준호-한승규-문선민이 2선에 배치됐고 신형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조율을 맡았다. 수비진은 김진수-최보경-홍정호-이용이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전북과 울산은 선두 대결을 펼치는 팀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북은 측면에서 빠른 돌파를 펼치며 울산을 압박했고, 울산도 반전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양 팀 모두 전반에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전반에만 양 팀 합계 15개의 슈팅을 쏟아냈지만, 유효슈팅은 5개밖에 가져가지 못했다. 양 팀 모두 팽팽한 흐름 속에 후반을 맞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이 나왔다. 전북이 울산 윤영선의 자책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4분 울산 키퍼 김승규 앞까지 강한 압박을 펼친 전북이 울산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따냈고, 신형민이 빠르게 문전으로 쇄도하던 문선민에 공을 연결했다. 문선민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울산 수비 윤영선이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자기 골문으로 향했다. 첫 골이 들어가자 기다렸다는 듯이 추가 골이 나왔다. 기세가 오른 전북의 공격을 울산 수비가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 6분 이용이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문선민이 문전 돌파 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했고, 노마크 상황에서 로페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전북은 후반 13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호사가 키커로 나왔지만, 김승규의 선방에 막혔다. 페널티킥은 김승규에게 막혔지만, 계속 울산을 압박하던 전북이 결국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18분 로페즈가 추가 골을 터트렸다. 김진수가 왼쪽에서 돌파 후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이용이 살짝 방향을 바꾸는 패스를 받은 로페즈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3-0으로 앞섰다. 이미 3골을 집어넣으며 승기를 잡은 전북이었지만, 김승대와 이동국, 이승기를 차례로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공격축구에 나섰다. 전북은 마지막까지 실점 없이 3골을 잘 지키며 울산에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K리그 통산 400승 달성의 금자탑을 쌓았고, 울산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6년 연속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을 세웠다. 리그에서 선두로 복귀한 전북이 리그 3연패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8.18 17:23

황희찬 또 폭발…시즌 첫 선발출전서 1골 2도움

오스트리아 리그로 돌아간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3잘츠부르크)이 새 시즌 마수걸이 골과 함께 도움까지 두 개나 기록하며 팀의 개막 4연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트 ?텐의 NV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정규리그 2019-2020시즌 4라운드 SKN 장트 ?텐과의 원정 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6-0 대승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됐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원소속팀 잘츠부르크로 복귀한 황희찬이 이날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1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작성한 황희찬은 지난달 27일 라피드 빈과의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다시 도움을 올렸다. 그는 11일 볼프스베르거와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후반 17분 교체 투입돼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에 앞장섰다. 그러고는 1주일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 선 이날 팀이 넣은 6골의 절반에 관여하면서 2경기 연속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정규리그 2라운드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매 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려 컵 대회를 포함한 올 시즌 5경기에서 벌써 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에서 에를링 할란드와 함께 투톱으로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전반 30분 할란드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 황희찬은 8분 뒤 직접 상대 골문을 열고 시즌 첫 골 맛을 봤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잘츠부르크는 후반 시작 후 10분 만에 세 골을 보태며 승부를 완전히 기울였다. 후반 5분 할란드에 이어 3분 뒤 미나미노의 다쿠미가 연속골을 터트렸다. 잘츠부르크 구단은 애초 미나미노의 득점을 황희찬의 것으로 기록했다가 바로잡았다. 후반 10분에는 안드레아스 울머도 골잔치에 가세했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세쿠 코이타가 넣은 잘츠부르크의 6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잘츠부르크는 개막 이후 4연승을 거두고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 축구
  • 연합
  • 2019.08.18 16:05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정우영, 새 시즌 개막전 출격 대기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과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이 스페인과 독일에서 2019-2020시즌 주전 확보를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7일 새벽 각각 아틀레틱 빌바오-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헤르타 베를린의 개막전으로 2019-2020시즌을 시작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한국 축구의 미래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발렌시아(스페인)의 이강인과 프라이부르크(독일)의 정우영에게 쏠린다. 이강인과 정우영은 이번 시즌에는 팀 내 유망주에서 핵심 선수로 성장해야 하는과제를 떠안았다. 더불어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 승선도 이 두 선수에게 주어진 숙제다. 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오전 2시 레알 소시에다드와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은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정정용호의 중원 조율사로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로 우뚝 서면서 주가를 높였다. 이강인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잠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월 발렌시아 1군으로 정식 등록했지만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이강인에게 출전 시간을 제대로 주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은 새 시즌을 앞두고 레반테(스페인)와 아약스(네덜란드)의 러브콜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성장 가능성을 앞세워 이적을 반대했고, 싱가포르 출신 피터 림 구단주가 이강인의 잔류를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팀에 남게 됐다. 구단주의 지지를 받는 이강인은 프리시즌 매치에 꾸준히 출전했고, 이번 시즌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은 17일 오후 10시 20분 마인츠와 2019-2020 분데스리가 1라운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프라이부르크에 새롭게 둥지를 튼 정우영도 프리시즌을 통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 입단 이후 치른 3차례 연습경기에 모두 출전,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를 따내 개막전을 앞두고 제대로 예열을 마친 상태다. 정우영은 3일 칼리아리 칼초(이탈리아)와 연습경기 도중 거친 태클에 고통스러워하며 교체돼 코칭스태프의 걱정을 샀지만 곧바로 회복해 10일 마그데부르크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 출전하기도 했다. 프리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이자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가 프리시즌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라면서 마인츠와의 개막전에서 득점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 축구
  • 연합
  • 2019.08.15 17:34

전북현대 K리그 통산 400승+선두 탈환 도전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역대급 현대가(家) 더비를 치른다. 전북현대가 16일 오후 7시 울산현대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통산 399승을 기록 중인 전북은 이번 현대가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해 K리그 통산 400승 고지와 함께 선두 자리도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이날 경기는 단순 1, 2위 간의 싸움을 넘어 올 시즌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최고의 빅매치로 손꼽혀 많은 팬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전북은 현재 울산에 승점 2점 차로 뒤져 있지만, 팀 분위기에서는 앞선다. 지난 포항 원정에서 승리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린 반면 울산은 김도훈 감독의 퇴장과 함께 무승부로 한층 가라앉은 상태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징계로 벤치에 앉을 수 없다. 반면 전북은 한교원, 이승기 등 부상자들의 복귀로 최상의 공, 수 전력을 갖춰 총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함께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도 마련됐다. 먼저 EA 코리아, 넥슨과 함께 전북 팬들을 위해 EA Sports FIFA Online 4 이벤트 쿠폰(점핑상자, 선수 팩 외) 세트 1000개를 동측 광장 2층 부스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나눠준다. 쿠폰 수령 방법은 전북현대 인스타그램 FIFA 온라인 4 관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초, 중, 고 학생들만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현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폭염 속에서 선수들에게 승리의 힘을 전하는 서포터즈를 위해 북측 관중석에 쿨링 이벤트로 물대포를 준비했다. 하프타임에는 무주군의 날을 맞아 머루와인과 천마즙 세트를 댄스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한다. 한편, 전주시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야호 물놀이장이 전주월드컵경기장 동측에 마련돼 축구 경기 관람 이전에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8.15 17:34

우승 트로피는 누구에게? ‘2019 K리그 U18 & U17 챔피언십’ 토너먼트 시작

지난 8일 경북 포항에서 개막된 2019 K리그 U18 & U17 챔피언십이 5일간의 조별리그를 끝내고 우승팀을 가리는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K리그 산하 22개 고등부 클럽들이 모두 참가한 U18 대회는 광주, 부산, 인천, 서울, 수원, 울산이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안양, 수원FC 등 나머지 10개 팀 역시 조 2, 3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16강을 거쳐 살아남은 8개 팀은 16일 8강전을 치르며, 4강전은 18일, 결승전은 20일 오후 8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한편, 저학년들의 대회 경험 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저학년대회 U17 대회는 K리그 산하 14개 팀과 초청팀인 J리그 감바 오사카 U17, 요코하마 F 마리노스 U17 그리고 MLS 인터 마이애미CF U17이 참가했다. 17개 팀이 3개 조로 조별리그와 4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전은 20일 오후 6시에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 창설 후 K리그 U18 & U17 챔피언십은 매년 개최되어 K리그 유소년 경기력 및 육성환경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쳐 한국 축구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대회 역시 전 경기 야간 개최, 고품질 경기 영상 및 EPTS분석 데이터 제공, 경기 관련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하여 매치 리포트 배포, 선수단 대상 각종 교육 시행 등 고품격 대회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모든 경기를 조명시설을 갖춘 경기장에서 오후 6시 이후에 진행하고, 하루 이상의 휴식일 보장, 쿨링 브레이크 실시로 선수들이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K리그 U18 & U17 챔피언십은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오세훈(아산), 송범근(전북), 김진야(인천), 전세진(수원), 엄원상(광주)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올해 열리고 있는 챔피언십 역시 많은 선수가 활약해 한국 축구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 축구
  • 천경석
  • 2019.08.14 20:31

전북현대 축구는 “맛있다”… 3회 연속 ‘팬 테이스티 팀’ 선정

7월 한 달 동안 팬들에게 가장 흥미로운 경기를 펼친 팀으로 전북현대가 선정됐다. 3회 연속이자 올 시즌에만 4번째 선정이다. 경기당 유효슈팅 6.4회와 키패스 14회, 페널티 에어리어 내 진입 18회 등 7월 한 달간 가장 흥미로운 경기내용을 보여준 구단은 전북현대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축구 데이터 분석업체인 인스텟(Instat)의 자료를 토대로, 7월에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전 경기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했다. 그 결과, 전북이 인스텟 지수(Instat Index) 255점을 획득해 2위 수원(249점)을 따돌리고 7월의 팬 테이스티 팀으로 뽑혔다. 인스텟 지수는 세계 여러 리그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선수평가지표로, 각 선수의 포지션에 따라 12개 내지 14개의 항목의 평가점수들이 계산하며, 해당 리그와 경기의 난이도를 추가로 고려해 산출한다. 전북은 7월에 치른 5경기에서 경기당 △슈팅 14.2회 중 유효슈팅 6.4회 △공격 기회 창출 6회 △키패스 14회 △패널티 에어리어 내 진입 18회 △패스성공률 85% △세트피스 성공률 45% 등 경기에 박진감을 실어주는 항목들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 밖에도 △볼 점유율 55% △공중볼, 그라운드경합 성공률 각각 62%, 51% △상대지역 볼 소유 회복 11회로 한 달 동안 볼 소유권을 잘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5, 6월에 이어 3연속 팬 테이스티 팀에 뽑힌 전북은, 지난 3월에도 선정된 바 있어 이번이 올 시즌 네 번째다. 전북의 뒤를 이어 수원(249점), 강원(241점), 울산, 대구(238점) 등이 7월 한 달간 팬 테이스티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 축구
  • 천경석
  • 2019.08.14 20:31

뜨거운 K리그 열기…이번 주말에 작년 총관중 124만명 넘어설 듯

무더운 날씨에도 프로축구 K리그의 관중몰이는 계속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70%가량 진행된 이번 시즌 누적 관중이 이미 지난 시즌 총관중에 근접했다며 K리그1, 2 모두 다음 라운드에서 작년 총관중 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연맹 자료에 따르면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25라운드까지의 누적관중은120만7597명으로 지난해 38라운드까지 총 관중인 124만1320명에 근접했다. 26라운드 6경기에서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관중인 851명이 들어오면 누적 관중 수는 지난 시즌 총관중 수를 돌파한다. 지난 시즌 같은 시점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5265명이었다. 올해 평균 관중은 지난해보다 52.9% 증가했다. K리그2(2부리그)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23라운드가 끝난 현재 K리그2 누적 관중은 30만4953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천652명으로 지난해 동기(1521명) 대비 74.4% 늘었다. 다음 라운드에 이번 시즌 평균 정도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면 K리그2 역시 지난해 총 관중(31만627명)을 넘는다.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 간 이벤트 경기에서 일어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 파문에도 프로축구 흥행이 계속되는 이유는 이번 시즌 K리그에 그만큼 볼거리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독주로 펼쳐졌던 우승 레이스는 이번 시즌에는 전북과울산 현대의 치열한 양강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둘러싼 FC서울, 강원FC, 대구FC의 중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여기에 강등을 피하기 위한 K리그1 하위권 팀들의 생존 경쟁과 승격을 노리는 K리그2 팀들의 상위권 경쟁이 더해지며 K리그는 무더운 날씨에도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 축구
  • 연합
  • 2019.08.13 19:56

“기회는 왔다” 전북현대 선두 재탈환 나선다

최근 연속 무승부로 리그 1위 자리를 울산에 내줬던 전북현대가 이번 라운드 승리로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지난 11일 포항스틸야드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5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로페즈의 선제골과 32분 한승규의 결승 골에 힘입어 포항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한 선두 울산(승점 55)을 바짝 추격했다. 이번 라운드 전까지 승점 4점 차까지 벌어지며 멀어지는 듯했던 리그 우승컵이 다시 가시권에 들었다. 전북은 포항전에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호사를 필두로 2선에 문선민, 임선영, 한승규, 김승대가 자리했다. 신형민이 원볼란치로 나선 가운데 김진수, 권경원, 최보경, 이용이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반은 양 팀 모두 소득 없이 끝났다. 0-0의 팽팽했던 균형은 전북이 깼다. 후반 25분 로페즈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32분 한승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침착한 움직임으로 가져간 슈팅이 추가 골로 기록됐다. 하지만 종료 1분 전 완델손에 실점하며 무실점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전북으로써는 앞서가던 상황에서 실점을 기록하는 장면을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이후 더 이상 골을 내주지 않으며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는 데 안도했다. 이로써 리그 1위 울산과 승점 2점 차로 좁힌 전북은 오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다음 라운드 결과가 더욱 중요해졌다. 상대가 바로 우승을 다투는 울산이다. 한 경기로 상황이 뒤집힐 수 있는 12위 간 맞대결. 홈에서 펼쳐지는 울산전에서 전북이 승리할 경우 다시 리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전적은 울산이 전북을 앞서고 있다. 두 차례 만난 리그 경기에서 울산이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원정에서 당한 패배와 홈에서의 무승부를 갚아주겠다는 생각이지만 고민이 깊다. 최근 열린 9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수비 불안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문선민이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만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부상 상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은 주축 선수들의 이탈 없이 전북전을 준비할 수 있다. 다만 김도훈 감독이 대구와의 경기에서 항의하다 다이렉트 퇴장 명령을 받으며 벤치에 앉을 수 없다는 것이 리스크다. 엎치락뒤치락하며 역대급 우승 다툼을 벌이는 두 팀의 경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이 리그 3연패를 향한 소중한 승점 3점을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축구
  • 천경석
  • 2019.08.12 19:23

전북현대 “이번엔 수능어택이다”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이 2020학년도 대입 수능 100여 일을 앞두고 익산 진경여고를 방문해 힘을 보탰다. 지난 8일 오전 전북현대 소속 국가대표 풀백 이용과 김진수는 익산의 진경여고를 방문해 대입 수능과 진로 선택을 앞둔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용과 김진수는 진경여고 전교생과 교사들을 위해 간식차량 2대를 준비해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최고의 인기 간식인 소떡소떡(소시지+떡꼬치)을 선물했다. 또한 무더운 여름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의 피부 건강을 위해 순수 자연 재료로 구성한 화장품 생블랑쉬에서 마스크 팩을 후원받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간식과 선물 외에도 사진 촬영 및 사인 등을 실시하며 학생들과 시원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스쿨어택은 지난 스쿨어택 에스코트편에 응모했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학교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진경여고가 선발됐다. 이용은 고민과 걱정이 많은 시기에 전북현대 경기를 보며 힘이 낸다는 학생들을 만나 오히려 내가 큰 힘을 얻었다며 우리가 축구로 더 많은 학생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 이번 스쿨어택에서 마스크 팩을 지원했던 생블랑쉬와 협업으로 매장 전시대에(서울 잠실 에비뉴엘 온앤더뷰티 내) 전북현대를 알리는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 축구
  • 천경석
  • 2019.08.08 18:23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