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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수원 잡고 선두 복귀

전북 현대가 U-20 월드컵 대회로 변경된 홈구장이었던 전주종합경기장의 마지막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제물로 삼아 선두에 복위했다.전북은 지난 27일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3라운드 홈 경기서 전반 김신욱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장윤호의 쐐기골을 앞세워 수원에 2-0으로 승리했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승점 25를 기록하며 13라운드 경기가 없던 제주(승점 23)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전북은 이날 승리가 절실했다.공교롭게도 상대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원정 10경기(6승 4무) 무패를 기록한 수원 삼성.특히 수원은 최근 리그서 원정 5연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며 선두권 경쟁에 본격 합류하려는 의지가 넘쳤다.그러나 전북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전반 11분 프리킥 찬스서 이승기가 올려준 크로스를 김신욱이 머리에 정확히 맞히며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전북은 후반 13분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신욱이 박스 안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장윤호가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2골 차로 달아났다.전북에게 더없이 값진 승리였다. 전북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내달 21일 강원전부터 새롭게 단장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한다.전북은 올 시즌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리그 7경기를 치러 5승 1무 1패를 기록했다.전북은 홈 경기 이점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 조명 시설 문제로 주간에 경기가 열렸고 급작스럽게 조성된 그라운드와 집중하기 힘든 산만한 경기장 환경 등으로 선수들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었다.최강희 감독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장소가 열악했지만 결과는 잘 냈다며 월드컵경기장으로 돌아가면 선수들이나 팬들이 좋은 환경서 축구를 하고 관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 감독은 3주의 시간이 있다. 경기력은 더 끌어올려야 한다. 선두권서 경쟁을 하고 있어 더 좋아질 수 있다. 남은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29 23:02

16강 확정 신태용 “전주에 다시 온다”

약속의 땅 전주성에 꼭 다시 돌아온다.FIFA U-20 월드컵 A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난적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으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한국 팀이 이제는 조 1위 진출을 통한 본선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2승을 거둔 한국(승점 6)은 오는 26일 수원에서 열리는 잉글랜드(1승 1무 승점 4)와의 최종 예선 3차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A조 1위로 오는 31일 전주에서 16강전을 치른다.애초 예선 경기 2승 1무를 목표로 내세운 신태용 감독은 아르헨티나를 잡은 뒤 전주로 분명히 다시 오겠다. 잉글랜드전에서 최소 비기거나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승리의 땅 전주로 다시 돌아올 것을 다짐했다.앞서 한국은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2차전에서 이승우의 선제골과 백승호의 결승 골을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2-1로 제압했다.이로써 한국은 승점 6점으로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16강 본선에 진출했다.한국의 승리는 기니와의 1차전 대승의 주역 바르사 듀오가 견인했다.이승우는 전반 18분 40m 폭풍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2경기 연속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이어 전반 42분 조영욱이 상대 골키퍼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 킥을 백승호가 침착하게 방향을 속이며 골을 넣어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었다.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패해 벼랑에 몰린 아르헨티나는 후반 거센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교체 선수로 들어간 토레스가 벼락같은 추격 골을 기록하며 한국을 압박했고 신태용호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와 수비진의 선방으로 더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한국전에 앞서 치러진 같은 조 잉글랜드와 기니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잉글랜드는 다 잡은 경기를 수비수가 골키퍼에서 백 패스한 볼이 그대로 자기 진영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운을 겪었다.이날 경기 결과 A조 순위는 선두 한국에 이어 2위 잉글랜드, 3위 기니(1무 1패 승점 1), 4위 아르헨티나(2패 승점 0)가 됐다.한국팀은 24일 오전 11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1시간 동안 회복훈련을 하고 오후 2시 전주를 떠나 잉글랜드전이 열리는 수원으로 이동했다.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전과 관련 한국의 2연승에 큰 힘을 보탠 백승호와 이승우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다라며 백승호는 체력을 끌어올리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근육에 피로 누적이 됐기 때문에 잉글랜드전을 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신 감독은 로테이션을 통해 우리가 강해지고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 우리는 원팀이다라며 잉글랜드전에서 많이 뛰지 못한 선수들을 위주로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 사기 진작 차원은 아니다.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축구
  • 김성중
  • 2017.05.25 23:02

U-20 태극전사, 23일 16강 확정할까

무조건 이겨야 한다. 하지만 상대도 사생결단의 배수진을 치고 승리를 노린다.FIFA 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아프리카 복병 기니를 3-0으로 완파한 한국이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A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승점 3점으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은 잉글랜드와 조 공동 1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아르헨티나를 잡으면 무조건 16강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신태용 감독은 잉글랜드에 덜미를 잡힌 아르헨티나에 대해 지역예선에서 4위로 턱걸이를 했지만 훨씬 강하다고 본다. 이름값만 아르헨티나라고 생각해 방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실제 아르헨티나는 잉글랜드에 패했지만 경기 내용은 오히려 나았다. 개인 능력이 뛰어났고 점유율 등 경기도 지배했다. 잉글랜드에게 역습골을 허용하고 골잡이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넘어가면서 경기를 망쳤다는 평가가 많다.신 감독은 아르헨티나전에서 준비한 세트피스를 보여주겠다는 전략이다. 기니 전 승리 후 그는 가지고 있는 걸 보여주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며 아르헨티나는 좋은 상대다. 어쩌면 기니전보다 더 좋은 경기,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상승세를 탄 한국 선수들의 필승 의지도 넘쳤다.기니전 세 번째 골을 기록한 백승호는 아르헨티나까지 잡아내면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우리에게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고 각오를 다졌다.대표팀의 원톱 조영욱은 잉글랜드와의 3차전은 생각하지 않겠다. 그냥 2차전에서 끝낸다는 각오로 준비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기니전 1골 1도움으로 승리를 이끈 이승우도 2연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미리 확정할 수 있다면 최종 3차전을 여유롭게 치를 수 있다. 반드시 아르헨티나전을 승리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본선까지 염두에 두는 자신감을 나타냈다.한국팀은 22일 오후 6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몸을 풀며 아르헨티나전을 대비했다.이에 반해 한국전을 앞두고 잉글랜드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도 1승을 챙기기 위한 총력전을 전개할 태세다. 역대 최다인 6회 우승국 아르헨티나는 10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하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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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5.23 23:02

이근호·이청용, 슈틸리케호 재승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사활이 걸린 카타르 원정을 앞두고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테랑 이근호(강원)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재발탁했다. 또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제주 유나이티드의 이창민과 황일수를 처음 발탁했다.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2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6월 14일 오전 4시(이상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 나설 24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했다.대표팀은 오는 29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훈련에 나선 뒤 6월 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면서 이라크와 평가전(6월8일)을 치르고 나서 6월 10일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로 이동할 예정이다.한국은 최종예선 A조에서 이란(승점 17)에 이어 승점 13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차로 쫓기고 있어서 이번 카타르 원정 승리가 핵심이다.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필승을 위해 깜짝 카드로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와 최근 컨디션을 회복한 이청용에게 태극마크를 다시 부여했다.여기에 중원 자원으로 공격력이 뛰어난 이명주(알 아인)를 오랜만에 불러들였다. 이명주는 2015년 1월 아시안컵 이후 2년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수비진에서도 왼쪽 풀백 자원인 박주호(도르트문트)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해 지난 주말 득점포를 가동한 이재성(전북)도 복귀했다.더불어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제주의 핵심 미드필더 라인인 이창민과 황일수에게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했다.여기에 이번 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MVP에 뽑힌 중동 메시 남태희(레퀴야)도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국인 유럽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21골) 기록을 세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이번 시즌 전 경기 출전에 성공한 지동원과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도 무난히 뽑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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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5.23 23:02

U-20 월드컵 전주 개막전 '뜨거웠다'

전주에서 개막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가 만원 관중과 개최국 한국의 첫 승리로 뜨겁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20세 이하 세계 축구 스타들의 등용문인 U-20 월드컵이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3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조의 한국은 오후 8시 시작된 아프리카 강호 기니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이승우의 맹활약과 임민혁과 백승호의 릴레이 골로 3-0 대승을 거두었다.이로써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1983년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했다.이날 경기에 몰려든 3만7500명의 구름 관중은 2002 월드컵 박수 구호와 함께 파도타기 등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며 한국팀의 승리를 박찬 감동으로 만끽했다.한국-기니, 잉글랜드-아르헨티나 경기 입장권은 이미 매진 사례를 기록할 만큼 전주의 개막전은 대성공을 거뒀다.한국 개막전에 앞서 오후 6시 30분 열린 개막식에는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 정몽규 위원장과 유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파티마 FIFA 사무총장이 참석해 대회사와 축사를 했다.개막행사는 대회 슬로건인 열정을 깨워라를 주제로 한국 전통을 상징하는 취타대 연주와 24개 참가국의 국기 입장, 축구공 드론과 태극 문양을 활용한 300여 명의 퍼포먼스가 진행돼 전주를 세계에 알렸다. 이어 대회 홍보대사인 가수 NCT DREAM이 오피셜 송 Trigger the Fever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한국과 기니의 개막전은 붉은악마 셔츠를 입은 대규모 응원단이 대형 태극기와 현수막을 선보이며 파도타기 응원 등을 주도하면서 2002 월드컵에 버금가는 열광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했다.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축구팬들도 한국 팀의 골 세례에 몸을 솟구치면서 환호성과 2002 월드컵 응원구호로 선수들의 힘을 북돋았다.이날 경기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개최 도시 전주의 김승수 시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이남호 전북대총장, 유성엽, 김광수 국회의원과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 도내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며 경기를 관전했다.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30분 열린 축구 라이벌 A조의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잉글랜드가 골 결정력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해 1승을 거둔 한국과 조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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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5.22 23:02

기니 잡은 한국, 다음엔 아르헨티나

기니를 침몰시키며 뜨겁게 달궈진 바르사 듀오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바르셀로나B)의 발끝이 이번에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겨냥해 또다시 불을 뿜을 태세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승리의 땅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태극전사들은 20일 열린 기니와 1차전에서 3-0 대승을 따내며 잉글랜드(승점 3골득실+3)와 함께 A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특히 바르사 듀오 이승우(1골1도움)와 백승호(1골)는 한국이 기니를 상대로 터트린 3골에 모두 관여하는 맹활약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다.이승우는 결승골과 함께 임민혁(서울)의 추가골을 도왔고, 백승호는 기니의 막판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을 터뜨렸다.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 역시 이들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아르헨티나를 꺾으면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이미 바르사 듀오는 이번 대회에 앞서 치러진 두 차례 공식 평가전에서도 골맛을 보며 기대감을 높였었다.이승우는 강호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헤딩으로 득점했고, 백승호는 세네갈 평가전에서 대포알 슈팅을 선보였다.둘은 기니전에서도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이승우는 기니의 초반 공세로 대표팀이 다소 위축된 전반 36분 과감한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상대 수비수를 무력화하며 결승골을 꽂았다.세네갈 평가전에서 다소 부진했던 이승우는 아프리카 팀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보였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그라운드를 휩쓸었다.이 때문에 기니의 사령탑도 이승우를 지목하며 실력이 대단하다. 경기장 장악력이 뛰어났다. 혼자서 20~30m 반경을 장악한다라고 칭찬했다.이승우의 장점은 득점뿐만 아니라 결정적 패스에도 능하다는 것이다.그는 후반 31분 페널티지역으로 쇄도하는 임민혁(서울)을 향해 상대 수비수 가랑이를 통과하는 패스를 찔러줘 추가골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승우와 반대쪽인 오른쪽 날개로 뛰는 백승호의 활약도 팬들을 기대하게 한다.백승호는 기니와 1차전에서 후반 36분 정태욱(아주대)의 헤딩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재치있는 로빙 슈팅으로 득점했다.세네갈 평가전에서 대포알 슈팅을 선보였던 백승호는 이번에는 골키퍼의 키만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을 선보이며 팬들의 감탄사를 쏟아냈다.바르사 듀오를 포함한 태극전사들이 2차전에서 상대할 아르헨티나는 역대 6차례나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국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아르헨티나는 우승후보답게 잉글랜드와 1차전에서 출중한 개인기와 뛰어난 조직력을 선보였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스피드와 피지컬을 앞세운 잉글랜드 특유의 선 굵은 축구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국 역시 참고해야 할 필승전략이다.게다가 아르헨티나는 핵심 골잡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경기 도중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친 게 비디오 판독에 잡혀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한국전에 나설 수 없다. 마르티네스는 남미 예선에서 5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을 차지했던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자원인 만큼 한국에는 호재다.1차전에서 잉글랜드에 3골이나 내주고 완패한 아르헨티나도 한국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을 작정인 만큼 태극전사들도 1차전 승리의 기쁨을 접어두고 초심으로 나서는 게 중요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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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2 23:02

U-20 월드컵 A조 잉글랜드, 아르헨에 3-0 완승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한 조인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잉글랜드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쳤다.경기 내용은 아르헨티나에 뒤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기록했다.경기 막판엔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에 의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양 팀은 모두 포백 전술로 나섰다.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먼저 골을 넣었다.오른쪽 측면에서 키어런 도월의 왼발 크로스를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첫 골을 넣은 잉글랜드는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잉글랜드의 두 번째 골은 후반 7분에 나왔다. 중앙에서 공을 잡은 도월이 얼리 크로스를 날렸고, 공을 잡은 암스트롱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사각지대에서 오른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잉글랜드는 이후 수비로 전환해 골문을 잠갔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를 대거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승부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한 레드카드 조치로 급격하게 잉글랜드로 쏠렸다.후반 30분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왼쪽 팔꿈치로 잉글랜드 수비수피카요 토모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는데, 빈센트 유엔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뒤 그를 퇴장시켰다.수적 우위에 선 잉글랜드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후반 추가시간엔 도미니크 솔랑케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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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2 23:02

'매의 눈' 비디오 판독, 판세 뒤집는 최대 변수

매의 눈으로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잡아내는 비디오 판독(Vid eo Assistant Referees System)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월드컵 첫날부터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심판의 눈은 속일 수 있지만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의 눈은 피하기 어렵게 되면서 비디오 판독이 이번 대회 승부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20일 개막 첫날부터 각 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비디오 판독의 위력을 실감했다.통산 7회 우승에 도전하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는 비디오 판독 퇴장 1호의 불명예를 경험했다.아르헨티나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잉글랜드와 대회 조별리그 A조1차전에서 후반 33분 리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주심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마르티네스는 앞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안면을 가격했다.주심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마르티네스는 볼을 치고 들어가서 슈팅까지 시도한 뒤 코너킥을 얻어냈다.하지만 그때 매의 눈이 작동했다. 주심은 곧바로 코너킥 상황을 멈추고 나서 비디오 판독 심판과 무선교신을 나눈 뒤 비디오 판독용 모니터로 향했다.전광판에는 비디오 판독중이라는 안내 문구가 떴고, 주심은 모니터 화면을 확인한 뒤 마르티네스에게 퇴장명령을 내렸다.마르티네스가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장면을 비디오 판독 심판이 보고 주심에게 귀띔한 게 결정적이었다.한국 역시 비디오 판독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기니를 상대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친 한국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45분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기니 골지역 엔드라인 부근에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조영욱(고려대)이 볼의 방향을 살짝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선수들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사이 주심은 비디오 판독 심판과 교신을 했다.곧바로 전광판에는 비디오 판독중이라는 문구가 올라왔다.비디오 판독 심판은 이승우가 크로스할 때 볼이 엔드라인을 벗어났다고 판단을 했고, 주심은 이를 받아들여 득점을 취소했다.선수들의 실망감이 자칫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태극전사들은 후반에 2골을 더 뽑아내며 비디오 판독의 여파를 스스로 이겨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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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22 23:02

-U20월드컵- 잉글랜드, 아르헨에 3-0 완승…'비디오 판독'이 쐐기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한 조인 잉글랜드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잉글랜드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 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3-0으로 물리쳤다.경기 내용은 아르헨티나에 뒤졌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기록했다.경기 막판엔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에 의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에서 손쉽게 승점 3점을 챙겼다.양 팀은 모두 포백 전술로 나섰다.잉글랜드는 도미니크 솔랑케와 아담 암스트롱이 투톱을 맡았고, 아르헨티나는 에세키엘 팔라시오스와 에세키엘 폰세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잉글랜드는 전반전 내내 아르헨티나의 매서운 공격에 기를 펴지 못했다.전반 19분 상대 팀 폰세에게 슈팅을 허용했고, 전반 21분엔 산티아고 콜롬바토에게 중거리 슈팅 기회를 내줬다.콜롬바토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 앞에서 왼발로 감아 찼는데,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전반 33분엔 아르헨티나 팔라시오스의 헤딩 슛이 골대 위를 맞고 나왔다.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전반 38분 먼저 골을 넣었다.오른쪽 측면에서 키어런 도월의 왼발 크로스를 도미니크 칼버트 르윈이 헤딩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첫 골을 넣은 잉글랜드는 이후 경기를 주도했다.잉글랜드의 두 번째 골은 후반 7분에 나왔다.중앙에서 공을 잡은 도월이 얼리 크로스를 날렸고, 공을 잡은 암스트롱이 오른쪽 측면을 침투해 사각지대에서 오른발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잉글랜드는 이후 수비로 전환해 골문을 잠갔다.아르헨티나는 공격수를 대거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승부는 비디오 판독 시스템에 의한 레드카드 조치로 급격하게 잉글랜드로 쏠렸다.후반 30분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왼쪽 팔꿈치로 잉글랜드 수비수피카요 토모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는데, 빈센트 유엔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뒤 그를 퇴장시켰다.수적 우위에 선 잉글랜드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진행했다.후반 추가시간엔 도미니크 솔랑케가 페널티킥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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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19 23:02

[U20월드컵] '아! 비디오판독'… 날아간 조영욱 득점

신태용호의 귀중한 득점이 비디오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으로 날아갔다.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A조 조별리그 기니와 1차전에서 조영욱의 골이 아쉽게도 무효 판정을 받았다.상황은 이랬다.1-0으로 앞선 전반 45분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라인에서 페널티 중앙으로 쇄도하던 조영욱에게 패스했다.조영욱 그대로 득점을 기록했다.그러나 곧바로 판정이 뒤집혔다.카를로스 아스트로사 주심이 이어폰에 만지작거리며 경기를 중단시켰고, 이승우의 드리블이 골라인 아웃됐다고 선언했다.아스트로사 주심은 선수 출입구에 있는 모니터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 운용실에서 장면을 확인한 비디오판독 심판의 조언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이날 경기엔 헤리 바르가스 심판과 윌톤 삼파이우 심판이 비디오판독을 맡았다.주심이 판정을 번복하기까지는 약 1분 내외의 시간이 소요됐다.비디오 판독시스템은 득점 장면, 페널티킥 선언, 레드카드에 따른 직접 퇴장, 다른 선수에게 카드를 주는 상황 등 4가지 경우에만 적용된다.FIFA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FIFA 클럽월드컵에서 비디오 판독시스템을 처음으로 시행했고,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로 운용하고 있다.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도 비디오판독 시스템으로 아르헨티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비디오판독 시스템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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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5.19 23:02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전주서 20일 '킥오프'

차세대 메시와 호날두를 볼 수 있는 전 세계 축구인의 축제가 20일 전주에서 개막한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대회 개막도시인 전주시는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시민의 적극참여를 독려하며, 대회를 문화월드컵으로 만들자고 제안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은 마지막 담금질을 하며, 1983년 4강 신화 재현을 꿈꾸고 있다.김승수 전주시장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성공적인 문화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전주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김 시장은 대회기간 축구경기와 함께 전주에서는 각종 문화축제가 열린다며 문화 월드컵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먼저 19일에는 전야제 성격으로 오후 5시부터 뮤직뱅크 공연이 전북대 대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같은 날 오후 8시부터는 덕진공원에서 불꽃놀이와 3D 워터스크린 플라잉 보드쇼가 진행된다.이후 대회기간 내내 한지문화축제와 단오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이벤트, 축제가 이어진다.여기에다 전주는 개막식(저녁 6시 30분)과 한국의 개막전, 예선 2차전이 열리면서 U-20 월드컵의 최고 중심도시가 될 전망이다.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24개 국가 축구 대표 팀은 20일부터 16강 진출을 위한 예선전 36경기를 포함해 6월 11일 결승전까지 모두 52경기를 치러 우승국을 결정하는 대장정에 들어간다.이승우, 백승호 선수(이상 FC바르셀로나) 등을 내세운 대한민국 대표팀은 예선경기에서 호성적을 거둬 1983년의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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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7.05.19 23:02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어떻게 치러지나

오는 20일 전주에서 23일간의 지구촌 축구 대축제의 막이 오른다.FIFA(세계축구연맹)가 주최하는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이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한다.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24개국가 축구 대표 팀은 16강 진출을 위한 예선전 36경기를 포함해 6월 11일 결승전까지 모두 52경기를 치러 우승국을 결정하는 대장정을 펼친다.A조의 한국은 개막식 직후인 20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조 예선 첫 상대인 아프리카의 강호 기니와 일전을 벌인다. 한국과 같은 조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개막식에 앞서 오후 4시 30분 경기를 치른다.이어 한국은 23일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아르헨티나와 예선 2차전, 26일 수원에서 잉글랜드와 예선 3차전을 갖는다.B조의 예선 2경기도 개막일에 대전에서 열리고 다음 날인 21일 수원과 제주에서 D조와 C조의 예선전도 열린다. 22일에는 E조와 F조가 각각 천안과 인천에서 첫 경기를 겨룬다.28일까지의 조별 예선전전이 끝나면 16강 진출 팀이 가려지고 30일부터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16강은 6개조의 예선전 1, 2위를 기록한 12개 팀과 각조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와일드카드로 올라가게 된다.한국 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예선 3경기에서 2승 1무로 A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한국이 조1위로 16강에 오르면 본선 첫 경기인 16강전이 31일 전주에서 열린다. 한국의 상대는 C, D, E조 3위 중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한 팀이 된다.여기서 한국이 이겨 준준결승에 진출하면 6월 5일 천안에서 16강에 오른 B조와 F조 2위 팀 경기의 승자에 만나 준결승 진출을 위한 한 판을 치른다.한국이 8강전에서 승리해 지난 1983년의 멕시코 4강 신화를 재연한다면 준결승전은 6월 8일 다시 한 번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결승전과 3, 4위전은 6월 11일 수원에서 열리게 되며 이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의 대단원은 막을 내린다. 만약 한국이 A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면 30일 천안에서 C조 2위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된다.한국이 조3위로 와일드카드를 받아 16강에 턱걸이할 경우에는 30일 대전이나 31일 제주에서 경기를 갖는다.전주를 포함해 수원, 제주, 대전, 천안, 인천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U-20 월드컵은 도시별로 각각 710개 경기까지 치러지며 전주에서는 예선전 6경기를 포함해 16강전, 8강전, 4강전 등 모두 9경기가 열린다.특히 전주는 개막식과 한국의 개막전, 예선 2차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번 U-20 월드컵의 최고 중심도시가 될 전망이다.한편 20일 오후 6시 30분 열릴 예정인 개막식에는 유일호 부총리와 정몽규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장, 곽영진 상근 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파티마 FIFA 사무총장과 박종환 감독 등 멕시코 4강 신화 주역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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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5.19 23:02

한국 '3각 편대' U-20 월드컵 출격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20일 개막하는 U-20 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노린다.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대회 이후 34년만이다.이런 목표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건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에 더해 막강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조영욱(고려대), 백승호(바르셀로나B)로 이어지는 이조백의 붙박이 공격 3각편대가 그들이다.신태용 감독은 그동안 상대팀 전술에 따른 맞춤형 전략을 써왔다.21명의 선수를 고루 투입하며 포백과 스리백 등으로 주전 경쟁을 시켰지만, 공격진에서는 이들 3명을 붙박이로 기용하며 신뢰해왔다.이승우와 조영욱, 백승호는 또 그런 신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수비가 불안하다는 대표팀의 평가를 막강한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시켰다.지난 11일 우루과이, 14일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이 기록한 4골 중 3골을 이들 3각편대가 뽑아내며 위력을 뽐냈다.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가운데 이승우가 몸을 던지는 헤딩골로 경기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경기는 2-0 승리였다.세네갈과 경기에서는 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들이 두 골을 합작하면서 2-2무승부로 마쳤다. 조영욱과 백승호가 1골씩을 넣었다.이승우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과 창의적인 플레이, 강한 볼 집중력이 장점이다. 백승호는 탄탄한 기본기에서 나오는 안정감, 대담한 슈팅력이 돋보인다. 1999년생으로 대표팀 막내인 조영욱은 이 3각편대의 꼭짓점이다. 스피드를 이용해 공간을 넓게 활용하면서 수비를 끌고 다닌다. 자신이 직접 기회를 만들기도 하고, 이승우와 백승호에게 기회도 열어준다.조영욱은 바르사 듀오에 조명이 집중되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훈련을 거듭할수록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최전방 원톱으로 제 몫을 해내고 있다. 이조백의 3각편대가 이번 대회 어떤 활약을 펼칠지, 몇 골을 넣을지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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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5.18 23:02

U-20 월드컵 기니, 전주서 첫 적응훈련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 한국의 첫 상대인 기니 U-20 대표팀이 첫 훈련에 나섰다.16일 입국한 기니 대표팀은 17일 오전 10시부터 전주 덕진구 U-20 월드컵훈련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했다.베일에 싸여있는 기니 대표팀은 전력을 숨기기 위한 기색이 역력했다.공식 훈련 시작 시간(10시)보다 10분 늦게 훈련장에 도착한 기니 대표팀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사양하며 그라운드로 이동했다.훈련복과 스파이크를 착용한 채로 버스에서 내린 기니 대표팀 선수들은 그라운드 중앙에서 둥글게 원을 그린 뒤 이야기를 나눴고, 곧바로 러닝 훈련을 했다.선수들의 표정은 밝아 보였다. 그러나 서로 간의 대화는 나누지 않았다. 15분 동안 그라운드 9바퀴를 뛰면서 별다른 구호를 외치지도 않았다.시차 적응이 되지 않았는지, 하품하는 선수도 있었다.취재 구역 근처를 지날 때는 한국 취재진을 힐끔힐끔 쳐다보며 경계를 풀지 않았다.기니 대표팀은 러닝 훈련을 마친 뒤 가벼운 스트레칭 훈련을 소화했다. 대회 관계자는 훈련 공개시간이 끝났다며 취재 활동을 막았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은 FIFA 규정에 따라 모든 훈련을 공개해야 한다.다만 의무 공개시간은 훈련 초반 15분뿐이다. 인터뷰도 거부할 수 있다.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기니와 대회 조별리그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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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5.18 23:02

[U-20 월드컵은 전주컵 ⑨ 성공 개최, 시민의 힘으로] 관중석 '꽉꽉'…응원·후원·자원봉사도 열기 뜨거워

U-20 월드컵 2017 대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회의 성공 개최는 단합된 모습으로 한마음을 보여주는 전주시민들의 손에 달려있다. 성공 개최를 향한 전주시민들의 열망은 지금 뜨겁기만 하다.△입장권 판매를 보면 대회 흥행이 보인다U-20 월드컵 성공 개최의 관건은 관중석을 꽉 채운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다.대회 성공의 필수 요인인 관중 확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개막전 좌석 3만8800여석 가운데 현재까지 3만여석의 예매가 완료됐다.전주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속한 A조가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기니 등 강호들이 포진해 있고 이번 대회의 빅 경기가 모두 전주에서 열리면서 남은 기간 티켓 구매가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첫 날 대회 최다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와 축구 종가 잉글랜드 경기에 이어 개막식이 열리며, 대한민국 대표팀과 기니의 개막전이 진행된다. 전체적으로는 예선 6경기와 16강, 8강, 4강 등 총 9경기가 개최된다.특히 전주 경기 티켓은 조별예선 6경기와 16강전 경기를 묶어 한 장의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 2017매가 조기 완판되었고, 일반 티켓 예매율도 지난 3월 15일 진행된 대회 조 추첨식 이후 급증하고 있어 현재 4만2092장이 판매됐다.△월드컵 응원서포터즈 모집 열기 뜨거워서포터즈 구성운영을 통해 참가국 선수단에 대한 응원활동 전개와 범시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통해 대회 성공개최에 기여하게 될 전주시의 응원서포터즈 모집은 어느 도시보다 뜨거웠다.1차에 1114명이 지원했고, 2차로 1088명이 응모해 모집 예정인원 2000명을 훌쩍 뛰어 넘는 총 2202명이 모집됐다.조별 결연 국가 외국선수단에 대한 환영, 환송, 응원 책임이 부여되는 서포터즈는 환영, 환송 플래카드 게첨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참가국 선수들에게 친근한 전주의 이미지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대회 자원봉사자도 뜨거운 열기전주는 자원봉사의 도시이다. 대형 국제대회는 물론 크고 작은 축제에도 자원봉사의 힘은 매우 크다.지난해 12월15일 2017 FIFA U-20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의 얼굴 자원봉사자 서류 접수를 시작했고, 교육 등을 거쳐 11개 분야에 2대1이 넘는 경쟁을 통과한 봉사자들이 활약하게 된다.이들의 활동 분야는 경기지원, 의료, 등록, 미디어, 마케팅, 의전, 통역, 배차관리, 일반서비스, 관중안내, 환경관리, 교통관리, 개최도시 운영본부 지원 등 총 12개 분야이며, 211명이 활동한다.지난달 29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에서 봉사자들은 대회 성공개최를 다짐하면서 봉사자 자신이 대회의 주인이라는 인식과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것과, 열정과 헌신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대한민국 축구도시 전주의 좋은 인상을 심어줘 성공적인 대회의 밑거름이 될 것을 결의했다.△월드컵 관람 티켓 후원 이어져전주시민들과 전국 축구 팬, 지역기업들의 관심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대회 티켓 선물도 이어지고 있다.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월드컵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기업들의 티켓 후원이 2834매, 4600만원에 이르고 있다.참여 기관들은 도로앤도시와 전북은행, (주)렉스젠, 하이트진로, LX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수출입은행, 영무예다음 등이며, 이 티켓들은 소외계층 아동과 저소득층 시민들의 월드컵 관람을 위해 쓰여진다.이같은 후원은 U-20월드컵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는 것은 물론 소외계층 아동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여러가지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주민들도 성공 개최 결의 다져지난 12일 공무원과 자생단체회원 등 시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FIFA U-20 월드컵 성공 개최 다짐행사가 완산구청에서 열렸다.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행사인 U-20 월드컵대회가 아시아 문화심장터인 전주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전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맛과 멋, 그리고 전주의 문화를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은 전주시 자생단체, 유관기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있어야만 가능하다.이를 위해 공무원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모든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갈 각오를 밝혔고, 완산구 시민과 자생단체는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에 걸맞는 U-20 월드컵이 될 수 있도록 자생단체별 문화월드컵 시민 홍보단을 구성운영하고, 모든 시민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도록 범시민 문화월드컵 홍보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나갈 각오를 밝혔다.△클린월드컵, 주민의 손으로지금 전주시민들은 분주하다. 월드컵경기장 주변은 물론 훈련장 주변, 전주역터미널 주변 노면청소, 쓰레기 수거, 주요 관광지와 다중집합장소 일제 정비, 동별 분리수거함 주변 및 공원 주변 등 취약지 정비, 공한지 불법투기 정비 등을 벌이고 있다.또 전주시 공무원, 환경관리원, 자생단체 회원 등 3000여 명이 일제 대청소도 벌인다. 대회가 끝나는 6월 8일까지 4주 간 청소 상황실과 기동처리반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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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17.05.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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