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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더비서 '크게 웃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현대家 더비에서 울산을 크게 이기고 선두를 질주했다.전북 현대는 지난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에서 4대 0으로 이겼다.브라질 출신 로페즈가 1골 1도움을 기록했고 김신욱, 이재성, 이승기가 1골씩을 보탰다.김신욱이재성이승기는 신임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이 관전한 경기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전북은 이날 승리로 지난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에 1-2 패배의 아쉬움에서 벗어났다. 전북은 11승 5무 3패(승점 38)를 기록, 2위 울산(9승 5무 5패승점 32)과의 승점 격차도 6점 차로 벌렸다.선제골은 전북 몫이었다. 전반 22분 로페즈의 크로스를 이승기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전북이 잡았다. 울산은 전반 막판 골만 앞에서 오르샤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전북 골키퍼 홍정남을 넘지 못했다.전북은 후반에도 기세를 타고 6분 김신욱의 슛이 울산 골키퍼 김용대를 맞고 나오자 로페즈가 밀어 넣어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12분에는 김신욱의 패스를 받은 최철순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넣어 승리에 쇄기를 박았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신욱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경기 막바지까지 전북을 흔들었으나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전북이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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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7.07.10 23:02

1위 전북-2위 울산, 전주서 '현대家 대결'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현대家 더비에서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전북 현대는 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은 리그 2위로 뒤를 바짝 쫓는 울산과의 이번 경기를 통해 격차를 벌린다는 구상이다. 양 팀의 승점 차이는 3점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지만 그동안의 경기 내용면에서는 전북이 한 수 위라는 평가다.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2.6골을 넣는 등 특유의 닥공이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울산과의 최근 10경기에서도 4승 5무 1패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이번 경기에서는 김신욱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월 울산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공격수 김신욱은 누구보다 울산을 잘 알고, 높이를 활용한 공격으로 울산 수비진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김신욱은 FC 서울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또 지난 서울전에서 선발 복귀한 로페즈는 빠른 공격 전개로 김신욱을 중심으로 공격력에 더욱 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은 12위 간 맞대결보다 홈경기라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며 전주성에서 만큼은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를 선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최근 K리그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전북 현대 이재성이 경기장에 입장한 팬들에게 카드 목걸이 1700개를 선물한다.

  • 축구
  • 최명국
  • 2017.07.07 23:02

한국 축구대표팀 신태용 신임 감독 "이길 수 있는 전술 짜겠다"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의 소방수로 나선 신태용(47) 신임 대표팀 감독은 소속팀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라도 필요하다면 뽑겠다며 전임 울리 슈틸리케 감독 시절의 원칙과 선을 그었다.신 감독은 6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님은 경기에 못 나가면 뽑지 않겠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는데 저는 절대 아니다라며 신태용 축구에 맞다고 생각하면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슈틸리케 감독은 부임 초기 소속팀 출전 우선이라는 원칙을 내세웠다. 아무리 이름값이 커도 소속팀에서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하면 대표팀에 뽑을 수 없다는 지론을 펼쳤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제대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박주호(도르트문트) 등 유럽 리그 소속 선수가 선발되는 경우가 잦았다.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등 팬들의 지적이 이어졌다.지휘봉을 넘겨받은 신 감독은 취임 일성부터 경기 출전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는 감독이 자기만의 전술전략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뽑는다며 제 축구에 맞는 선수를 선발해 이길 수 있는 전술 전략을 짜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해외파라고 해서 무조건 뽑히는 것도 절대로 없다며 이길 수만 있다면 어느 국가에서 뛰든 망라해서 좋은 선수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9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사령탑이 바뀐 데다 주축인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 여파로 이란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불투명한 점도 변수로 떠올라 대표팀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신 감독은 저는 슈틸리케 감독과 성격이나 스타일이 달라서 슈틸리케 감독이 중용했다고 해서 저도 중용한다고 할 수 없다며 어떤 선수를 발탁한다기보단 오로지 이란우즈베키스탄전을 이긴다는 전제 조건에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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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7.07 23:02

포스트 슈틸리케 '특급소방수' 신태용 선임

대한축구협회가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47) 감독에게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축구대표팀의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축구협회는 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제6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경질로 공석이 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김호곤 기술위원장은 신태용 감독과 계약 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까지라며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치른 이후에 조 3위가 되더라도 플레이오프 때까지 신 감독에게 경기를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5시간여 회의를 통해 기술위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신 감독은 대표팀 코치를 지내 현재 대표선수를 잘 알고 있다. 여기에 원활한 소통 능력을 갖춰 흐트러진 대표팀의 응집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신 감독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올림픽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8강 진출을 이끌었다.지난달 끝난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도 U-20 대표팀 사령탑을맡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지도자다.슈틸리케호에서도 코치를 맡았던 신 감독은 2009년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현 성남FC)를 이끌고 K리그와 FA컵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 성남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특히 2016년 리우 올림픽과 U-20 월드컵 때도 전임 사령탑의 도중하차로 중간에지휘봉을 잡아 특유의 공격 축구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특급 소방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7.05 23:02

K리그 100경기 이재성 "팬·동료들께 감사"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의 특급 엔진이재성(MF)이 K리그 클래식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2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2014년 3월 15일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1206일 만에 100경기 출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 기간 이재성은 15득점 21도움을 기록했다. 이재성은 데뷔 첫해 4득점 3도움으로 시작해 2015(7득점5도움), 2016(3득점11도움), 올 시즌(1득점2도움)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특히 이재성은 신인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전북에서 2014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예선 첫 경기와 K리그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과감하고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K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주전 미들필더로 자리를 잡아 전북의 20142015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이끌었으며, 2015년에는 K리그 클래식 영 플레이어상과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을 수상했다.또 2016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하는 등 전북이 매년 각종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게 하는 데 힘을 보태 팬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이재성은 팬들의 성원과 동료들의 아낌없는 도움으로 이룬 영광이다며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이재성은 오는 8일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100경기 출장을 기념해 선착순 1700명에게 카드 목걸이를 선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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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7.07.04 23:02

전북 "김보경 대체선수 물색중"…윤빛가람도 대상

김보경 선수가 우리 팀의 주축 멤버였기 때문에 김보경을 대체할 여러 선수를 보고 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백승권 단장은 21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드필더 김보경(28)의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 이적을 기정사실로 하면서 김보경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전북과 가시와는 김보경의 이적료와 연봉 등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를 거의 마무리하고 사실상 공식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다.전북은 주축 미드필더였던 김보경의 이적으로 생기는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오는 29일부터 추가 선수 등록이 시작되는 만큼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최강희 전북 감독이 영입을 요청한 미드필더 윤빛가람(27)의 합류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다.최강희 감독은 앞서 중국 슈퍼리그 옌볜FC에서 뛰고 있는 윤빛가람의 에이전트와 직접 만났지만 거액 임대료 요구에 막혀 협상이 중단됐다.전북은 병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개월 정도를 뛸 선수의 소속 구단에 이적료가 아닌 임대료를 제공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이에 따라 윤빛가람의 에이전트가 중국으로 건너가 옌볜 구단과 이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어서 극적으로 윤빛가람과의 임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전북이 김보경의 대체 선수로 윤빛가람을 잡을 지 아니면 제3의 선수를 영입할 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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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6.22 23:02

전북현대 전주성 복귀…선두 굳히기 나선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가 축구 성지인 전주성에서 본격적인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전북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서 상승세의 강원 FC와 일전을 치른다.전북은 U-20 월드컵 주경기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관리 등 대회 준비 때문에 지난 3월 5일 K리그 개막전부터 전주종합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러 왔다.석 달 여만에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하는 전북 현대는 올 시즌 8승 4무 2패 승점 28점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야간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전북은 이번 강원과의 승부에서도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실제 전북은 지난 2016시즌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야간 경기(10회)에서 8승 2무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이 기간 21득점 7실점으로 공수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다.이번 강원과의 일전에서 전북은 에두가 또다시 공격의 선봉에 나서고, 중원에선 이재성과 패스 마스터김보형, 정혁이 뒤를 받쳐 공격을 주도한다.올 시즌 14경기에서 9골만 허용한 리그 최고의 수비진은 3경기 연속 무실점에 도전한다.최근 5연승 중인 강원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강원은 현재 7승 3무 4패(승점 24)로 3위다. 전북과의 승점 차는 불과 4점으로 이번 경기에서 강원이 승리하면 전북을 턱밑까지 추격한다.최강희 감독은 리그 우승을 위해선 지금부터 방심할 수 없다며 리그 5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강원의 기세를 반드시 꺾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선착순으로 입장 관중 7000명에게 캐릭터 양말을 선물한다. 또 고창군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특산품인 수박과 복분자를 팬들에게 선물한다.

  • 축구
  • 최명국
  • 2017.06.21 23:02

최근 '3승2무' 전북-'5연승' 강원 대격돌

선두 질주냐, 선두 추격이냐.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는 전북 현대와 3위 강원FC가 이번 주중 제대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전북과 강원은 오는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전북은 이번 시즌 8승 4무 2패(승점 28)로 선두에 올라 있다. 3위 강원은 7승 3무 4패(승점 24)로 선두 자리를 엿보고 있다. 무엇보다 두 팀은 최근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5경기 3승 2무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이에 강원은 5연승으로 이번 시즌 클래식에 올라온 신생팀 답지 않은 면모를 보이고 있다.전북은 강원을 잡으면 선두 질주의 발판을 마련한다.반면, 강원이 승리하면 전북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한다.지난 4월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자존심을 구긴 전북은 이번 홈에서 강원에 제대로 클래식의 뜨거운 맛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반면, 강원은 전북을 잡고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양팀은 최근 공격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강대강의 충돌이 예상된다.전북은 지난 17일 호남 더비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3-0으로 완파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라이벌 수원 삼성도 2-0으로 잠재웠다.강원 역시 지난 16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23)를 2-1로 격파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닥공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국가대표팀에 차출됐던 이재성(전북)과 이근호(강원)가 복귀해 한층 경기 양상은 뜨거워질 전망이다.전북은 특히, 로페즈의 출전 가능성도 점쳐진다. 로페즈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부상으로 이번 시즌 출전하지 못했다.강원은 이근호와 함께 건재함을 보이는 정조국이 전북의 골문을 노린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6.20 23:02

태극호 새 선장 인선 본격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해외 출장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하면서 이용수 기술위원장-슈틸리케 감독 동반 사퇴에 따른 업무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선임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기술위원장 임명권을 가진 정몽규 회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정 회장은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현대산업개발 회사 문제로 해외 출장에 나섰다가 돌아오는 길에 러시아에서 열린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식을 관전하고 귀국했다.정 회장은 조만간 안기헌 축구협회 전무로부터 그간 상황을 보고 받은 뒤 이용수 전 위원장 후임 임명 준비에 나선다.일단 축구계 인물 가운데 기술위원장 자격 조건인 정보력과 국제 감각, 비전 등을 갖춘 후보군을 추린 뒤 이르면 이달 안에 신임 기술위원장을 임명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새 기술위원장 후보로는 김호곤 축구협회 부회장과 김학범 전 성남 감독, 홍명보 전 항저우 감독, 이장수 전 창춘 감독, 최영준 전 부산 감독, 야권 후보인 김성남 화성FC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1986년 멕시코 월드컵 대표팀 코치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지낸 김호곤 부회장은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단기간에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감독 선임 절차를 매듭지을 적임자로 꼽힌다.대표팀 감독 추천선발권을 가진 기술위원장이 정해지면 새로운 사령탑 인선 작업도 급물살을 탄다.현재 슈틸리케 감독의 뒤를 이을 새 감독 후보로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와 신태용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지휘했던 허정무 부총재는 현 대표팀의 정해성 수석코치, 설기현 코치는 물론 대표팀 주장인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이근호(강원)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이른 시일 안에 대표팀을 정상화할 적임자로 분류된다.축구협회는 8월31일 이란과의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가 예정된 만큼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대표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7.06.20 23:02

전북현대, 호남더비 압승…1위 수성

전북현대가 지난 17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호남더비 전남 드래곤즈과 원정경기서 3-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전북은 전반 1분 김보경의 선제골과 전반 17분 에두의 추가골, 전반 34분 이재성의 헤딩골에 힘입어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전북은 승점 28점(13경기 8승 4무 2패)로 한 경기 덜 치른 제주(승점 23점)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전북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발빠르게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분 골문 앞에서 이승기가 헤딩으로 떨궈준 공을 김보경이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전남의 골망을 갈랐다.전남은 몇 차례 공격적인 슈팅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전남이 기회를 놓치자 전북이 다시 손쉽게 기회를 잡았다. 전북은 전반 17분 중앙수비수 이재성이 골문 앞 난전상황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전남 골키퍼 이호승이 몸을 날리며 막았지만 오른쪽 측면에 있던 에두가 이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날려 추가 골을 만들었다.이른 시간에 2-0으로 앞서기 시작한 전북은 한결 편해졌다.조급해진 전남의 공격은 번번이 무산됐다. 전반 33분 전북은 전남의 공격을 차단하고 빠르게 역습에 나섰다. 전북은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신형민이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5번 이재성이 그대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전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김준수와 페체신을 빼고 한찬희와 허용준을 투입했다. 하지만 전남의 기세는 후반 10분 외국인 수비수 토미가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꺾였다. 전북은 크게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도 닥공을 멈추지 않았다.

  • 축구
  • 김성중
  • 2017.06.19 23:02

못 믿을 슈틸리케 결국 경질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자 결국 대한축구협회가 칼자루를 휘둘렀다.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15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제5차 기술위원회를 열고 성적과 경기력 부진의 책임을 물어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이날 기술위원회에는 12명의 기술위원 가운데 두 명이 불참했다.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과 상호합의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라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면서 저 역시 기술위원장을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차기 사령탑은 지금 상황에서 국내 지도자가 맡아야 한다고 생각된다. 다음 감독은 앞으로 치를 최종예선 2경기를 포함해 러시아 월드컵본선 무대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뽑아야 한다며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은 대행체제가 아닌 신임 사령탑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기술위원회는 오는 8월 31일 예정된 이란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이 열리기 전까지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뽑을 예정이다.그는 또 슈틸리케 감독의 남은 연봉을 포함한 모든 문제는 계약서에 따라 진행될 것이지만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라며 차기 사령탑에게 1년이라는 시간은 월드컵 준비에 충분할 것으로 생각된다. A매치를 통한 훈련밖에 할 수 없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 2014년 9월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슈틸리케 감독은 2015년 1월 아시안컵 준우승과 그해 8월 동아시안컵 우승의 업적을 이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줄곧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지휘봉을 놓게 됐다.2014년 9월 24일 취임한 슈틸리케 감독은 2년 9개월 동안 한국 축구를 이끌며 역대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 기록을 세웠으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좀처럼 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해 중도하차의 수모를 당했다.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4승1무3패(승점 13)로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이란(승점 20)에 이어 조 2위다. 하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승점 1차로 바짝 쫓기면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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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6 23:02

슈틸리케 후임에 허정무 급부상…신태용·최용수도 물망

한국 축구를 위기에서 건져낼 구원투수로 누가 무대에 오를까.울리 슈틸리케(63) 축구대표팀 감독이 도하 참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특명을 책임질 후임 사령탑 후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슈틸리케 감독이 15일 열리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아용수) 회의에서 경질이 결정되면 슈틸리케 감독과 운명을 함께한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동반 사퇴할 가능성이 크다.슈틸리케 감독의 후임을 새로운 기술위원회가 선임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벌써 차기 대표팀 감독 하마평이 도는 가운데 허정무(62)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신임 사령탑 후보 첫 손에 꼽힌다. 허정무 부총재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오른 경력을 갖고 있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선수단 장악 능력이 뛰어나 짧은 기간에 대표팀을 안정시킬 적임자로 분류된다.새 대표팀 감독은 오는 8월31일 이란전과 9월5일 우즈베키스탄전 등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에서 한국을 월드컵에 본선에 진출시킬 책무가 맡겨져 있다.신태용(47) 전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최용수(44) 전 장쑤 감독도 자천타천으로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된다.또 최근 중국 슈퍼리그 장쑤 감독에서 물러난 최용수 감독은 FC서울을 지휘할 때 강한 카리스마를 앞세워 지도력을 인정받았다.외국인 중에서는 국내 프로축구 지도자 경험이 있는 셰놀 귀네슈(65) 전 서울 감독과 세르지오 파리아스(50) 전 포항 감독이 거론된다.축구협회도 우리나라가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한다면 본선을 지휘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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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5 23:02

와! 대박이 아빠가 떴다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 선수들이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도내 여자고등학교를 찾는 팬서비스를 했다.라이언 킹이자 대박이 아빠인 전북의 이동국을 비롯해 이용, 김보경, 이승기는 14일 전주 솔내고등학교(교장 홍성춘)를 방문해 150여 명의 학생들과 사인회 및 포토타임 등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솔내고는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와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과의 거리가 가까워 전북현대 팬이 많은 학교로 손꼽힌다.평소 많은 학생들이 클럽하우스를 찾아와 훈련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솔내고는 자신들의 학교에 선수들이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선수들도 이에 보답하자는 취지에서 이날 학교에 찾아갔다.올 시즌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팬들의 방문 요청에 부응하고 있는 전북은 이날 여고생들과 뜻깊은 만남을 갖고 팀에 더 많은 애정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솔내고 홍성춘 교장은 그동안 수 많은 학생들이 전북현대 선수들을 초청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학생들과 약속을 지켜준 전북현대에게 고맙고 더욱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학교를 찾은 이동국은 클럽하우스에 많은 솔내고 학생들이 몰려와 우리 선수들에게 응원해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이렇게 보답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은 오는 21일 강원FC를 상대로 U-20월드컵 대회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홈경기를 치른다.

  • 축구
  • 김성중
  • 2017.06.15 23:02

한국 축구 '도하 참사'…월드컵 진출 빨간불

한국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경기에서 다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을 펼쳤으나 후반 30분 하산 알 카타르에 결승골을 내주며 카타르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월드컵 최종예선 A조 2위인 한국은 4승1무3패(승점 13)를 기록해 3위 우즈베키스탄(4승4패승점 12)과 간격을 벌리지 못했다.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행 티켓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한국은 8월31일 이란과 홈경기에 이어 9월5일 원정으로 치르는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러시아행 직행 티켓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4경기에서 1무3패의 부진을 이어간 한국은 최종예선 무득점 행진을 마감했지만, 승점 확보에는 실패했다. 카타르와의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3연승을 달리다가 패배를 허용하며 5승2무2패를 기록하게 됐다.한국이 카타르에 패한 것은 1984년 12월 아시안컵 본선에서 0-1로 진 이후 33년만이다. 조 최하위였던 카타르는 2승1무5패(승점 7)를 기록해 중국(승점 5)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서 월드컵 진출에 마지막 희망을 살렸다.도하의 기적을 이뤘던 한국 축구가 약속의 땅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하면서 도하 참사로 얼룩졌다.선제골은 카타르의 몫이었다. 한국은 전반 25분 수비 상황에서 곽태휘(FC서울)가 잔디에 미끄러져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카타르 역습 상황에서 최철순(전북)이 진로 방해로 경고와 함께 프리킥을 내줬다.키커로 나선 하산 알 하이도스는 페널티아크 중앙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찼고, 공은 수비벽을 넘어 오른쪽 골망에 그대로 꽂혔다. 설상가상으로 손흥민이 전반 33분 상대 선수와 공중볼 경합 후 땅을 짚은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치는 부상 악재가 겹쳤다. 손흥민 대신 카타르 킬러 이근호(강원)가 교체 투입됐다.후반 들어서도 한국은 주도권을 잡지 못한 채 곧바로 추가골을 허용했다.카타르는 후반 6분 아크람 아피프가 역습 기회에서 문전을 돌파한 뒤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꿰뚫었다.0-2로 끌려가던 한국은 반격에 나서 카타르의 골문을 열었다. 지동원을 빼고 황일수(제주)를 교체 투입해 반전을 꾀한 한국은 캡틴 기성용이 한 방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후반 25분 막내 황희찬이 다시 한 번 카타르의 골문을 꿰뚫었다.그러나 한국은 또 한 번 카타르의 역습에 뼈아픈 실점을 허용했다.카타르는 후반 30분 선제골 주인공인 알 하이도스가 한국의 골문을 다시 열어젖히며 안방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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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6.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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