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8 13:09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아시안게임 전북 삼총사 "2회연속 우승 이끌게요"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2일 새벽(한국시간) 대회 개최지인 인도네시아에 입성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 소속의 수비수 김민재, 미드필더 장윤호, 골키퍼 송범근 등 태극전사 삼인방은 대표팀의 금빛 사냥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맹활약으로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이겠다는 포부다. 김민재는 지난 5월 부상 이후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팬들이 원하는 활약을 펼치겠다며 모든 국제대회가 중요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은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하다. 부상으로 나가지 못했던 월드컵과 동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다 털어내겠다고 밝혔다. 장윤호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윤호는 목표는 단연 금메달이다. 전북의 팀 동료들과 함께해 더욱 힘이 난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목표를 이룰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전북의 주전 골키퍼인 송범근은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의 조언을 가슴에 새겼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로 맹활약한 송범근은 조현우의 와일드카드 합류가 결정된 이후 강현무(포항)를 제치고 대표팀의 나머지 한 자리를 꿰찼다. 송범근은 최종 엔트리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의 몫까지 더 열심히 뛰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며 최강희 감독님께서 아시안게임은 한 번의 고비가 있고, 그 고비를 넘겨야 한다는 조언을 해주셨다. 어떤 고비가 오더라도 잘 극복해서 우리의 목표를 이루고 오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3일 합류하는 손흥민과 함께 막바지 조직력을 다지고, 오는 15일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밤 9시(한국시간)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7일 말레이시아, 20일 키르기스스탄(이상 한국시간 밤 9시잘락 하루팟 스타디움)과 차례로 격돌한다.

  • 축구
  • 최명국
  • 2018.08.12 19:29

"광복절에 승전보를"…김학범호, 공격옵션 다변화

광복절에 승전보를!해외파 공격진들이 속속 합류하며 완전체에 다가선 김학범호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연패를 향한 공격옵션 다변화 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시작했다. 하지만 손흥민(토트넘), 황희조(감바 오사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희찬(잘츠부르크) 해외파 공격수 4명이 소속팀 일정 때문에 합류하지 못해 16명만 모인 터라 김 감독은 공격전술보다는 수비 조직력 다지기에 집중해왔다. 김 감독은 공격적인 스리백 전술을 플랜A로 내세웠고, 좌우 윙백-스리백-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뤄지는 수비라인의 찰떡 호흡 맞추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공격 훈련은 수비진에서 볼을 끊어낸 뒤 빠른 역습으로 연결하는 작업에 집중했다. 해외파 공격수들이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자원은 국내파 나상호(광주)밖에 없어 본격적인 공격옵션 훈련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의 기본 전술은 3-5-2 포메이션이다. 김 감독은 포백 전술에 능하지만 상대적으로 U-23 대표팀 자원에서 측면 수비자원이 부족해 스리백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좌우 윙백의 공격 가담을 늘리는 공격적 스리백을 기본으로 삼고 담금질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와일드카드 황의조가 지난 6일 훈련부터 합류하면서 김학범호의 훈련은 점차로 공격옵션 다변화에 맞춰지고 있다. 김 감독의 공격옵션 훈련은 8일 황희찬과 이승우가 훈련에 합류하게 돼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나상호를 중심으로 3-4-3 전술 위주로 훈련한 대표팀은 황의조에 이어 이승우, 황희찬까지 공격진에 가세하게 돼 3-5-2 전술도 훈련에서 가다듬을 수 있다. 김학범호은 오는 15일 바레인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첫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 1차전은 광복절이다.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하는 김학범호가 광복절에 화끈한 승리로 첫 승전보를 전해올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8.08 19:55

케이로스 전 이란 감독 한국 사령탑 맡나

얄미운 지도자의 대명사,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65) 전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물망에 오르자 한국 축구팬들은 크게 환영하는 눈치다. 케이로스 감독 선임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 대표팀엔 케이로스 감독 같은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짙다. 케이로스 감독의 한국 대표팀 사령탑 부임설은 지난 5일 이란 반관영 ISNA 통신을 통해 불거졌다. 메흐디 타즈 이란축구협회장은 인터뷰에서 한국축구협회가 케이로스와 접촉해 감독 선임을 협의했다고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케이로스 감독 접촉설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정황상 케이로스 감독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 케이로스 감독은 현실적으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만한 적임자로 꼽힌다. 케이로스 감독의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경험이다. 그는 포르투갈 유소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수석 코치 활동을 하며 전술적 기반을 쌓았다. 최근엔 7년 동안 이란을 지휘하면서 아시아 축구를 충분히 이해했다. 약팀이 강팀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스페인에 0-1 석패, 포르투갈에 1-1 무승부, 모로코에 1-0 승리라는 값진 결과를 끌어냈다. 몸값도 합리적이다. 지난 5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축구협회로부터 약 25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팀 지도자 경험이 있는 A급 감독의 몸값이 50억 원 수준에 육박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다. 무엇보다 축구팬들은 케이로스 감독이 협회의 간섭과 줄타기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8.06 20:07

전북현대, 선두 자리 굳힌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1위 전북 현대와 2위경남FC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최강팀 전북과 최대 이변의 팀 경남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1, 2위 팀 간 경기지만 긴장감은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전북은 올 시즌 16승 2무 2패 승점 50을 기록해 2위 그룹을 크게 따돌리고 있다. 2위 경남(승점 36)과 격차가 무려 승점 14까지 벌어졌다. 사실상 우승을 예약했다. 이날 경기는 순위싸움보다 경기 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돌풍의 팀 경남이 1강 전북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불과 지난 시즌까지 2부리그에서 뛰던 경남은 올 시즌 K리그1 순위표를 흔들고 있다. 특히 최근 기세가 무섭다. 경남은 7월 한 달 동안 치른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의 힘은 에이스 말컹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에서 나온다. 말컹은 지난 FC서울과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는 등 최근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그렇다고 수비가 약한 것도 아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짠물 수비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전북은 중원을 이끌던 이재성이 독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해 전력에 타격을 입었지만, 워낙 선수층이 두꺼워 큰 티가 나지 않는다. 최근 대구FC,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도 이재성 없이 완승하며 저력을 이어갔다. 미드필더 신형민도 경고 누적으로 경남전에 결장하지만, 대체 선수가 많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북은 지난 4월 경남과 1차전에서 무려 4대0 대승을 거둔 좋은 기억도 있다. 경남을 승점 1 차이로 쫓고 있는 3위 수원 삼성은 4일 상주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원은 지난 강원FC와 경기에서 부상 이탈한 바그닝요의 공백이 고민거리다. 무더운 날씨로 인해 데얀의 풀타임 출전도 여의치 않다. 4위 제주는 최근 5경기에서 2무 3패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전통의 강호 서울과 4일 원정경기를 소화한다. 서울 역시 최근 2연패 중이라 물러설 수 없다. 득점 선두 제리치를 앞세운 강원은 아시안게임 차출로 조현우가 빠진 대구와 만난다. 김도훈 감독이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울산 현대는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포항 스틸러스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한편 4일과 5일에 열리는 K리그1, K리그2 모든 경기는 폭염으로 인해 오후 8시에 시작한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8.02 20:48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지옥일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9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지옥 일정을 소화한다. 대한축구협회가 30일 발표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 일정에 따르면, 김학범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이후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15일 오후 9시 강호 아랍에미리트와 2차전을 소화한다. 이날 경기 승자가 사실상 E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기 흐름이 예상된다. 혈투를 치른 대표팀은 이후 단 하루를 쉰 뒤 17일 오후 9시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이틀 휴식 후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경기를 한다. 무더운 날씨 속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표팀은 체력 안배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손흥민(토트넘)은 다음달 13일, 황희찬(잘츠부르크)와 이승우(베로나)는 각각 다음달 10일, 8일에 합류하게 돼 초반 경기 출전이 힘들다. 남은 선수로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김학범 감독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6강전은 23일 혹은 24일에 열린다. 조별리그를 마친 뒤 3~4일 정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6강 티켓은 각조 1,2위 팀에게 주어지며 각조 3위 팀 중 순위가 높은 4팀이 16강에 오른다. 한국 대표팀은 반드시 조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조별리그를 2~3위로 통과할 경우 다른 조 1위 팀과 16강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순위 결정방식은 승점, 골득실, 다득점 순으로 매기며 두 팀 이상 동률일 경우엔 동률인 팀간 승자승, 골득실, 다득점, 승부차기, 페어플레이 점수, 승자 추첨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8강전은 27일, 4강전은 29일에 열리고 결승전과 3,4위 결정전은 9월 1일에 진행된다. 대표팀은 이번달 31일 오후 2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본격적인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결전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엔 다음달 8일 입성한다. 한편 여자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16일 대만, 19일 몰디브, 21일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30 21:11

손흥민, 바르샤 상대 프리시즌 첫골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둔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강호 FC바르셀로나와 대결한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손흥민의 추격골과 후반 30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2-2로 힘겹게 비겼다. 토트넘은 연장전 없이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바르셀로나에 3-5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6일 AS로마(이탈리아4-1승)와 경기에서 시즌 처음 출전한 손흥민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시동을 걸었다. 손흥민은 오는 8월 1일 AC밀란(이탈리아)과 프리시즌 세 번째 경기를 준비한다. 4-4-2 전술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오른쪽 날개와 원톱 스트라이커까지 오가는 왕성한 활약 속에 추격골은 물론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까지 선보이며 맹활약했다. 전반을 0-2로 끝낸 토트넘은 후반 들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구성한 바르셀로나를 공략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손흥민의 발끝에서 추격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에릭센의 슈팅이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골지역 정면에서 흘러나온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29 19:50

김학범호 내일 소집 AG 금사냥 훈련 시작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담금질에 들어간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31일 소집에는 전체 엔트리 20명 가운데 해외파 선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4명을 제외한 16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 쇼를 펼치고 김학범호에 와일드카드(24세 이하)로 뽑힌 골키퍼 조현우(대구)와 작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활약한 후 전북의 주전 수문장 자리를 꿰찬 골키퍼 송범근도 첫날 소집에 참가한다. 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의 주축 수비수였지만 정강이뼈 골절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불참했던 김민재(전북)도 성공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해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이밖에 공격수 5명 가운데 유일한 국내파인 나상호(광주)와 작년 U-20 월드컵 멤버였던 미드필더 이진현(포항), 수비수 정태욱(제주)도 첫날 소집 참가로 금메달 사냥에 힘을 보탠다. U-23 대표팀의 주축인 해외파 4명에 빠졌지만 김학범 감독은 전술 훈련 위주로 다음 달 8일 출국 직전까지 훈련을 지휘한다. 김 감독은 국내 훈련 기간 손흥민이 8월 12일로 예상하는 조별리그 1차전에 뛰지 못하는 것에 대비해 공백을 메울 대체 선수를 낙점해야 한다. 손흥민은 다음 달 11일 예정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인 뉴캐슬전까지 뛴 뒤 같은 달 13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 무대에서 뛰는 공격수 황의조는 8월 5일 소속팀 경기까지 뛰고 다음 날 대표팀에 가세한다. 황희찬과 이승우의 합류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표팀이 출국하는 8일 이전에 귀국해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김학범호는 조 추첨 일정이 꼬이는 바람에 9일 예정했던 이라크와의 국내 평가전 일정을 취소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말레이시아, 바레인, 키르기스스탄과 E조에 편성된 상태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추가로 같은 조에 배정됐지만 아직 경기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출국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상으로 평가전 추진은 불가능해 연습경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29 19:50

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3인 압축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 선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위원장 김판곤)는 외국인 지도자를 포함한 10여 명의 감독 후보군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로 최종 3명을 선정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판곤 선임위원장이 우선협상 1순위 후보부터 직접 만나 협상을 진행하며, 계약 조건이 맞는다면 곧바로 선임 절차를 밟게 된다. 1순위 후보와 협상이 결렬되면 2, 3순위 후보자와 차례로 접촉해 협상하게 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완료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안에는 어렵지만 이르면 다음 주 안에도 새 감독 선임 발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협상 대상자 3명의 명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국인 지도자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이달 말 계약이 끝나는 신태용 감독은 감독 소위원회가 진행한 재평가 과정에서 기대한 것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 감독이 3명의 우선 협상 후보에 포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김판곤 위원장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해외 출장을 통해 감독 후보군에 오른 외국인 지도자를 직접 만나 축구 철학과 대표팀 운영 구상을 듣는 등 검증 작업을 벌였다. 면담 과정에서 위르겐 클린스만(54) 전 미국 대표팀 감독과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7) 전 레스터시티 감독은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 대표팀을 이끌었던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감독과 지난 5월까지 일본 대표팀을 지휘한 바히드 할릴호지치(66) 감독, 이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활동한 카를루스 케이로스(65) 감독,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에 앞장선 즐라트코 달리치(52) 감독 등이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다. 또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태용 감독도 취임 이후 성적표와 러시아 월드컵 결과 등에 대한 재평가를 받았다. 감독선임위원회 산하 테크니컬스터디그룹(TSG)과 스포츠과학, 스카우트 등 3개 소위원회가 작성한 러시아 월드컵 한국대표팀 리포트와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제출한 월드컵 참가 보고서가 신 감독에 대한 재평가 자료로 사용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예산에 구애받지 말고 좋은 분을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모신다는 게 협회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면서 “새 감독 후보와 협상이 끝나면 계약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롭게 선임되는 감독은 9월 7일 코스타리카, 11일 칠레와 평가전부터 대표팀을 지휘한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26 19:07

박항서호 베트남, 아시안게임서 한국과 맞붙나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6강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이 속한 E조 1위는 D조 2위와 만나는데, D조는 일본, 베트남, 파키스탄, 네팔이 속해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은 조 1위, 베트남은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은 25일(현지시간) 아시안게임 조추첨이 마무리된 뒤 한국과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를 동시에 냈다. 베트남 매체 징은 베트남은 조별리그를 비교적 쉽게 통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16강에서 박항서 감독의 모국 한국을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매체는 한국을 피하기 위해 조별리그 1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일본전에 전력을 쏟아 16강 전에서 한국 대신 비교적 수월한 상대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매체 소하는 한국은 화려한 스쿼드로 구성된 팀이라며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던 주요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한국을 만날 경우 고전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매체들은 특히 손흥민(토트넘)의 존재를 부각했다. 소하는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을 뽑아낸 아시아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라면서 더 무서운 건 손흥민 외에도 좋은 선수가 한국 대표팀에 다수 포진해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 조현우도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베트남 U-23대표팀은 황금세대라 불리며 각종 국제대회에서 굵직굵직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선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U-23대표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은 정부로부터 3급 노동 훈장을 받는 등 단숨에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8.07.26 19:07

전북 현대 이재성, 독일 2부리그 진출

프로축구 전북 현대모터스의 에이스 이재성(26MF)이 독일 무대에 진출한다. 전북 현대는 26일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2부 홀스타인 킬로 이적한다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축구 선수로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이재성의 해외 진출 의지를 존중하는 뜻에서 고심 끝에 이적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전북과 홀스타인 킬은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했을 때나 이재성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별도의 추가 금액을 전북이 받는 옵션을 계약 사항에 포함했다. 홀스타인 킬은 201718시즌 분데스리가 2부 3위로 시즌을 마쳐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볼프스부르크에 패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이재성은 많은 시간을 생각하고 고민했다. 이 도전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반드시 성공해 제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중임에도 제 의견을 존중하고 힘든 결정을 내려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기회가 되면 반드시 전북으로 돌아와 축구 인생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년 전북에 입단한 이재성은 K리그 통한 137경기에 출전해 26골 32도움을 기록했다. 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37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고 2015 K리그 영플레이어상, 2017 동아시안컵 MVP, 2017 K리그 MVP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 축구
  • 최명국
  • 2018.07.26 19:07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