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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23일 포항과 홈경기서 1999년 유니폼 착용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백승권)이 1999년으로 되돌아가는 퍼포먼스(Go 古 99)를 펼친다.전북현대가 오는 2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 클래식 7라운드에서 예전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치는 레트로(retro) 매치를 펼쳐 한국프로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레트로는 회상, 회고, 추억이라는 의미의 retrospect의 준말로 과거 향수를 느끼게 하는 복고주의 패션의 의미도 있다.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1999년 당시 홈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레트로 유니폼을 제작해 입는 포항과 옛 추억을 살리는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킨다.1999년은 전북 유니폼의 메인컬러가 녹색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구단이 현대자동차 직영으로 전환한 첫 시즌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더구나 전북의 열두 번째 선수인 매드 그린 보이즈(MGB)의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전북현대 역사에 있어 빼 놓을 수 없는 1999년은 초창기 팀을 사랑했던 올드 팬들에게 지난 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은옛 전주성인 전주종합경기장을 찾아 주신 팬들에게 향수와 추억을 전해 드리고 싶었다며 단 한 번뿐인 레트로 매치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 당시의 분위기를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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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4.18 23:02

전주시민축구단, 리그 첫 승 '감격'

전주시민축구단이 올 시즌 K3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전주시민은 지난 15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열린 화성FC와 K3리그(ADVANCED) 4라운드 홈경기에서 황철민과 양세운이 연속골로 승리를 합작했다.이로써 전주는 화성FC와의 5전 전패의 사슬을 끊고 FA컵 32강전과 K3리그 상위권 진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전주는 경기 초반부터 중원에서부터 상대를 압박하면서 이근호와 전현욱, 오태환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화성도 한교원과 고광민, 구본상이 노련미를 앞세워 전보훈이 전주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하지 못했다.후반들어 전주는 김재환 대신 황철민을, 11분에는 장건 대신 고룡을 투입하며 공격진을 끌어 올렸다.그러나 전주는 후반 13분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화성FC 최선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반격에 나선 전주는 실점 5분만에 화성FC 수비가 어설프게 처리한 공을 황철민이 골로 연결시켜 동점에 성공했다.전주의 역전골은 후반 40분 프리킥을 골로 성공시킨 양세운의 발에서 나왔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전주시민축구단 양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 초반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치고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골을 내줬지만 전체적으로 경기에 만족 한다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오는 19일 전남드레곤즈와의 FA컵 32강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는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 된다.

  • 축구
  • 김성중
  • 2017.04.17 23:02

전북현대, 골잔치…선두 질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를 상대로 골세례를 퍼부으며 29일 만에 정규리그 선두로 올라섰다.전북은 16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에델을 필두로 에두와 김신욱의 득점포가 폭발하면서 4-1로 대승했다.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승점 14)를 달성한 전북은 전날 선두로 올랐던 포항 스틸러스(승점 13)를 하루 만에 2위로 끌어내리고 지난달 18일 이후 29일 만에 정규리그 1위 자리를 되찾았다.전날까지 2위였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원FC에 0-2로 덜미를 잡히면서 시즌 첫 패를 당해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전북은 전반 13분 문전 혼전 중에 흘러나온 볼을 에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자신의 시즌 1호골을 꽂았다. 슈팅한 볼이 수비수 맞고 살짝 굴절돼 골키퍼로서는 속수무책이었다.기세가 오른 전북은 전반 39분 김보경의 패스를 받은 에두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전북은 후반 22분 김진수가 왼쪽 측면 크로스를 올리자 에델이 쐐기골을 터뜨렸고 후반 35분 김신욱의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 퍼레이드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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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4.17 23:02

손흥민, 이제부턴 '신기록'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의 득점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본머스와 홈 경기 전반 19분에 골을 터뜨렸다.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2골, 시즌 전체로는 19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로써 차붐 차범근(64)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기록한 한국인 유럽 무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당시 차범근 부위원장은 한 시즌에 19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이번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2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 등 총 19골을 기록했다.이로써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1골을 더 넣으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무대에서 시즌 20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부위원장의 기록을 31년 만에 다시 쓰게 된다.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경기, FA컵 준결승 1경기 등 최소한 7경기를 남기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이 추가 골을 넣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의 6경기에서 네 경기 연속 골에 무려 8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고 있다.은퇴한 박지성(36)이 보유한 한국 선수 잉글랜드 통산 최다 골 기록과도 동률을이뤘다.2015-2016시즌부터 잉글랜드에서 뛰기 시작한 손흥민은 두 번째 시즌이 채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잉글랜드 통산 27골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8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는 19골로 일취월장했다.박지성은 2005-2006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7시즌 연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2012-2013시즌은 퀸스파크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었다.최근 득점 추세라면 손흥민은 박지성의 기록 경신은 물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잉글랜드 통산 30골도 돌파할 수 있다.또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2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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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4.17 23:02

전북 '무패'-상주 '무승', 징크스 대결

전북현대의 무패 징크스와 상주상무의 무승 징크스가 전주에서 정면 충돌한다.올 시즌 개막 후 5경기 무패와 함께 홈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전북이 오는 16일 오후 3시 상주상무를 전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K리그 클래식 6라운드를 치른다.전북에게 상주는 승점을 챙기기에 매우 기분 좋은 상대다.전북은 지난 2011년 상주가 창단한 후 치른 11경기에서 8승 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이 가운데 홈에서 치른 5경기 모두를 승리해 상대적으로 매우 강하다.특히 그동안 상주와의 경기에서 31득점, 7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하고 있다.전북은 이번에도 역시 상무를 잡고 시즌 홈경기 3연승을 내달리겠다는 심산이다.반면 상주도 창단 이후 단 한차례도 이기지 못한 무승 징크스를 이번에는 반드시 깨겠다는 각오다.최근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상무는 전북과의 경기에 3득점 1도움으로 K리그 클래식 득점과 공격포인트 랭킹 2위에 올라있는 호남두 김호남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여기에 김태환의 측면 공격과 중원을 맡은 신진호의 공수 활약,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쇼도 상주가 징크스를 깰 수 있다고 믿는 대목이다.이에 전북은 지난 강원과의 원정경기에서 골운이 따르지 않아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 홈경기에서 김신욱과 에두를 투톱으로 내세워 대량득점을 노린다.또 이재성, 이승기 등 부상으로 빠진 미드필더에는 패스 마스터김보경과 신형민, 에델, 정혁 등이 출전해 공격 전개를 이어가게 되며 김진수-임종은-김민재-이용의 수비라인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다.최강희 감독은 상주와의 홈경기는 기분 좋은 기억이 많다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를 거둬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쁨을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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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4.14 23:02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본선행 눈앞

조 1위 확정만 남았다. 2골 차 승리로 아시안컵 본선 티켓 따낸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2018 여자 아시안컵 B조 예선에서 홍콩을 6-0으로 꺾으며 본선행 출전권 확정만을 남겨두고 있다.한국은 11일 오후 6시 30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B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윤덕여호는 여자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아시안컵 본선행을 사실상 예약한 상태다.마지막 마무리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것이다.한국은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2승1무(승점 7)로 경기를 모두 마친 북한(3승1무승점 10)에 2위에 올라 있다.남은 우즈베키스탄과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3승1무로 북한과 동률이 된다.조 1위만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 진출 티켓을 얻는 가운데 동률이 되면 골득실-다득점 순으로 1위를 가린다.북한은 4경기에서 18골-1실점으로 골득실이 +17이고, 한국은 3경기에서 17골-1실점으로 골득실이 +16으로 1골 차다.한국이 우즈베키스탄과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조 1위를 확정하며 아시안컵 본선에 나간다.윤덕여호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할 가능성은 크다.한국은 FIFA 랭킹이 17위로 42위의 우즈베키스탄보다 25계단이나 높다.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1995년 9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에서 6-0으로 이긴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이후 우즈베키스탄과 맞대결한 적이 없지만 이번 대회 예선에서 성적으로도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한다.한국은 1차전 인도에 10-0 대승을 거두고, 북한과 2차전 1-1 무승부, 홍콩과 3차전 6-0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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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1 23:02

손흥민 신기록은 '현재 진행형'

손세이셔널 손흥민(25토트넘)의 득점 행진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경기에서 9골, 시즌 전체로는 16골을 기록하며 최근 절정의 득점 감각을 이어갔다.그는 2일 번리와 리그 경기에서도 한 골을 넣었고 이날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두 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다.종전에는 손흥민 외에 기성용(스완지시티)이 2014-2015시즌에 8골을 넣은 바 있다.이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의 무대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한 시즌에 10골을 넣는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리그 10골은 축구 선진국인 유럽이나 남미 출신 중에서도 내로라하는 선수들만 오를 수 있는 고지다.이번 시즌에도 리그 경기에서 10골 이상 넣은 선수는 16명에 불과하다. 프리미어리그 팀이 20개인 만큼 한 팀에 한 명꼴도 안되는 숫자다. 따라서 한 시즌에 리그 경기 10골은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한다는 상징성을 지니게 된다.또 자신의 유럽 무대 시즌 최다 골 기록도 눈앞에 두게 됐다.손흥민은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뛰던 2014-2015시즌에 총 17골을 작렬했다.이제 한 골만 더 넣으면 자신의 시즌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이룰 수 있다.특히 차붐 차범근(64)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직위원회부위원장이 현역 시절 세운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 가능성도 커졌다.차범근 부위원장은 독일 레버쿠젠에서 뒤던 1985-1986시즌에 총 19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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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4.07 23:02

전북현대 '이보다 든든한 잇몸' 활약

전설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지난 2일 전북현대와 FC서울의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전주 경기는 전북의 1-0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전북은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해 우승컵을 내준 서울을 상대로 4개월만의 설욕에 성공한다.승부는 김진수의 절묘한 프리킥으로 결정 났지만 경기 전의 전북의 상황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텨야 된다는 표현이 제격이었다.실제 전북은 공격수 로페즈에 이어 미드필더 양축인 이재성과 이승기에다 수비수 이재성은 물론 마졸라와 이동국까지 부상으로 출격이 불가능한 상태였다.여기에다 중국전과 시리아전에 대비한 월드컵 예선 국가대표로 김신욱, 김보경, 김진수, 이용, 최철순이 차출된 뒤 전북은 서울 전을 앞두고 실질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한 선수가 16명에 불과했다.물론 국가대표들이 다시 돌아왔지만 슈틸리케호의 졸전에 따른 선수들의 사기저하도 예사로운 일이 아니었다.반면 전북의 팬들은 서울과의 홈경기를 작년 우승 실패의 복수혈전으로 규정하고 1만9000명이 넘게 전주종합경기장을 찾아 승리를 기원했다.이날 경기에서 프리킥의 달인으로 떠오른 김진수의 결승 선제골이 팬들을 기쁘게 했지만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장윤호와 김민재, 홍정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이 팀내 주전들의 부상과 대표 차출, 해외 이적에 따른 공백을 기대 이상으로 메워줬기 때문이다.특히 전주영생고를 졸업하자마자 입단한 3년차 장윤호는 전후반 내내 쉬지 않고 산소탱크처럼 그라운드를 휘젓고 다니며 서울의 공격수인 박주영과 데얀, 주세종을 괴롭혔다. 결국 주전의 공백으로 천금같은 출전 기회를 잡은 장윤호의 적극적인 플레이는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최강희 감독은 장윤호가 여러 혜택을 못 받고 있다. 훈련 때 성실하지만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며 오늘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해줬다. 오늘처럼 해주면 팀에 큰 힘이 된다. 경기에 계속 나갈 수 있다고 극찬했다.또 올해 데뷔한 새내기 김민재와 9년차 임종은을 묶은 방패 조합도 서울의 공격을 적극적인 압박으로 무력화시켰다.시즌에 앞서 김민재를 극찬했던 최 감독은 이날도 전체적으로 4경기를 했지만 신인치고는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팀으로서는 굉장히 중요한 선수로 활약을 해줄 것이다고 기대를 이어갔다.아울러 서울전 승리와 관련 최 감독은 일본으로 간 골키퍼 권순태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무실점으로 선방한 홍정남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5월에 부상자가 돌아오고 지금처럼 분위기가 깨지지 않으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봉동이장의 장담 배경에는 이에 못지않은 맹활약을 펼치는 잇몸들에 대한 무한기대와 신뢰가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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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4.06 23:02

축구협, 슈틸리케호 '긴급수혈'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장 이용수)가 9회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운 슈틸리케호를 돕기 위해 기술자문역과 체력코치를 투입한다.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5일 기술위원회가 대표급 선수들의 성격과 특징은 물론 활용도까지 세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자문역을 대표팀에 투입하기로 했다라며 기술자문역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더 넓은 시야에서 대표선수를 선발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라고 밝혔다.그는 슈틸리케 감독이 K리그 경기를 보면서 선수를 관찰하고 있지만 외국인 감독인 만큼 선수들의 실제 성격까지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기술위원들이 매주 K리그 경기를 보면서 대표급 선수들에 대한 상세 정보를 슈틸리케 감독에게 계속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축구협회 기술위는 지난 3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2017 제2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기력 부진으로 경질 여론이 들끓은 슈틸리케 감독의 진퇴 여부를 놓고 난상 토론 끝에 유임을 결정했다.이 자리에서 기술위는 슈틸리케 감독을 지원하는 여러 방안에 대해 고민했고, 슈틸리케 감독이 선호하지 않는 수석코치 대신 기술자문역을 대표팀에 투입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더불어 오는 6월 예정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 원정에 대비해 기술위원들의 대표급 선수 분석의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기술자문역과 더불어 카타르 원정에 대비한 체력코치도 대표팀에 배치된다.대표팀에는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가 선수들의 피지컬을 담당하고 있지만 더운날씨의 카타르 원정에 나서야 하는 만큼 체력코치를 추가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완벽하게 만들겠다는 게 기술위의 생각이다.이에 따라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슈틸리케 감독과 협의해 카타르전부터 새로운 체력코치를 대표팀에 합류시킨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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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4.06 23:02

윤덕여호, 평양서 첫 담금질

평양 원정에 나선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8 아시안컵 예선이 열리는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 도착 후 첫 훈련을 실시했다.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4일 김일성경기장을 찾아 위밍업부터 미니게임까지 2시간 가까이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전날 북한 평양 도착 후 가벼운 실내 훈련으로 대신했던 윤덕여호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첫 적응 훈련이다.선수들은 지난 2일 한국을 출발, 중국 베이징에서 하루를 보낸 뒤 사흘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태극낭자들은 5일 인도전에 이어 7일에는 아시안컵 본선행 티켓이 사실상 걸린 북한과 남북대결을 벌이며 9일 홍콩, 11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이번 B조 예선 1위만 2019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내년 아시안컵 본선에 나가기 때문에 남북대결에 한국 여자축구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태극낭자들은 월드컵 출전까지 걸린 이번 대회를 앞두고 심리적 압박이 큰 데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훈련을 소화했다.선수들은 김일성경기장 인조잔디에 적응하며 평양 도착 후 이틀째 담금질을 이어갔고, 경기장 관중석에서는 북측 인사 수십여명이 한국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선수들은 워밍업 중 게임 때는 평양에 온 것을 기념해 냉면 내기 벌칙까지 정해 분위기를 띄웠다.대표팀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장이 보수를 했기 때문인지 인조잔디 상태는 양호했다고 전했다.또 김일성경기장은 관중 5만명을 수용하는 데 관중석과 구장 사이에 있는 트랙이 좁아 웅장하기보다는 아담하다는 느낌을 준다고 관계자들이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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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4.05 23:02

U-20 신태용호 '마지막 주전 경쟁'

오는 5월 20일 전주에서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한 한국대표팀의 예비 명단이 추려졌다.신태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5명의 4월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신 감독은 이들을 대상으로 21명의 최종 엔트리를 선정할 계획으로 사실상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들어갔다.이번 명단에는 바르셀로나의 이승우와 백승호를 포함해 지난 달 한국이 우승한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는 4개국 대회에서 부상을 당한 정태욱도 포함됐다.그러나 4개국 대회를 앞두고 발탁된 전주대학교 축구팀의 김경민과 노우성은 소집에서 제외돼 아쉬움을 남겼다.신 감독은 4월 말에 25명에서 다시 4명을 추려내고 5월 초부터 21명의 정예요원으로 훈련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U-20 최종 엔트리 21명의 명단은 5월 8일까지 FIFA에 제출해야 한다.소속 팀이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를 펼치고 있는 이승우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리그를 다 마치고 4월 말께 대표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신 감독은 이날 지난 4개국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의 수준이 낮지 않다고 느꼈다며 본선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신 감독은 선수들을 오는 1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한 달여간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한편 한국 대표팀은 5월 11일과 14일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팀으로 대륙별 예선에서 1, 2위를 한 팀과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은 5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프리카 팀인 기니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23일 같은 장소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을 갖는다.△U-20 대표팀 4월 소집 명단GK 송범근(고려대), 이준(연세대), 안준수(세레소 오사카)DF 신찬우(연세대), 우찬양(포항), 김민호(연세대),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이정문(연세대), 김승우(연세대), 윤종규(서울), 이유현(전남)MF 한찬희(전남), 이승모(포항), 김정민(금호고), 이상헌(울산), 임민혁(서울), 김진야(인천), 강지훈(용인대), 김정환(서울), 이진현(성균관대), 백승호(바르셀로나), 이승우(바르셀로나)FW 하승운(연세대), 조영욱(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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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4.04 23:02

김진수 '절묘한 프리킥' 서울 제압

김진수의 절묘한 프리킥을 앞세운 전북현대가 라이벌 FC서울을 제압했다.전북현대는 2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김진수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전북은 3승1무 승점 10점으로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제주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다. 전북은 제주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있다.서울은 이날 전북에 패하면서 2승1무1패로 5위로 추락했다.전북은 화창한 날씨에 1만9141명의 관중이 들어찬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에게 패하면서 우승컵을 내줬던 뼈아픈 패배를 1-0 같은 스코어로 설욕했다.이날 전북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4-1-4-1 전술로 서울과 맞섰다.고무열과 에델이 측면에서, 장윤호와 김보경이 중원에서 공격에 나섰고 주장 신형원이 수비형 미드필드로, 김진수, 임종은, 김민재, 최철순이 포백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홍정남이 꼈다.첫 득점 찬스는 전북에게 먼저 왔다. 전반 14분 김신욱이 헤딩으로 떨궈준 볼을 신형민이 달려들며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볼은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공격 주도권을 잡은 전북은 계속해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다.첫 득점은 개막전 프리킥 선제골의 주인공인 김진수의 발에서 나왔다.전반 39분 상대 반칙으로 얻은 프리킥의 위치는 개막전과 비슷했다.김진수는 최철순과 귀엣말로 얘기를 나눈 뒤 왼발 감아차기 프리킥으로 상대의 골문을 갈랐다. 서울 골키퍼 유현이 오른쪽으로 넘어지며 골을 막아내려 했지만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슛은 절묘하게 구석으로 파고들었다. 서울의 수비벽과 같이 서있다가 김진수의 슛이 통과되도록 공간을 만들어낸 최철순의 플레이가 돋보였다.김진수는 이번 시즌 프리킥으로만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닥공 전북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서울은 후반 들어 데얀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서면서 주세종이 단독 찬스 등을 맞기도 했으나 전북 홍정남의 선방으로 동점골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전북도 후반 12분 에두와 이용을 동시에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 득점 기회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추가골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양팀은 경기 종료까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후 결과를 내야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정신력을 바탕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승리했다며 5월까지 부상자가 복귀하고 분위기가 계속되면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잇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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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4.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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