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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뺏긴 우승 설욕"…전북현대 '복수혈전' 나선다

전북의 팬과 선수들에게는 그 어떤 경기와도 비교할 수 없는 설욕전이 펼쳐진다.전북현대가 오는 4월 2일 FC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지난해 막판 2016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을 빼앗긴 데 대한 복수혈전에 나선다.지난 시즌 최종 경기 전까지 승점 61점으로 1위를 달리던 전북은 11월 6일 서울과의 마지막 홈경기에서 박주영에게 뼈아픈 골을 허용하며 패배해 챔피언 자리를 내준 바 있다.당시 전북은 18승16무1패로 승점 70점이었지만 심판 뒷돈 사건이 불거지면서 승점 9점이 깎여 18승7무10패 서울과 승점 61점으로 동점이 됐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전북은 이날 서울과 비기기만 해도 우승할 수 있었지만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1년간 쌓은 공든 탑이 무너졌다.그 뒤 전북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명예를 회복했고 올 시즌 들어 처음 서울과 맞대결을 하게 된 것.따라서 이번 경기는 아시아챔피언과 K리그 챔피언간 자존심을 건 4개월 만의 대결이자 시즌 초반 주도권 확보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전북과 서울은 현재 나란히 2승1무로 승점이 같고 경기 결과에 따라 1위 제주(3승)를 잡을 수도 있다.이와 관련 최강희 감독은 서울전은 절대 질 수 없는 경기다. 부상자가 많아 힘든 경기가 예상되어도 팬들이 바라는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도록 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전북은 이재성과 이승기의 부상으로 비게 된 미드필더 라인에 패스마스터 김보경과 지난 해 서울전 득점 경험이 있는 장윤호를 내세워 중원 장악에 나설 예정이다.또 수비형 미드필더인 주장 신형민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한다는 전략이다. 수비수로는 2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된 방어를 펼치고 있는 김진수, 이재성, 김민재, 이용의 포백 라인이 서울 데얀과 박주영의 공격을 봉쇄할 계획이다.전북이 부상 악재에 시달리고 있지만 서울도 분위기가 좋지는 않다.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충격의 3연패를 당했고 K리그 3라운드 전남전 승리도 심판의 오심 덕분이 컸기 때문이다. 여기에 박주영은 발목, 하대성은 허벅지 부상으로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태다.전북의 전과 서울의 설을 더해 전설매치로 불리는 두 팀 간의 대결은 내달 2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며 이번 경기는 시즌 초반 상위권 판도를 가늠하는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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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3.31 23:02

슈틸리케호, 러 월드컵 예선 '벼랑 끝 회생'

벼랑 끝에 몰렸던 한국 축구가 힘겹게 기사회생했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A조 최종예선 7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분 터진홍정호(장쑤 쑤닝)의 선제골에 힘입어 1-0로 승리했다.한국은 시리아와 역대 A매치 전적에서도 4승3무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이로써 4승1무2패(승점 13)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 이란(5승2무승점 17)과 격차를 승점 4로 유지하며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우즈베키스탄(4승3패승점 12)이 조 3위를 지켰고 시리아(2승2무3패승점 8)는 4위다.이날 경기에서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은 각각 중국과 카타르를 1-0로 물리치고 승점 3을 추가했다.지난 5일 중국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심각한 위기에 빠졌던 슈틸리케호는 안방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전에 출격했던 원조 황태자 이정협(부산)을 대신해막내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최전방에 배치하는 4-1-4-1 전술을 들고나와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쳤다.중국전에 결장했던 손흥민(토트넘)과 남태희(레퀴야)는 좌우 날개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면서 시리아를 압박했다.기다리던 첫 골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남태희가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다 코너킥을 얻어냈고, 손흥민이 낮은 크로스로 공을 올려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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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3.30 23:02

전주시민축구단 "중앙대 꺾는다"

전북 유일의 축구실업팀인 전주시민축구단이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2017 하나은행 FA컵 새로운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전주대운동장에서 대학 강호 중앙대와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지난 시즌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플레이오프에 나가면서 K3 강호팀으로 자리잡은 전주시민은 대학 강팀과 32강 진출을 놓고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는 각오다.전주시민은 그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대거 투입해 중앙대의 패기를 제압한다는 전략이다.전주시민의 공격은 장건이 맡아 골을 노리고 중원은 이근호와 황철민, 고룡, 전형욱이 담당한다. 수비수로는 윤문수, 신근식, 강신명, 이형재가 나서고 골키퍼 황규성이 무실점에 도전한다..주장 전현욱은 최근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팀 분위기가 좋아졌다면서 이번 경기를 승리해 분위기 반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양영철 감독은 중앙대는 대학 강호로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며 주전과 젊은 선수들을 고루 기용해 더욱 화끈한 공격축구로 K3리그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말했다.전주시민은 이날 승리하면 다음 달 19일 오후 7시 전남드레곤즈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32강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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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3.28 23:02

U-20 신태용호, 2연승 도전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 강호 잠비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017 아디다스 4개국 국제축구대회 2차전을 펼친다.한국은 25일 치러진 북중미의 난적 온두라스와 대회 1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신태용 감독이 큰 기대를 거는 백승호(바르셀로나 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바르사 듀오가 이름값을 제대로 해낸 게 성과다. 백승호는 결승골을 꽂았고, 이승우도 전반 14분 정태욱(아주대)의 선제골을 돕는 등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바르사 콤비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그는 이승우는 개인 기량이 좋다. 컨디션 조절만 잘하면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결승골을 넣은 백승호는 소속팀에서 제대로 출전하지 못한 탓에 체력이 떨어져 있어 부상 방지를 위해 후반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이승우는 후반 1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고, 후반 24분에는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차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쉽게 득점을 따내지 못했다.그러나 중원에서 뛰어난 개인기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이에 따라 바르사 듀오는 잠비아와 2차전에서도 신태용호 공격의 선봉을 맡을 전망이다. 태극전사들이 2차전에서 상대하는 잠비아는 U-20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통과한 강호다. 잠비아는 전날 열린 에콰도르와 대회 1차전에서 90분 내내 상대를 압도하며 2-0으로 완승을 따냈다. 한국과 2차전에서 만날 잠비아는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기니를 가상한 팀이다. 오히려 아프리카 예선을 3위로 통과한 기니보다 더 힘든 상대여서 월드컵 모의고사 상대로 최적이라는 평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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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3.27 23:02

U-20 축구대표팀 '실전 모의고사' 돌입

오는 5월 20일 국내에서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U-20 축구대표팀이 이번 주말부터 실전 모의고사를 치른다.U-20 대표팀은 25일 개막하는 4개국 초청대회에 출전해 실전 경기력을 점검한다.신태용호는 개막 당일인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온두라스와 맞붙는다.온두라스는 북중미 예선을 미국에 이어 2위로 통과한 강호다.지난 2005년 친선경기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2-1로 이긴 적이 있다.한국은 본선에서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조별리그를 치른다.같은 조에 북중미 팀은 없지만, 온두라스는 신태용호가 본선 진출팀과 경기하는 첫 시험 무대다.온두라스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은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최종전인 잉글랜드와 맞대결이 벌어지는 곳이라 선수들이 미리 그라운드를 밟아본다는 점에서의미가 있다.온두라스전에 이어 27일에는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치른다.잠비아는 아프리카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직행을 확정한 강팀으로 한국의 본선 상대 팀인 기니를 가상한 스파링 파트너다.잠비아는 대륙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었지만, 기니는 2승1무2패로 3위로 밀렸다.U-20 대표팀과 잠비아의 대결은 본선 첫 경기에서 격돌할 기니전 결과를 예측해보는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한국이 잠비아와 20세 이하 대표팀끼리 경기한 적은 없다.대표팀은 30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에콰도르와 4개국 대회 최종전을 벌인다.에콰도르는 남미 예선을 2위로 통과한 팀으로 당시 대륙예선 4위에 그친 본선 상대 팀 아르헨티나를 대비해 이번 대회에 초청했다.역대 상대전적에서는 한국이 2012년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적이 있다.최근 인천 유나이티드 1.5군과 연습경기에서 0-4로 완패했던 신태용호는 이번 초청대회에서 경기 결과 못지않게 떨어진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최종 엔트리 21명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신태용 감독의 낙점을 받은 바르사 듀오 백승호(바르셀로나B),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최전방 스트라이커 조영욱(고려대), 주장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골키퍼 송범근(고려대) 등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히 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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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3.24 23:02

전북도 감사패 받은 이철근 전 전북현대 단장 "명문 축구클럽 성장 기원"

이철근 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장이 전북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송하진 도지사는 23일 이철근 전 전북현대 단장에게 재임 기간 K리그 클래식 우승 4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의 업적으로 도민의 자긍심 고취와 전북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송 지사는 이 전 단장이 지난 2005년 1월부터 12년 동안 재직하면서 남다른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전북현대를 아시아 최고 명문구단으로 성장시킨 노고를 치하했다.또 전북현대가 지난 2015년 완주 봉동에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하우스를 건립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여 전북현대 우승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준 점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철근 전 단장은 도민들의 마음을 담긴 감사패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앞으로도 전북현대가 아시아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응원을 게속하겠다고 밝혔다.이 전 단장은 특히 전북현대의 K리그 우승 원동력이 된 홈경기 관중의 수가 연간 46만명을 넘어 설 수 있도록 전북도가 시즌권 구입 등에 앞장서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FIFA U-20월드컵 대회 개최로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없게된 전북현대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의 대체 구장인 전주종합경기장의 잔디교체 비용 2억원을 전북도가 지원한 사실에 대해서도 고마움을 표시했다.이 전 단장은 올해는 전북방문의 해인 만큼 도내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대회와 무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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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3.24 23:02

전북현대 김신욱, 중국전 '선봉'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한반도 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는 중국을 상대로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20분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한국으로선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안정적인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는 일전이다.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승1무1패(승점 10)로 조 2위이지만 3위 우즈베키스탄(3승2패승점 9)에 승점 1점 차로 바짝 쫓기고 있어 자칫 중국에 발목을 잡힌다면 본선행 레이스가 순조롭지 않을 수 있어서다.슈틸리케호는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까지 시리아전 0-0 무승부와 이란전 0-1 패배 등 2차례 원정에서 득점과 승리가 없어 이번 중국전에서 무득점을 깨는 원정 첫 승에 도전한다.중국과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도 18승12무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특히 중국은 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 대표팀의 전세기 운항을 거절한 데다 경기 당일 홈 관중들의 극성 응원까지 예상돼 태극전사들이 위축된 가운데 경기를 치러야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경기가 열리는 허룽스타디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예선 때 한국이 2-0 승리를거둔 후 대표팀 서포터스인 붉은악마 응원단 중 한 명이 중국 관중이 던진 물병에 맞아 부상했던 악몽이 남아 있는 곳이다.슈틸리케호 내부 상황도 좋지 않다.한국의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다.공격 해법 찾기에 고심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전북), 이정협(부산), 황희찬(잘츠부르크) 카드를 준비했다.공격에서 높이를 앞세운 김신욱(전북 현대)은 조커로 활약해 한 방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슈틸리케 감독이 중국전을 마치고 귀국하는 24일 역대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최장수 기록의 주인공이 되는 가운데 한국 축구가 중국과 사드 매치에서 승전보를 들려줄지 주목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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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7.03.23 23:02

이승우 "U-20 월드컵, 8강 이상"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승우(FC바르셀로나)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다짐했다.이승우는 21일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팀 훈련에 앞서 2년 전 참가한 U-17 월드컵 때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U-17 대표팀은 2015년 칠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잉글랜드기니 등 강팀과 같은 조에 배정됐지만 예상은 깨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그러나 16강 벨기에전에서 0-2로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이승우는 벨기에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땅을 쳤다.2년이 지난 현재, 상황은 비슷하다.U-20 대표팀은 아르헨티나잉글랜드기니와 같은 조에 포함됐다.이승우는 우승후보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포함됐지만,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겠다라며 어느 팀에도 지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이승우는 잉글랜드에 좋은 기억이 많다. 그는 지난해 6월 이천에서 열린 U-18 친선경기 잉글랜드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쐐기 골을 넣으며 2-0 완승을 이끌었다.지난해 11월 수원에서 열린 U-19 수원 콘티넨털 컵 대회 잉글랜드전에서도 전반27분 교체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2-1 승리를 이끌었다.이승우는 지난 경기에서 그랬듯,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적인 욕심은 부리지 않겠다라면서 팀 승리를 위한 플레이를 펼치겠다라고 말했다.이승우가 속한 U-20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온두라스와 1차전을 치르고 2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와 2차전을 진행한다.3차전 에콰도르전은 30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U-20 월드컵은 5월 20일 개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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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2 23:02

전북현대, 부상 악재로 연승 제동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전북현대의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개막전 이후 2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지난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전북은 이날 인천을 맞이해 김신욱과 에두를 전방에 배치해 골을 노렸지만 이들에게 연결되는 센터링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인천의 짠물 수비가 돋보인 경기였다.이는 개막 직전 정강이뼈를 다친 이재성과 2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이승기 등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공백에 따른 영향이 크다. 여기에 이동국도 경미한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한편 이승기를 다치게 한 수원의 서정진은 7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7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이날 전북은 인천전에 대비해 김진수와 이용을 좌우 윙백에 배치해 수비적인 역할보다 더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주문했다.그러나 인천은 이 같은 전북의 공격 조합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경기에 나섰다.실제 인천은 김진수와 이용의 측면 침투를 막아내는 수비에 성공하면서 최전방의 김신욱과 에두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세밀한 크로스를 대부분 차단했다.전북의 최강희 감독도 측면에서 파괴를 해야 중앙에서 찬스가 나온다. 그런 부분에서 안 되면서 볼투명한 크로스가 나왔다. 세밀함이 떨어지니 찬스가 안 나왔다고 말했다.이날 경기에서 볼 점유율은 전북이 높았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인천에게 있었다.인천은 후반 26분 전북의 문전에서 문선진이 김민재의 반칙으로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하지만 인천의 선제득점 찬스는 전북 골키퍼 홍정남의 선방으로 무산됐다.인천의 웨슬리가 찬 킥을 홍정남이 정확이 방향을 읽고 막아낸 것.홍정남은 전반 12분에도 인천 김용환이 날카롭게 오른발로 감아 찬 볼을 몸을 던져 쳐내는 등 풀타임을 뛰면서 전북의 빗장을 걸어 잠갔다.이로써 홍정남은 최근 3경기 동안 1실점으로 전북의 골문을 지켜내며 일본으로 이적한 권순태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는 기량을 보였다.그러나 이날 경기는 내달 2일 오후 3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FC서울과 자존심을 건 시즌 첫 승부를 갖는 전북에게 특단의 대비책이 절실한 상태임을 드러냈다는 평가다.최강희 감독은 부상자들이 돌아올 때까지는 전술적으로 극복해야 할 것 같다면서 서울의 경기를 계속 보고 있어 구상을 하는 것이 있다. (부상자가 돌아온다면) 선수 구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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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3.20 23:02

전주, U-20 월드컵 흥행 대박 예감

오는 5월 20일 개막하는 FIFA U-20 월드컵대회의 전주 경기가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한국 팀이 예선전 주무대로서 개막전을 치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역대 최강팀들이 격돌하는 빅매치가 잇달아 열리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대회 열하루 전 선출되는 새로운 대한민국 대통령이 축구계의 희망대로 전주 개막식에 참석할 경우 전세계의 이목도 집중된다.지난 15일 U-20 월드컵 예선 조 편성 추첨 결과 한국은 세계랭킹 1위의 아르헨티나,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함께 A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놓고 혈전을 벌이게 됐다.한국이 약팀과의 조 편성을 내심 기대했지만 추첨 결과 이른바 죽음의 조에 포함되면서 16강 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오히려 이 같은 역대급 조 편성이 한국으로서는 대회 흥행과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절호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추첨 결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5월 20일 오후 8시 열리는 한국의 개막전 상대는 아프리카 예선 3위로 대회에 출전한 기니로 정해졌다. 개막전은 한국이 16강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대회가 다가올수록 한국의 첫 경기 승리의 필요성에 따른 기니와의 일전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전주의 개막전은 이미 A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그 열기가 조기에 점화된 상태다.아울러 개막전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오후 4시 30분 열리는 A조 첫 경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전은 이번 대회 예선전의 빅매치로 평가받고 있다.남미와 유럽을 각각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이자 맞수인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일전은 개막일의 최고 흥행 요인이 될 전망이다.이 경기는 대회 우승의 향배까지 짚어볼 수 있어 아르헨과 잉글랜드 국민은 물론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모으게 된다.23일의 A조 예선 2차전 경기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이날 오후 5시에는 잉글랜드와 기니가 맞붙는다. 이미 치른 1차전 결과에 따라 어느 팀이든 16강행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여서 박진감이 넘칠 수밖에 없다. 또 경기 결과는 한국 팀의 순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경기 직후 8시에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이 역시 1차전 성적과 연계해 A조의 16강 향배를 가르는 중요 경기로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28일 펼쳐지는 E조 예선 3차전 온두라스와 베트남전, F조 예선 3차전 에콰도르와 세네갈의 경기 또한 대회 16강 대진표를 가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실제 한국이 A조 1위가 되면 5월 31일 C, D, E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한 팀과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이럴 경우 경기 장소는 다시 한 번 전주월드컵경기장이 된다. 전북의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경우의 수다.이어 한국이 조1위로 16강전과 8강전을 무난히 통과해 4강에 진출하면 역시 전주에서 6월 8일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이 같은 기대대로 한국이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해내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그야말로 활화산 같은 축구열기를 뿜어내면서 대회 최고의 흥행도시로 떠오르게 된다.이와 별도로 아직은 희망사항이지만 대회 개막식에 오는 5월 9일 대선에서 선출된 새로운 한국의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주목도와 열기는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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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7.03.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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