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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챔프' 전북현대, 미디어 효과 1808억

10년만에 아시아축구 정상을 탈환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미디어 노출에 따른 브랜드 가치 효과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북현대는 8일 브랜드 전문 분석 업체인 닐슨스포츠 코리아가 분석한 결과 2016시즌 스폰서 노출 효과 총액이 1808억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전북현대는 K리그에서 861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947억원의 미디어 노출 효과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전북이 지난 2015년 시즌에서 분석된 1027억원(K리그 712억, ACL 315억) 보다 무려 781억원이나 많은 것으로 미디어 노출 효과에서도 챔피언에 등극했다는 평가다.이번 분석은 현대오일뱅크 2016 K리그 클래식과 ACL에서 활약한 전북현대의 모든 경기와 대회 참가 기간 동안의 효과를 집계한 것이다.특히 ACL의 경우는 전북현대의 모기업 현대자동차만을 분석한 결과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닐슨스포츠 코리아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 및 전 세계의 저눅현대 TV 중계방송과 기사(온라인, 국내 인쇄매체 포함)를 모두 종합했다고 한다.분석결과 가장 높은 미디어 노출 효과를 나타낸 온라인 기사는 국내(3만2629건)와 해외(5만9651건)에서 총 9만2280건이며 중국에서 가장 많은 기사가 나왔고 ACL 우승 이후 기사가 더욱 집중되면서 현대자동차 브랜드가 노출 효과가 급상승했다국내 기사를 제외한 국가별 온라인 기사 노출 효과는 미국, 영국, 중국, 베트남, UAE순이다.닐슨스포츠 코리아의 모기연 대표는 전북현대의 브랜드 파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해외 명문팀 친선경기와 유명선수 영입 등을 통해 해외축구팬들이 전북현대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더 효과적이고 정확한 분석을 위해 온라인과 인쇄매체의 분석 방식의 조건을 정밀하게 변경했는데도 전북현대 관련 기사가 많았다고 덧붙였다.분석 시스템은 노출 크기, 노출 위치, 노출 시간, 동시 노출 횟수, 가중치 등을 적용해 노출된 브랜드가 광고로 인식되는 부분을 금액으로 재분석하는 방식이다.한편 전북현대는 8일 개막한 2016 FIFA 클럽월드컵출전에 따른 미디어 노출효과를 별도 분석할 예정으로 각 대륙별 우승팀들이 격돌하는 대회의 관련 효과까지 합하면 전체 미디어 노출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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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12.09 23:02

FC서울, 목표는 역시 전북현대

올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인 FC서울의 황선홍 감독이 아시아 정상에 오른 전북 현대 타도를 목표로 내세웠다.황 감독은 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북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황 감독은 2016 시즌 중반 중국으로 진출한 최용수 감독에 이어 서울 지휘봉을 잡은 뒤 전북을 따라잡고 역전 우승을 이뤘다.다만 그는 올 시즌 우승이 전북의 승점 감점이라는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가능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내년 시즌에는 완벽한 우승을 하겠다는 것이 황 감독의 다짐이다. 황 감독은 완벽하게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만만치는 않다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선 전력 누수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은 공격수 윤주태와 골키퍼 유상훈이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 직후 상무에 입대했다.황 감독은 비중 있는 선수들이 입대를 하기 때문에 팀이 위험해질 수 있다. 누수가 발생하지 않게 잘 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황 감독은 유상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서울이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소속인 국가대표 골키퍼 김진현 영입에 나섰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김진현 영입은 검토하지 않았다. 다른 포지션 보강이 우선순위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 등 이른바 아데박 트리오에 대해선 다음 시즌에도 함께 가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황 감독은 지금 우리가 갖춘 자원을 활용하고 싶다. 기본적인 틀에서 많이 변화하는 것보다는 현재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측면을 보강하고 싶다고 설명했다.전력보강을 위해선 현재 최전방 공격자원을 유지하면서 측면 공격수를 영입해야한다는 이야기다.서울에 부임한 뒤 기존의 스리백(3-back) 시스템을 폐기하고 포백(4-back) 시스템을 도입한 황 감독은 아무래도 측면 공격수가 3-5-2 포메이션과는 다른 움직임을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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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12.08 23:02

최강희 "축구연맹 판 키워라"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를 운영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향해 가만히 있지 말고 움직여서 판을 키워야 한다고 촉구했다.최 감독은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프로연맹은 프로구단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영국의 스포츠 미디어 전문기업과 총 2천억 엔(약 2조500억원)의 중계권 계약을 맺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프로연맹에 쓴소리를 했다.그러면서 K리그도 올해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우승했을 뿐 아니라 예전 한국 팀들이 잇따라 우승하는 등 경쟁력이 충분하다라며 그런 부분을 프로연맹이 어필해야 하는데 가만히 앉아있으면 누가 K리그에 투자하겠나고 반문했다.최 감독은 이어 K리그는 2조가 아니라 2천억만 받아도 숨통이 터지는데 투자를 받을 생각을 하지 않고, 앉아서 스폰서가 안 들어온다는 이야기뿐이라고 질책했다.한편 중국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최 감독은 거취 문제에 대해 전북에 뼈를 묻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심판매수사건을 거론한 뒤 봉동에 황토집을 짓고 뼈도 묻으려고 했는데 올해 사건 때문에 힘들어질 듯했다가 다시 원래대로 왔다며 클럽하우스에 있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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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12.07 23:02

전북-레알 마드리드 빅매치 성사되나

10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전북현대가 짧은 휴식을 마치고 세계적인 축구 잔치에 대한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다.전북은 오는 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FIFA 클럽월드컵에 ACL 우승팀 자격으로 아시아를 대표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7일 출국한다.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우승팀인 전북현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틀레티고 나시오날(콜롬비아),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 클럽 아메리카(멕시코),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 개최국 일본의 J리그 우승팀 가미사 앤틀러스 등 7개 팀이 만나 지구촌 최고의 축구팀을 가리는 대회다.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몰리는 클럽월드컵은 팀과 선수들에게 유명세를 떨칠 기회이자 상금 또한 우승팀 95억 원 등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10년 만에 출전 자격을 얻은 전북으로서는 팀과 선수들의 존재감을 세계에 알리고 승리 상금을 챙기는 한편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홍보 효과도 거두는 일석삼조의 무대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출전 자체만으로 6위를 확보한 전북은 최소 2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 상대는 11일 오후 4시 오사카에서 만나는 클럽 아메리카다. 클럽 아메리카는 북중미 챔피언으로 멕시코 클럽 가운데 가장 많은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중미 챔피언에 7차례나 오른 명문 강팀이다.양팀의 전력상 쉽지는 않겠지만 전북이 클럽 아메리카와의 첫 경기를 이기면 4강 시드를 이미 배정받은 세계적인 축구 클럽이자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 빅 이벤트의 주인공이 된다. 전북 선수단은 물론 한국팬들의 시선도 여기에 모아지고 있다.전북은 이미 6위 자격으로 100만 달러의 상금을 확보한 상태로 첫 경기에 지더라도 5, 6위 전에서 이기면 50만 달러를 추가로 받는다.또 첫 경기를 이기면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전에서 패하더라도 최대 250만 달러(약 29억 원)의 돈방석에 앉는다.상금도 상금이지만 전북의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면 무형의 가치도 급상승해 해외 진출의 문도 넓어진다.여기에다 경기 중계에 따른 모기업 현대자동차의 광고 노출 효과는 전북에게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선수와 팀의 명성, 두툼한 상금, 모기업 광고 효과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전북으로서는 클럽월드컵을 단순히 즐기는 축제로만 여길 수 없는 이유들이다.물론 골키퍼 권순태와 측면 공격수 로페즈, 수비수 조성환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지난 1일부터 훈련을 재개한 최강희 감독은 ACL보다 더 어려운 대회다. 첫 경기에 모든 걸 집중하고 올인해야 한다면서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하면 예상 밖의 결과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K리그와 아시아를 대표해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전북이 펼쳐낼 활약상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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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12.07 23:02

손흥민, 챔스리그 최종전 출전 준비

두 달 만에 골 맛을 본 손흥민(토트넘)이 재출격을 준비하고 있다.손흥민은 8일 새벽(한국시간) 홈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최종전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토트넘은 현재 1승1무3패 승점 4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모스크바(3무 2패 승점3점)에 3위 자리를 내줘유로파리그 진출 티켓을 놓치게 된다.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모스크바 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지 않고 주전 선수를 대거 투입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손흥민은 4일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전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되기도 했다.모스크바전 출전을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있다.사실 손흥민에겐 한 박자 쉬었다가는 편이 나아 보인다. 그는 그동안 너무 많은경기에 출전했다.시즌 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뒤 9월 이후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컵,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등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체력이 고갈됐다.지난 9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손흥민은 일정이 느슨해진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다.4일 스완지시티전에서 시즌 6호 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는데, 모스크바전에 안배를 받는다면 오는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집중할 수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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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12.06 23:02

'아시아챔피언' 전북현대 릴레이 축하메시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쁨이 끊이지 않고 있다.10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이 된 전북현대는 축구단의 자랑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도민 전체의 자랑이라는 것이 도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지난 3일 우승 축하 도민 환영 대회에서는 2000 여명의 팬들이 전북도청 광장에 모여 챔피언이 된 전북 선수단을 축하하며 환호했다. 전라북도의 축하를 시작으로 전주시에도 우승 축하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또 전북현대 후원의 집은 우승을 한 직후 요식업을 비롯해 의료기기업체 및 스튜디오 등 업종을 막론하고 축하 현수막을 부착하며 기쁨을 함께했다.전북현대의 클럽하우스가 있는 완주군도 군과 관련 기관에서도 축하 메시지가 쇄도하고 완주군청 축구동호회에서는 직접 축하 떡을 보내기도 했다.전북현대 선수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도 나섰다. 박원재, 김형일, 최철순, 김보경 선수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도 선수이자 주민인 이들이 자랑스럽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걸었다.이철근 단장은 전북은 이제 단순한 축구 경기만 하는 팀은 아니다. 우리 축구단이 좋으면 함께 기뻐해주시고, 어려울 때 함께 나누는 팬들이 있다. 이들이 있기에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었고 전북현대의 미래가 밝은 이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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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12.06 23:02

전북현대 이재성 "중국보단 유럽 진출 원해"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이재성(24)이 유럽리그진출에 관한 희망을 솔직하게 밝혔다.이재성은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외 진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앞으로 축구 인생이 많이 남아있다라며 아시아보다는 유럽 진출을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다.이어 작년부터 많은 입단 제의가 왔었고, 현재도 그렇다라며 해외 진출은 내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경기에서 진가를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다라고말했다.현재 이재성은 많은 해외 구단 스카우트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첼시 등을 이끌었던 명장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상하이 상강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1차전이 열린 전주를 방문해 이재성의 플레이가 좋다고 평가하기도 했다.이재성은 많은 분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며 매 경기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어찌 보면 세계적인 강팀이 참가하는 클럽월드컵은 이재성의 쇼케이스가 될 수도 있다. 전북은 다음 달 11일 일본 오사카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6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4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이 경기에서 이기면 15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이재성은 이번 대회는 나를 알리기에 좋은 무대가 될 것 같다라며 평소 모드리치를 좋아했는데, 그와 경기할 수 있도록 1차전에서 꼭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이재성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묻는 말에 (선수층이 두꺼워)신인들의 무덤이라는 전북에 입단해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재성과 1년 동안 룸메이트를 하면서 지켜봤는데, 어느 리그를 가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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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6.12.02 23:02

전북현대 이동국 "클럽월드컵 3위 이상 성적 내고 싶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이동국이 클럽월드컵 목표를 3위 이상으로 잡았다.이동국은 1일 전북 완주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클럽월드컵 목표를 묻는 말에 (2009년 포항 스틸러스가 세운 한국 팀 최고 기록인) 3위보다는 잘해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첫 경기는 반드시 승리하고 싶고, 두 번째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쳐 승리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라고 말했다.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은 8일부터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016에 참가한다. 이 대회는 대륙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6팀)과 개최국 등 모두 7개 팀이 출전하는데, 전북은 11일 오사카에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와 4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 클럽 아메리카를 꺾으면 15일 요코하마로 옮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이동국은 많은 분이 전북과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모습을 기대하고 계실 것이라면서 1차전 상대인 클럽 아메리카가 아시아 팀과는 다른 색깔을 갖고 있어 쉽진 않겠지만, 잘 준비해 꼭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클럽 아메리카는 현재 자국 리그를 소화하고 있어 체력적으로 우리가 불리할 것이라면서 개인 기술이 좋은 팀이라 우리 입장에선 지금까지 해왔던 축구와다른 색깔로 붙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일대일 싸움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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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2 23:02

최강희, 亞 최고감독 오르나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올해 아시아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최 감독은 내달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팰리스 호텔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에 참석한다.이 어워즈는 AFC가 매년 아시아를 빛낸 최고의 선수와 감독에게 상을 수여하는 행사다. 수상이 유력한 후보자를 초청하는데 올해 최 감독도 초대받았다.최 감독은 데구라모리 마코토 일본 올림픽대표팀 감독, 우치야마 아쓰시 일본 19세 이하(U-19) 대표팀 감독과 함께 올해의 감독 부문 후보에 올랐다.2006년 이후 10년 만에 전북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다른 후보 감독들보다 경쟁력이 앞선 상태다.최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면 한국 지도자로서는 3년 만이다.한국 감독의 마지막 수상은 2013년 당시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했다.최용수 감독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에 그쳤지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2년에는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이 수상자가 됐다.거스 히딩크 감독(2002년), 고(故) 차경복 성남 일화 감독(2003년), 허정무 감독(2009년), 김태희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 감독(2010년)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최 감독은 아직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적이 없다. 2006년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의 감독상과는 인연이 없었다.하지만 올해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두번 오른 감독이 돼 수상 가능성은 더욱 커진 상태다.2003년 시작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명의 감독이 두 번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최 감독밖에 없다.올해 전북은 K리그에서는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33경기 연속 무패의 기록도 세웠다. 2005년 처음 전북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그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이어 이듬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2009년 K리그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에서는 2009년에 이어 2011년과 2014년, 2015년에도 우승을 차지했다. K리그에서 네 차례 우승한 지도자는 그가 처음이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12.01 23:02

전북현대, 아시아 정상 탈환까지…팬 열정 '최고' 선수 기량 '최고' 구단 투자 '최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2016 시즌을 압축한 말이다.전북은 지난 27일 10년 만에 ACL 우승을 달성하면서 올해 최대 목표인 아시아 챔피언에 다시 등극했다.이날 선수들은 물론 구단 스태프, 원정 응원단은 기쁨의 환희를 표현하기보다는 감동과 회한의 감정이 교차되는 굵은 눈물을 쏟아냈다.우승 직후 올해가 정말 어려웠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우리가 어려울 때 성원을 보내준 우리 팬들에게 트로피를 바치고 싶다 고 말한 최강희 감독의 소감에 눈물의 이유가 함축돼있다.전북은 올 K리그에서 최고의 전력을 뽐내며 33경기 연속 무패라는 금자탑을 쌓는 등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지만 스카우터의 심판 뒷돈 사건에 따른 승점 9점 감점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FC서울에 역전을 허용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감점이 없었더라면 우승은 당연히 전북 몫이었지만 선수와 팬들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침묵으로 달래는 지옥을 경험해야 했다.그런 이유로 ACL 우승은 구단은 물론 선수와 팬들에게 그만큼 절실했고 스카우터 파문을 극복하는 마지막 명예 회복의 관문이 될 수밖에 없었다.역설적으로 전북의 불명예는 선수들과 팬들이 더욱 똘똘 뭉치는 계기로 작용했다.최강희 감독의 지도력은 이 같은 위기상황에서 더욱 빛났다.사실 올 전북의 목표는 K리그 우승과 ACL 정상 탈환이었다. 이를 위해 구단은 김신욱을 비롯해 김보경, 이종호, 임종은, 고무열, 최재수, 로페즈 등 최고의 선수들을 영입하는 과감한 지원을 통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앞서 구단은 지난 2014년 최첨단의 초현대식 클럽하우스를 신축하는 등 타 구단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살 정도로 지속적인 투자를 계속해왔다.이는 명문 구단을 향한 전북의 장기 플랜의 일환이자 지난 2005년 짝을 이룬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이 공유했던 축구 철학의 실천이기도 하다.이 단장의 최고를 향한 거침없는 투자와 자율과 헌신을 내세운 최 감독의 용병술은 지난 10여 년간 선수들과 팀의 기량을 극대화시켰고 마침내 유럽 수준에 가까운 팬들의 열정을 끌어내면서 시즌 40만 관중 돌파의 원동력이 됐다.따라서 이번 ACL 우승이 단순히 또 한 번의 우승에 그치지 않고 구단과 선수, 팬들이 삼위일체가 되어 최대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전북이 아시아 정상임을 재확인하면서 자존감을 다시 세우고 한국 축구의 위상을 과시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결국 최고의 응원을 보내는 팬들과 최고의 실력으로 보답하는 선수들, 그리고 최고의 투자를 이어가는 구단이라는 전북만의 3가지 구슬을 이철근 단장과 최강희 감독은 챔피언이라는 결실의 보배로 꿰어낸 것이다.지옥과 천당을 오갔던 전북은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즌 마지막 축제를 즐긴다.전북은 ACL 우승으로 내달 일본의 열리는 FIFA 클럽월드컵에 나간다.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 챔피언클럽 6개팀과 개최국 일본 J리그 우승팀이 출전한다.전북은 12월 11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준준결승(6강)에서 북중미 챔피언인 클럽아메리카(멕시코)와 만난다.여기서 승리하면 15일의 4강 상대는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다.28일 귀국한 전북선수단은 짧은 휴식을 마친 뒤 내달 1일부터 훈련을 재개하고 8일 일본으로 떠난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29 23:02

전북 '거미손' 권순태, 우승 1등 공신

전북현대의 골키퍼 권순태가 아시아 정상 탈환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권순태는 27일 열린 ACL 결승 2차전 상대인 알 아인의 파상공세를 신들린 선방으로 막아내며 1-1 무승부로 이끌어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주역이 됐다.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시작과 함께 크게 흔들렸다. 오른쪽 날개 로페즈가 전반 2분 만에 부상으로 퇴장하면서 한교원과 교체됐다. 상승세를 탄 알 아인은 주도권을 쥐고 수차례 슈팅을 날렸고 전북은 위기에 빠졌다.이 때 흔들리는 전북을 잡아준 선수가 바로 권순태였다. 전반 24분 알 아인 더글라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터졌다. 권순태가 선방을 해내며 실점위기를 넘겼다. 전반 38분 오마르의 슈팅도 몸을 날려 막았다. 전북 수비진은 알 아인의 공격에 시달렸고 그 때 마다 권순태의 선방이 나와 한숨을 돌렸다.전반 29분 교체 멤버 한교원의 선취골로 앞서가던 전북은 5분 뒤 알 아인 이명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41분 전북은 최고의 위기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김형일이 아스프릴라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다행히 키커로 나선 더글라스가 찬 공은 허공을 갈랐다. 여기에는 권순태의 선방능력에 부담감도 작용했다.전북은 1-1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전을 치렀다. 한 골만 더 먹어도 연장전까지 치러야 하기에 승부를 알 수 없었다. 권순태는 후반 30분에도 더글라스의 날카로운 슈팅을 펀칭했다. 후반 36분 이브라힘의 결정적 슛도 감각적으로 쳐냈다. 권순태의 선방에 알 아인 홈팬들은 탄식이 이어졌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28 23:02

최강희 감독 "전북팬에게 ACL 우승 트로피 바친다"

전북의 팬들에게 ACL 우승 트로피를 바친다.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이 드디어 염원하던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에 위치한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결승 2차전에서 홈팀 알 아인과 1-1로 비겼다. 1차전서 2-1로 승리한 전북은 합계 1승1무로 우승을 확정지었다.이로써 전북은 올해 최대 목표로 내세운 아시아 정상에 등극하면서 지난 2006년 우승 이후 두 번째 아시아를 제패하는 팀이 됐다.△우승한 소감은?-10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5년 전 홈에서 알 사드(카타르)에 패배하면서 4만명 이상의 우리 팬들이 절망하는 모습을 봤다. 그 이후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내게 엄청난 숙제였다. 전북을 맡은 이후 한 번도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잊은 적이 없다. A대표팀에서 복귀한 이후 선수들과 와신상담 했다. 어렵고 힘든 한 해였는데 마무리를 잘 한 것 같다. 어려울 때 성원을 보내주신 전북의 팬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바친다.△경기가 초반부터 거칠었다. 평정심이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경기 전부터 우리는 푸대접을 받았다. 그런 것들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더 됐다. 상대가 초반 15분 정도 강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더 거칠게 나왔다. 선수들이 심판 판정과 경기장 분위기 등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역할을 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선수들이 어려운 순간에도 흥분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전반 30분 전까지 알 아인의 찬스가 많았다. 어떻게 극복했는가?-두 차례 위기가 있었다. 상대에게 분위기를 내줄 뻔 했다. 초반에 15~20분을 실점하지 않고 잘 버텨내야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상대가 더 거칠고 압박을 해서 고전했다. 선제골을 넣고 유리하게 갈 수 있었지만, 분위기를 내주는 바람에 힘들었다. 페널티킥까지 내줬는데, 실점을 했다면 전혀 다른 상황이 됐을 것이다. 실축이 나오면서 선수들이 평점심을 찾은 듯 하다. △한교원의 투입을 예상했다고 하지만 바로 골을 넣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을 것 같다. 권순태가 선방쇼도 펼치는 등 드라마틱한 경기였던 것 같은데?-오늘의 분수령은 부상과 페널티킥이었던 것 같다. 드라마틱한 것보다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것을 계속 심어주었다. 원정경기이지만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여러 시나리오가 있어서 자신감이 있었다. 올해 1월 4일 첫 소집을 하면서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목표를 확실하게 심어주었다. 팀과 팬들이 원하는 것을 알고 끝까지 노력한 것 같다.

  • 축구
  • 김성중
  • 2016.11.28 23:02

전북현대 아시아 챔피언 등극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다시 우뚝 섰다.전북은 27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결승 2차전 상대인 알 아인과 1-1로 비겨 1, 2차전 합산 1승1무로 우승하며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투입된 한교원이 전반 29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지만 5분 뒤 알 아인 이명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전반 40분 상대에게 패널티킥을 내주는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키커로 나선 알 아인의 더글러스가 실축했고 이후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이 이어지면서 양팀 모두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쳐 전북이 ACL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전북의 ACL 우승은 지난 2006년 이후 10년만이며 2011년 홈에서 준우승에 그친 뒤 절치부심 끝에 거둔 승리여서 팬과 선수, 구단의 기쁨은 최고조에 달했다.우승을 일군 전북 최강희 감독은 지난 2002-2003시즌부터 개편된 ACL에서 최초로 2회 챔피언 트로피를 차지한 감독이 됐다.앞서 ACL에서 우승한 국내 K리그 팀은 전북(2006), 포항(2009), 성남(2010), 울산(2012)으로 이번에 전북이 정상에 다시 오르면서 우승 횟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이 됐다.전북은 이날 우승으로 상금 300만달러와 다음 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FIFA 세계클럽월드컵 진출권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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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11.28 23:02

전북현대 “ACL 우승컵 들고 오겠다”

마지막 승부가 다가왔다.경기는 물러설 수 없는 창과 창의 대결이다.전북현대가 오는 26일 오후 11시 2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알 아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결승 2차전을 치른다.10년 만의 챔피언 탈환을 노리는 전북은 반드시 우승컵을 안고 귀국하겠다는 필승의 각오다.지난 19일 전주에서 열린 ACL 결승 1차전을 2-1로 승리한 전북으로서는 알 아인과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반면 알 아인은 홈에서 전북을 잡고 ACL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벼른다.결승 2차전 경우의 수는 많지 않다. 전북은 이기거나 비기면 무조건 우승이다. 전북이 2골 차 이상으로 지면 준우승이 되고 0-1로 지면 1, 2차전 합계 3-3이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알 아인이 승자가 된다. 1차전과 같이 홈 팀 알 아인이 2-1로 이기면 연장 승부를 벌인다.이에 따라 전주에서 수비 위주로 역습을 노리다 2-1로 역전패한 알 아인이 더 급한 입장이다.알 아인은 득점하지 못하면 100% 지는 경기여서 공격 축구를 구사할 수밖에 없다.전북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인다. 창과 창의 대결에서는 오히려 승산이 높기 때문이다.통계로 본 공격력은 전북이 알 아인에 앞선다. 전북은 ACL 결승 1차전까지 치른 13경기에서 28골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15골이다. 반면 알 아인은 18골로 경기당 평균 1.38골로 전북과 큰 차이가 난다.1차전에서도 닥공으로 경기를 뒤집은 전북은 2차전도 공격 옵션을 풀가동해 다득점을 노린다.경기에는 1차전 멀티골을 기록한 레오나르도를 필두로 김신욱과 로페즈, 이재성, 김보경을 비롯해 백전노장 이동국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동국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겠다. 몸을 태운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우승에 대한 결의는 우리가 알 아인보다 훨씬 강하다고 믿고 있다. 우승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간절히 원하는 팀에게 트로피가 온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 정상 탈환에 대한 집념을 토로했다.수비는 1차전에서 상대 공격수 오마르의 밀착 마크에 나섰던 최철순이 선봉에 선다. 최철순은 1차전에서 오마르를 잠깐 놓쳐 선제골로 연결된 경우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여기에 경고 누적으로 1차전 출장을 못했던 조성환도 돌아온다. 조성환은 김형일과 조합을 이뤄 센터백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골키퍼 장갑은 10년 전 ACL 우승의 감격을 맛봤던 권순태가 낀다.24일 전북은 숙소인 에미리트 팰리스 호텔의 축구장에서 가벼운 운동과 개인 훈련, 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있다.2006년 ACL 우승 이후 2011년 ACL 결승에서 아쉽게 우승을 날려버린 뒤 10년 만의 아시아 챔피언 등극 기회를 맞은 전북은 의지와 자신감이 충만하다.최강희 감독은 원정 경기지만 공격적으로 전술을 짜겠다. 자신감만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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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중
  • 2016.1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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