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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내달 7~10일 개최

대한민국 국악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소리의 본고장인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과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조직위원장은 29일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악계 최고 등용문인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가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과 경기전 광장 등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번 제45회 대회의 표어를 장원, 그 찬란한 역사의 시작으로 정했다. 전주대사습놀이의 과거를 조명하고 최고의 국악경연대회로 명성을 떨치는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또 전 세계로 펼쳐져 나갈 미래 청사진도 담겼다. 올해 대회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판소리명창과 판소리일반, 기악, 가야금병창, 민요, 무용, 궁도, 시조, 농악 등 13개 부문에서 예선을 치른다. 이어 10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본선을 통해 최고의 국악인을 가리게 된다. 이번 대회부터 무용, 민요, 고법 부문에서 신인부가 신설되며 대회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 추천위원회 및 선정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한다. 또 예선과 본선의 심사위원을 따로 두고 심사위원의 경우 경연 출연자의 스승과 8촌 이내의 친인척을 배제했다. 송재영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전주시민들이 함께하는 신명 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9 17:19

‘실패는 성공의 디딤돌’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실패의 경험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하는 실패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31일부터 3일 간 경기전과 풍남문광장 일원에서 다양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모색하는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를 개최한다. 실패는 두 번째 기회를 표어로 내건 이번 박람회는 첫날 오후 7시 경기전 광장에서 왕기석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실패 사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로 이뤄진 퍼포먼스 등으로 막을 연다. 특히 전주는 문화관광도시에 걸맞은 문화예술 분야의 실패 사례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국민숙의 토론(6월 1일)은 문화예술 관련 실패를 주제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풍남문 광장에서는 행사기간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전주지역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재도전 정책마당이 열린다. 참여 기관은 시민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창업, 채무, 진학, 저소득층 일자리, 경력 단절 등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패박람회는 시민들이 다양한 실패 경험을 자산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응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올해 실패박람회를 열었거나 개최를 앞둔 전국 4개 지방자치단체(전주, 대전, 대구, 강원) 중 기초단체는 전주시가 유일하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누구나 실패할 수 있고, 실패가 새로운 성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8 17:15

전주시, 장애인 일하기 좋은 일터 만든다

전주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갖춘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기업이 주도했던 기존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달리 컨소시엄형 사업장은 지자체 또는 공공기관이 1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공동 투자해 설립하는 형태다. 지자체가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하는 것은 전주시가 전국 최초다. 전주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7일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 설립 및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김영근 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표준사업장으로 인증되려면 장애인 근로자 10명 이상 고용, 장애인 일정 비율 이상 고용, 편의시설 설치, 최저임금 이상 지급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시는 참여 중소기업 공모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법인 설립을 마치고, 내년에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중증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 실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고용 유지를 위한 장애인 표준사업장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할 계획이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성공적인 컨소시엄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다른 지자체에도 본보기가 돼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장애인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모든 장애인이 편견과 차별 없이 생활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주가 장애인의 삶을 바꾸는 첫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7 18:26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밑그림 '윤곽'

전주시가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부터 문화시설까지 갖춘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는 27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혁신센터 복합혁신센터(키즈복합센터) 건립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국가산업개발원의 주민 설문조사 결과 발표, 기본구상안 설명, 다른 지역 유사사례 발표, 주민 질의 등이 진행됐다. 전주시는 오는 2021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총 150억원을 들여 장동 1068-2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5000~5500㎡) 규모의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이 센터는 수만명이 거주하지만 기반시설이 부족한 혁신도시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할 수 있는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 부지 인근에는 온빛초, 양현초, 온빛중, 양현고 등이 들어서 있다. 센터에는 어린이 놀이 및 체험, 부모 커뮤니티, 어린이 교양휴식, 청소년 동아리, 전시공연 공간이 들어선다. 시는 중간보고회에서 발표된 용역 결과물과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다음달 말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방침이다. 박용자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창의성을 갖춘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라며 전북혁신도시 아이들을 밝고 건강한 미래로 이끌고,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체험 욕구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7 18:26

2019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 선정

전주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2019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가 가려졌다. 전주시는 27일 현대해상 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주시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수상자 6명을 확정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는 효열장의 이상희씨(53여), 교육장의 김윤경씨(60여), 문화장의 강정열씨(68), 노동산업장의 양균의씨(67), 공익장의 소순갑씨(78), 체육장의 이병하씨(68)이다. 효열장을 받은 이상희씨는 뇌출혈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간호하고, 시부모가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극진히 봉양했다. 교육장의 김윤경씨는 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으로 재직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에 헌신해 왔다. 노동산업장에는 ㈔캠틱종합기술원을 총괄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쓴 양균의씨가 선정됐다. 공익장의 소순갑씨는 효문화 실천을 독려하고 효실천 우수학교 지정, 전북 효지도사교육원 개설 등에 앞장섰다. 문화장의 강정열씨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전국국악대제전 대통령상에 빛나는 국악인이다. 체육장을 받은 이병하씨는 전북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전주시통합체육회 이사, 전주태권도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는 관련 예우 규정에 따라 시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에 귀빈으로 초청되며 시에서 관리하는 공원과 체육시설, 주차장 등의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민의 장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린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7 17:19

전주시, 시민이 바꾸는 지역사회 본격화

전주시가 시민 스스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사회혁신을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들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가져올 실험을 진행하는 사회혁신 기획협력 사업과 시민들의 사회혁신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사회혁신캠퍼스 조성사업 등이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사회혁신센터는 최근 공모를 통해 2019 사회혁신 기획협력 사업-지역의 변화를 수행할 총 7개 팀을 선정했다. 이 팀들은 앞으로 7개월 동안 전주시가 직면한 다양한 현안과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변화를 가져올 실험에 착수하게 된다. 우선 전북사회경제포럼은 맑은 공기를 위한 생물성 연소 저감 주민혁신 사업을 주제로 시민 참여와 교육을 통해 날로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 행정,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전주 해피버스 프로젝트를 통해 전주 시내버스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선다. 이와 함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는 주체들을 돕기 위한 사회혁신캠퍼스 조성 사업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과 함께 지역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6 17:23

‘고이 잠드소서’,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승지 전주서 영면

동학농민군 지도자 유골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이 125년 만에 전주 완산공원과 곤지산 일대에 조성된 동학농민혁명 추모공간에 안치된다. 아시아 최초로 근대민주주의를 실현했던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가 바로세워지고, 사람 중심의 동학정신을 널리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주시는 다음달 1일 동학농민혁명의 전승지인 전주에서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골을 동학농민혁명 녹두관에 영구 안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유골은 동학농민혁명 당시인 1894년 활동하다 전남 진도에서 일본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농민군 지도자의 머리뼈로 1906년 일본으로 유출됐다. 이후 이 유골은 1995년 7월 일본 북해도대학 표본창구에서 발견돼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의 노력으로 이듬해 5월 국내로 돌아왔다. 하지만 안장할 곳을 찾지 못해 전주역사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됐다. 전주시와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는 오는 31일 전주완산도서관 강당에서 동학농민군 전주 입성 125주년 기념식과 문화공연을 연 뒤, 다음날인 6월 1일 안장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31만세운동과 임시정부수립, 518광주민주화운동, 촛불혁명 등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뿌리내리게 만든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주한옥마을 동학혁명기념과, 복원재창조되는 전라감영,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을 축으로 전주정신에 스며든 동학의 정신을 널리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4 16:24

전주 금암광장 교차로에 분수공원 생긴다

전주시가 금암광장 교차로에 옛 분수대를 복원하고 빗물을 이용한 정원도 만들기로 했다. 전주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총 9억원을 들여 금암광장 교차로 일원에 분수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팔달로 상가 쪽으로 옮겨지는 교통섬에 옛 금암분수대를 복원하고, 빗물을 이용한 정원을 만들어 전주한옥마을과 구도심의 상징 관문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금암분수정원에는 △옹달샘 분수 △도래도래샘터 △원형 벤치 △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고 팔배나무, 윤노리나무, 꽃아그배나무, 때죽나무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한때 전주의 명소이자 교통과 상권의 거점이었던 금암광장 분수대는 금암동 일대를 되살리는 부흥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실시설계와 예산 확보를 거쳐 오는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복잡했던 교통구조의 금암교차로를 5갈래에서 4갈래로 개선하고, 기린대로와 가리내로 간 서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이에 따라 교통 신호주기가 25초 정도 짧아져 금암광장뿐만 아니라 진북광장 등 주변 교차로에서 교통혼잡이 일부 개선되는 효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민선 7기 역점 사업인 천만그루 정원도시 만들기와 발맞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분수정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3 18:21

전주 한옥마을·객리단길, 걷고 싶은 길로 만든다

여행객이 하루 더 머물도록 만드는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을 밤에도 걷고 싶은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또 불법 주정차가 심한 객리단길(전주객사길)을 나무와 예술작품으로 채워 젊음과 예술이 있는 명품길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총 2억3000만원을 들여 전주한옥마을 전역에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전주객사123길 5개 노선(1.7㎞) 보행로에는 인도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옥마을 야간경관 사업은 △한식담장 700m 경관등 신설 △태조로 청사초롱 62개소 재정비 △은행로 및 오목대 전통 격자등 신설 △정자 및 쉼터 보강 등이다. 또 태조로와 은행로에 있는 쉼터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여행객 및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이 밤에도 정체성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여행객들이 낮이나 밤이나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차선으로만 구분된 객리단길에 나무를 심거나 설치미술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객리단길에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8대)를 설치했다. 시는 주민설명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나무 식재와 함께 미술작품 및 인도 설치에 나설 방침이다.

  • 전주
  • 최명국
  • 2019.05.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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