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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성큼’

우리 한지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하기 위한 등재 신청 절차가 본격화 된 가운데, 전주 한지의 본고장인 전주시도 이를 위해 힘을 보탠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이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 신청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계획은 지난 2020년부터 정부,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간담회 및 정책협의체 워크숍을 통해 가시화됐다. 이에 따라 시는 2026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문화재청 등 정부와 한지를 생산하는 타지역 전국 지자체, 전승자간 협업을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필요성을 적극 알리는 등 우리 한지의 등재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09년 중국의 선지, 2014년 일본의 화지가 각각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지만 한지는 뛰어난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아왔음에도 등재되지 못했다. 이에 가장 우수하고 품질이 좋은 한지를 생산하는 '한지의 고장' 전주시는 한지의 무형유산 등재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해왔다. 2015년 한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16 전주한지문화축제’ 개최시 전주한지문화산업 컨퍼런스를 통해 무형유산 등재 방안을 추진해왔다. 또, 2021년 한지 유네스코 등재추진단에 참여하며 그해 11월 국내 세 번째로 ‘전주한지 세계화 및 한지산업 보급화’라는 주제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전주한지는 지난 2020년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PAL)로부터 문화재 복원 용지로 인정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서서학동 일원에 ‘전주천년한지관’을 개관,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한지 제조 및 문화 보급에 이바지해왔다. 시는 올 상반기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한지 전시회와 세미나를 잇달아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0월에는 국제한지산업대전도 준비중 이다. 시 관계자는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목록 선정 소식은 어렵게 온 기회인 만큼 전주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7 17:18

전주시 건물 주택가격 실제 하락했나. 재산세 부과 건수 증가 되레 부과액 하락

전주시의 올해 정기분 재산세 부과건수는 증가했지만 액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과 대상은 늘었지만 세입원은 줄어든 것인데,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건축물과 주택들의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건축물과 주택 소유자에게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31만6000여 건에 664억 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부과 건수는 6038건 증가했으나, 세액은 약 23억 원 감소한 것이라는 것이 전주시의 설명이다. 실제 전주 건축물분의 경우 세액이 15억원 정도 감소했고 공동과 개별주택분의 경우 신규아파트 준공 등으로 지난해보다 4224건이 증가했지만, 세액은 8억원 정도 감소했다. 시는 부과액이 줄어든 이유로 경기침체에 따른 건축물시가표준액과 공급은 늘었지만 기존 공동·개별주택가격 하락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정기분 재산세의 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기한 내 미납 시에는 3%의 가산금이 추가된다. 납부방법은 △ARS(1588-2311)를 통한 신용카드 납부 △은행 자동입출금기(CD/ATM) △위택스(www.wetax.go.kr) △지방세입계좌 △가상계좌(전북은행) △‘스마트 위택스’ 앱 모바일 △모바일 전자납부 등을 이용해 납부할 수 있다. 또, 35개 동 주민센터와 완산·덕진구청 세무과, 시청 세정과를 방문하면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잇다. 시는 납부기한 내 납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아파트 게시판 납부 안내문 부착 및 안내방송 실시, 시내버스 광고와 교통전광판, 현수막·입간판 설치, 고액납세자 독려 및 문자메시지 발송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은시문 시 세정과장은 “기한 내 미납 시 3%의 가산금을 부담하게 되는 만큼 납부 마감일인 이달 31일까지 꼭 납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7.17 15:43

우범기 전주시장 "폭우 피해현장 신속한 복구로 시민 불편 줄이겠다"

연일 이어진 폭우로 전주 시내 곳곳에 피해 현장이 발생한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이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주문했다. 우 시장은 16일 토사 유출로 인한 복구에 한창인 우아동3가 견훤로를 찾아 작업에 투입된 근로자의 안전을 당부하면서 "힘들겠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5일 견훤로 도로 옆 동산에서 토사 유출이 시작된 것을 확인, 절개지에 방수포를 덮고 모래 마대를 쌓는 등 이날까지 복구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우 시장은 호안이 일부 유실된 서서학동 싸전다리 인근 천변 현장도 찾아 시민 안전을 위한 출입 통제 등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4일에는 전미동 진기마을 주민들이 임시로 대피한 용소중학교와 상습침수 지역인 쌍다리와 동서학동 원당천 주변을 찾아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직접 살폈다. 우범기 시장은 “연일 이어진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자칫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비가 소강상태라도 안심하지 말고 재해위험지역과 취약계층을 다시 확인하고, 피해지역은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불편해소와 피해복구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6 16:33

동아시아문화도시 전주, 한·중·일 현대미술 한자리에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선정돼 국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는 전주시가 한·중·일 3개국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 14일 팔복예술공장에서 ‘한중일 현대미술 교류전’의 개막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백옥선 (재)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한·중·일 3개국 현대미술 작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교류전은 동아시아문화도시의 미래를 조화롭고 평화롭게 만들어가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和 /Harmony/화’를 주제로 기획했으며,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달간 팔복예술공장과 한벽문화관 전시실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주 출신의 범준·서완호·이루리·조해준 작가를 비롯해 일본 시즈오카현의 모토하라 레이코(本原 令子)· 스즈키 타카시(鈴木 崇)·오쿠나카 아키히토(奥中 章人) 작가, 중국 청두시의 허공(何工)·장진(張晋)·구디안(古典) 작가, 중국 메이저우시의 등지안진(邓箭今) 작가 등 3개국 4개 도시의 현대미술인 11명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2023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동아시아 청소년 전통놀이 문화축제도 개최한다.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중국 청두·일본 시즈오카현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고 전주시민들도 우리놀이 가족캠프에 참여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국경을 넘어 현대미술이라는 공통분모로 열린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동아시아문화도시가 한자리에 모일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것은 물론, 한국과 중국, 일본의 문화도시들과의 친밀감도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6 16:10

전주 서부권 체육거점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문 열어

전주 서부권 생활체육 거점이 될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주시는 지난 14일 우범기 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공사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신동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개장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약 5년간 국비 30억 원 등 총사업비 108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2349㎡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에는 길이 25m·5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갖춰졌고 지상 1층에 다목적 체육관이 조성됐다. 2층에 마련된 다목적실은 향후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용도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일단 센터를 7월 한 달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8월에는 정식 개장과 함께 유료로 전환하고 다양한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하루 이용료는 체육관 2000원, 수영장 3000원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여가를 위해 조성된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에서 전주 서부권 주민을 비롯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시민들께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곳곳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을 늘려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6 15:22

전주시 우수상품, 홈쇼핑에서 만난다

전주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하는 홈쇼핑 방송 프로그램이 SK스토아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시는 ㈜더케이팜의 ‘스테비아 대추 방울토마토’가 오는 17일 오후 3시 41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SK스토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된다고 16일 밝혔다. ㈜더케이팜은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과일과 채소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전주지역 소상공인 업체로, 이번 홈쇼핑 방송지원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단맛을 지닌 스테비아 대추 방울토마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하고 5월까지 서류평가와 제품평가 등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업체 2개사를 선정했다. 첫 번째 업체인 ㈜더케이팜은 현장평가와 사전 컨설팅 등을 거쳐 방송 판매 준비에 매진해왔다. 시는 올 하반기 중 SK스토아와 협업해 나머지 후보 업체를 1개사를 대상으로 현장평가와 홈쇼핑 방송지원 적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검토한 후, 방송 시간대 편성과 기획안을 구성해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선보일 계획이다. 심규문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우리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면서 “남은 한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역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7.16 15:20

규모 커진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본격화'

장애인을 위한 복지관과 체육관이 결합된 형태로 전주월드컵경기장 부지 내 추진하는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된다. 그간 덕진권역에 없던 장애인종합복지센터를 비롯해 장애인평생교육센터와 장애인복지회관까지 들어서면서 전주지역 장애인들이 이동의 불편 없이 한 곳에서 맞춤형 체육·교육·복지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국비 60억 원 등 총사업비 344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400㎡ 규모로 수중운동실, 다목적체육관, 작은도서관, 장애인복지회관 등을 갖춘 장애인 체육복지 전용시설을 조성하는 계획이 담긴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시청 부시장실에서 김인태 부시장과 시의원, 장애인단체·유관기관 관계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근 ㈜대진기술 책임연구원(전주대학교 교수) 발표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사업 변경에 따른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성근 책임연구원은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목적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안전한 여가공간 확보, 장애인들이 소외받지 않고 생활체육활동을 누리고 평생학습으로 삶의 질을 높이게 하는 것"이라며 "정부 목표인 '발달장애인 평생돌봄을 통한 모두가 행복한 사회실현'의 목적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용역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체력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설치 규정’에 따라 면적을 조정하고, 원스톱지원센터를 최중증낮활동지원센터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기존 계획에서 1개 층을 늘려 민선8기 공약사업인 장애인복지회관을 통합 건립하는 변경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과 경제·사회·정책적 파급효과를 분석하고 운영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용역과 관련 ‘2023년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조건부 통과된 만큼 시는 향후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재원 대책과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주시내 부족한 장애인 체육시설과 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립을 염원해온 장애인단체와 장애인부모회 등의 숙원을 해결할 복지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다. 앞으로 시는 타당성 용역에 이어 본격적인 설계에 착수,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의 청사진을 구체화 해나가기로 했다. 김인태 전주부시장은 “전주시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으로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장애인 우선 이용시설인 장애인체육복지센터를 건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3 17:07

전주 백제대로 자전거 도로 '차로 위'→'중단'→'인도 위'

전주시가 백제대로 자전거 도로 공사와 관련, 기존 자전거를 차로위로 다니도록 공사한다는 계획을 철회하고 인도를 자전거와 보행자 구분없이 겸용도로로 조성하는 안을 내놓았다. 백제대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이 오락가락하면서 행정신뢰에 금이 갔다는 지적과 함께 보행자와 자전거가 함께 인도로 다니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13일 “백제대로 자전거 도로 공사를 중단하고 자전거가 인도 위로 통행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해 공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6일과 26일 진행한 시민 설명회 참석 시민의 80% 이상이 백제대로 자전거 도로 개설에 반대의견을 냈다면서 변경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자전거의 필요성과 자전거도로 폭을 3m로 두 배 확대하자는 시민사회단체와 자전거동호회의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최종안이 결정되면서 기존 인도에 조성할 바람길숲과 함께 자전거와 보행자가 함께 다니도록 안내하는 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자전거도로 차로 공사로 기존 4차선 도색상태였던 백제대로를 원래대로 5차선으로 다시 바꿀 예정이다. 하지만 자전거도로가 사실상 백제대로에서 없어지고 인도겸용 형태로 공사가 이뤄지면서 보행자와 자전거 간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기존 백제대로 3.2㎞ 구간 인도에는 보행자와 자전거도로가 명확히 구분돼 있는데, 7.8㎞에 달하는 이번 안에는 바람길숲 조성으로 인해 도로 폭이 좁아지면서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백제대로 자전거도로공사 비용 45억 원중 19억 원이 집행된 상황에서 예산 낭비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일부 시민사회단체와 동호인 등 소수의 주장에 밀려 이도저도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구분이 안되는 '인도겸용 자전거도로'라는 궁여책을 내놨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전주시 정상택 대중교통본부장은 “자전거도로 공사로 인해 시민들께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안전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자전거 정책을 적극 발굴해 생활속에서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7.13 16:57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 가시화...경기장 철거 행정절차 돌입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과 관련, 전주시가 야구장 철거에 이어 주경기장도 본격적인 철거를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시는 노후화된 경기장 시설을 철거하고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확보를 위해 경기장 철거 기초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총사업비 110억 원이 투입되는 주경기장 철거사업을 위해 시는 지난 5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치고 2023년 1회 추가경정예산심의를 거쳐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위한 예산 2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철거공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경기장 내 입주단체가 모두 퇴거하는 대로 내년에 공사비를 확보, 본격 철거공사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철거공사가 시작되면 건축물 멸실신고 등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등 내년 말까지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철거를 추진하는 종합경기장에 대한 기록화 사업도 추진된다. 지난 1963년 시민 모금을 통해 건립돼 시민들의 추억이 담긴 주 경기장의 자료를 수집하고 철거공사의 과정을 영상화해 역사적 기록물로서 보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시는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야구장 철거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달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새롭게 지어질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가졌다. 여기에 주경기장 철거까지 완료되면 일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전북도에서 종합경기장 부지를 양여받았는데, 그간 개발이 지지부진하다가 올 들어 야구장 철거와 대체시설 건립 등 관련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사업은 민선8기 전주시가 지향하는 고부가가치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범기 시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전주시민의 오랜 염원이 담긴 전주시의 숙원사업이자 전주시가 강한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며 “경기장 철거공사를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개발사업도 안전하게 진행해 시민들의 지지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2 18:23

전주시청 민원실서도 9월부터 여권 발급한다

오는 9월이면 전주시청 민원실에서도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주시청이 외교부로부터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행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이달 중 시청 민원실 공간을 활용해 여권 발급 사무를 위한 창구 3곳을 신설하고 사무물품을 구입하는 등 시비 2000만원을 투입해 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인력 사전배치와 업무 관련 교육을 거쳐 빠르면 9월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도청을 비롯해 각 시·군청에서 여권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전주시민들은 전북도청에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수요가 늘어나면서 민원업무량을 분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민들도 여권 발급 신청후 수령하기까지 대기시간이 길어져 불편을 겪었다. 시는 전주시청에서 여권 신청·발급 업무가 개시되면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기존 도청에 몰리던 수요가 분산, 보다 쾌적한 여권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계획 준비 단계이므로 추후 업무가 개시되기 전 시민들에게 충분히 알려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1 16:37

전주정원문화센터 준공…아열대 식물원·정원도서관 등 갖춰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의 대중화를 이끌 거점시설인 '전주정원문화센터'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됐다. 전주시는 중화산동 중산공원의 기존 작은도서관 건물을 증축해 ‘전주정원문화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모두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9월 개관을 앞둔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시 직영 산하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센터장을 비롯해 프로그램 강사 등 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전주정원문화센터는 시민들에게 정원 관련 정보 제공, 휴식, 실습 체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아열대식물원, 정원도서관, 식물병원 및 정원소품 전시(판매)장, 강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아열대식물은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코코스야자, 워싱턴야자, 부채야자 등 110종 2440주를 식재하고 벽천분수와 수생정원 등을 활용해 색다른 경관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산림청이 공모한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사업'에 선정, 총 9억 원을 투입해 295㎡ 규모의 실내정원을 조성했다. 또, 정원문화센터가 들어선 중산공원에 총 20억 원을 투입해 정원형 도시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지난 7월 1일부터 3일간 정원작가, 전주시민, 초록정원사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도 꾸몄다. 정원문화센터는 초록정원사와 정원문화특강, 어린이 대상 꼬마정원사교육, 실내외 정원실습교육 등 다양한 정원 관련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전주정원문화센터가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시민참여와 다양한 교류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운영해 전주시가 정원문화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1 15:33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인기 뜨거워

경제위기로 고통받는 전주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경영자금을 빌려주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사업이 지난 10일 시작된 가운데,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문의와 발길이 잇따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시는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의 상담·신청이 개시된 지난 10일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접수된 상담건수가 190여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은행과 지난 3일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10일부터 전북신용보증재단 본·지점에서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사업’ 상담 및 신청을 개시했다. 첫날에만 60여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이 실행됐으며, 순번에서 밀려 첫날 상담을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예약건도 90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주시와 기관 출연금을 재원으로 전북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고, 전북은행에서 경영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이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기존(평균 20억 원)보다 60배 늘린 1200억 원 규모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3월 전주시의회 전윤미 의원의 지역사회 상생 금융 실천을 촉구하는 5분 발언에서 시작됐다. 전주시내에 있는 소기업·소상공인 중 업력 3개월 이상, 대표자 개인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업체는 최대 1억 원 이내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시는 업체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출기간 5년 중 3년 동안의 대출금리 연 3%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과 서류제출을 완료하면 보증 심사를 거쳐 사업체당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직접 은행을 방문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우범기 시장은 “오랫동안 지역경제를 든든히 지지해왔지만 기나긴 코로나19와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고통이 지속된 소상공인들에게 지금은 그 어느 때보자 자금 지원이 절실할 것”이라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성장·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1 15:26

전주 공영주차장 2곳,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추가 선정

전주 한옥마을2 공영주차장과 비보이 공영주차장이 범죄예방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은 공영주차장 2곳이 전주완산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제는 다중이용시설인 주차장에서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관리 인력 배치 현황, 통합관제실 운영현황, 비상벨 설치 여부, CCTV 화소, 주차장 조도 등 총 87개 평가항목을 평가한다. 두 주차장은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 △상시 주차관리원 배치 △보안등 설치 △비상벨 운영 △CCTV 관리의 체계성 등으로 범죄예방 최우수시설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 인증을 받은 홍산라이브 공영주차장을 비롯해 공단이 관리‧운영하는 공영주차장 가운데 범죄예방 최우수시설은 총 3곳으로 늘었다. 공단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한 주차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구대식 이사장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객 안전 확보에 힘쓴 결과 인증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3.07.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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