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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산단 오피스텔 개발 끝내 백지화 될듯

군산국가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인 오피스텔 개발사업이 백지화될 전망된다.이 사업의 민간대행사업자가 5년간의 사업기간 연장을 요청했지만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같은 사업기간의 연장은 근거가 없다며 불가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오식도동 산단내 지원시설구역내에서 300세대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었던 이 사업에 대해 민간대행사업자인 (주)비지에이치코리아는 최근 사업기간의 5년 연장을 요청했었다.이 사업자는 최근 도내 부동산 업황과 새만금 개발사업의 개발진행 경과 등을 고려해 볼 때 애초 계약된 사업기간내에 오피스텔 개발은 어렵다고 판단된다면서 애초 2017년 5월인 사업기간을 5년 후인 2022년 5월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업시행자인 한국산업단지공단측은 이와 관련, 대행사업자가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어떤 가시적인 조치도 이행치 아니한 상황에서 5년의 기간을 추가로 연장할 근거가 없다면서 사업기간의 연장이 불가함을 통지했다. 아울러 건축허가, 착공 등 가시적인 조치 이후 이를 근거로 한 사업기간의 변경 요청때 긍정적인 검토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지난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 고시된 이 사업은 부지 3687.3㎡(1117평)에 지하 3층, 지상 14층 연면적 2만1169.9㎡(6415평)규모의 오피스텔을 건축하는 것으로 사업기간은 지난해 3월부터 오는 2017년 7월까지로 계획돼 있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시행자로서 민간사업자인 비지에이치코리아가 254억원을 들여 대행, 추진코자하는 이 사업이 백지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단내 숙박관련 지원시설의 확충으로 예상됐던 정주 여건과 근로 환경의 개선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 단지공단 전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업자로부터 아무런 회신이 없어 이 오피스텔사업추진이 어렵지 않나 판단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12.22 23:02

고군산군도 관광 편리해진다

고군산군도 관광 편익시설이 확충될 전망이다.지난 7월 5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무녀도 구간까지 부분개통 됐고 차량을 이용해 신시도와 무녀도를 유람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하지만 주차장 부족으로인해 무녀도 회차로 교통체증이 심각, 주차장 확충과 고정식 화장식 설치 목소리가 높다.이에 군산시는 도비 2억원과 시비 2억원을 들여 신시도 몽돌해수욕장과 무녀도 회차로 지점에 고정식 화장실을 설치하기로 했고 무녀도에 임시 주차장과 화장실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또 정부에서 조선업 밀집지역 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2018년까지 추가 지원 및 시비를 포함하여 총 61억5000만원을 들여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현재 선유도는 해수욕장 종합관광안내센터와 현대식 샤워장이 포함된 화장실 2동, 망주봉 수변공원 조성과 지역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포토존을 조성하고자 설계에 들어갔다.신시도는 몽돌해변의 조약돌을 형상화한 소공원 조성과 지역스토리텔링을 활용한 포토존을 만들 예정이며, 무녀도는 염전을 형상화하는 소공원 및 포토존을, 장자도는 고군산 해넘이를 형상화하는 소공원 및 포토존을 각각 조성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신시도와 무녀도, 선유도 등에 관광객이 섬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명소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기는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근대역사박물관과 고군산군도를 연계하고 군산과 인근 시군을 연합한 투-트랙 관광 광역화로 2017년에는 300만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12.21 23:02

군산롯데아웃렛 건립 행정절차 완료

롯데쇼핑(주)이 군산롯데아웃렛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및 건축허가 등의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군산시는 지난 1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군산 롯데아웃렛 기존 건축면적 가운데 상업면적을 줄이고 도로 차선을 넓히는 차로 추가확보안을 원안수용했다.군산롯데아웃렛 건립 예정 건축물 4면 가운데 동군산병원 측 방면인 4차선 도로(완충녹지)는 기존 계획 7차선 도로에서 9차선으로 2개 차선이 늘어났다.제일고 방향인 도로(광장)는 애초 계획 6차선에서 7차선으로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인근과 접하는 신규도로는 기존계획 3차선에서 4차선으로 총 3개방면 도로에 대한 차선 증액이 이뤄졌다.확충된 도로는 모두 군산시로 기부채납되며, 이같은 차로 추가확보안은 건축허가 승인 가운데 조건부로 들어 있던 내용이다.이에 따라 롯데쇼핑(주)이 제출한 군산 롯데아웃렛 건립 사업을 위한 건축허가 및 도시계획 조건은 모두 완료됐으며, 다만 영업 허가를 위한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만 남은 상황이다.롯데쇼핑(주)은 대규모점포 개설 등록을 위해 군산시민과 상생하는 반면 지역 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그간 군산롯데아웃렛은 지난 2012년 조촌동 페이퍼코리아 이전 결정과 관련 해당 공장 부지에 들어오기로 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해오다 소상공인들과 군산시의회의 반발에 부딪쳐 우여곡절을 겪어 왔다.이후 지난 3월4일 전북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의결한 뒤 7월29일 건축경관 통합심의에서 실내 휴 게공간 확보 등의 조건을 이행하기로 하고 조건부 의결됐다.롯데쇼핑은 지난 9월5일 군산시에 건축허가 신고서를 제출해 27일 승인 결정이 내려졌으며, 12월1일 건축 착공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받은 바 있다.한편 군산 롯데아웃렛은 조촌동 450-21번지 등 3필지(1만9660㎡)에 지하1층, 지상7층(연면적 9만3152㎡) 규모의 1개동 건축물로 지어진다.이 가운데 판매시설은 3만3856㎡, 영화관 4418㎡(상영관수 7관), 주차장 5만1948㎡(지하 383대, 지상 1000대)다.

  • 군산
  • 이강모
  • 2016.12.20 23:02

군산시 건설교통분야 두각

군산시 건설교통업무가 전국적으로 괄목할만 성과를 거둬 주목받고 있다.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건설교통국 건설과가 행정자치부 주관 자전거도로 자활사업 협약시책 분야와 주택행정과가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복지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또한 전북도 주관 건설교통공무원 워크숍에서 도로 유지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상 및 건설업활성화, 토지지적관리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오는 23일에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국민안전처장관상 시상이 예정돼 있다.이는 핵심 기반시설인 SOC사업을 확대하고 각종 국가사업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지역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건설행정 서비스 제공, 자활사업과 연계된 자전거 도로 관리체계 마련 등 편익시설 보장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실제 자전거 우수시책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군산시는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군산지역자활센터와 자전거도로 유지관리 협약을 체결, 연간 1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과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주거복지 분야에서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현장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또 대규모 행사 개최에 따른 가로환경정비를 실시해 관광객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는 한편,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프로젝트에도 부응하는 등 교통안전 시범도시로서의 면모를 적절히 보여주며 도로 유지관리 분야에서 전북도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맺었다.이밖에도 도시재생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 미장지구 도시개발로 품격 높은 도시미관 조성, 페이퍼코리아 이전에 따른 공동주택 건립과 대형 아울렛 착공 등 사통팔달 균형 잡힌 도시의 품격이 완성돼 가고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2.19 23:02

군산시 본예산 16억 5400만원 삭감

군산시의회가 2017년 군산시 본예산을 심의한 결과 51건 16억5400만여원을 삭감 조치했다.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선우)은 지난 15일 집행부에서 요구한 8884억9700만원중 상임위별로 예산심사를 거쳐 올라온 2017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있는 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총 51건에 16억5400만여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하고 8868억4300만여원을 승인했다.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 총규모는 전년 본예산 대비 약 5.3%인 479억5700만여원이 감액된 8868억4300만여원을 승인했다.삭감내용을 살펴보면 군산시 폐철도 관광자원 활용방안 연구용역 6000만원, 비안도 월류방지공사 1억5000만원,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2억8000만원, 군산시 경로당 지원사업 1억1200만원, 번식용 승용마 도입 지원 1억2600만원, 농식품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2억1000만원 등 50개 16억4700만원이다. 또 특별회계는 시내버스승강장 시홍보 액자설치 등 1개 사업예산 722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는 삭감된 일반회계 16억4700만여원과 특별회계 722만원을 모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조치하고 2017년 추경 편성시 지역경제 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사업에 반영토록 했다.유선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2017년도 예산심의는 경기침체로 군산시 세입이 감소하면서 가용재원의 한계가 있는 만큼, 불필요한 경비 및 소모성, 행사성 경비의 지출에 대한 부분을 최대한 제한하며 시민생활과 직결된 민생예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심의했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12.19 23:02

군산대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 첫 선

군산을 대표할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2017년 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는 이번 주 토요일 오후 5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흙소리청소년연회단(단장 김효주)과 함께 군산시 캐릭터 출시기념 ‘군산 맛소리’ 특별공연을 갖게 될 예정이다.2017년 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캐락터 ‘먹방이와 친구들’ 은 1900년대 군산 세관 책임자였던 프랑스인이 데려온 프랜치 불독과 당시 다양한 나라의 거주인들을 대표하는 개들을 스토리텔링화 했으며 이를 통해 개항과 항구 도시로서 군산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 박형철 이사장은“1899년 개항의 역사는 반드시 기억해야할 역사적 의미와 함께 항구도시 군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희망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국에서 손꼽히는 전통타악그룹 타악공화국흙소리와 군산의 다문화 도시를 대표할 캐릭터의 콜라보 공연은 군산의 과거와 미래가 만나 새로운 군산을 열고 자 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선착순 200명에게는 ‘먹방이’와 함께하는 기념촬영 시간과 캐릭터 ‘먹방이’가 새겨진 고급 텀블러와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12.19 23:02

금방 쏟아질듯 한 '원목 수송車' 대형사고 위험

산업도로 및 도심 주요도로에 허술하게 묶인 원목들이 가득 쌓인 대형 트럭들의 위험천만한 곡예운전이 이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도로교통법에는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등 확실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 돼 있지만 묶는 방법이나 묶인 원목들의 안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세부 별도 조항은 없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원목을 적재한 화물차들이 원목의 흘러내림을 막을 별도 고정장치 없이 단순하게 로프로 원목을 고정해 운행하는 등 원목이 비뚤비뚤 실린 화물차의 운행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자칫 적재된 원목의 로프가 풀려 도로로 흘려 내릴 경우 대형사고가 불가피한 실정으로 법적 제도 보완이 절실한 실정이다.이들 화물차는 이동하는 시간이 곧 금전과 직결됨에 따라 소정의 범칙금을 물고 또 다시 운행하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원목 화물차량은 골재나 철근. 사석 등을 운반하는 화물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무게가 가벼워 과적에도 적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으로 사실상 도로 위 움직이는 시한폭탄으로 불리고 있다.게다가 처벌도 경미하다. 적재 불량으로 단속됐을 경우 현행 범칙금은 4만5만 원에 불과하다. 적재 불량 화물차가 부르는 2차 피해 위험성에 비해 처벌이 경미하다는 것.실제 군산시와 군산경찰서는 수시로 화물차의 과적이나 무게 초과 등 적재불량을 단속하고 있지만 이 같은 위반차량 들의 운행은 줄지 않고 있다.한 화물차 운전기사는 원목을 싣고 이를 고정하는 과정에서 신경을 써 묶기는 하지만 달리다보면 일부 원목들이 미끄러지는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며 만에 하나 원목이 쏟아지는 경우 대형사고가 불가피해 운행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시민 유아름씨도 운전을 하다보면 느슨하게 묶인 통나무를 쌓아 달리는 차량이 옆으로 지나갈 때 정말 무서움을 느낀다며 주변 차량들을 위협하는 적재 불량 화물차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 사고위험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2.15 23:02

군산 시민주도 '관광 두레' 본격화

지역경제에 한파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의 활력 유지를 위해 관광 활성화가 요청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두레사업이 꿈틀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관광두레사업이란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협력, 다양한 분야의 관광사업체를 만들고 자립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시에 따르면 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 창업 및 육성을 지원하며 공동체 의식 제고를 위한 주민교육 등의 역할을 하는 PD가 올해 선정된데 이어 관광두레사업을 위한 주민사업체도 발굴됨으로써 관광두레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해 군산문화발전소 이화숙대표(48)가 관광두레 PD로 선정됐다.이어 지난 8월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두레사업단에 의해 문팩토리, 소풍, 불루씨어터, 1930 영화동 모던길, 펀빌리지 이벤트팀의 5개 주민사업체가 발굴, 선정됐다.이들 사업체는 조직원수가 3인에서 15인까지로 구성돼 있으며 체험·기념품·공연 등의 아이템으로 관광두레사업을 이끌게 된다.이들 사업체는 마술전문회사를 창업하고 대규모 숙박및 식음업체와의 네트워킹, 기념품 개발 및 공동판매장 활성화, 시민공연단 창업, 패키지형 체험 프로그램개발, 게스트 하우스및 일반대상 파티프로그램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사업체는 올해말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2월까지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군산지역에서 관광두레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시의 한 관계자는 “PD지원을 통한 관광두레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과 함께 관련 자료및 컴퓨터 등을 지원하고, 시에서 진행되는 각종 축제에 주민 사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관광두레 PD는 37개 지자체에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16.12.15 23:02

군산 EEZ 바다어장, 무분별 모래채취에 황폐화

한국수자원공사가 군산 어청도 인근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일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설용 골재 채취 사업으로 인해 어류 산란지가 파괴돼 바다어장이 황폐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바다어장이 파괴돼 넙치류 및 새우류 등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어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은 뒤로하고 골재채취 기간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어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는 군산시 어청도 남서방 90km 내 8개 광구에서 지난 2008년 1월부터 현재까지 골재용 모래를 채취하고 있다.당초 골재채취 허가 기간은 2008년 1월부터 2016년 12월로 올해 말 종료되지만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를 다시 2021년까지 5년을 더 연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골재 채취 연장이 이뤄지면 골재채취 계획량 또한 기존 6220만㎥에서 9149만3000㎥로 2924만3000㎥로 늘어날 전망이다.이에 군산지역 어민들은 서해EEZ골재채취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종주)를 만들어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에 반대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대책위는 수차례 걸친 골재채취 기간 연장으로 서해EEZ 구역 안에 있던 막대한 양의 모래가 없어져 어류산란지 등 바다환경이 파괴돼 어족자원 고갈이 심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획량의 늘고 줄음은 한순간 눈에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지만 최근 들어 돌가자미 등 넙치류, 대하 등 새우류, 돔류 어종이 크게 줄었다며 이처럼 바다어장이 크게 무너지고 있음에도 어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와 관련 한국수자원공사는 용역비 17억 원을 들여 서해EEZ골재채취 기간 연장 시 어민들의 피해 예상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어민들의 반응은 싸늘한 실정이다.김종주 대책위 위원장은 어민들의 피해에 대한 부분이 용역에 전혀 반영되지 않은 용역 결과물이 나왔다며 최종 용역 보고서에 어민들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 측과 공동으로 토론회 등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황폐해진 바다어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대규모 바다목장 사업이나 수산방류사업이 이뤄져야 하며,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개정도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강모
  • 2016.12.14 23:02

"현대重 군산조선소 존치해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해 도내 14개 시군 의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군산시의회는 12일 전주시의회 의장실에서 14개 시군의회 4만6000여명이 참여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서명부를 전북시군의회 김명지 협의회장으로부터 전달받았다.이번 서명부는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범도민 100만인 서명운동으로 조선산업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파탄을 막기 위해 반드시 군산조선소의 존치가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지지와 염원이 담겨있다.김명지 협의회장은군산조선소는 전북 수출물양의 9%를 차지하고 약 6,5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지는 등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군산조선소 존치가 꼭 이루어 져야한다고 밝혔다.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은군산조선소 도크 폐쇄는 협력업체 폐업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침체와 연관 산업의 붕괴를 가져오는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는 상황이라며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전북 시군의회 의장단 협의회에 30만 군산시민을 대표해서 감사하다고 답변했다.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제222차 전북시군의장단협의회에서 협의회 차원의 각 시군 의회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범도민 1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도민 여러분이 보내 주신 서명부는 현대중공업 본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12.13 23:02

내년 전북지역 항만건설 예산 '뚝'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22%가 감소한 총 850여억원의 예산이 도내 항만건설에 투입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내년도 새만금 신항만과 군산항 등 도내 항만건설예산은 856억여원으로 신항만 방파제의 올해 준공으로 올해 1102억원에 비해 22.3%가 줄어 들었다.이 예산가운데 새만금 신항만과 관련된 예산은 전체의 48.3%인 414억여원에 달하고 유지준설과 항로준설 2단계사업을 포함한 군산항의 준설예산은 16.9%인 145억원에 그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과 관련, 원활한 항만개발을 위해 선행돼야 할 진입도로 700m와 북측 방파호안 1.5km축조및 가호안 1.1km축조사업에 336억원이 투입된다.총 5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2021년까지 추진될 가호안 1.9km와 매립호안 1.5km, 진입도로 0.6km 축조사업에도 72억원이 각각 투입될 전망이다. 또한 군산항과 관련, 어선 안전수용을 총 3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방파제 330m를 축조하는 비응항 정온도 개선사업은 40억원의 예산이 투자돼 내년 5월께 착공, 오는 2020년 완공될 전망이다.또한 오는 2019년말까지 총 482억원이 투자되는 다목적 관리부두축조사업에는 25억원이 반영돼 실시설계가 진행되며, 예선과 급유선등 소형·역무선 계류시설축조사업에도 4억원이 투자돼 기본설계용역이 진행될 전망이다.그러나 군산항 2부두에서 이뤄지는 소형및 역무선 계류시설 축조사업은 수정된 항만기본계획의 백지화 논란속에 추진여부가 아직 유동적이다.이밖에 노후항만의 이미지 개선 및 3만6000여㎡규모의 시민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내항 수제선 정비사업에는 25억원,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항로준설 2단계사업에 57억여원, 군산항 유지준설에 88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 군산
  • 안봉호
  • 2016.12.13 23:02

군산 인구 내리막길 지역경제 '빨간불'

한때 연간 최고 5000명이상 증가했던 군산시의 인구가 올들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1997년 28만1437명으로 정점에 달했던 군산시의 인구는 이후 점차 줄어들다가 지난 2007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했지만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007년 26만562명까지 줄어든 시의 인구는 점차 증가해 지난해말에는 27만8398명까지 올라섰지만 올들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지난 11월말 현재 군산시의 인구는 27만7821명으로 나타났으며 올들어서만 577명이 감소, 월평균 52.4명이 다른 지역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군산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해 가동이 한창이던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동안 군산시의 인구는 전년에 비해 매년 최소 2682명에서 최고 5679명까지 증가했었다.그러던 군산시의 인구가 지난 2013년부터 주춤거리다가 올들어서는 2개월만 제외하고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며 5월이후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이같은 인구감소세는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산단내 굵직굵직한 기업들의 가동이 저조, 근로자들이 군산을 떠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더 큰 문제는 이같은 감소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 불투명한데다 인구 감소는 자체 구매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가 불황의 늪에 빠질 우려가 높다는 데 있다.이에따라 기업의 경기에 의존하는 인구 증가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경제의 활력 유지를 위해서는 관광분야의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여론이다.지역경제 전문가들은 기업의 경기에 덜 영향을 받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외지로부터의 유동 인구 유입을 늘리고 이를 통해 상주인구의 증가를 불러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12.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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