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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주차장, 건축물 승인 후 '가동 중단'…법정 주차대수 확보 '꼼수' 지적

건물 내 기계식 주차장이 법정 주차대수 확보를 위한 꼼수로 작용하고 있어 기계식 주차장 가동중단 건물주에 대한 주차대수 대안마련 정책이 시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법정주차 대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계식 주차장을 지어 건축물 준공 승인을 받은 후 이를 운영하지 않는 것은 사실상 법규 위반이라는 것이다.군산시의회 이복 의원은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 시내를 돌다보면 나운동 위주로 기계식 주차장이 많이 설치돼 있지만 대부분 가동이 중단돼 있는 실정이라며 주차장은 그 기능을 발휘해야 주차장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 대부분이 여러 이유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차라리 철거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이어 일부 건축주들은 지자체로부터 준공 승인을 맡기 위해 법정요건인 주차대수를 구비한 기계식 주차장을 지어 놨다며 하지만 이후에 이를 활용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그것은 주차 기능을 잃은 것으로 다른 곳에 법적 요건(주차대수)을 확보시켜야 맞다고 지적했다.현재 군산시 관내 기계식 주차장은 모두 33곳으로 대부분 활용하지 않고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전락해 있다.군산시 관계자는 기계식 주차장이 도입한 당시 협소한 공간을 이용, 건축물 인허가 법적한도를 맞춰 용도를 사용하기 위해 많이 도입됐지만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실정이라며 건축주들이 안전성과 관리비 등을 이유로 가동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으로 2년에 1번 정기검사를 받도록 계속해 감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이에 대해 이복 의원은 기계식 주차창의 문제는 비단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닌 수년전부터 반복돼 왔던 문제라며 단순 감독만 하겠다는 답변보다 현실적 제재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청했다.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기계식 주차장을 대체할 수 있는 특례 사항이 있어 사용하지 않는 기계식 주차장을 철거하거나 다른 방안으로 대체시킬 수 있도록 유도시키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22 23:02

군산시, 내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協 임시회의 개최 확정

군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 37개 지자체 중 2017년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임시회의 및 포럼 개최지로 결정됐다. 군산시는 지난 16일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2016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제1차 연차 총회 및 아동친화도시 포럼에 참가했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역점으로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의 행정협의회로, 아동친화도시 연차총회 및 아동친화도시 포럼, 아동친화도시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행사 진행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의 추진 경과보고와 유니세프 본부 Andres Franco 부대표의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아동권리담당 Marta Arias의 CFC를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가 이뤄졌다.이날 연차회의 주요 안건은 2017년도 지방정부협의회의 추진사업 결정, 지방정부협의회 규약, 연회비 등 지방정부협의회 활동에 관한 사항으로, 이 자리에서 내년 9월 열릴 지방정부협의회 임시회의 및 포럼 개최지로 군산시가 최종 확정됐다.김양원 군산부시장은 2017년도 아동친화도시 임시총회 및 포럼을 적극 추진해 유엔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이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군산시는 지난 10월 10일 국제유엔기구인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관련 전담기구설치, 아동친화적 법체계 구축, 어린이관련 예산 확보,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성, 어린이 참여권 보장 등 아동친화적 시정을 추진한 결과, 전국 시단위 최초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21 23:02

"군산항 계획수심 확보해달라"

“군산항의 부두규모에 맞게 설계된 계획수심을 확보해 달라”군산항 물류협회가 적기 준설이 이뤄지지 않아 대형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군산해수청에 준설을 적극 요청하고 나섰다. 외항 선박들의 장시간 조수 대기후 운항으로 항만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대형 화주들의 군산항 기피현상이 심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물류협회에 따르면 현재 군산항의 상시 통항시간은 약 9시간에 불과하고 5만톤급 이상 대형 선박의 경우 12시간씩 조수 대기함으로써 기업의 물류비 증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현재 군산항의 부두별 수심은 1~3부두의 경우 계획수심 9~11m에 실제 수심은 6~8.7m, 5부두는 11m에 9~10m, 6부두는 13m에 10~11m, 7부두는 14m에 11~12m에 그치고 있다.이는 군산항에 연간 약 500~600만㎥의 토사가 매몰되고 있는 등 매년 30cm이상 수심이 낮아지고 있지만 이의 50% 정도만 준설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이에따라 5만톤급 규모의 부두 개장으로 중대형 선박들의 군산기항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수심의 미확보로 입출항에 많은 지장을 받고 있다. 특히 곡물운송선박은 기존 5만5000톤급의 파나막스 선박에서 8만2000톤급의 캄사르막스 선박으로 대체되고 있는 등 곡물과 원목 등 주요 화주들의 구매 형태가 대규모로 바뀌어 운송선박이 대형화되고 있지만 군산항은 이에 적극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이들 대형 선박의 경우 안전한 입항을 위해서는 최소한 14m의 기본 수심을 확보해야 하나 그러하지 못해 사실상 입항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물류협회는 이에따라 부두운영의 효율성제고와 생산성향상을 위해 항로및 접안수심을 충분히 확보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군산
  • 안봉호
  • 2016.11.21 23:02

철새가 물고 온 지역상생의 씨앗…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성료

군산시와 충남 서천군이 공동 개최한 ‘2016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이 금강철새조망대, 금강습지생태공원 및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상생과 협력’이라는 주제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펼쳐졌다.지난 18일 금강습지생태공원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노박래 서천군수, 군산시·서천군 의원, 양 시군 축제위원 등 400여명의 지역인사와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철새탐험가되기, 생태설명회, 사육사체험, 철새골든벨,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등과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철새에 대한 과학상식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색다른 체험이 이뤄졌다. 생태해설사와 함께 나포십자들과 옥곡저수지를 돌며 근접거리에서 철새를 관찰하고 설명도 듣는 탐조투어 버스는 금강철새여행의 백미로 올해도 여전히 인기가 높았다.또 서천군-군산시 행사장과 근대역사박물관-금강철새조망대 구간 셔틀버스를 운행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더욱 많은 관광객을 행사장으로 이끌었다.철새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 지 열세번째를 맞는 군산시는 이제 단순히 철새를 기다리는 행사에서 벗어나 금강하구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철새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생태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으며, 즐기는 축제에서 벗어나 참여하고 공감하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문동신 군산시장은 “천혜 생태관광지이자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금강호를 배경으로 군산시와 서천군이 함께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금강철새여행이 전국을 대표하는 생태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알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철새들의 휴식처 조성에도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21 23:02

비응도 리조트 부지 투기장 될라

민간사업자의 사업추진 의지 부족으로 계약이 취소돼 큰 피해를 입었던 군산 비응도 관광개발 종합리조트 부지 매각 사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부지 매입에 관심을 보이는 민간사업자에 대한 명확한 검증없이 매각 사업을 추진했다가는 새만금 초입 관문인 비응도 관광개발 부지가 자칫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군산시는 민간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감정가액 199억 상당의 비응도동 38번지(4만8245㎡ 상업용지)를 매각하기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동의안을 군산시의회에 제출했지만 보류됐다.이 종합리조트 부지는 지난 2009년 사우디 S&C사가 모두 3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47층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겠다며 군산시와 MOU 체결을 맺은 바 있지만 S&C사의 자금능력 부족과 사업추진 의지 등의 결여 문제로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이후 군산시는 이 부지를 팔기 위해 민간사업자 선정 공모를 실시했지만 2번 다 참여자가 없어 무산됐고 2013년 12월에는 사업 명칭을 기존 종합리조트에서 가족콘도형으로 축소했다.또 2015년 11월에는 사업신청자격에 개인을 추가하고 분할납부가능, 신용평가등급삭제 등의 완화정책을 내놨다. 현재 외국계 기업을 포함해 2곳의 기업이 비응항 부지를 매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군산시 역시 부지 매각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이에 대해 군산시의회 의원들은 비응도 종합리조트 부지 매각과 관련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을 추구하기 보단 미래를 예측하는 선제적 사업을 벌여야 한다는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다.군산시의회 설경민 의원은 기존에 사우디 S&C사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계약이 불발로 그치는 등 피해를 방치시킨 바 있다며 세수 확충을 위해 부지를 매각하는 것은 이해가지만 만약 매각 후 투자로 이어지지 않아 부지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이를 견제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이어 기업의 자금사정 및 사업계획을 꼼꼼히 따져야 부도 등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고 또 부동산 투기개발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에 대한 종합적 판단이 선결돼야 한다며 단순 땅을 판다는 개념이 아닌 향후 새만금의 발전과 직결된 만큼 충분한 검토와 협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충고 했다.강성옥 의원 역시 매각 동의안 처리에 앞서 사실상 사기로 불리던 예전 S&C 계약 불발 사태 발생에 따른 손실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정작 피해가 발생했지만 담당 공무원 아무도 이를 책임지려하는 사람이 없는 등 정책 결정 부재에 다른 피해는 그대로 묻어둬야 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관심을 갖는 외국계 기업은 당시 S&C사와 성격이 다른 경우로 S&C와는 협상에 의한 계약이 가능, 입찰보증금 10%를 내야하기 때문에 사업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이들 기업들의 사업계획 및 자금확보 방안 등을 꼼꼼히 살펴봐 예전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18 23:02

군산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40척 '철퇴'

해경이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퇴거작전에 강도를 높이고 있다.군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6일 밤 11시1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35㎞ 해상에서 야음을 틈타 불법조업을 시도한 중국어선(쌍끌이 저인망) 40여척에 대한 퇴거작전을 실시했다. 중국어선은 16일 저녁 7시2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5㎞에서 조업을 시도하려다 검문검색에 나선 경비함정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며 진입 3시간 후 10㎞를 도주하고 한중 어업협정 구역을 벗어났다.단속에 나선 해경 경비함에 따르면, 중국어선들은 선명(船名)이 모두 지워져 있었으며, 양 옆에 철망과 쇠창살을 설치해 출항할 때부터 해양경찰의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추측됐다.중국어선 퇴거작전에서 해경 경비함은 진로를 방해하는 어선에 대해 낙하산 신호탄, 페인트탄 등 총 22발의 진압장비와 물대포를 응사하며 퇴거작전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의 강경대응 방침 이후 불법조업 중국어선의 활동이 잠시 주춤하다가 슬그머니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해경도 초강수 대응을 이어나가고 있다.군산해경 김성수 경비구조과장은 “서해 조기어장 등 바닷속 풍성해지는 이 시기에 어족자원을 황폐하게 만드는 불법행위는 심각한 범죄다.”며 “함정 가용세력을 더욱 보강해 불법조업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18 23:02

군산 청암산에 '사오갯길' 열린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17일 ‘농촌체험연계 마을걷는길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9일 마을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암산 남쪽자락인 죽동마을 대숲공연장에서 ‘사오갯길’ 개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마을걷는길 사업은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 받아 총 사업비 3억을 투입해 2년간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죽동마을을 중심으로 청암산을 한바퀴 도는 사오갯길 2.5km와 대숲공연장을 조성했고, 올해는 마을공동작업장, 농산물판매장 등 농산물 직거래 관련 시설, 전망대 등 편의시설, 마을 스토리 보드, 마을로고, 농촌체험장 등 농가소득과 연계한 테마와 방문객을 위한 테마로 구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이번에 개통하는 ‘사오갯길’은 청암산 등산로가 9km 이상으로 다소 긴 점에 착안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마을 순환길 2.5km를 개설, 길을 걸으며 청암산 습지와 군산저수지 연꽃 등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마을 길 주변에는 천연염색, 목공예 체험장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죽동지, 효열문, 선제당, 사오갯샘, 흠소재 등 다양한 마을자원이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고종원 소장은 “사오갯길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길이 되기를 기대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픈한 죽동상회가 마을사업의 새로운 시범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18 23:02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낚시'짜릿한 손맛도 좋겠지만'

정온수역확보를 위한 방파제공사가 마침내 준공됨으로써 새만금 신항만건설을 위한 첫 단추가 마침내 채워졌다. 그러나 무분별한 낚시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출입통제가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군산해수청과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착공된 총 연장 3.1km 규모의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축조공사가 최근 준공됐다. 총사업비 약 3000억원이 투입돼 2개 공구로 나뉘어져 진행된 이 방파제 공사는 착공 5년여만에 준공됨으로써 정온수역이 확보돼 새만금 신항만건설이 보다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방파제에는 외지인들이 텐트를 이용, 숙박을 하면서 바다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는데다 화장실도 갖추고 있어 많은 낚시객들이 방파제를 드나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방파제 주변은 너울성 파도가 넘실대고 있어 위험해 음주를 하는 낚시객들의 인명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출입통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방파제를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출입통제지역으로 설정,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군산해경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점을 고려, 방파제를 출입통제지역으로 설정하기 위해 군산해수청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현행 법률에 따르면 너울성 파도가 잦은 해안가 또는 방파제에 대해 국민안전처장관은 해수청장의 의견을 들어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출입통제지역에 무단으로 들어갈 경우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돼 있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1단계로 정부재정과 민자 1조540여억원이 투자돼 방파제·호안은 물론 부두 4개 선석과 부지 조성이 이뤄지는데 이어 2030년까지 2단계로 1조4900여억원이 투입돼 14개 선석의 부두가 추가로 건설된다.

  • 군산
  • 안봉호
  • 2016.11.18 23:02

군산시 "행정수요 대응" 조직개편 입법예고

군산시가 근대역사 관광 인프라를 보강하는 동시에 산업단지의 취약점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의 특성을 살리기 위한 조직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조직개편에 따른 과 신설로 승진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였으나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공무원의 꽃으로 불리는 사무관(5급) 증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군산시는 15일 경제 침체 장기화에 따른 조선업 등 지역경제 불황과 행정여건 변화에 따라 조직과 인력을 충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2016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개편의 골자는 도시재생과, 박물관관리과의 신설과 7개 계 증가다.과 증가는 없으며 기존 대규모 개발사업의 완료가 예상됨에 따라 공영사업과와 개관 후 13년이 지나 관광수요 및 기능이 안정된 철새생태관리과를 폐지축소 이관해 2개 과를 신설하는 안이다.도시재생과 신설로 원도심 재개발에 속도가 붙는 것은 수송동 택지개발로 인해 상대적으로 원도심이 된 도시지역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검토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원도심 관광객 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근대역사박물관을 과로 승격해 신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통해 원도심 재건의 랜드 마크로써 활용하자는 복안이다.주요 신설계로는 공보담당관 언론홍보계와 미디어홍보계 분리신설, 환경정책과 환경관리계와 수질보전계 분리신설, 문화예술과 문화정책계와 문화재계 분리신설이다.또 관광진흥과 관광개발계와 해양관광계 통합, 체육진흥과 운영계와 관리계 분리신설, 안전총괄과 안전총괄계와 사회재난계 분리신설, 교통행정과 지능형교통계와 통합관제계 분리신설, 수송동과 나운2동의 맞춤형복지계가 신설된다.여기에 자유무역지역관리원 내 위치한 산단민원센터를 소룡동 주민센터 소속으로 변경해 전입신고까지 가능토록 민원기능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장인력을 배치해 불법광고물, 제초, 소파보수 등 현장민원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위치도 오식도동 거주지역내로 옮겨 주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정 지역을 검토 중에 있다.서경찬 군산시 총무과장은 부서별 결원에 따른 인력증원 요구가 많으나 행정수요 증가와 성장 동력 확보, 위기 극복을 위하여 관광체육안전복지에 대해선택과 집중을 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성장을 위하여 군산시가 성장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힘을 실어 성과중심 조직개편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난 11일부터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의회 동의를 거쳐 12월말 확정, 내년 2월 정기인사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16 23:02

280억 군산물류지원센터 수년째 방치

수백억원을 들여 건립한 군산 오식도동 물류지원센터가 시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수년간 사용처 없이 방치되면서도 유지 및 보수, 관리, 운영비 명목으로 매월 수백만원씩 3년간 혈세를 지속해 낭비하고 있기 때문이다.군산 오식도동 물류지원센터는 지난 2007년 8월 총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오식도동에 지상 3층 연건평 3628평의 규모로 세워진 이후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9000만원의 운영비 등의 세금이 쓰여지고 있는 실정이다.그나마 초창기 물류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했던 CJ대한통운은 대기업은 물류지원센터에 들어갈 수 없다는 규칙를 어기고 위법하게 센터를 운영해왔던 것으로 드러나 유통산업발전법 위반으로 감사에서 지적을 받기도 한 바 있다.하지만 군산시는 물류지원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싶다는 협동조합이 있음에도 여러 이유를 들어 임대를 거부하는 등 그 속내에 관심이 모아진다.군산시의회 신영자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본회의 5분발언에서 도내 중소기업 20개 업체로 구성된 중소기업 유통협동조합인 새만금국제유통 중심협동조합이 군산을 국제무역시장으로 만들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수차례에 걸쳐 물류지원센터의 수탁운영 의사를 표현했다며 이 조합은 물류지원센터의 수탁 운영을 통해 중국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시장의 확대를 위한 단순물류 유통기능을 넘어 한중간의 생산, 무역, 유통, 물류거점인 군산물류단지 개발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조합측이 군산물류지원센터에서 거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이 중국 의존도가 미국과 일본보다 높고, 새만금 산단이 한중경제협력단지로 지정이 되어있고 군산이 서해안권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으로 조합은 사업추진을 위해 집행부측의 제안으로 중국을 8차례 다니면서 사업의 발판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물류지원센터 수탁 운영하고자 수차례 노력했지만 행정업무 파악 미흡 및 수탁자격과 관련된 단체등록제도의 애매모호함과 심의과정에서 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이해 부족 등으로 최근까지 계속 수탁자격을 획득하는데 실패했다는 게 신 의원의 설명이다.신 의원은 군산시 집행부가 수탁운영과 관련된 심의에 들어가기 전에 이 조합이 하고자 하는 사업을 충분히 숙지해야하고, 그리고 심의위원들도 전문성이 있는 분들로 모두 위촉해야 한다며 장기간 텅 비어 있는 건물이 나의 소유이고 이 건물의 유지를 위해 충당되는 시민의 세금이 나의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물류센터의 수탁운영문제를 섣불리 취급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15 23:02

3공구 매립 '가토제 공사' 내년 6월께 마무리…새만금산단 조성 속도 붙는다

새만금 산업단지 산업용지 매립을 위한 선행공사인 가토제공사가 내년 6월이면 완료된다.이에따라 군산항 준설토의 매립만 원활하게 이뤄진다면 산업단지 조성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014년까지 전체 9개 공구가운데 산업용지로서 이미 농어촌공사 직접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1, 2, 5공구를 제외한 6, 7, 8공구의 매립을 위한 가토제공사가 지난 2014년에 완료됐다.또한 3공구 매립을 위한 가토제 6.3km공사가 내년 6월말에 마무리되면 주거업무시설용지인 4, 9공구를 제외한 단지내 산업용지매립을 위한 가토제공사는 모두 끝나게 된다.이에따라 가토제가 마무리된 공구에 군산항 준설토의 매립사업만 순조롭게 진행되면 산단내 산업용지의 원활한 조성이 예상된다.새만금 산업단지의 총 매립토량은 9500만㎥으로 이 가운데 군산항 준설토가 64.2%인 6100만㎥, 담수호 준설토는 35.8%인 3400만㎥으로 설계돼 있다.현재 군산항 준설토의 경우 전체 계획물량의 41%인 2520만㎥은 매립토로 활용된 상태다.올해말 6공구 매립을 위한 군산항 준설공사가 착공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민간대행개발을 통해 3공구의 군산항 준설토 매립공사가 추진되면 산단의 매립공사는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산단의 한 관계자는 내년 6월이면 산업용지매립을 위한 가토제 공사가 모두 완료되는 만큼 준설토 매립공사와 단지조성공사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새만금 산단은 현재 올해 1공구 공사가 준공된데 이어 오는 2018년에 2공구, 2020년에 5공구 공사가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군산
  • 안봉호
  • 2016.11.14 23:02

"한국지엠車 사주기 지역분위기 만들자"

한국지엠차의 점유율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실무적 논의 자리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지엠군산공장 발전 실무협의회(위원장 김용환)는 9일 협의회를 개최하고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와 한국지엠차 점유율 확대를 위한 해법 강구에 머리를 맞댔다.이날 협의회에서는 한국지엠차 구매운동, 쉐보레 판매장 및 정비소 확대 필요, 실무협의회 정례화를 통한 지속적 홍보, 한국지엠 기업이미지 제고 등 한국지엠차 점유율 확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됐다.김용환 위원장은 “최근 한국지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어 차량 내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해 10월중에는 최고 판매기록을 세웠다”며 “내년 1월 군산공장에서 양산되는 신형 크루즈를 통해 지역경제의 전환점을 이루고자 시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지엠을 사랑해주길 부탁드린다다”고 말했다.김양원 군산부시장은 “군산시 향토기업인 한국지엠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다”며 “한국지엠이 살아나야 시 경제의 근간이 되는 음식업과 위생업소 등 영세 지역상권이 살아날 수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관심을 두고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밝혔했다. 한편 한국지엠군산공장 발전 실무협의회는 애초 17명으로 구성되었으나, 한국지엠차 사주기 지역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실무위원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기업체 대표,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17명의 민간위원을 추가 구성했다.

  • 군산
  • 이강모
  • 2016.11.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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