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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한∙중 난 사진 교류회 개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한∙중 난 사진 교류회’가 지난 17일 원광대 숭산기념관 1층 LINC전시관에서 막이 올랐다. 원광대와 원광대 공자학원, 중국 저우산시 난 문화 연구회, 전라북도 공동주관으로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교류회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문화 발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 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진묵 중국 저우산시 난 문화 연구회장이 ‘일란일경 온라인 전시회 한·중·일 순회전’의 일환에서 모교인 원광대에 오프라인 전시회 개최를 제안해 이루어졌다. 전시회는 한국과 중국의 난 사진 60점이 선보이며, 특히 중국 난 사진은 ‘일란일경 온라인 전시회 한·중·일 순회전’에 출품된 2000여 점의 작품 중 30점을 엄선해 준비했으며, 원광대 원예산업학과에서 마련한 난 배양 과정 설명과 난 희귀 품종 전시도 함께해 다채로움을 더했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한중관계가 규모의 성장을 이루었다면 앞으로는 성숙하고 내실 있는 협력 관계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우호 관계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교류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장청강 중국주광주총영사는 “양국이 공유하는 문화를 기반으로 상호 이해와 우정이 증진되길 희망한다”며 교류회 개막을 축하했다. 한편, 지난 17일 열린 교류회 개막 기념식에는 장청강 중국주광주총영사, 박맹수 총장, 원광대 중국 유학생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18 11:24

원광대 제14대 총장 박성태 교수 선임

원광대학교 제14대 총장에 박성태(64) 경영대학 교수가 선임됐다.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은 17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4명(박성태, 남궁문, 박은숙, 김인종)으로 압축된 총장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후 박성태 교수를 임기 4년(올해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의 차기 총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지난 12대·13대 총장 후보로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는 박 교수는 2전 3기 끝에 총장으로 선출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박 교수는 후보 등록시 제출한 대학경영계획서를 통해 현재 대학 위기의 원인을 생존·성장 지표 관리의 부재, 본부 중심의 의사 결정, 자율책임 경영의 왜곡, 교육·연구 중심 구조개혁 미흡 등으로 꼽고, 교육·연구·산학 협력 및 혁신을 향해 대학 역량을 결집하는 경영 철학과 통합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현장의 동기 부여와 평가관리 시스템 개편으로 건학 정신과 재정 운영의 기틀을 복원하고 7대 핵심전략으로 통합과 혁신을 구성원들과 함께 공유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편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손자인 박 교수는 원불교단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985년 경영학과 교수로 임용돼 원불교 교수협의회장, 경상대학장, 경영교육원장 등을 역임하고 교육부 대학구조개혁위원, 한국산업경제학회장, 대한경영학회장, 한국재무관리학회장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펼쳐 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7 18:02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57)이 민선 2기 익산시체육회장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조 회장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0년 민선 1기 체육회 출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제약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지난 임기 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익산시의 체육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헌신하기 위해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재선 공약으로는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생활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각 종목별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상권 활성화, 70개 회원단체 3만여 체육인과 소통·화합, 체육 기금 및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희망차고 밝은 익산 체육의 미래를 약속드리며 명품 체육도시 익산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민선 2기 익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익산시체육회 대의원 확대기구 약 200명으로 선거인단이 구성되며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익산시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가 함께 선거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조 회장은 이달 22일부터 직무가 정지될 예정이며, 양승용 익산시체육회 부회장이 선거일인 12월 22일까지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한편 조 회장은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체육학 석사)을 졸업하고 익산청년회의소(J.C) 회장과 한국청년회의소(J.C) 연수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전라북도체육회 부회장, 전라북도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위원,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익산상공회의소 특별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7 16:25

익산다이로움 정책, 시민 의견 묻는다

익산시가 지역 선순환 경제 아이콘 자리매김한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시민 의견을 듣는다. 익산다이로움 카드 소비 실태 및 인식, 정책 만족도 등을 조사해 정책 발굴에 활용하는 한편 착한 소비운동 분위기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17일 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 가입자 수는 11월 14일 기준 19만3728명이며, 올해 발행액은 무려 5064억원에 달한다. 총 누적 발행액은 1조397억원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정부의 예산 지원 규모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대 20%(인센티브 10%+소비촉진지원금 10%)라는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민간 소비 경제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의 정책 고도화를 꾀하고 있는 시는 오는 28일까지 익산다이로움(익산사랑상품권) 설문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정책 수립 및 발굴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설문 참여는 시민 누구나 시 홈페이지 또는 익산다이로움 앱에서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시는 소비 촉진 유도를 위해 설문 참여자 중 익산다이로움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1500명을 선정해 다이로움 포인트 1만원을 다음달 23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와 익산다이로움 착한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익산다이로움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혜택과 사용시 불편하거나 미비한 점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공동체를 강화하는 익산다이로움 이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7 16:24

국창 정정렬 추모 제22회 익산 전국판소리·고법대회 성료

전국 규모의 국악 한마당잔치로 자리매김한 국창 정정렬 추모 제22회 익산 전국판소리·고법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판소리 부문 영예의 일반부 대상(국무총리상)은 송웅씨가 차지했고, 고법 부문에서는 우승연씨가 일반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익산시와 (사)익산국악진흥원(원장 임화영), (사)한국국악협회 익산시지부가 주최해 매년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전국의 국악 꿈나무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전문 국악인들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악 잔치다. 올해 대회는 초·중·고등부, 신인부, 일반부로 나뉘어 지난 5일에 판소리 예선이 비대면 영상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3일에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대면 방식으로 판소리·고법 본선이 치러졌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소리꾼들은 제각기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열띤 경합을 펼쳤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엄정한 심사 결과 판소리 부문 일반부에서는 송웅씨가 대상, 송현주씨가 최우수상, 안민주씨가 우수상, 김소원씨가 장려상을 각각 차지했다. 초등부에서는 대상 김주은, 최우수상 김운찬, 우수상 문채은, 중등부에서는 대상 김이서, 최우수상 노연서, 우수상 김지후, 장려상 유윤하, 고등부에서는 대상 정우연, 최우수상 고예지, 우수상 김경민, 장려상 김수진 학생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신인부 대상은 김예은씨, 최우수상은 한은자씨, 우수상은 유경한씨, 장려상은 황선미씨가 각각 차지했다. 고법 부문 일반부에서는 우승연씨가 대상, 이만후씨가 최우수상, 최서윤씨가 우수상, 박갑렬씨가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고, 학생부에서는 이지윤 학생이 대상, 장수영 학생이 최우수상, 배현영 학생이 우수상, 범하은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또 신인부에서는 양승호씨가 대상, 강현숙씨가 최우수상, 정민진씨가 우수상, 박심업씨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7 16:24

청강 정철호 국악제 전국대전에서 대통령상 받은 정숙 명창

“소리는 그냥 제 삶이에요. 잠시 공백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줄곧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익산국악원 소리꾼 정숙(49)씨는 지난달 열린 제23회 은평구 청강 정철호 국악제 전국대전에서 명인부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한 소리 공부의 정점을 그렇게 찍었지만,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손사래를 친다. 그는 전남 무안에서 우연히 엄마 손을 잡고 갔던 무안국악원에서 처음 소리를 접했다. 멋모르고 따라간 국악원이었지만, 흥이 많았던 엄마를 닮은 것인지 판소리가 그저 좋았다. 학교가 파하면 국악원으로 가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 무안초등학교와 무안북중학교를 거쳐 전남예술고등학교로 진학했고 백제예술대학교 국악과를 택했다. 졸업 후에는 전남도립국악단에서 활동했다. 판소리를 하는 게 너무나 좋았던 그에게 소리꾼은 그야말로 천직이었고, 소리는 그 자체로 행복이었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자꾸만 안 좋은 일이 겹치며 가정 사정이 악화됐다. 직장 생활을 위해 소리를 그만둬야 했다. 그러다 남편을 따라 익산에 와서 익산국악원의 임화영 명창을 만난 때가 2017년께다. 처음엔 지금처럼 다시 소리를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실은 고법을 하는 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는 마음이 컸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10년여 놓았던 소리를 그렇게 다시 시작했다. 그런데 이번엔 소리를 그만두고 직장생활을 하며 생긴 공황장애가 문제가 됐다. 어느 날 회사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는 상황이 벌어졌고, 상태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약을 먹고 잠을 자는 일상이 반복되면서 직장생활은 물론 소리 공부에도 집중을 하지 못했다. “차라리 우리 집에 들어와서 같이 소리 공부하면서 극복해 보자.” 보다 못한 스승 임화영 명창이 나섰다. 소리 공부에 집중하니 거짓말처럼 아프지 않았다. 약을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상태도 호전됐다. 스승과 한집에서 딸과 친정엄마처럼 함께 산 지 4개월여, 지난해 10월 그는 김세종제 춘향가를 완창발표회를 열었다. 수년 동안 연습해도 쉽지 않은 완창을, 6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소리를 해야 하는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었다.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에 매진했다. 안 되는 대목은 될 때까지 수천번 수만번을 반복했다. 그만두고 싶어 울었던 적도 부지기수였다. 하지만 너무나 절실했다. 그래서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 절실함은 그가 판소리를 삶이라고 여기는 이유이기도 하고, 익산 국악 발전을 위해 평생을 오롯이 헌신해 온 임화영 명창이 그를 후계자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명창의 반열에 오른 정숙씨는 “임화영 선생님은 소리를 가르쳐 주신 스승님이자 다시 삶을 살게 해 주신 은인이시고 엄마나 다름없는 분”이라며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소리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3년 내에 수궁가 완창발표를 하고 선생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7 15:39

익산 곳곳, 이웃 사랑 김장 나눔 손길 이어져

익산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김장 나눔이 줄을 잇고 있다. 인화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회원들이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 300포기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세대, 한부모 가족 등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게 전달했다. 같은 날 마동 새마을부녀회는 김장김치 500포기를 담가 지역 내 홀몸 어르신 70세대에 전하며 안부를 챙겼다. 동산동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4개 주민단체는 16일부터 17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올해 국화축제 먹거리 부스 운영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김치 1000포기를 담가 경로당과 저소득 세대 등 어려운 이웃 200세대에 전했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 3일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고 400여 포기 김장김치를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 마을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또 오산면 소재 장산교회는 지난 16일 오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햅쌀 10kg 30포와 성금 40만원 등 총 12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기탁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 시민들의 나눔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7 13:29

식품진흥원, 기능성표시 김치 10종 개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와 함께 국산 기능성 원료인 매실추출물(피로개선)과 마늘분말(혈중콜레스테롤 개선)을 첨가한 기능성표시 김치 10종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식품진흥원과 세계김치연구소 및 5개 김치업체(동호식품, 대광에프엔지, 뜨레찬, 태백김치, 한성식품)로 구성된 남해안 권역 산학연 협의체 운영에 따른 것으로, 협의체는 원료 및 배합 조건을 달리해 30건의 시제품을 제작했으며 시제품의 기능성분들이 유통기한까지 기준치 이상 유지될 수 있는 생산 조건을 만들기 위해 약 180건에 달하는 기능 성분의 함량 분석을 진행했다. 또 기능성원료를 사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특유의 신맛, 쓴맛, 신 냄새 등을 보완하기 위해 레시피 개선에 총력을 쏟았다. 그 결과 개발된 기능성표시 김치는 한국식품산업협회 기능성 표시식품 표시·광고 심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을 완료한 후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기능성표시 김치에 사용된 기능성원료 모두 전남 광양과 경남 남해 일대에서 생산되는 국산 마늘 및 매실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향후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기능성표시 김치 개발은 전통식품인 김치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식품진흥원은 지속적으로 기능성표시 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사용 가능한 기능성원료 또한 확대함으로써 기능성식품 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7 13:20

식품진흥원,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60만달러 현장계약 성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6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관 및 청년식품창업Lab관을 운영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 25개사 공동부스를 구성하고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조미료, 디저트·간식 등 61개 제품을 전시했다. 또 제품 시식회와 온라인 판촉전,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바이어상담장을 마련하고 국내외 유통바이어 상담회를 진행하며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전문무역상사, 해외바이어 등 총 30여명의 국내외 유통바이어를 발굴해 온·오프라인으로 1대1 상담을 지원했다. 또 청년식품창업Lab 통합부스에 식품진흥원이 올해 보육중인 우수기업 7개사가 참가해 일반 소비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홍보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시제품의 선호도와 제품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6개국 28명의 국내외 유통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총 82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상담액은 282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유니크바이오텍의 ‘맛있는 프로폴리스’와 제이웰푸드의 ‘명품한알(육수)’은 60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해외 시장 발굴 외에도 국내 식자재 유통 전문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으로 총 8억6000만원의 상담액 기록 및 7500만원의 B2B 거래(기업간 전자상거래)가 이뤄졌다. 김영재 이사장은 “국내 전문무역상사 뿐만 아니라 K푸드 인기가 높은 동남아지역 바이어와 매칭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식품진흥원은 앞으로도 청년창업부터 제품 판로까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식품기업의 성장을 돕고 국내 식품산업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7:00

익산 시내버스 지·간선제, 시행 초기 부작용 속출

“함열에서 강경까지 가는 버스가 20~30분마다 1대씩 있어 편리하게 출퇴근 할 때 이용했었는데 갑자기 운행을 안 합니다. 지·간선제로 바뀐 시간표를 보니 아침에 6시 45분과 8시밖에 없는데 당장 어떻게 출근해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주민 편의를 위해 만든 버스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출근하는데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아침에 갑자기 시간과 노선이 바뀌면서 출근을 택시로 했습니다.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사라지니 출근하기가 두렵네요. 61번 버스 타고 출근하는데 직장이 외진 곳이라 환승할 버스도 잘 없습니다.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요?” “오늘부터 지간선제 버스 운행이 된다고 알고 있어서 콜센터에 시간 확인을 하고 아침 8시 버스를 타기 위해 미리 가서 기다렸지만 버스가 오지 않아 결국 몇몇 아이들이 모여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가야만 했습니다.” “익산~삼례 노선인 65번 버스 사라졌나요? 안 그래도 배차 간격이 길어서 시간 맞춰서 타기가 어려웠는데 아예 없어져 버리다니요. 기존 65번 이용객들은 택시타고 다니란 소리인가요?” 익산시가 15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지·간선제 관련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시내권에서 주요 거점 3곳까지는 간선 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거점에서 읍면지역까지는 수요응답형 콜버스 또는 노선제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기존 노선과 배차 간격이 바뀌면서 출퇴근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는 불만 등이 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줄줄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바뀐 운행 제도와 운행 시간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는 점, 수요응답형 콜버스(지선)의 주된 이용객인 농촌마을 고령층의 경우 무거운 짐을 들고 환승장까지 이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 지선에 투입된 소형 전기버스가 충전 문제로 인해 배차 시간을 지키는 못하고 늦어진다는 점, 콜버스 이용을 위해 300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는 점, 환승장에 별도의 휴식 공간이 없고 콜센터도 익숙하지 않다는 점 등이 시민 불편·불만 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남중동에 사는 시민 최모씨는 “남중동에서 용안면 송산리까지 평소 40분이면 도착하는데 버스가 함열까지만 가고 전화로 버스를 불러서 갈아타야 한다고 해서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면서 “왜 이렇게 불편하게 오가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지·간선제 시행 첫날 현장에서 발생한 민원에 대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기하며 버스에 탑승할 수 있도록 환승장에 벤치와 바람막이 등을 설치하고 주요 승강장에 버스 노선과 시간을 안내하기 위한 현수막을 걸고, 콜센터와 환승 도우미 등을 적극 활용해 민원에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별 탑승 공간을 구분하기 위한 명판 부착, 배차 간격 조율 등 시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즉각 처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정화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6:47

‘익산교육 백년지계’ 익산시, 고등·평생교육 고도화 추진

익산시가 보편적 평생학습부터 인재 고도화까지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 백년지계를 그린다. 시는 16일 익산시평생학습관에서 평생교육 네트워크 ‘이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평생학습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시는 배움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평생학습과 전문적 심층 학습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수립, 국가평생교육 진흥계획과 방향을 맞춰 지역 특성과 연계한 정책 사업과 발전 방안을 익산시 평생학습도시 5개년(2023~2027)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했다. 또 용역 중간보고회 때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보편적 평생학습 체제 구축부터 평생학습 일자리 창출까지 각 단계별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제시된 방안은 나이와 계층 소외가 없는 학습 참여 기회 확대, 평생교육 추진 체제 재조직화, 생애주기별 시민대학, 접근성을 높인 권역별 캠퍼스 운영, 성인문해교육 강화, 장애인 등 학습 소외계층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 체제 구축, 평생교육 바우처를 통한 평생교육 참여 기회 확대, 강사 인증제 및 강사 학교 운영,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 대응하는 전문인재 육성, 고등 평생 직업교육 체제 구축, 디지털 평생학습 체제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보편적 평생학습이 가능하려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배우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6:46

익산 농산물, 5조원 규모 가정간편식 시장 출사표

익산시가 전국 유일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관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농산물 신규 판로 개척을 위해 가정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가정간편식(HMR) 시장 규모는 올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16일 로컬푸드직매장 모현점에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와 지역 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정간편식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가정간편식(HMR) 생산에 필요한 지역 농산물 공급과 판로 개척을 담당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제품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지역 농산물 생산·공급 지원, 지역 농산물 이용 가공·생산 자문 지원,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농산물 생산·공급 확대, 지역 농산물 공급 체계 구축 등이다. 앞서 지난 7월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 가정간펵식(HMR) 개발·판매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협업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을 활용한 고구마닭불고기와 대파불고기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은 앞으로 협약을 토대로 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고 로컬푸드직매장, 학교·공공급식, 온라인플랫폼 등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그동안 시제품 개발 등에 사용된 지역 외 농산물을 지역 농산물로 교체해 소비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으며, 지역 푸드플랜 거점시설인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APC)가 내년부터 가동되면 이곳에도 지역 농산물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생 모델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시와 진흥원, 센터, 지역농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6:04

익산 곳곳, 겨울철 대비 나눔 행렬 ‘훈훈’

익산지역 곳곳에서 겨울을 대비해 김장김치, 난방유, 의류 등 나눔 행렬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용안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은숙)와 이장협의회(회장 도기만),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길영)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 700여 포기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 팔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홍선옥)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진행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김치 200포기를 지역 내 100세대에 전달했으며, 남중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미숙)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김장김치 300포기를 담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70세대에 전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엄미리, 민간위원장 백명순)는 지역 내 난방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5세대에 20만원씩 총 100만원 상당의 등유 쿠폰을 지원했다. 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익산후원회(회장 유기달)와 ㈜미첼(대표이사 윤성원), 스팟&스팟맨(대표 윤감주)은 16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각각 남성의류 8700벌(2억6100만원 상당)과 여성의류 100벌(15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 의류는 경로장애인과와 남중동·마동·신동 행정복지센터,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의 나눔과 봉사가 지역을 지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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