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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마한박물관, 선사시대방식 노천토기, 밥짓기 체험

익산시가 선사시대부터 백제 이전까지 토기 제작 방식인 노천 토기 체험을 선보인다. 익산시 마한박물관은 8일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9일 ‘조물조물 흙으로 빚어내는 신나는 토기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옛날 사람들은 그릇을 어떻게 만들었을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기체험은 선사시대 명품 그릇 만들기, 노천가마에서 토기 굽기, 선사시대 음식 조리하기 체험으로 이루어진다. 체험은 먼저 각 시대마다 다른 그릇 모양과 쓰임새에 대해 알아본 후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담은 그릇을 만들고, 야외에 만든 노천 가마에 불을 피워 토기를 굽는다. 구워진 토기를 이용해 부뚜막에 불을 지펴 조밥도 짓고 고구마도 구워보며 선사시대 음식 문화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토기체험은 노천가마를 활용해 토기를 소성한다. 노천 소성(토기굽기)은 지금과 같은 가마가 발명된 백제시대 이전까지 토기를 굽던 방법으로 오늘날 쉽게 접하기 어렵다. 토기체험은 마한박물관을 대표하는 명품 체험프로그램으로 9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심지영 왕도역사관장은 “마한박물관 토기체험을 통해 선사시대의 대표유물이자 마한의 대표유물인 토기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옛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한박물관 홈페이지(www.iksan.go.kr/mahan)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한박물관(063-859-4827)에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8 12:07

익산시, 익산형 버스 운영체계 전격 도입 시행

익산시가 익산형 버스 운영체계 도입을 통해 한층 개선된 시민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교통정책은 장기적으로 시 재정부담을 완화하고, 더불어 농촌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 증진 및 버스업체 안정적인 운영기반 제공 등을 위해 전격 마련한 개선책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함열과 금마, 여산지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익산형 버스 지·간선제가 본격 시행된다. 익산형 버스 지·간선제는 시내권에서 3곳 주요 거점까지 현재처럼 간선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되고, 주요 거점에서 읍면지역은 수요응답형 또는 노선버스를 이용하는 운영 방식이다. 수요응답형 버스는 전화로 예약 후 가까운 마을회관에서 요금 300원을 내고 탑승하면 함열, 금마, 여산 환승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다만, 출·퇴근 시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수요응답형 버스가 운영되는 지역은 웅포면과 성당면, 함라면, 용안면 등 9개 지역이며 그 외 지역은 노선제로 운영된다. 앞서 시는 익산형 지·간선제 운영을 위해 전기 버스 14대를 확보했으며, 충전시설과 거점 지역 환승장 등 관련 인프라까지 조성했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수요응답형과 기존 행복콜버스를 통합하는 콜센터를 구축했으며, 환승 도우미를 배치해 버스 운영체계 개편에 따른 시민 혼란과 불편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해 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에 맞는 노선 개편 등을 통해 버스 운영 효율성을 높히기 위한 교통정책이다. 시 재정 절감 효과는 물론 승객들의 평균 이동시간 단축,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만족도 향상 등이 크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활한 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주민 설명회를 개최하고 대중교통 운영체계 개편을 위한 용역 등을 진행한데 이어 각 마을회관을 방문해 노선도가 포함된 팜플렛 배부 및 마을 이장단 회의 참석 등 내용을 알리기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8 11:54

원광대, 생활 속의 세계시민교육 소감문 발간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지원으로 ‘생활 속의 세계시민교육 소감문’을 발간했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국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의 세계시민교육 이해 및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비롯해 범교과적 확산 기반 마련을 위해 세계시민교육 강좌개설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원광대는 2021년과 2022년에 연이어 사업을 수주했다. ‘생활 속의 세계시민교육’ 강좌를 개설한 원광대는 매년 20여 개의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정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세계문화와 다문화, 전쟁과 국제분쟁, 국제협력사업, 통일교육, 세계환경교육, 지속가능 발전교육, 해외교육봉사, 동아리 활동 등으로 구성되며, 특강 연사는 총장을 비롯해 국제분쟁 전문기자, KOICA 아프리카 활동가, 다문화 이민 강사, 통일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아프리카에서 해외 교육봉사 활동을 펼친 학생의 경험 발표도 이루어졌다. 소감문은 옴니버스 특강을 통해 느낀 점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 일상생활 속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하는 방법, 졸업 후 세계시민교육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참여 학생들의 소감을 모아 만들었다. 사업책임자인 가정교육과 박은숙 교수는 “학생들이 세계인의 다양성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나 자신부터 변화하고, 졸업 후에도 대학 건학 이념인 도의를 실천함으로써 세계 평화와 세계인의 행복을 위해 기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은숙 교수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사업, ACE사업,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위원, 입학관리처장, 인력개발처장, 사범대학장,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전국협의회장과 원광대 대외협력부총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8 09:47

‘1만2000원짜리가 5만원’ 익산 생크림 찹쌀떡, 웃돈 되팔기 논란

최근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의 웃돈 되팔기가 성행하고 있어 논란이다. 사재기하듯 사들여 네댓 배의 가격으로 웃돈을 얹어 되파는 모습은 찹쌀떡 구매에 들인 시간과 노력을 감안하더라도 용인 수준을 넘어 폭리를 취하는 것으로 부적절하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지역 소비자들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찹쌀떡은 현재까지도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매일 새벽부터 줄을 서도 사지 못하는 이들이 태반이고, 온라인 판매 역시 판매 시작과 동시에 동이 나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중고거래 온라인 사이트 등에 이를 재판매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문제는 1만2000원짜리 1봉지의 재판매 가격이 네댓 배를 호가한다는 점이다. 실제 12개 들이 1봉지가 3만원을 넘는 것은 보통이고 5~6만원대까지 웃돈이 얹어져 판매되고 있고, 5봉지에 20만원 등 한꺼번에 다수 수량을 판매하기도 한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한 번 맛보고 싶다거나 입소문 타고 연락 온 타지 가족에게 선물용으로 사려고 해도 1봉지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인데, 사재기 후 웃돈 얹어 파는 일부 사람들로 인해 익산 이미지만 안 좋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익산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시민들은 ‘그걸 사서 당근마켓에 웃돈 받고 판다니, 혀가 끌끌 차집니다’, ‘아침 일찍 대기줄 섰다가 못 사고 되돌아간 이들은 속마음이 어땠을까요?’, ‘찹쌀떡 팔아서 얼마나 부자 되려고 새벽에 기다리다 사서 파는 건가요? 저 가격에 살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익산에서 저러는 게 창피하네요’ , ‘와 진짜 돈 많이 벌겠네요. 왔다갔다 수고비 정도는 이해하겠는데 이건 무슨’, ‘이것이 창조경제인가요’, ‘심하긴 하네요. 저걸로 재테크 하려나 봐요’, ‘추운 날 새벽부터 줄서기 해서 구매한 거니 어느 정도의 가격까진 용인되지만 너무 터무니없는 건 이해할 수 없는 거죠’, ‘지금 욕할 것은 적당한 가격이 아니고 폭리를 취하는 리셀러 때문이죠. 두 배 이상 폭리는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자본시장이라지만 소장품도 아니고 먹는 걸 가지고’ 등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리셀러를 꼭 나쁘게 볼 필요가 있나요. 사는 사람이 있으니 그 가격이 형성되겠죠. 시간과 노동의 대가 아니겠습니까? 누군가는 편하게 돈 더 주고 사먹고, 이게 자본주의죠’, ‘판매가 되든 안 되든 판매자 마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금액이라도 사야 되는 상황인 사람, 찹쌀떡 구매에 소요되는 시간과 교통비 감안할 때 수요가 발생되면 거래가 이뤄지겠죠’ 등 자율에 맡겨야 할 문제라는 의견도 일부 있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7 18:39

정헌율 익산시장,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 주문

정헌율 익산시장이 응급상황 발생 시에 시민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 추진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7일 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되고 있다”며“최소한의 조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확대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가구 1인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의용소방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겨울철 재난·재해를 대비해 철저한 시설물 안전 점검과 관리 방안 마련도 강조했다. 특히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겨울철 한파 대비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대비 만전을 요청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민선 8기 조직개편과 함께 진행될 인사이동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고,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구했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철저한 업무 인수인계를 통해 본예산 편성을 비롯한 현안 업무 추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7 13:43

익산 청년농업인, 라이브커머스로 온라인 판로 개척

익산시가 청년농업인들의 역량 향상과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농업비즈니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온라인 판로 개척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농산물 판매시장이 급성장하는데 발맞춰 올해 청년농업인 협업기반으로 라이브커머스 기반시설인 ‘꿈꾸는 스튜디오’를 조성하고 지난 2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라이브커머스 전문교육에 돌입했다. 이달 29일까지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교육에서는 청년 농업인의 전자상거래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농산물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농산물·가공식품 판매 노하우 등을 배울수 있다. 직접 라이브 방송을 기획하고 상품 개발, 입점, 마케팅 능력 향상 등 실전 교육을 중심으로 이뤄져 청년농업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꿈꾸는스튜디오)은 라이브커머스 영상송출 및 농산물 사진촬영, 영상제작을 위해 카메라, 조명, 촬영 기자재 등 여러 장비가 구축돼 농업인들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돕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이은숙 과장은 “정보화 농업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홍보와 판매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하여 스튜디오 이용이 활성화돼 농가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7 13:10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예산 최대 목표액 확보 ‘사활’

정헌율 익산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목표액 확보를 위한 사활을 건 총력전에 나섰다. 본격적인 예산 국회 개막 시기를 맞아 전국 각 지자체들이 총성없는 국비확보 전쟁에 나서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정부 예산안에 누락됐거나 감액된 익산시 현안사업 예산을 되살리려고 전방위적 국비 확보 활동을 펼쳤다. 정 시장은 7일 국회를 방문해 김수흥·한병도 지역국회의원 및 예결위 여·야의원 등 핵심인사를 대상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확보를 간곡히 호소하고 당부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정 의원을 찾아 국가동물케어산업의 기반구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우리나라 석재산업을 종합·체계적으로 관리할 국립 석재산업 진흥센터 설립 등에 대한 국가예산 반영을 읍소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 위원인 이용호 의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배진교·조수진·정운천·양정숙·전용기 의원 등 여·야를 넘나드는 만남에서는 익산시 핵심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 복합체험단지 조성,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설립, 서부내륙고속도록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 등이 이날 집중 건의됐다. 마지막으로 김수흥·한병도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익산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국회단계 추진전략 점검 등을 위한 촘촘한 협조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정헌율 시장은 “여야 대립의 정치적 상황과 함께 최근 이태원 참사로 안전이 주요 의제로 부상하면서 국가사회안전망 예산이 대폭 편성· 증액 되는 반면 SOC구축 사업 및 신규사업에 대한 증액은 어느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지역 정치권과 전북도를 중심으로 더욱 긴밀한 공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차질없는 국가예산 최대 확보 실적을 일궈낼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7 11:42

청년만? 노인만? 이제 신중년도 지원

익산시가 만40세부터 만65세 미만까지 신중년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익산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익산시의회에 제출됐다. 신중년을 위한 공공고용서비스 기관이 청년이나 노인 등 타 연령층에 비해 부족한 현실에서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신중년을 대상으로 취·창업, 직업능력개발 등 통합적·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신중년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안정에 이바지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전북도내에서는 전주시와 군산시가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김제시가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각각 제정해 운영 중이다. 해당 조례안은 신중년 일자리 창출 촉진을 위한 취업 알선, 직업능력개발훈련 등을 포함한 대책 수립·시행, 신중년의 고용·창업이 촉진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에 대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또 신중년의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관,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해 사업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중년 지원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중년 지원 계획의 수립 및 지원, 지원 정책의 조정 및 평가, 지원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 또는 심의하기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익산시 신중년 자문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이나 노인 등 타 연령층의 경우 관련 조례를 근거로 다양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반면, 그 중간에 있는 40대부터 60대 초반의 경우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신중년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오는 11까지 진행되는 익산시의회 제247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6 18:03

농진원, 2023년 지원사업 대국민 설명회 개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오는 7일부터 4차례에 걸쳐 2023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지원사업 대국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3년 만에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농업인 및 농산업체들과 기술 사업화, 벤처 창업 등에 관심 있는 국민들이 한자리에서 농진원의 주요 사업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술 이전, 기술 사업화, 기술 평가, 벤처 창업, 디지털 농업, 혁신밸리 실증, 농산업 수출·판로, 종자산업, 시험·분석 등 농진원의 9개 주요 사업에 대한 소개와 상담이 진행된다. 또 ESG 경영 및 임팩트 투자 트렌드와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특강 등 기업 운영과 사업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나 농산업체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설명회는 7일 서울 SETEC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10일 대전 선샤인호텔, 15일 창원 컨벤션센터, 18일 익산 농진원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현장에서 1대1 맞춤형 상담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한 온라인 상담회도 별도로 운영되며, 설명회 전용 웹사이트(www.koatsupport.or.kr)를 통해 현장 설명회 영상 송출, 온·오프라인 상담 예약,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지원사업별 설명 자료가 배포될 예정이다. 온·오프라인 상담 예약은 설명회 웹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며, 각 설명회 행사장별로 200명 내외 선착순 마감한다. 안호근 원장은 “국민들에게 농진원이 추진하는 지원사업을 한자리에서 설명하고, ESG 경영과 정부 지원사업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설명회를 통해 농진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이 농업인의 애로 해결과 농산업체 혁신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진원의 대표 사업이자 기술 기반 제품 개발을 희망하는 농산업체의 수요가 높은 농업 실용화 기술 R&D 지원은 지난 12년간 1015개 과제를 통해 1337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제품 매출 1997억원, 신규 고용 2766명 등의 성과를 창출하며 농산업체 성장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총 133억원을 투입해 100개 과제 내외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4 15:33

익산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추가 자원 실시

익산시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추가 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이 내년까지 종료 예상됨에 따라 시민 부담 최소화를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7일부터 추가 진행한다. 친환경차 흐름과 연료비 급상승으로 경유차의 입지가 날로 축소되고, 내년부터 4등급 차량 조기폐차 지원이 시작됨에 따라 5등급 노후경유차 소유자들에게 폐차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의 경유자동차와 2005년 12월31일 이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로 정상가동 판정을 받은 차량이다. 또한, 공고일 이전 6개월부터 현재까지 익산시에 연속해 등록되어 있고 최종 소유기간도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정상 운행 불가 판정 차량이나 저감장치 부착 차량, 지방세 체납(환경개선부담금 등)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노후폐차 접수는 7일부터 오는 30일 까지이며, 온라인과 등기우편, 방문 및 문자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최근 신차 재고 부족으로 차량 출고가 연장되고 있음을 고려해 제때 폐차를 못할 경우 출고 지연사유서를 제출하면 신차 출고 시까지 폐차를 연장해 줄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www.iksan.go.kr)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익산시콜센터(1577-00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조기폐차 836대, 신차구매 230대를 선정해 총 21억원을 지급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4 15:01

익산시, 미래에너지산업 메카 '급부상'

익산시가 수소, 이차전지 등 미래에너지산업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두산퓨얼셀(주)을 비롯해 이차전지 소재 일진머티리얼즈(주), 이차전지 음극재 및 반도체 공정소재 ㈜한솔케미칼, 양극재 첨단소재 LG화학 등이 익산에서 활발한 생산활동에 나서면서 첨단기술집약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두산퓨얼셀(주)은 익산에 본사를 둔 국내 최고 수소연료전지 제조기업으로 정부 수소 산업을 이끌고 있다. 익산 제2산단 기존 공장 부지에 지난해 574억원을 투자해 현재 공장 가동 중이다. 올해 10월 생산 공장 증축이 완료되면 연간 최대 생산능력이 275MW까지 확대되면서 국내연료전지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게 되는데 5천만달러 수출 성과로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일진머티리얼즈(주)은 세계수준의 초고강도 동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국가산단과 제3일반산단에서 IT, 모바일제품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화학 익산공장에서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이는 배터리 소재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나아가, 제1·2산단에 위치한 3개 공장을 통해서는 엔지니어링 소재, 생명과학 분야의 생산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이차전지 음극재 및 반도체 내부소재 중견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익산 제3일반산단 9만4467㎡ 부지를 통해 단계적인 생산라인 준공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가전략핵심기술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익산에서 활발한 생산활동에 나섬으로써 지역산업 생태계와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시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이들 관련 기업들이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든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4 14:07

얼굴없는 기부천사, 익산시 영등1동에 이웃사랑 쾌척

익산시 영등1동에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나타나 이웃사랑을 전하고 홀연히 사라졌다. 익산시 영등1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경화)에 따르면 지난 2일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60대 여성이 찾아와 현금 119만5000원과 성인용 기저귀 500개 등을 기부했다. 센터 직원들은 “아이를 키우는 어려운 가정에 기저귀를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공무원들을 귀찮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며 황급히 떠나는 그를 붙잡아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요청했으나 극구 사양한채 서둘러 돌아갔다. 익명의 기부자가 전달한 현금은 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상자 속에 여러 개의 봉투로 나누어져 있었고, 메모도 함께 동봉돼 있었다. 메모에는 “회갑연과 생신 축하 선물로 자녀들과 친척들에게 받은 용돈을 조금씩 모았다. 기저귀가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원됐으면 좋겠다”라고 적혀 있었다. 김경화 영등1동장은 “회갑연을 맞아 가족들에게 받은 귀한 돈을 선뜻 내놓기가 쉽지 않을텐데,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부자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아이를 키우는 어려운 가정에 기저귀를 지원하는데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4 12:43

익산에 제2의 혁신도시 유치한다

전북도가 익산을 전북 제2의 혁신도시 조성 대상지로 확정했다. 교통 중심지로서 익산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혁신도시를 조성하고 이를 거점으로 삼아 전북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김관영 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전북도는 지난 1일 민선 8기 5개 분야 124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발표했고, 여기에 제2의 혁신도시 유치가 포함됐다. 도내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제2의 혁신도시 조성은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 성장거점 육성’이 그 배경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은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및 혁신도시 활성화와 관련해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입지로 검토되는 지역의 시·도지사 의견을 들은 후 국토교통부장관과의 협의를 거쳐 입지계획안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혁신도시 지정을 신청하려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혁신도시 발전계획을 작성해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제출토록 하고 있다. 이처럼 혁신도시 입지 결정과 관련해 시·도지사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구조에서 전북도는 익산을 유치 대상지로 결정했다. 앞으로 효율적인 이전 대상 공공기관 유치 활동은 물론 혁신도시 익산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 부각 등 추후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 개발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제2의 혁신도시를 익산에 유치하는 것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정됐다”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 관련 정부 방침 결정 및 발표에 따라 입지 선정 타당성 조사, 유치 희망 공공기관 이전 당위성이나 시너지 효과 등 객관적·정량적 논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 방침이 결정돼야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어디인지, 규모(인구)는 어느 정도인지, 주변 SOC 조성을 어느 정도 해야 하는지 등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정부 방침 결정·발표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발표 전까지 정부 동향을 계속 주시하며 유치 대상기관 방문을 통한 노조 설득 등 지속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제2의 혁신도시 유치는 익산 발전은 물론 전북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할 뿐더러 지역 발전 차원에서 기대가 모아지는 사업”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공공기관이 이전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3 16:01

식품진흥원, 체지방 감소 원료 특허기술 이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인 ㈜239바이오(대표 이삼구)와 체지방 감소 원료 특허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0년 식품진흥원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등록된 ‘천연 복합물을 포함하는 비만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기업에 양도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해당 특허는 ㈜239바이오에서 개발한 천연물 복합 소재(곡물 등)를 가지고 식품진흥원이 동물 실험을 통해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비만 예방 및 치료용 소재로서 높은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2일 열린 협약식에서 이삼구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협약은 식품진흥원과 ㈜239바이오가 상용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이전받은 특허 기술을 활용한 체지방 감소 제품 ‘슬림5’ 출시는 기업의 매출 증대 및 세계 시장 진출 가속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공동 개발한 성과로서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식품진흥원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확산 및 상품화를 통해 기업들의 기술 자립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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