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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운영 전남 마음건강치유센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에서 운영하는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가 2022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은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가 주관하는 시상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의 원천이자 선진한국 창조의 주역이 될 중소·중견기업을 발굴 및 격려를 위해 제정됐다.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센터장 이정한)는 질병 진단과 치료 차원을 넘어 건강한 일상생활 수행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라남도와 장흥군, 국립나주병원, 원광대학교가 2년에 걸쳐 기획하고 준비해 지난 2021년 9월 문을 열었다. 특히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의료자원과 장흥군 우드랜드 환경자원을 기반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와 무엇이든 하지 않을 자유 속에서 한의학, 의학, 보완대체요법 전문가가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공무원, 소방관, 교직원, 고령자 등 다양한 대상에 맞는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한 센터장(원광대학교 한방병원장)은 “전라남도 마음건강치유센터는 공공기관으로서 수익 창출보다 삶의 질 향상 및 국민 보건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몸과 마음의 고통을 덜어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3 09:23

‘국보만 4건’ 익산, 명실상부 역사문화도시 ‘우뚝’

“이번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의 국보 지정은 백제 무왕대 고도(古都)였던 익산의 위상을 국가적으로 점차 인정받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비롯해 이미 3건의 국보가 발굴된 세계문화유산 도시 익산에서 또 하나의 국보 탄생이 예고되면서 익산이 명실상부한 역사문화도시로 우뚝 서게 됐다는 평가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31일 백제시대 공예품의 정수라고 알려진 보물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백제 왕실에서 발원해 제작한 이 사리장엄구는 석탑 사리공에서 봉안 당시 모습 그대로 발굴됐고 제작 기술면에서도 최고급 금속 재료와 백제 금속 공예 기술의 역량을 응집해 탁월한 예술품으로 승화시켜 7세기 전반 백제 금속 공예 기술사를 증명해 주는 한편 동아시아 사리 공예품의 대외 교류를 밝혀주는 유물로서 역사·학술·예술적 가치가 매우 크다는 게 이번 국보 승격의 배경이다. 앞서 익산지역에서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할 만큼 역사문화적 가치가 충분하다는 점을 인정받아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는 미륵사지 석탑(1962년 12월 20일)과 왕궁리 오층석탑(1997년 1월 1일),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1966년 7월 26일) 등 3건이다.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거쳐 최종 국보 지정이 이뤄지면 전북지역의 국보는 총 9개가 되고, 익산은 이중 4개가 발굴·출토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익산시는 이번 국보 지정을 ‘역사문화관광도시’ 브랜드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사리장엄구 등 백제시대 핵심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익산박물관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백제왕궁박물관, 내년 완공 예정인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역사문화관광 아이템을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지로 도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이어 4개의 국보급 유물을 보유하게 되면서 익산이 국내 대표 역사문화도시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양한 활용 방안 마련으로 백제 역사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과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완규 전북문화재연구원 이사장은 “그동안 익산쌍릉 발굴조사와 인골 분석 등을 통해 대왕릉의 피장자가 백제 무왕으로 밝혀지고 미륵사지 서탑 사리장엄구 역시 백제 무왕대 유물이라는 것이 명쾌하게 확인된 것은 모두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를 뒷받침하는 부분”이라며 “이와 더불어 이번 국보 지정 예고는 국가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가치 있는 유물을 다수 가지고 있는 익산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2 15:46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2000세트 2분 만에 완판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출시한 수능대박 합격기원 생크림 찹쌀떡 2000세트가 2일 네이버 쇼핑LIVE에서 2분 만에 완판됐다. 익산농협은 올해 입시에 치르는 수험생들을 위해 생크림 찹쌀떡과 흑임자 생크림 찹쌀떡으로 구성된 세트를 가지고 라이브커머스를 준비했다. 당초 1시간가량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방송 시작 후 1분 만에 1000세트가 전부 팔렸고, 2회에 걸쳐 추가 입고를 했지만 그마저도 1분 만에 매진돼 총 2000세트가 완판됐다. 익산농협 떡 방앗간에서 직접 만드는 생크림 찹쌀떡은 일일 최대 생산량이 1만2000개가량으로 지난 8월 26일부터 현재까지 55만개 가량의 물량이 매일 품절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생크림 찹쌀떡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고 전날 판매처 인근에서 밤을 새는 등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유튜버들의 방송 노출에 이어 초코 생크림 찹쌀떡 출시를 앞두고 있어 그 인기가 식지 않고 계속될 전망이다. 김병옥 조합장은 “쌀 소비량이 감소해 어려운 조합원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시리즈를 대전의 성심당이나 제주의 오메기떡처럼 익산의 명물 먹거리로 성장시켜 쌀 소비 촉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떡 방앗간에 젊은 직원들을 채용해 전국 각지의 떡 장인들을 찾아가 기술을 배우게 함으로써 전문 인력으로 성장시키고 다변화된 마케팅과 고객 관리 서비스를 통해 경제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가공·유통 전문 농협으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2 15:45

K-농기계, 몽골 진출 ‘쾌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의 수출 지원기업 ㈜그린맥스(대표 강대식)가 몽골 수출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농진원은 2일 주한몽골영사, 몽골 농림부 관계자, ㈜그린맥스 대표, 현지 바이어 등 양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몽골 수출 계약식을 진행했다. 주요 수출 계약 품목은 농진원 지원 제품인 심경로터베이터, 배토기, 양세척기 등 6개 품목으로, 이날 농기계 32대(총 18만 달러)에 대한 첫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농진원은 지난 2017년부터 해외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그린맥스의 심경로터베이터와 배토기에 대한 해외 실증을 완료했고, 2021년 현지화 지원 사업에 참여해 제품 개선 및 수출용 제품 제작 비용을 지원했다. 특히 양세척기의 경우 현지화 지원 사업을 통해 몽골 시장을 겨냥한 제품 제작에 성공해 이번 수출로 이어졌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농진원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기업 요구에 맞춘 다양한 수출 지원을 통해 국내 K-농기계·스마트팜이 전 세계로 수출 영토를 넓혀나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계약식에서 최이시 몽골 농림부 농기계보급국장은 “최근 몽골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사막화가 극심해 농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한국의 선진화된 농기계·스마트팜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안호근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원 사업이 수출 성과로 이어져 의미가 깊다”며 “이번 계약은 K-농기계·스마트팜의 몽골 진출을 위한 시발점이며, 몽골 정부와 협력해 더 많은 기업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2 15:45

익산교육지원청 학부모기자단, 사랑나눔장터 진행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복희)이 학부모기자단(회장 김순아) 주관 사랑나눔장터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with) 삼go, 더하go 나누go 베풀go’를 주제로 아동청소년이 가지고 있는 권리에 대해 인지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아동 학대 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달 29일 지원청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내 학부모와 학생, 지역주민의 물품·재능 기부를 통해 물품과 먹거리가 판매됐으며 제기차기, 투호놀이, 식물 심기, 비즈 공예, 에코백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행사 수익금은 학대 아동 구호 및 보호 활동을 위해 전북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액 기부됐다. 학부모기자단원들은 “규모가 작은 바자회 행사에 참여해 주신 서거석 교육감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 주신 익산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가 학대 아동 구호 및 보호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많은 사람들이 주변의 학대 아동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복희 교육장은 “학부모기자단의 따뜻하고 보람 있는 활동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나눔과 사랑이 있는 행복한 익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거석 교육감이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투호놀이를 즐겼으며, 20여개의 부스를 찾아 학부모기자단원들을 격려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2 15:44

식품진흥원,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국식클 입주기업 홍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17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을 운영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관은 입주기업 및 청년식품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한 지원사업 일환으로, 입주기업과 창업기업 등 32개사 공동 부스로 구성됐다. 부스에는 건강기능식품, 간편식, 조미료, 디저트·간식 등 63개 제품이 전시되며 제품 시식회와 온라인 판촉전,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식품진흥원은 바이어 상담장을 마련해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국내외 유통 바이어 상담회를 운영하며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30여명의 국내외 유통 바이어를 발굴해 온·오프라인으로 1대1 상담을 지원한다. 또 창업기업 7개사가 함께 참가해 일반 소비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의 판매·홍보를 비롯해 현재 개발 중인 시제품의 선호도와 제품 개선 의견을 청취하는 시장 조사를 진행한다. 김영재 이사장은 “K푸드의 세계적인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국내 전문무역상사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와도 매칭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예정으로, 참여한 입주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거 “식품진흥원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부터 제품 판로까지 다방면 지원을 통해 국내 식품산업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2 15:39

익산시, 전북 공공산재전문병원 유치 행보 속도 올려

익산시가 근로복지공단 운영 공공산재전문병원 유치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산재치료 및 재활시설이 전무한 전북지역에서의 공공산재전문병원 유치에 익산이 최적지임을 앞세우며 목소리를 크게 높혀가고 있다. 시는 2일 익산시보건소에서 전라북도 공공 산재전문병원 유치를 위한 민‧관‧산‧학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제철 연구원, 이창현 익산시 정책개발담당관, 서종주 (유)어반플랜 대표, 공주대 홍성효 교수, 이종구 익산병원 진료과장(직업환경의학과) 등이 참여한 이날의 전문가 간담회는 산재전문병원 익산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연구용역 중간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산‧학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보다 나은 유치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전북에는 장기치료 및 재활의료 인프라가 전무해 요양재해율이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산재환자들이 인근 대전, 광주, 수도권 등 원거리 치료로 이동 불편과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환자, 기업들의 접근성, 지리적 입지 등을 고려해 최적지인 익산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전북에서 가장 많은 10인 이상 제조업체(411개)와 종사자수(1만8864명)가 익산에 소재하고 있으며, 인근 군산의 새만금 입지 규모를 고려해 볼때도 익산 유치의 타당∙당위성은 더욱 설득력을 얻게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실제 전북 요양재해자는 익산시(0.77%)가 가장 높고 뒤이어 군산시(0.71%)이며, 산재병원이 있는 광주지청 산하 평균재해율 0.67%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익산은 전주, 군산, 김제, 완주 가운데 위치해 전북 인구의 76.8% 차지하는 북부권 지역의 중심으로 KTX교통도시답게 접근성과 입지 강점이 매우 우수해 건립 최적지로써 전혀 손색이 없다고 재차 주장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전북 공공산재전문병원 익산 유치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대응력을 갖추고 지역 산재환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치 박차에 속도를 올리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전국 10개 병원과 3개의원을 공공산재병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2 12:55

익산시, 농촌일손 안정화 위해 4중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 운영

익산시가 농촌일손 안정화를 위해 4중 인력수급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그물망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직영 체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강화, 도시형 인력중개센터를 통한 타도시 인력유입, 베트남 계절근로자 도입, 농식품부와 고용노동부의 인력지원 적극 활용을 통한 농촌인력 공급 다양화 등 2023년 농촌일손 걱정 없는 인력시스템이 마련됐다. 이번 인력시스템은 농촌의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늘어난 농민들의 부담을 시에서 직접 해소하고자 마련한 정책인 만큼 내년도에는 농촌인력문제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총력전에 나서겠다는 설명이다. 우선, 시 직영 체제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시내권 유휴인력을 농촌에 투입한다. 앞서 올 하반기에 처음으로 도시인력 145명을 모집해 농촌지역에 배치했으나 내년에는 도시인력 300명까지 확대 모집해 소규모 농가가 어려움 없이 농사를 지을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형 인력중개센터는 타 지역 인력을 유입해 익산의 고구마, 양파, 생강 등의 작물에 적합한 체류형 영농작업반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들이 익산에 머무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및 농촌인력에 투입될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숙박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개선해 농촌 일손 해결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현재 베트남 닥락성 국제협력부와 핫라인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 초안을 준비 중이다. 올해 12월 중순께 양해각서가 체결되면 내년 상반기 부터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농가 지원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농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상시근로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이미 올해 3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통해 1300여명이 농가에 지원됐으며, 3~5년 정도 국내 체류가 가능한 외국인 상시근로자 450여명도 농업 및 축산 현장에 배치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도의 농촌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4중 그물망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농촌에 만연한 일손 부족 문제와 인건비 상승 등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해서는 이탈률(불법체류) ‘0%’를 목표로 시에서 적극 개입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2 11:39

‘장관상으로 회유 시도?’ 서동춤 전국제전 공정성 논란

(사)대한무용협회 익산시지부가 주관한 서동춤 전국제전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고등부 발레 부문에 출전한 A학생 학부모가 예선 현장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자, A학생과 같은 학원 출신의 중등부 B학생이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상자라며 회유를 시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교육부장관상이 처음 주어진 6회 대회부터 지난해 13회 대회까지 8년간 줄곧 고등부가 장관상을 수상해 왔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예선 결과가 본선에서 뒤집히며 이례적으로 중등부 수상이 결정됐는데, 그마저도 수상 대상자인 중등부 B학생 측이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식의 상은 받지 않겠다며 수상을 거부하고 있어 상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회 주관 측과 출전 학생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 서동춤 전국제전 고등부 발레 개인 부문에는 총 3명의 학생이 출전했고, 이중 A학생 측이 예선 현장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작품 자체의 난이도나 표현력 등 월등한 실력 차이에도 불구하고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며 심사위원(실명)별 점수 공개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제는 그 이후다. 대회 이후 익산시지부는 A학생과 같은 학원 출신인 중등부 B학생이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상자임을 알리고, 예선에서 탈락한 A학생은 은상 수상 대상자라고 통보했다. 하지만 대회 현장에서 공정성 문제가 불거진 당시 A학생과 함께 있던 B학생은 지금까지 수상을 거부하고 있다. 심사 공정성 문제 제기에 대한 납득할 만한 해명을 듣지 못한 상황에서, 회유 내지 입막음에 다름없는 조치라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심사위원 선정이 공개모집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익산시지부의 판단 하에 위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선정된 심사위원의 현재 소속·직위 외에 과거 경력 등은 확인되지 않은 채 심사가 이뤄졌다는 점도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A학생 학부모는 “현장에서 다른 학원 원장님들까지 당연히 본선에 진출할 테니 옷을 갈아입지 말고 기다리라고 할 정도로 월등한 실력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며 “무조건 내 아이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억지 주장이 아니라, 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진 것인지 확인하고 설명해 달라는 것인데 아직까지 납득할 만한 해명을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B학생 학부모는 “전후 사정을 알고 있는 아이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지 않겠다고 한다”면서 “한창 크는 아이들이 도대체 무엇을 보고 배울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지부 관계자는 “대회를 주관하면서 특정 참가자를 회유하거나 입막음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면서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따라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고, 문제 제기와 상관없이 본선에서 중등부 학생이 최고 점수를 받아 교육부장관상 수상 대상자가 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심사위원들의 실명 배점 공개는 불가한 일이고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주관적인 평가를 두고 왈가왈부 할 수는 없는 부분이며, 심사위원을 선정함에 있어 현재 소속·직위 외에 과거 경력 등을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1 17:28

원광대 메디컬학생연합회, 축제 수익금 500만원 기부

원광대학교 메디컬학생연합회(단장 이상원)가 축제 수익금 500만원을 익산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이리자선원에 기부했다. 1일 연합회는 “지난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메디컬 축제 늘품제에서 가요제와 주점, 게임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수익금이 발생했고, 이를 정신·육신의 질병과 장애 등으로 버림받은 사람들을 수용·보호하며 사회 적응을 위한 자활사업을 실시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있는 이리자선원에 지난달 31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메디컬 분야 학생들간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에 속한 7개 학과(간호학과, 의학과, 약학과, 작업치료학과, 치의학과, 한의학과, 한약학과) 학생들이 결성한 모임으로, 메디컬 축제를 비롯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열지 못했던 축제를 개최했으며, 학생들의 뜻을 모아 그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의료인으로 활동할 것이고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감 또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원 단장(약학대학 한약학과)은 “부모님께서 항상 말씀하시길 네가 받은 만큼 남들에게 돌려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하셨다”면서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베풀며 사는 삶이 무엇인가에 대해 조금 더 깨닫는 계기가 됐으며, 의료인으로 사회에 나간 후에도 제가 했던 다짐을 잊지 않고 생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이리자선원 원장은 “흔히 말하는 기성세대들도 선뜻 못하는 기부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했다는 것에 대해 정말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적은 액수의 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써 달라고 찾아와 준 원광대 메디컬학생연합회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1 17:27

익산시, 관광브랜드 가치 제고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관광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일 ‘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앞두고 공동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는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단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했다. 2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관광 안전관리 정책 개발과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독자적인 관광상품 발굴 방안 모색 등을 위해 기획됐다. 한국여행업협회 회장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보석박물관, 아가페정원, 교도소세트장 등 익산의 관광자원 곳곳을 둘러보며 익산만의 특색있는 자원을 결합한 독자적 관광상품 개발에 집중했다. 또한, 관광상품 안전기준, 축제 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제도적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중점 논의했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차별화된 관광상품이 개발돼 대한만국 대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안전한 축제, 관광에 대한 깊은 논의가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미륵사지나 왕궁리 유적 같은 문화 유산 관광지 뿐 아니라 교도소 세트장, 아가페 정원과 같은 젊은 세대의 감성까지 어우를 수 있는 관광도시 익산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3년 익산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팸투어가 익산시 관광 안전 기준 마련에 큰 보탬이 되는 한편 국내·외 여행업 관계자들에게 익산을 보다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익산 방문의 해가 성공적으로 운영될수 있도록 국내외 관광객 유치∙확보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1 12:01

익산시 시정소식지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익산시가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매월 발행하고 있는 시정소식지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에 결쳐 기존 소식지 명칭인 ‘꿈과 희망의 익산이야기’를 대체할 새로운 명칭 공모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의 특색이 담긴 참신한 소식지명을 선정하고, 더불어 시정소식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1인당 1개의 명칭만 제안할 수 있다. 명칭의 형태는 8자 이내로 한글, 영문, 한자, 기호 혼용이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시 홈페이지에 공고된 제안서 및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작성해 전자우편(jiyun1030@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명칭은 심사위원 심사와 익산시 공무원 및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당선작은 1명(20만원), 가작은 3명(각 10만원)이며, 시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으로 지급된다. 김영희 홍보담당관은 “그 간 시민들에게 알찬 소식을 전해왔던 시정소식지가 2023년 1월부터는 시민이 지어준 새로운 이름을 달고 찾아갈 예정”이라며,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시정소식지 명칭 공모에 시민 여러분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익산시청 홍보담당관(063-859-504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11.01 12:00

익산 춘포·왕궁 주민들 “음식물 처리시설 결사반대”

익산시 춘포·왕궁면 주민들이 최근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설치 움직임과 관련해 결사반대 입장을 밝히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악취로 인한 고통을 감수하며 살아왔고 수년 전 이미 관련 시설 설치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이제 와서 다시 악취배출시설이 마을에 들어서면 주민들의 고통은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31일 춘포·왕궁 주민 등에 따르면 왕궁면 쌍제리 소재 수년째 방치돼 있는 공장 부지에 음식물쓰레기 적환장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주민들은 최근 익산시가 진행 중인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대행 용역(예정금액 90억원) 입찰과 관련해 타지업체가 입찰 참여 및 과업 수행을 위해 적환장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다수의 악취배출시설로 인해 고통을 겪어온 주민들은 현재 또 다른 악취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마을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서명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춘포면 이장단과 농민회, 주민자치위원회, 더반포레아파트, 왕궁면 쌍제리 주민 등 인근 주민 다수가 결사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는 모양새다. 춘포·왕궁악취주민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과거 7~8년 전쯤 음식물 처리시설을 설치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는데, 최근 다시 적환장 설치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춘포·왕궁 일대는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악취배출시설로 인해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는 지역인데, 여기에 또 다른 악취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주민들의 반대 서명을 받아 익산시에 전달하고, 주민들의 뜻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입장과 그간의 고통을 충분히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왕궁면 쌍제리 일원 음식물쓰레기 적환장 설치와 관련해 정식으로 협의나 신청이 들어온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대행 용역(단가계약) 입찰을 진행 중이며, 11월 1일 오후 2시에 전자입찰을 마감하고 같은 날 오후 3시 개찰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1 17:02

만인동참보은장학회, 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 감사패 수상

원광대학교 교직원들로 구성된 만인동참보은장학회(회장 박성태, 이하 장학회)가 (사)아프리카어린이돕는모임(이사장 조정제, 이하 아프리카모임)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장학회는 지난 29일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아프리카모임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그동안의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 실천 등 유공을 인정받아 단체로는 유일하게 감사패를 받았다. 장학회는 지난 1998년(원기 83년) 학교 사랑을 위한 특별기도에 동참했던 원광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창립(초대 회장 현담 조수현)돼 그동안 장학기금을 조성해 나눔을 실천해 왔다.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은 원광대 재학생과 학교법인 원창학원 산하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비롯해 남아프리카와 네팔, 중국, 스리랑카 등 외국의 꿈나무들에게까지 전달되며 희망을 전했다. 올해 역시 여러 대안학교와 아프리카 어린이, 이주민센터, 원불교 포카리교당, 삼동인터내셔널 등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박성태 회장은 “무릇 사람은 배움을 통해 거듭날 수 있고 진정한 평등과 자유를 얻을 수 있으며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다”면서 “가난 때문에 차이가 고착되고 차등이 대물림돼 악순환하는 사회 구조는 우리가 작은 정성을 모아서 바꿀 수 있다”고 피력했다. 또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배울 수 있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모임은 25년간 아프리카에서 에이즈 환자들을 위한 계몽과 치료 등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 활동을 펼쳐온 원불교 김혜심 교무가 설립했으며,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기념행사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나누고 유공자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0.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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