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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화학융합공학과 연구팀, SCIE급 저널에 논문 게재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창의공과대학 화학융합공학과 전인엽 교수 연구팀 연구 결과가 ‘Journal of Reinforced Plastics and Composites(IF: 3.383)’에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이세정 대학원생이 제1저자, 윤서정 학부생이 공동으로 참여한 연구 논문 ‘나일론 6의 효과적인 상호 작용을 위한 헥센으로 기능화된 그래피틱 나노플레이트의 제조’는 헥센으로 기능화된 그래피틱 나노플레이트 제조와 이를 활용한 범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 하나인 Nylon 6(Polyamide 6)의 물성 향상에 관한 연구다. 연구 결과 제조된 그래피틱 나노플레이트는 다양한 유기용매에 잘 분산돼 가공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첨가제로 사용시 Nylon 6의 기계적 강도 및 열적 안정성 등을 크게 향상시키고, 특히 인장 강도와 영률의 경우 순수 Nylon 6보다 각각 32.5%와 33.7%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또 기계화학적 공정으로 제조된 그래피틱 나노플레이트 첨가제는 분산성이 좋고 고분자와 우수한 호환성으로 인해 다양한 고분자 물성 향상과 더불어 범용 고분자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전인엽 교수는 “대학원생과 학부생이 함께 연구해 SCIE 논문에 연구 결과를 게재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대학원 진학 예정인 학부생의 우수한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4 11:50

익산 부송4지구 택지개발, 드디어 착공

익산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 일부 토지주 반발이나 환지방식에 대한 이견 등 각종 민원과 개발계획 변경 등으로 인해 수차례 연기됐던 공사가 10여년 만에 시작되면서 익산 동부권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시와 전북개발공사는 23일 부송동 익산문화체육센터 앞에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공사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주거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부송동 일원 29만4281㎡ 부지를 개발하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이다. 개발 부지에는 공동주택 3필지, 단독주택 77필지, 근린생활시설 37필지, 상업용지 45필지, 공원 등이 포함되며 1671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사업 대상지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가 완료되면 발굴조사로 전환되는 면적을 제외하고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자인 전북개발공사는 오는 2024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시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전북개발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동주택을 분양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부송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부송4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3 15:25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 한마음대회 개최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손우창)과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회장 김동수)가 ‘2022년 한마음대회 및 준법우수학교·준법우수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군산 에이본 컨벤션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김동수 회장은 장학재단 장학생 조혜원 학생(군산진포중 3) 등 20명과 한마음 장학생 강건 학생(군산중앙고 3) 등 1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손우창 지청장은 군·익협의회 이선정 위원에게 전주지검 문홍성 검사장 표창을 전수하고 김성용 위원 등 8명에게 지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또 범죄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이 큰 대외공무원(경찰관, 보호관찰, 시청공무원)과 준법우수기업, 준법우수학교, 준법우수모범교사, 준법우수학생이 각각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았고, 고성실(군산)·진의창(익산) 위원 등 4명이 군산·익산시장 감사패를 받았다. 김동수 회장은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마음대회 및 준법우수학교·준법우수업체 시상식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어려운 상항에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준법교육 활동과 청소년 유해업소 정화 캠페인, 다문화가정 및 불우청소년 장학금, 김장 나눔, 명절맞이 사랑 나눔 실천에 함께해 준 검찰 가족과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우창 지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도 지원과 사랑을 베풀어 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을 수상한 청소년들이 소중한 삶을 위해 자신의 작은 실수를 비난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넘어진 자신을 일으킬 사람은 자신뿐이란 걸 깨닫고 자신이 성숙돼 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같은 날 군산지청과 군·익협의회는 ‘2022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김장김치 7000kg(10kg 700박스, 2000만원 상당)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불우청소년가정, 다문화가정, 기초수급자, 저소득층, 군산경로식당 등에 전달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3 13:29

익산시, 내년 과수병해충 방제약제 수요조사 실시

익산시가 과수화상병 및 돌발해충 확산 방지를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20일까지 방제약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사과·배 재배 농가로 면적에 관계없으며, 돌발해충은 모든 과수 재배 농가 중 660㎡ 이상의 과수 경영체 등록자다. 병해충 약제는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과수병해충 방제약제 선정 심의회를 통해 확정된 후 내년 3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사과·배의 잎·꽃·가지·과실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마르며 확산 속도가 빠른 병으로, 발병시 치료제가 없고 발생 과원은 3년 동안 기주식물을 재배할 수 없는 국가검역병해충이다. 화상병 사전방제약제 살포는 의무사항으로 사과·배 농가는 약제 수령 후 3회 적기 살포(동계기, 개화기 1·2차)를 해야 하며 사전방제를 하지 않으면 공적 방제 손실 보상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며 알에서 부화한 해충이 나무를 흡즙하고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방제적기는 약충기 5~6월, 성충기 9~10월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63-859-497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과수병해충 사전방제약제 공급과 함께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 지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병해충으로부터 과수농가를 보호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3 12:04

익산시, 첨단과학영농 ‘토양검정 무상 서비스’ 적극 추진

익산시가 농경지 토양 건강 상태를 첨단과학영농으로 알아보는 ‘토양검정 무상 서비스’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토양검정은 작물이 자라는데 영향을 주는 토양의 산도, 유기물, 치환성 양이온 등 9가지 토양 화학 성분의 정밀 분석을 의미한다. 시는 친환경농업관리실을 통해 농가들을 대상으로 토양시료 무료 분석 후 작물 및 경작지별 적정 시비 처방서를 발급해 주는 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농작물에 필요한 만큼의 비료사용 처방서를 추천해 영농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농업 확산,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환경 보호까지 일석사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10월 말 기준 농가 의뢰 및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위한 토양검정 2756점과 쌀 소득 보전 등 직접직불제 토양시료 분석 1295점 등 총 4051건의 토양 분석을 실시했다. 또 오는 2025년까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연간 695필지, 5년간 3475필지의 토양 화학성을 분석하는 대표필지 중심 토양검정 연구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사람이 공복에 건강검진을 하듯 작물 수확이 끝나 땅의 상태를 살필 수 있는 겨울 농한기가 토양검정 적기이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이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대상필지별로 10~15군데 지점을 정해 표토를 제거하고 15~30cm 깊이의 작토층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그늘에서 말린 후 500g을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 의뢰하면 된다. 검정 결과는 우편이나 모바일로 확인 가능하며 약 2주 정도 소요된다. 기타 토양검정 관련 문의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63-859-4322, 4982)로 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탄소중립과 탄소저감 기술 확대 등 과학적 분석을 통한 토양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농가 맞춤형 토양 관리를 적극 확대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3 12:03

“24일부터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안 돼요”

매장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익산시가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규제 품목이 확대되고 기존 규제 품목에 대한 지도·단속이 강화된다. 카페와 식당에서는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젓는 막대 등의 사용이 금지되고, 종합소매업(슈퍼마켓 등) 및 제과점업 등에서 일회용 봉투나 쇼핑백 사용을 할 수 없다. 또 체육시설에서 합성수지재질 응원용품도 사용이 금지된다. 위반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환경부 지침에 따라 규제 확대 품목에 대해서는 1년 동안 참여형 계도기간이 적용된다. 시는 각 업소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일회용품 제도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길거리 캠페인 등 특별 홍보와 함께 사업장 지도·단속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감량을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에 동참해 주셔야 한다”며 “일회용품을 실효적으로 감량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사업장 등에 해당 제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3 12:03

하림, 대학생 서포터즈 ‘하림 유니버스’ 1기 활동 마무리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대학생 서포터즈 ‘하림 유니버스’ 1기가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림 유니버스는 자기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즐기는 Z세대가 하림이라는 기업과 브랜드를 주제로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맘껏 펼치기를 바라며 올해 처음 출범한 하림의 대학생 서포터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하림타워에서 열린 해단식에서는 하림 임직원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함께 지난 여정을 되짚어보며 활동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에코버킷챌린지, 다양한 하림 닭고기 제품 체험 콘텐츠 및 신제품 기획, 대학 축제 제품 홍보 부스 운영,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하림 프렌즈데이 등 지난 6개월간 팀별로 수행한 미션의 결과물이 발표됐으며, 하림 임직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결과물의 완성도와 솔루션의 참신성, 실현 가능성, 효과성, 적극성과 성실성 등을 평가해 최종 우승팀 2팀을 선발했다. 공동 우승을 차지한 신선놀음팀의 남가람(22·여) 서포터즈는 “하림 유니버스로 활동하면서 하림이라는 기업과 다양한 브랜드에 대해 깊이 알게 되고 마케팅 실무의 어려움과 보람을 함께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내년에 2기를 모집한다면 주변에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하림 관계자는 “이번 유니버스 1기 활동은 Z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뜨거운 열정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하림 유니버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3 12:02

익산 희망연대, ‘로컬 꽃이 피었습니다’ 포럼 개최

익산 희망연대(공동대표 류종일·최병천)가 오는 29일 오후 7시 익산영상미디어센터 대강의실에서 ‘로컬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져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을 걱정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중소도시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청년 혁신가와 로컬 크리에이터, 소셜 벤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 ‘로컬 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를 초청해 진행되는 행사다. 저자인 윤찬영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현장연구센터장은 전국 각지에서 지역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며 로컬 꽃을 피우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사례를 들려줄 예정이다. 윤 센터장은 로컬 생태계 활성화와 사회 혁신 등을 주제로 ‘슬기로운 뉴 로컬 생활’, ‘줄리엣과 도시 광부는 어떻게 마을과 사회를 바꿀까?’ 등 다양한 책을 썼으며, 올해 2월부터는 수도권을 떠나 익산에 정착해 살며 우리 지역에서 로컬 꽃을 피우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포럼 참여는 희망연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희망연대(063-841-79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희망연대는 지역의 다양한 사회 문제나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토론하기 위해 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문화관광, 주민자치회, 인구정책, 홀로그램 산업, 국가식품클러스터, 사회적경제, 걷는 도시, 시내버스, 만경강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3 12:02

원광대 박물관, 큐레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기획전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박물관이 2022년 큐레이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기획전 ‘조선백자, 푸른 꽃을 피우다’를 23일부터 내년 6월까지 박물관 1층 옹기전시실에서 진행한다. LINC 3.0 사업단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 학예사를 꿈꾸고 준비하는 재학생들이 기획부터 유물 선별 및 촬영, 전시, 도록 발간 등 전시 관련 전체 과정을 직접 진행한 결과물로 원광대 박물관 소장 유물 가운데 조선백자에 푸르게 피어난 꽃문양을 소개한다. 특히 청화백자에 피어난 소박한 들꽃부터 화려한 모란꽃, 국화꽃 등 민족 고유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유물 60여점을 선별해 전시한다. 박물관장 이다운 교수는 “앞으로도 원광대 박물관은 학예사를 꿈꾸는 많은 학생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원광대를 비롯해 국내외 박물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 문화유산 연구를 목적으로 1968년 개관한 원광대 박물관은 구성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교육활동을 펼쳐 왔으며, 2019년 기획전 ‘선비의 가르침, 배움의 인연’을 시작으로 2021년 ‘一生一世 : 삶을 들여다보다’에 이어 2022년 ‘조선백자, 푸른 꽃을 피우다’까지 총 3차례에 걸쳐 큐레이터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3 12:02

“타지 통학 학생도 열차운임비 지원합니다”

익산시가 타지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열차운임비를 지원한다. 이는 철도교통 요충지라는 익산의 장점을 살린 인구정책 중 하나로, 이미 시행 중인 관외 출퇴근 근로자 열차운임비 지원을 학생까지 확대함으로써 직장이나 학업 등으로 인해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한다는 취지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익산시 인구증가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익산시의회에서 가결됐고 현재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등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지원 확대 내용을 보면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열차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관외 지역으로 이동하는 근로자 및 학생(재학생)이며, 개인별 연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정기승차권 운임비용의 50%가 지원된다. 익산에 주소를 두고 서울이나 수도권은 물론 익산 외 전북권 타 지역으로 기차를 이용해 통학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정기승차권이 있는 열차와 달리 고속·시외버스나 자가 차량(유류비)의 경우에는 증빙 문제 때문에 지원이 불가하다. 조례 개정에 따른 지원 확대는 시행규칙 입법예고 이후 조례·규칙 심의를 거쳐 개정이 완료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편리한 철도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인구정책 일환으로 그동안 관외 출퇴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열차운임비 일부를 지원해 왔고, 이번에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학생들까지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인구 문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외 출퇴근 근로자 열차운임비 지원은 지난 2020년 최초 시행돼 첫해 1355건 1억3147만원, 이듬해 1925건 2억427만원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2 16:48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꿈꾼다’ 익산 방문의 해 선포

익산시가 교통·먹거리·축제가 조화를 이루는 ‘익산형 투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2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한 시는 내년까지 익산 방문의 해를 연장하고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세웠다. 지역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특색 있는 문화 콘텐츠, 그중에서도 핵심 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활용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를 늘리고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10월 기준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 약 230만명이 익산을 방문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앞으로 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쉼과 색다른 경험을 함께 선사함으로써 관광객 500만을 넘어 1000만 시대를 견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운 쉼’ 있는 익산으로 떠나자 시는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상품을 홍보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22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재경향우회, 여행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는 영화배우이자 국악인 오정해 씨가 사회를 맡아 행사 진행과 함께 판소리 무대를 선보였으며 익산시립무용단 식전공연 등 흥겨운 문화의 장이 펼쳐졌다. 또 익산 방문의 해 추진 전략 발표와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관광인의 다짐’, 익산 방문의 해 성공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국내 관광업계와 공동으로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관광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이를 기점으로 500만 관광객 유치와 익산 여행 활성화를 위한 관광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교통·먹거리·축제로 승부하는 ‘익산형 투어’ 시는 5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요소로 교통과 먹거리, 축제를 꼽았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한국 관광 데이터랩 빅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익산지역 방문객의 거주지 비율이 경기·수도권 2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KTX를 활용한 접근 편의성이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연령별 소비패턴은 40~50대 가족 단위 중소 모임 여행객이 강세였고, 20대의 경우 친구나 연인과 함께 방문해 휴양과 미식,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여행지로 인식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수도권에서 불과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는 KTX익산역, 우수한 농·특산품을 활용한 미식 체험 등 지역의 다양한 자원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시킨 ‘익산형 투어’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세대별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및 인프라 확충 시는 핵심 자원을 활용한 익산형 투어를 본격화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세대별 여행 패턴을 고려한 맞춤형 관광 상품은 10대들의 흥미진진한 경험 ‘수학夜行’, 20대 감성 ‘인스타 연인 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30대들의 여행 ‘자녀교육 古都체험’, 40대 ‘쇼핑과 하루 여행’, 미식 관광과 생태 여행이 주를 이루는 50대들의 ‘힐링 여행’ 등이다. 각각의 관광 상품은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등 지역 역사문화 자원을 비롯해 아가페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지역의 핫 플레이스와 연계해 운영된다. 또 지역 대표축제인 서동축제와 천만송이국화축제, 익산문화재 야행도 함께 접목시킨다. 아울러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야간 콘텐츠 확충과 인센티브 지급 등 유인책도 마련한다. 시는 내년 초부터 단체, 소규모, 기차 여행객 등 분야별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버스 1대당 40만원 및 1인당 최대 1만5000원의 숙박비를,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단체 학생은 1인 최대 5000원까지 숙박 또는 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올 연말까지 미륵사지 메타버스를 조성하고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놀이 체험 시설 확충, 야간경제관광 특구 지정 등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시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 8만명, 서동축제 10만명 등 전국 각지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야간경관 콘텐츠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미니인터뷰 =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향하는 첫걸음은 500만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것입니다. 익산이 가진 관광 인프라와 최첨단 기술을 결합해 익산시만의 특별함을 선사하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2일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익산’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최된 ‘2023 익산 방문의 해’ 선포식은 그 기폭제로, 국내 관광업계와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500만 관광 시대를 열기 위한 익산형 투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는 지역의 특별한 자원인 ‘교통’과 ‘먹거리’, ‘축제 콘텐츠’다. 수도권까지 불과 1시간이면 오갈 수 있는 KTX익산역, 우수한 농·특산품,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각종 축제까지 지역의 다양한 자원에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접목시켜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야간 콘텐츠 및 인프라를 늘려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 시장은 “이번 선포식이 익산 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익산형 투어’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세대별 맞춤형 관광 상품과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익산 관광산업을 바탕으로 익산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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